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귈 때 지켜야 할 원칙
2022년 8월, 저는 리우쉬안, 장치와 협력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저는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한 터라 일부 원칙을 잘 몰랐기 때문에 팀장인 리우쉬안이 늘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우리는 나이가 비슷하고 공통된 대화 주제도 있어 금방 친해졌고, 사이도...
―아이시 자매에게 보내는 편지
아이시 자매님께
오랜만입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우리가 헤어진 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협력하며 본분을 이행할 때 있었던 일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제가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자매님께 많은 상처를 드렸습니다. 우리 사이에 틈도 생겼었고요. 매번 그 일을 떠올릴 때마다 자책감이 듭니다. 자매님께는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쓰는 편지를 통해 제가 반성하고 인식한 약간의 내용을 자매님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때 우리가 함께 양육 사역을 맡았던 것 기억하시죠? 저는 막 훈련을 시작해서 그 본분에 아직 익숙하지 않았는데, 자매님이 저를 자주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일을 잘못했을 때마다 저에게 지적하고 알려주셨는데, 그것이 제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너무 많이 지적하셔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한 번은 양육자들끼리 조화롭게 협력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제가 편지를 써서 해결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 양육자들이 약간 미워서 따지는 듯한 말투로 그들을 꾸짖었습니다. 자매님이 보고 나서 제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편지를 쓸 때 자매님은 어떤 마음이었죠?” 그리고 직설적으로 제 문제를 지적하며, 그렇게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지위를 내세워 남을 억압하기 쉬우니 저에게 반성하고 그 편지를 다시 고쳐 쓰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제 교만한 성품이 드러났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마음속으로 계속 이치를 따졌습니다. ‘내가 쓴 편지가 왜 당신한테는 항상 문제가 되지? 당신이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아주 못난 사람 같아. 이렇게 간단한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알면 날 어떻게 보겠어?’ 저는 속으로 승복하지 못했고, 자매님에게도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게 됐습니다. 앞으로 자매님의 문제를 발견하면 저도 한 번 지적해서 제가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한 번은 책임자가 하나님 말씀 서적을 무책임하게 보관하고, 가벼운 태도로 임해서 자매님이 그에게 편지를 보내 그렇게 행동하는 성질, 결과를 아주 엄중한 말로 교제하고 해부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꼬투리 잡아 자매님이 그렇게 편지를 쓴 것은 부적절하고, 지위를 내세워 남을 훈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교제하면 남들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요. 자매님은 제게 어떤 상황에서 책망해도 되는지, 어떤 상황에서는 교제와 도움이 필요한지 교제해 주셨습니다. 또한 그 책임자는 다 알면서도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며, 그런 경우에는 책망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자매님의 말이 적절하고, 사역에도 유익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속으로 승복하지 않았습니다. ‘당신 말은 다 맞고, 내가 하는 일은 다 틀린 거야? 당신은 항상 나를 못살게 굴어. 앞으로는 내가 좀 더 조심해야겠어. 패괴를 드러내거나 부적절한 말을 했다가 당신한테 폭로당해서 난처해지지 않도록.’ 그 일 이후로,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움츠러들었고, 조금도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너무 지쳤죠. 평소에 본분을 대충 이행하면 자매님이 알아차리고 바로 저에게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업무를 쌓아두고 제때 처리하지 않자, 제가 게으르고 안락함을 탐하며 본분에 부담을 가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매님이 지적한 것이 제 문제인 것은 알지만, 매번 마음이 심하게 동요되었습니다. 자매님은 항상 제 문제를 폭로하고, 말도 너무 직설적이었습니다. 제 체면과 기분을 좀 고려해 좀 더 부드럽게 말해주지도 않아서 항상 창피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받아들이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반항하는 마음으로 서둘러 본분을 이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매님이 제 문제를 또 지적하지 않도록요. 제가 진리를 구해 자신을 반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분을 이행하며 생긴 문제들이 항상 해결되지 못한 채 남아 있었습니다.
