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명예와 이익을 다투지 않으리
독일 신량 제가 막 양육팀장 본분을 맡았을 땐데, 새 신자 양육 문제는 다들 저한테 물었어요. 저를 좀 높이 봤죠. 리더가 외국인 새 신자들도 저보고 맡으랬어요. 팀 내에서 외국어 가르치는 것도 제가 했구요. 그러다 보니 저를 더 대단하게 보고...
2021년 2월에 저는 교회에서 문서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당시 저희 팀은 사역 성과가 저조했습니다. 사태 파악에 나선 책임자는 팀내에 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 냈습니다. 샤오웨 자매와 팀장인 쉬리가 명예와 이익을 다툰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샤오웨는 팀장으로 선출되지 못한 것 때문에 속으로 불복하고, 쉬리가 사역을 안배하면 항상 트집을 잡아서 사역에 심각하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책임자는 샤오웨의 본분을 조정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저도 폭로했습니다. “자매님은 샤오웨와 탐장이 명예와 이익을 다투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교제해서 도와주지는 못 할망정, 늘 샤오웨 편에 서서 맞장구를 쳤어요. 그것 때문에 팀장은 그만두고 싶을 만큼 소극적으로 변했고요. 자매님은 교회 사역을 전혀 지키지 않았어요. 그 행동의 성질과 결과를 아시겠어요?” 저는 당시 전혀 의식을 못하고 속으로 따졌습니다. ‘팀 사역 성과가 안 좋은 게 왜 내 탓이지? 난 샤오웨가 제시한 의견이 맞으니까 받아들인 것 뿐인데, 어떻게 내가 샤오웨와 한패가 되어 팀장을 끌어내리려 했다는 거야?’ 하지만 저는 이런 상황이 닥친 데는 하나님의 허락이 있음을 알고 우선은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저녁에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책임자가 제 문제를 지적했는데, 저는 의식하지 못하겠습니다. 저를 깨우치고 이끌어 주세요!’ 기도를 마치고 지난 일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2020년 9월, 저는 쉬리와 함께 몇몇 교회의 설교 원고 사역을 점검했습니다. 가끔 둘이 의견이 맞지 않아 마찰을 빚곤 했지만, 그래도 서로간의 솔직한 교제를 통해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었습니다. 11월 중순, 팀에 자매 두 사람이 더 들어오면서 팀장을 선출해야 해서 저희는 쉬리가 팀장을 맡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쉬리는 솔직한 성격이라 저희가 패괴를 드러내거나 본분에 부담이 없는 것을 보면 예배 시간에 바로 지적하는가 하면, 저희가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스스로를 반성하고 인식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실행 방법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쉬리가 두 자매 앞에서, 그것도 좀 엄한 말투로 제 문제를 지적하자 저는 체면이 상해서 조금은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그녀에게 편견이 생겼습니다. 그 일로 저희 관계는 점점 소원해졌습니다. 한번은 저희가 같이 묵상을 했는데, 하나님 말씀을 다 읽고 쉬리가 먼저 교제를 했고, 그녀가 말을 채 마치기 전에 제가 이어서 교제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쉬리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자매님, 자매님이 자꾸 남의 말을 가로채니까 생각하는데 흐름이 끊기잖아요.” 저는 무안한 나머지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말을 가로채는 것도 옳지 않고 이성이 없는 행동은 맞지만, 당신도 그렇다고 사람들 앞에서 내 문제를 지적하면 안 되지. 그러면 새로 온 자매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겠어? 내가 뭘 좀 잘못했을 때는 뒤에서 지적해 주면 어디가 덧나나? 지금 일부러 나한테 망신주는 거 아니냐고.’ 또 한 번은 자매 두 사람과 설교 원고 한 편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데, 두 사람과 제가 관점이 달랐습니다. 당시 저는 제가 원칙을 아니까 자매들보다 관점이 정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의견을 고집하며 두 사람과 언쟁을 벌였습니다. 쉬리는 저희가 한참을 다투는 것을 보고 제가 성품이 교만하다며, 혈기대로 자매들과 언쟁하지 말고 자매들에게 원칙을 교제하고 서로 단점을 보완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받아들일 수 없어서 속으로 불복했습니다. ‘왜 맨날 나만 책망하는 거야? 내가 만만해 보여? 전에 둘이서 협력할 때는 책망해도 상관 없었지만, 지금 자매들 앞에서 나를 책망하면서 고의로 난감하게 만들고 있잖아. 그러면 자매들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겠어?’ 생각할수록 부아가 치밀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당신이 날 이렇게 책망한 이상, 나도 기회를 봐서 당신 문제를 지적하겠어. 체면이 깎이는 기분이 어떤지 느껴 보라고!’
