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교의 회개
중국 푸젠 전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창세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이 사역하면서 행한 모든 것은 전부 사랑일 뿐 미움은 전혀 없다. 네가 본 형벌과 심판도 사랑으로, 더 참되고 실제적인 사랑이다. 이 사랑이 사람을 인생의 바른길로 인도하는...
—눠이 자매에게 보내는 편지
눠이 자매에게
요즘 잘 지내요? 자매님이 지난번 편지에 지금은 양육 본분을 하지 않고 리더가 안배한 사무 사역을 하고 있다고 했죠. 그리고 이 본분은 두각을 드러내지도 못하고 얼굴을 내밀지도 못하며 사람들도 우러러보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마음속으로 거부감이 들고 협력하고 싶지 않다고도 했고요. 요즘 내적 상태는 좀 바로잡혔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예전에 그런 내적 상태였던 적이 있었어요. 나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서야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제 패괴 성품에 대해 조금 인식하고 본분을 대하는 그릇된 관점도 바로잡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본분에 마음을 쏟을 수 있게 되었지요. 이번에 편지를 쓰는 건 제 체험을 자매와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예요. 자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2021년 10월, 저는 막 리더가 되었어요. 매일 일이 끝나면 아무리 늦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곤 했죠. 속으로 생각했어요. ‘내가 진리를 많이 깨닫기만 하면 어떤 문제를 만나든 다 해결할 수 있을 거야. 형제자매들이 내게 진리 실제가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나를 우러러볼 테고.’ 반년 후, 저는 자질이 부족하고 체면과 지위를 중시하는 마음이 강해서, 늘 패괴 성품에 얽매였어요. 결국 본분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해 교체되었죠. 리더가 제 특기를 고려하여 형제자매들의 컴퓨터 문제를 처리하도록 안배해 주었는데, 당시 제가 드러낸 모습은 자매님과 똑같았어요. 저는 속으로 생각했죠. ‘이건 보잘것없는 사역이고 힘써 일하는 건데, 아무리 많이 일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거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도 본분 조정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고 순종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어요. ‘사무 사역을 하는 것은 별로 비전이 없어. 아무리 잘해도 사람들이 우러러봐 주지도 않을 텐데, 차라리 지위가 높고 체면이 서는 리더를 하는 게 낫지.’ 비록 본분을 이행하고는 있었지만 마음속에선 늘 힘이 나지 않았죠. 특히 새신자인 저우팅(周婷) 자매가 자질이 좋고 빨리 성장하여 리더로 선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마음이 무척 괴롭더군요.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새신자보다는 좀 낫지 않나? 새신자도 리더가 되었는데, 왜 나에게는 사무 사역을 안배한 걸까? 형제자매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어느 날, 리더가 예배를 인도하러 왔는데, 저는 다른 방에서 컴퓨터 문제를 처리하고 있었어요. 그때 리더가 사람을 양성하는 일에 대해 교제하는 것을 들었는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믿은 지 몇 년 안 됐지만 자질이 좋고 비교적 열심히 추구하며 양성할 가치가 있지만,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믿은 지 여러 해가 되어도 별로 성장하지 못하고 자질도 부족해서 양성할 가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자 마음이 무척 찔렸답니다. 속으로 생각했죠. ‘내가 바로 양성할 가치가 없는 부류에 속하는 사람이 아닌가? 보아하니 난 몇몇 사무적인 사역만 할 수 있을 뿐, 두각을 드러낼 기회는 없겠구나.’ 잠시 후 리더가 문을 닫자 저는 더욱 괴로웠어요. ‘전에 리더를 할 때는 윗선 리더가 우리에게도 예배를 인도하며 교제해 주었고, 나도 양성 대상이었는데, 지금은 단지 컴퓨터 문제를 처리하러 온 사람일 뿐이고, 그저 힘써 일하는 사람일 뿐이잖아.’ 게다가 예배에 온 몇몇 교회 리더들이 다 나를 아는 사람들인데, 내가 지금 이 본분을 이행하는 것을 알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이 들자 더욱 괴로웠어요. 컴퓨터 문제를 처리한 후 그 사람들에게 사용법을 설명해 주어야 할 때는 절대 가고 싶지 않았어요. 스스로가 마치 잡역부 같고, 그들과는 급이 다르다고 느껴져서요. 저는 방 안에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겨우 가서 그들과 얘기를 했죠. 돌아오니 마음이 씁쓸하더라고요. 내가 아무리 잘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우러러봐 주지도 않는데, 이렇게 공을 들여서 무엇 하나 싶어서,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기로 했어요. 그 후 저는 본분에 마음을 쓰지 않았답니다. 형제자매들이 제게 문제를 물어도 진지하게 고민해서 답변을 주지도 않고, 사역 중의 문제나 편차도 정리하지 않았죠. 기술을 배우는 데도 마음을 쓰지 않고, 공들여 연구하려 하지도 않고, 그저 제 손에 있는 일을 마치는 것에만 만족했어요. 그 기간 저는 본분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저녁 일찍부터 졸음이 쏟아지곤 했어요. 나중에 저는 제 내적 상태가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제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구했답니다.
