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이 성경 외에 더 있는가

2021.9.12

싱가포르 쉰츄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입니다. 『네가 율법시대의 사역이나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도를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알고 싶다면 구약 성경을 봐야 하고, 은혜시대의 사역을 알고 싶다면 신약 성경을 봐야 한다. 그렇다면 네가 말세의 사역에 대해 알려면 어떻게 해야겠느냐? 오늘날의 하나님 인도를 받아들이고, 오늘날의 사역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것은 새로운 사역이라 성경에 미리 ‘기록’해 놓은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하나님은 성육신하여 따로 중국에서 다시 선민들을 택했고, 이들에게 사역하며 땅에서의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즉, 은혜시대의 사역을 이어 가고 있다. 오늘날의 사역은 이전 사람이 가 본 적 없는 길이고, 그 누구도 보지 못한 도이며, 아직 행한 적이 없는 사역이다. 다시 말해, 이는 하나님이 땅에서 행하는 최신 사역이다. 그렇기에 행한 적이 없는 사역은 역사(歷史)가 아니라고 한다. 현재는 현재고, 아직 지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하나님이 땅에서, 이스라엘 밖에서 다시 더 크고 더 새로운 사역을 행하여 이미 이스라엘의 범위와 선지자의 예언을 뛰어넘었음을 모르고 있다. 이는 예언에 없는 새로운 사역이고, 이스라엘 밖에서 행하는 더 새로운 사역이며, 사람이 꿰뚫어 볼 수도 없고 생각지도 못한 사역이다. 이런 사역이 어떻게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을 수 있겠느냐? 오늘날의 사역을 그 누가 하나도 빠짐없이 미리 기록해 놓을 수 있겠느냐? 그 누가 관례를 깨는 더 크고 더 지혜로운 이 사역을 오래되어 곰팡내 나는 책에 기록해 놓을 수 있겠느냐? 현시점의 사역은 역사(歷史)가 아니다. 그러므로 네가 오늘날의 새 길을 가려면 성경에서 나와야 하고, 성경에 기록된 예언서나 역사서의 범위를 벗어나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새로운 길을 잘 갈 수 있고, 새로운 경지와 새로운 사역에 진입할 수 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다시 보니 성경에는 율법시대와 은혜시대의 하나님 말씀과 사역만 기록되었을 뿐, 하나님이 말세에 하시는 말씀과 사역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만 집착해서 말세에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구하지 않으면 어린양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없고, 주님을 맞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진리는 우리가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지에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진리입니다.

2018년 1월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시에 자매와 천 자매를 만났는데, 두 분 다 성경에 대한 깨달음이 무척 독특하고 교제는 실제적이고 빛으로 가득했습니다. 요즘 많은 교회가 황폐해진 원인과 슬기로운 처녀가 되어 주님을 맞이하는 방법은 물론 바리새인들이 주님을 대적한 근본 원인과 계시록에 예언된, 하나님이 말세에 하시는 사역에 관해 교제했습니다. 10년 넘게 들었던 목사님 설교보다 그분들과 며칠간 교제하면서 깨달은 게 더 많았습니다. 교제가 참 신선하고 새로워서 그분들은 어떻게 성경에서 그렇게 많은 빛을 얻었는지 신기했습니다. 저는 진리의 비밀을 더 알고 싶고, 또 주님에 대해서도 더 잘 알고 싶어 그분들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석했습니다.

