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의 성품에 대한 작은 깨달음

2022.12.9

프랑스 울라디아

2021년에 전 교회 리더로 뽑혔어요. 한동안은 양육 사역에서 어려움을 겪었어요. 몇몇 양육자가 예배도 잘 안 드리고 예배드려도 교제를 안 하니까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 이 문제를 리더 루시한테 털어놨죠. 어느 날, 루시 자매가 그룹을 만들고 설교자 매튜 형제를 초대한 거예요. 그 형제는 저보다 진리를 더 잘 알았고 사역 면에서 도움받은 적도 있었죠. 근데 정작 그룹에 초대될 땐 기분이 안 좋았어요. 왠지 그 형제가 제 사역을 감독하러 온 것 같았거든요. 형제가 제 문제를 보고 지적하면 제 체면도 깎이고, 다른 사람도 무시할까 걱정됐죠. 그래서 제 사역을 감독하지 않길 바랐어요. 나중에 보니까 루시 자매가 매튜 형제를 여러 중요한 사역 그룹에도 초대했는데, 형제자매들이 환영하는 거예요. 그러니 더 괴로웠죠. 저대신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녁에 새 신자 예배를 드리는데, 형제도 참석했어요. 형제가 교제할 때 다들 집중하고 서로 교제도 잘 나누더라고요. 근데 제가 교제할 때는 반응이 별로였어요. 그러니 질투가 나고 말하기 싫었어요. 형제가 있으니까 제가 필요 없어 보였죠. 또 다들 형제의 교제를 듣고 좋아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거예요. 심지어 어떤 사람은 예배드리며 이렇게 빛비춤 있는 교제는 처음이라면서 매튜 형제의 교제에서 많은 걸 얻었다고 했죠. 그런 말까지 들으니까 너무 화가 났어요. 저는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 같고 제가 교제를 안 해 준 것처럼 말하는 것 같았죠. 전 체면 구긴 거 같아 형제자매가 밉기까지 했어요. 제가 전에 교제해 준 걸 다 까먹었나 싶었어요. 예배가 끝날 때, 형제가 문제를 요약했어요. 전 말하기 싫었고 형제를 칭찬하는 소리는 더 듣기 싫었죠. 예배가 빨리 끝나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그때, 형제가 저보고 예배가 어땠냐고 묻길래 전 토론하기 싫어서 대충 몇 마디만 했어요. 그다음 형제가 발견한 문제를 얘기했는데, 제 교제가 명확하지 않고 모호해서 형제자매가 이해를 잘 못할 수 있다면서 그럼 예배 효과가 안 좋다는 거예요.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죠. ‘왜 하필 내 문제를 지적하는 거지? 이건 날 겨냥해 그러는 거지? 해임시킬 거면 그냥 말하든가!’ 전 형제한테 편견이 생겼어요.

나중에 형제는 새 신자한테 맞춤형으로 말씀을 찾아 교제해 주라고 했어요. 상황에 맞춰 말씀으로 교제하고 다양한 예를 들거나 이야기를 소재로 교제하면 말씀을 더 잘 깨달을 거라고요. 근데 전 그게 번거롭다고 생각돼서 동의가 안 됐는데 다들 그렇게 하는 게 좋다는 거예요. 저녁에 형제랑 같이 예배를 인도하는데, 또 지적받을까 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형제가 교제할 때 보이는 문제점을 다 적어 놨다가 예배 끝나고 지적하려고 했죠. 근데 제 예상과 달리 새 신자들이 그런 예배를 좋아했어요. 예를 들며 말씀을 교제하니 더 잘 이해된다고 했고 예배 효과도 좋았죠. 흠잡을 게 없는 거예요. 근데 형제가 질문을 던졌을 때 일부는 대답을 못 해서 조용해질 때가 있었어요. 기분이 좋았죠. 형제의 문제점을 잡은 것 같았어요. 전 그걸로 형제를 지적하려고 메모를 해 뒀어요. 제 차례가 됐을 때, 제가 깨달았던 점을 최대한 교제를 통해 전달하려고 했어요. 모두에게 제가 형제보다 더 낫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죠. 근데 어쩌다가 전 다른 주제로 넘어가 버렸는데, 저는 그것도 꼭 알아야 할 만큼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해서 계속 교제했죠. 예배가 끝나고 또다시 형제한테 지적을 받았죠. 제가 주제를 벗어나면 형제자매가 오늘의 주제를 잘 이해 못 한다면서 예배 내용을 제대로 잘 묵상해 보라는 거예요. 한 자매는 저보고 교제 시간이 너무 길어서 핵심을 못 잡겠댔죠. 지적을 받고 너무 괴로워서 참지 못하고 울었어요. 속으로 ‘왜 하필 내 잘못만 지적하는 건가? 이제 형제자매가 날 어떻게 보겠어? 존중을 하겠어?’ 그때 형제한테 너무 화가 났어요. 형제가 일부러 딴지를 걸고 저의 부족함을 알리려는 것 같았어요. 형제를 쫓아내고 같이 예배 안 했으면 좋겠더라고요. 저도 그게 잘못된 생각이란 걸 조금은 느꼈어요. 그래서 기도했죠. ‘전능하신 하나님, 공과를 배우라고 주신 상황인 건 알겠는데, 지금 형제한테 너무 화가 나서 제안을 못 받아들이겠어요. 이 상황에서 뭘 깨달아야 하나요? 하나님, 제가 냉정해지도록 도와주시고 하나님께 죄짓지 않고 제 자신을 알게 해 주세요.’