구하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어요. 『하나님 집에서는 늘 하나님의 부탁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말하고,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에 대해 말한다. 그럼 본분은 어떻게 생기는 것이겠느냐? 크게 보자면,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경영 사역으로 인해 생긴다. 작게 보자면, 하나님의 경영 사역이 사람들 가운데서 전개되면서 여러 가지 사역이 생기는데, 그러한 사역은 사람이 협력하고 완성해야 하는 것이다. 이로써 사람에게 책임과 사명이 생기게 되고, 그 책임과 사명이 바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준 본분인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합격한 본분 이행이란 어떤 것인가> 중에서),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그것의 상하 귀천을 구분해서는 안 된다. “이는 하나님이 맡겨 주신 부탁이고 하나님 집의 사역이긴 하지만, 이런 일을 하면 남들이 깔볼 거야! 체면이 서는 일은 남들보고 하라고 하고, 티 나지 않고 뒤에서 힘을 내는 일은 나한테 시키네. 이건 불공평하잖아! 난 이 본분을 이행하지 않을 거야. 난 체면도 세우고 이름도 날리는 본분을 맡아야 해. 이름을 날리거나 체면을 세우지 못한다 해도 내게 이득이 되고 몸이 편한 본분이어야 돼.” 네가 이렇게 말한다면, 이 태도가 옳은 것이냐?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고르는 건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자기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다. 이는 본분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본분을 거절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모습이다. 그 안에는 개인적인 취향과 바람이 섞여 있다. 네가 자신의 이익과 체면 등 갖가지 요소를 고려하면, 그것은 순종하는 태도로 본분을 대하는 것이 아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합격한 본분 이행이란 어떤 것인가>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고 깨달았어요.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그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사명과 책임이며, 어떤 본분은 높고 어떤 본분은 낮고, 그런 건 없다는 것을요. 만약 본분을 높고 낮음, 귀하고 천한 것으로 나누어 얼굴을 드러내는 본분만 하려 하고 다른 본분은 피한다면, 이는 본분을 거절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진실로 순종하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도 깨달았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저 자신을 반성하니, 저 역시 본분을 대할 때 기호에 따라 행동하며 늘 얼굴을 드러내는 본분만 이행하고 싶어 했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제가 리더를 할 때는 윗선 리더에게 주목받고 형제자매들에게 우러름 받으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본분도 의욕적으로 이행했어요. 하지만 사무 사역을 할 때는 제가 단지 힘써 일하는 사람일 뿐, 비중도 별로 없다고 느꼈죠. 이런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남들보다 열등한 것이고, 두각을 나타내지도 못하고 얼굴을 내밀지도 못한다고 생각하니 본분을 이행할 때 의욕이 없더라고요. 특히 리더가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믿은 지 여러 해가 되어도 자질이 부족하고 성장이 더뎌서 양성할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는, 제가 새신자만도 못하고 사무적인 일밖에 못 한다는 생각에 몹시 의기소침하고 본분을 이행할 의욕도 생기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에도 마음을 쓰지 않아 본분에 일부 손실을 가져오고 말았죠. 생각해 보면, 본분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책임이기에,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든 아니든 마땅히 하나님께로부터 받아들여 순종하고, 제가 해야 할 책임을 다해야 했어요. 하지만 저는 체면이 손상되고 지위욕이 채워지지 않자 반발하며 이치를 따지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사역을 게을리했어요. 본분 중에 나타난 문제에 대해 공을 들여 깊이 생각하고 해결하려 하지 않았고, 배워야 할 기술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배우려 하지 않았고요. 혼자 해결하지 못한 일부 문제는 협력하는 형제자매에게 넘겨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기도 했죠. 저는 명예욕과 지위욕이 너무 강해서, 늘 제 허영과 체면, 개인적인 이익만 고려했고, 심지어 교회의 사역을 그르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제가 본분 조정에 대해 순종하는 태도가 전혀 없었고, 조금의 양심과 이성도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나중에 저는 또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을 보았어요. 『적그리스도에게 지위와 명예는 부가적인 요구 사항이 아니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신외지물(身外之物)은 더더욱 아니다. 