나중에는 샤오웨가 팀장으로 선출되지 못한 일로 불복하며 쉬리와 옥신각신했습니다. 샤오웨는 쉬리가 사역을 안배하면 늘 트집을 잡았고, 저녁에 사역 시간이 좀만 길어져도 저희 앞에서 쉬리가 사역을 안배할 줄 모른다며 투덜댔습니다. 언젠가 예배 시간에 샤오웨는 자신의 패괴를 털어놓겠다는 구실로 쉬리에게 창끝을 겨누고, 그녀가 일을 질질 끈다고 비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래 팀장은 사역 능력도 있고, 사역 안배도 잘하고, 사역을 그때그때 처리한다고 칭찬했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이건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쉬리가 사역 능력이 없다고 하는 거잖아. 지금 우리 팀에 설교 원고가 수십 편이 쌓였는데, 쉬리가 우리에게 잔업을 시켜서 빨리 걸러낸 건 그래도 사역을 생각한 거야. 만약 쉬리가 좀 잘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기회를 봐서 얘기하면 되지, 그런 식으로 말하면 사람이 눈치를 보게 되잖아.’ 저는 샤오웨의 문제를 지적해 주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쉬리가 전에 저를 몇 번 책망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이번에 드디어 누가 나 대신 나서 주었으니까 오늘은 본인이 한번 남에게 책망당하는 기분을 느껴보라지.’ 저는 맞장구를 쳤습니다. “예전 팀장 사역 방식이 좋았다면 우리도 배우자고요. 그러면 사역 효율이 높아질 테니까.” 그런데 뜻밖에 제가 말을 마치자마자 쉬리가 울면서 자책했습니다. “저는 확실히 사역을 안배할 줄 몰라요. 앞으로 부족한 점이 보이면 많이들 도와주세요.” 쉬리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또다시 저희 팀 사역 성과가 떨어지자 리더가 와서 저희와 함께 오류를 정리했습니다. 샤오웨와 저는 쉬리의 이런 행동은 잘못이고, 저런 말은 잘못이라고 일러 바쳤습니다. 당시 쉬리는 무척 난감해했습니다. “문제가 보이면 도와주고 같이 바로잡아 주세요.” 다음날 예배에서 쉬리는 자기가 교만하고 방자하고, 본분 이행할 때 당장의 성과에만 급급하고, 남 앞에서 일하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리더가 자기를 신임하는 것을 알고 사역을 빨리 마쳐서 리더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교제 끝에는 저희더러 자신의 문제점을 지적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왕 자기가 말을 꺼냈으니까 그럼 이참에 자매들 앞에서 톡톡히 망신 한번 당하게 해 주지.’ 저는 쉬리의 문제점을 모조리 얘기했습니다. 교만하고, 방자하고, 자신을 드러내기 좋아하고, 독단적이고, 명예욕과 지위욕이 무척 강하다고요. 샤오웨도 맞장구를 쳤습니다. 쉬리는 저희 얘기에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그녀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내가 너무 부풀려서 말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제 말이 사실이기도 하고, 문제점을 지적해서 반성하게 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좋은 일이었습니다. 그 후 쉬리는 사역을 안배할 때면 무척 소심해졌고, 자기가 원래 잘 처리하던 일도 저희와 의논했습니다. 샤오웨는 여전히 걸핏하면 원래 팀장은 사역 안배가 어땠다며 칭찬했습니다. 그런 말을 들은 쉬리는 본인에게는 사역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고, 자신을 비하하는 내적 상태로 지내며 소극적으로 변했습니다. 제가 늘 자기와 한편이 되어주자 샤오웨는 갈수록 설쳐 댔습니다. 