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는 법을 알았어요

2022.3.11

중국 쉬루(徐露)

2021년 4월, 저는 천정신(陳正欣) 자매와 협력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는 전에도 복음을 전해 봤기 때문에 웬만큼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후 본분 성과에서 천정신을 앞질렀습니다. 저는 자매 앞에서 항상 자기 자랑을 하며 제가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지, 복음 전도 대상이 질문했을 때는 어떻게 대답했는지 등 모든 과정을 상세히 얘기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천정신은 그걸 몹시 부러워했습니다. 한번은 새 신자 몇 명이 예배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찾아가 교제를 했더니 다시 정상적으로 예배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새 신자들 마음을 움직여 그들을 이끄셨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저는 저도 어느 정도 일조를 했다는 생각에 조금 우쭐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기어이 천정신한테 또 자랑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하나님께 의지했더니 교제도 몇 마디 안 했는데 형제자매들이 다들 예배에 나오겠대요.” 천정신이 부러워하는 기색을 보이자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어느 날은 전도하고 돌아온 천정신이 풀이 잔뜩 죽어 있었습니다. 복음 전도 대상의 질문을 제대로 해결해 주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 복음 전도 대상에게 대답했는지 물어보니 자매가 대략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했습니다. ‘역시 경험 부족이야. 그게 얼마나 답하기 쉬운 문젠데. 나 같으면 몇 마디로 해결하겠는데. 내가 복음을 어떻게 전하는지 좀 보고 배우라고 해야지.’ 저는 어떻게 교제해야 효과가 있는지 그녀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천정신도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가 많이 부족하니까 앞으로도 많이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말로는 하나님께 의지하자고 했지만, 속으로는 제가 역시 복음을 잘 전한다고 생각하며 우쭐했습니다.

어느 날 예배 시간에 리더가 요즘 복음 전도에서 어떤 체험과 수확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천정신이 대답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저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복음 전도 대상의 질문에 대답을 못 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쉬루 자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금방 찾아서 교제해 주더라고요.” 그러자 리더는 저를 보고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리더한테 제가 아는 게 많아서 어떤 질문이든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천 자매 말에 맞장구를 쳤습니다. “확실히 복음 전도 대상이 하는 질문 중엔 난감한 질문들도 있긴 해요.” 리더가 어떤 질문이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재빨리 머릿속으로 어려운 질문을 생각해 내려 애썼습니다. 제 능력이 뛰어나다는 걸 리더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래서 복음 전도 대상이 어떤 질문을 했고 저는 어떻게 교제했는지, 결국 어떻게 복음 전도 대상을 설득했는지 등을 손짓을 섞어 가며 신나게 얘기했습니다. 질문이 어렵게 보이도록 일부러 부풀려 말하면서 남들은 해결을 못 하고 저만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요. 그렇게 해서 리더한테 제가 진리 실제도 있고, 복음 전도자 중에서 가장 낫다는 인상을 심어 주고 싶었습니다. 얘기가 끝나고 리더와 형제자매들이 다들 칭찬하니까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복음 전도 상황을 확인한 리더는 최근에 나타난 문제에 결부해 복음 전도 원칙을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리더가 몇 마디 하기도 전에 이런 생각이 튀어나왔습니다. ‘마침 여기에 관련된 체험이 있는데 빨리 얘기해야지. 딴 얘기로 넘어가 버리면 기회가 없으니까.’ 그래서 저는 황급히 끼어들었습니다. “여기서 좀 자세히 얘기해 볼게요.” 그러고는 제 체험을 소개하며 제가 복음을 전할 때 어떻게 성과를 냈는지 떠벌렸습니다. 형제자매들이 고개를 끄덕이니까 저는 더 신이 났습니다. 교제하는 동안 형제자매들이 간혹 자기 생각을 이야기해도 저는 전혀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남들은 가치나 식견 있는 의견은 낼 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요. 그래서 계속 제 견해만 이야기하며 남들에게는 말할 기회도 주지 않았지요. 