강한 승부욕은 자신과 남을 해친다
2016년, 저는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큰 격려를 받고 열심히 협력하여 교회 모든 사역을 최선을 다해 잘 해내서, 형제자매들에게 그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곧 저와 함께 협력하는 리신...
제 이웃인 샤오웨(小悦)는 직장 동료이자 친한 친구입니다. 2013년, 저희 둘은 동시에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여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 저희는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샤오웨가 하나님 말씀을 잘 이해하고 진리를 교제할 때도 빛 비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샤오웨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교제할 때마다 리더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해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 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리더가 샤오웨를 꽤 좋게 보는구나. 나도 분발해서 뒤처지면 안 되겠어.’ 그래서 예배 때마다 미리 집에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했지만, 막상 예배 때가 되면 여전히 샤오웨만큼 빛 비춤 있는 교제를 하지 못했고, 저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 후 저희 둘은 팀장 본분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샤오웨가 저보다 더 많은 팀을 책임지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예배 때도 리더는 늘 샤오웨에게 먼저 교제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리더는 샤오웨를 꽤 중용하는구나. 무슨 일이든 다 샤오웨를 앞세우잖아. 우리 둘 다 동시에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는데, 왜 샤오웨가 나보다 더 많은 팀을 책임지는 거지? 샤오웨가 나보다 더 잘나서? 믿음이 더 좋아서?’ 저는 마음속으로 무척 불만스럽고 심란했으며, 늘 까닭 모를 상실감에 휩싸였습니다. 예전에는 모르는 일이 있으면 샤오웨와 상의하곤 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든 다 물어보면 제가 샤오웨보다 못나 보일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샤오웨를 보면 일부러 피하기도 하며, 저희 둘 사이는 예전만큼 가깝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교회에서 리더를 선출하게 되었고, 저와 샤오웨 모두 후보에 올랐습니다. 저는 샤오웨가 자질이나 진리 추구 면에서 리더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둘이 같이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했는데, 샤오웨가 리더가 되고 나는 여전히 팀장으로 남는다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겠어? 내가 샤오웨보다 못하다고 생각할 거 아냐!’ 저는 속으로 어떻게 해야 샤오웨가 리더로 뽑히지 않을 수 있을지 궁리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샤오웨에게 투표하는 것은 막을 수 없었지만, 제 표만큼은 줄 수 없어서 저는 다른 사람에게 투표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샤오웨가 리더로 선출되었고, 저는 마음 한구석이 불만스러웠습니다. 밤에 침대에 누워 뒤척이며 잠 못 이루면서 생각했습니다. ‘나와 샤오웨는 같이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는데, 샤오웨는 리더가 되고 나는 고작 팀장이잖아. 이러면 내가 샤오웨보다 못나 보이는 거 아니야?’ 마음이 몹시 불편했습니다.
한번은 리더 댁에 들렀다가 선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리더는 제 질투심을 간파하고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샤오웨 자매가 리더로 뽑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어땠어요? 질투심이 생기지 않았나요?” 그 말을 듣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습니다. 저는 무척 부자연스럽게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저희 둘이 얼마나 친한데요. 제가 어떻게 자매를 질투하겠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는 리더의 말을 곱씹었습니다. ‘리더도 내가 샤오웨를 질투한다고 하는데, 그럼 나한테 분명 그런 문제가 있는 거야.’ 집에 거의 다다랐을 때, 이웃집 개 두 마리가 밥을 먹고 있는데, ‘얼슝(二熊)’이라는 다른 개 한 마리는 옆에 서서 지켜만 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웃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왜 얼슝이에게는 밥 안 주세요?” 이웃이 말했습니다. “이 개는 말을 잘 들어서, 안 줘도 그냥 기다려요. 다투거나 뺏지도 않고요.” 이 말을 듣자 리더가 지적했던 말이 다시 떠올라 마음이 무척 찔렸습니다. ‘개도 다투거나 뺏지 않는데, 나는 늘 샤오웨와 다투고 경쟁하려 했으니, 정말 개만도 못하구나.’ 집에 들어서자마자, 저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샤오웨가 리더로 뽑힌 것을 보고 제 마음이 무척 불편했습니다. 리더가 제가 샤오웨를 질투한다고 말해줘도 저는 제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부디 저를 깨우쳐 주시어 제 문제를 알게 해 주십시오.”