자기가 나서서 팀 사역을 안배하며 쉬리를 허수아비로 만들기도 하고, 저희 앞에서 쉬리를 책망하며 따돌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샤오웨 편을 들어 주거나 아니면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쉬리는 샤오웨의 눈치를 많이 보고, 내적 상태도 갈수록 움츠러들었습니다. 자기가 팀장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 생각하며 그만두려 했습니다. 저도 샤오웨와 쉬리가 명예 이익을 다투는 일로 사역에 이미 지장이 생긴 것이 눈에 보였고, 샤오웨에게 문제점을 좀 지적해 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전에 두 번 쉬리에게 책망받은 일이 생각나서 보고도 못 본 체했습니다. 어쨌든 사역에 성과가 없으면 책임자가 나무랄 사람은 쉬리였으니까요. 그때 가서 체면이 깎이는 기분이 어떤지 느껴게 하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조화롭게 협력하지 못한 탓에 한동한 사역은 거의 마비 상태였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 반성하니 좀 겁이 났습니다. 저는 쉬리에게 앙갚음하려고 그런 악독한 일을 저질렀고, 교회 사역은 전혀 지키지 않았습니다. 책임자가 지적해 주지 않았더라면 저는 아직도 스스로를 반성할 생각을 못 했을 것입니다.
그 후에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보복하기 좋아한다’는 말만 봐도 이 부류는 좋은 작자가 아니다. 쉽게 말해 호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성적으로 일관되게 드러내는 모습과 일 처리 원칙을 보면, 그들은 마음씨가 선량하지 않다. 속담에 “만만한 자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이 부류를 가리켜 선한 부류가 아니라고 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마음씨가 선량하지 않고, 악과 독, 독기를 품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류는 누가 말이나 행동으로 자신의 이익과 체면, 지위를 건드리거나 비위를 거스르는 순간, 한편으로는 마음속에 적대감을 품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적대감을 바탕으로 행동한다. 그 행동의 목표와 방향은 분풀이, 화풀이를 하는 것인데, 이런 행위를 가리켜 보복이라고 한다. 사람들 사이에는 항상 이런 부류가 있다. 사람들이 말하는 속 좁은 자든, 전횡을 일삼는 자든, 아니면 비교적 예민한 사람이든, 어떤 말로 이 부류의 인성을 지칭하거나 개괄하든 간에, 어쨌든 이 부류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때 다음과 같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즉, 누가 고의든 아니든 그를 상처 주거나 비위를 거스르면 그 사람은 화를 입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마치 일부 사람이 “그는 자기 비위를 거스르는 사람을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그를 건드려 상처를 주었다면, 쉽게 빠져나갈 생각은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 중에 이런 부류가 있지 않으냐? (있습니다.) 분명 있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25)> 중에서), 『적그리스도의 음험함과 악랄함은 어떤 부분에서 나타나느냐? (거짓말을 꾸며내 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데서 나타납니다.) 거짓말을 지어내 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에는 거짓말에 인이 박인 것도 있고 음험하고 악랄한 것도 있다. 