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 때문에 겪은 고통

2025.7.11

중국 쉬쥐안(徐娟)

저는 교회에서 그림을 제작하는 훈련을 받았고, 나중에 팀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일정 기간의 협력을 통해서 팀의 사역 속도는 이전보다 약간 빨라졌고, 그림 품질도 향상되었습니다. 리더는 저를 상당히 중용하여 팀에 무슨 일이 있으면 대부분 저를 찾아와 상의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자매의 내적 상태가 좋지 않거나 업무상 부족함이 있으면 저더러 교제해 도와주라고 했습니다. 또 리더가 다른 팀에서 제 사역 능력을 칭찬했다는 이야기도 몇 번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무척 뿌듯해하며 제가 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질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2019년 8월, 리원(李雯) 자매가 저희 팀에 배정되어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리더는 자매의 자질이 좋은 편이니 저에게 자매를 잘 양성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나중에 만나보니 리원 자매는 확실히 자질이 꽤 좋았습니다. 제가 그림을 검사할 땐 알아차리지 못했던 문제를 자매가 발견한 적도 있었고, 자매의 수정 제안 또한 꽤 참신하면서 독창적이었습니다. 팀의 또 다른 자매인 자오링(赵玲)은 리원 자매에게 꽤 탄복했습니다. 이때 제 마음속에서 위기감이 올라왔습니다. ‘내가 리원보다 못하면 누가 날 우러러 봐줄까? 안 돼. 업무에 있어 내가 열심히 노력해야겠어.’ 하지만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업무 실력은 리원 자매에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문제를 보는 시야도 리원 자매만큼 포괄적이지 못해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 후 저는 자오링과 리원이 꽤 가깝게 지내며 무슨 문제가 있으면 리원에게 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게다가 리더가 저희와 함께 문제를 논의할 때 리원이 말하는 관점과 제안은 늘 형제자매들의 공감을 받았고, 그러자 저만 혼자 소외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리더가 떠나면서 리원에게 더 많이 훈련하라고 격려하는 말을 듣고, 저는 굉장히 씁쓸했습니다. ‘리원의 자질이 좋은 건 나도 인정해. 하지만 나도 나쁘지 않잖아! 전에 내가 그린 그림도 많이 뽑혔었고, 문제 해결도 잘 했었어. 그런 건 왜 다들 못 알아보지?’ 이런 생각이 들자 리원에게 질투심이 생겼습니다. ‘당신이 오기 전에는 리더가 날 중용했어. 무슨 일이든 나랑 상의했었지. 당신이 온 다음부터 난 찬밥 신세가 됐어. 내가 받을 ‘주목’을 당신이 빼앗아 간 거야!’ 저는 생각할수록 섭섭했고, 리원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 후 리원이 접대 가정 자매와 생활하면서 약간 마찰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제해 도와주기는커녕 옆에서 지켜보며 고소해 했습니다. ‘당신은 뭐든 다 잘하지 않았어? 모두가 당신을 우러러보지 않았나? 왜 접대 가정 자매랑은 사이좋게 못 지내는 거지?’ 가끔 접대 가정 자매도 저희 앞에서 리원이 생활하는 데 약간 문제가 있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저는 겉으로는 ‘리원을 올바르게 대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그 자매가 리원에게 편견을 갖길 바랐습니다. 그래야 사람들도 리원이 모든 걸 다 잘하는 건 아니라며 더 이상 우러러보지 않게 될 테니 말입니다. 하루는 저희가 업무에 관한 교제 편지를 써야 했고, 그림도 몇 개 수정해야 했습니다. 저는 교제 편지를 어느 정도 잘 쓰는 편이었지만, 리더가 리원을 칭찬하던 장면이 떠올라 쓰기 싫어졌습니다. 편지 쓰기는 리원의 약점이라는 생각에 자매에게 쓰라고 하며, 리원이 잘 쓰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도 더 이상 리원을 우러러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식을 떨며 리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랑 자오링은 그림을 그릴 테니까 자매님이 편지를 써 주세요. 모든 사람은 여러 분야의 능력자가 되기 위해 모든 걸 훈련해 봐야 해요. 최선을 다해 써 보세요.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 말고요.” 리원은 써본 적이 없어 잘 쓰지 못해 시간이 지체될까 걱정된다고 했지만, 저는 계속 자매가 쓰도록 고집했습니다. 자매가 써 낸 편지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었지만 세부 사항이 약간 부족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정도쯤이야 어렵지 않다는 건가? 이대로 가다간 내 위세를 자매한테 다 빼앗기겠지? 마침 자매가 쓴 편지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까, 내가 망신 좀 줘야겠다.’ 저는 여러 문제를 지적하며, 여기는 명확하게 적지 않았고, 저기는 세부 내용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많은 문제를 지적하자 리원은 약간 소극적이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팀의 어려운 업무들을 리원에게 맡기며 일부러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리원이 유로한 약간의 패괴를 심각한 문제인 것처럼 부풀렸고, 자오링 앞에서 리원이 얼마나 교만한지, 얼마나 생활에 제약이 없으면 접대 가정 자매가 반감을 가지는지 등을 말해 리원에 대한 편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리원은 눈치를 보며 소극적이 되었고, 다른 팀에 가서 본분을 이행하고 싶어 했습니다. 