그것은 적그리스도의 본성과 뼛속, 핏속에 들어 있는 것으로,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태도는 지위와 명예가 있어도 괜찮고 없어도 괜찮은 것이 아니다. 그럼 어떤 것이겠느냐? 명예와 지위는 그에게 있어 매일의 삶과 상태, 추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적그리스도에게 있어 지위와 명예는 그의 생명이다. 그가 어떻게 살아가든,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든,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추구하는 것과 목표가 무엇이든, 인생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든 모두 좋은 명예와 높은 지위를 갖는 것을 중심에 놓는데, 이 목적은 바뀌지 않는다. 이는 그가 영원히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이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진면목이자 그의 본질이다. 깊은 산 숲속에 데려다 놓아도 그는 명예와 지위에 대한 추구를 내려놓지 못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 가운데 갖다 놓아도 그가 마음속으로 신경 쓰는 것은 여전히 명예와 지위이다. 적그리스도 부류 사람들 역시 하나님을 믿긴 하지만, 그들은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것 사이에 등호 기호를 그려 넣곤 이 두 가지를 대등한 위치에 둔다. 즉,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길을 걸으면서 동시에 명예와 지위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곧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이며,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이 곧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고, 명예와 지위를 얻으면 진리와 생명을 얻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 만약 그들이 어떤 명예와 이익, 지위도 얻지 못하고, 다른 이의 앙망과 우러름, 추종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깊은 실의에 빠져 하나님을 믿는 것은 의미도 가치도 없다고 여길 것이다. 그들은 속으로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건 실패한 거 아닌가? 희망이 없는 거 아닌가?’라고 느낀다. 그들은 늘 마음속으로 이런 것을 궁리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 집에서 한자리 차지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교회에서 높은 명망을 얻어 자기가 말하면 사람들이 들어주고 행동하면 받들어 줄지, 어디를 가든 자신을 따를 대상이 있을지, 교회에서 발언권과 명예, 이익, 지위를 갖게 될지 등을 궁리한다. 그들은 속으로 이런 것들을 특별히 중요시한다. 이것이 바로 이 부류 사람들의 추구이다. 그들은 왜 늘 이런 것들을 중시하겠느냐? 하나님 말씀을 읽고 설교를 들었는데도 이런 일에 대해 마음속으로 인식이나 분별이 생기지 않은 것이겠느냐? 하나님 말씀과 진리가 그들의 관념이나 사상 관점을 바꿔 놓지 못한 것이겠느냐? 절대 그렇지 않다. 문제는 그들 자신에게 있다. 전적으로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진리를 싫어하기 때문에 적그리스도는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는 그들의 본성 본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3)>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적그리스도 부류가 명예와 지위를 목숨처럼 여기며,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어떤 사람들 속에 있든 그들이 생각하는 건 오직 명예와 지위를 위한 것이고, 사람들의 우러러봄과 앙망을 얻지 못하면 사는 것이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고 폭로하셨어요. 저의 추구 관점을 반성하니 적그리스도와 똑같지 않겠어요? 어릴 때부터 저는 ‘사람은 체면으로 산다’,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짐승은 가죽을 남긴다’,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와 같은 사탄 독소의 영향을 받아,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고, 무슨 일을 하든 사람들이 우러러봐 주기를 바랐어요. 학교 다닐 때는 관직에 있거나 명망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그들은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우러러봐 주니까,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열심히 공부했죠. 제 노력을 통해 장래에 좋은 직업을 갖고 사람들에게 우러름 받기를 희망하면서요. 하나님을 믿은 후에도 저의 추구 관점은 여전히 그대로였어요. 리더를 할 때는 본분이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는데, 그것은 진리를 더 많이 갖추어 형제자매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사람들에게 우러름을 받기 위해서였죠. 예배 때는 늘 어떻게 교제해야 형제자매들이 저를 얕보지 않을까 궁리했고, 저의 그릇된 속셈과 좋지 않은 내적 상태는 예배의 성과에 영향을 미쳤어요. 사무 사역을 할 때도 저는 여전히 예전의 잘못된 길을 걸었답니다. 사람들이 저를 얕볼까 두려워, 리더의 컴퓨터 문제를 처리해 주고 나서 그들에게 말 한마디 하는 그런 간단한 일조차 감히 마주하지 못했어요. 