나중에 또 한 번은, 제가 편지를 써서 양육자들과 소통하며 업무의 편차들을 바로잡으려고 했는데, 편지를 쓰면서 제가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을 알았지만 고치려고 애쓰기가 싫었습니다. 자매님은 보고 나서 또 한 번 제 문제를 지적하며 분명하게 쓰지 않아 제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대충 하지 말고 신경 써서 고민해 보라고 조언하시고, 또 어떻게 써야 하는지 세세하게 교제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또 반발심이 들었습니다. ‘당신은 왜 항상 내 문제를 지적하는 거야? 왜 항상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지? 예전에는 편지를 써도 이렇게 많은 문제가 없었는데, 당신은 왜 자꾸 문제를 삼는 거야? 리더와 형제자매들이 알면 날 어떻게 보겠어? 내가 이런 작은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데 양육 사역을 맡긴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어? 이 사역을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 모르겠어. 당신은 항상 내 단점만 지적하며 날 무시하니까 당신 혼자서 잘 해 봐. 이 편지도 당신이 직접 쓰고. 당신이랑 협력하는 건 너무 숨 막혀!’ 이렇게 생각할수록 제 마음은 더 답답했습니다. 심지어 자매님께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안 되겠어. 리더에게 편지를 써서 당신의 문제를 보고할 거야. 그리고 난 책임지고 물러난다고 해야지. 그러면 리더는 내가 일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당신이 너무 교만해서 내가 협력하기 싫어한다는 걸 알 거야. 리더는 분명 당신을 책망하겠지. 내가 나가면 사역이 영향을 받으니까, 그럼 당신의 과오가 될 거야. 당신이 죄책감을 느끼게 해주겠어. 그러니까 누가 자꾸 내 문제를 지적하래!” 저도 이렇게 하면 안 되고, 이성이 없는 행동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마음속에는 자매님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예배 시간에 저는 그동안 저에게 드러난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지만, 정작 자신에 대해 인식하지 못한 채 온통 자매님을 원망하고 탓하기만 해서 오히려 자매님이 억압을 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저와 이야기할 때 무척 조심스러워하시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문제를 봐도 지적하면 제가 받아들이지 않을까 봐 걱정되셨는지, 최대한 완곡한 표현으로 저와 교제하려고 애쓰셨습니다. 하지만 전 자신에 대해 아무런 인식도 하지 못해서 자매님이 또 제 문제를 말하면 아예 말하기도 싫어서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한 번은 하루가 넘도록 자매님과 대화하지 않은 적도 있어서 소통이 필요한 사역이 지체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답답하고 괴로워서 화장실에 가서 한바탕 울었습니다. 자매님이 혼자 노트북을 들고 다른 방에 가서 일하시는 것을 보고, 자매님의 내적 상태도 엉망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 ‘정신적 폭력’이라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제 행동이 바로 그랬고, 자매님께 상처를 드린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적 상태에서 벗어날 힘이 없던 저는 울면서 하나님께 이런 내적 상태를 바꾸고 싶다고 기도드렸습니다.
그 기간에 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고, 그중에 한 구절이 제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책망과 훈계가 없을 때는 그래도 행할 길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망과 훈계를 받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왜 그는 책망을 받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냐? 원인이 무엇이겠느냐? (책망과 훈계를 받아도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을 인식하지 않으며, 마음속에 관념이 있어도 진리를 구해 해결하지 않기 때문에 길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는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지 않고 오히려 책망과 훈계를 받아서 길이 없어졌다고 말합니다.) 이는 적반하장이 아니냐? 마치 “제가 한 일은 원래 원칙에 부합하는데 당신이 이렇게 저를 책망하는 건 명백히 제가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럼 저는 앞으로 어떻게 실행해야 하죠?”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 말을 한 사람은 바로 이런 뜻이다. 이게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이는 것이겠느냐? 그가 자신이 잘못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느냐? (아닙니다.) 그 말은 제멋대로 못된 짓을 하는 법은 알지만 그를 책망하고 훈계하여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게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되고 멍해진다는 뜻이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그럼 그는 예전에는 어떻게 했던 것이냐? 사람이 책망과 훈계를 받는 것은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사람은 제멋대로 못된 짓을 하고 진리를 구하지 않으며 원칙대로, 하나님 집의 규정대로 일을 처리하지 않아서 책망과 훈계를 받은 것이다. 