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 낳은 고통

2023.3.11

미얀마 니챵

전 2019년 10월에 전능하신 하나님 사역을 받아들였어요. 예배 때, 형제자매들이 자신의 경험과 인식을 교제하면서 패괴함이나 부족함을 걱정없이 털어놓는 걸 보게 됐는데, 정말 부러웠어요. 저도 정직해지고, 형제자매처럼 솔직해지고 싶었죠. 근데 정작 닥치면 그러질 못하겠는 거예요. 어느 날 누가 저보고 아직 어린데 학생이 아니녜요? 사실 전 학교를 그만두고 음식점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근데 형제자매가 알면 무시할까 봐 학생이 맞다고 했어요. 그러곤 생각없이 그냥 넘어갔죠. 그리고 어느 날 체험 간증 영상을 보다가 거기에 있는 말씀을 보면서 되돌아봤어요. 『너희는 하나님이 정직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는 신실한 본질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고, 하나님이 행한 일은 사람이 흠잡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정직하게 대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정직하다는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요,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거짓을 행하지 않고, 다 털어놓으며, 사실을 숨기지 않고,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속이지 않으며,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만 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요컨대, 정직하다는 것은 일을 하거나 말을 함에 있어 무언가를 보태지 않으며, 하나님을 기만하지 않고 사람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훈언 3칙> 중에서) 하나님께선 정직한 자를 기뻐하시잖아요. 정직한 자는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말을 하거나 행하는 게 일치하고 하나님도 사람도 속이지 않죠. 근데 전 하나님께 정직한 건 둘째고 학교에 다니냐고 물어보는 말에조차 무시당할까 봐 솔직히 말하지 못했어요. 정직하지 못한 거죠. 그래서 형제자매한테 털어놓고 싶은데, 말하자니 비웃음 당할 것 같고 안 하려니 마음이 괴로웠어요. 그래서 기도했죠. 솔직하게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요 나중에 예배드릴 때, 전 패괴함을 털어놨고 제가 간사하게 거짓말한 일도 말했죠. 근데 아무도 절 무시하지 않고 잘 교제했다며 격려해 주는 거예요. 그 일로 정직해지는 데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때 한 번 정직하게 솔직한 말을 하는 훈련을 했었지만 저의 사탄 성품에 대해선 알지 못했어요. 그러니 체면이나 이익이 걸리면 저도 모르게 간사한 성품에 따라 포장하게 되는 거예요.

