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자의 어려운 선택

2025.2.24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통해 사람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니 당연히 창조주를 경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나중에 큰 뒤에는 예배에도 참석했고요. 2017년 즈음이었죠. 엄마는 교회 사역에 훼방을 놓고도 절대 회개하지 않았고, 결국 악인으로 판명 나 출교됐어요. 그 뒤로 엄마는 제 신앙생활을 별로 지지하지 않았어요. 2018년에 전 대학에 들어갔어요. 그때에도 집에 가거나 전화하면 엄마는 항상 공부 열심히 하라고 당부했고 제 학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많이 물어봤지만 신앙에 관한 얘기는 잘 하지 않았어요. 더구나 저는 공부하느라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실 여유가 잘 없었어요. 그렇게 조금씩 하나님과는 멀어지면서 저는 마음이 공허하고 고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2020년 겨울 방학에 집에 갔다가 하나님의 이 말씀을 읽게 됐죠. 『하나님이 각 사람을 위해 지불하는 대가는 네가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수십 년만이 아니다. 하나님이 보기에 너는 이 세상에 몇 번이나 왔는지, 네가 몇 번이나 환생했는지 모른다. 이 일은 누가 주관하느냐? 바로 하나님이 주관하며, 너는 이 일들을 알 도리가 없다. 네가 세상에 한 번 올 때마다, 하나님이 친히 안배를 한다. 네가 이번 생에 몇 년이나 살지, 어떤 가정에서 태어날지, 언제 가정을 꾸리고 사업을 이룰지,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무엇으로 먹고살지, 하나님은 네가 이번 생에 순조롭게 너의 사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네 삶의 출로를 안배한다. 네가 다음번에 환생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하나님은 네가 가져야 할 것과 너에게 주어야 할 것에 맞춰 너의 삶을 안배하고 실현한다…. 이렇게 몇 번을 안배하다가, 마지막에 너는 말세의 이 시대에 태어나는데, 현재 너의 가정에서 태어난다. 하나님은 너에게 하나님을 믿는 환경을 안배하여 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며, 네가 하나님을 따르며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할 수 있게 한다. 하나님의 이러한 인도가 있었기에 네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다. … 하나님은 인간으로 환생한 모든 영혼을 끝까지 책임진다. 하나님은 마음을 다해 일하고, 그의 생명을 대가로 일하며 모든 사람을 인도하고, 모든 사람의 일생을 안배하고 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들이는 이런 정성과 하나님이 치르는 이런 대가, 그리고 하나님이 사람에게 베풀어 주는 이 모든 진리와 생명에도 불구하고, 만약 마지막 이 시간에 사람이 피조물의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여 창조주 앞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가 아무리 여러 번 환생했고 여러 시대를 살았다 하더라도 결국은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요구에 미치지 못한다면, 사람은 하나님에게 너무나 많은 빚을 지는 것 아니냐? 하나님이 치른 모든 대가에 죄송한 마음이 들지 않겠느냐? 그러면 사람은 너무 양심이 없으니 사람이라고 불릴 자격도 없다. 하나님에게 너무 많은 빚을 졌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람이 일생 동안, 전생은 말할 필요도 없이 현생만 논하더라도, 만약 자신의 사명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물질적 누림과 화목한 가정과 같은 몸 이외의 것을 버리지 못한다면, 하나님이 너를 위해 치른 대가와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육적 즐거움을 버리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너무 비양심적이다! 사실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어떠한 대가를 치른다 해도 모두 가치가 있다.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 치른 대가에 비하면, 사람이 바치고 헌신하는 것이 뭐 얼마나 되겠느냐? 그 정도의 고통이 뭐 그리 대단하겠느냐?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는지 알기나 하느냐? 사람이 받는 그 정도의 고통은 하나님이 받은 고통에 비하면 거론할 가치도 없다. 