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
2020년 11월, 전 양육 팀장으로 뽑혔는데, 정말 기뻤어요. 제가 진리를 잘 깨닫고 또 생명 진입도 잘해 팀장으로 뽑혔다고 생각했어요. 전 본분을 잘해서 제 실력을 보여 줘야지 했어요. 좀 지나서 사역에 성과가 나타났고 제가 명확한 교제로 실제 문제를 해결해 준단 평도 받았어요. 좋은 평가를 받으니까 기분이 흐뭇했죠. 근데 한 달 후에 위 자매가 와서 이게 다 무너졌어요. 위 자매는 전에 리더였는데, 사역 능력도 좋고 교제할 때 빛 비춤도 있었어요. 자매는 오자마자 본분에서의 문제들을 발견하고는 금방 말씀을 찾아 교제하며 해결해 줬어요. 그러면서 형제자매들은 점점 문제가 생기면 위 자매를 찾게 됐고 그걸 보면서 기분이 안 좋았죠. ‘난 팀장인데, 위 자매보다 교제도, 문제 해결도 잘 못 해. 그럼 날 어떻게 보겠어? 아무 문제도 해결 못 하고 능력 없다고 생각하겠지?’ 생각하니 너무 창피하고 위 자매한테 편견을 갖게 됐어요. 자신을 뽐내느라 팀장인 전 안중에도 없이 굴고 일부러 망신을 주는 거 같았어요. 속으로 생각했죠. ‘자매가 리더 경험도 있고, 사역 경험도 있다지만 내 자질도 안 떨어져. 나도 잘할 수 있다고.’ 전 체면을 위해 예배 땐 위 자매보다 교제를 더 잘하려고 노력했어요. 어떻게든 형제자매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 머리를 쥐어짰고 좋은 체험을 말해 주려 애썼어요. 누구한테 진리 실제가 있는지 보여 주려고요. 질투심 속에 살면서 늘 남과 경쟁하고 비교해요.
한번은 예배 때 한 자매가 본분상의 어려움을 털어놨어요. 그래서 ‘이번엔 꼭 잘해야겠다, 얼른 말씀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 줘야지. 그럼 다들 내가 자매보다 부족하다 여기지 않을 거니까.’ 근데 그럴수록 마음이 복잡하고 아무리 봐도 말씀을 못 찾겠는 거예요. 결국 위 자매가 말씀을 찾아 교제해 해결해 줬어요. 좌절감이 들고 얼굴도 화끈거렸어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죠. 절 증명하려 할수록 우스운 꼴이 되더라고요. 도저히 위 자매는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괴롭고 답답했어요. 이 본분을 맡고 체면은 체면대로 구기고 제 수준이 다 들킨 느낌이었어요. 다들 위 자매가 더 뛰어나고 팀장에 어울린다고 여길 것 같았어요. 그러면 빨리 물러나 마지막 체면이라도 지키는 게 나을 것 같았어요. 이러는 게 하나님 뜻에 맞지 않는 건 알고 있지만 질투심을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전 괴로움에 소극적이 됐어요. 명리와 지위의 속박에서 벗어날 길이 안 보이고, 제가 늘 이런 걸 좇는 걸 보니 제 본성은 변하기 힘들 거라고 제가 제 자신을 규정하기까지 했어요. 형제자매한테 제 상태를 털어놓고 해결하고 싶었지만 무시당할까 두려웠어요. 제가 위 자매보다 부족하단 걸 남들 앞에서 인정하기도 싫었고요. 그렇게 계속 소극적인 상태로 지냈고 위 자매에 대한 편견도 더 커졌어요. 예배 때 열심히 교제하는 위 자매를 보면 자길 뽐내며 제 자릴 뺏으려고 그러는 거 같아 상대하기가 싫었어요. 제 소극적인 상태를 다른 자매한테 다 털어놓고 이게 다 위 자매 때문이라고 몰아갈 생각까지 했어요. 상대도 위 자매를 안 좋게 봐 제 편이 돼 주고 같이 위 자매를 판단했으면 했죠. 무리를 짓는 짓이라는 게 속에서 좀 느껴지긴 했는데, 별로 반성하지 않았어요. 어느 날 저녁, 한 자매한테 내가 지금 소극적이 됐다고, 평소 예배 때 위 자매가 교제할 말씀을 정하고 기도도 자기가 나서서 하면서 난 안중에도 없는 듯이 하니까 위 자매 눈치가 보여 팀장 본분을 하기 싫다고 했어요. 그럼 당연히 그 자매가 제 편을 들어줄 줄 알았는데 저보고 위 자매를 바르게 대하라는 거예요. 그 후 며칠 동안 그 자매가 위 자매와 잘 지내는 걸 보며 마음이 넘 불편했어요. ‘아니, 내가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위 자매를 왜 나쁘게 보지 않는 거지?’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다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편을 가르며 의견이 다른 사람을 배척하는 거잖아요. 생각할수록 두려워 반성하기 시작했어요.