책망과 훈계의 목적은 사람이 진리를 구해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고 더 이상 제멋대로 못된 짓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럼 사람이 책망과 훈계를 받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면, 그 말에 자신을 인식하려는 뜻이 조금이라도 있느냐? (없습니다.) 그는 자신을 인식하려는 뜻이 전혀 없고 진리를 구하려는 뜻도 없다. 그 뜻인즉슨 이렇다. “저는 예전에 본분을 꽤 잘 이행했는데 당신이 저를 책망하고 훈계한 이후로 생각이 혼란스러워졌어요. 본분을 이행하는 제 생각이 다 흐트러졌다고요. 저는 이제 생각도 비정상적으로 변했고, 일을 처리할 때 예전처럼 그렇게 패기나 배짱이 있지도 않아요. 예전처럼 그렇게 용감하지도 않고요. 이건 전적으로 책망과 훈계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책망과 훈계를 받고 나서 저는 마음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어요. 그래서 저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 줄 거예요. 본분을 이행할 때는 꼭 조심해야 하고, 절대 추태를 보여서도, 잘못을 저질러서도 안 된다고 말이죠. 잘못을 저지르면 책망과 훈계를 받게 되고, 책망과 훈계를 받으면 움츠러들고 예전 같은 패기는 사라지고 날카로운 기세도 반으로 꺾이는 데다가 젊은이의 용기나 분발하려는 포부도 없어져서 구질구질하고 소심해져요. 어떻게 해도 틀린 느낌이고 마음속으로도 하나님과 함께함을 느낄 수 없어서 하나님에게서 점점 더 멀어져요. 하나님께 기도하고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는 거들떠보지도 않으시는 것 같아요. 스스로도 그렇게 생기나 활력이 있다거나 사랑스럽다고 느끼지 못해요. 자신조차 자신을 업신여기죠.” 이런 말이 체험이 있는 사람이 교제하는 속마음이겠느냐? 이런 말이 진실하겠느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유익하겠느냐? 사실을 왜곡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이런 말은 매우 터무니없습니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17)>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곧 저에게 드러난 모습들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억압받고 있다고만 생각했고, 예전에 편지를 쓸 때는 이렇게 많은 문제가 없었는데, 자매님은 왜 자꾸 문제를 삼는 건지, 이 사역을 어떻게 협력하면 좋을지도 몰랐습니다. 사실 이런 생각은 전부 편협하고 그릇된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편지에서 교만한 성품을 드러내 다른 사람들을 억압했고, 문제를 건성으로 해결하며, 평소에는 본분 이행에 게으름을 피우고 부담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자매님께서 이 문제들을 지적해 주신 것은 사역에 대한 책임감에서 나온 것이고, 저를 돕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제때 자신의 문제를 반성하고 인식해서, 진리와 원칙에 따라 본분을 이행하고, 문제를 해결해 성과를 거두게 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자매님이 제 문제를 지적해서 제 잘못된 방식을 포기하게 하는 것은 저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본분을 이행할 때도 움츠러들어서 예전처럼 편지를 잘 쓰지도 못했고, 본분을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도 몰랐습니다. 그 진짜 의미는 제가 원래 했던 일은 진리에 부합하고, 자매님의 지적은 잘못되었으니, 제 뜻대로 본분을 이행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당한 지적과 도움을 부정적인 것으로 보고 잘못된 방법을 오히려 적절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저는 정말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옳고 그름도 구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때 저도 그 정도로 얕은 인식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그 후 우리가 마음을 열고 서로의 내적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매님은 저를 무시하지도 않았고, 저를 괴롭히려는 것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또 제가 자매님을 외면하면 어떻게 저와 소통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고통스럽고, 그곳에서 계속 본분을 이행하기도 싫다고 하셨습니다. 아시나요? 자매님이 그렇게 말씀하실 때 제 마음은 바늘로 찔린 것처럼 괴로웠습니다. 제가 그렇게 큰 억압과 상처를 드렸는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는 제 인성이 괜찮은 편이라고만 생각해서, 설령 약간의 패괴 성품이 드러났다 해도 사람을 억압하거나 상처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랬고, 저는 그 사실을 마주하고 반성해야 했습니다. 그 무렵에 제 본분이 조정되었고, 저는 죄책감과 아쉬움을 안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 후 저도 제 문제를 구하면서 반성하고 인식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마음속으로 책망과 훈계를 받는 일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주된 이유는 책망과 훈계가 닥칠 때 망신을 당했다고, 명예와 지위, 존엄을 잃었다고, 사람들 앞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이 마음속에서 작용하기에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이기가 무척 힘든 것이다. 