오로지 제 경험을 전부 쏟아내서 리더에게 제가 자질과 은사도 있고, 본분을 이행할 때 원칙도 구할 줄 아는, 나름 얻기 힘든 인재라는 점을 보여 줄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내가 지금 잘난 체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말하는 속도를 조금 늦추고, 내친 김에 제 패괴와 오류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했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실행 길은 그래도 교제해야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이게 다 내 실전 경험인데, 잘난 체하는 것으로 비칠까 봐 교제를 안 할 수는 없잖아.’ 저는 교제를 계속했습니다. 얘기를 마치고 보니 리더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형제자매들도 부러운 듯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예배 자리에서는 거의 저 혼자만 이야기하다시피 하고 다른 사람들은 듣기만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평소 형제자매들과 예배드리며 교제할 때도 저의 소극적 상태나 복음 전도의 실패 사례는 가급적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면 이미지가 실추될 것 같아서 성공한 경험만 골라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예배에서 몇 번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 다들 제가 복음을 잘 전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일부 복음 전도자들은 관념이 많은 복음 전도 대상을 만나면 아예 제가 대신 가서 교제해 달라고 하면서 저를 의지했습니다. 사람들이 우러러봐 주는 그 느낌을 즐기면서 저는 스스로에게 더욱 도취되었습니다. 이렇게 득의양양하게 지내던 중, 하나님의 채찍과 징계가 임했습니다.

그때는 복음을 전하면서 늘 벽에 부딪히고 성과도 없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죠. ‘평소 형제자매들하고 예배드릴 때 그렇게 큰소리치고 잘난 체했는데, 지금 본분 이행에 성과가 없는 게 혹시 하나님이 날 증오하고 외면하시는 건가?’ 천정신한테 제 내적 상태를 솔직히 털어놓았더니 자매가 그랬습니다. “요즘 자매님과 함께 지내보니 자기 자랑이 좀 심하더라고요. 리더가 와서 예배드릴 때도 거의 혼자서만 얘기하고, 리더가 교제하려 해도 자매님이 중간에 말을 가로채 버리니까 저는 질문이 있어도 끼어들 수가 없었어요. 자매님을 보면 복음 전도 경험도 정말 많고 어떤 질문도 다 해결을 하니까 제가 아주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자매는 급기야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저는 속이 상했습니다. 제가 자신을 높이고 과시한 게 자매에게 그렇게 상처가 될 줄 몰랐으니까요. 결국, 제가 악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진지하게 반성하면서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사람은 모두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며, 또한 곳곳에서 자신을 내세우고 드러내며 하나님을 아예 마음에 두지 않는다. 너희는 내가 한 이런 말을 체험해 보았느냐? 많은 사람은 계속 자신을 증거한다. 자신이 어떻게 고통을 받고 어떻게 사역을 했다느니, 하나님이 자신을 어떻게 신임하여 어떤 일을 하게 맡겼다느니, 자신은 지금 어떠어떠하다느니 등등에 대해서 말이다. 그러면서 말할 때 일부러 특정 말투와 자세를 취하는데, 결국 다른 이들이 그를 하나님이라고 여기게 될 정도다. 사람이 이 정도가 됐을 때는 성령이 버린 지 오래다. 비록 잠시 그를 제명하거나 출교하지 않고 봉사하게 하더라도, 그의 운명은 이미 정해졌으니 징벌받을 일만 남았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요구는 너무나 많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에서 폭로한 내용을 보니 무척 찔리고 괴로웠습니다. 최근 본분을 이행하면서 자꾸 벽에 부딪히고 하나님 인도를 느낄 수 없었던 게 모두 제가 자신을 높이고 과시해서 하나님께 미움을 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너무나 공의롭고 거룩하십니다! 저는 겁이 났습니다. 계속 이대로 가다가는 하나님께 버림받아 도태될 게 분명했으니까요. 얼른 진리를 구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높이고 과시하는 자를 폭로하신 말씀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패괴된 인류는 모두 스스로를 높이고 증거하며 뽐내 남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고 숭배하게 할 수 있다. 이는 사탄의 본성에 지배된 사람이 본능적으로 보이는 반응이자, 패괴된 인류의 공통적인 특성이다. 사람은 보통 어떻게 스스로를 높이고 증거하느냐? 어떻게 남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고 숭배하게 하는 목적을 달성하느냐? 자신이 많은 사역을 했고 많은 고난을 겪었으며 많은 헌신을 했고 많은 대가를 지불했다고 증거한다. 자신의 밑천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높여 사람들 마음속에 자신의 지위를 더 높게, 더 공고하게, 더 안정되게 만든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고 우러러보고 부러워하며, 심지어는 숭배하고 앙망하고 추종하게 한다. 사람이 이 목적을 위해서 겉으로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나 본질적으로는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는 일을 많이 저질렀다. 