나중에 전 설교자로 뽑혀서 지교회 세 곳을 맡게 됐어요. 사역자 모임 때, 리더가 각 교회 새 신자 양육 상황을 파악하면서 새 신자 몇명이 떨어진 원인을 물어봤어요. 그때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전 한 교회 상황만 알고 나머지 두 교회는 몰랐거든요. 뭐라고 해야 하나 고민됐죠. 솔직하게 말하면 다들 절 어떻게 볼지, 이것도 제대로 파악 못 하고 뭔 설교자를 하냐고 할 거 같았어요. 만약 실제 사역을 못 해서 적합하지 않다고 괜히 해임이라도 되면 체면 깎이잖아요. 정말 그 자리를 피하고 싶었어요. 근데 먼저 나가면 실제 사역을 못 해서 도망가는 걸로 보일까 봐 겁났어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다른 설교자들의 사역 진행 상황을 듣고 있었죠. 근데 제 차례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 안절부절했어요. 리더가 제 이름을 부를 때, 긴장해서 잘 못 들은 척했어요. “네? 뭐라고요?” 리더가 그랬죠. “새 신자 양육 상황이요. 다른 분들 다 얘기했으니까 얘기해 보세요.” 머리가 너무 복잡했어요. 제가 잘 아는 교회 상황만 말을 하고 나머진 그냥 넘기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사역을 체크 안 한 걸 들킬까 봐 안 되는 거짓말을 해 버렸어요. 다른 교회의 새 신자들을 붙들어 주지 못한 건 코로나 때문에 못 가본 거랬죠. 그리고 한 지교회는 모르겠다고 지금까지 두 교회의 사역만 체크하고 있었다고 했어요. 말하고 마음이 불편했어요. 제 거짓말이 들통날까 봐 겁도 났고요. 그럼 창피하잖아요. 그 자리가 너무 불편했어요. 그렇게 모임이 다 끝나서야 한숨이 놓였죠. 근데, 리더한테 따로 연락이 온 거예요. 코로나 때문에 잘 붙들어 주지 못한 새 신자들을 전화로라도 이끌어 주라고 양육자와 얘기해 봤녜요. 그렇게 묻는데 할 말이 없었죠. 구체적인 건 저도 모르거든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거짓말한 게 들통나니까 모르겠다고는 못 하고 또 거짓말했어요. 어, 말은 했는데, 몇명은 전화를 안 받는댔죠. 그랬더니 그게 누구녜요. 리더가 계속 캐묻는데 거짓말인 걸 알아선가 싶었죠. 전 얼른 아마 얼마 안 된 새 신자일 거라고 했죠. 제가 모호하게 말하니까 어쩔 수 없이 잘 알아보고 다시 얘기하자더라고요. 전화를 끊고 마음에 가책이 들었어요. 또 거짓말로 속인 거잖아요. 사실 모임 때 다른 설교자는 지교회 세 곳을 맡았는데, 한 곳은 파악 못했다고 했어요. 그렇게 솔직히 말하는데, 난 왜 그러지 못하나 싶더라고요. 제가 거짓말로 속였지만 계속 이럴 순 없잖아요. 하나님이 다 보시니 결국 드러날 수밖에 없죠. 그래서 기도했어요. “하나님, 오늘 리더가 사역에 대해 물어볼 때 솔직히 말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제가 실제 사역을 못 한 걸 알고 무시할까 봐요. 하나님, 제 자신을 알고, 패괴 성품을 벗을 수 있게 이끌어 주세요.”