그는 누가 자신을 책망하고 훈계하면 그것은 자신을 괴롭히는 거라고, 그 사람은 자신의 원수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책망과 훈계가 닥쳤을 때 적그리스도가 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심리 상태이다. 사실, 책망과 훈계는 사람이 진리를 받아들이는지, 진실한 순종이 있는지를 가장 잘 드러낸다. 책망과 훈계를 대할 때 이렇게 반발하는 것은 적그리스도가 진리를 싫어하고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충분히 보여 준다. 이것이야말로 문제의 핵심이다. 체면 문제는 핵심이 아니다.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바로 문제의 본질이다. 적그리스도는 책망과 훈계가 닥쳤을 때, 상대에게 부드러운 말투와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한다. 말투가 엄하고 태도가 날카롭다면 반발하고 반항하며 수치심에 분노한다. 그는 폭로한 것이 옳은지, 사실인지 개의치 않고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진리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반성하지도 않는다. 오직 자신의 허영과 체면에 상처를 입지 않았는지만 신경 쓸 뿐이다. 적그리스도는 책망과 훈계가 사람에 대한 도움이자 사랑이자 구원이며 이로움임을 결코 인식하지 못한다. 그는 이것조차 깨닫지 못한다. 이는 사리 분별이 되지 않고 말이 안 통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럼 적그리스도는 책망과 훈계가 닥쳤을 때 어떤 성품을 드러내겠느냐? 의심할 여지 없이 진리를 싫어하는 성품, 그리고 교만하고 강퍅한 성품을 드러낸다. 여기에서 적그리스도의 본성 본질이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는 것임이 드러난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8)>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밝히신 바를 통해, 적그리스도는 다른 사람의 지적과 도움, 책망 훈계를 받아 체면을 잃었을 때, 상대방이 폭로한 내용이 사실임을 분명히 알면서도 자신한테 있는 문제를 한 번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방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여기며, 증오와 미움, 심지어 복수심까지 품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적그리스도의 본성이 진리를 싫어하고 적대시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저는 저한테 드러난 패괴 성품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하며 부담을 가지지 않았고, 편지를 쓸 때도 깊이 고민하지 않아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자매님이 지적하신 것도 제가 얼른 고쳐서 사역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였는데, 저는 자매님이 저를 괴롭힌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체면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받아들이기 싫었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리더에게 자매님이 잘못했다고 고자질하려고 했고, 심지어 자매님과는 대화도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결국 자매님께 상처를 드렸고, 사역 진도까지 지체시켰습니다. 원래 자매님이 저를 도와주신 것은 긍정적인 일이고, 진리에 부합하기 때문에 제가 받아들이고 얼른 고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의의 도움을 저에 대한 무시로 여기고, 미움과 적대심, 복수심까지 품었습니다. 저는 겉으로는 자매님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긍정적인 것과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진리와 대적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전혀 진리를 순종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저는 자매님이 제 실상을 폭로하는 것이 싫었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기만 좋아했습니다. 제 본성은 허황되고 사악하며 진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적그리스도의 길을 걸은 것입니다. 제가 패괴 성품 속에 살면서 그렇게 고통스러워했던 것은 정말 자업자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떠올랐습니다. 『한 사람이 진리를 싫어한다면, 그것이 그 사람의 구원에 결점이 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는 용서를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행위의 일종이 아니며 일시적으로 드러난 것이 아닌 사람의 본성 본질이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가장 싫어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진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에서) 저는 하나님께서 진리를 싫어하는 사람을 얼마나 혐오하시고 증오하시는지 느꼈습니다. 