더군다나 지금 네가 본분을 이행해 얻게 되는 것은 진리와 생명이고, 마지막에 살아남아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게 되니, 이 얼마나 대단한 복이냐? 하나님을 따르는 기간에 네가 고통을 받든 대가를 치르든 사실 이는 하나님과 협력하는 것이므로,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행해야 한다. 하나님을 거역하거나 슬프게 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과 협력하면 네가 약간의 고통도 받아야 하고, 어떤 것들을 포기하고 내려놓기도 해야 한다. 명리, 지위, 금전, 세속의 즐거움, 그리고 결혼, 직장, 세상에서의 진로 등등, 이런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 네가 이런 것들을 포기하면 하나님이 아느냐? 하나님이 볼 수 있느냐?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면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은 마음의 위안을 얻고 기뻐하실 겁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기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가 치른 대가가 효과를 보았다. 사람이 나와 협력하기를 원하고, 사람이 이러한 의지를 가졌으니 나는 사람을 얻었다.” 하나님이 기쁘고 즐거워하든 혹은 만족해하고 위안을 얻든, 하나님은 이런 태도만 취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일을 하고 그의 사역으로 이룬 성과도 보려고 한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은총, 사랑, 긍휼은 태도일 뿐만 아니라 사실이기도 하다. 무슨 사실이냐? 바로 하나님이 네 내면에 하나님 말씀을 더하여 네가 내면에서 깨우침 받고,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보게 하고, 이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보게 하고, 네 마음을 밝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리를 얻게 된다. 하나님은 너에게 실제적으로 매우 많은 사역을 하여 네가 진리를 얻게 한다. 네가 진리를 얻고 가장 귀중한 것, 즉 영원한 생명을 얻으면, 하나님의 마음이 흡족할 것이다.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과 협력하기를 원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은 기뻐하고 만족해한다. 또한 하나님의 태도가 생기고, 하나님은 태도가 생기는 동시에 일을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인정하고 축복한다. 하나님이 “나는 너에게 상을 내릴 것이다. 이는 네가 마땅히 받아야 할 축복이다.”라고 하면, 너는 진리와 생명을 얻게 된다. 네가 창조주를 알게 되고 창조주의 상을 받는데 네 마음이 여전히 공허하겠느냐? 공허함이 사라진다. 너는 충실함과 즐거움만 느낀다. 이는 가치 있는 삶 아니냐? 이것이 바로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얻기 위해 대가를 치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깨달았어요.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거였고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하심으로 지금까지 살 수 있었더라고요. 사람은 피조물로서의 본분을 이행해야 양심적인 사람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거였어요. 또 제가 말세에 태어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된 건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예정하신 일이고, 여기에는 제가 다해야 하는 책임과 사명이 있었죠. 제가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따라 신앙생활은 했지만 본분을 이행한 적은 없었어요. 대학에 간 후에 본분을 이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학업과 미래를 포기하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규례적으로 예배에만 참석하다 보니 마음이 하나님과 아주 멀어졌죠. 돌아보니까, 학교 다니면서 거의 이방인들과 어울리다 보니 저도 조금씩 사악한 시류를 좇아 먹고 마시고 노는 것에 빠져들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는 시간은 점점 줄었어요. 게다가 더 이기적이고 간사하게 변해 갔는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과 구별되는 게 없었어요. 그리고 형제자매들이 본분을 이행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해야 진리를 얻고 생명이 계속 자랄 수 있고 하나님께 얻어질 수 있다고 교제했던 말이 떠올랐어요. 근데 본분을 이행하지 않고 세상의 시류를 좇으면 어떻게 구원받겠어요?

