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바리새인의 누룩을 경계해야 한다
미얀마 커무 편집자의 말: 2천년 전, 바리새인의 누룩을 방비하지 못한 유대인들은 바리새인이 퍼뜨린 그릇된 논리에 미혹되어 그들을 따라 예수님을 대적하였고 하나님의 구원을 잃어 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2천년 후, 예수님께서 다시 돌아오신...
2005년에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때 예배에 참석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저는 이전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진리의 비밀을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류를 경영하고 구원하시는지, 사람이 왜 살며 삶의 가치와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인류의 결말과 종착지는 어떠한지 등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제 생활 속의 많은 의문과 어려움이 해결되자, 저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참으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 사실을 알고 제가 하나님 믿는 것을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저희 외삼촌이 이전에 주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중공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었는데, 공산당이 신앙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남편은 저 또한 외삼촌처럼 붙잡혀 가족에게 피해를 줄까 봐 제가 하나님 믿는 것을 특히 반대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저는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제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알면 저를 해고할까 봐 남편은 저를 더욱 핍박하고 막았습니다. 당시 남편은 제가 하나님 말씀을 읽거나 하나님 말씀 찬양을 듣지 못하게 했고, 예배에 참석하거나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더더욱 못 하게 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하나님 말씀을 보는 것을 발견한 남편이 몹시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나라에서 믿지 말라는데 왜 자꾸 믿어! 교육위원회에 알려지기라도 하면 당신 직장도 잃고 감옥에 갈 수도 있어. 난 당신 빼낼 돈 없으니 그냥 일찌감치 관둬!” 그 후에도 제가 믿음을 계속 지키자 남편은 저를 위협했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한 하나님 믿을 생각은 말라고!”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약해졌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죽기 살기로 반대하는데도 내가 계속 믿겠다고 고집하면 날 어떻게 대할까?’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네 안에는 내 담력이 더해져야 하고, 믿지 않는 가족 앞에서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너는 또 나를 위해, 모든 흑암 세력에 굴복하지 말고 내 지혜에 의지해 완전한 도를 행하며, 사탄의 음모가 이뤄지지 않게 해야 한다. 네가 온갖 노력을 다해 마음을 내 앞에 내놓는다면 나는 반드시 너를 위로해 주어 평안함과 기쁨을 얻게 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0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공산당에 미혹되어 저를 그토록 협박하고 위협하는 것은 제가 하나님 믿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려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남편이 저를 핍박하고 하나님 따르지 못하게 막는 것 같았지만, 사실 그 배후에는 남편의 핍박과 방해를 통해 저를 배반하게 만들어 하나님의 구원을 잃게 하려는 사탄의 간계가 있었습니다. 저는 ‘절대 사탄의 간계에 빠져 사탄과 타협해서는 안 돼!’ 하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남편의 핍박을 이겨내도록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 말씀 서적을 숨겨 놓고, 남편이 없을 때만 몰래 하나님 말씀을 읽거나 예배에 참석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다 2008년 7월, 남편은 제가 여전히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는 것을 알고는 저와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온 집안을 뒤져 하나님 말씀 서적과 제가 찬양을 듣던 MP5 플레이어를 찾아냈고, 찾아낸 플레이어는 발로 짓밟아 부숴 버렸습니다. 