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박과 환난으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다

2015.3.29

산둥성 류전

제 이름은 류전이고 올해로 78살이 되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크리스천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던 이 시골 노인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인 후부터 저는 매일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 말씀 낭송을 듣고, 형제자매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진리를 깨닫고 여러가지 일들을 통찰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으로 전에 없던 행복 속에서 살았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다리가 불편한 관계로 예배에 나갈 수가 없었는데, 형제자매들이 저를 생각해서 저희 집으로 예배를 드리러 와 주었습니다. 그분들은 추우나 더우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저희 집에 와서 이 늙은이를 보살펴 주었습니다. 특히 하나님 말씀을 볼 때,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인내심을 가지고 교제하면서 조금이라도 싫어하거나 저를 무시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그 모습에 저는 무척이나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사랑이 아니었으면 누가 그토록 커다란 인내심과 사랑을 보일 수 있었을까요? 형제자매들과 만나다 보니 그분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많이 다르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분들이 살아 내는 것은 포용과 사랑이었습니다. 서로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상대를 대하니 서로 간에 벽이나 거리가 느껴지지 않고 마치 한 가족과도 같았습니다. 그런 점 때문에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에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진리를 점차 깨닫게 되면서, 사람은 모두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교회에 저도 본분을 수행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서 다른 본분은 할 수가 없어서 교회에서는 제게 집에서 접대하는 본분을 맡겼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본분도 제 능력에 맞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형제자매들과 매우 사이 좋게 잘 지냈습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해방된 기분이었고, 예전부터 앓던 병도 점차 회복되었습니다.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제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긍휼에 더욱 감사드렸습니다.

하지만 좋은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악인의 신고로 마을에 있던 형제자매들이 경찰에 잡혀가고, 저 또한 마을 이장에 의해 파출소로 불려 갔습니다. 파출소에서 경찰이 물었습니다. “어쩌다 하나님을 믿게 됐지? 왜 하나님을 믿나?” 저는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건 당연한 일이네. 우리는 매일 하나님 말씀을 보고 많은 진리를 깨닫지. 다들 하나님 말씀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고 바른길을 가려고 애쓴다네. 하나님 믿는 사람은 남을 때리거나 욕하지도 않고, 법이나 규칙도 잘 지키는데, 하나님 믿는 것이 왜 나쁜가? 왜 우리를 잡는가 말이네?” 경찰은 저를 멸시하듯 힐끗 쳐다보더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누가 전도했어? 가족 중에 믿는 사람이 또 있어?” 저는 혼자만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경찰은 더 이상 알아낼 수 없을 것 같지 않으니 그날로 저를 보내 주었습니다. ‘나를 왜 그렇게 쉽게 풀어 주었을까?’ 나오면서도 미심쩍었습니다. 제가 파출소에 불려 간 뒤 가족들이 아는 사람을 통해 삼천 위안을 썼기 때문에 풀려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집에 도착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그러고도 경찰은 제가 하나님을 못 믿게 하도록 중간에서 가족들을 부추겼습니다. 저 때문에 아들과 크게 다툰 며느리가 급기야는 제가 계속 하나님을 믿으면 농약을 먹고 죽어 버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 일로 중국 경찰들이 얼마나 못됐는지 똑똑히 알 수 있었습니다. 멀쩡한 우리 가정은 그들 때문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제가 믿는 분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유일한 참하나님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이유는 우리가 진리를 깨닫고 사람다운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모두 하늘과 땅, 양심에 떳떳하고, 인성과 도덕에 어긋나는 일을 저지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단지 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고, 예배드리고, 본분을 이행했을 뿐인데 경찰은 제가 ‘사회 치안을 어지럽힌다’며 모함하고 정죄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뻔한 사실을 왜곡하고 흑백을 뒤바꾸면서 함부로 죄를 뒤집어 씌웠습니다! 너무나 가증스러운 사탄입니다! 그야말로 악의적인 말로 사람을 중상모략하는 것이었습니다. 신고자로부터 제가 아직도 집에서 형제자매들을 접대하면서 예배를 드린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은 저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다시 저를 파출소로 불러서 협박했습니다. “교회 리더, 같이 예배하는 사람들이 누군지 빨리 말해. 계속 말 안 하면 감방에 집어넣어 버릴 테니까!” “난 아무것도 모르네! 할 말이 없다니까!” 저는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경찰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지만, 다행히 하나님이 지켜 주셨기에 감히 저를 어쩌지는 못했습니다.

