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적 부모의 민낯

2020.9.28

리샹허(李相合) 한국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받아들인 후에 교회 사이트에서 영화 <경건의 비밀> 속편을 보게 됐어요. 영화에서 어떤 목사님이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기는커녕 신자들이 참도를 알아보고 받아들이는 걸 방해하더라구요. 첨엔 이해가 안 됐죠. 저는, 목사님은 주님을 섬기는 분들이구, 또 항상 우리한테 주님 오실 때를 대비해 깨어 기다리라고 가르치시니까 주님이 오셨다고 하면 아주 기뻐하실 줄 알았죠. 왜 반대하겠어요? 제가 원래 다니던 교회 목사님이 생각났어요. 교인들을 사랑하고 주의 재림을 갈망하는 분이라 주님이 돌아오신 걸 알면 기뻐하시면서 받아들일 것 같았어요. 전 진리를 무장해서 빨리 복음을 전해주고 싶었죠. 근데 제 생각처럼 쉽지 않았어요. 영화 속 일이 바로 제 눈앞에서 실제로 벌어진 거에요.

어느 날, 목사님이 제 과일 가게로 찾아와서는 인사도 하기 전에 다짜고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갔냐고 묻더니?” 곧바로 “거기선 하나님이 육신으로 오셨다는데, 그건 말도 안 돼요!”라고 그 교회를 막 정죄하시는 거에요. 목사님이 그런 말을 하시니 정말 놀랍고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주님은 타인을 비판하지 말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알아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저러시나 했죠.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혹시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들어보지 못해서 그러시는 거 아닐까? 전능하신 하나님이 돌아오신 주님이시고 또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진리를 선포하신 걸 알면 받아들이지 않을까? 그래서 목사님한테 그랬어요. “목사님, 주님이 육신으로 올 수 없다고 하셨는데, 주의 말씀에 근거하신 거에요? 주님이 그러셨어요?”

근데 목사님 대답은 단호했어요. "마태복음에 분명하게 말씀하셨어요.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태복음 24:30) 재림하실 때는 큰 영광으로 구름타고 오실 거고 모든 사람이 보게 됩니다. 이건 온 교계가 인정하는 거에요. 지금 많은 사람이 주께서 구름타고 오시길 기다리는데, 어떻게 육신으로 오실 수 있겠어요?" 전 꾹 참고 듣다가 이렇게 말했죠. “목사님, 성경엔 주의 재림에 관한 예언이 사실 많잖아요. 한 구절만 고집하는 건 너무 편협하지 않아요?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예언도 있지만 은밀히 오신다는 구절도 많아요. 예를 들면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 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시록 3:3),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계시록 16:15),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마태복음 25:6) 이 구절들을 보면, 주께서 도적같이 오신다고 했어요. 밤중에 은밀히 오시니 대부분 알지 못해요. 근데 구름을 타고 공개적으로 오시면 모든 사람이 보게 되지 않겠어요? 그럼 오셨다고 외칠 필요가 있겠어요? 그렇게 우리 생각처럼 구름 타고 오시는 방식 하나뿐이라면 은밀히 오신다는 예언은 어떻게 이뤄지겠어요? 주님은 신실하셔서 말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아요. 주님의 예언은 꼭 이뤄져요. 그래서 주님의 재림은 두 단계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먼저 은밀히 오시고, 그다음 공개적으로 나타나시는 거죠. 지금 하나님은 육신으로 오셔서 은밀하게 일하고 계시는데, 그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세요. 그분은 하나님 집에서부터 심판사역을 하고 계시는데,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진리를 선포하셔서 환난 전에 이기는 자들을 만드세요. 하나님의 은밀한 사역이 끝나면, 하나님은 대재난으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주세요. 구름 타고 공개적으로 열방에 나타나시는 거죠. 그때가 되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은 재앙 속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죠. 그렇게 계시록 1장 7절이 성취되는 거에요.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알고 하나님께 돌아와 말세의 심판으로 정결케 된 사람은 재앙 속에서 보호받고 구원받아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게 되죠. 하나님의 은밀한 사역 기간은 인류를 구원하는 단계에요. 하나님이 공개적으로 나타나실 때 믿으면 늦어요. 그때는 하나님이 벌하실 때거든요. 전 이런 걸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에서 깨닫게 됐어요. 하나님만이 진리의 비밀을 열어주신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돌아오신 주님이세요." 그리고 목사님한테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잘 알아보시라고 권유했죠.