하루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지금 풀타임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너희는 모두 가정, 결혼, 돈 등 이런 것의 통제와 속박을 받지 않고 이미 거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너희 머릿속을 꽉 채운 관념, 상상, 지식, 그리고 개인적인 속셈과 욕망은 요지부동이다. 그래서 명예와 지위와 관련된 일, 얼굴을 내밀 수 있는 일이 닥치면, 예를 들어 하나님 집에서 각종 인재를 양성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모두가 욕망이 꿈틀거려, 늘 이름을 날리며 앞에 나서고 싶어 한다. 또 명예와 지위를 다투려 한다. 그러면서 다투려니 계면쩍고, 가만히 있으려니 또 달갑지 않아 한다. 누군가 앞에 나서면 질투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어째서 나는 앞에 나설 수 없는 거야? 왜 늘 다른 사람만 얼굴을 내미냐고? 왜 내 차례는 오지 않는 거지?’ 그렇게 불평이 생긴 후 자제하려고 해도 자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한동안은 괜찮아지지만, 나중에 이런 일이 다시 닥치면 또 이겨 내지 못한다. 이는 분량이 작은 모습 아니겠느냐? 이런 내적 상태에 빠진 것은 사탄의 굴레에 빠진 것 아니겠느냐? 이는 사탄의 패괴 본성에 결박된 사람의 모습이다. … 네가 다툴수록 마음은 더 어두워지며 질투심과 증오심은 더 커지고, 더 얻고 싶어질 것이다. 얻고자 할수록 얻지 못할 것이고, 얻지 못할수록 더욱 증오할 것이며, 증오할수록 네 내면은 더욱 어두워질 것이다. 내면이 어두워질수록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없고,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수록 하나님 집에서 쓰임 받기 힘들어진다. 이것이 바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악순환이다. 네가 계속 제대로 본분을 이행하지 못하면 서서히 도태되고 만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읽고 나니, 하나님께서 바로 제 내적 상태에 대해 말씀하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주목받거나 얼굴을 드러낼 수 있는 일만 생기면 저는 다투려 했고, 사람들 마음속에서 지위를 차지하고 싶어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와 샤오웨가 함께 하나님을 믿고 예배를 드리면서, 샤오웨가 저보다 하나님 말씀을 더 잘 이해하고 책임지는 예배팀도 더 많은 것을 보게 되자, 리더가 샤오웨는 중용하고 저는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껴져 마음이 불편했고 샤오웨를 질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무슨 일이든 샤오웨와 상의하기를 즐겼지만, 샤오웨가 모든 면에서 저보다 뛰어난 것을 보자 화가 나서 만나기도 싫었고, 예전만큼 가깝게 지내지도 않았습니다. 교회 리더를 선출할 때, 저는 샤오웨가 모든 면에서 저보다 뛰어나고 리더의 조건에 더 부합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그녀가 리더로 뽑히고 저는 여전히 팀장으로 남으면 제가 그녀보다 못나 보일까 봐 일부러 샤오웨를 뽑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샤오웨가 리더로 뽑힌 것을 보고도 저는 마음속으로 불만을 품었습니다. 저는 늘 샤오웨와 저를 비교했고, 그녀가 저보다 나은 것을 보면 질투하며 불만을 가졌습니다. 제 머릿속은 온통 어떻게 하면 샤오웨를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 찼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괴로워하며 본분을 이행할 힘도 없어져 생명 진입에도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때 저는 비로소 제 고통의 원인이 바로 질투심이 너무 강했기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형제자매는 함께 있을 때 서로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완하며 서로 도우면서 함께 본분을 잘 이행해야 합니다. 체면과 지위를 위해 남을 질투하고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말입니다. 그런 행동은 오직 하나님의 혐오만 살 뿐입니다. 저는 제 욕망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고, 묵묵히 제 본분을 잘 이행해야 했습니다. 그 후, 본분을 하다가 모르는 일이 있으면 저는 주도적으로 샤오웨에게 물어보고 함께 하나님 말씀을 교제하며 해결했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2016년 어느 날, 리더가 샤오웨를 다른 지역에 보내 본분을 맡기려 하니 저에게 샤오웨에 대한 평가를 써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저도 모르게 또 질투심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 샤오웨는 팀장에서 교회 리더로 승진하더니, 이제 또 다른 지역에 가서 본분을 맡게 되는구나. 책임지는 교회가 점점 늘어나는데, 나는 제자리걸음에 여전히 팀장이잖아. 이러면 형제자매들이 날 어떻게 보겠어? 내가 샤오웨보다 못하고, 그 애랑 격차가 너무 크다고 하지 않을까? 안 돼! 샤오웨를 가게 둘 순 없어. 리더가 샤오웨를 그렇게 좋게 보지 않도록 샤오웨의 단점을 좀 써야겠어. 그러면 발탁되지 못할 거야.’ 그 며칠 동안 저는 이 일로 마음이 심란해서 계속 궁리했습니다. ‘평가를 어떻게 써야 하지? 샤오웨에게도 패괴와 부족한 점이 있긴 하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 누구에게나 결점과 단점은 있고, 단번에 변화될 수는 없어. 