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과 실패 속에서의 성장
필리핀 실라(Sheila)2020년 12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에는 교회 리더로 뽑혔죠. 교회에는 처리해야 할 사역과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고, 저는 열심히 교회 사역에 집중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자...
2023년, 저는 교회에서 복음 사역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사역 능력이 부족하여 팀장 직책을 감당하지 못하고 교체되었고, 리더는 제 자질에 맞춰 복음 전도 본분을 안배해 주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복음을 전할 수는 있지만, 내 자질이 평범해서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은 못 할 거야. 만약 이 본분을 이행하면서 또 성과를 내지 못하면, 본분을 잃고 도태될 위험에 처하게 될 텐데.’ 그래서 저는 더 많은 사람을 전도해 얻으려고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번은 파트너인 리샤오 자매가 제가 본분을 이행하며 원칙을 어기고는 원칙에 부합하는 일부 복음 대상자들을 포기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마음이 불안해졌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훈련했는데도 이렇게 큰 잘못을 저지르다니…. 만약 리더님이 알게 되면 내가 본분을 이행할 때 늘 원칙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걸 보고, 이 본분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나를 조정해 버리지 않을까? 이제 하나님 사역도 막바지인데, 이런 중요한 시기에 본분을 다하지 못하면 드러난 가라지처럼 하나님께 도태되는 거잖아?’ 생각할수록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저는 리샤오 자매가 저보다 원칙을 더 잘 이해하니 앞으로는 자매의 의견을 더 많이 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면 실수도 줄일 수 있고, 설령 잘못되더라도 제가 져야 할 책임이 좀 덜할 테니까요. 그 후로는 잘 모르는 문제가 있어도 열심히 묵상하지 않았습니다. 자질이 부족한 제가 묵상해 봤자 아무 결과도 얻지 못할 거라고 여기고, 그저 다 함께 토론할 때를 기다렸습니다. 문제를 토론할 때도 저는 제 생각을 간단히만 말하고 리샤오 자매가 의견을 내놓기를 기다렸습니다. 때때로 다른 의견이 있어도 감히 입을 떼지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제 의견이 틀려서 책임을 지게 되고, 결국 제 앞날과 종착지에까지 영향이 갈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저는 대부분 다른 사람을 따르기만 했고, 제 자신의 관점은 점점 사라졌습니다.
한번은, 저희가 한 종파에 속한 사람을 전도할 수 있는지 토론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가 복음 전도 원칙에 부합한다고 생각했지만, 리샤오 자매는 그가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므로 전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제 견해를 좀 더 교제해 보고 싶었지만, 이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내 생각이 틀려서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떡하지? 관두자. 말하지 않는 게 좋겠어. 리샤오 자매가 원칙도 더 잘 알고, 복음 전도 경험도 나보다 많으니 자매 말을 듣는 게 맞아.’ 결국 저희는 그 복음 대상자를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책임자가 그 상황을 파악하고는, 그 복음 대상자는 종교 관념이 많을 뿐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습니다. 사역에 그런 잘못이 생긴 것을 보고, 저는 당시에 제 의견을 내고 더 알아보지 않은 것이 무척 후회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내 그것은 리샤오 자매의 제안이었으니 제 책임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든 남에게 물어보고 제 주관이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무슨 일을 하든 무척 둔해졌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도 점점 더 어렵게 느껴졌고, 성과 역시 갈수록 나빠졌습니다. 예전에는 복음을 전할 때 종교인들의 문제를 교제하고 해결해 줄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어째서 할 말이 별로 없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꼈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고, 그저 ‘내 자질이 부족하고 진리를 얕게 깨달아서 그런가 보다.’라고 체념하듯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저는 소극적으로 변하곤 했습니다. 제 내적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바로잡을 힘이 없었습니다. 그 후, 책임자가 와서 저희와 예배를 드리며 제가 본분을 수동적으로 이행하고, 늘 남에게 의존하며,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다는 등 저의 많은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런 평가들을 하나하나 마주하니 저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어쩌다 내 본분 이행에 이렇게 많은 문제가 생긴 걸까? 내가 팀에서 대체 무슨 역할을 한 거지?’