저는 자매님이 제 문제를 지적하신 것이 사실에 부합하고, 진리와 원칙에도 부합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트집을 잡으며 불신파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렇게 행동하면 제 패괴 성품은 해결될 수 없고, 원칙에 따라 본분을 이행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교회 사역에 손해와 방해를 끼치고, 하나님께서 혐오하실 뿐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책망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면에 있는 사탄의 독소에 대해 어느 정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누가 늘 네 약점을 들춘다면 어떻게 해야겠느냐? “저를 폭로한다면 저도 당신을 폭로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서로 겨냥하는 것이 좋겠느냐? 이것이 처신하고 일을 처리하며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취해야 할 방식이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도리상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많은 사람이 이 시험과 함정을 이겨 내지 못한다. 상대가 네 약점을 들추고, 너를 겨냥하거나 뒤에서 너를 판단하는 것을 듣지 않았다면 모를까, 일단 듣게 되면 참지 못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혈기가 솟구쳐 ‘감히 나를 폭로해? 당신이 나를 건드렸으니,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당신이 내 약점을 들췄으니, 나는 당신 상처를 들추겠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옛말에 ‘때려도 얼굴은 때리지 말고, 약점은 농담으로라도 들추지 말라’고 했죠. 저는 당신의 약점을 들추지 않겠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당신을 손봐 주겠어요.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당신의 그 콧대를 꺾어 놓을 테니, 누가 한 수 위인지 봅시다!”라고 말한다. 이런 방식들이 좋으냐? (좋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누가 뒤에서 자신을 폭로하고 판단하거나 자신에 대해 나쁜 말을 한 것을 알게 됐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반응은 분노이다.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올라 밥도 먹지 못하고 잠도 자지 못할 것이다. 설령 잠들었다고 해도 꿈속에서까지 그를 욕할 것이다! 이는 혈기가 너무 강한 것이다! 사람은 이 정도의 일조차 이겨 내지 못한다. 이는 혈기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며, 패괴 성품으로 초래된 결과이다. 패괴 성품이 사람의 생명이 되었다면 주로 어떤 부분에서 드러나겠느냐? 자기 뜻에 맞지 않는 일이 닥쳤을 때 먼저 사람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며, 그 후 혈기가 폭발한다. 이와 동시에 사람은 혈기 속에서 살면서 패괴 성품으로 그 일을 바라볼 것이고, 마음속에 사탄의 철학과 관점이 생겨나 어떤 방식, 방법으로 상대에게 복수할지 고민하게 되면서 패괴 성품을 남김없이 드러낼 것이다. 이런 문제를 대하는 사람의 생각과 관점, 그리고 거기에서 생겨나는 방식과 방법, 나아가 사람의 정서와 혈기는 모두 패괴 성품에서 비롯된다. 그럼 그 패괴 성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겠느냐? 먼저 흉악함이 분명 있을 것이고, 그다음으로 교만함과 간사함, 사악함, 강퍅함,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는 성품이 있을 것이다. 이 중에서는 교만함이 가장 가벼운 패괴 성품이다. 그럼 사람의 정서와 생각을 가장 강하게 주도하고 사람이 마지막에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게 하는 주된 패괴 성품은 무엇이겠느냐? 바로 흉악함과 강퍅함,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는 성품이다. 이런 패괴 성품들은 사람을 단단히 옭아맸는데, 이는 사람이 사탄의 멍에 속에서 살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럼 사탄의 멍에는 어떻게 생겨나겠느냐? 패괴 성품에서 생겨나지 않겠느냐? 네 패괴 성품이 너에 대한 갖가지 사탄의 멍에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누가 뒤에서 너를 판단하고 욕하고 네 약점을 들추는 등의 일을 했다는 것을 들었을 때, 너는 사탄의 철학과 패괴 성품이 네 생명이 되어 너의 생각과 관점, 정서를 주도하게 하며, 그로 인해 일련의 행위가 나타난다. 이 패괴 행위가 나타나는 주요 원인은 네게 사탄의 본성과 성품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환경에 있든, 네가 사탄의 패괴 성품에 결박되고 통제되고 좌우되는 한, 네가 살아 내고 드러내고 나타내는 것, 혹은 네 정서와 생각, 관점, 일 처리 방식, 방법은 모두 사탄에게 속한 것이다. 그것은 모두 진리에 어긋나고, 하나님 말씀이나 진리와 적대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과 진리에서 멀어질수록 너는 사탄의 그 멍에에 통제되고 얽매일 것이다. 반대로 만약 네가 패괴 성품의 속박과 통제에서 벗어나 그것을 저버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하나님 말씀이 알려 준 방식과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고 문제를 해결한다면, 조금씩 사탄의 멍에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거기에서 벗어난 후에는 패괴 성품에 통제되어 사탄에게 속하는 낡아빠진 사람의 모습을 살아 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으로 하는 새사람의 모습을 살아 낼 것이다. 네 모든 삶의 방식이 달라진다. 하지만 만약 네가 사탄의 성품에서 비롯된 정서나 생각, 관점, 행동을 따른다면, “때려도 얼굴은 때리지 말고, 약점은 농담으로라도 들추지 말라.”, “군자가 원수를 갚는 데는 10년 걸려도 늦지 않다.”, “진짜 소인배가 될지언정 거짓 군자가 되지는 않겠다.”, “원한을 갚지 않으면 군자가 아니다.” 