어느 날 예배 때, 시에 자매가 무척 기쁜 목소리로 아주 좋은 소식이 있다고 했습니다. 무슨 소식이라고 물으니, 주님이 돌아오셔서 진리를 선포하시고 말세의 심판 사역을 하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전 그 말을 듣고 가슴이 벅차면서도 믿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정말이냐고 물었더니, 그때 천 자매가 이렇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네, 정말이에요. 주님이 오셨습니다. 그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세요. 말씀을 선포해 심판 사역을 하고 계세요." 그 순간, 갑자기Facebook에서 본 글이 생각났습니다. 동방번개에서 주님이 돌아오셔서 말씀으로 심판 사역을 하신다고 하는데, 그것은 성경을 넘어섰다는 글이었습니다. 저는 갑자기 경계심이 생겨 얼른 천 자매에게 혹시 동방번개 다니냐고 물었습니다. 자매는 솔직하게 그렇다고 했습니다.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목사님들은 항상 하나님의 모든 말씀과 사역은 성경에 있고 주님에 대한 믿음은 성경에 근거하며 성경을 벗어나면 이단이라고 했습니다. 전 자매들이 교제하는 내용이 성경을 넘어섰으니 주님의 도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매님, 지금 교제하시는 내용이 우리 목사님의 설교랑 다르네요. 앞으로는 같이 교제 못 하겠어요." 그리고 얼른 대화창을 껐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오셨다는 얘기에 마음이 계속 싱숭생숭했습니다. 사실 자매들과 교제했을 때, 내용이 참 실제적이고 너무 새롭고 좋았습니다. 성경의 비밀은 물론,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동방번개가 정말 하나님에게서 난 것일까 고민됐고, 그 사람들 말을 안 듣고 주님을 맞이할 기회를 놓치기라도 하면,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또 목사님이 한 말을 생각하면, 잘못된 길로 빠질까 봐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했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선택을 하게 인도해 달라고 주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원래 다음날 아침에 자매들과 모임을 가지기로 돼 있었습니다. 그간 저를 사랑으로 대해 주면서 포용심이 넓은 자매들인데, 말도 없이 참석 안 하면 큰 실례가 될 것 같아서 메신저에 온라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매들에게 말했습니다. "자매님들의 교제에 빛 비춤이 많고, 읽어 주신 말씀도 참 실제적이었어요. 그런데 주님이 이미 돌아오셔서 새 사역을 하시고 새 말씀을 선포하셨다고 하는 것은 성경을 넘어서고 주님의 도를 벗어나는 거예요. 목사님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이 모두 성경 안에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새로운 말씀이 성경 외에 있죠?"

시에 자매가 차근차근 말했습니다. “목사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이 모두 성경 안에 있고 성경 외에는 없다고 하는데, 그 관점이 사실이나 하나님 말씀과 부합할까요?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적 있나요? 성령이 그러셨나요? 하나님 진리의 말씀에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면, 그것은 인간의 관념과 상상일 뿐, 성립되지 않는 말이죠. 성경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잘 알다시피, 구약 성경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편집자들의 누락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일부 선지서가 구약 성경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선지자 에스라의 예언서 같은 경우가 그런 것입니다. 이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에요. 그리고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에 하신 말씀도 절대 4복음서에 기록된 것만큼 그렇게 적은 양일 수 없잖아요. 요한복음에도 이렇게 나와요.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줄 아노라’ (요 21:25) 그런데 목사의 관점을 따르면,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하나님의 말씀까지 다 부정하고 정죄하는 것이 되지 않겠어요? 그리고 주님은 분명하게 예언하셨습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2~13) 계시록에도 여러 번 언급된 예언이 있어요.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계 2, 3장) 그리고 어린양이 펼친 책과 일곱 우렛소리의 말씀도 있습니다. 그런 예언을 보면 말세에 주님이 오셔서 더 많은 말씀을 하신다는 것인데, 그런 말씀은 미리 성경에 기록될 수가 없잖아요. 주님의 말씀이 성경에만 있다면, 그런 예언은 어떻게 이뤄지겠어요? 하나님은 창조주시고, 끊임없이 흐르는 생수의 원천이신데, 성경에 기록된 것만큼만 말씀하실 수는 없잖아요? 목사들이 계속 하나님의 사역과 말씀은 성경에만 있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에 국한시켜 버리것은 주님이 오셔서 사역하고 말씀하심을 부인하고 정죄하는 것 아닌가요?"