리원이 그렇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제 마음도 자책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자매를 대한 건 너무 심했나?’ 하지만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팀에서 어떻게 내 자리를 지키겠어? 누가 계속 나를 주목해 주겠냐고? 팀장 자리도 지키지 못할지 몰라.’ 그런 생각이 드니 마음속에 남은 약간의 자책감도 사라졌습니다. 나중에 리더의 교제와 도움을 통해 리원의 내적 상태는 바로잡혔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질투심에 사로잡혀 리원과 협력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저는 두 달 넘게 치통에 시달렸고, 아무리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자매들은 저에게 스스로 반성하라며 일깨워 줬지만, 저는 외부에서만 원인을 찾았습니다. 리더는 제가 명예욕과 지위욕이 너무 강해 남들을 배척하고, 사람들과 조화롭게 협력하지 않아 팀 분위기를 흐트러뜨렸고 몇 달 동안 사역에서 성과가 없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고 있다며 저를 교체했습니다. 저는 마음이 찔리고 괴로웠습니다. 제가 악을 행했다는 것을 알고 목 놓아 울면서, 스스로 명예욕과 지위욕이 너무 강해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해 주시지 않을 거라며 자포자기했습니다. 그 후 자오링은 자신의 체험을 이야기하며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저더러 포기하지 말고 진리를 구해 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녁 묵상 때, 저는 하나님 말씀 찬양진리를 추구하려면 이렇게 다짐해라≫를 듣고 무척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런 인식을 가져야 한다. ‘어떤 일이 닥쳐도 모두 내가 진리를 추구하면서 배워야 하는 공과이고 하나님께서 배치하신 거야. 나는 연약하지만 소극적이 되지는 않을 거야. 내게 공과를 배울 기회를 주시고 이런 환경을 배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 하나님을 따르고 진리를 얻겠다는 뜻을 포기할 수 없어. 포기한다면 그건 사탄과 타협하는 거고, 나를 망치고 하나님을 배신하는 거야.’ 네게 이런 마음이 있어야 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늘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적이다> 중에서) 저는 눈물을 머금고 이 찬양을 마음속으로 반복해서 불렀습니다. 이번에 교체된 것과 리더가 엄하게 폭로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느꼈습니다. 이는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자 구원입니다. 너무 둔하고 강퍅했던 저는 명예와 지위를 고집스레 추구하며 적그리스도의 길을 걸었습니다. 오랫동안 치통에 시달리고, 자매들도 저를 일깨워 주고 도와줬지만, 저는 회개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늘 리원이 우러름을 받아 제가 소외되었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저는 명예욕과 지위욕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었습니다. 리원에게 편견과 증오심을 품어 자매에게 상처 주는 일을 했고, 팀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스로 반성하기는커녕 자포자기하며 하나님께서 더 이상 저를 구원해 주시지 않을 거라고 오해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곡해한 것이 아닙니까? 저는 정말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고, 자신을 너무 몰랐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 하나님께 너무 죄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환경을 마련해 저를 채찍질하고 징계하지 않으셨다면, 저는 자신을 반성할 줄 모르고, 계속해서 잘못된 길로 걸어갔을 것입니다. 저는 더 이상 하나님을 오해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먹고 마시며 제 내적 상태를 바로잡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후 저는 제 내적 상태에 딱 맞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늘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우월하고 뛰어날까 봐, 또 높은 평가를 받아 자신이 묻힐까 봐 두려워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배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자기보다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시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이기적이고 비열한 것 아니겠느냐? 이것은 어떤 성품이겠느냐? 이것이 바로 악독한 성품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자기 사욕만을 채우려 하며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거나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성품이 좋지 않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진실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면 남들을 공평하게 대할 수 있다. 