이 두 가지는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어, 그는 나쁜 짓을 해놓고 책임지기 싫을 때 허상을 만들거나 거짓말을 해서 사람들이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한 것으로 오해하게 한다.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해서 그 사람이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다. 이는 사악하고 비열할 뿐 아니라 더욱이 음험하고 악랄한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음험하고 악랄한 모습에는 또 어떤 것이 있느냐? (그는 사람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며, 공격하고 보복합니다.) 사람을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것은 악랄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지위, 명예, 명성에 위협이 되는 사람이나 자기에게 이롭지 않은 사람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고 보복한다. 때로는 다른 사람을 이용해 해를 입히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음험하고 악랄한 것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부록 4 적그리스도의 인품과 성품 본질에 관한 정리(1)> 중에서) 하나님은 앙갚음하는 사람은 못된 인간이고, 인성이 악독하다고 폭로하셨습니다. ‘내 모습이 딱 그렇잖아?’ 예전에 쉬리와 협력할 때, 자매가 제 문제점을 지적하면 받아들일 수 있었는데, 그것은 우리 둘만 있어서 그다지 제 체면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이 쉬리가 팀장이 되어서 자매들 앞에서 두 번 제 문제점을 폭로해서 체면을 상하게 하자 저는 그것을 마음에 담아 두고 기회가 있으면 앙갚음하려 했습니다. 마침 샤오웨가 명예와 이익을 다투느라 쉬리의 트집을 잡자 저는 이때다 싶어 맞장구를 치며 다른 사람을 높이고 쉬리를 폄하했습니다. 그 결과 쉬리는 더욱 자신을 비하하며 소극적인 내적 상태로 살게 되었습니다. 쉬리가 자신의 문제점을 지적해 달라고 했을 때, 저는 이를 빌미로 그녀의 패괴 표출을 물고 늘어지며 부풀렸습니다. 그 속셈은 그녀의 체면을 상하게 하고 그것으로 제 체면을 만회하려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항상 편을 들어 주니까 샤오웨는 점점 기고만장해서 걸핏하면 쉬리의 흠을 들추며 그녀를 배척했습니다. 그 때문에 쉬리는 팀장 자리를 그만두려 할 만큼 소극적으로 변했습니다. 저는 샤오웨의 문제점을 지적하려 했지만, 전에 쉬리에게 책망받고 자존심이 상했던 일이 생각나서, 못 본 체하며 샤오웨가 팀내에서 교란과 방해를 저질러도 팔짱 끼고 구경만 했습니다. 또 쉬리가 책임자에게 한바탕 책망을 당하거나 교체되어서 체면이 깎이는 기분을 느끼기를 바랐습니다. 이런 건 남에게 타격을 주고 앙갚음하는 모습이 아닌가요? 저는 겉으로는 태연했지만, 뒤로는 샤오웨와 한패가 되어 같이 팀장을 공격하고 배척하면서 알게 모르게 남에게 앙갚음하려는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런 제 수단은 적그리스도가 그렇듯 남을 이용해 보복하는 것에 해당하고, 너무나 음험하고 악독합니다! 예전에는 제가 인성도 괜찮고 앙갚음하려는 마음도 없는 줄 알았는데, 그것은 제 이익이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 이익이 침범당하면 악독한 본성은 여지없이 튀어나왔습니다. 이번 드러남을 통해 비로소 제 인성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체면을 위해서라면 그토록 악독한 일도 저지를 수 있었고, 그 일로 교회에도 방해와 교란을 일으키고, 쉬리에게도 속박과 상처를 주고, 자신에게도 심각한 과오를 남겼습니다. 생각할수록 하나님께 죄스러워서 회개했습니다.
