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생의 험난한 신앙의 길

2025.4.14

2021년 9월, 대학교 1학년 때였어요. 당시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강의로 전환이 됐었죠. 그걸 계기로 저는 온라인에서 한 자매님을 알게 됐는데, 저를 온라인 모임에 초대하더라고요. 그때 전능하신 하나님이 곧 재림주시라는 증언을 들었는데 가슴이 뛰었어요. 더 깊이 알아보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어 봤어요. 그 결과 하나님의 말세 사역임을 확신했죠. 저는 이 복음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야겠다는 급한 마음이 생겼어요. 먼저 가족이 생각났어요. 저는 가족들이 주님이 오셨다는 얘기를 들으면 분명 몹시 기뻐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부모님과 할머니까지 초대해 같이 들어 보기로 했죠. 근데 다들 인터넷상의 루머를 보고는 더 알아보지 않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한테도 기성 교회에 다니면 충분하다면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고 했고, 공부에 집중하라고 했어요. 근데 제가 굳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니까 부모님은 몹시 화를 내면서 아예 온라인 모임에 참석 못 하게 휴대폰까지 빼앗아 갔어요. 전 수차례 휴대폰을 다시 돌려받고 싶었지만 성격이 몹시 거칠었던 아버지는 툭하면 언성을 높였고 심지어 절 때리기도 했어요. 한번은 아버지가 제 머리채를 잡고 문밖으로 밀어 버렸는데, 엄마는 보고도 막지 않았고 오히려 자업자득이라고, 제가 거짓 그리스도에 미혹된 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전 제가 미혹된 게 아니란 걸 잘 알고 있었어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3~24) 거짓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하셨던 일을 모방해 표적과 기사를 보여 사람들을 미혹한다고 하셨죠. 근데 하나님은 언제나 새로운 분이시기에 지난 사역을 반복하지 않으시고 사람의 필요에 따라 사역하신다고 하셨어요. 말세에 전능하신 하나님은 진리를 선포해 심판 사역을 하심으로 사람의 패괴함을 정결케 하시죠. 근데 거짓 그리스도는 진리를 선포할 수도 없고, 더욱이 사람을 정결케 할 수도 없고 구원하지도 못하잖아요. 거짓 그리스도에게는 진리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그때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여태 알지 못했던 진리를 많이 알게 됐어요. 하나님의 6천 년 경륜의 비밀, 말씀이 육신 되심의 비밀을 알게 됐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역하시며 사람을 인도하시는지, 어떻게 사람을 정결케 하시고 사람의 패괴 성품을 변화시키시는지, 어떻게 사람을 각기 부류대로 나누시는지 등을 알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는 그분이 재림주이심을 확신하게 됐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이렇게 말했죠. “무슨 일이 있어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포기하지는 않을 거예요.” 엄마는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굳게 믿기로 했다고 하니 제 뺨을 때렸어요. 처음 엄마에게 맞아 보니 정말 너무 괴로워 눈물이 났어요.

그러고 나서도 나흘 동안 부모님은 제 휴대폰을 돌려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학교도 그만두고 집에서 가사나 돕고 동생들을 돌보라고 했어요. 게다가 동생들한테 신앙 얘기는 언급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죠. 그런 상황이 닥치니까 저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아 조금 연약해졌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도 몰랐죠. 하나님은 왜 저한테 이런 상황을 주셨을까 싶은 게 예배 모임과 본분 이행을 그만둘까 생각도 했죠. 그때 하나님의 이 말씀이 떠올랐어요. 『사람에게 하는 하나님의 각 단계 사역은 겉으로 보면 마치 사람이 사람과 접촉하는 것 같고, 사람의 안배나 방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 하지만 그 모든 사역과 일의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한 내기가 있으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설 필요가 있다. 이는 욥이 시련을 받았을 때, 그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었지만 욥에게 닥친 것은 사람의 행위요, 사람의 방해였던 것과 같다. 너희에게 행하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의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고, 싸움이 있다. … 어떤 일을 하든 일정한 심혈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실제로 받는 고통 없이는 하나님을 만족게 한다는 말 자체가 아예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니 그것은 공허한 구호를 외치는 것에 불과하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을 사랑해야 참되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중에서), 『낙심하지 말고 연약해지지 마라. 