네가 좋은 사람을 추천해 그 사람이 훈련받아 본분을 이행할 수 있게 된다면, 하나님 집에는 인재가 한 명 느는 것이니 네 사역도 수월해지지 않겠느냐? 충성을 다해 그 본분을 이행한 것 아니겠느냐? 하나님 앞에서 이는 선행에 속한다. 또한 이는 리더로서 최소한 갖추어야 할 양심이자 이성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내용이 바로 제 내적 상태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저보다 현명하고 뛰어난 사람을 질투하고, 성품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림 제작 사역은 아주 중요하고, 이해력이 빠르고 창의적인 사람이 협력해 주어야 그림 제작의 효과를 높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자오링은 창의성이 별로였고, 리원은 그 방면에 특기가 있어 저희의 부족함을 채워주었습니다. 이는 사역에 도움이 되므로 저는 교회에 이런 인재가 있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마땅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느라 사사건건 리원을 질투했습니다. 리원의 자질이 저보다 좋거나 리더도 리원을 중시하는 것을 알게 되자, 리원에게 뒤처질까 봐 무작정 리원을 넘어서려고만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리원보다 못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러자 저는 승복하지 않고, 리원을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트집을 잡아 일부러 곤란하게 만들고, 심지어는 리원의 패괴 표출을 잡고 늘어져 뒤에서 판단하고 깎아내리는 말을 해서 다른 사람들이 리원을 우러러보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악독했고, 정상적인 이성이 조금도 없는 사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인성을 가진 사람은 사람들과 지낼 때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을 하지 않으며, 정직하고 하나님을 향하며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집 사역에 협력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기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역에서 추진력을 발휘하기는커녕 오히려 망가뜨리고 방해하기만 했습니다. 제가 한 모든 행동은 하나님께서 혐오하시는 것이고, 사람의 자격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또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적그리스도의 본질에서 나타나는 가장 분명한 특징은 바로 권력을 혼자 차지하고 주무른다는 것이다. 누가 말해도 듣지 않으며, 어떤 사람도 안중에 두지 않는다. 누구에게 어떤 장점이 있든, 누가 어떤 올바른 관점과 고견을 제시하든, 혹은 어떤 적합한 방법을 내놓든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마치 그와 협력할 자격을 갖춘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가 하려는 일에 참여할 자격을 갖춘 사람 또한 아무도 없는 것처럼 말이다. 적그리스도는 이런 성품을 갖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는 인성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게 어디 그냥 인성이 좋지 않은 것이겠느냐? 이는 그야말로 사탄의 성품이다. 이런 성품은 너무도 흉악하다! 어째서 성품이 너무도 흉악하다고 하겠느냐? 적그리스도는 하나님 집의 소유물과 교회의 재산을 자기 손에 넣어 사유재산으로 삼고 자기가 통제하려고 하며, 다른 사람이 간섭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가 교회 사역을 할 때 고려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이익과 지위, 체면뿐이다. 그는 누구든 자신의 이익을 해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며, 자질이 있고 체험 간증을 말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자신의 명예나 지위에 위협을 가하는 것은 더더욱 용납하지 않는다. … 이 밖에도 적그리스도는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수시로 거짓말을 날조하고 사실을 왜곡하며 체험 간증을 말할 수 있는 이들을 깎아내리고 정죄한다. 이들이 어떤 사역을 하든, 적그리스도는 갖가지 이유를 찾아 배척하고 억누르며, 이들을 교만하고 독선적이며, 잘난 체하기 좋아하고, 야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사실 이들은 모두 어느 정도 체험 간증이 있고 진리 실제를 갖춘 사람들이며, 인성이 상대적으로 좋고 양심과 이성이 있으며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는 일부 결점과 부족함이 있고, 가끔 패괴 성품을 드러내지만, 자신을 반성하고 회개할 수 있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이 구원하려는, 하나님께 온전케 될 희망이 있는 사람들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이들은 본분 이행에 적합하고, 본분 이행의 요구와 원칙에 맞는다. 하지만 적그리스도는 ‘내가 그냥 넘어갈 줄 알고? 너는 내 구역에 들어와 역할을 수행하면서 나와 겨루려고 하겠지만, 그건 안 될 일이야. 꿈도 꾸지 마! 너는 나보다 지식도 많고 말솜씨도 뛰어나며 인맥도 좋은 데다 나보다 진리를 잘 추구하지. 너와 협력하라고? 네가 내 명성을 빼앗아 가면 어쩌라고?’라고 생각한다. 적그리스도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겠느냐?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무엇을 생각하겠느냐? 