저를 집으로 돌려보낸 뒤에도 경찰의 감시는 계속되었습니다. 저를 미끼로 대어를 낚으려는 속셈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연루가 될까 봐 형제자매들을 만날 수가 없었고, 그때부터 교회 생활은 중단되었습니다. 교회 생활을 못 하게 되자 마음 붙일 곳이 없어서 너무나 허전했습니다. 하나님과도 서서히 멀어져 갔습니다. 경찰이 또 언제 잡으러 올지 몰라 매일 두려움과 불안 속에 떨면서 지냈습니다. 전에는 매일같이 하나님 말씀과 설교를 들었는데, 지금은 말씀과 설교는 고사하고 집 안에서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하나님의 ‘하’자만 꺼내도 식구들이 눈을 부라렸습니다. 벌금을 낸 일 때문에 며느리는 항상 제게 쌀쌀맞았고, 남편과 아들도 욕을 해 댔습니다. 원래는 전능하신 하나님 믿는 것을 지지해 주던 가족들이 지금은 모두 저를 뜯어 말리고 핍박하는 바람에 무척 괴롭고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런 흑암과 고통은 처음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 낭송도 들을 수 없고, 형제자매들과의 교제는 더더욱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영적으로 점점 메말라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형제자매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던 행복한 시간이 너무나 그리워서 매일 밤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고, 그럴 때마다 중국 정부를 향한 미움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제가 받은 고통은 모두 저들 때문입니다. 저는 피조물로서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고 경배할 권리를 빼앗기고 교회 생활을 빼앗겼습니다. 그 때문에 형제자매들과 하나님 말씀을 교통할 수도, 본분을 수행할 수도 없었습니다. 고통 속에서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흑암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저는 영적으로 메말라 애타게 형제자매들과의 교회 생활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제게 길을 열어 주소서!”

드디어 하나님께서 저의 거듭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움직여 저를 보러 오게 하신 것입니다. 제가 목화밭에 자주 일하러 나오는 것을 알고 한 자매님이 저와 약속을 잡기 위해 목화밭으로 몰래 찾아왔습니다. 매번 사람들이 점심을 먹는 동안 저만 일찍 밭으로 나가 목화솜을 손질하면서 자매님과 밭에 앉아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보기로 했습니다. 자매님을 보니 오랫동안 헤어진 가족을 만난 것처럼 반가워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 억울함과 고통, 가족들에 대한 야속함을 자매님께 모두 털어놓았습니다. 자매님의 위로와 하나님 말씀의 양육, 하나님 뜻에 대한 교제로 제 영적 상태가 차츰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정부의 핍박을 피해 목화밭에 쪼그려 앉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음과 같은 말씀을 보았습니다. 『지금 너희는 법의 보호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법의 제재를 받고 있다. 더 큰 난관은 사람들이 너희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 있다. 친척, 부모, 친구, 동료, 그 누구도 너희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나님이 너희를 ‘원하지 않을’ 때, 너희는 아예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하나님을 떠나지 못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사람을 정복하는 의의이며, 하나님의 영광이다. … 복은 하루 이틀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즉, 너희는 연단받은 사랑과 크나큰 믿음, 그리고 하나님이 요구한 수많은 진리를 갖추어야 한다. 정의를 바라보며, 굽히거나 흔들리지 말고, 죽어도 변치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의지를 갖고, 생명 성품의 변화를 이루며, 패괴를 치유받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모든 지배에 따르고, 원망하지 않으며, 더 나아가 죽기까지 순종해야 한다. 이는 너희가 마땅히 도달해야 하는 것으로 하나님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이며, 이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사역이 사람의 상상처럼 그렇게 간단한가?> 중에서) 하나님 말씀은 오늘의 고통을 마땅히 감내해야 한다는 점을 제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무신론 정당이 다스리는 중국과 같은 나라에서 하나님을 믿으려면 핍박과 치욕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고통은 잠깐이며, 그것은 하나님께서 저의 믿음과 순종을 온전케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제가 앞으로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은 고심 끝에 그 고통스러운 상황을 마련하셨습니다. 이제 더는 바랄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만 함께 하시면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또한 저는 중국 정부가 제정한 법률은 모두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계략임을 알아차렸습니다. 중국은 대외적으로는 신앙의 자유를 표방하지만, 사실상 하나님 믿는 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보거나 예배를 드릴 권리조차 허락하지 않습니다. 국민들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따르며 바르게 사는 것을 중국 정부는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무슨 종교와 신앙의 자유니, 국민의 합법적인 권익이니 하는 것들은 전부 죄악을 덮으려는 수법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사역과 진입 8> 중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 이렇게 넓은데도 중국에는 하나님 믿는 이들이 발붙일 곳이 조금도 없습니다. 중국 정부는 하나님을 믿었다 하면 핍박하고, 잡아가고, 자유를 구속합니다. 하나님 믿는 이들을 모조리 없애고 중국을 무신론 지역으로 만들려는 망상을 품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너무나 어둡고 사악하며, 순리에 역행합니다. 하나님과 팽팽히 맞서는 불구대천의 원수입니다!

