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삶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정상 관계를 맺을 것인가

2019.5.11

사랑의 쉼터 형제자매님:

안녕하세요! 저는 불과 얼마 전 하나님의 사역을 받아들인 새 신자입니다. 기독교 신자로서 당연히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아야 한다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지만 일이 너무 바쁘고 힘든 나머지 일을 마치고 나면 예배를 드리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볼 기운이 없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 돈은 벌었지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하나님께 죄스러운 마음이에요. 일과 하나님을 믿는 것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할까요?

샤오둥(曉東)

샤오둥(曉東) 형제님: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문제로 오랫동안 고민했었답니다. 나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형제자매와의 교제를 통해 저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고 일과 하나님을 믿는 것 사이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지, 그리고 진리 추구의 가치와 의미는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이런 진리를 정확히 꿰뚫어 본다면 예배를 드리거나 일할 때 어렵지 않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인식을 말씀드릴게요.

진리 추구의 가치와 의미

사실 우리가 일이 너무 바빠 예배드릴 시간이 없고 하나님 말씀을 보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진리 추구의 의미와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진리의 가치를 깨닫고 진리 실행이 가져다주는 즐거움과 해방감, 자유를 느낀다면 우리는 진리를 추구하려고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태복음 4:4) 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한 말씀이 겉으로 봤을 때 이해하기 쉽든 심오하든, 전부 사람의 생명 진입에 반드시 갖춰져야 할 진리이며, 사람의 심령과 육체가 생존해 나가기 위한 생수의 근원이다. 그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행동하는 법칙과 신조를 공급하며, 사람이 구원받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길과 목표, 방향을 공급한다. 또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피조물로서 갖춰야 할 모든 진리를 공급하고,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께 순종하고 경배해야 하는지에 관한 모든 진리를 공급한다. 그는 사람이 살아나가기 위한 보장이자 일용할 양식이며, 사람이 굳세어지고 우뚝 서 있을 수 있게 하는 견고한 방패이다. 그에게는 창조된 인류가 정상 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진리의 실제가 가득하고, 인류가 타락에서 벗어나고 사탄의 올무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하는 진리가 가득하며, 인류에 대한 창조주의 간곡한 가르침과 권면, 격려와 위로가 가득하다. 그는 사람이 모든 긍정적인 사물을 알도록 인도하고 깨우치는 등불이자 정의와 아름답고 선한 것을 구현하고 가질 수 있게 하는 보장이며, 모든 사람과 일, 사물을 가늠하는 준칙이자, 사람을 구원과 광명의 길로 이끄는 등대이다.(<하나님을 아는 것이 하나님을 경배하며 악에서 떠나는 길이다> 중에서)

이 세상에 사는 우리에게 단순히 물질적인 것만 있어서는 부족합니다.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하나님 말씀의 인도와 공급입니다. 물질적인 것은 그저 우리의 의식주만을 해결해 줄 뿐입니다. 우리의 마음속 공허함과 일과 삶 속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이나 문제 등은 하나님의 말씀만이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기 위해 아등바등하지만, 세상이 불공평하고 나쁜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많으며 사람과 만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앞으로 와 예배드리고 하나님 말씀을 보며 형제자매와 교제하고 이를 통해 진리를 깨닫고 여러 사람들의 본질을 꿰뚫어 보게 되면 어떻게 사람을 대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게다가 우리는 ‘사람은 피라미드 꼭대기에 서야 한다’라는 사탄의 지배를 받아 지위와 남들이 우러러보는 삶을 추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위가 없을 때는 사람과 다투며 지위를 얻은 후에는 항상 다른 사람이 해치지 않을까 경계해야 해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진리를 교제함으로써 명예와 이익, 지위는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고 망가뜨리는 방법이며 명예와 이익, 지위를 좇는 사람은 죄악의 늪에 점점 깊이 빠져 고통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지위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앞에서 살고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한다면 하나님의 칭찬과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속에 있는 사탄의 잘못된 가치관이 바뀌어 일하면서도 명예와 이익, 지위 때문에 환득환실하지 않고 이기기 위해 사람과 다투지 않으며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한다면 우리의 마음은 평온하고 안정되며 자유로워집니다. 우리가 진리를 추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건 마음이 의지할 곳이 생기고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이며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평온하게 하나님의 섭리에 따르게 됩니다. 마음의 위안과 평안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진리가 우리에게 많은 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리를 추구하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의미 있는 일입니다.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 힘쓰는 것은 현명한 선택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셨다고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6:25~26),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태복음 6:31~32) 하나님의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의식주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길 바라지 않으시며 자주 하나님 앞으로 와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자신의 생명을 중시하길 바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 삶과 관련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셨습니다. 우리는 그저 입을 옷이 있고 먹을 음식이 있으면 그걸로 충분한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선지자 엘리야의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엘리야는 추격을 피해 산골짜기에 숨었습니다. 그곳엔 아무런 음식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까마귀를 통해 음식을 가져다주셨습니다. 3년에 걸친 대기근 때에는 하나님께서 가난한 과부에게 엘리야를 거두도록 하셨고, 그들은 약간의 기름과 밀가루로 3년의 기근을 버텨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하나님을 따르는 많은 형제자매도 하나님의 이 말씀을 깊이 느끼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며 자신의 삶을 모두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일이 술술 풀릴 때면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것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심지어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넘쳐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일을 할까