그러다 우연히 <놓친 시간은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하나님 말씀 찬양을 듣게 됐어요. 『깨어나라, 형제들아! 깨어나라, 자매들아! 나의 날은 연기되지 않는다. 시간이 곧 생명이니 시간을 잡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대학은 떨어져도 몇 번이고 다시 공부하면 되지만, 나의 날은 연기되지 않는다. 기억해라! 기억해라! 이는 좋은 말로 전하는 나의 충고다. 세상의 결말이 너희 눈앞에 펼쳐졌고, 대재난이 곧 닥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너희의 생명이 중요하겠느냐, 아니면 너희가 자고,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이 중요하겠느냐? 이제는 생각을 해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30편> 중에서) 이 찬양을 듣고 나서 본분을 이행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걸 인식했어요. 대학 시험 같은 경우는 시험에 떨어져도 재수하거나 재시험을 볼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기회는 한 번뿐이니 이걸 놓치면 다시는 오지 않는 거였죠. 더구나 전염병 사태가 심한데,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하심이 없으면 언제든지 죽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저는 전염병 사태가 하나님께서 주신 경종의 메시지라고 느꼈어요. 지금까지 제가 세상의 시류를 좇느라 많은 시간을 낭비했고 본분을 이행하고 진리를 얻을 기회를 놓쳤잖아요. 이번엔 놓치고 싶지 않더라고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본분 이행으로 선행을 예비하지 않다가 재난 속에 떨어지면 후회해도 늦잖아요. 그러니까 본분을 이행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어요. 그렇게 코로나가 풀리자마자 저는 새 신자 양육 본분을 이행했죠.

그래도 코로나 기간이라 강의가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수업이 많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수업을 들으면서 본분을 이행했죠. 하지만 그게 엄마의 불만을 살 줄은 몰랐어요. 엄마는 제가 여유 시간에 아르바이트라도 하길 바랐던 거예요. 어느 날 저녁에 엄마가 역정을 내면서 그러는 거예요. “내가 너 알바 자리 알아보라는 거 생각해 봤어?” 그래서 대답했죠. “난 조금이라도 본분을 이행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엄마는 화를 내면서 “본분을 이행하지 말라는 건 아니야. 알바하면서 해도 되는 거잖아. 하나님을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안 믿어도 돼. 나를 봐, 다 버렸지만 결국 제명됐잖아.”라고 했어요. 그때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죠. ‘세상도 잡고, 신앙생활도 한다는 건, 결국 양다리 걸치는 격이잖아? 그건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직업과 가정을 내려놓는 거랑 제명되는 건 별개인데, 엄마가 제명된 건 악행을 저지르고도 회개하지 않은 탓이잖아?’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죠. “대학 수업도 들어야 하는데, 알바를 하면 본분을 이행할 시간이 어디 있겠어요? 알바는 안 할래요.” 그러니까 엄마는 훈계식으로 말했죠. “너 요즘 보니까 내 말은 아예 안 듣더라, 나도 다 너 생각해서 그런 거잖니?” 저는 확고하게 대답했어요, “다른 건 엄마 말 다 들을 수 있는데, 이건 못 듣겠어요.” 그러니까 엄마는 홧김에 제 컴퓨터를 바닥에 내던졌어요. 저는 너무 서운했고 엄마가 왜 그렇게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 됐어요. 그 후에도 제가 예배에 참석하거나 본분을 이행하려고 하면 저한테 일을 시켰고, 가끔 제가 급하게 나가면 화를 내고 욕하기도 했어요.

