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마르셸

전 작년 5월에 양육 팀장 본분을 맡아 두 팀의 양육을 책임지게 됐어요. 얼마 안 지나, 리더가 더 많은 사람을 양육하라고 했죠. 그 얘기를 듣고 너무 기뻤어요. 양육 본분을 하면서 많은 깨우침과 체험을 얻고 더 많은 진리를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형제자매가 생명 진입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다들 절 진리를 안다고 좋게 평가할 거고 그럼 전 핵심 인재가 될 수 있죠. 그래서 자주 예배 드리며 교제도 많이 했고 어려움이 있는 형제자매한테 말씀을 찾아 도와줬어요. 얼마 안 지나 다들 문제가 생기면 절 찾아왔어요. 그러니 넘 기뻤죠.

그 후에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사람이 많아지면서 교회 인원수도 늘어났어요. 그러다 예배 때 리더도 새 신자 양육을 하면서 제 사역까지 체크한다고 하는 거에요. 다들 무슨 문제가 생기면 리더한테도 물어볼 수 있게 됐고요. 리더가 파트너가 된다는 소식이 기쁘지 않았어요. 리더는 절 양육했던 분으로 자질이 좋고 저보다 아는 것도 많고 교제도 잘했어요. 형제자매의 문제를 해결하는 건 리더한테 쉬운 일이었죠. 근데 리더가 파트너가 되면 다들 문제가 생겨도 전처럼 절 찾지 않게 되잖아요. 앞으로 리더만 찾고 전 뒷전이 되고 누가 절 신경이나 쓰겠어요? 형제자매들한테 제 이미지도 사라지겠죠. 전 리더랑 파트너가 되고 싶지 않았고 뭔가 위기감이 들었어요. 속으로 생각했죠. ‘가만히 있지 말고 형제자매 마음속 자리를 지켜야겠어. 형제자매들한테 힘든 상태가 있거나 말씀이 필요하면 내가 도와줄 테니 나한테 말하라고 해야지.’ 그때부터 누군가 상태가 안 좋거나 무슨 어려움이 있단 얘기가 들리면 리더한테 뺏길까 봐 서둘러 가서 교제해 줬어요. 형제자매와 따로 연락해 도움이 필요하냐 물으면서 이해가 안 되는 문제가 있으면 도와줄 테니 연락하라고도 했어요. 그럼 리더가 연락했을 때는 다들 이미 제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겠죠. 그치만 현실은 제 계획대로 되지 않았어요. 형제자매들의 문제 중엔 저도 모르는 게 많았어요. 그래도 리더한텐 묻고 싶지 않았죠. ‘그걸 리더한테 물어보면 내가 진리를 모르고 말씀도 많이 안 봐서 문제 해결을 잘 못한다고 할 거야. 리더가 형제자매의 문제를 해결하면 다들 난 무능해서 도와주지 못한다고 생각하겠지?’ 전 못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다들 제가 이 본분을 잘한다 생각해야 문제가 생기면 계속 절 찾아오죠. 그치만 혼자 하려니 너무 힘에 부쳤어요. 제가 겪어 보지 않은 문제는 교제를 못 하겠더라고요. 어떤 문젠 며칠이나 걸려서 겨우 말씀을 찾아 해결해 주기도 했어요. 그때 누가 또 문제를 물으면 도저히 못 하겠더라고요. 그렇게 금방 한 달이 지나갔어요. 제가 제때 형제자매를 돕지 못해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아 다들 내적 상태가 좋지 못했어요. 사실, 잘 모르겠는 문제는 리더한테 말해서 같이 말씀을 찾아 도와줬다면 형제자매들의 문제는 금방 해결됐을 거예요. 근데 전 그러지 않고 제 이미지를 지킬 생각뿐이었어요. 그럴 때 저도 마음의 가책이 느껴졌어요. 계속 이러면 본분을 제대로 못 해 형제자매 생명 진입에 지장을 줄 거란 걸 저도 알고 있었어요.