이렇게 하는 것이 이성적인 것이냐? 그것은 이성의 범주를 넘어선 일로, 염치없는 것이다. 즉, 염치도 모르고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했고,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증거하며 심지어는 자신에게 어떤 은사나 재능, 특별한 기능, 어떤 경험이나 좋은 처세술, 남을 우롱하는 수단 등이 있는지 자랑하기까지 한다. 스스로를 높이고 증거하는 수단은 자신을 뽐내고 남을 깎아내리는 것이며, 또한 자신을 위장하고 포장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남들이 자신의 약점과 결점, 부족한 부분을 보지 못하게 하고, 영원히 자신의 빛나는 일면만 보게 한다. 심지어는 소극적이 되어도 남들에게 알리거나 마음을 열고 교제하지 못하며, 일을 잘못해도 애써 포장하고 숨긴다. 자신이 본분 이행 과정에서 교회 사역에 끼친 손실은 입에도 올리는 법이 없지만, 아주 작은 기여나 성과만 있어도 즉시 끄집어내 자랑한다. 자신이 얼마나 재능 있고 자질이 좋은지, 자신이 얼마나 남들과 다르고 특별한지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해 한스러워한다. 이것이 스스로를 높이고 증거하는 방식 아니냐?(<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4조 자신을 높이고 증거한다> 중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자신을 과시하고 높이는 모습을 폭로하신 말씀에 비추어 보니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본분을 이행하면서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나 자신을 과시해서 사람들에게 우러름을 받으려 했습니다. 저는 복음을 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밑천 삼고, 제가 입담도 좋고 머리도 좋다고 생각해서 언제나 사람들에게 과시하고 자랑했습니다. 복음 전도에서 조금이라도 성과가 있으면 협력하는 자매 앞에서 자신이 진리를 교제해서 문제를 해결할 줄 안다고 잘난 체했습니다. 또 자매가 복음 전도에서 실패하면 바로 가서 제 경험을 전수했고요. 자매를 돕는다는 것은 명분일 뿐, 사실은 제 재능을 뽐내고 자랑했던 것이죠. 그 바람에 자매는 제가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이고, 자기는 너무 부족하다고 느낀 나머지 소극적인 상태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리더가 와서 예배를 드릴 때면 저는 더욱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했습니다. 일부러 문제가 어렵다며 크게 부풀려서 수완이 좋다고 티를 내는가 하면, 예배 중에 말을 가로채거나 혼자만 대화를 독점하기도 했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제가 어떻게 성과를 냈는지 떠벌리며 자기를 과시해서 사람들이 우러러보게 하였으니 정말 너무나 비열하고 뻔뻔스러웠습니다! 늘 말을 가로채고 자기를 과시하며 형제자매들에게 진리를 구하고 교제할 기회를 주지 않는 바람에 형제자매들의 문제나 고충이 제때에 해결될 수 없었습니다. 멀쩡한 예배가 저 때문에 엉망이 돼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늘 제 자랑에만 몰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체험과 인식을 들을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예배에서 아무런 수확도 얻지 못했습니다. 제가 부족한 점도 많고, 실패도 많이 했다는 점을 저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형제자매들에게 비치는 제 이미지가 손상될까 봐 그저 성공한 체험만 얘기하고 실패나 부족한 점에 관한 얘기는 피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형제자매들이 모두 저를 우러러보고 의지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모두 제 앞으로 데려와 놓고도 무서워하기는커녕 즐기기까지 했습니다. 제 모든 행동을 되돌아보고 나서야 그동안 제가 하나님을 만족게 하기 위해 본분을 잘 이행한 적은 한 번도 없고, 모두 사람들을 미혹하고 농락하기만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제 본성을 조금 인식하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바울을 매우 숭상한다. 밖에서 강연하고 사역하는 것을 좋아하며 모임을 가지기 좋아한다. 연설하기 좋아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따르고 자신을 숭상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을 둘러싸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 마음속에 자신의 자리가 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이 모두 그의 이미지에 관심 두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모습에서 그의 본성을 해부해 보자. 그의 본성은 무엇이겠느냐? 그가 정말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 사람은 교만하고 잘난 체하며 하나님을 조금도 경배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준다. 또한, 그가 추구하는 것은 높은 지위에 서는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을 다스리고 점유하고 싶어 하며 사람들 마음속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 한다. 