다음 날, 제 문제를 해결하려고 말씀을 찾아봤는데,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늘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우월하고 뛰어날까 봐, 또 높은 평가를 받아 자신이 묻힐까 봐 두려워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배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자기보다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시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이기적이고 비열한 것 아니겠느냐? 이것은 어떤 성품이겠느냐? 이것이 바로 악독한 성품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자기 사욕만을 채우려 하며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거나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성품이 좋지 않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명예와 지위와 관련된 일, 얼굴을 내밀 수 있는 일이 임하면, 예를 들어 하나님 집에서 각종 인재를 양성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모두가 욕망이 꿈틀거려, 늘 이름을 날리며 앞에 나서고 싶어 한다. 또 명예와 지위를 다투려 한다. 그러면서 다투려니 계면쩍고, 가만히 있으려니 또 달갑지 않아 한다. 누군가 앞에 나서면 질투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어째서 나는 앞에 나설 수 없는 거야? 왜 늘 다른 사람만 얼굴을 내미냐고? 왜 내 차례는 오지 않는 거지?’ 그렇게 불평이 생긴 후 자제하려고 해도 자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한동안은 괜찮아지지만, 나중에 이런 일이 다시 임하면 또 이겨 내지 못한다. 이는 분량이 작은 모습 아니겠느냐? 이런 내적 상태에 빠진 것은 사탄의 굴레에 빠진 것 아니겠느냐? 이는 사탄의 패괴 본성에 결박된 사람의 모습이다. 사람이 이러한 패괴 성품을 벗어 버리면 자유와 해방을 얻지 않겠느냐? 너희는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사람이 명예와 이익을 다투는 이러한 내적 상태에 빠지지 않으려면, 이러한 패괴된 내적 상태에서 벗어나고 명예와 이익, 지위 같은 것들로 인한 곤혹과 얽매임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떤 진리를 깨달아야 하겠느냐? 사람은 어떤 진리 실제를 갖추어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겠느냐? 먼저 이런 것을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한다. 사탄은 명예와 이익, 지위를 이용하여 사람을 패괴시키고 속박하며 잔혹하게 해치고, 그럼으로써 사람이 타락하여 죄 속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 이 밖에도 사람은 진리를 받아들여야 명예와 이익, 지위 같은 것들을 포기하고 내려놓을 수 있다. … 너는 버리는 법과 내려놓는 법, 다른 이를 추천해 그가 두각을 나타내게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일, 체면이 서는 일이 생기면 늘 다투거나 빼앗으려 하지 말고 반드시 내려놓아야 한다. 하지만 본분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된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묵묵히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체면과 지위를 버리고 자신의 이익을 포기할수록 마음이 평안해지고 밝아질 것이며, 네 내적 상태도 점점 좋아질 것이다. 그러나 다투고 빼앗을수록 네 내적 상태는 점점 어두워진다. 못 믿겠다면 시험해 보아라! 