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했던 아들에게 일어난 놀라운 기적
린신(林心)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길가에 있는 밭은 따사로운 햇살을 받아 초록빛 물결을 만들어 내었고, 길가의 야생화는 바람에 따라 나풀나풀 춤을 췄습니다. 하지만 린신은 아름다운 논밭을 감상할 기분이 아니었습니다. 린신은 아들 빈빈(彬彬)이 요즘 매일 두통과 구토에 시달리는 모습이 분명 가벼운 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오늘 아들을 데리고 시내에 위치한 큰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가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된 린신은 발걸음을 재촉해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심각한 병에 걸린 아들, 위안이 되어 준 하나님의 말씀
린신은 서둘러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족들의 우울한 표정을 본 린신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다급히 물었습니다. “빈빈 검사 결과 나왔어요? …” 남편은 아무 말 없이 담배를 피우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힘이 쑥 빠진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의사가 그러는데 빈빈 머리에 종양이 있대. 악성 뇌종양이래….” 그 말을 듣고 린신은 매우 당황했습니다. ‘아들이 뇌종양이라니?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어? 그건 불치병이잖아! 우리 아들은 이제 스물아홉이야.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앞으로 우리 가족은 어떻게 해?’ 린신은 뒷일을 생각하기조차 싫었습니다. 고통 속에 빠져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습니다. 고통과 무기력 속에서 린신은 마음속으로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들의 병세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아들을 잃는 것은 아닌지 너무 두렵고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 부디 제 마음을 보살펴 주시어 제가 차분히 당신 앞으로 갈 수 있게 해 주세요. 부디 저를 이끌어 주시어 제가 용감하게 이 일을 직면하도록 해 주세요.’ 기도드린 후 린신은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전능한 하나님은 전능한 의사이다! 병 안에서 살면 병뿐이고 영 안에서 살면 병이 없다. 너에게 한 숨만 붙어 있어도 하나님은 너를 죽지 않게 할 것이다.』(<제6편 말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린신에게 힘과 믿음을 주셨습니다. ‘맞아,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야. 만사만물이 모두 하나님의 손에 있어. 아들의 생명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어. 아들의 생사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실 일이야.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아들이 아무리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해도 죽지 않을 거야.’ 이렇게 생각한 린신은 다시 한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사람의 목숨이 당신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습니다. 아들의 병세 역시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 아들의 목숨을 당신께 맡기겠습니다. 당신의 섭리에 기꺼이 순종하겠습니다.’ 기도드리고 나자 린신은 전처럼 두렵지 않았고 불안했던 마음도 서서히 가라앉았습니다.
아들의 병세가 악화하자 드러난 속셈
이튿날, 린신의 남편은 아들을 데리고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빈빈의 머리에 있던 종양이 거미줄처럼 퍼져 개두 수술을 할 수 없다며 아들에게 두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린신은 순간 머리가 어지러웠고 마음은 칼로 도려낸 것처럼 아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창창한 아들이 자신을 떠나고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때 린신의 고통은 극에 달했고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오해가 생겨났습니다. ‘난 하나님을 믿는데 왜 하나님은 우리 아들을 가호해 주지 않으시는 거지? 왜 아들이 이렇게 심각한 병에 걸린 거야? 만약 아들이 떠나면 나는 어떡하지? …’ 그때부터 린신은 매일 눈물로 보냈고 마음은 한없이 약해졌으며 하나님 말씀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나님께 기도드릴 말도 없어졌습니다.
린신이 가장 나약해져 있을 때 자매님 두 분이 린신을 찾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고 하나님의 뜻을 교제했습니다. 한 자매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질병 앞에서 낙심하지 말고 누차 찾고 구하며 포기하지 말라. 하나님이 빛 비추어 깨우쳐 줄 것이다. 욥의 믿음이 어떠했느냐?… 사람에게 두려워하는 생각이 있는 것은 바로 사탄의 우롱인데, 사탄은 우리가 믿음의 다리를 건너 하나님 안에 들어갈까 봐 두려워한다. 사탄은 온갖 방법을 다해 늘 생각을 주기에 늘 하나님의 빛 비춤과 깨우침을 구하고, 늘 하나님을 의지하여 우리 안의 사탄 독소를 정결케 하며, 영 안에서 늘 하나님을 가까이하기를 훈련하여 하나님이 권세 잡게 하고 온 몸과 마음을 점유하게 하여라.』(<제6편 말씀> 중에서), 『사람에게 하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은 겉으로 보면 마치 사람이 사람과 접촉하는 것 같다. 또한 사람의 배치나 방해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모든 사역과 모든 일의 이면에는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한 내기가 있으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설 필요가 있다. 욥이 시련을 받았을 때, 그 배후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었지만 욥에게 닥친 것은 사람의 행위요, 사람의 방해였던 것과 같다. 너희에게 하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의 이면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고, 모두 싸움이 있다.』(<하나님을 사랑해야 참되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중에서) 말씀을 읽은 후 자매님이 교제했습니다. “린 자매님, 아이가 아파 마음이 약해진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덮친 배후에 영적 싸움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 사탄과 하나님께서 내기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가장 마음을 쓰는 대상이 자식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식이 병에 걸리게 해서 우리를 시험하고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오해하며 결국 하나님을 떠나고 배신하여 다시 사탄의 권세 아래로 돌아가 계속 사탄에게 타락되고 농락당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영적으로 일을 바라보지 않거나 하나님의 앞으로 와 기도드리고 구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오해하고 원망하는 삶을 산다면 사탄의 계략에 빠져 간증을 잃게 됩니다! 욥의 체험을 보면 사탄의 시험이 욥에게 닥쳤을 때 욥의 자식과 온 산에 가득했던 소와 양, 그리고 집안 재산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심지어 욥의 온몸엔 악창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는 얼마나 커다란 시련입니까! 