내가 너에게 드러낼 것이다. 하나님나라로 가는 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 세상에 그렇게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느냐! 손쉽게 복을 얻고 싶은 것이구나. 그렇지 않으냐? 오늘날 모든 사람은 다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나에 대한 너희의 사랑이 강렬해지지 않을 것이며, 진정으로 나를 사랑할 수도 없을 것이다. 아주 작은 상황이라도 모두가 통과해야 한다. 단지 정도만 다를 뿐이다. 시련은 곧 나의 축복이다. 자주 내 앞에서 무릎 꿇고 축복을 간구하는 이가 얼마나 되겠느냐? 어리석은 아이들아! 언제나 좋은 말만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고난은 축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구나. 나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는 나의 즐거움에도 분명 동참할 것이다. 이는 내 약속이고 내가 너희에게 주는 축복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41편> 중에서) 이 말씀이 제게 힘이 됐어요. 그리고 겉으로 보면 부모가 저를 혼내고 때리고 휴대폰을 빼앗아 하나님을 믿지 말라고 반대하는 것 같지만, 그 뒤에는 사탄의 간계가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욥의 경우가 그랬잖아요. 사탄이 다양한 방식으로 욥을 시험했죠. 자녀와 재산을 다 잃게 만들고 몸에 종기까지 나게 하면서 하나님을 부인하게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욥은 하나님을 저버리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굳게 섰어요. 마찬가지로 저한테 닥친 이 모든 상황 뒤에는 사탄의 간계가 있었고 또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있는 거였어요. 제 마음이 조금 연약해졌어도 하나님 앞에 굳게 서기로 했어요. 부모님이 아무리 절 때리거나 무슨 방법으로 막아서든 계속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해야지 사탄의 계략대로 이뤄지게 해서는 안 되겠더라고요. 그때 집에서 계속 신앙생활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았고 본분에 전념할 수 없을 것 같아 집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죠.

하지만 모든 게 제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았어요. 제가 집을 떠난 후 가족들은 누구든지 저를 보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며 실종 신고를 했죠. 그런 상황에서 제가 계속 버티면 형제자매들과 교회에도 피해를 줄 것 같아 가족한테 언젠가는 돌아갈 거라고 연락을 했어요. 하지만 가족들은 물러서지 않았어요. 한 자매님의 집을 찾아내 제가 어디 있는지 따졌고 자매를 협박하기까지 했어요. 그 자매님이 연루되게 하면 안 될 것 같아 다시 집에 돌아갔어요. 제가 집에 돌아가니 온 마을의 주민들하고 친지들까지 우리 집에 모여 있었어요. 그리고 부모님은 언론사까지 불러 놓고 저를 취조했어요. 어디에 갔었는지, 왜 부모를 떠났는지, 왜 집에 돌아오지 않았는지 따져 물었고, 심지어 부모 공경을 모르는 자식이자 말을 듣지 않는 자식이고, 학업도 소홀히 한다는 등 듣기 거북한 말을 많이 했어요. 그 당시 주변에는 다 불신자들뿐이라 저를 이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보니 혼자 외롭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속으로 기도했죠. ‘하나님,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지만 제게 모든 걸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저는 전에 읽었던 하나님의 이 말씀이 생각났어요. 『너는 진리를 위해 고통받아야 하고, 진리를 위해 헌신해야 하며, 진리를 위해 굴욕을 참아야 하고, 더 많고 많은 진리를 얻기 위해 더 많고 많은 고난을 참아야 한다. 이것이 네가 해야 할 일이다. 너는 가정의 화목을 누리기 위해 진리를 버리지 말고, 일시적인 향락을 위해 일생의 존엄과 인격을 잃지 마라. 마땅히 아름답고 선한 모든 것을 추구하고 더 의미 있는 인생길을 추구해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진리를 위해 고난받고, 진리를 얻기 위해 수모를 견뎌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저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포기할 수 없다고 다짐했어요.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많은 고난을 받으셨고, 중국 공산당 정부의 정죄와 박해를 받으시고 또 이 세대에 버림받기까지 하셨어요. 하나님은 인류를 위해 정말 많은 걸 희생하셨죠. 저는 하나님이 주신 수많은 말씀으로 양육받고 공급받았는데, 이 정도의 고생이 대수일까 싶더라고요. 더구나 제가 겪는 고통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저를 이끄시고 인도하실 거니까요. 이런 걸 깨닫게 되니까 마음에 믿음과 힘이 생기면서 더 이상 외롭지 않았고, 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보든 신경 쓰지 않게 되었어요. 저의 삼촌과 가족들은 저한테 인터뷰를 강요했는데, 제가 아무리 설명해도 저를 믿지 않았어요. 그 뒤로는 가족들이 저를 감시하기 시작했고 제가 잘 때조차도 밖에서 문을 잠가 버렸어요. 너무 괴로웠어요. 저는 단순히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한 것밖에 없고 나쁜 짓을 한 것도 없는데, 저를 그렇게 대한다는 게 의외였어요.

