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속에 퍼진 사랑의 향기
장시성 샤오카이 저는 평범한 시골 여성입니다. 남존여비의 봉건사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시골에서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남들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중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2003년 5월 1일,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었어요. 저는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리난(李楠) 자매가 공중전화 박스 옆에 서서 저한테 손을 흔들며 오라고 보내는 신호를 보게 됐어요. 저는 그 자매가 매우 다급한 표정에 무언가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보여 서둘러 다가갔어요. 자매는 작은 목소리로 어느 자매한테 삐삐를 쳤는데, 답이 없다고 했어요. 그렇게 둘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공중전화가 울렸어요. 저는 그 자매가 걸어온 줄 알고 받았는데, 뜻밖에도 남자의 목소리였죠. 전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급히 전화를 끊었어요. 제가 자매랑 몇 마디 나누기도 전에, 녹색 지프차 한 대가 ‘끼익’ 소리를 내며 멀지 않은 곳에 멈춰 섰어요. 차에서 사복을 입은 남자 경찰 네댓 명이 뛰어내려 우리를 향해 달려오면서 “여기 있다! 빨리! 저 여자들이야, 다 전능하신 하나님 믿는 사람들이야!” 라고 외쳤어요. 갑작스럽게 닥친 체포 상황에 간이 콩알만 해져 속으로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유다처럼 되지 않게 제 마음을 지켜 주세요.” 기도하고 나서 문득 몸에 삐삐와 IC 카드가 있다는 게 생각나 경찰들이 눈치채지 못한 틈을 타 옆에 있는 도랑에 던져 버렸어요. 그러다 몸에 예배 모임에서 메모했던 메모지가 있다는 게 떠올라 급히 꺼내 빠르게 찢어서 바닥에 버렸어요. 한 경찰이 큰 소리로 말했어요. “저 여자가 뭔가를 찢었어!” 다른 경찰은 씩씩거리며 찢긴 종잇조각을 주워 들고, 저랑 리난 자매를 억지로 차에 밀어 넣었는데, 입으로는 계속 욕설을 내뱉었어요.
파출소에 도착하자, 경찰은 우리 둘을 분리해 취조하기 시작했어요. 방에 들어서자, 세 명의 경찰이 책상 뒤에 서 있었는데, 그들은 무슨 원수를 만난 것처럼 저를 보자마자 바득바득 이를 갈았어요. 약간 긴장되었지만 끊임없이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유다처럼 되지 않게 지켜 주세요. 이들이 어떻게 취조하든, 형제자매를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점차 평온해졌어요. 이때 한 경찰이 고함을 지르면서 물었어요. “당신 이름이 뭐야? 집이 어디야? 몇 살이야? 언제부터 하나님 믿었어? 너희 우두머리가 누구야? 교회 인원은 몇 명이야? …” 저는 제 실명과 집 주소만 말하고 교회랑 관련된 일은 전혀 말하지 않았어요. 그러자 그중 한 경찰이 책상을 내리치면서 그랬죠. “빨리 말해! 말 안 하면 혼날 줄 알아.” 제가 말하지 않자, 세 명이 돌아가면서 몇 시간 동안 연속으로 취조했어요.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세를 보니 뭔가를 알아내지 못하면 절대 멈추지 않겠구나. 출교된 사람을 말해 볼까? 출교된 사람은 교회 사람도 아니잖아.’ 바로 그때, 하나님의 이 말씀이 떠올랐어요. 『환난 가운데서 나에 대한 충성심이 조금도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긍휼을 베풀지 않을 것이다. 나의 긍휼은 여기까지이고, 또 나는 나를 배반했던 자를 좋아하지 않으며 친구의 이익을 팔아먹은 자와 왕래하는 것은 더더욱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나의 성품이다. 그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종착지를 위해 충분한 선행을 예비해야 한다> 중에서) 하나님의 성품은 거스를 수 없잖아요. 하나님은 당신을 배반하는 자를 가장 증오하시죠. 