어느 날, 엄마가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이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했죠. 엄마는 제가 본분을 첫 자리에 두니까 정색하면서 그러는 거예요. “내가 정말 너를 키워 봤자 구나. 차라리 개를 키우는 것보다 못해. 개는 내가 먹여 주니까 꼬리라도 흔들지만, 내가 널 위해 그렇게 희생했는데 얻는 게 뭐가 있어? 너 나가. 너 가고 싶은 데로 가라. 난 너처럼 놀고먹는 애 못 키운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멍해졌어요. 제가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쫓아내는 거예요. 그리고는 또 “너 계속 그렇게 본분을 이행하겠다고 하면 우리 가족도 여기까지야. 앞으로 나는 너 같은 딸 없다고 생각할 테니까 너도 엄마가 없다고 생각해. 너를 안 키운 셈 치면 돼.”라고 하는 거예요. 그 말을 듣는데 정말 괴롭고 너무 서운했어요. 엄마는 하나님을 믿었던 사람으로서 저를 응원해 줘야 하는 게 맞는데, 왜 이렇게 반대하나 싶었어요. 이제 제 앞에 놓여진 길은 두 개였어요. 하나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본분을 이행하는 길인데, 그러면 엄마와 연을 끊어야 할 수도 있는 거죠. 다른 하나는 감정을 충족시키는 건데, 그건 하나님을 배반하고 본분을 이행하지 않는 길이죠. 선택의 기로에 서니까 마음이 찢기는 듯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사실 전 엄마한테 정이 너무 많거든요. 제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엄마는 저를 많이 아껴 줬어요. 엄마는 먹고 입고 쓸 거를 아껴 가면서 다 저한테 양보했는데, 제 마음속에서 엄마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하나님을 떠날 수도 없잖아요. 제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셨고, 제가 살아 숨 쉴 수 있게 해 주셨고, 제가 지금까지 잘 자랄 수 있게 보살펴 주고 지켜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거든요. 사실 어릴 때 몸이 허약해서 많이 아프기도 했어요. 정말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하심이 없었으면 전 벌써 죽어서 오늘의 저는 없었을 거예요. 엄마를 떠나서는 살아갈 수 있지만 하나님을 떠나면 저는 결국 산송장밖에 더 되겠어요? 그럼 삶의 의미가 없는 거잖아요? 물론 하나님을 택해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그런 선택을 하면 앞으로 정말 엄마 없이 살아야 하나 싶어서 걱정됐고, 이 온기 가득한 집도 잃게 된다고 생각했죠. 저는 엄마가 저를 몰아세우는 것 같다는 생각에 왜 이 두 가지를 병행할 수는 없는 건지, 왜 꼭 선택을 해야만 하나 싶었어요. 그때 하나님의 이 말씀이 생각나더라고요. 『사람에게 하는 하나님의 각 단계 사역은 겉으로 보면 마치 사람이 사람과 접촉하는 것 같고, 사람의 안배나 방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 하지만 그 모든 사역과 일의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한 내기가 있으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설 필요가 있다. 이는 욥이 시련을 받았을 때, 그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었지만 욥에게 닥친 것은 사람의 행위요, 사람의 방해였던 것과 같다. 너희에게 행하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의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고, 싸움이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을 사랑해야 참되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깨달았죠. 표면적으로는 엄마가 선택하라며 저를 내몰고 있지만, 그 뒤에는 영적 싸움이 일어나고 있고 또한 이건 사탄의 시험이라는 걸 알았어요. 사탄은 저의 가장 약한 부분이 뭔지 아니까 정을 앞세워 하나님을 포기하라고 강요했던 거죠. 제가 엄마 말을 따르느라 하나님 믿는 걸 포기하고 본분 이행을 포기한다면 그건 사탄의 간계에 넘어가는 거고, 구원받을 기회마저 잃는 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집에서 쫓겨난다 해도 정 때문에 하나님을 배반하고 본분을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이 말씀도 생각났어요. 『시련이 닥쳤을 때 고통을 참으며 사랑하는 것을 버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통곡할지언정 하나님을 만족게 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참된 사랑과 믿음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온전케 될 사람은 모두 연단을 겪어야 한다> 중에서) 마음에 힘이 생기더라고요. 앞으로 저한테 무슨 일이 생기든지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나아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엄마한테 말했죠. “전 집을 버릴 생각을 해 본 적도 없고, 엄마 아빠를 버리겠다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어요. 저는 제가 덜 먹고, 덜 쓰더라도 효도할 생각을 했었어요. 제가 엄마 요구를 들어드리지 못하는 건 제 능력의 한계가 그 정도라서 저도 이만큼밖에 할 수 없어요.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는 건 바른길로 가는 거니까 포기할 수 없어요.” 제가 이렇게 말하니까 엄마는 몹시 화를 냈고 나중에는 아예 월세방을 얻어 집에서 나가셨어요.