만약 안 좋은 점만 쓴다면 그건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는 게 아니니 악을 행하는 거 아닐까? 그런데 객관적으로 사실대로 썼다가 샤오웨가 정말 발탁되면 내 마음이 편치 않을 텐데.’ 갈등 속에서 저는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지금 당신께서 저를 감찰하고 계심을 압니다. 만약 제 뜻대로 이 평가서를 써서 샤오웨가 다른 지역에 가서 본분을 맡는 데 지장을 준다면, 저는 정말 악을 행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제 패괴 성품을 저버리고, 사실에 근거해 글을 써서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기도 후, 저는 사실대로 평가서를 다 썼습니다. 하지만 샤오웨가 떠난다는 생각만 하면 마음이 편치 않고, 마치 돌덩이가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 기간에 저는 가끔 샤오웨가 본분을 어떻게 이행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샤오웨의 내적 상태가 좋지 않다거나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싶었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늘 내적 상태가 꽤 좋다는 것이었고, 그럴 때마다 저는 약간의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어느 날 샤오웨의 집에 갔다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샤오웨는 다른 지역에 가서 본분을 맡는 게 고생이라는 걸 모를 거야. 이 얘기를 해주면 아마 가기 싫어할지도 몰라.’ 그래서 저는 샤오웨에게 말했습니다. “밖에서 본분을 맡는 건 집에서 하는 거랑 달라요. 그 고생을 감당할 수 있겠어요? 저는 자매님 같은 의지는 없네요.” 샤오웨는 그 말을 듣고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저 역시 그런 말이 어떤 성질인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저희 집 개가 갑자기 저를 물었습니다. 세상에, 집에서 키우는 개가 식구를 물다니요! 정말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이 일이 우연이 아니며, 분명 뭔가 잘못해서 징계를 받은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만사가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저희 집 개가 저를 문 데는 당신의 허락하심이 있습니다. 부디 저를 깨우쳐 주시고 빛을 비춰 주시어 제 잘못을 알게 해 주십시오. 저는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그 후, 저는 우연히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인성이 없다는 게 무슨 뜻이냐? 도덕성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뜻이다. 도덕성이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이냐? 생활 형편이 좋고 집에 돈이 많은 사람을 보고 그는 어떤 태도를 보였느냐? 단순히 부러워하고 축복하는 것으로 끝났느냐?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럼 그는 어떤 태도를 보였느냐? 질투하고 분노하고 증오하며 마음속으로 원망했다. ‘그 자매가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질 자격이 있나? 나한테는 왜 그렇게 많은 돈이 없지? 하나님은 왜 저 사람만 축복해 주시고 나는 축복해 주지 않으시는 거야?’ 이렇듯 그 자매가 돈이 많고 부유하기에 질투하고 증오한다. 진심으로 부러워하거나 축복해 주는 말 한마디 하지 않으니, 이것이 바로 가장 기본적인 도덕성조차 갖추지 못한 것이다. … 그는 남이 잘되기를 바라지 않으며, 누가 잘되고 자신보다 나으면 질투하고 원망한다. 하나님에 대한 다른 사람의 믿음이 아무리 클지라도 자신보다 나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인성이 전혀 없어서 남을 축복해 주는 말, 남에게 도움이 되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 왜 그렇겠느냐? 인성이 너무 악하기 때문이다! 그는 말하고 싶지 않다거나 적당한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가 아니라, 마음속에 질투와 원망, 분노로 가득 차 있어서 축복의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의 마음속에 이런 패괴된 것들이 가득하다는 것은 인성이 악독하다는 의미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다. 그는 이런 패괴 성품을 드러내기에, 사람들이 쉽게 분별하고 그의 패괴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24)>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읽고 나니 마음이 무척 괴로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 자기보다 낫거나 강한 사람을 보면 질투하고 원망하는 것은 인성이 나쁘고 악독한 것이며,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폭로하셨는데, 제가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 저는 샤오웨가 저보다 더 많은 팀을 책임지는 것을 보고 질투했습니다. 