마음이 매우 답답했고, 그 후 본분을 이행하는 데 매우 수동적이 되어 사역에도 영향을 미쳤지요. 제가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생각하는 것은 오직 제 명예와 지위를 위한 것이었으니, 제가 걷는 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길이 아니겠어요? 저는 분명 아무것도 아니고, 진리 실제도 별로 없고, 자질도 부족하고, 패괴 성품도 무척 심각해요. 그런데도 착실하게 본분을 이행하지 않고 곳곳에서 제 체면과 지위만 생각하며, 그것을 얻지 못하면 소극적이 되고 괴로워했고, 본분을 이행할 힘도 없어졌어요. 명예와 지위는 정말 저를 단단히 얽매어 제 매일의 생활을 지배했고, 그 때문에 저는 무슨 일을 하든 사람들의 우러러봄과 찬성을 얻으려고만 했으니, 이렇게 사는 것은 정말 너무 고통스러웠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본분을 이행할 기회를 주신 것은, 본분을 이행하는 가운데 진리를 추구하여 성품 변화에 이르라는 뜻이에요. 하지만 저는 착실하게 본분을 이행하지 않고, 진리를 추구하는 데 공을 들이지 않으며, 늘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여 사람들에게 우러름 받으려고 했어요. 체면과 지위를 잃으면 본분에 화풀이하며 무책임하게 본분을 이행했으니,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고 있었던 것이었죠! 이제야 저는 분명히 알았어요. 무턱대고 명예와 이익, 지위만 추구하는 것은 정말 너무 위험한 일이에요. 일단 자신의 명예와 이익, 지위에 관련되면 반발하고 원망하며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본분을 이행해서 사역에 손실을 가져오죠. 만약 제가 계속 이렇게 완고하게 추구한다면 결국에는 하나님께 혐오받고 도태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자매님, 아세요? 이런 것들을 인식하자 두려웠어요. 저는 더 이상 잘못된 길을 따라 계속 추구할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본분 이행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기로 다짐했답니다.
저는 또다시 하나님 말씀을 보고, 어떻게 자신의 위치를 정해야 할지에 대해 조금 인식하게 되었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생각하기에 너 자신이 자질이 너무 부족하고 옳고 그름을 분간할 능력이 없고, 진리를 이해하는 능력이 없다면 절대로 자신의 야심과 욕망을 방종해서는 안 되고, 어떻게 하면 교회에서 한자리 맡아서 리더가 될지 고민해서는 안 된다. 리더가 되는 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정직한 사람이 아니고 진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 리더가 된다면, 너는 적그리스도나 거짓 리더가 될 것이다. … 만약 네가 교회 사역에 부담감이 있고 교회 사역에 참여하고 싶다면 그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이 진리를 깨달았는지, 진리를 교제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하나님의 사역에 진실로 순종할 수 있는지, 사역지침에 따라 교회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 만약 이 몇 가지에 이를 수 있다면 리더 일꾼 선거에 나가도 좋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건 사람이 최소한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우선 본인이 사람을 분별할 줄 아는지, 진리를 깨닫고 원칙대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지를 봐라. 만약 이런 요구에 이를 수 있다면 리더 일꾼이 되기에 합당하다. 만약 스스로 가늠할 수 없다면 주위에 너와 가깝고 잘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된다. 만약 모두가 네 자질이 리더를 맡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현재 네가 맡은 본직 사역부터 잘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한다면 얼른 자기를 인식하도록 해라. 네 자질이 부족하다면 리더가 될 생각만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착실하게 자신의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도 괜찮다. 만약 네가 리더가 될 수 있다면, 네가 정말 그런 자질과 재능, 사역 능력이 있고 부담도 있다면 하나님 집에서 마침 이런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라 틀림없이 너를 발탁해서 양성할 것이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하나님의 때가 있는 법이다. 발탁되고 싶은 너의 그 바람은 야심이 아니다. 하지만 리더가 되기 위한 자질과 조건을 갖춰야 한다. 자질이 부족한데도 늘 리더가 되려 하고, 중책을 맡으려 하고, 사역 전반을 책임지려 하고, 얼굴을 내밀려고 한다면, 너에게 알려 주겠는데, 그것은 야심이다. 야심은 재앙을 가져올 수 있으니 경계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향상하려는 마음이 있고 진리에 공을 들이기를 원한다. 여기에는 문제가 없다. 어떤 사람들은 자질이 있고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진리에 공을 들일 수 있다. 이건 좋은 일이다. 자질을 갖추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자기 본분을 잘 지키고 눈앞에 놓인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며 원칙에 맞게, 하나님 집 요구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이것이 그에게는 더 좋고, 더 안전하고, 더 현실적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5)> 중에서) 자매님, 이 말씀을 보고 자매님도 뭔가 얻은 게 있지 않아요? 