이런 패괴된 내적 상태를 돌려놓고 싶다면, 또 이런 것들에 통제되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진리를 구해 이런 것들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그런 다음 그런 것을 내려놓고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툴수록 마음은 더 어두워지며 질투심과 증오심은 더 커지고, 더 얻고 싶어질 것이다. 얻고자 할수록 얻지 못할 것이고, 얻지 못할수록 더욱 증오할 것이며, 증오할수록 네 내면은 더욱 어두워질 것이다. 내면이 어두워질수록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없고,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수록 하나님 집에서 쓰임 받기 힘들어진다. 이것이 바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악순환이다. 네가 계속 제대로 본분을 이행하지 못하면 서서히 도태되고 만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재능을 시기하는 모습을 분명하게 드러내셨네요. 나보다 나은 사람을 질투하고 배척하는 건 사탄의 성품이죠. 제가 그렇게 질투심이 강했어요. 형제자매가 매튜 형제의 교제와 제안을 좋아하니까 경쟁심이 생기고 안 좋은 상태에 빠져 괴로워했던 거예요. 그 형제가 오기 전엔 제가 예배를 인도했고 양육자들도 뭘 잘 모르면 저한테 묻고 저를 높이 봤었어요. 예배 때 교제할 내용도 저한테 물어보곤 했고, 항상 제가 문제들을 해결해 줄 거라고 기대했었죠. 근데 나중에 전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해서 그들이 새 신자 양육을 잘 못하게 됐고 소극적이 되고 예배 때는 교제도 잘 안 했어요. 그러다 형제가 와서 새 신자 양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행의 길을 주면서 이끌어 주니까 그게 양육자들한텐 도움이 됐고 다들 형제의 교제를 좋아한 거예요. 그러니 그걸 기뻐해야 하는 게 맞잖아요. 그걸 계기로 제 문제를 반성해 볼 수도 있는 거고요. 근데 전 반성하기는커녕 명예를 놓고 다퉜어요. 전 부족한 게 많아 실제 사역도 못 하면서 다른 사람이 양육하는 것도 싫어했고 이 교회의 유일한 리더가 되려고 했고 모두가 저만 높이 봐 주기를 바랐던 거예요. 전 사역은 아예 뒷전에 두고 제 체면만 생각했어요. 이 상황을 통해 저의 지위욕과 패괴 성품이 완전히 드러났어요. 전 자기 반성을 잘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했어요.

문제는 세 달 후에 비슷한 일이 또 생긴 거예요. 사역 회의 자리에서 형제가 저한테 새 신자 상황을 물어보는데 좀 화가 났어요. 형제는 설교자라 모든 교회의 상황이 어떤지 알고 있을 텐데 왜 나한테만 물어보는지 그것도 사람 많은 자리에서 그러는 건 고의로 절 깎아내리고, 양육 사역을 잘 못 한다는 걸 인정하라는 건가 싶었죠. 전 퉁명스런 말투로 대답하면서 자세한 건 말 안 했죠. 또 고의로 어려운 문제를 꺼내 해결책을 물어봤어요. 근데 말을 뱉고 후회가 됐어요. 일부러 난감하게 한 거잖아요. 너무 저급한 행동이었죠. 생각해 봤어요. 왜 형제가 사람들 앞에서 절 지적하면 전 자꾸 욱하고 속으로 형제를 미워했는지, 또 형제가 교제를 못한 걸 기억했다가 망신 주려고 했는지요 저도 그건 위험한 상태라는 걸 알았어요. 알면서도 형제의 행동에 왜 그렇게 화나는지 모르겠는 거예요. 어느 날 저녁 간증문 한 편을 보게 됐어요, <폭로로 드러난 내 모습>이요. 그 안에 있는 말씀에서 깨닫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이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를 공격하고 배척하는 주요 목적은 무엇이냐? 교회에서 그와 다른 목소리가 전혀 없는 분위기, 그의 권력과 리더 지위 그리고 그가 하는 말이 절대적인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누구든 그의 말을 반드시 들어야 하고, 설령 다른 의견이 있을지라도 속으로 삭여야지 밖으로 표출해선 안 된다. 만약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의 원수가 될 것이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사람을 괴롭히고 혼내 줄 것이며, 당장이라도 그 사람을 없애 버리지 못해 안달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가 자신과 다른 이를 공격하고 배척하며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권력을 지키는 수법 중 하나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다른 의견을 가지는 건 괜찮지만 함부로 말해선 안 돼. 