이것은 전형적인 사탄의 형상이다. 그의 본성 가운데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바로 교만하고 잘난 체하며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사람들이 그를 경배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통해서 그의 본성을 명확히 알 수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사람의 본성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항상 자기를 높이고 과시하는 것은 교만한 본성에 지배받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어릴 때부터 지금껏 남들이 우러러봐 주고 옹호해 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면 멋있어 보이고 기분이 좋았거든요. 그러다 보니 그게 인생의 추구 목표가 돼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회만 있으면 떠벌리면서 자신을 과시하고, 남들이 보내는 선망의 시선을 한껏 즐기며 거기에 도취됐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건 제 본분이자 직책과 의무이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다 하나님의 인도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교만한 본성에 지배되어 약간의 은사와 경험, 그리고 복음 전도 성과를 밑천으로 삼았습니다. 자신을 보기 드문 인재로 생각하며 그 누구도 안중에 없었고요. 기회만 있으면 형제자매 앞에서 복음 전도의 성공 사례를 자랑하고 뽐내면서 실패나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결국, 다들 본분을 이행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앙망하는 대신 저를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 자리만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사람들을 제 앞으로 데려오고 사람들 마음속에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건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가 아니겠습니까? 은혜시대, 바울은 상당히 교만했습니다. 그의 서신을 보면,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증거하는 법이 없었고, 예수님 사역이 사람들에게 가져온 유익함도 증거한 적이 없었습니다. 대신 어디서나 자신의 은사와 자질을 높이고 뽐냄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농락하고, 결국 사람들이 자신을 숭배하고 따르게 하려는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또 자기는 사도 중에 가장 뛰어나다고 증거하고, 마지막에는 자신이 사는 게 그리스도라고 해서 하나님 성품을 심각하게 거슬렀습니다. 바울이 늘 자신을 높이고 과시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몹시 숭배했습니다. 2천 년 동안 신자들은 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대하고, 그것을 하나님 믿는 근거, 실행의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그의 말을 듣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우선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허수아비로 만든 바울은 가장 큰 적그리스도가 되어 하나님께 징벌받았습니다. 제 태도는 바울과 다를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면서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제 자랑을 하며 사람들을 농락했습니다. 그건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완전히 자기 경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건 하나님 성품을 심각하게 거스른 일이었습니다! 순간 덜컥 겁이 나면서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위험하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서둘러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계속 패괴 성품으로 살면서 당신을 대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만약 함부로 잘난 체하면 당신께서 채찍질하고 징계해 주십시오. 또 제가 자신을 더 깊이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그 후에 또 하나님께서 사람을 심판하고 폭로하신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네가 무엇이든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말라. 네게 알려 주겠다. 지금까지 네가 보고 체험한 것으로는 내 경륜의 천분의 일조차 깨닫지 못한다. 그런데도 네가 그렇게 오만하게 굴 것이 뭐가 있느냐? 네가 가진 보잘것없는 재능과 인식은 예수가 행하는 사역에 1초도 이용될 수 없다! 너의 체험은 얼마나 되느냐? 여태까지 네가 본 것에 네가 평생 듣고 상상한 것을 더해도 내 한순간의 사역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니 흠잡을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겠다. 