말할 가치도 없다는듯 그러시는 거에요. "성경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가르치려고 듭니까? 집사님이 성경을 아는 것도 다 제가 가르쳐준 거 아닙니까?" 그런 태도를 보이시니까 정말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제가 알던 목사님이 맞나 싶었죠. 목사님이 적어도 제 눈에는 항상 겸손하셨었죠. 늘 우리한테 슬기로운 처녀처럼 깨어서 주님을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니 정작 주님이 오셨다고 하니까 구하는 자세가 하나도 없었고 태도가 완전히 바껴버렸어요. 이해가 잘 안 됐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말했어요. “저보다 성경에 대해 많이 아시는 거 알아요. 그러니 더 겸손한 자세로 주의 재림을 알아보셔야죠. 그게 좋지 않겠어요? 예전에 유대 바리새인들은 성경을 달달 외울 정도여서 자기가 성경과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선 겸손히 구하지 않고, 성경의 글귀만 고집하면서 이름이 메시야가 아니면 하나님이 아니고, 로마의 통치에서 구해주지 않으면 하나님이 아니라고 했어요. 그런 생각으로 주님을 정죄하고 대적한 거죠. 결국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하나님께 죄를 지어 크게 징벌 받았어요." 전 또 이렇게 말했죠. “목사님, 성경 지식이 많다고 하나님도 잘 아는 게 맞나요? 그럼 주님을 대적하지 않게 되나요? 바리새인들이 넘어진 걸 교훈으로 삼아야죠. 멋대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정죄해선 안 돼요.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 음성이 정말 맞는지 알아봐야죠. 그래야 오신 주님을 맞이할 수 있잖아요." 목사님은 제가 자기 말을 안 들으니까 그러시는 거에요. "그동안 집사님이 열심히 한 거 생각해서 기도는 해드릴게요. 빨리 그 교회에서 나오세요." 그러곤 화내면서 가버렸어요.

가시고 나서 생각해봤죠. 주님의 재림 문제를 왜 저런 자세로 대할까? 우리한텐 겸손한 자세가 있어야 된다고 하더니 주님이 오셨다고 하니 왜 확 바뀌는 걸까? 그동안 전 목사님을 제 영적 부모처럼 생각해서 뭐든 다 목사님한테 물어봤었어요. 그럴 때면 친절하게 성경을 찾아 도와주셨구, 또 늘 우리 가족 안부도 물어주시구, 어려움이 생기면 늘 기도도 해주셨어요. 거기다 믿은 지도 오래 되셨구, 주님을 기다리는 소망을 안고 열심히 사셨어요. 그래서 기회를 봐서, 다시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말해 보기로 했어요.