제가 그렇게 괴로워하고 힘들어할 때 남동생이 문을 열고 들어와 같이 있어 주겠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낡은 휴대폰 한 대를 가져다줬고 인터넷까지 연결해 줬어요. 그때 <고통과 시련을 겪어야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알 수 있다>는 말씀 낭송 영상을 봤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하나님에 대한 너의 사랑은 얼마나 되느냐? 하나님이 네게 행한 것을 너는 얼마나 알고 있느냐? 이는 모두 네가 배워야 할 공과이다. 하나님이 땅에 와서 사람에게 행한 것과 보여 준 것은 모두 그를 사랑하게 하고 그를 진실로 알게 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고난을 겪으면서 오늘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한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구원, 나아가 사람에게 행한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사역으로 인한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시련이 없었다면, 하나님이 너희에게 고난받게 하지 않았다면, 솔직히 말해 너희는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행하는 사역이 클수록 사람은 더욱 고통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사역 의의가 매우 크다는 것을 더욱 의미하며, 사람은 마음으로 더욱 참되게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 공과는 무엇으로 도달하게 되느냐? 만약 고난과 연단, 고통스러운 시련이 없고, 하나님이 사람에게 은혜와 자비, 긍휼만 베푼다면 네가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겠느냐? 사람은 한편으로는 시련 속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게 되고, 자신이 보잘것없고 비열하고 천박하며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시련 속에서 하나님이 마련한 상황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더 잘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비록 고통이 너무 커서 이겨 내지 못할 때도 있고, 심지어 극도의 비통에 빠질 때도 있지만, 체험하고 난 후에는 하나님이 사람에게 행한 사역이 실로 사랑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를 토대로 사람에게 비로소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생기게 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고통과 시련을 겪어야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알 수 있다> 중에서) 이러한 곤경에 처했을 때 연약해지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이 말씀이 격려를 해 준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한테 모든 게 순조롭기만 하고 아무런 어려움이 없으면 제가 얻는 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자비일 뿐이고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인식은 매우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고난과 시련은 하나님에 대한 제 믿음을 온전케 하기 위함이었어요. 가족의 제한과 핍박,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무시와 폄하를 경험하면서 정말 감당하기 힘들고 감옥에 갇힌 것처럼 출구가 없었지만, 이 상황을 통해 저의 부족함이 뭔지 알게 됐고, 제가 정말 너무 연약하고 분량이 작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던 초반에는 제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꽤 있다고 생각했고 어떤 상황이 닥치든 다 직면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진짜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심지어 하나님께 왜 이런 상황을 겪게 하시냐고 속으로 불평하기도 했는데, 그때서야 저의 부족함을 제대로 알게 됐고, 고난의 상황을 통해야 자신을 진정으로 알고 하나님에 대한 참된 사랑이 생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나중에 부모님은 저를 강제로 어느 목사한테 데려가 기도를 부탁했고, 그들과 같이 성경 공부를 하자고 강요하면서 어떻게든 전능하신 하나님을 포기하게 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넌 미혹됐어. 길 잃은 탕자와 같은 거야. 네가 다시 돌아서서 부모 곁으로 돌아온다면 주님께서 다시 보살펴 주실 거야. 근데 계속 거역한다면 주님도 너를 보살펴 주지 않으실 거야. 효녀가 되고 부모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야지. 지금은 잘못된 길로 빠진 거야.” 저는 이게 사탄의 시험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부모님이 저보고 미혹됐고 잘못 믿고 있다고 해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진리를 좀 알게 됐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재림주이심을 확신하게 됐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 집에 온 것이기 때문에 미혹된 게 아니죠. 그리고 참하나님을 믿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것도 알았어요. 마치 은혜시대에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과 같아요. 그 당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건 잘못됐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바리새인을 좇아 예수님을 버리기도 했죠. 하지만 마지막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전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을 완성하셨잖아요.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은 누가 뭐라고 해도, 아무리 고난받고 목숨을 잃는다고 해도 끝까지 주님을 따랐고요. 오늘날 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많은 진리와 비밀을 깨닫게 되니 종교로 복귀하고 싶지 않았어요. 종교에는 새로운 빛 비춤도 없고 성령의 역사도 없어서 종교에서는 영원히 진리 생명을 얻을 수 없잖아요. 그들이 지금 그렇게 말하는 건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게 하려는 거였죠. 저는 거기에 조금도 영향받지 않았어요.