어떻게 해야 자신의 지위를 보전할지나 생각한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8조 그는 사람들이 진리와 하나님이 아닌 오직 그에게 순종하도록 한다(1)>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폭로했습니다. 적그리스도와 같은 유형의 사람들은 지위욕이 특히 강해 남이 자신보다 뛰어난 것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일단 누군가 자신보다 뛰어나 자신의 지위를 위협하면, 그는 온갖 방법을 써서 상대를 공격하고 배척합니다. 상대가 무너져 포기할 때까지 말입니다. 너무 악독합니다! 적그리스도는 오직 자기 지위를 지키는 것만 고려하고 하나님 집의 이익은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하나님 집의 이익이 손해를 입든 형제자매가 상처를 받든 전혀 자각하지도 못합니다. 저의 모습과 맞춰보니 저 역시 그랬습니다. 리원이 잘 깨우치고 성장이 빠르며, 참신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리더와 파트너 자매의 인정을 받는 것을 보면서 제 지위를 지키지 못할까 봐 리원에게 적대심을 가졌고, 리원에게 제가 받았던 ‘주목’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리원을 배척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러 리원을 곤란하게 만들어 망신을 주고, 뒤에서 리원을 판단하는 말도 했습니다. 접대 가정 자매와 자오링을 제 편으로 끌어들여 리원을 배척하고 압박해 소극적인 상태에 빠뜨려서 제 영역에서 쫒아내려 했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부도덕하고 음침했습니다! 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권력 독점’과 같은 사탄 독소의 지배를 받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전혀 인정하지 못했고 저보다 뛰어난 사람을 보면 질투하거나 미워했고, 심지어 갖가지 수단으로 괴롭히고, 상대가 소극적이 되고 무너질 때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저는 이런 사탄 독소에 따라 살면서 성품이 굉장히 교만하고 악독했으며, 하나님 집 이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말과 행동을 했습니다. 저의 이런 성품이 적그리스도와 무엇이 다릅니까?

나중에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나서야 제가 사적인 이익을 지키려고 한 행동, 교회 사역을 방해한 성질, 결과에 대해 조금은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지키려는 것에 대해 만약 네가 늘 교란하고 방해하고 무너뜨리고, 무시하고, 관념과 생각을 갖는다면, 이는 하나님에게 반기를 들고 대립하는 것이다. 너는 하나님 집의 사역과 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늘 무너뜨리고 파괴하려 하거나 그 속에서 이익을 얻고 속임수를 쓰고 횡령하려고 한다면 하나님이 네게 노하지 않겠느냐? (그러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노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겠느냐? (징벌받게 됩니다.) 그건 확실하다. 하나님은 절대 너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한 것은 교회 사역을 무너뜨리고 파괴하는 짓, 하나님 집의 사역과 이익에 반하는 짓이기 때문이다. 이는 크나큰 악이자 하나님에게 반기를 드는 짓, 하나님의 성품을 직접적으로 거스르는 짓이다. 그러니 하나님이 어찌 네게 노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만약 어떤 사람들이 자질이 부족하여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는 관계로 자기도 모르게 교란하고 방해하는 일을 저지른다면 참작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질투하고 싸우고, 고의로 하나님 집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고 파괴하는 짓을 저지른다면, 이는 뻔히 알면서 죄를 지은 것이니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이 너를 용서하겠느냐? 하나님은 6천 년 경륜 사역을 하면서 여기에 모든 심혈을 쏟아부었다. 만약 네가 하나님에게 대항하면서 고의로 하나님 집의 이익에 해를 끼치고, 또 하나님 집에 해를 끼치는 것을 대가로 개인의 이익과 명망, 지위를 추구한다면, 이를 위해 교회 사역을 무너뜨리는 것까지 불사하고 하나님 집의 사역을 가로막고 파괴한다면, 심지어 하나님 집의 물질과 재물에 크나큰 손실을 끼친다면 이런 사람을 용서해야겠느냐?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 명리와 지위,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사탄에게 협력해 악을 행하는 것이고 하나님에게 대항하는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사역을 가로막기 위해 다양한 환경을 일으켜 사람을 시험하고 교란하고 미혹하는 한편, 사람이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그리하여 사람은 하나님에게 순종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탄에게 협력하고 사탄을 따르면서 고의로 하나님 사역을 교란하고 파괴하게 된다. 또 하나님이 아무리 진리를 교제해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 집에서 아무리 책망과 훈계를 해도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하나님에게 조금도 순종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 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게 된다. 