말씀이 떠오르더라고요.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볼 때마다 그를 억누르고 그에 대한 유언비어를 날조하거나 혹은 그가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도록 잔꾀를 써서 우열이 드러나지 않게 한다면, 그것이 바로 교만하고 독선적인 패괴 성품이자 교활하고 간사하고 음험하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위이다. … 먼저 문제의 성격을 보았을 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했겠느냐? 그는 하나님 집의 사역이 어떤 큰 손해를 입든 오직 자신의 기분과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것만을 생각했다. 이런 자는 교만하고 독선적일 뿐만 아니라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100%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지니고 있지 않다. 그래서 자기 생각대로 행하며, 어떤 자책감도, 두려움도, 근심 걱정도 없이 결과도 생각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상태> 중에서) 전엔 이 말씀을 저와 대조해 보지 않았는데 이제 보니까 제 상태를 폭로하신 말씀이었어요. 제가 그렇게 음험하고 악독한지 몰랐어요. 그때 전 위 자매를 질투해 계속 자매와 경쟁했어요. 자매가 저보다 진리를 잘 교제해 남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면 기뻐하기는커녕 체면을 구겼다 느꼈어요. 사람들 마음속 제 이미지를 회복하려고 어떻게든 위 자매를 이기려 들었고 그게 안 되니 위 자매는 자길 뽐내며 제 자리를 뺏으려 든다고 편견을 가졌어요. 다들 자매를 외면하고 판단하길 바라면서 뒤에서 자매에 대한 편견을 퍼뜨렸고요. 저는 너무 교만해서 누가 저보다 잘난 꼴을 못 봤어요. 팀장 자릴 지키려 음험하고 비열한 짓을 했었죠. 이러는 건 지위 때문에 남을 공격하고 배척하는 적그리스도와 다를 게 없잖아요. 저는 생명 진입이 얕아 남의 실제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면서 위 자매가 하면 눈꼴시려 했어요. 이건 다른 사람의 생명 진입을 막고 피해를 준 거잖아요. 정말 인성이란 게 없었어요. 생각하니 큰 죄책감이 느껴지고 형제자매한테도 미안했어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명예와 이익을 다퉜던 내적 상태를 솔직히 털어놨고 위 자매한테도 사과했어요. 위 자매도 자기가 교제할 때마다 제가 기분 나빠 하니까 눈치가 보여 교젤 많이 못 했다고 하더라고요. 명예와 이익 때문에 제가 자매한테 상처줬다는 걸 알게 되니 죄책감이 느껴졌어요. 예배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시간이지 명예와 이익을 다투는 시간이 아니에요. 근데 전 할 일은 안 하고 늘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면서 하나님 집 사역을 교란하고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을 가로막았어요. 생각하니까 마음속에서 더 후회가 됐어요. 이런 사탄 성품들로 살면 남에게 상처 주고 자신도 고통 속에 살게 돼요. 질투는 자신과 남 다 해쳐요.