며칠 후에 목사님이 다시 저를 찾아오셨어요. 전 목사님이 성경을 잘 찾아보시고 재림 방식에 대해 깨달아서 오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시는 거에요. “집사님, 성경에 뭐랬어요.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사도행전 1:11) 얼마나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까? 주님은 유대인의 모습으로 구름 속에서 승천하셨어요. 그러니 유대인의 모습으로 구름을 타고 오실 겁니다. 집사님 미혹당한 거에요. 정신 차리세요." 목사님은 주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만 고집했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정죄하기까지 했어요. 정말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성경에 주의 재림에 관한 예언이 정말 많은데, 왜 구해 보려는 마음이 전혀 없는 건지? 그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라 목사님한테 읽어줬어요.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이적을 보고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분명 멸망될 부류이며, 육신으로 돌아온 예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들은 분명 지옥의 자손, 천사장의 후손, 영원히 멸망될 부류이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내 말을 마음에 두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는 예수를 따르는, 이른바 성도라고 하는 모든 이에게 말해 주겠다. 흰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강림하는 예수를 너희 육안으로 직접 보게 될 때는 공의로운 해가 공개적으로 나타난 때이다. 그때 네 마음은 몹시 흥분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는 알고 있느냐? 예수가 하늘에서 강림하는 것을 보게 될 때는 네가 지옥으로 떨어져 징벌을 받아야 할 때이고, 하나님의 경륜이 끝났다고 선고될 때이며, 하나님이 상선벌악(賞善罰惡)할 때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사람이 이적을 보기 전 진리만 선포되었을 때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이적을 좇지 않고 진리를 받아들여 정결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와 창조주의 품속에 안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흰 구름을 탄 예수가 아니라면 거짓 그리스도이다’라는 신념을 고집하는 자들은 영원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이적을 행하는 예수만을 믿고, 준엄한 심판을 선포하고 생명의 참도를 전하는 예수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예수가 공개적으로 흰 구름을 타고 돌아올 때 그들을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 그들은 너무나 완고하고 너무나 교만하며 자신을 과신하는데, 그런 인간 말종들이 어찌 예수에게 상을 받을 수 있겠느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인상을 쓰시면서 그러는 거에요. “주님이 어떻게 오시는지는 성경에 분명히 있는데, 어떻게 다른 책을 볼 수 있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이 진짜라면, 어떻게 온 종교계가 정죄하겠습니까? 집사님, 빨리 정신 차리세요. 바깥 집사님한테 설득해보라고 했는데, 정말 고집불통이시네요." 목사님이 이렇게 나오셔서 물어봤어요. “목사님,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이란 책 읽어보셨어요? 이 책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나님나라시대에 하신 말씀이에요. 그 말씀은 다 진리에요. 구하는 마음의 자세로 잘 읽어 보셔야죠. 정죄만 하지 마시구요." 근데 제 말을 끊고 그러시는 거에요. "벌써 다 읽어봤어요. 하나님 말씀이 아니에요. 보지 마세요." 그런 말을 듣고, 거만한 표정을 보니까 반감이 들더라구요. 그릇된 분인 게 보였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다 진리고, 권병과 능력이 있는데, 그걸 알아보지 못하면, 하나님의 양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또 그러는 거에요. "계속 전능자를 믿으실 거면, 절 탓하지 마세요. 교회 가서 집사님이 이단에 빠져서 출교시키겠다고 할 겁니다. 그럼 다들 집사님한테 등돌리겠죠.”

그 말을 듣구 깜짝 놀랐어요. 그건 사실을 왜곡하는 거잖아요?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 믿는 건 주님을 맞이한 건데, 어떻게 이단에 빠졌다고 할 수 있어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거부한 것도 모자라 절 모함하고 쫓아내다니 그건 주님을 섬기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니잖아요! 며칠 전 남편이 소리치면서 한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오늘 목사님이 그러셨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가면 출교시킨다고. 당신, 그렇게 되면 어쩔라 그래? 다른 사람들이 다 등돌리면 어떡할 거야? 벌써 당신이 전능하신 하나님 믿는 거 알고 가게 앞 지날 때는 아는 체도 안 해. 앞으로 다신 그 교회에 나가지 마!” 사실, 남편이 그런 것도, 뒤에서 목사님이 시킨 거였어요. 솔직히 목사님이 그런 식으로 참도를 찾는 사람들 발목을 잡을 줄 몰랐어요. 정말 악하고 음험하잖아요! 전 목사님이 목회도 오래 하셨고, 겸손하고 사랑이 많은 줄 알았는데, 그건 다 사람들을 속이는 가면일 뿐이었어요. 그때 영화 속 한 장면이 생각났어요. 목회자들이 경건한 척은 다 하면서 뒤에선 사람들이 진리를 듣지 못하게 비열한 수법을 쓰고 있었죠. 그런데 목사님이 영화 속의 목회자랑 똑같은 일을 하고 있잖아요. 그 순간 반감이 들면서, 목사님에 대한 이미지가 확 깨져버렸어요. 제가 그냥 무시하니까 화를 내며 가버리셨어요.