그러다 결국 교회 사역을 교란하고 파괴해서 교회의 각종 사역의 진전에 심각한 지장을 주고 하나님 선민들의 생명 진입에 크나큰 해를 끼친다. 이 죄악은 너무도 크기에 반드시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된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1)>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자니 하나님께서 제 앞에서 저를 폭로하시는 것 같아 매우 마음에 찔리고 두려웠습니다. 리원이 더 많고 더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교회 사역에 도움이 되지만, 저는 자매를 지지하고 보호해 주기는커녕 늘 자매를 배척하고 자매의 단점을 잡고 늘어지며 고의로 자매를 괴롭히고 고립시켰습니다. 그 결과 리원은 소극적으로 지내며 정상적으로 본분을 이행할 수 없었고, 팀 사역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쳐 몇 개월간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제가 한 행동은 바로 교회 사역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망가뜨린 것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을 질투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기름 부으셨고,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 의지해 승리를 거두고 이스라엘 백성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그런 다윗을 용납하지 못했고, 다윗이 있으면 자신의 왕위를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다윗을 죽이려고 곧장 추격하며 사지로 몰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보호로 사울은 다윗을 해칠 수 없었고, 결국 사울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저와 사울이 한 일은 성질이 똑같았습니다.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지키기 위해 갖가지 수단으로 리원을 배척하며 괴롭혔고, 이로 인해 리원은 소극적인 내적 상태에서 지내며 본분을 이행할 마음을 잃고 이 팀을 떠나려는 마음까지 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겉으로는 제가 리원과 잘 지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질적으로 저는 교회 사역을 무너뜨리고, 하나님과 대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리원이 본분 이행에 성과가 있자 저는 오히려 온갖 방법을 써서 자매를 배척했습니다. 사람을 밀어내고 기뻐했는데, 이는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악마 사탄이 하는 짓이 아닙니까? 이런 생각을 하니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제 성품이 이렇게 악독할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교체된 것은 바로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이때 저는 참회의 눈물을 흘렸고, 제가 왜 이렇게 인성이 없는지 원망스러웠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리며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고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묵상 중에, 형제자매가 질투를 해결한 체험에 관해 쓴 간증글을 보았고, 실행의 길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역할은 달라도 몸은 하나다. 각자 맡은 바 직책을 다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미력이나마 전력을 다해 생명의 성숙을 추구한다면 나는 만족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21편> 중에서), 『너는 버리는 법과 내려놓는 법, 다른 이를 추천해 그가 두각을 나타내게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일, 체면이 서는 일이 생기면 늘 다투거나 빼앗으려 하지 말고 반드시 내려놓아야 한다. 하지만 본분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된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묵묵히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체면과 지위를 버리고 자신의 이익을 포기할수록 마음이 평안해지고 밝아질 것이며, 네 내적 상태도 점점 좋아질 것이다. 그러나 다투고 빼앗을수록 네 내적 상태는 점점 어두워진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저와 리원이 함께 협력하며 이행하는 본분에는 제가 실행해야 할 진리가 있습니다. 저는 제 위치를 잘 지키고 제 이해득실을 내려놓은 채, 교회 사역을 지켜 본분을 다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사람의 자질이 어떠한지는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것이고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리원은 깨달음과 이해가 빠르고, 발표하는 관점이나 그린 그림도 창의적이어서 자질이 좋은 사람에 속하는 반면, 저는 자질이 평범하고 창의성도 리원만 못했습니다. 제가 아무리 리원과 경쟁해도 자매를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 과거 제가 사역을 하며 성과가 조금 있었던 것은 전부 하나님의 인도 덕분이며, 형제자매가 함께 협력해서 이룬 성과로 제 사역 능력이 뛰어나거나 제 자질이 좋았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인도에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러한 성과를 제 공으로 돌리며 스스로 자질이 좋은 인재라고 자랑했으니, 정말 너무 부끄러움을 몰랐습니다! 