나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봤어요.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쓸데없는 말, 거짓말, 무지한 말, 어리석은 말, 변명의 말을 수도 없이 한다. 이런 말은 기본적으로 허영과 체면을 위해, 자신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이런 가식적인 말을 할 수 있는 건 모두 패괴 성품의 발로다. 만약 네가 이런 패괴된 것들을 모두 해결하면, 네 마음은 정결케 되고 너는 점점 더 단순하고 정직해질 것이다. 사실, 사람은 모두 왜 거짓말을 하는지 알고 있다. 전부 이익과 체면, 허영과 지위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억지로 허세를 부리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들통나고 발각되어 체면을 잃고 인격과 존엄을 상실한다. 이는 다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서 초래된 것이다. 너의 거짓말이 너무 많으면, 네가 하는 모든 말에는 과장이 섞여 있으며, 거짓되고 사실과 무관할 것이다. 진실하고 솔직한 말은 한 마디도 없다. 너는 거짓말을 할 때는 체면이 섰겠지만, 마음속으로는 체면이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할 것이고, 양심에 가책을 받을 것이다. 너는 마음속으로 자신을 무시하고 깔보게 될 것이다. ‘나는 왜 이렇게 불쌍하게 사는 걸까? 솔직하게 말 한 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 체면을 위해 꼭 이런 거짓말을 해야만 하나?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지?’ 너는 피곤하게 살지 않을 수 있다.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실행하면 홀가분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다. 하지만 거짓말로 자신의 체면과 허영을 지키는 길을 택했으니 너무나 피곤하고 고통스럽게 사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 고생을 자초한 일이다. 네가 거짓말로 얻은 체면이란 무엇이겠느냐? 공허하고 조금의 가치도 없는 것이다. 거짓말로 팔아넘긴 것은 인격이요, 존엄으로, 그런 거짓말은 사람이 존엄과 인격을 잃게 한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기뻐하지 않으며 혐오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가치가 있겠느냐? 정말 가치가 없다. 이는 바른길이겠느냐? 아니다. 수시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광명과 하나님 앞이 아닌, 사탄의 성품 속에서, 그리고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살아간다. 너는 늘 어떻게 거짓말을 할지 고민하고, 거짓말을 한 후에는 어떻게 둘러댈지 고민한다. 제대로 둘러대지 못해 허점이 보이면 머리를 쥐어짜 변명해야 한다. 이렇게 사는 것이 피곤하지 않겠느냐? 몹시 피곤하다. 그럴 가치가 있겠느냐? 전혀 그렇지 않다. 그저 허영과 체면을 위해, 지위를 위해 머리를 쥐어짜 거짓말을 하고 둘러대는 것에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결국, 너는 ‘이게 무슨 고생이지? 거짓말을 하고 둘러대는 건 너무 피곤한 일이야. 이런 식으로는 안 되겠어. 역시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게 편하지.’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너는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만 체면과 허영, 이익 같은 것들을 내려놓지 못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다. 거짓말로 이러한 것들을 지키는 것이다. … 너는 거짓말로 네가 원하는 명예와 지위, 허영과 체면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틀려도 단단히 틀린 것이다. 사실 거짓말로는 네 허영과 체면, 인격과 존엄을 지킬 수 없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진리를 실행하고 정직한 사람이 될 기회를 잃게 된다. 그 당시에는 명예와 지위, 허영과 체면을 지켰을지라도 네가 잃어버린 것은 진리이며, 네가 배반한 존재는 하나님이다. 이는 하나님께 구원받고 온전케 될 기회를 완전히 잃어버린 것으로, 무엇보다 큰 손해이며, 영원한 유감이다. 간사한 사람은 결코 이 사실을 간파하지 못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 수 있다> 중에서) 딱 저를 두고 하신 말씀이었어요. 리더가 각 교회 새 신자 양육 상황을 묻는 건 사실 간단한 문제라서 솔직히 말하면 되거든요. 근데 전 그걸 못하는 거예요. 전 고민이 됐죠. 리더와 다른 설교자들이 상황을 알면 절 무시하고 실제 사역을 안 하고 이 정도도 못 한다고 할까 봐요. 자칫 해임이라도 되면 더 창피하잖아요. 전 제 명예를 지켜서 모두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려고 한 교회 상황밖에 모르면서도 두 곳을 아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죠. 그것도 능청스럽게 그곳의 새 신자들을 붙들어 주지 못한 건 코로나 때문이라고 했고요. 그건 뻔뻔하게 거짓말한 거잖아요? 리더가 전화로라도 양육할 수 있게 얘기해 줬냐고 물을 때도 제가 거짓말한 것들이 다 들통날까 봐 다른 이유를 대고 거짓말로 둘러댔어요. 제 체면과 지위 때문에 거짓말로 다른 거짓말을 했어요. 정말 간사했죠. 성경에서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가 생각났어요.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사탄은 그랬죠.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욥 1:7) 너무 교활하죠.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고 돌려서 대답하는데, 어디서 왔는지 알 수가 없어요. 사탄이 하는 말들은 온통 거짓말뿐이고 애매하고 모호한 말들뿐이었어요. 보니까 거짓말하는 건 사탄 마귀와 다를 게 없더라고요. 제가 리더의 질문에 대답은 했지만 다 거짓말이었어요. 그래서 리더도 제가 책임진 양육 사역의 상황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확실히 알기가 힘들었던 거예요. 사실 보면 제가 거짓말을 해서 잠시는 체면을 지킨 것 같지만 그건 저의 인격과 존엄성을 잃은 거고, 신뢰를 잃은 거예요. 그게 오래 가면 언젠가는 정직하지 않고 미덥지 못한 게 드러나고 사람은 물론 하나님도 절 신뢰하시지 않게 되죠. 그럼 제 인격과 존엄은 완전히 끝난 거잖아요? 정말 어리석은 거죠.