네가 아무리 교만하게 굴어도 개미만도 못한 피조물에 불과하다! 네 배 속에 들어 있는 것들은 개미 배 속에 들어 있는 것보다도 적다! 네가 체험이 많고 관록이 있다고 해서 함부로 지껄여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 체험과 관록 또한 다 내가 한 말에서 비롯된 것 아니더냐? 설마 그게 너의 성실과 근면의 대가라 생각하느냐? 너는 오늘날 나의 성육신을 보았기에 그렇게 풍부한 상상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관념으로 가득 차게 된 것이다. 내가 성육신하지 않았더라면, 너의 재능이 아무리 뛰어날지라도 그렇게 많은 상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너의 관념 또한 그로 인해 생긴 것 아니더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두 번의 성육신으로 성육신의 의의가 완전해지다> 중에서) ‘그래, 내가 진리 실제도 없으면서 글귀와 도리만 읊어댔구나. 사역 경험이 생기고 자그마한 일을 좀 했다고 사람이 안중에도 없고, 마음에 하나님도 없었구나. 게다가 하나님의 영광도 가로챘으니 정말이지 교만해서 이성을 잃어버렸구나!’ 사실, 복음을 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의 사역을 지키고 계심을 분명히 느꼈습니다. 간혹 복음 전도 대상이 질문했는데 저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를 때면 하나님께 기도로 의지했습니다. 그러면 성령의 깨우침과 인도로 해결 방안을 찾곤 했습니다. 또 어떤 때는 복음 전도 대상에게 교제도 별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만 조금 읽어 주어도 감동을 받고 하나님 음성을 알아차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세 사역에 대해 알아보고 또 받아들이려 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룬 효과이자 하나님께서 복음 전도 대상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신 결과입니다. 한번은 제가 한 자매의 오빠한테 복음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 오빠는 전에도 형제자매들이 교제했지만, 그 자신이 품고 있는 관념에 방해받아 참도를 구하거나 알아보기를 꺼려 했습니다. 저도 자신이 없었지만 전에 복음 전했던 경험을 살려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계획했던 대로 얘기를 했더니 그 오빠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일부 관념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얘기해야 효과가 있을지 도무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하나님께 복음 전도 대상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에게 깨우쳐 주시라고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별다른 교제 없이 체험 간증 영상만 보여 주었을 뿐이었는데 영상을 보고 난 뒤 영상 속에서 교제한 진리에 마음이 움직인 그 오빠가 참도를 구하고 알아보겠다고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겨우 30분 만에 사람이 그렇게 달라진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것은 분명 제가 교제를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본분을 이행하면서 그릇된 속셈을 품으면 번지르르한 말을 아무리 쏟아내도 상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들을 체험하면서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성령 역사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지 제 보잘것없는 은사나 자질은 아무 결정적인 역할도 못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양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하고 택하신 대상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것이 하나님 음성임을 알아차려서 참도를 구하고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정하고 택하신 대상이 아니라면 제가 아무리 교제해도 소용없습니다. 사람이 본분을 이행할 때 마음이 바르고 진실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앙망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다면 훌륭한 자질과 은사가 없더라도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너무 눈멀어서 성령 역사를 전혀 모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역에서 성과가 나면 그 공을 스스로에게 돌리고, 어디 가든 그것을 자랑거리로 삼고 잘난 체했습니다. 부끄러운 줄도 몰랐고요! 평소 제가 잘난 체하던 모습들을 떠올리니 정말 역겹고 창피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소란을 피우는 망나니처럼 제멋대로 굴며 추태를 부리고도 자각하지 못했으니까요. 