경찰이 반복해서 취조했던 건 교회 상황을 팔아먹게 하려는 의도였어요. 그러니 한마디라도 한다면 계속 추궁할 게 뻔하니 저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을 할 수 없었죠. 이런 생각에 저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제가 계속 입을 다물고 있으니 한 중년 경찰관이 느끼한 눈빛으로 피식피식 웃으며 다가와 손으로 제 턱을 괴면서 “말을 안 하네? 그럼 뽀뽀해 주면 말할 거야? 아니면 나랑 하룻밤 자고 말할래?”라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사악한 모습을 보니 저는 매우 역겹고 화가 나서 이렇게 말했어요. “경찰이신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십니까! 그건 깡패 아닙니까?” 그러자 다른 경찰관이 다가와 목을 빼고 씩씩거리며 소리쳤어요 “말을 안 할 거야? 말 안 하면 죽을 줄 알아. 경찰봉의 매서움을 맛보게 해 주지!” 그러고는 경찰봉을 가지러 갔어요. 그러니 저는 겁이 나서 얼른 하나님께 믿음과 용기를 주시고 유다가 되지 않게 지켜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중 한 경찰이 눈을 부릅뜨고 저를 향해 다가왔어요. 저는 무의식적으로 서둘러 팔로 가슴팍을 가렸지만 주먹을 피하지 못하고 휘청거렸어요. 그 경찰은 독살스러운 말투로 “어디 계속 버텨 봐! 입이 무겁다 이거지? 내가 널 어떻게 손보는지 지켜봐.”라고 했어요. 또 다른 경찰관은 곤봉을 들고 소리쳤어요 “고분고분하지 못하니 곤봉 맛을 좀 봐야지.” 그러면서 그 곤봉으로 저를 향해 내리쳤어요. 제가 무의식적으로 오른쪽으로 피했지만 결국 머리 왼쪽을 심하게 맞았어요. 그렇게 한 대 맞자 머리가 띵한 게 그대로 쓰러져 기절했어요. 제가 겨우 깨어났을 때는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었죠. 그때 제 머릿속은 텅 비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어요. 그때 ‘내가 왜 여기 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두뇌 회전이 안 되는 데다가 머리가 답답하고 아팠어요. 저는 바닥에 누워 있었는데 움직이고 싶어도 안 됐어요. 오른손에는 기운이 하나도 없었고 몸의 오른쪽은 감각이 없었는데, 반신불수가 된 것처럼 몸이 말을 안 들었어요. 한참 지나서야 제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잡혀 왔다는 게 생각났어요. 제가 그 지경이 되자 경찰은 더 이상 취조하지 않고 아예 구치소로 끌고 가 바닥에 던져 버렸어요.
구치소에 들어가니 자매님 몇 명이 다가왔어요. 그리고 심하게 맞은 제 몰골을 보고 분통해하면서 말했어요. “어쩜 이리도 독할까? 멀쩡한 사람을 이렇게 만들다니, 정말 인간성이라곤 없네요. 정말 악마들이에요!” 그러면서 제 손과 다리를 주물러 주고 위로도 해 주었어요. 저는 감동받아 눈물이 났어요. 이것도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걸 아니까 마음에 온기가 느껴졌어요. 당시 저랑 같이 있던 자매님들이 총 여덟 명이었는데, 신밍(辛銘) 자매도 그중 하나였어요. 우리 둘이는 같은 호실에 있게 됐죠. 처음 구치소에 도착했을 때는 그래도 기억력이 좋았고 말을 하거나 반응하는 것도 다 정상이었어요. 다만 오른쪽 몸이 말을 잘 안 듣고 팔에 광주리를 걸어 놓은 것처럼 오른팔을 곧게 펴지 못했어요. 그러니 세수도 잘하기 힘들었고 치약을 짤 힘도 없었어요. 밥은 왼손으로 먹을 수밖에 없었죠. 걸을 때는 반신불수처럼 오른발을 끌고 다닐 수밖에 없었어요. 몇몇 자매들은 제가 반신불수가 될까 봐, 매일 점심시간이면 저를 부축해 운동시켜 줬어요. 한 명은 제 팔짱을 끼고, 다른 한 명은 제 팔을 주물러서 혈액 순환을 도왔고, 또 다른 자매는 다리를 들어 걷게 해 줬어요. 발로 저를 조금씩 밀면서 앞으로 가게 해 주거나 쪼그려 앉아서 제 발을 손으로 잡고 앞으로 옮겨 줬어요. 몸이 그렇게 되니까 저도 마음이 많이 약해졌어요. ‘내가 이제 반신이 마비돼서 내 몸도 혼자 가누지 못하고 자매들한테 폐를 끼치게 되다니, 나는 이제 폐인이 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너무 괴로웠어요. 그렇게 소극적이고 약해질 때 하나님의 이 말씀이 생각났어요. 