두 자매의 교제를 듣고 생각했습니다. '그래, 주님은 재림하셔서 더 많이 말씀을 하실 거라고 하셨어. 그러니 그 말씀은 분명 성경에 있을 수 없지.' 그래도 성경을 벗어난다는 게 신경 쓰여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이 성경을 벗어나면 이단이라고 하잖아. 잘못 빠지면 어떡하지? 난 오랫동안 주님을 믿으면서 성경만 읽었어.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도 다 성경에 근거해서 믿음 생활을 하고 성경은 우리 신앙의 뿌리인데, 성경을 벗어나면 어떻게 주님을 믿을 수 있지?' 그래서 전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한 마디도 안 하니, 천 자매도 더는 말이 없었습니다. 통화를 끊은 후, 자매는 '하나님은 성경에 따라 사역하시는가'라는 소제목의 영상을 보내 주었는데, 성경에서 벗어나다'라는 복음 영화의 일부 장면이라면서 한 번 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래서 링크를 열어서 주인공인 왕웨 자매가 목사와 교제하는 부분을 봤는데, 즉시 내용에 빠져들었습니다. 왕 자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이 성경을 벗어나는 구원 사역은 하지 않으시고 성경을 넘어서는 건 이단이라고 하셨는데, 질문 하나 할게요. 성경이 먼저 있었나요, 아니면 하나님의 사역이 먼저 있었나요? 태초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나중에 홍수로 세상을 멸하시고, 소돔과 고모라를 불태우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일을 하셨을 때, 구약 성경이 있었나요? 은혜시대에 예수님이 사역하셨을 때, 신약 성경이 있었나요? 신구약 성경 모두 완성된 하나님 사역에 대한 사람들 기록을 가지고 편찬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따라 사역하지 않으시고, 성경의 제한을 받지도 않으세요. 하나님의 경륜과 인류가 필요로 하는 것에 따라 사역을 행하십니다. 그러니 하나님 사역을 성경에 국한시켜서도 안 되고, 성경으로 하나님 사역의 한계를 정해서도 안 되죠. 하나님은 자신의 사역을 하실 권리가 있으니까요." 왕 자매의 교제에 제 마음은 밝아졌습니다. 맞는 말이었습니다. 주님이 사역하셨을 때는 신약 성경이 없었고,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율법을 반포하셨을 때는 구약 성경이 없었습니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왜 전에는 그 생각을 못 했을까 싶었습니다.

왕 자매는 계속 교제를 이어갔습니다. "성경을 벗어난 걸 다 이단이라고 하면, 과거 하나님이 하신 말씀과 사역도 다 정죄하는 것 아닌가요? 예수님도 구약 성경에 따라 일하지 않으셨습니다. 회개하라 말씀하시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형제를 일흔 번 씩 일곱 번 용서하라는 내용은 다 구약 성경에 없는 것이죠. 바리새인과 대제사장, 서기관들은 그것을 이유로 예수님의 사역을 이단적이라고 정죄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을 믿으면서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로 전락했죠."

그러고 자매는 두 단락의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읽었습니다. 『사람은 성경의 실상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 성경은 단지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역사(歷史) 기록이고, 하나님의 앞 두 단계 사역에 대한 증거일 뿐이다. 너는 성경에서 하나님 사역의 근본 취지를 알 수 없다. 성경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 율법시대와 은혜시대에 하나님이 행한 두 단계의 사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구약 성경에는 이스라엘의 역사(歷史), 창세부터 율법시대가 끝날 때까지 여호와가 어떻게 사역했는지가 기록되어 있다. 신약 4복음서에는 예수가 땅에서 행했던 사역이 기록되어 있고, 바울이 행한 사역도 신약에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모두 역사 기록에 속하지 않더냐?』 『예수 시대에, 예수는 당시 성령이 그에게 하는 사역에 따라 유대인들을 인도했고,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했다. 예수가 행한 것은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역에 따라 말씀한 것이었다. 성경에서 어떻게 말했든 예수는 상관하지 않았고, 또한 자신을 따르는 사람을 인도할 때 성경에서 길을 찾지도 않았다. 예수는 사역을 막 시작했을 때 회개의 도를 전했다. 그러나 ‘회개’라는 이 두 글자는 구약의 그 많은 예언에 언급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 예수는 성경을 근거로 사역하지 않았을뿐더러 더 새로운 길을 펼쳤고, 더 새로운 사역을 했다. 