복음을 전할 때 늘 벽에 부딪히고 형제자매들로부터 책망과 훈계를 받았기에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다면 무감각한 제가 자신을 반성하고 인식하는 일은 전혀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저는 하나님께 다시는 자신을 높이거나 과시하지 않겠다고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뒤로 어떻게 실행해야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는 것인지를 의식적으로 구했습니다. 저는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증거할 때에는 주로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을 심판하고 형벌하는지, 어떤 시련으로 사람을 연단하고 사람의 성품을 변화시키는지, 너희가 체험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패괴를 드러내고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는지, 결국 어떻게 정복되었는지,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진실한 인식을 얼마나 갖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말해야 한다. 너희는 이 부분에 대해 말할 때 공허한 이론을 말하지 말고 사실적으로 알아듣기 쉽게 말하며, 마음속 말을 솔직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체험하면 된다. 심오하고 공허한 이론으로 자신을 뽐내려 하지 마라. 그러면 너무 교만하고 비이성적으로 보인다. 현실적인 체험에 바탕을 둔 실제적인 말, 마음에 있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이는 사람에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되고 사람들 보기에도 가장 적절하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추구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할 때는 하나님의 사역과 성품을 많이 증거하고, 자신이 어떤 패괴와 패역을 드러냈는지, 어떻게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겪고 자신을 인식하게 됐는지를 많이 이야기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공의 성품을 인식하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저는 복음 전도에서 성공했던 경험만 얘기하고, 제가 어떤 패괴 성품을 드러냈는지, 어떤 일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했는지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이 모두 저만 우러러보고 의지했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자신을 높이고 과시했는지 폭로하고, 하나님은 또 어떻게 채찍질과 징계로 제가 자신을 인식하도록 이끄셨는지, 복음을 전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떤 부족함을 드러냈는지, 성령은 어떻게 역사하고 인도하셨는지를 모두 교제해서 형제자매들이 저에 대해 분별이 생기고 하나님 행사를 알게 하고, 본분 과정에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앙망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제가 그렇게 형제자매들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교제한 결과, 다들 자기 마음속에 하나님 자리가 없었다는 걸 깨닫고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태도를 고치고 하나님께 의지해 본분을 잘 이행하길 원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 하나님의 신분과 지위는 지고지상하다. 하나님에게는 권병과 지혜, 능력이 있고,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이 있다. 하나님이 모든 인류와 만물 가운데서 얼마나 오랫동안 사역했는지 아는 사람이 있느냐? 하나님이 지금까지 오랜 세월 동안 사역하고 인류를 경영해 왔는데, 구체적 연한과 정확한 수치는 아무도 모른다. 하나님은 그런 일을 인류에게 알려 주지 않는다. 그러나 사탄이 이런 일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공표하지 않겠느냐? 사탄은 분명 그 사실을 공표했을 것이다. 사탄은 자신을 드러내 더 많은 사람을 미혹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공을 인정받으려 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왜 이 일을 알리지 않겠느냐? 하나님의 본질에는 자신을 낮추고 감추는 측면이 있다. 낮춤과 감춤에 반대되는 것은 무엇이겠느냐? 교만함과 드러냄이다. … 하나님은 사람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라고 요구하지만 하나님은 스스로를 증거한 적이 있느냐? (없습니다.) 하지만 사탄은 조금만 일을 해도 사람들이 이를 몰라줄까 걱정한다. 적그리스도도 마찬가지다. 그는 조금만 일을 하면 늘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공적을 자랑한다. 그 말을 듣고 있자면 겉으로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으면 그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을 내세우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가 그런 말들을 하는 속셈과 본질은 바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선민을 다투고, 지위를 다투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고 감추지만 사탄은 자신을 드러낸다. 