『이 단계 사역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크나큰 믿음이다. 사랑이다. 이 단계 사역은 이전의 그 어떤 단계의 사역과도 다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조심하지 않으면 실족할 것이다. 하나님이 온전케 하시는 것은 바로 사람의 믿음인데,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은 바로 말씀이 믿음, 사랑, 생명이 되게 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길 … 8> 중에서) 이 말씀으로 저는 믿음이 생겼어요. 하나님께서 이러한 환경을 허락하신 건 제 믿음을 온전케 하시기 위함이었죠. 비록 경찰한테 맞아 불구가 됐지만 하나님은 자매들을 통해 저를 보살펴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교제할 수 있게 해 주셨으니 전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몸이 언제 회복될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계속 이끌어 주시는 걸 보면서 견뎌 낼 자신감이 생겼어요.
구치소에서는 자매들이 매일 운동을 도와줬어요. 아침에는 옷을 입혀 주고, 밥 먹을 때면 옥수수 떡을 손에 가져다주고, 밤이면 요를 깔아 주었어요. 또 자주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제를 해 주고 찬송가를 들려줬어요. 자매들이 그렇게 챙겨 주니까 정말 감동됐어요. 또 저를 일상생활도 제대로 못 하는 장애인으로 만든 경찰이 너무 미웠어요. 제가 그런 상태인데도 경찰들은 저를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아침부터 저녁 7시까지 계속 앉아 있게 했는데, 정말 온몸이 뼛속까지 시렸어요. 게다가 밤이면 한 시간 불침번을 서게 했어요. 그럴 때면 자매님들은 저를 챙겨 준다고 돌아가면서 불침번을 서 줬어요. 한 달 후에 중국 공산당 당국은 ‘사회 치안 방해죄’로 저에게 2년의 노동 교육을 선고했어요. 그 당시 마음이 정말 힘들었어요. 반신불수가 돼 제 몸도 제대로 못 챙겨서 폐인처럼 지내고 있는데, 그 긴 2년을 어떻게 버틸까 걱정이 됐거든요. 그때 한 자매님이 이렇게 위로해 주었어요.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처시잖아요.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거예요. 그러니 믿음을 가져야 해요.” 압송되는 과정에서도 자매님들이 찬양을 많이 불러 줬어요. 그때 들었던 찬양이 바로 <하나님 영광 받으시는 날 보기 원하네>라는 곡인데, 정말 많이 감동됐어요. 『하나님의 부탁 마음에 새기고 절대 사탄에게 무릎 꿇지 않으리. 목이 날아가고 피가 흐를지라도 백성의 기개를 잃을 순 없네. 하나님 위해 힘 있게 증거하여 마귀 사탄에게 수치를 안겨 주리. 고난과 고통은 하나님이 예정하신 것, 죽기까지 충성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리. 다시는 하나님이 눈물 흘리시지 않고 근심하시지 않게 하리. 사랑과 충성 하나님께 바치고 사명을 완수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리.』(≪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 중에서) 이 찬양을 들으니까 너무 힘이 되어 저도 자매들을 따라 흥얼거렸는데, 부를수록 자신감이 더해졌어요. 비록 제가 맞아서 불구가 되고 옥살이를 하게 됐지만, 그래도 제가 받는 고난은 의미가 있었어요. 이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증거해 사탄 마귀에게 수치를 줄 수 있다면 그건 정말 영광스러운 거잖아요.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렇게 소극적으로 되지 않았고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겠다는 의지가 생겼어요. 우리는 찬양을 부를수록 감동을 받았는데, 어떤 분들은 부르면서 눈물을 흘렸어요. 근데 그건 집 생각이 나거나 징역 선고 때문에 괴로워서가 아니라 마음의 희락과 기쁨 때문이었어요.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럽게 느껴졌거든요.