그러고는 사흘이 멀다 하고 저를 불러다 상담을 했어요. 어느 날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아빠 몸도 안 좋은데, 아빠 생각도 해야지. 저러다 무슨 큰 병이라도 걸리면 어쩔 거니? 하나님 믿지 말라는 게 아니야. 저기 그 누구누구네도 신앙생활하면서 돈도 벌잖니? 하나님을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안 믿어도 돼. 내가 너한테 돈 벌라는 것도 너의 나중을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겠니?” 그때는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확실히 아빠 건강이 안 좋아졌고 앞으로 정말 무슨 병이라도 생겼을 때, 딸인 제가 돈도 보태 주지 못하면 어쩌나 싶었죠. 생각할수록 괴로운 거예요. 그래서 계속 기도했어요. ‘하나님, 사탄에게 속지 않도록 절 지켜 주세요. 저는 하나님을 흡족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연약하니까 이런 집중 공격을 이겨 내기 힘듭니다. 제게 믿음을 주시고 사탄의 간계를 뚫고 굳게 설 수 있게 해 주세요.’ 기도하고 나니 하나님의 이 말씀이 생각났어요. 『어째서 그러한 것들을 내 손에 맡기지 않는 것이냐?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냐? 아니면 내가 네게 마련해 준 것이 적절하지 못할까 걱정하는 것이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59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이 밝아졌어요. 모든 걸 주관하시는 건 하나님이시고, 사람의 생사도 하나님께 달렸잖아요. 그럼 아플지 안 아플지도 하나님께 달린 거잖아요? 나중에 아빠가 병이 생길지 안 생길지, 건강이 어떻게 될지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그럼 당연히 하나님께 맡기고 저는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만 하면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또 엄마가 사탄의 심부름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강력한 수단이 안 통하니 이번에는 온화한 방식으로 바꿨더라고요. 그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저를 시험하면서 하나님을 배반하도록 유혹했죠.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어요. “난 이제 성인이에요. 나만의 생각이 있고 선택이 있어요. 하나님은 확실히 믿을 거예요. 하나님 믿는다는 게 입술로 시인하고 마음으로 믿으면 되는 게 아니잖아요. 본분을 이행하지 않으면 그게 하나님 믿는 거겠어요? 엄마가 말한 사람들은 어떻게 믿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이 내리막길을 걸으면 나도 그래야 해요? 내가 양심이 없는 게 아니라 내가 양심이 있기 때문에 뭘 해야 하고 뭘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아는 거예요.” 엄마는 듣고 아무 말이 없었어요. 그런 말은 제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로 사탄의 간계를 물리친 거잖아요.