내 권력과 지위에 영향을 주는 건 더욱 안 되고. 의견이 있으면 뒤에서 내게 말하는 건 괜찮지. 만약 모두 앞에서 이를 말해 내 체면을 구기면, 재미없을 줄 알아. 따끔한 맛을 보여 줄 거야.’ 이는 어떤 성품이냐? 다른 사람이 함부로 말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사람이 그에게 불만이 있거나 어떤 일에 견해가 있어도 함부로 제기하면 안 되고, 그의 체면을 봐 줘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의 체면을 봐주지 않는다면 그는 그 사람을 원수로 대하며 공격하고 배척할 것이다. 이는 어떤 본성이냐? 바로 적그리스도의 본성이다. 그는 왜 그렇게 하는 것이냐? 그는 교회에서 자신과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자신과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선민이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진리를 교제하며 사람을 분별하게 두지 않는다.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남이 그를 폭로하고 분별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권력과 남들의 마음속 자신의 지위가 아무 흔들림 없이 계속 공고해지게 하려 한다. 또한, 자신의 체면과 명예, 리더 신분, 몸값에 조금이라도 위협이 되거나 영향을 주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이는 적그리스도의 악독한 본성의 한 측면을 보여 주는 것 아니냐? 권력을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를 공고히 하고 안정시켜 영원히 통치하려 한다. 그들은 사람의 행위를 통제하려 할 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통제하려 한다. 적그리스도의 이런 행동 방식들은 완전히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지키려는 것으로,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초래된 것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2조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를 공격하고 배척한다> 중에서) 딱 저를 두고 하신 말씀이었어요. 전 형제가 제 부족함을 지적하면 반박하고 보복하려고 했거든요. 그게 전부 적그리스도의 모습이었죠. 저도 제가 지위를 좋아하고, 또 교만한 건 인정은 했지만 제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죠. 전 교회 리더니까 저한테 능력이 있고 자질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부족한 면이 있어도 사역을 할 능력은 좀 되니까 해임은 안 될 거라고 여겼죠. 근데 매튜 형제가 모든 예배 그룹에 들어오니까 제 지위에 위협을 느꼈던 거예요. 갑자기 절 대신할 상대가 나타난 것 같아서 싫어하고 배척한 거죠. 전 형제자매들이나 교회 사역을 먼저 생각하지 않았어요. 몰래 지위를 지키려고 형제와 경쟁을 했었는데, 그건 정말 사악한 성품이죠. 형제가 제 문제를 지적하면 전 못 받아들이고, 대항했고 창피를 줘서 보복하려고 했어요. 또다시 잘못을 지적받았을 때, 전 체면을 구긴 것 같아 형제한테 너무 화가 났고, 정말 쫓아내고 싶었어요. 사실 형제는 진리를 행한 거거든요. 제가 하는 사역엔 확실히 문제가 많았고 제가 원칙들을 잘 몰라서 형제가 사역을 잘하는 법을 가르쳐 준 거예요. 근데 전 그걸 거부했고 대중 앞에서 형제의 문제를 들춰서 폭로할 기회만 노렸어요. 형제가 사역을 물을 때 전 제대로 알려 주지도 않고 고의로 난감하게 했었죠. 저는 그걸 단순 질투로 생각했는데, 하나님이 폭로하신 말씀에서 보니까 적그리스도 성품을 드러낸 거더라고요. 전 제 명예를 지키려고 형제를 공격하고 보복하려고 했어요. 정말 기회가 됐었다면 전 더 심한 짓도 했을 거예요. 저의 적그리스도 성품을 알게 됐을 때 정말 많이 놀라고 두려웠어요. 제가 계속 이렇게 행동한다면 도태될 게 뻔한 거죠. 적그리스도는 구원 대상이 아니니까요. 회개의 기도를 했죠. ‘전능하신 하나님, 전 리더의 사역을 잘 못 하고도 명예와 지위만을 놓고 경쟁했습니다. 보복이라는 악한 짓도 했고요. 제가 한 행동은 사탄의 역할을 대신한 거예요. 하나님, 이제 회개합니다.’