노동 수용소에서는 제가 노동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받지 않으려고 했어요. 결국 한참 이야기하고 나서야 마지못해 절 수용하기로 했어요. 교도관은 저를 생산 라인에 배치했는데,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화장실 청소를 시켰어요. 문제는 제가 몸 오른쪽 전체가 감각이 없다 보니 걸을 때는 전적으로 왼쪽 다리에 의지하고, 오른쪽 다리는 끌고 다닐 수밖에 없다는 거였어요. 바닥을 닦을 때에도 왼쪽 다리를 쭈그리고 오른쪽 다리를 끌고 다니면서 왼손으로 힘겹게 청소를 했어요. 한 군데를 닦고 일어날 때마다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매일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청소를 했는데, ‘내 몸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일을 시키다니, 정말 나를 사람 취급도 안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서러웠어요. 더 화가 났던 건 교도관이 매일 죄수들과 집단으로 아침 체조를 시키는 거였어요. 아침 체조를 하려면 달리기를 해야 하는데, 저는 대열의 중간에 서 있다 보니 뛰기 시작하면 부딪혀서 넘어졌어요. 그런데도 교도관은 저한테 그만 뛰라고 하지 않았어요. 체조하러 나갈 때마다 제가 따라가지 못하면 과장은 운동장을 계속 걷게 했어요. 저는 오른쪽 다리를 들 수 없어서 끌고 가야 했는데, 한 바퀴를 걷고 나면 힘들어 죽을 것 같았고 신발 옆구리가 다 닳았어요. 그게 장기적으로 지속되니까 정말 견딜 수 없었고, 마음이 약해졌어요. 그러니 신밍 자매는 격려해 주고 위로해 줬고, 본인이 외운 하나님의 말씀을 한 단락 들려줬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진리를 위해 고통받아야 하고, 진리를 위해 헌신해야 하며, 진리를 위해 굴욕을 참아야 하고, 더 많고 많은 진리를 얻기 위해 더 많고 많은 고난을 참아야 한다. 이것이 네가 해야 할 일이다. … 마땅히 아름답고 선한 모든 것을 추구하고 더 의미 있는 인생길을 추구해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하나님의 이 말씀을 듣고 깨달았어요. 하나님은 이 고난을 통해 진리를 제게 더해 주시고자 하셨어요. 제가 그 고난을 받는 건 의미가 있는 거라 믿음을 갖고 잘 겪어 나가는 게 맞더라고요. 비록 제가 불구가 되어서도 일을 해야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시고 또 자매들이 곁에 있어 주면서 자주 하나님 말씀으로 교제를 해 줬어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저를 떠나신 적이 없으셨던 것 같았고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졌어요.
그때 저는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 보니 병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었어요. 오른쪽 몸은 움직이면 참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여 움직일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누웠다가 자매들이 부축해 주지 않으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상태가 됐어요. 손도 뻣뻣해졌고 양치하면 입을 헹구는 것도 어려웠어요. 결국 신밍 자매가 과장한테 사정해서야 화장실 청소를 멈출 수 있었어요. 하지만 누워 있는 건 안 된다고 했어요. 매일 열 시간 넘게 앉아 있어야만 잠을 잘 수 있게 해 줬어요. 저는 옴짝달싹 못 하고 아픔을 꾹 참고 기운이 빠진 채로 벽에 기대 있어야 했어요. 나중에 제 병 상태는 점점 더 심각해졌어요. 왼손으로 숟가락을 들면 떨리기 시작했고, 밥을 먹을 때 여기저기 다 흘렸어요. 그리고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어요. 단순히 제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고, 자매님들이 하나님 말씀을 교제해 주는 걸 듣고 싶어 한다는 것 말고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기억들도 자주 끊겼는데, 방금 일어난 일도 금방 잊어버렸고 기억력은 짧게 유지됐어요. 머리 반응도 느리고, 무엇을 봐도 멍을 때렸어요. 때로는 바보처럼 절로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어요. 그럴 때 자매들이 바보처럼 헛웃음을 짓지 말라고 말하면 의식적으로 안 하려고 했어요. 그 당시 제 지능 지수는 몇 살짜리 아이의 상태가 된 것 같았어요. 말도 더듬었고 말하는 속도도 느려졌어요. 툭하면 조용히 침대에 걸터앉아 우두커니 손발을 쳐다보거나 종종 저도 모르게 바보 웃음을 짓기도 했어요. 