그런 다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이 방면의 성품을 드러낸 것은 무엇에 지배받았기 때문일까?’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공격과 보복은 사탄의 악독한 본성에서 비롯된 행위와 표출이고, 또한 일종의 패괴 성품이기도 하다. 사람의 내면에는 ‘네가 모질게 굴면 나는 불의로 대응하겠다. 네가 내 체면을 봐주지 않는데 내가 왜 네 체면을 세워 줘야 한단 말이냐?’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이것은 어떤 생각이냐? 보복하려는 생각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과 관점이 보통 사람이 보기에 성립되지 않느냐? 통하지 않느냐? “남이 나를 범하지 않으면 나도 남을 범하지 않으며, 만약 남이 나를 범하면 나도 반드시 남을 범한다.”, “그 사람의 방법으로 그 사람을 다스린다.”, 이런 것은 이방인들이 자주 하는 말이고, 이방인들 사이에서 통하는 이치로, 사람의 관념에 완전히 부합한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겠느냐? 이런 사상과 관점이 맞느냐? (틀립니다.) 왜 틀리느냐? 어떻게 분별해야겠느냐? 이러한 것들은 어디서 왔느냐? (사탄에게서 왔습니다.) 사탄에게서 온 것은 의심의 여지 없다. 사탄의 어떤 성품에서 온 것이냐? 사탄의 악독한 본성에서 왔다. 그 속에는 독이 들어 있고, 사탄의 악독하고 추한 진면목이 들어 있다. 그런 본성 본질이 들어 있다. 그러한 본성 본질이 들어 있는 관점, 생각, 표출, 말, 나아가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이런 것들의 성질은 무엇이냐? 바로 사람의 패괴 성품이자 사탄의 성품이다. 사탄에게 속한 그런 것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하겠느냐? 진리에 부합하겠느냐? 하나님 말씀의 근거가 있겠느냐? (없습니다.) 그런 것이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 해야 할 행동이고 지녀야 할 사상과 관점이겠느냐? 그런 생각과 행동이 진리에 부합하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해결해야 진실로 변화할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왜 저에게 앙갚음하려는 사상이 있는지를 이해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주로 사탄의 철학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남이 나를 범하지 않으면 나도 남을 범하지 않으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군자가 원수를 갚는 데는 10년 걸려도 늦지 않다.”와 같은 사탄의 독소는 저를 더욱 이기적이고, 간사하고, 음험하고, 악독하게 만들었습니다. 남이 제 체면이나 이익을 건드리면 저는 앙심을 품고 어떻게든 앙갚음할 기회를 찾았습니다. 인성과 이성을 완전히 상실했던 것입니다. 쉬리는 단지 두 자매 앞에서 제 문제점을 지적한 것 뿐인데, 저는 그것 때문에 자존심이 상해서 앙갚음하려는 마음을 품고, 샤오웨와 함께 그녀를 공격하고 따돌렸습니다. 정말 너무나 악독했습니다! 사실 제가 예배 때 말을 가로채서 교제하는 사람의 생각의 흐름을 끊은 것이 교란이라고 했던 쉬리의 지적은 맞는 말입니다. 자매들과 같이 설교 원고를 토론할 때도 저는 사람들을 데리고 원칙은 찾지 않고, 교만한 성품으로 자매들과 언쟁을 벌였습니다. 그 목적은 상대가 제 말을 듣게 만들려는 것이었습니다. 쉬리가 제 성품이 교만하다고 나무란 것은 저를 괴롭힌 것이 아니라, 제가 스스로를 인식하고 본분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려는 것이었고, 그것은 정의감의 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이지는 못 할망정 나를 도와준 사람을 원수로 생각하며 몰래 앙갚음할 기회를 찾았습니다. 심지어 샤오웨와 장단을 맞춰 쉬리를 공격하고 배척했습니다. 이것은 적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낸 것입니다. 이런 사탄 독소에 따라 사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요! ‘교회에서 출교된 적그리스도들을 생각해 보면, 그들은 자기 명예와 지위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의 폭로와 지적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자신의 문제점을 폭로하면 그 사람을 괴롭히고, 하나님 집 사역을 전혀 지키지 않다가 결국 온갖 악행을 저질러서 출교되었습니다. 내 모습이 적그리스도와 뭐가 다를까? 바로잡지 않으면 드러나 도태되고 말 거야.’ 저는 사탄 독소에 의지하는 삶에는 전혀 인성이 없고,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해서 하나님의 증오와 혐오를 불러 일으킨다는 사실을 깨닫고, 앞으로는 사탄 독소로 살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뒤로 또다시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언행이 불신자처럼 제멋대로이고 절제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이방인보다 더 사악한 사람이며, 전형적인 악마이다. 교회에서 독설과 악담을 퍼뜨리는 자나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이간질하며 당을 짓는 자는 마땅히 출교시켜야 하겠지만, 사역의 시대가 다르므로 그들에게 제약을 가하는 것이다. 그들은 분명히 도태될 대상이기 때문이다. 