그 후에 말씀을 보면서 저의 패괴 성품에 대해 더 분명하게 알게 됐어요. 『자신의 명예와 지위에 대한 적그리스도의 사랑은 일반인을 뛰어넘는다. 이는 그의 성품과 본질 안에 있는 것으로, 한때의 흥미도 아니고 한순간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것은 그의 생명 속에, 뼛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것을 그의 본질이라고 한다. 즉, 적그리스도는 무엇을 하든, 다른 게 아닌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에게 있어 지위와 명예는 그의 생명이자 평생 추구해야 할 목표이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 가장 먼저 ‘내 지위는 어떻게 될까? 내 명예는 또 어떻게 될까? 내가 이 일을 하면 좋은 명성을 얻을 수 있을까? 사람들 마음속에서 내 지위가 올라갈 수 있을까?’라고 고려하며,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여기에서 그에게 적그리스도의 성품과 본질이 있음이 충분히 증명된다. 그래서 그는 문제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에게 지위와 명예는 부가적인 요구 사항이 아니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신외지물(身外之物)은 더더욱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적그리스도의 본성과 뼛속, 핏속에 들어 있는 것으로,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다. 그의 태도는 지위와 명예가 있어도 괜찮고 없어도 괜찮은 것이 아니다. 그럼 어떤 것이겠느냐? 명예와 지위는 그에게 있어 매일의 삶과 상태, 추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적그리스도에게 있어 지위와 명예는 그의 생명이다. 그가 어떻게 살아가든,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든,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추구하는 것과 목표가 무엇이든, 인생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든, 모두 높은 명예와 지위를 갖는 것을 중심에 놓는데, 이 최종 목적은 바뀌지 않는다. 이는 그가 영원히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이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진면목이자 그의 본질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 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신의 이익과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분을 이행할 뿐,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대가로 개인의 명예를 얻는다(3)> 중에서) 이 말씀에 제가 그동안 추구한 것과 제 본성이 드러나 있었어요. 전 저의 명예를 젤 중요시했던 거예요. 대인 관계에서든 무슨 일을 하든 항상 좋은 이미지를 주고 높은 평가를 원했죠. 전 어려서 그런 교육을 받았고, 늘 최고가 되려고 했었어요. 고등학교 땐 1등이란 자리를 얻고 모든 학생의 부러움을 받는 최우등생이 되려고 매일 친구들과 경쟁했어요. 교회에서도 전 제 명예와 지위만 중시하면서 늘 형제자매의 높은 평가를 바랐어요. 전 제가 일을 빠르게 잘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이 있기 때문에 교회에서 본분을 맡겼다고 여겼어요. 나중에 리더가 되면서 더 거만하게 변했고요. 교제를 통해서 제 재능을 보여 주려고만 했지 본분을 통해 저의 부족함을 알거나 보완하려고 하지 않았죠. 매튜 형제가 부족함을 지적해 줄 때, 형제자매 앞에서 제 체면을 구긴 것 같은 생각에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형제한테 보복하려 했어요. 말씀을 보고서야 제 행동은 제 명예를 지키기 위한 거고 하나님이 증오하시는 행동인 걸 깨달았죠. 하나님께 이 패괴 성품을 벗게 해 달라고 구했어요.