한번은 신밍 자매가 일을 마치고 감방에 돌아왔을 때, 저는 자매를 보고 가족을 본 것처럼 입을 벌리고 웃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러자 자매가 제 어깨를 툭툭 치며 물었죠. “왜 웃는 거예요? 내 이름이 뭔지 알아요?” 나는 여전히 씩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대답했죠. “모, 모르, 겠, 어요.” 잠시 후, 자매 이름이 다시 생각나서 “이, 이름이, 밍, 밍이에요.”라고 했죠. 근데 성은 도무지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교도소 소장은 제가 그러다 죽어 버리면 괜히 책임 문제가 생길까 봐 공보의한테 링거를 놔 주라고 부탁했죠. 하지만 문제는 의사가 검사도 하지 않고 약을 막 처방하다 보니 결국 제 병은 치료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해졌어요. 손발이 붓기 시작했고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으며 발가락은 동상에 걸린 것처럼 빨갛게 부어올랐어요.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저를 성 급 병원으로 데려갔어요. 검사 결과, 머리를 다쳐 경막하 출혈이 발생했던 건데, 그게 신경을 압박하여 편마비가 생긴 거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의사는 빨리 수술해서 고여있는 피를 빼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했어요. 근데 우리 집에는 수술할 돈이 없다 보니 교도소에서는 저를 다시 데려갔어요. 돌아가는 길에 희미하게 그들의 말이 들렸어요. “치료할 돈이 없어도 여기서 죽으면 안 되죠. 차라리 외부 치료로 내보내죠.” 그 당시는 기억력이 있었다 없었다 했는데, 그래도 큰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고 제 생사는 하나님께 맡기면 된다는 것밖에 모르고 있었죠.
교도소로 돌아온 후에 그들이 저를 다른 방으로 보내는 바람에 저는 자매들과 연락이 끊겼어요. 그때 저는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저는 자매들을 볼 수 있을까 싶어 항상 침대에 앉아서 문 앞을 두리번거렸어요. 자매들과 함께 있으면 자주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제를 해 주고 응원해 줬거든요. 근데 혼자가 되니 너무 외롭고 허탈했어요. ‘내가 지금 기억력이 안 좋아서 하나님의 말씀도 생각이 안 나고, 자매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제해 주는 것도 들을 수 없잖아. 혹시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 건가?’ 이런 생각에 하나님이 없이 살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으면서 너무 괴로워 죽어 버릴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밥도 먹지 않았어요. 그러자 같은 방에 있던 사람이 신밍 자매를 찾아갔고, 자매는 교도관이 없는 틈을 타 저를 보러 왔어요. 신밍을 보니까 너무 기쁜 거예요. 자매는 침대 곁으로 다가와 저를 다독여 주었고, 손과 팔 마사지를 해 주면서 묻더라고요. “왜 밥을 안 먹어요? 밥을 안 먹으면 몸이 낫겠어요?” 저는 눈물을 글썽이며 대답했어요. “보, 보고, 시, 싶었어요. 나, 날, 이, 방에, 둬, 뒀는, 데, 하나님 말씀, 교, 교제, 하는, 사, 람이, 없어요. 나, 너, 너무, 외로, 외로워요. 하나님, 께서, 날, 버리신, 걸까? 나, 나 사는, 게, 재미, 없어요.” 신밍 자매는 바로 절 위로해 줬어요. “하나님은 우릴 버리지 않으셨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위해 증거하길 기다리고 계세요. 그러니까 잘 살아 있어야 해요.” 그러면서 외워 두었던 말씀 찬양 <하나님 사랑하기로 마음 정했네>를 불러 줬어요. 『만사 만물이 당신 손에 있듯이 저의 운명도 당신 손에 달려 있습니다. 저의 일생도 물론 당신께서 주관하고 계십니다. 이제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당신의 허락이 있든 없든, 사탄이 어떻게 방해하든 상관없이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저는 스스로 원해서 하나님을 추구하고 따르게 된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저를 버리신다고 해도 저는 계속해서 따를 겁니다. 그분이 저를 원하든 원하지 않으시든, 저는 계속해서 그분을 사랑할 것입니다. 나중에는 꼭 그분을 얻고야 말 것입니다. 