그 후에 계속 실행 길을 구했어요. 그러다 이 말씀을 봤어요. 『교회의 리더가 된 자는 진리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워야 할 뿐만 아니라 인재를 발견하고 양성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절대 인재를 억누르거나 질투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한다면 너희가 이행하는 본분이 합격이고, 리더나 일꾼으로서 합격인 것이다. 만약 매사에 원칙대로 일한다면 충심을 다한 것이다. 늘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우월하고 뛰어날까 봐, 또 높은 평가를 받아 자신이 묻힐까 봐 두려워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배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자기보다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시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이기적이고 비열한 것 아니겠느냐? 이것은 어떤 성품이겠느냐? 이것이 바로 악독한 성품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자기 사욕만을 채우려 하며, 다른 사람의 본분이나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성품이 좋지 않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진실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면 남들을 공평하게 대할 수 있다. 네가 좋은 사람을 추천해 그 사람을 인재로 키운다면, 하나님 집에는 인재가 한 명 느는 것이니 네 사역도 수월해지지 않겠느냐? 충성을 다해 그 본분을 이행한 것 아니겠느냐? 하나님 앞에서 이는 선행에 속한다. 또한 이는 리더로서 최소한 갖추어야 할 양심이자 이성이다. … 일을 할 때 언제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이익이나 지위, 체면, 명예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이익을 생각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제일 앞자리에 두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먼저 자신의 본분 이행에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은지, 충성을 다했는지, 책임을 다했는지, 최선을 다했는지, 자신의 본분 그리고 하나님 집의 사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 네가 늘 이런 것을 생각하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기 쉬워질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말씀을 보고 깨달았어요. 리더와 일꾼은 인재를 발견하고 양성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하나님은 인재를 질투하는 걸 가장 혐오하세요. 위 자매가 진리를 잘 교제해 문제를 해결하는 건 하나님 집 사역과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에 도움이 돼요. 그러니 하나님 뜻을 헤아려 체면과 지위를 내려놓고 자매와 잘 협력해 본분을 잘 이행해야 하죠. 제가 팀장으로 뽑힌 건 하나님께서 훈련의 기회를 주신 거지, 뭐든 다 안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진리를 많이 모르고 문제를 잘 못 보는 것도 당연한 거예요. 그러니 위 자매한테 많이 배워야죠. 근데 전 늘 스스로를 팀장 자리에 올려놓고 팀장은 남보다 잘나서 무슨 문제든 꿰뚫어 보고 해결해야 한다 생각했어요. 늘 위 자매와 경쟁하려 들다가 못 이기니 소극적이 돼 고통 속에 살았고요. 정말 바보 같고 어리석었어요! 하나님은 리더와 일꾼에게 무슨 문제든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하시지 않았어요. 우리가 정직한 사람이 돼 깨달은 만큼 교제하고 모르는 일은 형제자매와 상의하길 바라세요. 그게 바로 하나님의 뜻이죠. 하나님의 뜻을 알고 나니까 위 자매한테 그렇게 질투 나지 않았어요. 자매가 좋은 제안을 하면 받아들이고 실행했고요. 예배 땐, 서로 같이 교제하며 어려움이 있는 형제자매를 돕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그 후로 더 이상 명리와 지위를 중시하지 않게 됐고 조금 변화된 줄 알았어요. 