만약 이번 교체와 리더의 엄격한 훈계 책망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명예와 지위를 위해 리원과 경쟁했을 것이고, 결국에는 어떻게 도태되었는지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제 저는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저를 우러러본다 한들 제가 또 어떻겠습니까? 한때 저도 형제자매들의 우러름과 지지를 받은 적이 있지만, 그것은 그저 일시적인 체면과 위신이었을 뿐, 저의 패괴 성품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여전히 사람들과 명예와 이익을 다투고, 결국에는 너무 무감각해져서 자매들이 저를 깨우쳐 주고 도와주어도 스스로 반성할 줄 몰랐습니다. 명예와 지위 때문에 이성을 잃다니, 전 정말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저는 가치도 없는 명예와 지위를 위해 싸우면서 하나님 앞에서 심각한 과오를 남겼고, 진리를 얻을 수많은 기회를 잃었습니다. 너무 아깝습니다! 교회가 저와 리원에게 함께 본분을 이행하게 안배한 것은 저와 자매가 조화롭게 협력하여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라는 뜻이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각자 맡은 바 직책을 다한다.』, 『미력이나마 전력을 다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21편> 중에서) 본분을 다해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하나님의 마음은 만족하십니다. 여기까지 묵상하자 제 마음은 훨씬 편안해졌고, 질투심을 내려놓으니 마음이 든든하고 평안했습니다.

한 달여간의 영적 반성을 통해서, 저는 자신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고, 리더는 다시 저와 리원, 자매들을 함께 본분을 이행하도록 안배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이 긍휼로 저에게 회개의 기회를 다시 한번 주신 것임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리원이 팀장을 맡았고, 리더는 무슨 일이든 리원을 찾아 상의했습니다. 그 모습에 저는 또 조금 씁쓸했습니다. 저는 또 질투심이 발동하는 것을 깨닫고 얼른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자매에 대한 질투를 내려놓고 진리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저를 보호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너희가 사람으로 처신하는 원칙은 무엇이냐? 착실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찾고, 자신이 이행해야 할 본분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자가 바로 이성을 갖춘 사람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어떤 분야의 업무 기술에 능하고 원칙도 잘 파악할 수 있다면, 마땅히 책임감을 갖고 그 분야를 제대로 점검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아이디어와 빛 비춤을 제공하여 다른 사람들이 깨우침을 얻어 이 본분을 더 잘 이행하도록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한다.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찾고 형제자매와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다면 본분을 이행하고, 자신의 위치에 따라 처신할 수 있을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처신의 원칙> 중에서) 리원은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구도도 참신하고 창의적이라서 팀장이 되면 팀의 사역을 잘 이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저는 자매와 조화롭게 협력해 본분을 잘 이행해야 합니다. 업무적으로 제가 리원보다 부족한 것은 사실이니, 제 부족함을 올바르게 대해야 하고 자매를 질투해서는 안 됩니다. 제가 이런 자질을 가진 것은 하나님의 정하심입니다.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법을 배워 제 몫의 힘을 바쳐야 하고, 이것이 제 본분이자 책임입니다. 과거 저는 리원과 잘 협력하지 못해 교회 사역에 손해를 가져왔고, 지금 하나님께서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셨으니 저는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다시는 훼방하거나 방해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생각한 저는 리원에 대한 질투심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협력하는 과정에서는 제가 아는 만큼만 이야기하고, 리원이 좋은 제안을 하면 저도 받아들였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마음을 합쳐 조화롭게 협력해 본분 이행의 성과가 전보다 조금 나아졌고, 저도 생명 진입과 업무에서 어느 정도 성장했습니다. 저는 질투심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매와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제 안에서 이루어 주신 성과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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