그러고도 한 2주간은 툭하면 가게를 찾아오셔서는 전능하신 하나님 믿지 말라면서 계속 설득했어요. 그러다 하루는 목사님이 울그락불그락 해서 오시더니 전처럼 집사라고 부르지도 않고 말하시더라구요. "전능하신 하나님 믿지도 말고, 애들도 데려가지 마세요. 당신 시댁 식구들은 다 믿음이 좋은 분들이야. 애들 할머니 할아버지가 얼마나 경건하셨는데, 당신이 시댁 망치는 꼴은 내가 못 봐주겠어!" 그 말을 듣는데, 너무 화가 나는 거에요. 전능하신 하나님 믿는 건 보좌 앞에 들림 받은 거잖아요. 그보다 좋은 일이 어딨어요? 근데 그걸 보고 집안 망치는 거라고 하다니... 어떻게 그런 말을… 그보다 더 어이가 없는 건 저한테만 뭐라고 한 게 아니라 애들 신앙까지 간섭하는 거에요. 왜 그렇게 참도를 찾는 사람을 막는 건지... 그래서 저도 당당하게 얘기했어요. “주의 양은 주의 음성을 알아요. 하나님을 믿는 길은 아무도 막을 순 없어요. 애들이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에서 하나님 음성을 알아본 것도 하나님의 인도에요. 예전에 제가 다른 데 말씀 들으러 갈 땐 애들이 싫어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은 믿겠대요. 그건 애들 자유에요. 저도 뭐라고 안 하는데 무슨 권리로 우릴 애들 신앙을 간섭하시는 거에요?" 결국 할말이 없으니까 흥분해서 막 막말을 퍼부으시고는 씩씩대면서 가버리셨어요. 목사님의 행동에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항상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시던 분이 어떻게 그렇게 악해지셨는지...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그렇게 미워하고 핍박하고, 심지어 저주를 퍼붓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됐어요!

그 일이 있고 원래 교회의 두 자매한테 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이 좋다고 계속 연락을 했어요. 그러다가 목사님이 어떻게 그 사실을 알게 된 거에요. 그리고 자매들한테 뭐라고 했는지 자매들이 갑자기 연락도 안 하고, 절 피하는 거에요. 정말 화도 나고 괴롭기도 했어요. 그때 주님이 바리새인을 꾸짖으신 말씀이 떠오르더라구요.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태복음 23:13),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태복음 23:15) 목사님은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거부하고는 다른 사람들도 알아보지 못하게 방해하고, 갖은 방법으로 형제자매들을 위협했어요. 하는 게 꼭 예전 바리새인들의 소행과 똑같잖아요. 자기도 천국에 가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도 못 가게 막고, 형제자매들을 지옥으로 이끄는 거죠. 그건 악행이고, 하나님께 벌받을 일이죠.