샤오웨가 리더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가 뽑히면 제가 그녀보다 못나 보일까 봐 일부러 그녀에게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리더가 샤오웨에 대한 평가를 써 달라고 했을 때, 저는 그녀가 다른 지역에 가서 본분을 맡으면 우리 둘의 격차가 더 벌어질까 봐 걱정되어 그녀의 장점을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비록 마지막에는 사실대로 썼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그녀가 잘되기를 바라지 않았고, 그녀의 내적 상태가 좋지 않거나 본분을 잘 이행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기를 바랐습니다. 심지어 일부러 그녀 앞에서 부정적인 말을 해서 그녀의 본분 이행에 대한 적극성을 꺾으려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녀가 다른 지역에 가서 본분을 맡지 못하게 될 것이고, 우리 둘의 격차도 그렇게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반성할수록 제가 어쩌면 이렇게 악랄할 수 있었는지 놀라웠습니다. 남들에게 인정받으려고 그런 못된 수법이나 쓰다니, 정말 이기적이고 더럽고 악독하며, 인성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샤오웨가 밖에 나가서 본분을 맡는 것은 그녀의 생명 성장에 유익하고, 교회 사역에도 유익하며, 이는 하나님 뜻에 합당한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명예와 지위를 위해 중간에서 훼방을 놓았습니다. 격려하기는커녕 일부러 부정적인 말을 했으니, 저는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며 가로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생각할수록 후회스럽고 괴로웠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주유가 속이 좁아 제갈량을 질투하여 그와 다투고 경쟁하다가 결국 이기지 못하고 화병으로 죽은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만약 제가 계속 샤오웨와 비교한다면, 저 자신이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사탄의 앞잡이가 되어 교회 사역을 가로막게 될 것입니다. 이를 깨닫고 저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너무나 깊이 패괴되었고, 제 질투심이 너무나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저는 샤오웨가 저보다 잘되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일까요? 제 자신이 정말 증오스럽습니다! 저의 패괴 본성을 저주하여 주시고, 저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그 후,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이토록 더러운 땅에서 태어난 사람은 심하게 사회에 물들었고, 봉건 예교의 영향을 받았으며, ‘고등 학부’의 교육을 받았다. 뒤처진 사상, 부패한 도덕, 저열한 인생관, 비열한 처세 철학, 일말의 가치도 없는 삶, 저속한 풍속과 생활, 이러한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심하게 괴롭히고, 사람의 양심을 심하게 파괴하며, 사람의 양심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사람은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고 갈수록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품이 변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적이 된다> 중에서), 『잔혹한 인류야! 언제까지 그렇게 서로 암투를 벌이고 명리를 다투며 싸울 것이냐? 하나님은 많고 많은 말씀을 했지만 누구 하나 깨닫지 못한 채 모두 가정과 자녀, 직업, 앞날, 지위, 허영, 재산, 먹고 입는 것, 육체를 생각하느라 급급했다. 누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생각했느냐? 하나님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을지라도 그들 가운데 하나님을 아는 자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자기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남을 억압하거나 배척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악인은 반드시 징벌받을 것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읽고 나서, 제가 샤오웨를 질투했던 이유는 바로 명예와 지위에 대한 제 욕심이 너무나 컸기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출세하면 남들 위에 군림한다’,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짐승은 가죽을 남긴다’, ‘사람은 체면으로 산다’와 같은 사탄 독소에 따라 살면서 양심과 이성을 잃었고, 무슨 일을 하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했으며, 사람들 마음속에서 인정받기를 추구했던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어릴 때부터 남이 저보다 나은 것을 보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누가 저보다 공부를 잘해도 화가 났고, 누구네 집 형편이 우리 집보다 나아도 질투했습니다. 사촌 동생이 저보다 공부도 잘하고 집안 형편도 더 좋았던 것이 기억나는데, 저는 그 애를 질투해서 그 애 집에서 텔레비전을 샀을 때도 질투심에 홧김에 보러 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에도 저는 여전히 이러한 사탄 독소에 따라 살았습니다. 