하지만 욥은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오해하거나 원망하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욥은 자기에게 닥친 모든 일이 결코 우연이 아니며 그 뒤에는 하나님의 허락이 있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욥은 재산과 자식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건 거두시건 자신은 피조물로서 당연히 순종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욥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했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했으며 결국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순종, 그리고 경외심으로 사탄을 이겨 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고 하나님의 칭찬을 얻었습니다. 다시 말해 지금 아이가 아프게 된 것은 사탄의 시험이자 하나님의 시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영적 동태를 살펴야 하며 시련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보고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사탄의 시험에 빠져 하나님을 오해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자매님의 교제를 들은 린신은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욥처럼 아이의 병세와 관계없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어서 자매님은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을 더 읽어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저 질병을 치료받기 위해 나를 믿고 있고, 많은 사람이 그저 나의 능력을 빌어 자기 몸에 있는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나를 믿고 있다. 또 많은 사람이 그저 평안과 기쁨을 얻기 위해 나를 믿고 있고, 많은 사람이 그저 내게서 더 많은 물질적 부를 얻어 내기 위해 나를 믿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생을 무사히 보내고 내세에 무탈하기를 바라며 나를 믿고 있고, 많은 사람이 지옥의 고통을 피하고 천국의 복을 얻기 위해 나를 믿고 있다. 많은 사람이 내세에 무엇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일시적인 편안함을 위해 나를 믿고 있을 뿐이다. 내가 사람에게 분노해 사람에게 있던 기쁨과 평안을 거두어 가자 사람은 의심하였다. 내가 천국의 복을 거두고 지옥의 고통을 주자 사람은 분노하였다. 사람이 내게 병을 고쳐 달라고 할 때 내가 모른 척하고 그들을 혐오하자, 사람은 내게서 멀리 떠나 더러운 무당을 찾아갔다. 사람이 내게서 얻어 낸 것을 내가 다 거두어 가자 사람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사람이 나를 믿는 것은 내게 은혜가 충만하기 때문이고, 나를 믿으면 득이 많기 때문인 것이다.』(<‘믿음’에 대해 너는 어떻게 알고 있느냐>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린신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드러내신 것과 자신의 모습이 다를 바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한 것이 하나님에게 축복을 얻고 좋은 점을 얻기 위해서이며 하나님께서 집안을 평온하게 해 주시고 가족들이 건강하며 병과 힘든 일이 모두 없게 해 주시길 바랐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어 집안이 평안하고 순조로울 때는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며 본분을 이행할 때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던 일이 닥쳐 가족이 중병에 걸리자 린신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원망하며 소극적인 상태에서 살았습니다. 예전의 열정은 모두 사라졌고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볼 마음도 사라졌으며 심지어 본분을 이행하고 싶어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린신은 자신이 복을 얻으려는 속셈으로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과 거래를 하려 했으며 그 안에 불순물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린신은 자신은 작디작은 피조물이며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는 일은 당연한 이치고 이는 피조물이 해야 하는 책임임에도 자신은 하나님께 축복과 은혜를 얻으려 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자 소극적으로 오해하고 원망의 말을 뱉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행동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행동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양심과 이성이 없는 행동입니다. 이런 불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칭찬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때 린신은 과거 패역했던 자신의 모습을 깊이 참회하며 하나님께 조용히 기도드려 하나님께서 자신의 그릇된 믿음을 바로 잡아 주시고 더는 하나님과 거래하지 않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길 바랐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이끌어 주시어 순종하는 방법을 배우다
그 후 린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피조물이 해야 할 본분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다.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스러움과 존경스러움을 알고 하나님이 피조물에게 행하는 사역이 구원이요, 온전케 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 데에 최소한으로 갖춰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주로 육적인 삶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으로 들어가고, 천성적인 것으로 살던 삶에서 바뀌어 하나님의 속성 안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또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돌봄과 보호 아래에서 살면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육체를 따르지 않으며, 하나님이 너의 온 마음을 얻고 너를 온전케 함으로써 사탄의 타락 성품을 벗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주로 하나님의 큰 능력과 영광이 너에게 나타나게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사탄 앞에서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함이다.』(<말씀이 모든 것을 이룬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린신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올바른 추구 목표를 찾았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믿을 때는 복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과 사람, 그리고 일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행사를 인식하며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느껴야 합니다. 끊임없는 하나님의 역사와 말씀을 통해 사탄의 타락한 성품을 벗어 던지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고 어떤 어려움이나 시련이 닥쳐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만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마땅히 추구해야 하는 목표입니다. 