근데 사탄한테 깊이 패괴돼 적합한 상황이 생기니 저절로 드러내게 되더라고요. 작년 7월이었어요. 전 실제 사역을 하지 못해서 팀장에 합당하지 않아 교체됐고 위 자매가 새 팀장이 됐어요. 전 이런 상황을 기꺼이 받아들였어요. 그 자매는 여러 면에서 저보다 나으니 자매가 하면 형제자매들 생명에 도움이 되죠. 근데 위 자매가 책임감을 갖고 팀장 본분을 하면서 형제자매의 어려움과 문제를 교제로 바로 해결해 주기도 하고 교회 생활 내의 잘못된 점들을 정리까지 하니까 제 마음에 동요가 일었어요. 제가 팀장이었을 때보다 사역 성과가 잘 나오면 제가 더 못나 보이잖아요. 그럼 다들 절 어떻게 보겠어요? 무능하고 자질이 떨어진다고 하겠죠. 그러니 교회 생활이 더 나아지지 않길 바라게 됐어요. 예전에 예배 땐 하나님 말씀으로 교제하든 사역상의 문제를 토론하든 제가 먼저 교제하면서 이끌어 가곤 했었는데, 그 후론 맨날 마지막에 교제했어요. 어떤 땐 빛 비춤이 좀 있어도 말하기 싫었고 교제를 한대도 맨 마지막에 한두 마디만 했어요. 위 자매가 더 보충해 달라고 해도 그러기 싫었어요. 그 즈음에 형제자매들은 본분에서의 어려움으로 안 좋았어요. 위 자매는 일이 바빠서 바로 해결하지 못했고요. 근데 도와주진 않고 속으로 좋아했어요. ‘봐봐, 위 자매도 팀장일을 잘 못하네! 나보다 나을 게 없어!’ 형제자매들의 상태와 교회 생활이 안 좋아진 걸 보면서 전 이런 상황이 계속되길 바라기까지 했어요. 근데 위 자매는 얼른 시간을 빼서 문제들을 해결하더라고요. 그러니 기분이 안 좋았죠. 그 자매가 점점 더 눈에 거슬렸어요. 그 자매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의견을 내든 듣기 싫더라고요. 예배 때도 그 자매쪽은 보지 않으려 했죠. 제 질투심과 악독함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게 느껴졌어요. 그건 자매한테나 교회 생활에 다 안 좋잖아요. 저도 그러기 싫었지만 벗어날 수가 없었어요. 넘 괴로워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전 질투하고 싶지 않은데 제 마음대로 안 돼요. 명리와 지위의 위험성을 알고 패괴 성품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구해 주세요.’ 기도 후에 전 형제자매들한테 제 상태를 털어놨어요. 위 자매는 제가 자기한테 그럴 줄 몰랐다며 힘들어했고요. 그 모습을 보고 죄책감이 느껴졌어요. 위 자매랑 오랜 시간 알고도 늘 자매를 질투하고 뒤에서 판단했어요. 근데 자매는 그러지 않았어요. 절 감싸고 진리 교제로 도와줬죠. 근데 전 그런 식이었으니, 너무 악독하고 인성이 없었어요.
어느 날 예배 때,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적그리스도는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이런 자들은 간사하고 교활하고 사악할 뿐만 아니라 그 본성도 아주 흉악하다. 자기 지위가 흔들리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지위를 잃어서 남들의 옹호나 추대를 받지 못하고, 더 이상 자신을 앙망하거나 우러러보는 사람도 없고, 명성이 땅에 떨어진 것을 알게 되면 그들은 어떻게 나올까? 즉시 태도가 돌변할 것이다. 지위를 잃어버리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하고, 무슨 일이든 건성으로 대하고, 본분에도 마음을 두지 않는다. 이건 그래도 최악의 모습은 아니다. 최악의 모습은 무엇일까? 이 자들은 일단 지위를 잃고 누구 하나 자기를 우러러보지 않고 더 이상 사람들을 미혹할 수 없게 되면, 질투와 복수심이 생기고, 증오가 싹튼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도 없거니와 눈곱만큼도 순종하지 않는다. 또한 속으로 교회를 증오하고, 하나님 집을 증오하고, 리더나 일꾼을 증오한다. 교회 사역에 문제가 생기고 지장이 생기기를 바라면서 하나님 집과 형제자매를 비웃으려 한다. 또한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를 미워하고, 본분을 충실하게 하고 기꺼이 애쓰는 사람들에게 타격을 주고 이들을 비웃는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성품이다. 흉악하지 않으냐?』(<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신의 이익과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분을 이행할 뿐,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대가로 개인의 명예를 얻는다(2)> 중에서) 하나님은 적그리스도의 사악하고 흉악한 본성을 폭로하셨어요. 그들은 지위와 주위의 지지를 잃으면, 질투심과 보복심을 품죠. 