그는 성경을 참고하여 전도한 적이 없다.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예수의 이적은 율법시대에 아무도 행하지 못했고, 그의 사역과 가르침, 그의 말씀의 권병과 능력 역시 율법시대에 아무도 닿을 수 없었다. 예수는 오로지 자신의 새로운 사역만 했다. 수많은 사람이 성경으로 예수를 정죄하고, 구약 성경으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했지만, 그의 사역은 오히려 구약 성경을 넘어섰다. 그런 것이 아니었다면 사람이 어찌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있었겠느냐? 그것은 다 예수의 가르침과 병 고치고 귀신 쫓는 능력이 구약에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 아니겠느냐? 예수가 행한 사역은 일부러 성경과 ‘싸움’을 하거나 구약 성경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펼쳐 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그저 자신의 직분을 이행하러 왔을 뿐이며, 그를 갈망하고 찾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사역을 가져다주었을 뿐이다. ... 사람이 보기에 예수가 하는 사역은 아무런 근거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성경의 기록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 수없이 많았다. 그것은 모두 사람의 착오가 아니겠느냐? 하나님이 사역하는 데 규례에 맞출 필요가 있겠느냐? 하나님의 사역도 선지자의 예언에 근거해야 한단 말이냐? 성경이 크겠느냐, 하나님이 크겠느냐? 왜 하나님이 꼭 성경에 근거해 사역해야 한단 말이냐? 설마 하나님 자신에게는 성경을 벗어날 어떤 권리도 없단 말이냐? 하나님은 성경을 떠나 따로 사역할 수 없다는 것이냐? 왜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겠느냐? 예수가 안식일을 지키고 구약의 그 계명들에 따라 실행했다고 한다면, 왜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서 발을 씻겨 주고 수건을 쓰고 또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셨겠느냐? 그런 것은 모두 구약에 없는 계명 아니더냐? 예수가 구약대로 하고자 했다면, 왜 그런 규례들을 깨뜨렸겠느냐? 너는 하나님이 먼저였는지, 성경이 먼저였는지 알아야 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이 말씀을 읽은 후, 왕웨 자매는 이렇게 교제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율법시대와 은혜시대에 하신 두 단계 사역을 기록한 책일 뿐이에요. 다시 말해, 하나님이 만물과 인류를 창조하신 후에 인류를 이끌어 주신 것과 구속을 완성하신 두 사역을 증거할 뿐이지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전체 사역을 대변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사역은 계속 앞으로 나아갑니다. 말세에 하나님은 새 시대를 여시고 더 새로운 사역을 하시는데, 많은 진리를 주셔서 사람이 완전히 죄에서 벗어나 정결함 받고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예전 사역에 근거해서 인류를 인도하지 않으세요. 과거에 했던 사역을 반복하지도 않으세요.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자 성경의 주인이세요. 충분히 성경을 넘어설 수 있으시고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새 사역을 하실 권리가 있으시죠. 그러니 하나님 말씀과 사역은 다 성경에 있으니 성경을 벗어나면 이단이다'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 말이자 하나님을 판단하고 모독하는 말이에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하나님 사역을 모르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거예요. 하나님은 성경이 아닌 자신의 계획대로 일하십니다. 예수님이 회개의 도를 전하시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형제를 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하라고 하신 것은 다 구약 성경에 없는 것이잖아요? 심지어 구약 율법에 어긋나는 것이에요. 그렇지만 분명히 하나님이 하신 일이 아닌가요?" 이 교제를 듣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 오랫동안 주님을 믿었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은 다 성경에 있고, 성경을 벗어나면 이단이다"라는 목사님 말만 굳게 믿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역을 정죄한 것이잖아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리석고 미련했습니다!