제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든 평생 따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얻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얻을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에 대한 참된 사랑은 자발적인 것이다> 중에서) 그러곤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을 가져야 해요. 어떤 환경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가야죠. 지난날의 의지가 흔들리지 말아야 해요. 그게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는 거고 진짜 믿음이 있는 거예요. 이제 환경이 바뀌고 자매들이 곁에 없다고 해서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건 하나님을 오해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럼 무슨 믿음이 있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리한테 이런 상황을 마련해 주실 때는 우리가 굳게 서서 하나님을 증거하기를 바라시는 거예요. 우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꼭 지켜야 해요!” 자매가 교제를 해 주니까 하나님께서 저를 버리지 않으셨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니 겁쟁이가 될 게 아니라 잘 살아서 무슨 일이 있든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렇게 다시 소망이 생기면서 마음이 훨씬 밝아지고 기뻐졌어요. 신밍 자매가 떠나려 하자 저는 몹시 아쉬워서 손을 잡고 말했어요. “하, 나, 님 말씀, 듣고 싶어요.” 자매는 앞으로도 보러 올 것이라고 하면서 뭔가 힘든 게 있으면 기도 많이 하라고 했어요. 하나님께서 들어주실 거라고요. 자매가 떠난 후에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 나, 님 저, 너, 무, 외, 롭, 습니다. 버, 벗이, 없, 어요. 저는, 머리가, 잘, 돌아, 가지, 않습, 니다. 당신, 의, 말씀을, 듣, 고, 싶, 어요. 저, 저에게, 벗, 을 한 명, 주, 세, 요. 하, 나, 님의, 말씀, 드, 듣고, 싶, 어요.’
기도한 다음 날 갑자기 과장이 그러는 거예요. “어이, 천씨, 너랑 짝꿍 하나 맺어 주려고 사람 데려왔으니까 잘 지내봐.” 보니까 허리(何力) 자매인 거예요.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으신 거예요. 허리 자매도 저를 보고 기뻐서 안아 주면서 말했어요. “자매님이 고문으로 몸이 망가졌다고 들어서 보러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게 됐네요.” 허리는 매일 정성으로 절 보살펴 줬고, 같이 운동해 주고 수다도 떨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제해 주고 동기부여를 해 주고 위로해 주기도 했어요. 서서히 저는 사고력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고 자매랑 소통이 되기 시작했어요. 어느 날, 저는 제 두 손을 보면서 허리 자매한테 말했어요. “이, 병이, 언제, 나을까요? 나, 나을, 수, 있, 을, 까요?” 그때 자매가 이렇게 교제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에 뭐라고 했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은 전능한 의사이다! 병 안에서 살면 그저 병뿐이지만, 영 안에서 살면 병이 없다. 너에게 한 모금의 숨이라도 붙어 있는 한, 하나님은 너를 죽게 하지 않을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6편> 중에서), 『시련을 겪는 과정에서 사람이 연약해지거나 소극적이 되거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거나 실행의 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하는 것은 다 정상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너는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믿음이 있어야 하고, 욥처럼 하나님을 부인하지 말아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온전케 될 사람은 모두 연단을 겪어야 한다> 중에서) 우린 오직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 살면 돼요. 낙담하고 실망하지 마요.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니까 병이 낫고 안 낫고도 하나님께 달렸어요. 절대 원망하면 안 돼요. 욥은 그 큰 시련이 임했을 때에도 하나님께 믿음을 잃지 않았어요.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믿음이 있어야 해요.” 그 얘기를 들으니 너무 기뻤고 너무 좋은 얘기인 것 같았어요.