그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적그리스도는 하나님 집의 안배에 순종하는 법이 없고, 시종일관 자신의 본분, 명예, 이익, 지위를 복받을 희망이나 훗날의 종착지와 긴밀하게 연관 짓는다. 마치 그의 명예와 지위를 잃게 되면 복받거나 상받을 희망이 사라지고, 자기 목숨을 앗아 가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는 ‘조심해야겠어. 경솔하게 굴면 안 돼! 하나님 집, 형제자매들, 리더 일꾼, 심지어 하나님까지도 믿을 수 없어. 모두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사람한테 가장 믿음직하고 신뢰할 만한 존재는 바로 자기 자신이야. 스스로를 위해 계산하지 않는다면, 누가 남을 생각해 주겠어? 또 누가 남의 앞날을 생각해 주겠어? 남이 훗날 복을 받을지 말지를 누가 생각해 주겠어? 그러니까 난 스스로를 위해 세심하게 계획하고 계산해야지. 실수해서도 조금이라도 경솔히 굴어선 안 돼. 그러다가 이용당하면 어떡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집의 리더 일꾼을 경계하고, 다른 사람이 그를 분별하고 간파해서 교체할까 봐, 복받으려는 꿈을 망쳐 놓을까 봐 두려워한다. 그는 명예와 지위를 반드시 지켜야 복받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적그리스도는 복받는 일을 하늘보다도, 목숨보다도 크게 생각하고, 진리 추구나 성품 변화, 구원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본분을 잘 이행하거나 기준에 맞는 피조물이 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기준에 맞는 피조물이 되는 것, 본분을 잘 이행하는 것, 구원을 받는 일을 다 사소한 일, 언급할 가치도 없는 하찮은 일로 생각하고, 복받는 일만 평생에 영원히 잊지 못할 일로 여긴다. 어떤 큰일이나 작은 일이 닥치든 복받는 것과 연관 짓고 조심하고 신중하며 자신을 위해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둔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2조 복받을 희망이나 지위가 없으면 물러나려 한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는 적그리스도가 오직 복을 받기 위해 하나님을 믿고, 복 받기를 추구하는 것을 자신의 목숨처럼 여기며, 하나님 집과 형제자매에 대해 늘 의심하고 경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악을 행하고 교란하다가 남들에게 분별되고 간파된 후 교체되고 도태되어 좋은 앞날과 종착지를 잃을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저의 추구 관점도 적그리스도와 같았습니다. 팀장 본분에서 교체된 후부터 저는 복음 전도 성과가 좋지 않아 또다시 조정되어 이행할 본분이 없어질까 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본분 이행의 성과를 높여 제 본분을 지키고 좋은 앞날과 종착지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파트너 자매가 제 사역의 잘못을 발견했을 때, 저는 서둘러 원인을 찾아 바로잡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리더가 알게 되어 저를 형편없다고 생각하고 조정할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결함을 감추려고 원칙을 모른다는 것을 방패막이로 삼았고, 꿰뚫어 보지 못하는 문제도 구하지 않았으며, 다른 관점이 있어도 내놓지 않고 그저 파트너 자매에게만 의존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설령 잘못이 생겨도 제 책임이 적어서 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본래 본분을 이행하려면 조화롭게 협력하며 서로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해야 하는데, 저는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교회 사역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조차 다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너무나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교활하고 간사했습니다! 과거에 제가 교체되었던 것을 돌이켜보면, 한편으로는 제게 사람 좋은 체하는 성품이 심각하여 교회 사역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제 자질이 부족하여 팀장의 사역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마땅히 진리를 구해 사람 좋은 체하는 저의 패괴 성품을 해결하고, 서둘러 복음 전도 방면의 진리와 원칙을 갖추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실행해야만 본분을 이행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진리를 구하지 않고, 오히려 잔꾀를 부려 저의 결함을 감추었습니다. 그 결과 제 생명이 손해를 보았을 뿐만 아니라 본분 이행의 성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저의 모든 행동은 이미 하나님께 혐오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금 제가 어둠 속에서 살며 성령의 인도를 잃은 것은 저에게 임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입니다. 