어느 날,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본분을 대하는 그릇된 태도에 대한 말씀이었어요. 『본분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맡긴 일이자, 사람이 마땅히 완수해야 할 사명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네 개인적인 경영도, 네가 두각을 드러낼 수단도 아니다. 본분 이행을 통해 어떤 이는 자신의 경영을 하고 당을 짓고, 어떤 이는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며, 어떤 이는 내적 공허함을 채운다. 또 어떤 이는 자신의 요행 심리를 만족시키며, 본분을 이행하기만 하면 하나님 집에 분깃이 있고, 하나님이 사람에게 마련해 주는 아름다운 종착지에도 분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분을 대하는 이런 태도는 다 옳지 않다. 그것은 하나님이 혐오하는 것이며, 사람이 하루빨리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올바른 본분 이행이란 어떤 것인가＞ 중에서) 말씀을 보고 깨달았어요. 본분은 개인의 일이 아닌 하나님이 맡기신 일이에요. 그러니 자기 사역으로 생각하거나 자기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쓰면 안 돼요. 명예와 지위를 좇아서도 안 되고요. 본분을 자신의 직책으로 삼고 하나님 요구에 따라 해야 해요. 제가 본분을 대한 걸 보면 전 명리를 추구하며 제 욕망을 채울 생각뿐이었어요. 다들 절 떠받들고 숭상해 문제가 생기면 절 찾길 바랐어요. 전 진심으로 형제자매들을 도우려던 게 아니었어요. 그저 좋은 인상을 남기려 했던 거죠. 그럼 다 저에 대해 “도움이 됐다, 좋은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할 테니까요. 그럼 전 만족스러울 거고요. 전 본분을 이용해 명리와 지위를 좇고 사람들 맘을 차지하려 했어요. 무슨 일이 있으면 하나님이 아닌 절 찾도록요. 개인의 경영을 했던 거죠. 그제야 본분을 대하는 제 태도가 잘못됐단 걸 알았어요. 제가 형제자매를 도울 수 있더라도 제 불순한 의도로 하나님은 흡족해하시지 않을 거에요.

그 후, 적그리스도를 드러낸 말씀을 보게 됐는데 딱 저랑 맞더라고요. 『적그리스도는 어떤 상황에서든, 또 어디서 본분을 이행하든 항상 나약함 없이 강하고 자신감 넘치고 전혀 소극적이지 않은 자세를 보인다. 그래서 자신들의 진정한 관점과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태도를 사람들이 알아차릴 수 없게 만든다. 그들이 정말 속으로 자신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느냐? 정말 자신이 나약하거나 소극적이지 않고, 패괴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생각하겠느냐? 결코 그렇지 않다. 위장에 능하고, 은폐에 능한 그들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강한 면, 자랑스러운 면만 보여 주기 좋아하고, 나약하고 어두운 면은 보여 주기 싫어한다. 이 목적은 분명한데, 바로 사람들 앞에서 허영과 체면을 지키고, 사람들 마음속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는 것이다. 만약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소극성과 나약함을 내보이고 자신의 패역이나 패괴된 면을 공개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지위와 명예에 커다란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득보다 실이 많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죽어도 자신의 나약함과 패역을 말하지 않으려 한다. 설령 어느 날 모두에게 자신의 나약하고 패역한 면이 드러나더라도 계속해서 위장하려 한다. 만약 자신이 패괴 성품을 지닌 평범한 사람, 보잘것없는 사람임을 인정한다면 사람들 마음속에서 자신의 지위가 사라지게 되고, 그렇게 지위를 잃어버리면 완전히 실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적그리스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권력과 지위를 남에게 넘기지 못한다. 대신 안간힘을 쓰며 쟁취하려 하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신의 이익과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분을 이행할 뿐,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대가로 개인의 명예를 얻는다(10)＞ 중에서) 말씀을 보고 깨달았어요. 적그리스도는 지위를 좋아해 사람들 마음에 좋은 이미지를 세우려 해요. 남이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될까 봐 자신의 어려움은 말하지 않아요. 본분에서 어려움을 만나도 안 그런 척, 진리를 잘 알고 뭐든 잘하는 사람인 척하죠. 제가 바로 그랬어요. 형제자매의 문제를 해결 못 해도 남한테 도움을 구하지 않았죠.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서 제가 부족함이 없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하고 싶었어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더 찾지 않게요. 근데 리더가 형제자매를 돕게 되면 그들 마음속 제 자리와 이미지를 잃을까 겁났어요. 전 지위를 지키려고 해결 안 되는 문제가 있어도 안 그런 척했죠. 뒤에서 몰래 찾아보는 한이 있어도 리더한테 묻지 않았어요. 그러니 본분에 성과가 없고 모두의 생명 진입에 지장을 줬어요. 저의 패괴 성품은 심각했어요. 전 위선자였죠. 은혜시대의 바리새인들은 겉으로는 겸손하고 인내하고 늘 거리에서 기도하고 성경 지식을 가르쳤어요. 사람들은 그들을 좋게 봤지만 그들은 사실 위선적이고 교만하고 사악했죠. 하나님께 경외심도 없었고요. 그들의 행동은 하나님 말씀을 행하기 위한 게 아니고 옳은 행동으로 사람을 속여 거짓된 이미질 꾸미기 위한 거였죠. 숭배와 우러름을 받으려고요. 저도 그들처럼 외식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의 길을 가고 있었더라고요.