저의 신앙을 막기 위해 남편은 돌연 높은 급여의 직장까지 그만두고 매일 집에서 저를 감시했습니다. 예배에 참석하지 못해 마음이 너무 괴로웠던 저는 기회를 봐서 몰래 빠져나가 형제자매들을 만나곤 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남편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저희를 신고했습니다. 다행히 그때 남편이 하나님 말씀 서적을 찾지 못해 증거가 없어서 파출소 사람들이 저희를 체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 남편은 옆집 자매의 집이 예배 장소라는 것을 알고는 형제자매들의 사진을 찍은 다음 신고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로 인해 형제자매들은 더 이상 무서워서 예배에 오지 못했습니다. 언제든 제가 형제자매들과 접촉하는 것을 발견하기만 하면 남편은 저를 때리거나 욕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모릅니다. 한쪽 귀는 맞아서 윙윙거렸는데 몇 달이 지나서야 괜찮아졌습니다. 당시 제가 자주 흥얼거리던 찬송가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영광 받으시는 날 보기 원하네>, 『하나님의 부탁 마음에 새기고 절대 사탄에게 무릎 꿇지 않으리. 목이 날아가고 피가 흐를지라도 백성의 기개를 잃을 순 없네. 하나님 위해 힘 있게 증거하여 마귀 사탄에게 수치를 안겨 주리. 고난과 고통은 하나님이 예정하신 것, 죽기까지 충성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리. 다시는 하나님이 눈물 흘리시지 않고 근심하시지 않게 하리. 사랑과 충성 하나님께 바치고 사명을 완수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리.』(≪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 중에서) 저는 피조물로서 오늘 다행스럽게도 하나님을 따라 하나님의 구원을 얻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 사탄에게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편이 핍박할수록 저는 더욱 하나님을 따르고 굳게 서서 증거하여 사탄에게 치욕을 안길 할 것입니다. 나중에 교회에서는 제가 계속 예배에 나가고 본분을 이행하면 남편에게 계속 구타를 당할 것을 고려해서, 또 남편이 형제자매들을 잡아가라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염려해서, 저더러 우선은 집에서 혼자 하나님 말씀을 보고 예배는 잠시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그 후 약 3년 동안 저는 남편이 없을 때만 몰래 하나님 말씀을 읽거나, 가끔 이웃 자매 집에 가서 교제하고 친척과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마치 새장 속의 새처럼 자유를 잃었습니다. 형제자매들과 함께 진리를 교제하고 시와 찬송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던 때를 떠올리면, 그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말세에 사람을 구원하시는 사역은 천재일우의 기회이고, 이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 버릴 것이기에 놓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정상적인 교회 생활을 하며 형제자매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증거하기를 몹시 바랐지만, 이 모든 것은 그저 사치스러운 바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몹시 답답하고 고통스러워 자주 혼자 숨어서 울었습니다. 저는 정말 큰 소리로 외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인생의 바른길을 가는 것이고, 나의 선택은 옳은데, 왜 이 길을 갈 수가 없습니까?’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불결의 땅은 차마 눈 뜨고 못 볼 정도로 더럽고 도처에 참상이 난무해 있다. 곳곳에서 유령이 횡포와 협잡을 일삼고, 사시이비한 언행과 악랄한 수법으로 이 마귀의 성을 무참히 짓밟아 시체가 즐비하고 썩은 내가 온 땅의 상공을 뒤덮게 했다. 게다가 경계가 삼엄하니 누가 바깥세상을 볼 수 있겠느냐? 마귀는 사람의 온몸을 꽁꽁 묶고 두 눈을 가렸으며, 입을 단단히 막아 버렸다. 수천 년 동안 횡행한 이 마왕이 오늘날에도 마귀의 성을 이토록 빈틈없이 감시하고 있으니, 마치 난공불락의 ‘마귀 궁전’ 같다. 