우리는 ‘태어났으면 당연히 일해서 돈을 벌고 생계를 책임져야지. 그건 당연한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노동을 통해 돈을 벌고 생계를 꾸려나가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단순히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육의 사치스러운 욕망을 만족시키고자 돈을 법니다. 돈을 더 벌어서 좋은 집, 좋은 차를 사고 더 나은 삶을 살며 다른 사람이 부러워하고 우러러보길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는 이유는 정확히 말하면 명예와 이익, 지위가 우리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육적인 편안함이나 우리를 부러워하고 우러러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기 위해 자신을 잃어버립니다. 결국 하나님의 앞으로 올 시간이 사라지고 피조물로서 창조주를 경배할 기회도 잃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얼마나 원대한 이상을 품고 있든, 얼마나 현실적이고 정당한 바람을 가지고 있든, 사람이 실현하고자 하는 것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두 단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 두 단어는 모든 사람의 삶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사탄이 사람에게 주입하려고 하는 것이다. 어떤 단어일까? 바로 ‘명예’와 ‘이익’이란 단어이다. 사탄은 공격적인 방법 대신 부드럽고 사람의 사고방식에 맞는 방법으로 쥐도 새도 모르게 사탄의 생존 방법과 생존 법칙을 받아들이게 하고,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세우게 한다. 또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의 꿈을 가지게 한다. 이 인생의 꿈은 아무리 그럴듯하게 포장해도 결국에는 ‘명예’와 ‘이익’으로 귀결된다.… 사람은 명예와 이익만 있으면 부귀영화를 누리고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명예와 이익만 있으면 유흥과 육적 향락을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명예와 이익을 거머쥐기 위해 자발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 심지어 자신의 모든 것, 미래와 운명마저 사탄에게 진짜로 넘겨 버렸다. 그러고는 이에 대해 전혀 의구심을 갖지 않고, 자신에게 속한 것을 되찾을 줄도 모르고 있다.… 사람이 명예와 이익에 사로잡히면 광명도, 정의도, 아름다움과 선함도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게 된다. 이는 사람이 명예와 이익에 강한 유혹을 느낄 뿐만 아니라, 그것은 평생 동안, 심지어 영원히 좇는다 해도 다 가지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지 않으냐?(<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린 어려서부터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다른 사람보다 위에 서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등 사탄의 생존 법칙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이런 법칙의 영향으로 우리는 돈을 숭배하고 육적인 즐거움을 좇으며 다른 사람 위에 서려고 하는 등 명예와 이익, 지위를 최우선 순위에 두었습니다. 이런 잘못된 사상에 사로잡혀 우리는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이루고 자신을 부러워하고 우러러보는 타인의 시선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일에 쏟고 다른 사람과 서로 뺏고 뺏기며 이익을 위해 속이고 이용했습니다. 결국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해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았으며 심지어 몸까지 상해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돈을 벌고 나서도 우리는 공허함과 무력감을 느끼며 마음속에 평안과 기쁨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사탄의 생존 법칙에 따라 무조건 명예와 이익을 좇고 하나님을 멀리하며 피조물이 이행해야 할 본분인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에도 점점 흥미를 잃어갔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것이 돈 버는 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며 아예 예배를 드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 않으며, 점점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잃어버렸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탄이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우리를 이용해 하나님 앞에 있던 우리를 끌어내어 완전히 통제하고 장악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죄악의 늪으로 점점 깊이 빠져 결국 하나님에 의해 사탄과 함께 훼멸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명예와 이익이 바로 사탄이 우리를 미혹하고 해치며 잡아먹는 방법 중 하나이며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길임을 꿰뚫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잘못된 가치관을 인식하고 분별하고 나면 올바른 태도로 일을 대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일하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것은 상충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일을 하면서 하나님과 정상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요?