그 후에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이 일을 하는 본질은 끊임없이 각종 수단과 방식을 통해 지위를 점하며, 사람들을 농락하여 자신을 따르고 숭배하게 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다. 어쩌면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과 인류를 놓고 다투려는 의도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바로 그들이 하나님과 인류를 놓고 다투지 않더라도, 사람들 가운데서 지위와 권세를 얻으려 한다는 것이다. 또 언젠가 자신이 하나님의 지위를 빼앗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삼갈지라도, 일부 사람들에게만 칭찬받고 인정받으면 정당한 명분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온갖 방식을 동원해 교회에서 지위를 얻으려 한다. 어쨌든 적그리스도의 모든 행동이 겉으로 보기에 충성스럽게 본분을 이행하는 것 같고 진실로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려 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사람들을 통제하고 사람들 가운데서 지위와 권력을 얻으려는 야심은 바뀌지 않는다.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고 어떤 일을 하든, 사람에게 어떤 요구를 하든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요구대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이행해야 할 본분을 이행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 말씀과 진리를 깨달았다고 해서 권력과 지위에 대한 추구를 포기하지 않는다. 야심이 늘 그들의 온 몸과 마음을 점령하고 있으며, 행위와 사상, 그리고 그들이 가는 길을 통제하고 좌우한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이다. 여기에서 두드러진 것은 무엇이겠느냐? 어떤 이들은 “하나님과 사람을 두고 다투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하는데, 그들도 하나님을 인정할 수 있고 하나님의 존재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믿을 수도 있다. 또한,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되기를 원할 수도 있고 진리를 추구하고자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권력과 지위에 대한 야심을 버리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환경으로 인해, 혹은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로 인해 지위와 권력에 대한 추구를 포기하지는 않는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특징이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사람을 미혹하고 회유하고 위협하고 통제한다＞ 중에서) 적그리스도는 명예와 지위를 좇아요. 사람들의 추종을 받아 그들을 통제하고 점유하기 위해서죠. 사람을 놓고 하나님과 다퉈요. 제가 바로 그 길을 가고 있었어요.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려 하면서도요. 하나님은 모든 걸 주관하시고 가장 높고 창조주시니 마땅히 경배해야 하죠. 사람을 놓고 그분과 다투면 안 돼요. 근데 전 본분을 이용해 남들의 우러름과 숭배를 받아 마음속 자리를 차지하려 했어요. 선민을 놓고 하나님과 다툰 거잖아요. 사람들이 절 숭배할 때 그들 맘엔 하나님 자리가 없었어요. 일이 생기면 하나님께 의지하는 게 아니라 저한테 와서 물어봤죠. 전 사람들을 제 앞에 데려오면서 적그리스도의 길을 갔던 거예요. 종교계의 목회자들을 보면 복음을 전하고 설교하고 축복해 주는 등 좋은 행위를 하지만 그런 목적은 사실 신도들의 우러름과 추종을 얻기 위해서예요. 그럼 신도들은 문제가 생기면 목사를 찾아가게 되죠. 주님이 오셨단 소식을 듣고 알아보고 싶어도 먼저 목사의 동의를 구해요. 자기들을 하나님처럼 대하게 만드는 거죠. 종교계 지도자들은 사람을 자기 손안에 두려고 해요. 마음에 하나님 자리는 없고 하나님을 적대시하죠. 저도 그랬어요. 다들 절 따르길 바랐고 남과 협력하기 싫었어요. 형제자매들을 구슬려 그들 사이에서 지위를 얻으려고 이렇게 말했죠. “문제가 있으면 절 찾아와요. 도와줄게요.” 저 역시 사람을 제 손에 두려고 한 거잖아요. 사실, 전 믿은 시간이 짧고 체험이 얕아 꿰뚫어 보지 못하는 문제가 많아요. 저 혼자선 제대로 도울 수 없는데도 리더의 도움을 구하지 않았어요. 넘 교만하고 이성이 없었죠. 제가 드러낸 건 하나님이 밝히신 적그리스도의 모습과 똑같더라고요. 전에 예배 때 적그리스도 얘기가 나오면 제가 적그리스도가 될까 긴장되면서도 리더쯤 돼야 적그리스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생각했어요. 팀장은 지위가 높지 않아서 적그리스도가 될 리 없다 여겼죠. 그게 잘못된 생각인 걸 이제 알았어요. 말씀의 심판과 형벌이 없었다면 깨닫지 못했을 거예요. 계속 악을 저지르다 바리새인처럼 하나님께 도태됐겠죠. 하나님의 깨우침과 인도에 감사했어요. 더는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지 말고 회개해야죠. 하나님 요구에 따라 본분을 잘할 거예요.