그리고 이 집 지키는 개들은 하나님이 그것의 빈틈을 노려 그들을 일망타진하면 ‘안락’의 땅을 잃을까 두려워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이런 마귀의 성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볼 수 있었겠느냐? 하나님의 친절함과 사랑스러움을 어디에서 누려 봤겠느냐? 인간 세상의 일을 어찌 알겠느냐? 하나님의 절박한 마음을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 하나님이 지극히 은밀하게 성육신한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 어두운 사회에서 마귀는 잔인무도하다. 사람을 죽여도 눈 한 번 깜빡하지 않는 마왕이 어찌 사랑스럽고 선량하며 거룩한 하나님의 존재를 용납하겠느냐? 어찌 하나님의 강림을 손뼉 치며 반기겠느냐? 그 개만도 못한 노예들! 은혜를 원수로 갚으며 오래전부터 하나님을 원수로 여겨 대했다. 하나님을 학대하고 극히 잔인하게 굴며 하나님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다. 그러면서 횡포와 약탈을 일삼고, 악행을 저질렀으며, 양심을 내다 버리고, 무고한 인류를 유혹해 혼미한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했다. 고대의 계승자니, 경애하는 지도자니 하는 것들은 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들이다! 세상을 농락해 어둠으로 밀어 넣었다! 무슨 종교 신앙의 자유니, 국민의 합법적인 권익이니 하는 것들은 전부 죄악을 덮으려는 수법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사역과 진입 8> 중에서) 하나님 말씀의 계시를 통해 저는 중공 악마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본질과 실상 간파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중공은 함부로 무신론을 퍼뜨렸습니다. ‘천지만물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인류의 조상은 원숭이’, ‘여태껏 구세주는 없었다’ 등의 궤변으로 사람을 미혹하여 모두가 하나님을 부인하고 배반하여, 자기들과 함께 하나님을 대적하다 멸망하여 자신들의 순장품이 되게 하려는 속셈이었습니다. 말세에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여 사람을 구원하러 오셨는데, 중공은 또다시 광적으로 그리스도를 추포하고 크리스찬을 마구 체포하고 박해하며,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없애고 중국에 무신론 지역을 세우려 했습니다. 중공은 바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악마 집단이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람을 해치는 사탄의 화신입니다. 제 남편이 저를 핍박하고 하나님 믿는 것을 막는 이유는 바로 중공이 주입한 무신론 사상에 미혹되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지 않고, 제가 하나님을 믿다가 중공에 체포되어 자기에게까지 피해를 줄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신앙을 기를 쓰고 반대한 것입니다. 제가 오늘 겪는 이 모든 고통은 다 중공 때문에 생긴 것이기에, 저는 마음속으로 이 늙은 악마를 사무치게 증오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이래로 남편은 줄곧 중공을 따라 저를 핍박했습니다. 하나님 말씀도 못 읽게 하고, 예배와 본분 이행도 못 하게 하면서 저를 얼마나 때렸는지 모릅니다. 심지어 저와 형제자매들을 잡아가라고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했습니다. 남편의 본성 본질은 바로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을 증오하는 것이고, 제가 이 집에서 하나님을 믿는 한 계속해서 남편의 핍박을 받을 것임을 알았습니다. 남편과 이혼하고 집을 떠나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집을 떠날 생각을 하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은 어떡하나? 겨우 열 살 남짓인데, 엄마가 없으면 얼마나 불쌍할까! 내가 집에 있을 때는 늘 아들에게 성경 이야기도 해 주고 하나님 말씀도 교제하면서 아들을 하나님 앞으로 데려올 수 있었는데, 만약 내가 떠나면 누가 그 애를 데리고 하나님을 믿겠어?’ 이 생각만 하면 마음이 너무나 약해져서 남편에게 이혼하자는 말을 꺼낼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감금된 생활을 묵묵히 견딜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 때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하고, 몰래 하나님 말씀을 읽어야만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습니다.