나중에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하나님은 사람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요구한다. 이는 하나님이 간사한 사람을 혐오하고 싫어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하나님이 간사한 사람을 싫어한다는 것은 그런 사람의 행동 방식과 성품, 나아가 그의 속셈과 속임수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간사한 사람이 진리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간사한 성품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구원받을 희망이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불공평하게 대하지 않으며, 진리 역시 그렇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원칙을 바꿔야 한다. 더는 사탄의 철학으로 살아서는 안 되고, 거짓말과 기만에 기대 하루하루를 보내서도 안 된다. 모든 거짓말에서 벗어나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도 달라질 것이다. 지난날, 사람은 거짓말과 기만, 가식으로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왔다. 그리고 사탄 철학을 생존의 토대로, 생명으로, 기반으로 삼아 처신해 온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혐오하는 행위이다. 이방인들 가운데서는 솔직하고 진솔한 말을 하는 정직한 사람이 비방과 판단을 마주하고 버림받는다. 그래서 세태를 따르고 사탄의 철학으로 살아가면서 점점 더 거짓말을 하고 점점 더 간사하게 굴게 된다. 또 음험한 수법으로 목적을 이루어 자신을 지키게 되는데, 그러면 사탄의 세상에서는 갈수록 잘나가겠지만, 결과적으로 죄 속에 점점 더 깊이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 집에서는 이와 정반대이다. 네가 거짓말을 하고 간사한 짓을 할수록 하나님의 선민들은 너를 혐오하고 버릴 것이다. 네가 회개하지 않고 계속 사탄의 철학과 논리를 고수하며 음모와 간계, 치밀한 수법으로 자신을 꾸미고 포장할수록 드러나 내쳐지기 쉽다. 하나님은 간사한 사람을 혐오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집에서는 오직 정직한 사람만이 잘나가며, 간사한 사람은 마지막에 전부 버림받고 내쳐질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일찍이 정해 놓은 것이다. 오직 정직한 사람만이 천국에 분깃이 있다. 만약 네가 정직한 사람이 되지 않고 진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체험하거나 실행하지 않는다면, 네 추함을 폭로하지 않고 네 본모습을 밝히지도 않는다면, 영원히 성령 역사와 하나님의 인정을 얻지 못할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행> 중에서)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간사한 자를 싫어하시고 구원하지 않으시죠. 간사한 건 사탄에게 속하니까요. 간사한 자는 자기 체면과 이익과 지위를 위해서 항상 간교하게 행동하고 솔직한 말을 하지 않아요. 또 마음가짐이나 행동들은 전부 다 하나님이 증오하시는 거예요. 하나님을 믿지만 전 아직 진리를 얻지 못해 사탄 철학으로 살고 있었어요.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 “사람은 체면으로 산다.” 이런 사탄 철학이 뿌리박혀 절 미혹하고 패괴시키고 명예와 지위를 좇는 길로 끌고 갔어요. 저는, 사람은 다 자신을 위해 살고, 출세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무시 안 당하니까요. 오히려 거짓말할 줄 모르고 솔직하면 그걸 바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도 제 이익을 지키려고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됐고 갈수록 간사해지고 사람답게 못 살았어요. 전 명예 지위를 진리보다 중요하게 여겨 거짓말하고 진리를 어기면서도 체면을 지키려고 했었어요. 사탄은 거짓말쟁이라 제가 거짓말하면 사탄과 같은 거잖아요. 이 악한 세상에서 정직한 사람은 외면 당하지만 하나님의 집은 그 반대예요. 진리와 공의가 다스리는 곳이라 간사한 자는 절대 설 수 없는 곳이고 결국에는 다 하나님에 의해 드러나 도태되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구원받고 싶다면 먼저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생명 성장의 여섯 가지 기준> 중에서), 『오직 정직한 사람만이 천국에 분깃이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행> 중에서) 하나님은 거룩하시니 천국에 더러운 자를 들이시지 않아요. 이걸 깨달으니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공의로운 성품이 느껴지고 거짓말한 게 후회가 됐어요. 또 제가 너무 미워 거짓말하지 않기로 했죠.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진리를 행하고 항상 솔직하고 거짓말과 간사함이 없는 사람이 되기로 했어요. 그래야 하나님께 인정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죠.