제가 만약 더 깨닫지 못한다면 하나님께 미움받아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는 회개하고 본분을 잘 이행하고 싶다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얼마 후, 리샤오 자매의 본분이 조정되었고, 팀의 사역은 저와 신위에 자매가 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꿰뚫어 보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면 다 리샤오 자매가 책임지고 봐주어서 문제가 생겨도 내 책임이 좀 적었는데, 이제 신위에 자매는 막 훈련을 시작했으니 앞으로 사역에 문제가 생기면 자연히 내 책임이 될 거야. 이건 불 보듯 뻔한 일인데, 그때 가서 가볍게는 책망받을 테고, 심각하면 교체되어 도태될 수도 있어.’ 저는 제 내적 상태가 잘못된 것을 깨닫고 제 자신을 저버리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정직하다는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요,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거짓을 행하지 않고, 다 털어놓으며, 사실을 숨기지 않고,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속이지 않으며,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만 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요컨대, 정직하다는 것은 행동과 말에 불순물이 섞이지 않으며, 하나님을 기만하지 않고 사람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 … 만약 네가 진리의 도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면 늘 빛 속에서 사는 사람일 것이다. 만약 네가 하나님 집에서 봉사자가 되기를 바라며, 토색하지 않고 묵묵히 근면 성실하게 공헌하기만 한다면 나는 너를 충성된 성도라 할 것이다. 너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오직 정직한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네가 솔직하다면, 너의 몸과 마음을 다 바친다면, 하나님을 위해 목숨 바쳐 굳게 설 수 있다면, 하나님을 만족게 하려고만 할 뿐 자신을 위하거나 무언가를 달라고 할 줄 모를 만큼 정직하다면, 나는 그런 사람을 가리켜 빛 속에서 윤택함을 얻고 하나님나라에서 영원히 살 자라고 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훈언 3칙>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는 정직한 사람이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며, 본분을 이행할 때 자신을 위해 계획하거나 고려하지 않고 오직 본분을 잘 이행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할 것만 생각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사람만이 하나님의 칭찬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깨달았습니다. 저의 결함을 감춘다고 해서 좋은 앞날과 운명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저의 결함을 숨기고 감추며 잔꾀를 부려 하나님을 속일수록 하나님께 더욱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고, 성령의 역사를 잃기 더 쉬워지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이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허락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고, 저의 부족함과 결함은 하나님께서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제가 자꾸 숨기고 감추려 하니, 이것은 자기기만이고 너무나 어리석은 짓입니다! 저는 마땅히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을 실행해야 합니다. 모르는 것은 형제자매에게 구하고, 잘못이 생기면 용감하게 마주하고 받아들이며, 결함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은 모두 다해야 합니다. 이것들을 깨닫고 나니 제 마음이 홀가분해졌습니다. 신위에 자매와 복음 대상자의 문제에 대해 토론할 때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저희는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보았고, 서로 교제하는 과정에서 일부 모호했던 문제들이 어느새 명확해졌습니다. 저희가 토론해도 잘 모르는 문제는 책임자에게 구했고, 그들의 교제를 통해 저희도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의 많은 결함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제 마음은 더 이상 속박받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즉시 정리했고, 어느새 복음 전도 성과도 좋아졌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얼마 후, 리더가 편지로 저희의 복음 전도 성과가 어떤지 물어왔습니다. 저는 또다시 부담감을 느꼈습니다. 지금 성과가 이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뚜렷한 향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또다시 염려하기 시작했습니다. ‘팀의 성과가 더 뚜렷하게 향상되지 않으면, 리더가 나는 이 본분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날 조정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자 저는 좀 의기소침해졌습니다. 제 자신이 또 앞날을 걱정하고 염려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번은 묵상 시간에, 체험 간증 영상에서 제가 꼭 필요로 하던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자는 하나님 집에서 공평하게 사람을 대한다는 것을 믿지 않고, 하나님 집에서는 하나님이 권세 잡고 있고 진리가 권세를 잡고 있다는 것도 믿지 않는다. 