사탄에 의해 패괴된 사람은 모두 패괴 성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 중 일부는 그저 성품이 패괴된 것에 그치는 데 반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들은 사탄의 패괴 성품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본성 자체가 이미 극도로 악독해진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은 언행에서만 사탄의 패괴 성품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영락없는 사탄 마귀이다. … 집안에 가법이 있고 나라에도 국법이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집은 더 말할 필요가 있겠느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있지 않겠느냐? 더욱 행정 법령이 있지 않겠느냐? 사람은 마음대로 행동해도 되지만, 하나님의 행정 법령은 사람이 마음대로 ‘고칠’ 수 없다. 하나님은 사람의 거스름을 용납하지 않는 하나님이며, 사람을 치는 하나님이다. 설마 사람이 이런 것들을 모른단 말이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진리를 행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경고>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성품은 사람이 거스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믿는 사람의 언행이 이방인과 같아서 교회 안에 소극성을 퍼뜨리고, 패거리를 결성하고, 배후에서 사람을 끌어내린다면, 이런 사람은 진정한 마귀 사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에는 이 말씀을 보고도 저와 대조해 보지 않았습니다. 나는 하나님 믿는 사람이니까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상황을 마련해서 드러내시자 저는 이런 악한 일을 잘도 저질렀습니다! 쉬리에게 앙갚음할 목적으로, 샤오웨와 그녀가 명예 이익을 다툴 때마다 그녀와 대립했습니다. 샤오웨의 문제는 지적하지도 않고 오히려 뒤에서 받쳐 주어서 샤오웨를 기고만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샤오웨가 쉬리를 더욱 폄하하고 공격하자 쉬리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소극적으로 변해서 사역을 점검할 마음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팀의 각 사역은 마비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진작 샤오웨를 도와주었다면, 샤오웨는 아마 쉬리에게 상처 주고 교회 사역을 방해, 교란하는 일을 그렇게나 많이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이고, 팀 사역도 마비되는 지경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앙갚음을 위해 교회 이익을 기꺼이 희생했고, 그 본질은 교회 사역을 방하고 교란하는 것이고, 사탄의 역할을 담당한 것입니다. 저와 샤오웨는 한패가 되어 팀장을 끌어내리고 팀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사역을 그르쳤습니다. 이것은 마귀가 하는 짓이 아닌가요? 저는 정말 하나님 앞에서 살 자격이 없습니다! 또다시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마음속에 늘 하나님이 있고, 언제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조심스럽고 신중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요구에 따르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해야지, 자신의 성미대로 행하거나 내키는 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성도의 품위에 맞지 않는 일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진리를 행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경고> 중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믿는 사람은 말과 행동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 성질대로, 하고 싶은 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주변의 사람과 일, 사물을 대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에게 제안을 하거나 우리를 책망하는 사람일수록 바르게 대해야 하고, 타격을 주거나 앙갚음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사실을 말할 수 있기에 우리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됩니다. 만약 제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고, 일이 닥쳤을 때 하나님 마음을 구할 수 있었다면, 하나님 성품을 거스르는 지경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생각할수록 자책감이 들고 괴로워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드러내신 덕분에, 제가 인성이 아주 악독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타격을 주고 앙갚음을 해서 교회 사역에 심각한 손해를 입혔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제 과오에 따라 저를 대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회개하고 달라지겠습니다.’