등을 신봉할 것이며, 이 일련의 사탄 철학과 각종 수단이 네 마음속에서 네 행동을 지배할 것이다. 네가 이런 사탄 철학을 근거로 일을 처리하면, 일 처리 성질이 달라져서 악을 행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된다. 너는 그런 부정적인 생각과 관점들을 근거로 일을 처리하면, 분명 하나님의 가르침과 하나님의 말씀에서 이미 멀어진 것이고, 사탄의 멍에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진리 추구란 무엇인가(8)>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사탄은 “때려도 얼굴은 때리지 말고, 약점은 농담으로라도 들추지 말라.”,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그 사람의 방법으로 그 사람을 다스린다.” 와 같은 사탄의 철학을 사람들에게 주입하고, 사람들이 혈기에 따라 살도록 부추깁니다. 제 체면과 이익을 건드리는 사람이 있으면 복수해야 하고,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고 공격하며 해치게 합니다. 사람은 점점 흉악하고 악랄해져 정상적인 인성을 잃게 됩니다. 저는 제가 이런 사탄의 독소에 따라 살아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의 패괴와 문제를 폭로할 때, 저는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혈기를 드러내며 상대방을 냉랭하고 적대적으로 대했습니다. 그때 몇 번 그랬던 것처럼, 저는 자매님의 정당한 지적과 도움을 부정적인 것으로 보았고, 자매님이 제 단점을 폭로해서 제 체면과 이익에 손상을 입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자매님의 문제를 잡아내고, 자매님의 원칙에 따른 책망을 지위를 내세운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심지어 리더가 자매님을 책망해 주기를 바라고, 제가 자리에서 물러나 자매님이 더욱 자책하고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려 했습니다. 저는 자신을 피해자로 포장하고, 또 일부러 자매님을 상대하지 않고 고립시켰습니다. 그 목적은 자매님이 다시는 제 문제를 언급하지 못하게 해 제 체면과 이익을 지키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건드리면 안 되는 사람처럼 이성과 지혜가 조금도 없었습니다! 자매님이 제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제 체면을 보고 억압을 받아야 했으니, 이런 환경에서 도망치고 그 본분을 이행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에는 사역이 지체되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사람이 할 짓인가요! 제가 한 행동은 악을 저지르고 하나님께 대적한 것입니다! 저는 제 행동이 역겹고 마음속으로 혐오스러웠습니다. 저는 사탄의 독소에 따라 살면서 교만하고 흉악하며 이기적으로 변했습니다. 자매님에게 상처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과오와 후회를 남겼습니다. 정말 남도 해치고 자신도 해친 꼴이었습니다! 어떤 적그리스도는 진리를 추구하고 정의감이 있는 형제자매가 그에게 조언을 하고, 자기가 진리와 원칙에 맞지 않는 일을 한 것을 폭로하자 자신의 체면과 지위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반감을 갖고 대적하며 부끄러운 나머지 오히려 성을 냈습니다. 또 사실을 왜곡해 적반하장으로 정의감을 가진 사람을 억압하고 괴롭힘으로써 지위를 굳건히 하는 목적을 이뤘습니다. 이로 인해 형제자매에게는 상처를 주고, 교회 사역에 교란과 방해, 파괴를 가져왔으며, 하나님의 성품을 거슬러서 교회에서 출교되고 말았습니다. 제 모습도 이 같은 성질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사탄의 성품대로 처신하고 행동하면 정말 하나님께서 혐오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조만간 적그리스도와 악인과 같이 교회 사역을 파괴하고 방해하는 악한 짓을 저지르고 하나님의 성품을 거슬러서 하나님에 의해 도태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너무 위험합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저는 마음속에 두려움을 느꼈고, 몹시 후회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 하나님께 회개하고 죄를 고백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후, 저는 실행의 길을 구하기 시작했고,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적그리스도의 길을 멀리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겠느냐?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 올곧은 사람에게 주동적으로 다가가야 하며, 의견을 제시해 주는 사람, 네게 문제점이 발견되면 솔직하게 말하고 지적해 주는 사람, 특히 문제점이 발견됐을 때 너를 책망하고 훈계해 주는 사람을 가까이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네게 가장 도움이 되는 사람이니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이런 좋은 사람을 배척하고 제거하면 하나님의 보호를 잃게 될 것이고, 조금씩 화가 닥칠 것이다. 좋은 사람, 진리를 깨달은 사람을 가까이하면 평안과 기쁨이 생기고, 화를 멀리할 수 있다. 반면, 소인배, 몰염치한 사람, 아첨하는 사람을 가까이하면 위험해진다. 사기당하거나 속임수에 넘어가기 쉬울 뿐만 아니라 언제든 화가 닥칠 수도 있다. 