2011년 10월, 저는 몰래 빠져나가 몇 차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남편은 그 사실을 알고 저를 접대하지 말라고 하면서, 접대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형제자매들을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당신이 이 집에 있는 한 하나님 믿는 건 허락 못 해! 믿고 싶으면 이 집에서 나가!” 하고 위협했습니다. 그런 말을 들으니 마음이 시렸습니다. 단지 제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다년간의 부부의 정도 생각하지 않고 저를 내쫓으려 하다니요.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이유는 또 무엇이냐? 자녀는 무엇을 위해 부모에게 효도하느냐? 부모는 또 무엇을 위해 자녀를 사랑하느냐? 사람의 본심은 어디에 있느냐? 모두 자신의 타산과 욕심을 충족시키는 데 있지 않으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과 함께 안식에 들어갈 것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실제적이었습니다. 사람 사이에는 확실히 진정한 사랑이 없으며, 부부간의 사랑 역시 이익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남편이 저를 이렇게 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하나님을 믿다가 중공에 체포되어 자신에게까지 피해가 갈까 두려워, 남편은 다년간의 부부의 정도 생각하지 않고 저를 온갖 방법으로 핍박하고 심하게 구타하며 내쫓으려 했습니다. ‘남편이 이렇게 무정하고 의리 없이 구는 것은 결국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겠어?’ 여기까지 깨닫고 난 뒤 생각했습니다. ‘정 나를 내쫓겠다면, 차라리 집을 나가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이행하자.’ 그 후, 저는 아들이 고모 댁에 보충 수업을 받으러 간 틈을 타 집을 나와 백 리 밖의 한 교회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마침내 교회 생활을 하고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아직 아이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한가하거나 명절이 되어 다른 집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부모와 단란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때면, 아들이 집에 돌아와 제가 안 보이면 분명 가슴 아플 것이라는 생각에 아들을 보러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하지만 돌아가면 또다시 남편의 핍박과 구타를 받을까 두려워 감히 돌아가지 못하고, 사람이 없을 때 몰래 눈물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2년 9월의 어느 날, 저는 길에서 형부를 만났고, 그는 저를 강제로 집에 데려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남편은 자기 형과 남동생, 그리고 저의 새아버지와 형부 등 친척들을 모두 불러 저를 말리게 했습니다. 형부는 저를 위협하며 말했습니다. “네가 내 처제만 아니었으면, 전화 한 통으로 경찰서에 보냈을 거야!” 새아버지는 불 난 집에 부채질하듯 남편을 부추겨 저를 핍박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보면서, 이 많은 사람이 다들 저의 신앙을 반대하면 남편이 앞으로 더욱 저를 핍박할까 봐 걱정되어, 저는 기지를 발휘하여 단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친척들은 제가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잠잠해졌습니다. 집에 돌아온 지 사흘째 되던 날, 저는 교회 리더가 옆집 자매의 집에 가는 것을 보고 기쁜 마음에 예배에 관해 물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남편이 뒤따라와서는 험악한 얼굴로 저를 꾸짖으며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자매들에게 폐를 끼칠까 봐 서둘러 남편을 따라 돌아갔습니다. 교회 리더가 자매의 집에서 나오자, 남편은 삽을 든 채 다가가 포악스럽게 위협했습니다. “또 오기만 해 봐, 가만두지 않겠어!” 이어서 그는 부엌칼을 들고 옆집 자매의 집으로 뛰어들어 자매를 해치려 했고, 저와 그 자매의 남편이 재빨리 남편을 말렸습니다. 그 후, 저는 형제자매들에게 피해를 줄까 두려워 다시는 찾아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한동안 저는 마음이 몹시 고통스러워 자주 혼자 숨어서 울었습니다. 한번은 남편이 없는 틈을 타 마을의 한 자매님을 찾아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하필 차를 몰고 돌아오던 남편과 마주쳤습니다. 남편이 험악하게 말했습니다. “내가 차로 들이받아 죽인다면 믿겠어?” 그 말을 듣자 제 마음은 완전히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단지 제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저를 차로 치어 죽이려 하다니, 이로써 저는 남편이 바로 하나님을 증오하는 마귀이며, 저에 대한 핍박을 결코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임을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 집에서는 더 이상 하나님을 믿을 수 없으니, 유일한 출구는 이 집을 떠나는 것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집을 떠나려니 마음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다시 만나자마자 또 헤어져야 하다니, 아들이 얼마나 상심할까! 내가 떠나면 누가 아들을 이끌어 하나님을 믿으며 바른길을 가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할수록 더욱 아들을 떠나기가 아쉬워져서, 그저 몇 번이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기도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 남편이 계속 저를 핍박하고 가로막습니다. 저는 집을 떠나 밖에서 하나님을 믿고 싶지만 아이를 내려놓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저는 정말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를 깨우쳐 이끌어 주십시오.” 그 후, 저는 한 편의 하나님 말씀 찬송가를 보았습니다. <남은 시간도 얼마 없는데 육적인 것을 떨쳐 버릴 수 없는가>
1. 남은 시간도 얼마 없는데 설마 육적인 것을 떨쳐 버릴 수 없단 말이냐? 어떤 사물이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사랑을 막을 수 있겠느냐? 어떤 사람이 하나님과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있겠느냐? 부모겠느냐? 남편이겠느냐? 아내겠느냐? 자매겠느냐? 고통의 연단이겠느냐?