근데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마음이 괴로웠어요. 엄마가 여러 번 대화를 시도했는데, 엄마가 왜 계속 저한테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됐어요. 왜 계속 하나님과 부모 사이에 선택을 요구하는지 모르겠고,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싶으면서 더는 그런 상황을 겪고 싶지 않았어요. 터벅터벅 걸어가는 길에 하나님의 이 말씀이 떠올랐죠. 『하나님이 사역을 통해 사람을 연단하면 사람은 고통을 받는다. 사람이 받는 연단이 클수록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지고, 그에게서 하나님의 큰 능력이 더 많이 나타난다. 반대로 받는 연단이 적을수록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작아지고 그에게서 하나님의 큰 능력도 더 적게 나타난다. 많은 연단을 받을수록, 큰 고난을 받을수록, 많은 시달림을 받을수록,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고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을 더 갖게 되며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온전케 될 사람은 모두 연단을 겪어야 한다> 중에서) 길을 걸으면서 이 말씀을 묵상했더니 어느새 힘이 생겼어요. 제가 하나님을 믿는 길을 택했기 때문에 사탄의 방해가 있는 거였죠. 제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본분을 이행하지 않기로 했으면 이런 연단이 없었을 거잖아요. 또 많은 형제자매들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가정으로부터 많은 핍박과 방해를 받고 있는 게 생각났죠. 그래도 그들은 하나님과 본분 이행을 포기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하면서 굳게 섰잖아요. 제가 오늘 하나님을 따르고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기로 택했으니까 사탄도 쉽게 물러서지 않고 엄마를 통해 계속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라고 몰아붙인 거였어요. 또한 하나님도 이런 핍박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제 믿음을 온전케 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굳게 서는 법을 배우게 하셨고요. 이걸 깨닫게 되니까 마음이 뭉클했어요. 제가 소극적일 때에도 하나님은 저를 떠나지 않으셨고 말씀으로 저를 이끌어 주시면서 사탄의 미혹과 유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해 주셨어요. 정말 하나님께서 곁에서 손을 잡고 이끌어 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고 기댈 곳이 생겼으며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자신감이 생겼죠.

한 달 반 뒤에 엄마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요. 어느 날 아침, 엄마는 제 방에 와서 취직에 대해 생각해 봤냐고 했어요. 그래서 전에도 말했지만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할 거라고 했어요. 그러니 엄마는 저를 배은망덕하다고 욕하면서 자기 분에 못 이겨 저를 때렸어요. 정말 몇 대를 맞았는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고 심지어 제 목을 조르고는 제 머리를 벽에 박았는데, 제가 질식하기 전에 가까스로 멈췄어요. 엄마가 왜 저한테 그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제가 무슨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그저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겠다는 것뿐인데 말이죠. 엄마한테 맞을 때 형제자매들이 큰 붉은 용에게 고문당하는 상황이 떠올랐어요. 큰 붉은 용은 마왕이니까 심하게 형제자매들을 괴롭혀도 이해가 가지만, 근데 지금은 제 엄마이자 저랑 제일 가까운 사람이 그렇게 심하게 저를 대하는 게 이해가 안 됐죠. 그때 아팠던 건 제 몸이 아니라 마음이었어요.

어느덧 2021년 봄이 됐죠. 어느 날, 본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엄마가 또 사소한 일로 시비를 걸더니 저를 때리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너를 지금까지 키워 봤자 아무 소용이 없구나. 이럴 거면 너 그냥 나가, 빨리 나가. 너 같은 딸 없다고 생각할 거고 널 낳은 적이 없다고 생각할 거야.”라고 했어요. 보니까 제가 본분을 이행하려면 집을 떠나는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전 부모님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집을 나가면 저 혼자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야 하는데, 전 겁도 많은 데다 이제부터 가족도 없는 애가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괴로웠거든요. 만약 하나님을 포기하면 집을 떠날 일은 없겠죠. 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았고 말씀을 많이 먹고 마셨는데 본분도 이행하지 않는다면 정말 양심이 없어 보였어요. 그 순간 정말 가슴이 후벼 파이는 것처럼 아팠어요. 너무 괴로우니까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죽으면 이런 마음고생은 안 해도 되지 않나 싶었거든요. 