저는 이 말씀을 통해, 자질과 사역 능력이 있고 리더의 조건을 갖춘 사람은 하나님 집에서 반드시 발탁하여 양성하지만, 비교적 자질이 부족하고 리더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리더가 된다 해도 실질적인 사역을 할 수 없어서, 필연적으로 교회 사역에 손실을 가져온다는 점을 깨달았어요. 저는 리더가 되면 사람들에게 우러름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만 하고, 제가 과연 리더가 될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는 돌아보지 않았어요. 생각해 보면, 저는 리더로 있는 동안 형제자매들의 본분 이행에 문제가 있어도 꿰뚫어 보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했어요. 또 일이 많아지면 제대로 안배하지 못하고 여러 사역을 동시에 챙기지도 못했지요. 제가 주로 책임졌던 사역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어요. 게다가 저는 지위를 중시하는 마음이 강해서 본분을 이행할 때 진리 원칙을 구하는 데는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어떻게 교제해야 형제자매들에게 우러름을 받을까 하는 생각뿐이었어요. 본분에 전혀 마음을 쏟지 못하고 본분을 이행해도 성과가 없었답니다. 윗선 리더가 원칙에 따라 제 본분을 조정한 것은 교회 사역에도 유익하고 저에게도 보호가 되었죠. 지금 제가 이행하는 본분은 일부 업무 지식과 관련이 있는데, 이런 기술은 제가 배워서 익힐 수 있고 본분에 어느 정도 작용할 수 있으니, 이 본분은 그래도 저에게 비교적 적합한 편이에요. 하나님께서도 그러셨죠. “어떤 사람들은 자질이 있고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진리에 공을 들일 수 있다. 이건 좋은 일이다. 자질을 갖추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자기 본분을 잘 지키고 눈앞에 놓인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며 원칙에 맞게, 하나님 집 요구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이것이 그에게는 더 좋고, 더 안전하고, 더 현실적이다.” 그래요, 리더의 조건을 갖춘 사람을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여 양성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좋은 일이죠. 덕분에 그들이 더 많은 훈련을 받고 각 방면의 진리 원칙에 진입하며, 자신의 실제 체험으로 형제자매들을 도울 수 있으니, 이는 교회 사역에도 좋은 일이에요. 리더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착실하게 자신이 이행할 수 있는 본분을 잘 이행하면 일부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고, 마지막에는 구원받을 기회도 얻을 수 있어요. 이 부분을 인식하자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조금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환경을 마련하신 것은 제가 저 자신을 정확히 인식하도록 하기 위함이고, 저는 제 자리를 제대로 찾고 착실하게 본분을 이행해야 하죠. 이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제가 마땅히 가져야 할 이성이에요.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보았어요. 『모든 사람은 진리 앞에 평등하다. 발탁되고 양성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대단한 것이 아니다. 또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한 시간이 비슷하다. 발탁되거나 양성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도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 누구도 진리를 추구할 권리를 빼앗아 갈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이 나름대로 열심히 추구하고 자질도 어느 정도 있어서 발탁되고 양성되는 거라면, 이는 하나님 집의 사역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 하나님 집에서는 사람을 발탁하고 쓸 때 왜 이런 원칙을 적용하겠느냐? 각 부류 사람은 자질과 인품이 다르고, 각자 선택하는 길도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결과 역시 달라진다.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구원받아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지만,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본분 이행에 충성을 다하지 않는 사람은 도태된다.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양성하고 쓸 때는 진리를 추구하는지,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하는지를 보고 결정한다. 그럼 하나님 집에서 각 부류 사람에게 등급의 차이가 있겠느냐? 각 부류 사람은 신분, 계급, 지위, 직급에 있어 당분간 등급의 차이가 없다. 적어도 하나님이 사역하여 사람을 구원하고 인도하는 기간에 각 부류 사람의 등급, 신분, 계급, 지위에는 어떤 차이도 없다. 그저 사역 분담과 본분 역할이 다를 뿐이다. 물론 이 기간에 어떤 사람은 특수 사역을 하도록 파격적으로 발탁되고 양성되며, 어떤 사람들은 자질 문제나 가정 환경 등 다양한 이유로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한다. 