일주일 후에 부모님의 압박에 못 견뎌 다시 대학으로 복귀했어요. 엄마는 툭하면 루머를 퍼뜨리며 하나님을 정죄했고 저를 말 안 듣는 애라고 했어요. 그러니 동기들도 저를 정말 나쁘게 생각하고 무시하면서 오해했어요. 그리고 학과장님도 저한테 그러는 거예요. “너 교회에서 리더를 맡고 있나? 네가 참가하는 모임에 동기들은 아무도 초대하지 마. 어머니가 이렇게 널 챙기시니 너는 공부에 집중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들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학교에서 제적할 거야. 하나님 믿고 싶으면 교회당에 가고 예수님께 기도하면 돼.” 부모님과 학과장님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예배 모임에 가지 못하게 했고 매일 저를 지켜볼 사람을 보냈어요. 선생님들, 동기들, 친구들, 가족들 심지어 학교의 경비원까지 저를 감시했죠. 부모님은 시간에 맞춰 등하교를 시켜 줬어요. 간혹 엄마가 퇴근이 늦으면 학교 경비원한테 저를 지켜보라고 연락했고, 저는 반드시 학과장 사무실 근처에서 엄마를 기다려야 했어요. 그리고 제가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을까 봐 이렇게 경고했어요. “너 다시 믿기만 해 봐, 경찰에 신고해서 너랑 같이 전능하신 하나님 믿는 사람을 다 잡아 가두게 할 거야.” 그런 말을 들으니까 제 모든 걸 다 통제하면서 제 심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제 엄마가 맞나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모도 저한테 도망가려고 하면 아예 다리몽둥이를 분질러 버릴 거라고, 그때 가서 어떻게 다니는지 볼 거라고 했죠. 그때는 정말 예배 모임에도 참석 못 하고 본분도 이행하지 못하니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웠어요. 심지어는 이렇게 살 거면 차라리 죽는 게 났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저는 그런 생각은 사탄이 주는 거라고 인지하고 무슨 일이 생기든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직면해야겠다고 다짐했죠.

그러다 학교에서 저처럼 전능하신 하나님 믿는 친구를 만나게 됐어요. 그 친구가 자기 폰을 주면서 클로에(Chloe)랑 연락할 수 있게 도와줬죠. 클로에 자매는 <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라는 영화에 나오는 형제님들이 감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이야기를 해 줬어요. 그녀는 이렇게 말해 줬어요. “그 형제님들은 감옥에 10년이나 갇혀 있었어요. 본분도 이행 못 하고 교회 생활도 없었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어요. 감옥에서도 계속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했죠. 그렇게 하나님의 행사를 보게 됐고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 형제님들은 감옥에 10년이나 갇혀 있었지만 저는 그저 가족들의 반대와 통제를 받는 게 전부잖아요. 그럼 이렇게 연약해질 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도 좀 읽었어요. 『시련을 겪는 과정에서 사람이 연약해지거나 소극적이 되거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거나 실행의 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하는 것은 다 정상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너는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믿음이 있어야 하고, 욥처럼 하나님을 부인하지 말아야 한다. 욥이 비록 연약하여 자기의 생일을 저주했지만, 그는 사람이 태어나서 가지게 된 모든 것은 여호와가 베풀어 준 것이고, 그 모든 것을 거두어 가는 이도 여호와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어떤 시련을 겪든 그의 그런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네가 체험하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에서 어떤 연단을 받든, 결국 하나님이 바라는 것은 사람의 믿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가 그렇게 사역함으로써 온전케 하는 것은 사람의 믿음과 사랑이며, 또한 사람의 의지다. 하나님이 사람을 온전케 하는 사역을 할 때 사람은 그것을 느낄 수도 볼 수도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는 너의 믿음이 필요하다. 사람의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일에서 사람의 믿음이 필요하고, 네가 관념을 내려놓지 못할 때 너의 믿음이 필요하며, 네가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모를 때 너의 믿음이 필요하다. 너는 이러한 주관을 갖고 굳게 서야 한다. 욥이 이 수준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 말씀했다. 다시 말해, 네가 믿음 안에 있어야만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네게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이 너를 온전케 하지만, 네게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도 너를 온전케 할 수 없다. … 믿음이란 무엇이냐? 