린신은 하나님을 믿었던 욥이 하나님께 복이나 이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 속에서 하나님의 행사를 인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했음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욥은 시련이 닥쳤을 때 재산과 자식을 잃었다고 해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오해하지 않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마침내 욥은 사탄을 이겨 내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실제를 살아내어 사탄을 부끄럽게 했고 자유롭게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깨달은 린신은 욥처럼 아들이 아픈 일이건 평소 생활이건 그릇된 속셈과 사치스러운 요구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더 구하며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길을 택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증거하는 길을 추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 린신의 남편은 의사에게 개두 수술을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아서 아들을 살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린신의 남편이 계속 부탁하자 의사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아들이 수술받던 날, 린신은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고 아들의 수술 경과가 걱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때 린신은 자신이 또 하나님께 아들의 병을 고쳐 주시길 바라며 사치스러운 요구를 하고 하나님께 아직 진실한 순종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래서 린신은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말로는 당신의 섭리에 순종하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마음으로는 당신께 무엇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디 제가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제가 완전히 당신의 섭리에 순종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그 후 린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욥은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요구하는 바가 없었다. 욥이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배치를 기다리고, 받아들이고, 직면하고, 순종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욥이 생각하는 자신의 책임이자, 바로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 자신 2> 중에서) 욥에게 시련이 닥쳤을 때 욥은 하나님께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고 피조물이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님의 모든 섭리를 기다리고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욥의 이런 양심적이고 이성적인 모습과 올곧고 정직한 인품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렸습니다. 린신은 이 모습이 바로 자신이 배워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린신은 기꺼이 욥을 따라 하나님의 배치에 따르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린신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진심을 담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기꺼이 욥처럼 진심으로 당신에게 순종하고 당신을 경배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아들의 수술 결과와 관계없이 모두 담담히 받아들이며 당신의 섭리에 순종하겠습니다.’ 기도드린 후 린신은 마음이 편안해졌고 해방된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순종하고 하나님의 기묘한 역사를 보다
오후 4시, 며느리는 린신에게 전화를 걸어 잔뜩 들떠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빈빈씨 수술 성공이래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 기쁜 소식에 린신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빈빈은 수술조차 할 수 없고 길어 봤자 두 달 정도밖에 못 산다고 의사가 말했었는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나다니, 정말 믿을 수 없는 기적입니다! 린신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가호 덕분이고 하나님의 기묘한 역사임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린신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가득했습니다. 속으로 끊임없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말씀이 저를 이끌어 주시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권능과 능력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제 아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하나님! 감사하고 찬미합니다….’
한동안 지난 후 의사는 빈빈에게 종합 검진을 받아 보라고 했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온 후 의사는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머리 부분이 깨끗이 나았어요! 정말 믿을 수가 없군요! …” 아들의 병세가 조금씩 호전되는 걸 보면서 린신은 진심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렸습니다. 린신은 종종 아들 앞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했고, 이야기를 들은 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재하신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며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순식간에 다시 봄이 찾아왔습니다. 푸르른 나무가 땅에 생기를 더해 주었습니다. 린신은 기쁜 마음으로 전기 자전거를 타고 본분을 이행하러 갔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생기 가득한 광경을 보면서 린신의 기분은 더할 나위 없이 상쾌했습니다. 아들의 수술이 끝난 지 1년이 흘렀습니다. 아들은 예전보다 훨씬 빨리 회복했고 정말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들이 아팠던 일을 계기로 린신은 확실히 사람의 생사는 의사에게 달린 것이 아니고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가족의 정과 돈으로 목숨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주재하시는 분입니다. 인류의 생사와 운명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죽음의 갈래에서 하나님만이 사람이 의지할 유일한 분이시며 사람에게 도움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삶과 죽음을 주관하는 존재는 사람도, 자연계의 어떤 생명체도 아닌 창조주이다. 그의 권능은 유일무이하다. 인류의 삶과 죽음은 자연법칙의 산물이 아니라 창조주의 권능과 주재로 생긴 결과이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아들이 아팠던 일에서 린신은 하나님의 권능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하나님의 기묘한 행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린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린신은 그동안 하나님을 믿을 때 복을 얻으려고 하고 하나님과 거래를 하려는 등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린신이 추구해야 하는 올바른 추구 목표와 함께 피조물로서 마땅히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어떤 어려움이나 고난이 닥쳐도 절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오해해서는 안 되며 진리를 구하고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고 하나님의 뜻을 만족게 해 드려야만 욥처럼 하나님의 칭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겪었던 일을 돌이켜보며 린신은 하나님에게서 얻은 것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다는 것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클릭하세요!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