이렇게 자매님과 목화밭에서 계속해서 몰래 예배를 드리다 보니 어느덧 겨울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잎이 떨어진 목화나무들이 전부 제거되고 밭에는 몸을 숨길 만한 작물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들과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 말씀을 교통할 수 있는 길이 또다시 막혀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하나님 말씀을 지키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이 끊기고 양육을 받지 못하자 영적으로 점점 메말라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못 가서 또다시 흑암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마치 하루 아침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것처럼 죽을 만큼 괴로웠습니다. 경찰의 헛소리에 속은 가족들이 매일같이 저를 감시하며 다시 하나님을 믿었다가는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가족들 앞에서는 기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잠잘 때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몰래 기도하거나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기도를 하며 지냈습니다. 가족의 비난은 물론이고 이웃들의 쑥덕거림도 감당해야 했습니다. 모든 것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마음이 한없이 약해지고 무기력했고, 하루 종일 기운이 없었습니다. 교회 생활도 못 하고, 하나님 말씀도 못 보고, 형제자매들도 볼 수 없으니 사는 게 도무지 재미가 없고 고통스럽기만 했습니다. 전에는 괴롭거나 나약해지면 하나님 말씀에서 위안을 얻기도 하고, 형제자매들이 붙잡아 주고 도와주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핍박과 감시 때문에 이제는 하나님 말씀을 볼 권리도 잃어버리고 형제자매들과도 만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고통 속에서 연단받았습니다. 죽은 사람처럼 생기를 잃은 제 모습을 보며, 교회에서 하나님과 함께하고 활력과 생기가 넘치던 때를 떠올리니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에 기만당하고 미혹된 가족들이 저를 이해해 주지 않고 정부를 따르며 제 자유를 구속하는 일이 더욱 가슴 아프고 슬펐습니다. 궁지에 몰린 저는 계속 하나님께 기도하며 길을 열어 달라고 구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당신 말씀도 볼 수 없고 교회 생활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생활을 견디기가 너무 힘듭니다. 하나님! 제 가족들은 중국 정부에 미혹되어 제가 당신을 믿지 못하도록 자꾸만 방해를 합니다. 제가 당신 역사를 증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가족들이 더 이상 사탄에게 미혹되고 이용당하지 않도록 해 주소서. 하나님! 가족들을 당신 손에 맡기려 하오니 부디 제게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어느 날 밤, 저는 갑자기 침대 앞에서 쓰러졌고, 남편은 너무 놀라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아들이 황급히 응급실에 전화를 했는데, 첫 번째 병원에서는 제 병세가 심각하니 다른 곳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아들이 다른 병원 응급실에 연락을 했는데, 의사는 제가 깨어날 가능성이 별로 없으니 응급처치도 소용없다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포기하지 않고 의사에게 매달리며 사정하자 어쩔 수 없이 의료진이 저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응급처치를 했지만 제가 여전히 깨어나지 않자 의사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다시 살아날 가망이 없다는 것을 모두들 인정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는 정말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바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18시간 동안 사경을 헤매던 제가 서서히 의식을 회복한 것입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눈을 뜨니 의사들이 눈에 들어왔고, 저는 천사인 줄 알고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한 의사가 병원이라고 대답했고, 모두들 서둘러서 제 상태를 검사하면서 계속 기적이라고 중얼거렸습니다. 얼마 후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자 몹시 배가 고팠습니다. 간호사가 얼른 먹을 것을 가져다주었고, 식사를 마치니 기운이 났습니다. 그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기묘하신 행사임을 저는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으시고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감격에 저도 몰래 침대에 앉은 채 하나님을 찬미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의사가 놀라며 물었습니다. “아주머니, 어떤 하나님을 믿으세요?” “제가 믿는 분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유일한 참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의사가 신기한 듯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가족들은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놀랍고 기뻐했습니다. 퇴원해서 집으로 오니 이웃들이 잇따라 문병을 왔습니다. “참 놀라워요! 의사가 가망이 없다고 했는데 깨어나다니, 정말 기적이에요!” 저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며, 저를 구해 주신 하나님이 안 계셨더라면 저는 진작 황천길로 갔을 텐데, 하나님이 제게 제2의 생명을 주셨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또 사람은 모두 하나님이 만드셨고, 생명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 하나님이 다스리고 주재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은 하나님의 인도를 떠날 수 없다고, 하나님을 떠나면 죽음밖에 없다고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일을 겪고 난 후, 가족들은 더 이상 제가 하나님 믿는 일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게 뜻밖의 축복을 내리셨는데, 바로 남편이 하나님의 이 단계 사역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제는 남편과 함께 자주 예배도 드리고 교제도 하는데, 마냥 행복하고, 즐겁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매일을 기쁨 속에 살면서 하나님의 전능과 지혜를 보게 되니 마음속에서부터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미가 우러나옵니다!