나중에 형제자매가 말씀을 보내 줬어요. 『교만은 사람이 지닌 패괴 성품의 근원이다. 사람은 교만할수록 비이성적이고, 그럴수록 하나님을 더 쉽게 대적한다. 이 문제가 어느 정도로 심각하겠느냐? 사람에게 교만한 성품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안중에 없는 것은 물론이고 가장 심각할 경우 하나님조차 안중에 두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전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고 있지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하지 않고, 늘 자신에게 진리가 있다고, 자신은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교만한 성품의 본질이자 근원으로, 사탄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므로 교만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안중에 두지 않는 것은 작은 일이다. 관건은 사람의 교만한 성품이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지 못하며, 언제나 하나님과 권력을 다투고 다른 이를 통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으며, 하나님을 사랑한다느니 하나님께 순종한다느니 하는 것은 더 언급할 가치도 없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아무도 자신이 완벽하거나 존귀하거나 고상하거나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 모든 것은 사람의 교만한 성품과 무지에서 나온다. 언제나 자신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은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늘 자신의 결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실수와 실패를 직시할 수 없는 것, 이것은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타인이 자신보다 높거나 자신보다 나은 것을 늘 용납하지 않는 것, 이것도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늘 다른 사람의 장점이 자신을 압도하거나 자신을 추월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도 교만한 성품에서 비롯된다. 항상 타인이 자신보다 더 나은 생각, 제안, 견해를 갖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누군가 자신을 추월한 것을 알게 되면 소극적이 되고 말하기 싫어하며 괴로워하고 낙담하며 속상해하는 것, 이 모든 것은 교만한 성품 때문에 생긴 것이다. 성품이 교만하면 자신의 체면을 지키게 되고, 타인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자신의 결점을 직시하지 못하고, 자신의 실패와 잘못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너보다 나을 때 네 마음에 미움과 질투가 일어나고 마음이 위축되어서 본분을 이행하고 싶어 하지 않게 되고 본분을 건성으로 대충 이행하게 된다. 교만한 성품은 네게 이러한 행동과 방식을 유발할 수 있다. 네가 이 모든 세부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파헤치고 타개하고 인식하고, 그런 다음 그런 생각, 잘못된 관념이나 관점, 심지어 행동까지 점차 저버릴 수 있고 그것들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그리고 본분을 이행할 때 네게 걸맞은 위치를 찾고 원칙에 따라 행동하며 자신이 이행할 수 있거나 이행해야 하는 본분을 이행한다면, 너희는 차츰 본분을 더 잘 이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면 진리의 실제에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네가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다면, 너는 다른 사람에게 사람답게 보일 것이고,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사람은 성실하게 처신하고 착실하게 본분을 이행하고 있다. 본분을 이행할 때 천연적인 것이나 혈기, 사탄의 패괴 성품에 의존하지 않는다. 절제력을 가지고 행동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진리를 사랑하고 자신의 육과 취향을 저버렸다는 것이 행동과 말에 드러난다.” 이런 사람이 되면 얼마나 좋으냐! 다른 사람이 너의 결점에 대해 얘기할 때 너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낙관적이고 담담한 태도로 너의 문제와 결점을 마주하게 된다. 너는 마음 상태가 매우 정상적이고, 극단적이지 않으며, 발끈하지도 않는다. 이러면 사람다운 모습을 갖게 된 것이 아니겠느냐? 오직 그런 사람만이 이성을 가지고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처신 원칙> 중에서) 말씀에 문제의 근원이 있네요. 우리의 많은 패괴함은 다 교만한 본성에서 비롯됐죠. 교만한 성품 때문에 저도 형제를 질투하고 제안을 안 받아들인 거예요. 저도 교만함에 빠져 자기 잘못을 못 봤죠. 형제가 유익한 조언을 해 줘도 받아들이질 않았어요. 제 명예와 지위를 지키겠다고 형제의 도움을 거부하고 본분을 어떻게 잘해 나갈지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전 사역을 제대로 못 하면서도 교만하게 굴었어요. 제 자신을 몰랐던 거에요. 형제가 지적한 실질적인 문제들은 다 저한테 부족한 건데 전 반성하지 않고 형제의 흠만 잡았어요. 근데 사실은 형제의 교제는 실제적이라 새 신자가 진리를 깨닫는 데 도움이 됐어요. 다들 저랑 예배드릴 때보다 더 많은 유익함을 얻을 수 있었거든요. 이런 사실 앞에서도 전 형제가 더 낫다는 걸 인정 못 하고 질투하고 미워했어요. 교만하고 이성적이지 못했어요. 제 자신을 과대 평가한 거예요. 늘 추대받고 최고가 되려고만 했었는데, 그건 하나님과 적대적인 천사장 성품이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진리를 추구해서 패괴 성품의 변화를 이루고 이성적으로 살겠다고요.