이는 차이가 있지 않으냐? 드러냄과 낮춤과 감춤 중 어떤 것이 긍정적인 사물이냐? (낮춤과 감춤입니다.) ‘낮춤’이란 말이 사탄에게 쓰일 수 있느냐? (없습니다.) 왜 그러냐? 사탄의 사악한 본성 본질을 보면, 사탄은 한 푼의 가치도 없는 싸구려이다. 사탄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게 비정상이거늘, 무슨 낮춤을 말하겠느냐? 낮춤은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신분, 하나님의 본질, 하나님의 성품은 위대하고 존귀하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자신을 과시한 적이 없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고 감춤으로써 사람이 하나님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 보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은 이렇게 묵묵히 행하고 있고, 인류는 하나님에게서 끊임없이 공급받고, 양분을 얻으며, 인도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안배한 것이다. 하나님은 한 번도 표명하지 않았고, 그런 일들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것이 낮춤과 감춤 아니냐? 하나님은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지만 이를 언급하지도, 표명하지도 않고, 사람과 이런 일들을 논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낮춤인 것이다. 너는 이렇게 할 수 없는데 네가 무슨 낮춤을 논하겠느냐? 그런 일들은 네가 한 일이 아님에도 너는 한사코 공을 가로채려 하니, 이를 뻔뻔하다고 한다. 하나님은 인류를 이끌며 이렇게 큰 사역을 하였고, 온 우주를 주관한다. 하나님의 권병과 능력은 그렇게 크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나의 능력은 비범하다.”라고 말씀한 적이 없다. 하나님은 만물 가운데 숨어서 이 모든 것을 주관하며 인류가 양분과 공급을 얻도록 하고, 온 인류가 대대로 이렇게 이어지게 한다. 예를 들어, 공기, 햇빛 그리고 인류가 땅에서 생존하는 데 필요한 물질적인 것들은 모두 끊임이 없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공급한다는 것은 조금도 거짓이 아니다. 그렇다면 사탄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좋은 일을 하면, 이를 숨기고 이름 없는 영웅이 될 수 있겠느냐? 불가능하다. 교회에 있는 일부 적그리스도처럼 말이다. 그들은 다소 위험한 사역을 맡은 적이 있고, 버리고 고생한 적도 있으며, 심지어 옥살이한 적도 있다. 또한 하나님 집의 어떤 사역에 공헌을 한 자도 있다. 그들은 그 일들을 늘 되새기며 잊지를 않고, 이를 평생의 공로이자 평생의 자본으로 삼는다. 이는 사람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말해 준다. 사람은 확실히 보잘것없고, 사탄은 염치가 없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7조 사악함과 음험함, 그리고 간사함(2)> 중에서) 하나님의 낮추고 감추심을 보고 크게 감동했습니다. 동시에 제 모습을 비추어 보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토록 높고 위대하신데도 커다란 굴욕과 고통을 견디고 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진리를 선포하고 사람을 구원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아무리 사역을 많이 하고 말씀을 많이 선포하셔도 사람에게 자랑하지 않으시고 줄곧 묵묵히 사람에게 공급하고 인류를 구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너무나 아름답고 선하십니다. 그런데 사탄에 의해 깊이 패괴된, 먼지 같은 저는 아무것도 아닌 주제에 사람들에게 우러름을 받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사역 조금 한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이 몰라줄까 봐 여기저기 자랑하며 생색을 냈습니다. 사역은 다 하나님이 하시고 저는 그저 조금 협력했을 뿐인데도 뻔뻔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는 계속 남들 앞에서 과시했습니다. 생각할수록 저 자신이 너무 비열하고 추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무나 혐오하실 만했습니다. 다시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는 예배에서 교제할 때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했습니다. 그리고 제게서 어떤 패괴와 패역이 흘러나왔는지, 일할 때 어떤 비열한 속셈 때문에 벽에 부딪혀 실패했는지, 하나님의 어떤 징계와 깨우침이 있었기에 제가 원칙을 알고 실행 길을 찾게 되었는지 교제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은 제 실패 경험에서 교훈을 얻고 하나님의 공의 성품과 하나님의 구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간혹 자신을 과시하려는 마음과 생각이 튀어나올 때도 있지만, 그것을 알아차리는 즉시 하나님께 기도하고 저버립니다. 이렇게 실행하면 마음도 정말 편안했습니다. 제가 이렇게나마 변화할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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