본분을 건성으로 할 뿐만 아니라, 교회 사역이 잘못되기만을 바라요. 하나님 집과 형제자매가 우스워진 꼴을 보려고요. 이런 적그리스도의 상태는 바로 저랑 같았어요. 교체된 후로 전 위 자매가 책임감을 가지고 형제자매의 문제를 적극 해결하는 걸 보고 자매가 일을 잘해 교회 생활이 더 좋아지게 되면, 제가 못나 보일까 걱정됐어요. 전 제 지위와 이미지를 지키려고 교회 생활이 안 좋아지길 바랐고 깨달음과 빛 비춤이 있어도 나누질 않았어요. 자매가 제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 고소해하며 우스워진 꼴을 보려고 했죠. 전 늘 자매가 눈에 거슬려 속으로 배척했어요. 적그리스도의 흉악한 성품을 드러낸 거죠! 교회 생활은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요. 모두의 상태가 정상이고 생명 진입이 있어야 본분을 잘할 수 있죠. 근데 전 사람들 마음속 제 지위를 지키려고 교회 생활을 지키지 않고 형제자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본분에도 성과가 없길 바랐어요. 너무 음험하고 악독했죠!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발탁하든, 교체하든 다 사역상 필요 때문에 해요. 전 팀장 본분을 잘하지 못해 교체됐고 이제 적임자가 그 사역을 맡고 있죠. 근데 전 기뻐하며 자매와 잘 협력하진 않고 뒤에서 수작을 부리며 자매를 해치려 들었어요. 이게 어디 사람이에요? 생각하니 너무 후회돼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고요. 이렇게 악독한데 하나님 앞에 살 자격이 없는 거죠. 성경 구절이 떠오르네요.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잠 14:30) 정말 맞아요. 질투는 미움을 낳게 되고 이성을 잃은 짓까지 하게 만들잖아요.
저녁에 또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하나님이 지키려는 것을 네가 항상 교란하고, 방해하고, 무너뜨리고, 멸시하고, 거기에 관념과 생각을 갖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느냐? 하나님과 엇나가서 대립하려 하고, 하나님 집 사역과 하나님 집 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늘 무너뜨리고, 파괴하고, 거기서 이익을 취하고, 그 안에서 훼방을 놓고 나쁜 짓을 일삼으려 한다면 하나님이 너에게 노하지 않겠느냐? (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노하면 어떻게 될까? (징벌하십니다.) 분명 징벌할 것이다. 하나님은 너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저지른 일이 교회 사역을 비방하고, 무너뜨리고, 파괴하는 일이고, 하나님 집 사역, 그리고 하나님 집 이익과 서로 충돌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큰 악이고, 하나님에게 맞서는 일, 하나님 성품을 직접적으로 거스르는 일이다. 그러니 하나님이 어떻게 너에게 노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부족한 자질 때문에 사역을 감당하지 못해 무의식적으로 사소한 나쁜 짓을 저질렀다면, 하나님도 그 성질의 경중에 따라 그것을 적절히 처리할 것이다. 하지만 네가 고의적으로, 개인적인 이익 때문에 질투하고 다투거나 분쟁을 일으키며 알면서도 일부러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고 파괴하는 일을 저지른다면 그것은 하나님 성품을 거스르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너를 용서하겠느냐? 하나님의 6천 년 경륜 사역, 하나님의 모든 심혈이 그 안에 있다. 네가 만약 하나님에게 대항하고, 고의로 하나님 집 이익에 손해를 끼치고, 하나님 집 이익에 손해를 끼친 대가로 네 사적인 이익, 네 자신의 명망과 지위를 추구하고, 거리낌 없이 하나님 집 사역을 무너뜨리고, 거리낌 없이 하나님 집 사역이 방해받고 파괴되도록 만들고, 심지어 하나님 집에 막대한 물질적,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면, 너희가 말해 보아라. 이런 사람을 용서해야 하겠느냐? (그래서는 안 됩니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신의 이익과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분을 이행할 뿐,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대가로 개인의 명예를 얻는다(1)> 중에서) 말씀 속에서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성품이 느껴졌어요. 