나중에 예배 드리는 자리에서 형제자매들한테 이 얘기를 하게 됐어요. 그때 리 자매님이 하나님 말씀을 읽어 주셨어요. 『너희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대적한 근본 원인을 알고 싶으냐? 바리새인의 본질을 알고 싶으냐? 그들은 메시야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했을 뿐만 아니라 메시야가 오리라는 것만 믿었을 뿐 생명 진리는 추구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그들은 여전히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그들이 생명의 도를 알지 못하고, 진리의 도가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리석고 완고하고 무지한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겠느냐? 메시야를 볼 수 있겠느냐? 그들이 예수를 대적한 이유는 성령 역사의 방향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고, 예수가 말한 진리의 도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며, 더욱이 메시야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메시야를 본 적도, 메시야와 함께 지낸 적도 없기에 메시야란 이름만을 헛되이 지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메시야의 본질을 대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그 바리새인들의 본질은 완고하고, 교만하며, 진리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데 있어 그들의 원칙은 ‘당신이 전하는 도가 아무리 대단하고, 당신의 권병이 아무리 크다 해도, 메시야로 불리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너무나 황당하고 엉터리 같은 관점 아니냐?』, 『대예배당에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성경을 외우지만, 하나님 사역의 근본 취지를 깨닫거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그들은 모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소인배이고, 높은 곳에서 ‘하나님’을 가르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내세우면서도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명목하에 사람의 살을 먹고 사람의 피를 마시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사람의 영혼을 삼키는 악마이며, 사람이 올바른 길을 가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마왕이자,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의 걸림돌이다. 그들이 비록 ‘건장하고 튼튼할’지라도,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어찌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로 사람을 이끌어 가는 적그리스도임을 알겠느냐? 어찌 그들이 전문적으로 사람의 영혼을 삼키는 산 귀신임을 알겠느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말씀을 읽고 자매님이 교제를 했어요. "하나님은 바리새인과 목회자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근원을 다 말씀하셨어요. 그건 그들이 너무 완고하고 교만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는 데다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기 때문이에요. 과거 유대교 바리새인들도 늘 회당에서 성경을 가르치면서 겉은 경건해 보였지만 정작 주님이 오셔서 사역하실 때 말씀에 권병과 능력이 있는 걸 알면서도 구하고 알아보려 하질 않았어요. 그들은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따라가면 자기 지위와 밥줄을 잃을까봐 두려웠던 거죠. 그래서 낭설을 퍼트리면서 거짓 증거를 하고 주님을 정죄하고 모함했어요. 어떻게든 주님을 따르지 못하게 하고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한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어요. 바리새인들이 주님을 대하는 자세와 진리를 대하는 태도 또 하나님의 양을 두고 쟁탈전을 벌인 일들을 보면 전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아녜요. 그들은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과 맞서는 적그리스도죠. 그리고 오늘날 교계의 목회자들을 보면, 성경 내용을 잘 알고, 성경 이론이나 신학 지식도 잘 풀어주고 겸손하고 경건해 보여요. 근데 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나 사역하실 때,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서 주께서 돌아와 진리의 말씀으로 심판 사역을 하신다고 계속 증거한다는 걸 다 알고 있어요. 근데 알아보긴커녕 전능하신 하나님을 정죄하기 바쁘고 구름을 타고 오신 분이 아니면 주님이 아니라고 하면서 성경을 붙들고 자기 생각만 옳다고 해요. 갖은 그릇된 말과 갖은 수단으로 신도들을 미혹해서 진리를 듣지 못하게 하죠. 또 하나님의 양을 자기 손에 넣고 하나님과 쟁탈전을 벌이고 있어요. 이런 짓들이 과거 바리새인들과 다를 게 하나도 없는 거죠. 그들은 진리를 싫어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증오해 그리스도를 적대시하는데, 바로 하나님의 말세 사역으로 드러난 악한 종이자 적그리스도에요."

교제를 듣고 나니 정말 더 명확해졌어요. 하나님은 정말 지혜로우세요. 말세에 하시는 사역으로 외식하는 바리새인을 다 드러내신 거에요. 목자가 어디 있고, 주의 종이 어딨어요. 다 악한 종일 뿐이고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대적하는 적그리스도고 우리 영혼을 삼키는 마귀들인 거죠. 전엔 분별력이 없어서 목사님의 경건한 모습에 미혹돼 목사님이 주님을 섬기는 분이고, 충성된 종이라고 믿고 저의 영적 부모로 여겨 왔었어요. 그래서 영화 속 목회자가 어떻게든 진리를 듣지 못하게 훼방하는 걸 볼 때, 우리 교회 목사님은 절대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하나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목사님이 계속 훼방하고 방해하는 걸 보면서 외식하는 목사님의 민낯을 보게 됐고,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과 맞서는 적그리스도의 본질을 알게 됐어요. 그렇게 종교 바리새인 적그리스도의 미혹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돌아오고 어린양의 잔치에 참석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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