2. 양심의 느낌이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지워 버릴 수 있단 말이냐? 사람이 사람에게 빚지는 일,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모든 행동이 사람이 하는 것이란 말이냐? 사람이 메울 수 있는 것이란 말이냐? 누가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느냐? 사람이 스스로 자신에게 공급할 수 있단 말이냐? 누가 삶의 강자냐? 누가 ‘나’를 떠나 홀로 살아갈 수 있느냐? 왜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거듭 자아 반성 하라고 했겠느냐? 왜 하나님이 “누구의 ‘고충’이 스스로 마련할 수 있는 것이더냐”라고 했겠느냐?
―<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의 비밀 해석ㆍ제24편과 제25편> 중에서
하나님의 질문이 구구절절 제 마음을 울렸고, 저는 마음속 깊이 가책을 느꼈습니다.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성육신하시어 커다란 인내로 진리를 발표하시고, 사람들 가운데 나타나 사역하시며 크나큰 굴욕을 견디셨습니다. 당신이 구원하려는 인류에게 당신이 가진 모든 사랑을 바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받으신 고통은 너무나 크고,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 실제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일어나 당신 마음을 헤아리고, 모든 것을 버리고 복음을 전하며 당신을 증거하기를 간절히 바라시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임한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기적이고 비열하게도, 제가 집을 떠나 본분을 이행하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다는 생각만 했을 뿐,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연약하고 무능하며, 양심이 마비되어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는 저 자신이 미웠습니다. 아들을 내려놓지 못한 탓에, 저는 차라리 집에 갇혀 남편의 구타와 협박, 속박과 통제를 견딜지언정, 하나님 말씀조차 볼 수 없었고, 피조물의 본분을 다하는 것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제게는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려는 의지가 조금도 없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외아들을 기꺼이 제물로 바쳤어. 하지만 나는 지금 단지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기 위해 잠시 아이를 떠나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는 것뿐인데, 어째서 해내지 못하는 걸까? 더 이상 아들을 내려놓지 못한다는 이유로 내 본분을 다하지 않으면 안 돼. 이제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사역이 곧 끝나고 대재난이 곧 내릴 텐데, 내가 집에 머물며 하나님 말씀도 읽지 못하고, 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본분도 이행하지 못한다면, 이대로 가다가 진리도 얻지 못하고 선행도 준비하지 못해 어느 재난 속에서 죽을지 몰라. 그러면 또 어떻게 아이를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겠어? 아들의 운명 또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아이가 얼마나 고통을 겪어야 할지, 바른길을 갈 수 있을지는 내가 주관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여기까지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보면서 몇 가지 진리를 깨닫고 아들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부모는 한 사람의 삶에서 출산과 부양의 책임을 지고, 그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형식적으로 제공할 뿐이다. 모든 사람의 운명은 오직 창조주의 예정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미래는 일찍이 운명으로 정해져 있고, 그 누구도 좌지우지할 수 없으며, 부모조차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운명에 관한 한 모든 사람은 독립적이고 각자의 운명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 어떤 사람의 부모도 한 사람의 일생의 운명을 전혀 막을 수 없고, 한 사람이 현생에서 맡은 역할을 해내는 데 조금도 힘을 보태 줄 수도 없다. 즉,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고 어떤 환경에서 성장할지, 이는 현생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전제 조건일 뿐, 그것이 운명을 결정할 수 없고, 어떤 운명 속에서 사명을 완수하게 될지도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는 한 사람이 현생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없고, 가족들 역시 그가 현생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 자신의 사명을 어떻게 완수하게 될지, 어떤 생존 환경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는 완전히 현생의 운명에 달려 있다. 즉, 창조주의 뜻으로 정해진 모든 사람의 사명은 그 어떤 객관적인 조건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각자 특정 성장 환경에서 성숙해지고, 인생 여정을 한 걸음씩 밟아 가며, 창조주가 정해 놓은 운명을 조금씩 실현하게 된다. 