전 사람들에게서 지위를 지키려고 위 자매가 망신을 당하기만 바랐어요. 이게 교회 사역에까지 영향을 줬죠. 전 단순히 사람과 반목한 게 아니에요. 하나님과 반목한 거죠. 하나님 집 이익을 대가로 제 목적을 이루려 한 거예요. 하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해 많은 대가를 치르셨잖아요. 사람이 진리를 얻고 생명 성품이 변해 구원받기를 바라시면서요. 형제자매들도 좋은 교회 생활과 인도자가 있어야 진리를 더 잘 깨닫고 진리 실제에 진입해 구원받을 수 있어요. 전 피조물로서,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았어요. 교회 생활이 안 좋은데 그걸 가지고 기뻐했고, 심지어 그 상황이 계속되길 바란 거예요. 어떻게 그렇게 비열하고 악독한지… 마귀 사탄은 하나님의 경륜이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 집 사역이 마비되길 바라요. 형제자매가 하나님을 배신해 구원을 잃고 자기들과 같이 지옥에 떨어지길 바라고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건 마귀 사탄처럼 하나님 집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한 거죠. 하나님의 공의 성품은 거스를 수 없어요. 계속 그렇게 회개하지 않으면 언제 다시 더 큰 악을 저지르고 하나님 성품을 거슬러 도태될지 몰라요. 명예와 지위를 좇는 건 정말 좋은 길이 아니에요. 이 말씀이 생각났어요. 『사탄은 명예와 이익을 가지고 사람의 생각을 지배한다. 사람이 명예와 이익에만 사로잡혀 이를 위해 분투하고, 고생하고, 치욕을 참고, 명예와 이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이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게 만든다. 이렇게 사탄은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족쇄를 채워 놓았다. 족쇄가 채워진 사람은 족쇄에서 벗어날 능력이나 용기가 없다.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족쇄를 차고 힘겹게 한 걸음씩 나아간다. 인류는 ‘명예’와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신하며, 갈수록 사악해지고 있다. 이렇게 한 세대 또 한 세대의 사람이 사탄의 명예와 이익에 넘어가 파멸한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전엔 명예와 지위를 좇는 건 별거 아니고 남의 우러름을 원하는 것일 뿐이지, 형제자매나 하나님 집 이익을 해치는 일이 아닌 줄 알았어요. 근데 말씀의 폭로와 사실로 드러난 걸 보고 명리와 지위는 사람을 해치는 사탄의 도구란 걸 알게 됐어요. 이건 사탄이 제 몸에 단 족쇄였고, 적합한 상황이 닥치니 전 그것에 지배당해 저도 모르게 하나님을 대적해 버린 거예요.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심판 형벌을 받아들이지 않고 명예와 지위만 좇는다면 전 정말 끝인 거죠. 옛날부터 사람은 지위와 권력을 다투느라 친한 친구와도 원수가 되고 가까운 가족 간에도 서로 속이고 싸웠잖아요. 저도 위 자매한테 그랬어요. 체면과 지위 때문에 용납하지 못하고 자매가 제 지위를 뺏고 경쟁한다 생각했죠. 자매를 못 이길 것 같으니 뒤에서 판단까지 했고요. 교회 생활이 나빠졌는데도 나서지 않고 자매가 우스운 꼴을 당하기만을 기다렸어요. 심지어 하나님 집 사역을 대가로 치르면서까지요. 명예와 지위 때문에 하나님을 대적했던 거예요. 그때, 뭔가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느껴졌어요. 제가 계속 회개하지 않고 명예와 지위를 좇으며 하나님 집 사역을 교란한다면 본분에서 쫓겨나거나 심하면 적그리스도로 교회에서 출교돼 구원을 잃을 것 같았어요. 이걸 깨닫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전 명리와 지위의 본질과 그 위험성을 꿰뚫어 보지 못해서 그런 걸 진정으로 포기하지 않았었어요. 근데 하나님이 상황을 마련하셔서 사탄의 권세 아래 사는 고통을 겪게 하시고 명리를 다투는 추한 모습을 보게 하셨어요. 말씀의 심판 속에서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공의 성품을 느끼게 하셨고요. 전엔 늘 소극적이고 나약해서 제 패괴 성품은 너무 심해 변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이젠 알겠어요. 명예지위욕이 강하지만 제가 진리를 추구하고 변하길 원한다면 하나님은 제가 진리를 깨닫고 명리 지위의 족쇄를 벗어 구원받도록 인도하실 거예요.