그후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복음 영화와 영상을 봤습니다. 하루는 '성경과 하나님은 어떤 관계인가'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 나온 하나님 말씀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이 생긴 후, 사람이 주를 믿는 것은 바로 성경을 믿는 것이 되어 버렸다. 사람이 주를 믿는다기보다는 성경을 믿고, 성경을 보기 시작했다고 하기보다는 성경을 믿기 시작했고, 주 앞에 돌아왔다고 하기보다는 성경 앞에 돌아왔다고 하는 편이 더 낫게 되어 버렸다. 이처럼 사람은 성경을 하나님 삼아 숭배하고 자신의 목숨으로 여기게 되었다. 성경이 없어진다면, 이는 생명이 없어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사람은 성경을 하나님과 똑같이 높게 보며, 심지어는 하나님보다 더 우러러보기도 한다. 성령 역사가 없거나 하나님을 느끼지 못해도 살아갈 수 있지만 성경책이 사라지거나 성경의 유명한 장절, 문구가 없어진다면 생명이라도 잃는 줄 안다.』 『그들은 성경의 범위 안에서 내 존재를 믿는다. 그들은 ‘성경’이 없으면 ‘나’도 없고 ‘내’가 없으면 ‘성경’도 없다며 ‘나’와 ‘성경’을 동일시한다. 그들은 내 존재와 내 행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성경 구절 하나하나에 대한 관심은 매우 각별하다. 심지어 적지 않은 이들이 성경의 예언이 없다면 내가 하고자 하는 그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성경 구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데, 글귀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성경 장절로 내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가늠하고, 나를 정죄하기까지 한다. 그들이 찾는 것은 성경 글귀에 부합하는 길이지, 내 마음에 합하는 길이나 진리와 합하는 길이 아니다. 성경과 맞지 않는 것은 다 나의 사역이 아니라 여기니, 이런 자들은 바리새인의 충실한 자손들 아니겠느냐? 유대의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율법으로 예수를 정죄하였다. 그들은 당시 예수의 마음에 어떻게 합할 것인지는 찾지도 않으면서 율법 구절 하나하나는 진지하게 대했다. 그러다가 결국 예수에게 구약 율법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과 메시야가 아니라는 죄명을 씌워 죄 없는 그를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하였다. 그들의 본질은 무엇이겠느냐? 진리와 합하는 길을 찾지 않은 것 아니겠느냐? 그들은 성경의 글귀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 내 뜻과 내 사역의 절차와 방식에는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진리를 찾는 사람이 아니라 글귀를 고집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성경을 믿는 사람들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은 모두 성경을 지키는 종들이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이 영상을 보고 성경을 잘 안다고 하나님을 잘 알거나 하나님께 순종하는 게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유대교의 바리새인들은 성경을 잘 가르쳤지만, 오히려 주님을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 그것은 성경을 안다고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며 성경만 고집하는 것이 주님의 도를 지키는 것도 아님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돌아보면, 저도 성경을 좀 보면서 성경에 관한 지식을 좀 쌓았지만, 주님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성경이 주님을 대변하고, 성경에 대한 믿음이 주님에 대한 믿음이며, 성경만 붙들면 주님의 도를 지키는 것이라 착각했습니다. 하나님이 말세에 오셔서 사역을 하신단 말을 들어도 선뜻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봤을 때도 그 말씀이 정말 진리이고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인정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에 기록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전 그렇게 성경만 숭배하고 고수하면서 하나님의 새 말씀과 사역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대적했던 바리새인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자 겁이 났고 제 관념을 내려놓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더 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예배에서는 복음 영화들을 보고 무엇을 깨닫고 얻었는지 자매들에게 교제했더니 너무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말세의 그리스도가 가져온 것은 생명이고, 영원하고 영원한 진리의 도이다. 이 진리가 바로 사람이 생명을 얻는 길이자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칭찬받는 유일한 길이다. 말세의 그리스도가 공급하는 생명의 도를 찾지 않는다면, 너는 영원히 예수의 칭찬을 받을 수 없고 영원히 천국의 대문에 들어설 자격도 없다. 이는 네가 역사(歷史)의 꼭두각시이자 역사의 죄수이기 때문이다. 규례와 글귀, 역사의 멍에에 지배당하는 사람은 영원히 생명을 얻을 수 없고 영구한 생명의 도를 얻지 못한다. 그들이 얻은 것은 보좌에서 흘러나온 생명수가 아니라 수천 년 동안 고여 있던 더러운 물이기 때문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이 말씀을 읽고 시에 자매가 이렇게 교제했습니다. "말세에 전능하신 하나님은 하나님나라시대를 여시고 은혜시대를 끝내셨습니다. 그리고 진리를 선포해 하나님 집에서 심판 사역을 시작하셨는데, 이는 인류를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수백 만자에 이르는 말씀을 선포하셨는데, 대부분 하나님나라시대의 성경인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 기록됐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중요한 비밀을 다 열어 주셨습니다. 즉, 슬기로운 처녀가 주님을 맞이하는 것에 관한 비밀과 휴거의 의미, 재난 전에 이기는 자를 온전케 하는 의미, 하나님의 6천 년 경륜의 비밀과 3단계 사역의 실상, 나아가 3단계 사역 간의 관계와 그 사역을 통해 얻는 결과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또 성육신에 관한 비밀과 말세 심판에 관한 비밀, 성경의 실상 등등을 다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은 거스를 수 없는 위엄 있고 공의로운 성품을 보이셨고, 사탄에 의해 패괴된 인류의 진짜 모습을 폭로하고 심판하시며, 사람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근본 원인을 파헤치셨어요. 또 하나님의 뜻과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요구도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란 무엇인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진리를 실행해야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등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부족함이 없이 풍성해요. 그 진리가 다 말세에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시는 영생의 도예요. 그 진리가 우리를 정결케 하고 변화시켜 죄에서 나오게 하며,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게 인도하죠."

자매의 교제를 들으니 더 명확해졌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렇게 많은 진리를 선포하심을 보고 정말 끊임없이 흐르는 생명수의 원천이심을 크게 느꼈습니다! 그제야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음성이며, 전능하신 하나님이 재림하신 주님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전 하나님을 오래 믿었지만, 진정으로 그분을 알진 못했고, 목사님의 말만 믿으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을 성경에만 국한하고,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거부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절 버리시지 않고, 자매들을 통해서 계속 복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주님을 맞이하여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를 공급받고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자 하나님께서 높여 주신 덕분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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