나중에 묵상하다가 말씀을 보게 됐어요. 『교회에는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모두가 진리에 집중하고 진리를 향해 노력하는 분위기 말이다.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경험이 풍부한지 모자란지, 자질이 뛰어난지 부족한지, 이런 것들을 따지지 마라. 모든 사람은 진리 앞에 평등하다. 다만 누구 말이 옳고 누구 말이 진리에 부합하는지, 누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위해 생각하고 하나님 집의 사역에 가장 부담을 갖는지, 누가 비교적 분명하게 진리를 깨닫는지, 누가 정의감을 갖고 있고 누가 기꺼이 대가를 치르려 하는지를 보아야 한다. 이런 사람은 마땅히 형제자매의 지지와 동조를 얻어야 한다. 진리를 추구하는 이런 올바른 분위기가 교회에서 기류를 형성한다면 성령 역사가 있을 것이고 하나님은 축복하며 인도할 것이다. 반면, 시비를 따지고 서로 겨루고 미워하며 질투하고 다투는 분위기가 교회에서 기류를 형성하면 너희에게는 분명 성령 역사가 없을 것이다. 서로 다투고 뒤에서 싸우며 간계와 기만, 음모로 상대를 대하는 것은 사악한 분위기이다! 이것이 교회에서 기류를 형성한다면 성령은 절대 역사하지 않을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는 자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다> 중에서) 『오늘날, 하나님의 감찰을 받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없고, 성육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온전케 될 수 없다. 네가 자신의 모든 행동을 하나님 앞에 내놓을 수 있는지 보아라. 네가 한 일을 하나님 앞에 내놓을 수 없다면 그것은 네가 악을 행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악을 행하는 자가 온전케 될 수 있겠느냐? 너의 모든 행동, 일거수일투족, 모든 마음가짐과 반응 하나까지도 하나님 앞에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평소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고, 형제자매들과 교제하고, 교회 생활을 하는 등의 영 생활, 나아가 협력하며 섬기는 일까지 모두 하나님 앞에 내놓고 하나님의 감찰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실행해야 너의 생명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자신의 뜻에 맞는 사람을 온전케 한다> 중에서) 이 말씀에서 위로를 얻었고 실행의 길도 찾았어요.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 시기질투하지 말고 진리를 추구하고 진리에 부합하는 말을 따르라고 하셨죠. 사실, 형제가 지적을 해 준 것들은 다 새 신자 양육을 잘하라고 도와준 거거든요. 형제는 인간관계를 생각지 않고 문제가 보이면 형제자매들이 자신을 알게 도와줬죠. 형제는 자기 패괴함도 드러내면서 자신을 높이 보지 않게 했어요. 또 진리를 추구하고 교회 사역을 지켰고요. 그러니 질투하고 보복할 기회를 찾을 게 아니라 형제의 장점을 배우면서 제 부족함을 채워야 하는 거죠. 그리고 또 그런 지적과 도움은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이더라고요. 저의 패괴함을 알고 잘못을 고칠 수 있으니까요. 하나님은 우릴 살피시고 우리가 원칙대로 하길 바라시잖아요. 그래서 하나님의 감찰을 받고 패괴함을 성찰하며 잘못을 바로잡고 진리 원칙대로 행하려고요.

이제는 매튜 형제를 질투하지 않고 지적해 주면 잘 받아들여요. 그리고 예배 때, 형제자매들이 묻더라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미리 정리를 해 두곤 해요. 또 형제자매가 교제를 잘 안 하면 서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이끌어 주고요. 유익한 예배를 위해서 예배 전에도 형제자매랑 많이 소통하면서 그들의 실제 문제가 뭔지 파악하고 말씀에 결부해 해결해 주곤 했어요. 그리고 새 신자의 어려움을 잘 해결하려고 말씀도 많이 보면서 진리를 갖췄어요. 이런 변화를 얻게 된 건 다 하나님의 구원이에요.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어떻게 해야 죄성을 이기고 회개하고 또 죄짓는 상태에서 살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저희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에서 그 길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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