그 후에 또 이 말씀을 봤어요. 『무엇이든 남보다 나아야 하고, 남보다 높아야 하고, 항상 출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성품이냐? (교만한 성품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부담을 헤아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너에게 그렇게 헤아리라고 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승부욕이 강한 것이라고 한다. 승부욕 자체는 부정적인 것이다. 바로 사탄의 교만한 성품의 드러냄이자 표현이다. 너에게 이런 성품이 있으면 늘 남을 앞서고 이기려 하고, 늘 다투려 하고, 빼앗으려 하며 질투가 심하고,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으려 하고, 얼굴 내밀기를 좋아할 것이다. 그러면 큰일이다. 사탄이 바로 그렇게 한다. 네가 정말 하나님의 피조물이 되고 싶다면, 그런 걸 추구하지 마라. 승부욕이 강하고 거들먹거리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순종할 줄 알아야 이성적인 것이다.』 『너희의 처신 원칙은 무엇이겠느냐? 성실하게 처신하고, 네게 맞는 위치를 찾고, 네 위치에 굳건히 서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업무에 능숙하여 그 원칙을 잘 파악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런 부분을 제대로 책임지면 된다. 그런가 하면 아이디어와 깨우침을 제공하여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바탕으로 이 본분을 더 잘 이행하도록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된다. 자신에게 적합한 위치를 찾고 형제자매와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다면, 본분을 이행하고, 자신의 위치에 따라 처신할 수 있을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처신 원칙> 중에서) 이 말씀에서 실행의 길을 찾았어요. 하나님은 각자 다른 은사와 자질을 주셨어요. 우리가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해 각자 자신의 역할을 다하길 바라시죠. 위 자매는 저보다 자질도 문제 해결도 잘하니 그런 자매가 팀장이 되면 사역에 이로워요. 그러니 자매의 장점들을 배우면서 전 제 본분을 잘해야죠. 그래야 이성 있는 거고요. 근데 전 늘 무능해 보일까 두려워했고, 본성이 너무 교만하고 제 자신을 몰라 제가 있어야 할 위치에 있지 못했어요. 위 자매는 사랑이 많고 생명 진입을 중시했어요. 제 문제를 알고 도움을 줬죠. 전 자매와 협력할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이 주신 상황에서 열심히 진입해야 해요. 그렇게 해야 제 생명 진입에도 유익하죠. 그런 마음을 가지니 마음이 자유해졌어요. 그 후론 질투하지 않게 됐어요. 예배 땐 적극적으로 교제하며 자매와 협력했어요. 깨달은 만큼 교제하면서 온 힘을 다해 형제자매를 도왔죠. 그렇게 하니까 전엔 느껴보지 못한 평안이 느껴지더라고요. 하나님이 우리보다 뛰어난 형제자매를 안배하셨을 때 그들의 장점을 배우고 단점을 보완하면 생명이 더 빠르게 성장하죠. 이게 하나님의 축복이에요!
그걸 겪고 전 제 패괴 본성을 조금 알게 됐어요. 정말 전 사탄한테 깊이 패괴됐더라고요. 명리와 지위를 위해 음험하고 악독하게 행했어요. 또 하나님의 구원도 보게 됐죠. 명예를 다투면서 시기에 빠졌을 땐 정말 괴로워요. 근데 말씀의 심판으로 명예와 지위를 좇는 것의 본질을 알게 됐고 패괴 성품에서 벗어나 자유해질 수 있었어요. 절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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