그 후에 또 말씀을 보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은 많은 일을 하고 큰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뭔가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사람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착실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네가 아주 위대해지는 것도, 존귀해지는 것도, 어떤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도 필요하지 않다. 또 하나님은 너에게서 그 어떤 놀라움을 보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다 필요 없다. 오로지 네가 착실하게 하나님 말씀에 따라 실행하기만을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했으면 바로 행하고, 듣고 깨달았으면 가서 이행하고, 보았으면 마음속에 새기고, 그리고 행동할 때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행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생명이 되고 그 말씀을 살아 내기를 원할 뿐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만족한다. 네가 언제나 위대해지는 것, 고상해지는 것, 존엄성을 갖는 것, 높은 위치에 서는 것을 추구하면, 하나님이 보고 무슨 느낌이 들겠느냐? 하나님은 혐오하고,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네가 위대해지고 고상해지기를 추구할수록, 남보다 뛰어나고 두각을 드러내며 출중해지고 훌륭해지기를 추구할수록 하나님은 너를 싫어한다. 반성하거나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너를 혐오하고 버릴 것이다. 절대 하나님이 싫어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느냐? 착실하게 진리를 받아들이고, 피조물의 위치에 제대로 서고, 착실하게 하나님 말씀대로 정직한 사람이 되고 본분을 이행하여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면 되는 것이다. 절대 야심을 품거나 헛된 꿈을 꾸지 말고, 명리나 지위를 추구하지 말고 두각을 드러내기를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초인이나 위인이 되는 것, 사람들 속에서 남보다 돋보여 다른 사람의 숭배를 받는 것은 더더욱 추구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패괴된 인류의 동경이자 사탄의 길이다. 하나님은 그런 부류의 사람을 구원하지 않는다. 계속 명리나 지위를 추구하면서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구제 불능이고, 오직 한 가지 결말, 즉 도태되는 결말을 맞이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얼른 뉘우치고 회개한다면 아직은 늦지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 하나님 사역이 끝나고 재난이 내리면,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며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도태될 것이다. 하나님이 사역으로 어떤 사람을 구원하려 하는지,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너희는 잘 알아야 한다. 즉,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 와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 말씀과 분부대로 행하고 생활하라는 것이지, 자신의 뜻이나 사탄의 논리대로 행동하거나 생활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탄 철학대로 살아간다면, 사탄 성품으로 살면서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 대상이 아니다. 네가 하나님을 따른다는 것은 당연히 하나님이 너를 선택한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너를 선택한 의미가 무엇이겠느냐? 바로 하나님을 믿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사람, 하나님의 도를 행하는 사람, 사탄의 논리를 버리고 사탄의 패괴 성품에서 벗어나서 패괴 성품 아래 살지 않는 사람으로 변화하라는 것이다. 네가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하지만 항상 하나님께 맞서고, 늘 하나님 말씀대로 행동하거나 생활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열납하겠느냐? 결코 그럴 리 없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겠느냐? 본분 이행은 사실 어렵지 않다. 본분 이행에 충실하고 본분 이행에 합격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목숨을 바친다거나 무슨 곤란한 일을 할 필요도 없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 분부대로 하면 된다. 자기 뜻을 갖지 말고, 자기 경영을 하지 말고 옳은 길을 가면 된다. 여기까지 도달하면 기본적으로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진실로 순종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면 진정한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려면 조화로운 협력이 필요하다＞ 중에서) 말씀을 보고 하나님 뜻을 알 수 있었어요. 하나님은 말씀을 선포해 사람을 구원하세요.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듣고 행하길 바라시고, 피조물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본분을 이행하며 패괴 성품을 벗고 구원받길 바라시는 거죠. 우린 바른 마음으로 본분을 해야 해요.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지키려 자기 경영을 하면 안 되죠. 착실히 진리를 추구하며 피조물로서의 본분을 다해야 해요. 실행의 길을 찾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어요.

며칠 후에 한 자매가 저한테 어려운 게 있다며 도움을 구하는 거에요. 근데 그게 좀 어려워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감이 안 오는데 그래도 전처럼 제 뛰어남을 보이겠다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지 않으려 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리더한테 메시지를 보냈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데, 도와달라고요 그러니 리더가 적절한 말씀을 찾아줬어요. 저흰 같이 자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줬죠. 그 후에 어떤 문제를 만나든 리더한테 묻고 같이 협력했어요. 전처럼 혼자 다 하려고 하지 않았죠. 그러니 형제자매를 도울 때 제 마음이 달라진 것 같았어요. 예전에는 제 이미지와 체면 때문에 못하는 일이 있어도 리더한테 묻지 않았어요. 리더가 문제를 해결하면 절 우러러보지 않을까 봐요. 근데 이젠 형제자매의 우러름 같은 건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어떻게 하면 문제를 더 잘 해결해 줄까 생각하며 리더와 협력하려고 하죠. 이렇게 실행하니까 마음이 너무 자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