12월 즈음인 것 같은데, 몸이 조금 나아진 것 같았어요. 한번은 발을 씻을 때 보니까 오른쪽 다리와 오른쪽 발이 하얗더라고요. 발톱도 6개월 동안 자라지도 않았어요. 전에는 이런 걸 주시한 적이 없었거든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팔다리가 회복될 가망은 없겠구나. 이걸 보니까 정말 죽겠다. 내 나이 이제 41살인데, 그냥 이렇게 죽어야 하는 건가?’ 마음이 좀 가라앉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죠. ‘하나님, 제가 당신을 믿는다는 이유로 이렇게 잡혀 왔는데요, 설령 죽는다고 해도 저는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만약 제가 살 수 있다면 계속 당신을 믿을 것입니다!’ 저는 속으로 이 말을 되풀이했어요. 기도하고 나니 피가 끓어오르는 것 같았고 조금 덥기도 했는데,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어요. 다음 날, 자매의 부축을 받아 화장실 갈 때, 오른발을 조금 들 수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전에는 계속 자매가 제 다리를 잡아당겨서 문턱을 넘겨 줬었는데, 이번에는 자매가 다리를 잡아당기려고 허리를 굽히는 순간 저 혼자 문턱을 넘은 거예요. 그 광경을 보면서 저랑 자매는 둘 다 너무 흥분했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했어요. 12월 26일에 저에게 외부 치료 승인이 떨어졌어요. 그건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어요. 그 당시 보석 정원은 두 명밖에 없었고, 교도소에 중환자가 세 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제 자리가 있을 줄은 몰랐거든요. 교도관이 그러더라고요. “천씨, 당신 남편이 데리러 왔으니 집에 가도 돼. 불구속으로 1년 집행될 거야. 그러니까 집에 가면 복음 전하러 다니지 말고. 마을 대대와 소대에 널 잘 감시하라고 통지문을 보낼 거야.” 저는 너무 기뻤어요. 신밍 자매도 저를 위해 기뻐하면서 서둘러 짐을 싸 주고, 절 부축해 철문 밖으로 배웅해 줬어요. 남편이 교도소에 2천 위안의 보증금을 내서야 저는 그 인간 지옥을 벗어날 수 있게 됐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침대에 누워 있어야만 했어요. 진흙 덩어리처럼 축 처져서 사지에 힘이 없었어요. 그 해 우리 집 형편은 유난히 어려웠고, 만여 위안의 외채를 지게 됐어요. 제가 외부 치료 승인받는 돈조차도 빌린 돈이었던 터라 저는 돈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않았어요. 때로는 병고 속에 살다 보니 연단을 받기도 했지만, 제 병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낫고 말고는 하나님이 결정하신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저의 든든한 의지처는 하나님뿐이었죠. 저는 자주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조금씩 강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갈급했어요. 근데 중국 당국이 계속 감시를 하니 형제자매들이 저를 만나러 올 수 없었어요. 다행히 친정 엄마가 하나님을 믿다 보니 말씀을 필사해서 가져다줬는데, 너무 감격해서 서둘러 건네받았어요. 그리곤 보고 또 보고를 반복했어요. 물론 하나도 기억하지 못했지만 읽으면 이해는 할 수 있었으니까 마음이 편하고 기뻤어요. 일단 제 생사는 고민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볼 수 있는 걸로 만족했어요. 두세 달 후에 약도 안 먹었고 주사를 맞은 적도 없었지만 물건을 짚고 절뚝거리며 걸을 수 있게 됐고, 혼자 밥도 먹을 수 있게 됐어요.