가장 괴로울 때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현재 많은 이들은 알지 못해, 고난받는 것이 무가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가정은 평안하지 않으며 하나님 역시 기뻐하지 않으니 앞날이 막막하다고 말이다. 어떤 이들은 몹시 괴로운 마음에 죽고 싶어 하는데, 이는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자는 의지가 없고 나약하며 무능한 겁쟁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그를 사랑하길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사람은 그를 사랑할수록 더 큰 고통과 시련을 겪게 된다. 네가 그를 사랑하면 갖가지 고난이 네게 닥치겠지만, 그를 사랑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순조롭고 주변 환경도 평화로울 것이다. 너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순간부터 주변의 많은 상황들이 늘 감당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의 보잘것없는 분량으로 인해 연단을 받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지도 못한다고 느끼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너무나 높아 사람이 이를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연단을 받고, 또한 자신의 내면에 연약한 부분이 많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하지 못하는 면이 많은 것으로 인해 연단을 받는다. 하지만 너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연단을 통해서만 정결함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증거해야 한다. 아무리 큰 고난이 닥쳐도 끝까지 가야 하며, 마지막 숨이 붙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의 지배에 따라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굳세고 힘 있게 증거하는 것이다. … 하나님의 수많은 사역에서 알 수 있듯, 하나님은 사람을 지극히 사랑한다. 다만 사람이 영의 눈을 완전히 뜨지 못해 하나님의 수많은 사역,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수많은 사랑스러움을 밝히 알지 못하고,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너무나 작을 뿐이다. 너는 하나님을 오랫동안 믿어 왔다. 그리고 오늘, 하나님은 너의 모든 퇴로를 차단했다. 솔직히 말해, 너는 어쩔 수 없이 바른길로 끌려온 것이고, 하나님의 엄한 심판과 크나큰 구원이 너를 바른길로 인도한 것이다. 사람은 고난과 연단을 겪어야만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깨닫게 되며, 지금까지 체험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어느 정도 깨달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사람에게는 부족한 점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기묘한 사역을 더 많이 체험하고,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 준비한 모든 고난의 연단을 더 많이 체험해야만 생명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고통과 시련을 겪어야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알 수 있다> 중에서) 말씀을 보니까 너무 괴롭더라고요. 고난이 닥친 건 하나님의 사랑이 임한 건데, 저는 이런 상황이 제게 가혹한 것 같아 더는 겪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정말 너무 연약했어요. 저는 말로는 본분을 이행하겠다고 했지만 어려움이 닥치면 뒷걸음치고 죽을 생각까지 했으니 그게 바로 사탄의 간계에 든 거잖아요? 그리고 독립해도 하나님이 계시잖아요. 마침 혼자 생활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우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우는 훈련이 될 수도 있으니까 오히려 제 생명에 유익할 수도 있는 거였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니까 마음이 괴롭지 않았고 제게 닥친 상황을 헤쳐 나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바로 무릎 꿇고 기도했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저를 이끌어 주세요.’ 기도하고 나니까 마음은 훨씬 더 편해졌어요. 다음 날, 제가 먼저 엄마에게 월세방을 얻어 나가겠다고 했어요. 근데 예상과 다르게 엄마가 태도를 바꾸며 먼저 저한테 말을 걸었어요. 그리고 며칠 동안 태도도 많이 누그러졌고요. 아브라함이 생각났어요.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한 아들을 바치라고 하셨을 때 물론 아까운 마음이 들었죠. 하지만 하나님께 바치기로 결심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을 데려가지 않으셨잖아요. 하나님께서 원하신 건 아브라함의 진심과 순종이었죠. 제가 겪은 일련의 일들을 돌아보니까 그것도 하나님의 검증 같다는 느낌이 들었죠. 제가 본분을 이행하겠다고 마음을 굳히니까 사탄도 더는 방법이 없었어요. 이제 저도 눈치 보지 않고 본분을 이행하게 됐죠.