그는 누가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문제만 생기면 하나님 집에서 즉각 처리할 거라고, 본분을 이행할 자격을 없애고, 그 사람을 쫓아내고, 더 나아가 교회에서 제명할 거로 생각한다. 사실이 정말 그러하냐? 절대 아니다. 하나님 집에서는 진리 원칙에 근거해 모든 사람을 대하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공의롭게 대한다. 하나님은 한 가지 일에 나타난 그 사람의 모습만 보지 않고, 그 사람의 본성 본질, 마음가짐, 태도를 본다. 특히 사람이 실수했을 때 반성할 수 있는지, 뉘우칠 수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봄으로써 진리를 깨닫고 자신을 증오하고 진실로 회개할 수 있는지를 본다. 이런 올바른 태도조차 없이 오로지 사적인 속셈과 불순물뿐이고, 옹졸한 꿍꿍이속만 품고 패괴 성품만 드러내며, 문제가 터졌을 때 거짓으로 위장하고 궤변을 늘어놓고 변명하며 죽어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구원받을 수 없다. 이런 사람은 진리를 조금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으로, 철저히 드러난 것이다. 옳지 않은 사람, 진리를 조금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불신파이니 도태될 수밖에 없다. … 너희가 말해 보아라. 사람이 실수했는데 진실로 깨닫고 회개하길 원하면, 하나님 집에서 기회를 안 주겠느냐? 하나님의 6천 년 경륜이 끝나 갈 때 사람이 이행해야 할 본분이 몹시 많은데, 사람이 양심과 이성이 없고 엉뚱한 데 정신이 팔려 본분 이행의 기회를 얻고도 소중히 여길 줄 모르고 전혀 진리를 추구하지 않아 제일 좋은 시간을 놓칠까 두렵다. 이러면 너는 드러나는 것이다. 늘 본분을 건성으로 대충 이행하고, 책망과 훈계가 닥쳤을 때 조금도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 집에서 너를 본분 이행에 쓸 수 있겠느냐? 하나님 집에서는 사탄이 아닌 진리가 권세를 잡고 있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하나님이 사람을 구원하는 사역을 하고 있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재하고 있는 것이다. 너는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말을 잘 듣고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 책망과 훈계가 닥치면 너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 집에서 네 본분 이행 자격을 없애지 않을 것이다. 늘 내쳐질까 봐 두려워 자기 이치만 따지고 자신을 위해 궤변을 늘어놓으면 문제가 된다. 사람들에게 네가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이면 곤란하다. 그때는 교회에서 너를 처리해야만 한다. 네가 본분을 이행하면서 조금도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늘 드러나 내쳐질 것을 두려워한다면, 이 두려움에는 사람의 뜻이 섞여 있고, 사탄의 패괴 성품, 의심과 경계와 오해가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은 모두 사람이 가져서는 안 될 태도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는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도태시키는 데에는 원칙이 있으며, 사람의 일시적인 잘못이나 자질의 좋고 나쁨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와 본분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회개하는지에 근거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죽어도 회개하지 않으며, 본성 본질이 진리를 싫어하는 사람이야말로 도태될 대상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늘 본분이 조정되는 것이 곧 도태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관점은 전혀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패괴 성품이 심각하여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바람에 교체되기도 하지만, 교체된 후 반성하고 회개하면 교회는 또 본분을 이행할 기회를 줍니다. 자질이 부족하여 사역을 감당하지 못해 조정되어도 교회는 그 사람의 자질과 특기에 따라 적합한 본분을 안배해 줍니다. 이것은 교회 사역과 개인의 생명 진입 모두에 유익합니다. 교체나 조정은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을 이행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아니며, 도태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저와 파트너였던 한위(韩玉) 자매는 성품이 교만하여 지위를 내세워 형제자매를 속박하고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해 교체되었지만, 그 후 반성을 통해 자신의 교만한 성품을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자 교회에서는 다시 그녀에게 본분을 안배해 주었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다가 교체된 적이 있었지만, 제가 회개하려 하자 교회에서는 또 저에게 본분을 맡겨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도태시키실 때 그가 잘못을 저질렀는지, 혹은 자질이 높은지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받아들이고 진실로 회개할 수 있는지를 보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입니다.