너는 어떤 사람이 네게 가장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네가 일을 잘못하거나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고 남을 미혹할 때 일깨워 줄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네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데, 이런 사람을 가까이하는 것은 옳은 길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4조 자신을 높이고 증거한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실행의 길을 찾았고, 저에게 지적하고 도와주는 사람을 멀리할 것이 아니라 가까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자매님이 제 문제를 지적한 것에는 악의가 없었습니다. 때로는 표현이 직설적일지라도 원칙과 사실에 부합했습니다. 저는 혈기대로 반응할 것이 아니라, 순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진리를 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 집 사역에 유익하고, 문제와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지 고민했어야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본분을 이행하면서 부담을 가지지 않았고, 편지를 쓸 때도 지위를 내세우며 상대방의 실제 어려움과 기분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제가 성의 없이 대충 하는데, 자매님이 제 문제를 지적하고 제 패괴 성품을 폭로해 주신 덕분에 제가 스스로 반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제가 본분을 진지하고 세심하게 이행해서 성과를 내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자매님께 감사드려야 했고, 자매님의 감독과 도움을 더 많이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자매님이 제 문제를 지적해 주신 것은 긍정적인 것이고 저를 단속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패괴 성품 속에 살던 저는 깨닫지 못하고, 본분을 대충 이행하며 부담도 가지지 않아 사역에 손해를 끼치고, 자신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서 혐오하셨을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저는 의식적으로 마음을 바로잡고, 이전보다 더 책임감 있게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문제가 닥쳤을 때 혈기와 교만한 성품으로 대하지 않고, 어떻게 교제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실행하니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체면을 내려놓고 진리를 받아들이며 진리에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인격과 존엄이 있고, 인성과 지혜가 있다는 사실을요. 만약 진리를 미워한다면, 어떤 진리도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본분도 제대로 이행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도 혐오하십니다. 이렇게 처신하면 비천하고 한 푼의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그 후, 저는 다른 형제자매들과 협력하여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도 이런 패괴 성품이 드러나곤 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의식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자신을 내려놓고, 남들의 지적과 도움을 받아들여 실행하고 진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자 점차 이런 성품이 이전만큼 심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제게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사역에도 유익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음이 편안하고 홀가분하니 이렇게 실행하는 것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들을 되돌아보며 저는 마음속 깊이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드러내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하고 폭로하지 않으셨다면, 저는 자신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고, 자신이 사탄에 의해 성품이 얼마나 흉악하게 변하고 진리를 싫어하게 되었는지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 이익을 건드리면 본분을 가지고 화를 내곤 했고, 하나님께 전혀 순종하지 않고 인간다운 모습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더럽고 패괴되고 인성도 나빴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때문에 저를 도태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스스로 반성하고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알게 하셨고, 저를 이끌어 조금씩 진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셨습니다. 저는 마음 깊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아직 많은 패괴와 부족함이 있지만, 진리를 추구해 제 패괴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구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제가 인식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징
2023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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