나중에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면서 엄마에 대해서도 분별을 하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형제자매들 가운데서 늘 부정적인 것을 퍼뜨리는 사람은 사탄의 종이자 교회를 교란하는 자이다. 그런 사람은 언젠가 전부 출교되고 도태될 것이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어떤 사역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 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께 순종하지도,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가장 큰 수치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언행이 불신자처럼 제멋대로이고 절제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이방인보다 더 사악한 사람이며, 전형적인 악마이다. 교회에서 독설과 악담을 퍼뜨리는 자나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이간질하며 당을 짓는 자는 마땅히 출교시켜야 하겠지만, 사역의 시대가 다르므로 그들에게 제약을 가하는 것이다. 그들은 분명히 도태될 대상이기 때문이다. 사탄에 의해 패괴된 사람은 모두 패괴 성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 중 일부는 그저 성품이 패괴된 것에 그치는 데 반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들은 사탄의 패괴 성품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본성 자체가 이미 극도로 악독해진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은 언행에서만 사탄의 패괴 성품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영락없는 사탄 마귀이다. 그들이 하는 짓은 모두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며, 형제자매들의 생명 진입을 방해하고, 정상적인 교회 생활을 파괴하는 것이다.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은 언젠가 모두 쫓겨날 것이다. 그런 사탄의 종들에게는 가차 없이 내치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자는 다 사탄과 손을 잡은 자이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마음속에 늘 하나님이 있고, 언제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조심스럽고 신중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요구에 따르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해야지, 자신의 성미대로 행하거나 내키는 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성도의 품위에 맞지 않는 일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내걸고 도처에서 위세를 부리거나 거들먹거리며 다른 사람들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 이는 가장 패역한 행위이다. 집안에 가법이 있고 나라에도 국법이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집은 더 말할 필요가 있겠느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있지 않겠느냐? 더욱 행정 법령이 있지 않겠느냐? 사람은 마음대로 행동해도 되지만, 하나님의 행정 법령은 사람이 마음대로 ‘고칠’ 수 없다. 하나님은 사람의 거스름을 용납하지 않는 하나님이며, 사람을 치는 하나님이다. 설마 사람이 이런 것들을 모른단 말이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진리를 행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경고> 중에서)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말씀을 보니까 딱 제 엄마의 경우였어요. 전에는 엄마를 잘 분별하지 못했었죠. 제가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겠다고 하면 엄마가 이해하고 응원해 줄 줄 알았어요. 근데 엄마가 반대하고 핍박하니까 악인의 본질에 대해 조금 알게 됐어요. 엄마는 다 알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방해하고 핍박했잖아요. 그건 하나님을 증오하는 본질에 따른 거였어요. 전에는 엄마의 겉면에 미혹되기도 했었죠. 하나님을 오래 믿었고 정말 다 버리고 헌신하면서 고생도 많이 했으니까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지금은 제명된 상황이지만 나중에 다시 돌아올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사실은 회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 집에 대해 안 좋은 관념을 갖고 부정적인 걸 퍼뜨렸고, 심지어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겠다는 저를 반대했고 한 손에는 세상을, 한 손에는 신앙을 잡으라고 했어요. 겉보기에는 저를 생각해 주는 것 같았지만 사실상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해 구원의 기회를 잃게 하려는 거였어요. 엄마는 제 약점이 가족 잃는 걸 두려워하는 것임을 아니까 계속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님 믿는 걸 핍박했어요. 제가 말을 안 들으면 악한 말로 공격했고 심지어 손찌검까지 했죠. 보니까 엄마는 본성적으로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과 적대적인 존재였어요.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는 모두 이익이 놓여진 관계라는 것도 알게 됐죠. 제가 본분을 택해 취직을 포기함으로 돈 벌기를 바라는 엄마의 욕심이 채워지지 못하니까 바로 무정하게 바뀌어 저한테 욕과 폭행을 가했어요. 그리고 모녀 관계를 끊겠다고 하고 저를 내쫓으려고까지 했어요. 보니까 저를 진짜 사랑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엄마의 본질을 조금 분별하게 되니까 엄마에 대한 정도 조금 내려놓을 수 있게 됐어요.

이런 상황을 1년간 겪었는데, 정말 엄마의 방해와 핍박을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셨어요. 저는 하나님 말씀의 권병과 위력을 피부로 느끼게 됐어요. 그 말씀으로 매번 소극적이고 연약했던 저를 건져 내고 이끌어 주셨고, 엄마의 악인의 본질에 대해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셨어요. 정말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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