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피조물이 하나님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창조주에게 협력하여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고 능력을 다하는 것은 본래 거래가 아니고 교환도 아니다. 사람은 태도나 행위, 행동 방식을 나타내는 것으로 하나님에게서 오는 어떤 약속이나 축복도 맞바꾸려 해서는 안 된다. 창조주가 너희에게 이런 일을 맡겼으니 피조물로서 마땅히 그 본분과 부탁을 받아들여야 한다. 여기에 거래가 있느냐? (없습니다.) 창조주 입장에서 보면 사람이 당연히 이행해야 하는 본분을 너희 각자에게 맡기기를 원하는 것이고, 피조된 인류 입장에서 보면 기꺼운 마음으로 그 본분을 받아들여 이생에 다해야 할 의무와 살아 내야 할 가치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거래는 없다. 이것은 등가 교환이 아니며, 어떤 상이나 사람이 상상하는 다른 설명과는 더더욱 무관하다. 그것은 절대 교환이 아니며, 본분 이행을 위해 바친 대가나 노동력으로 무언가를 얻어내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았고 사람도 그렇게 이해해서는 안 된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7)> 중에서), 『“자질은 형편없어도 내 마음은 정직하네.”, 이 말은 듣기에 참 현실적이고 여기에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가 들어 있다. 어떤 요구이냐? 바로 자질이 부족해도 괜찮지만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역시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다. 너는 어떤 상황, 어떤 배경에서도 반드시 정직한 사람으로 살아야 하고, 정직한 말을 하며, 정직하게 일을 해야 한다. 본분을 이행할 때도 마음과 뜻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며, 꾀를 부리지 말고, 교활하고 간사한 사람이 되지 말고, 거짓말하거나 기만하지 말아야 하며, 빙빙 돌려서 말하지 말아야 한다. 진리에 근거해 일을 해야 하며,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본분을 이행할 기회를 주시는 것은 사람이 상을 받기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본분은 원래 피조물이 마땅히 다해야 할 책임과 의무이며, 사람은 온 힘을 다해 완수해야 합니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리를 추구하여 패괴 성품을 벗어 버릴 기회를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자질이 부족한 것을 보지 않으시고, 오직 그가 본분을 대할 때 정직한 마음이 있는지, 자신의 이익과 득실을 내려놓고 마음과 힘을 다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는지를 보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본분을 대할 때 마땅히 보여야 할 태도입니다. 그 후로 다시 본분을 이행할 때 제 마음의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비록 제 자질이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하고, 꿰뚫어 보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하거나 책임자에게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로 문제가 생기면 책임자가 제 실상을 꿰뚫어 보고 제가 오랫동안 훈련받았는데도 발전이 없다고 말할까 봐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저의 결함을 아시니, 제가 감추고 숨겨 봐야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분량과 자질이 어떠하며, 어디에서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적합한지는 하나님께서 다 적절하게 안배하실 것이므로, 이런 것들은 제가 걱정하고 염려할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마땅히 정직한 사람이 되어 제 이익을 내려놓고, 어떻게 하면 눈앞의 본분을 잘 이행할 수 있을지만 생각해야 했습니다. 만약 제가 최선을 다했는데도 이 본분을 감당할 수 없다면, 설령 본분이 조정되더라도 저는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할 것입니다. 여기까지 생각하니 저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책임자에게 문제를 구하게 되었고, 책임자가 문제를 지적해 주면 저는 잘못을 정리하고 즉시 바로잡았습니다. 한동안 협력한 결과, 저희의 복음 전도 성과는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룬 성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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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실라(Sheila)2020년 12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에는 교회 리더로 뽑혔죠. 교회에는 처리해야 할 사역과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고, 저는 열심히 교회 사역에 집중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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