경험하면서 저는 깊이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하시는 일은 모두 사랑입니다. 그분께서 사탄의 박해가 저에게 임하는 것을 허락하셨다면 그만큼 깊은 뜻이 그 안에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체포와 박해를 통해 제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반하게 만들려고 했지만, 하나님의 지혜가 사탄의 계략 위에 세워져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입니다. 정부의 핍박으로 인해 저는 하나님을 멀리하기는커녕 하나님을 배반하고 거스르는 정부의 사악한 본질을 보았고, 나아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기묘한 행사를 목격하고 나니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충성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사탄은 나의 계획에서 시종일관 내 뒤를 따르고 있다. 사탄은 나의 지혜의 부각물로서 내 원래 계획을 교란하기 위해 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사탄의 간계에 굴복할 수 있겠느냐? 하늘과 땅 가운데의 어느 누가 나를 위해 힘쓰는 존재가 되지 않겠느냐? 설마 사탄의 간계라고 예외겠느냐? 이것이 바로 내 지혜의 교점이고, 내 행사의 기묘한 점이며, 나의 전체 경륜의 실행 원칙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ㆍ제8편> 중에서) 중국 정부가 미친 듯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 선민들을 박해할수록 우리는 정부를 분별하고 배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의 지혜와 기묘함을 인식하여 더욱 굳센 믿음으로 하나님을 따르고, 더 힘 있게 하나님을 증거하게 됩니다. 중국 정부의 이번 박해를 겪으면서 사탄은 단지 하나님 사역의 부각물이자 힘쓰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점을 깨닫고, 사람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아무리 어렵고 험난할지라도 제 본분을 잘 이행하고, 하나님 마음을 만족게 해 드리도록 제 몫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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