바로 사람이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을 때, 하나님의 사역이 사람의 관념과 맞지 않아 이를 수 없을 때, 갖춰야 하는 참된 믿음과 진실한 마음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믿음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온전케 될 사람은 모두 연단을 겪어야 한다> 중에서), 『네가 실생활에서 문제에 맞닥뜨릴 때 하나님의 권병과 주재를 어떻게 느끼고 깨달아야 할까? 이러한 문제에 봉착하여 어떻게 깨달아야 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떻게 체험해야 하는지 모를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네게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려는 마음과 염원과 실제가 있음을 보일 수 있을까? 우선 너는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다음 구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그런 후에는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기다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때, 즉 하나님이 너에게 안배한 사람과 일과 사물,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점차적으로 너에게 나타나는 것을 기다린다는 말이다.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안배한 사람과 일 가운데 하나님의 애쓰는 마음을 살피고 깨닫는 것이다. 그 속에 있는 진리를 깨닫고, 사람이 행해야 할 것과 지켜야 할 도를 깨닫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서 얻고자 하는 성과와 맺고자 하는 결실을 아는 것이다. ‘순종한다’는 것은 당연히 하나님이 안배한 사람과 일, 그리고 그의 주재를 받아들이고, 그 가운데 창조주가 어떻게 사람의 운명을 주재하고, 어떻게 그의 생명을 사람에게 공급하며, 어떻게 진리를 사람 안에 만들어 넣는지를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면서 가족과 선생님이 가로막고 핍박할 때 제가 조금 연약해질 수는 있어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을 부인하고 원망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욥을 본받아야 하겠더라고요. 욥은 시련이 닥쳤을 때 자기 생일을 저주할지언정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잖아요. 근데 저는 이런 핍박이 닥치니 계속 하나님께 왜 이런 일이 제게 일어나게 하시냐고, 저는 본분을 이행하고 싶은데, 왜 이런 고난과 수모를 당해야 되냐며 하나님을 원망했어요. 저는 이런 상황을 겪고 싶지 않았고, 여기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기 어려웠죠.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 말씀에서 어떤 일이 닥칠 때 먼저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그다음 찾고 구하며 순종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럼 저는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아야 하고, 그다음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모든 사람과 일을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하는 게 맞더라고요. 하나님께서 배정하시는 건 다 좋은 거니까요 제가 할 건 오직 기도하면서 모든 걸 하나님께 맡기는 것뿐이더라고요. 그래서 속으로 이렇게 기도했어요. ‘하나님, 이런 상황이 닥치니 힘든 감이 들고 마음이 약해지지만 당신의 말씀이 제게 힘이 되었고 당신의 말씀이 제게 평안을 주었습니다. 저는 모든 걸 당신께 맡기겠습니다.’

그 뒤로도 엄마는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하고 정죄했어요. 그리고 매일 주변 사람들한테 절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구하고 심지어 기도한다면서 하나님을 모독하기도 했어요. 엄마의 말들은 비수처럼 제 가슴에 날아와 꽂혔어요. 저는 하나님을 정죄하고 대적하는 말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죠. 그리고 아버지는 제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술에 취하면 제게 욕하고 심지어 때리기도 했어요. 그 후에 저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지금 추구하지 않는 자와 추구하는 자는 종착지가 다른 두 부류의 사람이다. 진리를 알고 실행하려는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 대상에 속하지만, 참도를 알지 못하는 자는 마귀이자 원수이며, 천사장의 후예이자 멸망될 대상이다. 막연한 하나님을 경건하게 믿는 신자 또한 마귀 아니겠느냐? … 성육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 전부가 마귀로서 훗날 더더욱 멸망될 대상이다. 믿으면서도 진리를 행하지 않는 자, 하나님의 성육신을 믿지 않는 자, 하나님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는 자들 또한 모두 멸망될 대상이다. 살아남는 사람은 전부 연단의 고통을 겪고 굳게 선 사람이고, 진정으로 시련을 겪은 사람이다. 반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자는 모두 원수이다. 즉, 이 흐름 안에 있든 밖에 있든 하나님의 성육신을 인정하지 않는 자는 모두 적그리스도라는 말이다! 사탄은 누구이고 마귀는 누구이며 하나님의 원수는 또 누구더냐? 바로 하나님을 믿지 않고 대적하는 그 무리들 아니더냐?