묵상할 때, 이 말씀을 봤어요. 『정직한 사람이 되도록 실행하는 것은 많은 방면과 관계가 있다. 즉,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은 어느 한 방면에서 정직한 사람이 되는 기준에 이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방면에서 기준에 이르러야 비로소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늘 거짓말만 하지 않으면 정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관점은 옳으냐, 그르냐?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이 단순히 거짓말을 안 하는 것과 관계되느냐? 아니다. 이는 다른 여러 방면과도 관계가 있다. 우선, 어떤 일을 대하든, 그것이 네가 실제로 본 것이든 아니면 다른 사람이 알려준 것이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것이든 아니면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든, 네가 이행해야 할 본분이든 아니면 하나님이 네게 직접 맡긴 일이든 모두 정직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정직한 마음으로 대하려면 어떻게 실행해야겠느냐? 바로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을 솔직하게 말하되, 빈말이나 상투적인 말이나 듣기 좋은 말, 아첨하는 말, 위선적인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마음속의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음속의 진짜 생각과 관점을 표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정직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을 영원히 말하지 않고 속으로 삭이며, 입으로 말하는 것과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이 영원히 일치하지 않는다면, 이는 정직한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에서 실행 길을 찾았어요. 형제자매나 본분을 대함에 있어서 정직한 자세로 대해야 해요. 제가 체크 못 한 사역은 솔직하게 말해야 하고요. 중요한 건 제 체면이 아니라 정직해지길 실행하는 거죠.

다음 사역자 모임 때, 전 제 패괴함을 말하려고 했는데, 절 안 좋게 볼까 봐 걱정됐어요. 근데 그것도 제 체면을 생각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저의 패괴함을 드러낼 수 있게 용기를 주시고 이끌어 달라고요. 그리고 이 말씀이 생각나더라고요. 『만약 네가 하나님 말씀대로 실행하지 않고, 자신의 비밀, 자신의 어려움을 해부하지도 않고, 사람들에게 터놓고 교제하지도 않고, 자신의 패괴, 치명적 약점을 사람들과 교제, 해부해서 밝히지도 않는다면 너는 구원받지 못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행> 중에서) 제가 만약 정직하게 살지 않고 저의 패괴와 부족함을 감추기만 하고 자신의 모습을 다 들춰내지 않으면 패괴함을 벗어 버릴 수 없고 구원받을 수 없어요. 그래서 속으로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마음을 열고 정직해질 수 있게 힘을 주세요.” 기도하고 먼저 솔직하게 털어놨어요. 지난 번에 새 신자 양육 상황을 물어봤을 때, 거짓말했다고 사실 한 교회 상황만 알고 나머지 두 교회는 몰랐는데, 솔직히 말하면 무시할 것 같아서 두 교회 상황을 알고 있는 것처럼 굴면서 거짓말했었다고요. 근데, 아무도 절 꾸짖거나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솔직히 털어놓은 걸 칭찬해 주더라고요. 그렇게 행하니까 마음이 너무 편했어요. 제가 계속 감추고 있었다면 이런 걸 얻을 수 없었을 거예요.

얼마 후에 리더가 최근에 다른 교회 리더의 상태를 잘 아냐고 묻더라고요. 그 질문에 조금 당황했어요. 전 한 교회 리더 상태만 알고 있었지, 나머지 두 교회는 몰랐거든요. 순간, 솔직하게 말하면 제가 실제 사역을 안 한다고 보지 않을까 싶어 안다고 말할까 했어요. 근데 또 그게 거짓말하려는 거잖아요. 얼른 기도하고 솔직하게 말했죠. 전 한 교회 리더 상태만 알고 있고 나머지 두 명은 파악을 못했다고요. 그때 리더는 꾸짖지 않고 오히려 조언을 해 줬죠. 교회 리더와 자주 연락하면서 잘 살펴 주고 어려움은 빨리 해결해 줘야 한다고요. 또 실행 길도 잡아줬어요. 그 일로 전 정직하게 살면서 자신의 패괴와 부족함을 털어놓으면 더 많은 도움과 유익함을 얻는다는 걸 느꼈어요. 예전엔 제 체면 때문에 거짓말하고 간사하게 굴었는데, 거짓말하고 나면 힘들고 양심에 가책을 느꼈어요. 무엇보다 인격과 존엄성을 잃었고요. 이 일을 통해 정직한 사람은 하나님도 사람도 다 좋아한다는 걸 느꼈어요. 정직할수록 형제자매와 더 가까워지고 마음도 더 편하더라고요. 또 무시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정직하게 사니 좋아요. 정직해야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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