중심을 바꾸어 일하면서도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한복음 4:24)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고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일할 때에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평온히 하고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진리를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하고 겪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어 성령의 역사를 얻으면 우리 마음은 위안을 받고 평안과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일이 아무리 힘들고 시간이 없어도 우리는 적극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제가 겪은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막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을 때 저는 일과 하나님을 믿는 일은 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배를 드려야만 정식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은 아예 몰랐습니다. 당시 저는 식당에서 일했습니다. 일은 매우 바빴고 매주 몇 번씩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볼 시간이 없으며 하나님 말씀을 체험할 기회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할 때면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고 따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배를 드리는데 한 자매님이 제 어려움에 대한 하나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려면 우리 곁이나 주변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간과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 하더라도 우리에게 주어진다면 우리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일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무시하지 말고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검증으로 대해야 한다. 이런 태도는 어떠하냐? 너에게 이런 태도가 있다면 하나의 사실이 입증된다. 너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다. 너에게 하나님을 만족게 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네가 실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그 기준과 멀지 않은 것이다. 곁에서 너의 언행을 관찰하고 너의 행동과 생각의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역이다.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그다지 중요시하지 않는 일이나 평소 사람들이 아예 언급하지 않는 일은 작은 일로 여기고 진리 실행과는 상관없는 일로 여긴다. 그래서 그런 일이 주어지면 가볍게 생각해 흘려보낸다. 사실 그 일이 주어졌을 때는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어떻게 악에서 떠나야 하는지를 배워야 할 때이다. 또한 너는 그 일이 너에게 주어졌을 때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더욱 잘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너의 곁에서 너의 언행을 관찰하고 너의 행동과 생각의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역이다.(<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사역으로 맺게 될 결실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중에서) 하나님 말씀과 자매님과의 교제를 통해 저는 매일 제가 맞닥뜨리는 사람과 일은 경중에 관계없이 모두 하나님께서 세심하게 제게 배치해 주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물과 일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경외심을 가졌는지,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행했는지, 여러 방면의 진리에 진입했는지를 시험하고 검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저는 주변의 사람과 일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진리를 얻을 기회를 많이 놓쳤습니다. 앞으로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 삶 속으로 가져 와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하고 실행하여 제 생명을 점차 키워나가야 합니다.

그때 제가 식당에서 메뉴를 적고 있을 때 매니저님이 다가와 손님들이 시킨 메뉴에 추가로 몇 개 더 써넣어 돈을 더 받자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마태복음 5:37)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하시며 거짓이 없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한다면 그건 간사한 행위이며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당시 저도 손님을 속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니저님에게 찍혀 앞으로 직장 생활이 힘들어지거나, 인센티브가 깎이거나 심지어 일자리를 잃진 않을까 걱정되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문득 이 일에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제 곁에서 제가 어떤 태도로 진리를 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으로 옮겨 정직한 사람이 되는지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육을 버리고 진리를 실행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살며 하나님과 정상 관계를 맺는 것을 중요하게 여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기도드린 후 제 마음은 많이 가라앉았고 진리를 실행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 고객의 메뉴를 써 내려갔고 매니저님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매니저님이 사장님께 제가 정직하고 믿을 만한 직원이라고 칭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놀라운 행사를 보았고 진리를 실행한 후 마음속에 찾아오는 평안과 안정, 그리고 자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느낌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그 후 일을 하면서 저는 주변의 사물과 일을 대할 때 하나님 말씀을 체험하고 실행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서서히 하나님과 정상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일할 때에도 힘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샤오둥 형제님, 여기까지 들었으니 아마 일과 하나님을 믿는 일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하는지 길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일에 있어서 우리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야 합니다. 자기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 싸우지 말고 그저 입을 옷이 있고 먹을 음식이 있는 것에 만족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리를 추구하는 일에 더 많은 마음을 쏟아 더 많은 진리를 갖추고 삶 속에서 하나님 말씀을 실행하는 연습을 하며 하나님 말씀을 우리 삶과 올바른 사람이 되는 원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점점 진리를 깨우치게 되고 하나님에 대해 점점 알게 되며 마음의 자유를 얻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행복까지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 사랑의 쉼터 샤오밍(小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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