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 아니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안식에 들어갈 것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저는 부모님과 가는 길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깨달았어요. 부모님은 말씀이 육신 되신 하나님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대적하고 정죄했어요. 특히 엄마는 자주 하나님을 모독하고 정죄했어요. 그들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요, 하나님의 원수이자 사탄 마귀였어요. 그러니 종국에는 하나님에 의해 멸해질 존재들이니 그들에게 속박받을 게 없었어요.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더 보게 됐어요. 『사탄이 아무리 ‘재주가 신통하다’ 할지라도, 아무리 오만하고 야심이 크다 할지라도, 아무리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또 아무리 사람을 미혹하고 패괴시키는 재능이 탁월하고 사람을 협박하는 수법과 권모술수가 뛰어나다 할지라도, 아무리 그것의 존재 형식이 변화무쌍할지라도 상관없다. 사탄은 지금껏 생명 있는 그 어떤 것도 만들어 내지 못했고, 만물의 생존 법칙과 규율을 정하지도 못했으며, 생명이 있는 것과 생명이 없는 것을 주관하거나 주재하지 못했다. 우주 창공에는 사탄에 의해 생기고 사탄으로 인해 존재하는 사람이나 사물은 아무것도 없고, 사탄이 주재하고 주관하는 사람이나 사물 또한 아무것도 없다. 반대로, 사탄은 하나님의 권세 아래에서 존재해야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지시와 명령에 순종해야만 한다. 사탄은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 위의 물 한 방울, 모래 한 알도 함부로 만질 수 없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 위의 개미조차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거늘, 하물며 하나님이 만든 인류는 어떠하겠느냐? 하나님의 눈에 사탄은 산속의 백합만도 못하고, 하늘을 나는 새만도 못하며, 바닷속의 물고기만도 못하고, 땅 위의 구더기만도 못하다. 만물 가운데 사탄의 역할은 만물과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하나님의 사역과 경륜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 사탄의 본성이 아무리 악독하고 본질이 아무리 사악해도 상관없다. 사탄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분수에 맞게 자신의 기능, 그러니까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기능과 부각물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본질이자 본래 자리이다. 사탄의 본질은 생명과 무관하고, 능력과 무관하며, 권병과 무관하다. 사탄은 하나님 수중에 있는 장난감,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기계에 불과하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1>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제게 믿음과 힘이 됐어요. 지금 제 주변에는 온통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고 제 부모도 어떻게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어요. 제가 학교에 있든 집에 있든 매일 저를 감시하고 다양한 수법과 계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못하게 하고 기도하지 못하게 하면서 저의 삶을 온전히 통제하려고 해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제게 희망을 주었어요. 그들이 외적으로 아무리 강해 보여도 모든 걸 주관하고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까 저의 모든 것도 다 하나님 손에 달려 있잖아요. 사탄이 아무리 가족을 통해 저를 못살게 굴어도 사탄은 결국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존재죠. 이런 사태가 없었다면 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족의 본질에 대해 몰랐을 거예요. 가족의 핍박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따라가겠다는 의지를 더 다지게 됐고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을 의지해 굳게 서겠다고 다짐하게 됐어요. 이런 걸 깨닫게 되니 두렵지 않았어요.

그 후에 제가 수업에서 메모해야 할 게 너무 많아지니 부모님이 노트북을 한 대 사 주셨어요. 하지만 학교에서는 온통 카메라에 주변 동기와 친구들도 다 저를 감시하기만 하니 저는 화장실에 들어가 인터넷을 연결해 체험 간증 영상과 하나님 찬양 영상을 시청하곤 했어요. 가족들이 친구들한테 저를 감시하라고 요구하게 되면서 저는 자유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 못하고 교회 생활을 하지 못하고 피조물로서의 본분 이행은 아예 못 하게 됐잖아요. 저는 그런 삶이 너무 의미 없게 느껴져 어느 날 아침 일찍 집에서 도망쳤어요. 지금은 가족의 매임에서 벗어나 형제자매들과 함께 교회 생활을 하고 있어요. 이제는 자유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본분도 이행할 수 있게 됐는데, 마음이 너무 편하고 자유로워요.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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