자기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수많은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서 인생에서의 역할을 짊어지고, 창조주의 예정과 주재에 따라 피조물로서의 책임을 수행하기 시작한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자녀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부모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주재와 예정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아들의 운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며, 그 아이가 평생 얼마나 고통을 겪을지, 바른길을 갈 수 있을지는 제가 주관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고, 모두 하나님께서 주재하고 안배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요셉을 떠올렸습니다. 요셉은 소년 시절에 형들에게 팔려 이집트로 갔고, 곁에서 돌보고 가르쳐 줄 부모도 없었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며 그를 이끌고 지켜 주셨습니다. 시위대장 아내가 아무리 그를 유혹하여 죄를 짓게 하려 해도 그는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또한, 요셉은 이집트에서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그의 강한 의지력을 키워 주었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집을 떠나지 않고 본분을 이행하는 형제자매들도 늘 자녀들이 하나님을 믿고 바른길을 가도록 인도하지만, 그중 어떤 자녀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인생의 바른길을 가는 반면, 어떤 자녀는 세상의 사악한 흐름을 좇아 점점 더 타락하기도 했습니다. 자녀가 바른길을 갈 수 있느냐 없느냐는 부모가 곁에 있는지 없는지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의 본성이 진리를 사랑하는지 여부와 하나님의 예정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아들이 만약 인성이 바른 사람이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대상이라면, 제가 곁에 없더라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하나님을 믿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제가 걱정하고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몇 년 동안 하나님 말씀의 양육과 공급을 그토록 많이 누렸으면서, 지금은 아이 때문에 피조물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다니,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을 증거하며, 더 많은 사람을 하나님의 집으로 다시 데려오기로 다짐했습니다.
2013년 2월, 저는 결연히 집을 떠나 외지 교회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열차가 아들의 학교를 지나갈 때, 저는 차창 너머로 아들이 있는 학교 건물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떠나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저는 사탄 마귀가 권세를 잡아 혈육을 떨어뜨리고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으며 본분을 이행할 수 없게 만든 것이 더욱 증오스러웠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제가 진리를 추구하고 빛을 열망하는 의지를 더욱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는 피조물이기에 마땅히 하나님을 경배해야 하고 의미 있는 인생을 추구해야 한다. 네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더러운 육체 속에서 살고 있다면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 된 것이 아니냐? 네가 사람이라면 마땅히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모든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너는 자신이 지금 받고 있는 이 작은 고난을 마땅히 기쁘고 편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욥이나 베드로처럼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사람은 세상에서 마귀의 옷을 입고, 마귀가 주는 밥을 먹으며, 마귀의 밑에서 일을 하고 충성하면서 마귀에게 짓밟혀 온몸이 더러워졌다. 네가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참도도 얻지 못한다면, 그렇게 평생을 살아도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너희는 바른길을 추구하고, 진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큰 붉은 용 나라에서 떨쳐 일어난 너희는 하나님께 의롭다 칭함을 받은 사람이다. 이보다 더 의미 있는 인생이 있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실행 2>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오늘날 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따르고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이며, 하나님께서 제가 가도록 이끄시는 길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고, 진리를 제대로 추구하며, 본분을 열심히 이행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고 마귀와 사탄에게 치욕을 안기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고요하고 편안해졌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남편에게 감금된 생활에서 벗어나도록 이끄셔서, 제가 피조물의 본분을 다하며 인생의 바른길을 걷게 해 주신 것에 감사드렸습니다.
그 후로 저는 줄곧 외지 교회에서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하나님의 사역과 말씀을 체험하면서 일부 진리를 깨닫게 되었고, 얻은 것이 적지 않다고 느낍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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