2004년 어느 날, 서랍 속 종이봉투를 보게 됐는데, 열어 보니까 막 헝클어진 테이프가 들어 있었어요. 순간 ‘찬양 테이프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 아들한테 잘 정리해서 녹음기에 넣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잘 되는 거예요. 들어 보니 진짜 하나님 말씀 찬양이었어요.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그 뒤로 매일 그 찬양을 반복해서 들었는데, 들을수록 마음이 밝아졌어요. 특히 <이긴 자의 노래> 이 찬양을 들을 때 크게 동기부여가 됐어요. 『너희를 위한 축복을 너희는 받은 적이 있느냐? 너희를 위한 약속을 너희는 추구한 적이 있느냐? 너희는 반드시 빛의 인도를 받아 어둠 세력의 압제를 깨뜨릴 것이고, 반드시 어둠 속에서도 빛의 인도를 잃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만물의 주인이 될 것이다. 또한, 사탄 앞에서 반드시 이기는 자가 될 것이고, 반드시 큰 붉은 용의 나라가 무너질 때 만인 가운데 우뚝 서서 내 승리의 증거가 될 것이다. 너희는 시님(원문: 秦國) 땅에서 반드시 흔들림 없이 굳셀 것이다. 받은 고난으로 인해 내가 주는 복을 받을 것이며, 반드시 온 우주 아래에서 나의 영광이 빛나게 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ㆍ제19편> 중에서) 저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은 바로 큰 붉은 용의 핍박을 통해 이기는 자들을 온전케 하신다는 걸 깨달았어요. 제가 비록 고난을 받고 맞아서 불구가 됐지만 하나님은 이런 상황을 통해 저의 믿음을 온전케 하셨죠. 제가 굳게 설 수 있었던 건 하나님 말씀의 인도와 떼어 놓을 수 없어요. 제가 맞아서 불구가 되고 나서는 기억력을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제 몸도 가누지 못할 정도가 됐죠. 매번 소극적이 되고 연약해졌을 때, 하나님은 자매들을 보내셔서 하나님 말씀을 교제하면서 저를 도와주게 하셨어요. 그 덕에 저는 그 고난의 상황을 견뎌 낼 자신감을 갖게 됐었죠. 이를 계기로 전 하나님의 말씀이 곧 빛이라 언제든지 사람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비춰 주시고 길을 제시해 준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런 환경을 겪으면서 제 몸은 조금 고생했지만 저는 진리를 깨닫게 됐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더 얻게 됐으며,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주재하심에 대해 인식하게 됐어요. 이런 고난을 받는 건 너무 의미가 있는 거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저를 격려해 주신 덕에 제 병은 갈수록 좋아졌어요. 기억력이 많이 회복되었고 말도 잘 이어졌어요. 2005년이 됐을 때는 한 발짝씩 걸을 수 있게 됐고, 연말에는 혼자 기차를 타고 외지에 있는 여동생의 집에 가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 줬어요. 친척 중에 제가 이렇게 잘 회복된 걸 보고 어떤 사람은 그러더라고요. “하나님은 정말 존재하네.” 혹자는 “네가 믿는 하나님은 정말 전능하시구나!”라고 했죠. 언니의 시어머니도 제 체험을 듣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받아들였어요. 나중에 제 병은 완전히 나았어요. 다리도 절지 않고 정상적인 사람이 됐어요. 주변 사람들은 제가 이렇게 빨리 회복된 걸 보고 경탄해 마지않았어요. 어느 날 길에서 우연히 신밍 자매를 만났는데, 가슴이 너무 벅차올랐어요. 저는 덥석 자매를 껴안았고 우리는 서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어요. 2018년 재검사 시, 의사는 제 엑스레이 사진을 들고 신기하다는 듯이 저를 한참 쳐다보더니 그러더라고요. “머릿속 핏덩이가 이미 석회화가 됐어요. 머리를 크게 다치셨는데, 아무런 치료 조치도 없이 석회화됐다니 정말 놀랍네요.” 의사의 말에 저는 속으로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어요. 저는 앉은뱅이가 돼 죽음의 문턱에 서 있다가 정상인으로 회복이 된 건데, 이건 정말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모든 걸 관장하시고 사람의 생사는 모두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는 걸 피부로 느꼈어요. 하나님의 이 말씀과 같아요. 『사람의 마음과 영은 하나님의 주관 속에 있으며, 사람의 모든 삶 역시 하나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진다. 네가 이 모든 것을 믿든 믿지 않든 상관없이, 모든 존재는 생명이 있든 없든 전부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고 변화하고 새로워지며 사라진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만물을 주재하는 방식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중에서) 이 특별한 체험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많이 커졌어요. 하나님은 저에게 두 번째 생명을 주셨으니까 앞으로 어떤 핍박과 환난을 겪더라도 굳센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좇으며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겠다고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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