샤오웨가 모든 면에서 저보다 뛰어난 것을 보자 재능 있는 이를 시기하고 질투하여 사사건건 그녀와 비교했고, 이기지 못하면 마음속으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사탄의 패괴와 해악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명예와 이익을 추구의 목표로 삼았고, 그로 인해 제 희로애락은 모두 그것의 영향을 받고 좌우되었습니다. 심지어 제 명예와 지위를 위해 남을 공격하고 배척할 수 있었고, 교회 사역을 돌보지 않은 채 몹시 이기적이고 악독하게 변해 갔습니다. 저와 샤오웨가 허물없이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친한 친구였음에도, 저는 뒤에서 못된 짓을 하며 비열한 수단으로 제 목적을 이루려 했습니다. 만약 제가 계속 이러한 사탄 독소에 따라 산다면, 저는 점점 더 사람답지 않게 변할 것이고, 마지막에는 하나님께 혐오받아 도태될 것입니다. 이 환경을 통해 저를 드러내시고, 또 말씀의 폭로를 통해 제 패괴를 인식하게 하시어 회개하고 변화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또 하나님 말씀 속에서 실행하고 진입할 길을 구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진리를 깨달은 정도가 깊든 얕든 상관없이, 진리 실제에 진입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실행 방법은 바로 어디서나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자신의 사욕과 속셈, 동기, 체면, 지위를 내려놓는 것이다. 하나님 집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이것조차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본분을 이행한다고 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다. 너는 마땅히 먼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교회의 사역을 생각해야 하며 그것들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다음 네 지위가 안정적인지,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볼지를 생각해야 한다. 두 단계로 나누어 절충하면 좀 쉬운 것 같지 않으냐? 그렇게 한동안 실행하면 너는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이 밖에 너는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본분을 이행하고, 사욕과 속셈, 동기를 내려놓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 집의 이익, 교회의 이익, 그리고 자신이 당연히 이행해야 할 본분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렇게 한동안 체험하다 보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좋고 정정당당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비열한 소인배처럼 나약하고 천하고 야비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광명정대하게 사는 것이라고, 이것이 바로 사람이 마땅히 살아 내야 할 모습이자 마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이다. 네 개인의 이익을 채우려던 욕망은 점차 천천히 작아질 것이다. … 지금 간단한 방법을 알려 줄 테니 너희는 먼저 이렇게 실행해라. 한동안 실행하면 너희의 내적 상태에 어느새 변화가 생길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고 또 그렇게 싫지도 않은 애매모호한 상태에서 변화하여 하나님을 믿는 것,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이 좋다고 느끼고 정직한 사람이 되는 데 관심이 생기게 된다. 그렇게 사는 것이 의미 있고 마음이 풍족하고 또 심적, 영적으로 평안하며 누림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 내적 상태로 바뀌는 것이 바로 너희가 자신의 속셈, 이익과 사욕을 내려놓게 됨으로써 얻게 되는 결실이다. 이것이 바로 성과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이 너를 어리석게 한 데는 그만한 의미가 있고, 너를 똑똑하게 한 데는 또 그만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이 네게 어떤 재능을 주었든, 네가 무엇을 잘하든, 네 지능이 얼마나 높든 하나님에게는 다 의도가 있고, 전부 하나님이 미리 정해 놓은 것이다. 네가 평생 어떤 역할을 할지, 어떤 본분을 이행할지 그것은 전부 하나님이 오래전에 정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이의 장점이 자신에게는 없다는 것을 알고 불만을 가지며, 더 많이 공부하고 보고 노력하여 바꿔 놓으려 한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고, 은사와 재능이 있는 사람을 뛰어넘지는 못한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소용이 없다. 너는 하나님이 정해 놓은 대로이고, 이는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일이다. 네가 어떤 분야에 재능이 있다면 그 분야에서 많이 노력하고, 네가 어떤 본분 이행에 적합하다면 그 본분을 이행하면 된다. 네가 잘하지 못하는 것을 억지로 잘하려고 하지도 말고 남을 질투하지도 마라. 사람은 다 각자의 기능이 있으니, 자신은 무엇이든 잘한다고, 다른 사람들보다 완벽하고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늘 남을 대신하고 스스로를 뽐내려고 하지 마라. 이는 패괴 성품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재능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고분고분 말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라.