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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화’와 ‘복’

일본 두쥐안

저는 중국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늘 다른 아이들에게 무시를 받으며 살았습니다.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고, 간식과 장난감은 말할 것도 없었으며, 또 옷은 항상 언니에게서 물려 입은 큰 옷을 입고 다녀야 했습니다. 친구들은 절 놀려 댔고, 항상 멀리했었습니다. 어린 시절은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어른이 되면 꼭 돈을 많이 벌어서 절대 무시당하며 살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저는 가정 형편이 어렵다 보니 중학교도 못 마치고 제약 공장으로 일을 나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늘 늦게까지 일을 하곤 했습니다. 나중에 언니에게서 야채 장사가 돈을 훨씬 많이 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말에 전 그길로 공장을 그만두고 야채 시장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다 과일 장사가 더 많이 버는 것 같아 또 과일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결혼한 뒤에는 남편과 음식점을 차렸습니다. 사실 음식점을 차리면 돈을 많이 벌 줄 알았습니다. 돈만 있으면 정말 떵떵거리면서 살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일을 해 보니 음식점도 큰 돈을 벌기엔 역부족이었고 정말 답답했습니다. ‘휴~ 난 언제 부자처럼 살 수 있으려나?’

2008년, 우연한 기회에 친구에게서 일본에 가면 중국에서 버는 것보다 10배는 더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드디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길이 생겼다는 생각에 너무도 기뻤습니다. 수속 비용은 만만치 않았지만, 그래도 일본에 가서 벌어들일 걸 생각하면 그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니 그 정도의 돈은 아끼지 않고 기꺼이 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남편과 일본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저희는 매일 13시간씩 정말 뼈빠지게 일했습니다. 일은 너무 힘들어 매일매일 녹초가 됐습니다. 퇴근하면 밥은 둘째 치고 그냥 뻗고만 싶었습니다. 정말 힘겹고 고단한 생활에 몸은 지쳐만 갔습니다. 하지만 몇 년 뒤 부자가 돼 있을 제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지곤 했습니다. ‘지금은 좀 힘들어도 앞으로는 행복할 거야! 조금만 더 버티자!’ 그렇게 매일 젖 먹던 힘까지 짜내고 짜내면서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그러다 2015년, 결국 제 몸은 더 이상 버티질 못했습니다.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신경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네요. 지금 상태로 계속 힘든 일을 하면 앞으로 누워 지내야 될지도 모릅니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의사의 말에 저는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져 나갔습니다. ‘이제 곧 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고 행복해질 것 같았는데, 하필이면 이때 몸이 망가지다니...’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전 아직 젊으니 이를 악물고 버텨 보기로 했습니다. 얼마 벌지도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면 자존심이 너무 상할 것 같았습니다. 결국, 아픈 몸을 끌고 다시 일터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아예 일어날 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일해야지, 아이는 학교 가야지, 혼자 버틸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실의 다른 환자들을 보니 다들 고통속에서 사는 모습이 정말 불쌍해 보였습니다. ‘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정말 평생 누워 살아야 되나?’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대체 무엇을 위해 사는 걸까? 진짜 돈 벌어서 잘사는 게 다일까? 돈이 많으면 정말 행복해질까? 돈 때문에 건강도 잃었는데, 이게 가치 있는 건가? 지난 30년간 아등바등하며 살았는데, 내가 얻은 게 뭘까?’ 제약 공장, 과일 장사, 음식점, 그리고 일본까지, 솔직히 그동안 돈은 조금 벌었지만 그 과정에 있었던 고통은 정말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일본에 오면 그토록 원하고 원했던 부자의 꿈을 금방이라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고, 이제 남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살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혼자 병실에 누워 있는 처지가 됐으니... 게다가 앞으로 평생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야 될지도 몰랐습니다. 그러자 돈을 위해, 남보다 잘살기 위해 고생했던 나날들이 조금 억울해지기도 했습니다. 생각할수록 서럽고 가슴이 시려 와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속으로 외쳤습니다. ‘하늘이시여! 절 좀 구해 주세요. 전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합니까?’