저는 또다시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랑과 미움은 정상 인성 안에 마땅히 있어야 할 것이지만, 그 두 가지를 분명히 구분해야 하고,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리를 사랑하며 긍정적인 것들을 사랑하고, 형제자매를 사랑해야 한다. 반면에 미워해야 할 것은 사탄과 마귀, 부정적인 것들이며, 적그리스도와 악인이다. 만약 형제자매에게 미움을 품어 억압하고 보복하려 한다면, 이는 매우 무서운 일이며, 악인의 성품이다. 미워하는 마음이나 사악한 생각만 있을 뿐, 악행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악인이라 할 수 없다. 그는 일이 닥쳤을 때 진리를 구할 수 있고, 처신할 때 원칙을 중시하며, 사람들과 어울릴 때도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잘 맞으면 어울리고, 그렇지 않으면 어울리지 않지만, 자신의 본분 이행이나 생명 진입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존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으며, 하나님께 죄지으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 죄짓는 것을 두려워한다. 비록 내면에 그릇된 마음과 생각이 있다 해도, 저버리거나 포기할 수 있고, 신중히 행동할 수 있으며, 선을 넘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절대 하나님께 죄짓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원칙이 있는 사람이자, 진리를 실행하는 사람이다. 비록 타인과 성격적으로 맞지 않아 그 사람을 싫어할지라도 함께 일할 때는 공정하게 원칙적으로 처리하고, 본분을 갖고 화풀이 하지 않으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내세워 분풀이하지 않고, 원칙대로 일할 수 있다. 이는 어떤 모습이냐?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들어서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조건> 중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람을 대하는 원칙을 알려주셨습니다. 만약 형제자매가 말로 상처를 준다면 올바르게 대해야 합니다. 절대 타격을 가하거나 앙갚음해서는 안 되고, 본분에 화풀이를 해서는 더욱 안 됩니다. 형제자매와 함께 협력해서 본분을 이행할 때는 다른 사람에게서 장점을 많이 찾고, 단점을 서로 보완해야 합니다. 그래야 조화로운 협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제가 쉬리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하니 속으로 미안했습니다. 자매는 전에 같이 협력할 때 저를 많이 도와주었는데, 저는 단지 제 부족한 점을 지적할 때 말이 좀 직설적이라는 이유로 자매를 그렇게 대했습니다. 제 인성은 정말 너무 형편없습니다! 그 후 예배를 드릴 때, 저는 쉬리에게 그동안 제가 악독한 성품을 드러냈다고 솔직히 털어놓고 사과했습니다. 쉬리는 저에게 따지지도 않고 오히려 저를 격려했습니다. “자매님이 스스로를 반성하고 인식하다니, 좋은 일이에요. 우리 앞으로 패괴를 드러내면 서로 지적하며 도와주기로 해요. 사탄이 역사할 기회를 주면 안 되죠.” 한번은 쉬리가 책임자와 리더 앞에서 제가 팀원들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한다고 얘기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돕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어쩜 책임자하고 리더 앞에서 이렇게 내 흉을 보는 거야? 그러면 저들이 날 어떻게 보겠냐고?’ 당시 속으로는 화가 났지만 책임자를 앞에 두고 그녀에게 해명하기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속으로만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 순간 제가 또 체면을 고려한다는 사실을 의식했습니다. 전에 제가 체면 때문에 자매에게 앙갚음을 해서 상처를 너무 많이 주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을 내려놓고 자매의 지적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제가 진리를 받아들이는 태도로 당신이 마련한 상황에 순종할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지켜 달라고요.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나중에 책임자가 제 문제에 맞춰 하나님을 말씀을 교제하며 도와주었고, 저도 제 문제를 조금은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쉬리와 협력하면서 공과를 조금 배울 수 있었고, 얼마 후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상황을 마련하셔서 제 악독한 본성을 조금이나마 인식하게 하시고, 또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알게 해 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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