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제대로 보여 주고 전력을 다하면 된다. 하나님은 그것으로 만족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처신의 원칙>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읽고 나서 저는 실행할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만나든 개인의 이익은 내려놓고, 먼저 어떻게 해야 교회 사역을 지키고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릴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든 상관없이, 묵묵히 제 본분을 잘 이행하는 사람이 되어, 본분을 이행하는 가운데 진리를 추구하고 성품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 뜻에 합당합니다. 만약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고, 남을 질투하며 비교하고, 잔꾀를 부려 비열하고 더러운 짓을 한다면, 오직 하나님의 혐오만 살 뿐입니다. 저는 또한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하는 데에는 지위의 높낮이나 직책의 크고 작음이 없으며, 모두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접대를 하는 사람은 접대의 본분을 잘 이행하고, 리더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리더의 본분을 잘 이행하며,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진리를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사람이 본분을 대하는 태도이고,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는지, 패괴 성품에 변화가 있는지를 보시는 것이지, 누가 지위가 높고, 누가 밑천이 있다고 해서 칭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샤오웨가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그녀에게는 그녀의 책임이 있고, 저에게도 제 본분이 있습니다. 저는 그녀와 비교하는 데만 급급하여 제 본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설령 다른 사람이 저를 높이 평가한다 해도 그것이 제게 진리가 있고 성품이 변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 분량과 자질은 팀장 본분을 이행하기에 알맞으니 저는 착실하게 팀장 본분을 잘 이행하고, 형제자매에게 문제나 어려움이 있을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들에게 교제하고 해결해 주며, 제가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을 잘 이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샤오웨는 몇 가지 이유로 인해 다른 지역에 가서 본분을 맡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무척 기뻐했겠지만, 이제 저는 올바르게 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 내적 상태와 드러난 패괴를 샤오웨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샤오웨도 이 일에 대한 자신의 체험적 인식을 저와 교제해 주었습니다. 예전에는 질투에 눈이 멀어, 샤오웨가 교제할 때마다 그녀가 자신을 드러낸다고 생각하며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녀가 자신의 체험을 교제하는 것을 진지하게 듣고 저는 큰 가르침을 얻었고, 마음도 무척 가볍고 자유로워졌습니다. 제게 이런 작은 변화가 생긴 것을 보며, 제 마음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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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저는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큰 격려를 받고 열심히 협력하여 교회 모든 사역을 최선을 다해 잘 해내서, 형제자매들에게 그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곧 저와 함께 협력하는 리신...
미국 레베카(Rebecca)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마지막에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증거하겠느냐? 하나님이 공의의 하나님이고, 그의 성품이 바로 공의이자 진노, 형벌, 심판임을 증거한다. 즉, 사람이 증거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 성품이다....
한국 데브라(Debra)2019년, 저는 교회 리더로 선출되어 주로 영상 사역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몇몇 팀장과 함께 공부하며 점차 영상 제작에 필요한 몇 가지 원칙을 익히게 되었고 나름대로 여러 아이디어도 생겼습니다. 함께 토론할 때는 몇 가지...
중국 수친(舒芹)저는 2021년 리더로 선출되었고, 그 후 사역상의 이유로 다른 교회에 가서 사역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사역 효과가 그리 좋지 않은 교회더라고요. ‘리더가 나를 이 교회로 보낸 건 그만큼 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거야. 내가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