그러나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이라고 해서 하나님이 구원하지 않겠느냐? 그렇지 않다. 그 사람들의 계급이나 신분이 다른 이보다 한 등급 낮겠느냐? 그렇지도 않다. 모든 사람은 진리 앞에 평등하다. 사람은 누구나 진리를 추구하고 얻을 기회를 가지며,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고 합리적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5)>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깨달았어요. 진리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죠. 하나님 집에서는 각자의 자질, 인품, 진리 추구 여부에 따라 그 사람을 양성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지만, 발탁되어 양성받는 사람과 다른 사람 사이에 등급상의 구별은 없고, 단지 각자가 맡은 사역만 다를 뿐이에요. 그런데 저는, 리더는 지도자처럼 지위가 높고, 사무 사역을 하는 사람은 지위가 낮고, 잡무를 하는 사람이라고 여겼답니다. 이는 세상 사람의 관점으로 하나님 집의 본분을 판단한 것이고,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하지 않아요. 하나님의 말씀은 저의 그릇된 관점을 바로잡아 주셨어요. 하나님 집에서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하나님은 사람에게 똑같은 진리를 공급하시고, 똑같이 사람에게 진리를 얻을 기회를 주세요. 하나님은 사람이 어떤 본분을 이행하는지를 보지 않으시고,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는지 여부를 보신답니다. 설령 사람의 자질이 부족하더라도 마음이 바르고 하나님의 안배에 순종하며, 깨달은 만큼 실행한다면 하나님께서도 깨우쳐 주시고 인도해 주시죠. 저와 동역하는 헬렌 자매가 생각났어요. 자매는, 자질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본분에 부담이 있고, 배워야 할 기술을 제때 배우며, 어디로 가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안배하면 무조건 순종하고 받아들였죠. 헬렌 자매가 마음을 다해 본분에 임하자 성령의 깨우침과 인도가 임하고, 본분에도 성과가 있더라고요. 하나님의 성품은 공의롭고, 하나님은 어떤 사람도 편애하지 않으세요. 마음을 다해 추구하기만 한다면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진리를 얻을 수 있어요. 이런 것들을 인식하고 나니 제 마음이 훨씬 밝아졌어요.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마땅히 진리를 추구하는 데 공을 들이고, 지위의 높고 낮음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자매님, 저는 지금 사무 사역을 하면서 순종할 수 있게 되었고, 일부 공과도 배웠어요. 이전에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소극적이고 태만했고, 부담도 없었어요. 사역 중의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해결하는 데 공을 들이지도 않았죠. 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본분에서의 오류를 발견하는 데 신경 쓰고, 이런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기술을 배우는 데 적극적이지 않았고, 조금 복잡한 것은 공들여 연구하려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본분상 배워야 할 기술도 기꺼이 배우고 있어요. 비록 어려움을 만나기도 하지만, 이전처럼 패괴 성품으로 대하지 않고, 기도로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많은 기술을 배우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형제자매들의 컴퓨터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을 단지 하나의 일로만 취급했지만, 지금은 의식적으로 제 생명 진입에 집중하고 있어요. 본분 중에 패괴 성품이 드러날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제 문제를 해결하고 옳지 않은 상태를 바로잡으려고 해요. 새 신자가 리더가 되는 것을 볼 때도 더 이상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올바르게 대하고 담담하게 마주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본분을 이행함에 있어 정직한 마음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했어요.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단순한 마음, 순종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행하면 하나님의 깨우침과 인도를 얻을 수 있고, 본분 중에도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더라고요. 자매님, 여기까지 보고 자매님도 뭔가 실행의 길을 찾지 않았나요?
자,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죠. 이번 교제가 자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그래서 자매가 하루빨리 소극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정직한 마음으로 우리의 본분을 대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심혈과 대가를 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매님도 얻은 수확이나 인식이 있다면 편지로 공유해 주세요.
너의 친구
위쉰 드림
2023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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