그렇게 고통 속에서 신음할 때 하나님의 말세 구원이 다가왔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두 자매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자매님들과 하나님 말씀도 보고 진리도 교통하면서 천지 만물은 저절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주재하고 계시고, 사람의 운명도 하나님의 손에 있으며, 하나님께서 인류를 이끌어 주시고, 키워 주시고, 지켜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어 자매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말씀대로 우리의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면, 우린 가장 행복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아픈 거죠? 왜 이렇게 힘든 건가요?” 이런 고통은 도대체 왜 생기는 겁니까? 하루는 자매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사람의 일생 동안 생로병사의 고통은 다 어디에서 오는 것이냐? 그런 것들이 있게 된 원인은 무엇이냐? 처음에 사람이 지음 받았을 때, 그런 것이 있었느냐? 없었지? 그럼 그런 것들은 어디에서 온 것이냐? 사탄에게 유혹되어 육체가 타락하면서부터 그런 것들이 생겼다. 육체의 고통, 육체의 번뇌, 공허함 그리고 인간 세상에 있는 비참한 만상들은 다 사탄이 인류를 타락시키고 괴롭히기 시작해서부터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사람은 갈수록 타락했고 질병과 아픔도 갈수록 심해졌고, 사람이 받는 고통도 갈수록 더해졌고 갈수록 인간 세상의 공허함과 비참함을 느끼고 살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사람은 갈수록 세상에서 희망을 잃어갔다. 그러므로 그런 고통은 다 사탄이 사람에게 준 것이고 사람이 사탄에게 패괴되고 타락되면서 생긴 것이다.』 (<그리스도의 좌담기록ㆍ하나님이 인간 세상의 고통을 체험하는 의의>에서 발췌) 자매님은 저에게 교통을 해 주었습니다. “사람이 처음 창조됐을 땐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했어요. 하나님이 함께하고 지켜 주시니, 그땐 생로병사도 번뇌도 근심도 없었죠. 에덴동산에서 아무 걱정 없이 하나님이 주시는 걸 누리며 살았어요. 사람은 하나님의 인도로 행복하고 즐거웠죠. 그런데 사탄의 유혹으로 타락되면서 하나님을 배신했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탄의 말을 듣기 시작했죠. 그래서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잃게 되고 사탄 권세에 떨어지게 된 거예요. 수천 년간 사탄은 계속 유물론, 무신론, 진화론 같은 그릇된 사설과 세상의 마왕과 명인들의 터무니없는 사설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해쳤어요. 뭐 ‘세상에 신은 없다. 구세주도 존재하지 않는다’,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다’, ‘가문의 영광을 좇아라’, ‘사람은 돈에 살고 돈에 죽는다’, ‘돈이면 다 된다’ 등등 인류가 이런 사설을 받아들이면서 하나님의 존재와 주재를 부정하고 하나님을 등졌어요. 성품은 점점 교만해지고 독선적이 됐고, 이기적이고 간사하고 악해졌어요. 다 이익과 지위와 돈을 위해 서로 헐뜯고 싸우고, 서로를 속이고 죽이며 번뇌만 늘어 갔어요. 또 그로 인해 병이 오고, 고통도 오고, 공허함도 찾아왔지요. 그래서 이런 병과 고통 속에서 세상을 사는 게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느끼게 된 거죠. 사실 그건 다 사탄이 가져다준 거에요, 타락된 결과죠. 그리고 인류가 하나님을 부정하고 멀리하고 배신한 대가입니다.”

자매님은 계속해서 얘기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타락되고 고통받는 인류가 가슴 아파 인류를 구원하고자 두 차례 성육신하셨어요. 첫 번째는 예수님으로 오셔서 친히 인류의 속죄제가 되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속량하셨어요. 말세에 하나님은 두 번째 성육신으로 오셔서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진리를 주시고, 심판 형벌의 사역으로 사탄 손에서 철저히 구원해 하나님의 보호로 사탄에게 고통받지 않게 해 주셨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하고 실행한다면, 말씀에서 진리를 깨닫고 얻을 수 있고, 사탄이 인류를 타락시키는 방식과 그 사악한 본질을 완전히 꿰뚫어 보게 되어 사탄을 배반하고 버릴 능력이 생기고, 사탄의 사슬에서 벗어나 구원받고 아름다운 귀착지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세상에 오셔서 진리로 구원해 주신다는 얘기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자매님은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럼 사탄의 음험한 속셈은 무엇이냐? 그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 사람이 보기에는 지식을 배우는 것이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원대한 꿈을 세우고 포부를 가지는 아주 당연한 일이고, 또한 그것은 패기 있는 것이고 당연히 인생의 바른길일 것이다. 사람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고, 큰 사업을 하면서 인생을 산다면 사는 것이 더욱 휘황찬란하지 않겠느냐? 그러면 조상과 가문을 빛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성이 길이 전해질 것이다.이것이 좋은 일이겠느냐? 세상 사람들이 보기엔 다 바람직한 일이고 정당한 것이다. 하지만 사탄의 음험한 속셈으로 볼 때 사탄이 사람을 그런 길로 끌어다 놓기만 하면 끝이겠느냐? 틀림없이 아니다. 사실상, 사람의 꿈이 얼마나 원대하고 소망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정당하든 사람이 실현하려는 것과 추구하려는 것은 두 글자에서 떠나지 못한다. 이 두 글자는 사람의 일생에서, 각 사람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인데 이것 또한 사탄이 사람에게 주입시키려는 것이다.어떤 두 글자일까? 하나는 ‘명(名)’이고 다른 하나는 ‘리(利)’이다. 즉, ‘명(名)’과 ‘리(利)’이다. 사탄은 과격한 방식이 아닌, 아주 온화한 방식과 사람의 관념에 아주 부합되는 방식을 사용하여 사람에게 부지중에 사탄의 생존 방식과 생존 법칙을 받아들이게 하고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세우게 하며 또한 부지중에 인생의 꿈도 있게 한다. 그 인생의 꿈에 대해 얼마나 화려하게 말하든 다 ‘명예’와 ‘이익’을 떠나지 못한다. 어떤 위인이나 명인이든, 모든 사람이 평생 뒤쫓는 것은 오직 이 두 글자, 즉 ‘명(名)’과 ‘리(利)’이다. 그렇지 않으냐? 사람이 보기에 사람은 명예와 이익이 있으면 부귀영화를 누리거나 인생을 누릴 수 있는 밑천이 있게 되고 명예와 이익이 있으면 향락을 추구하면서 제멋대로 거리낌 없이 육체를 누릴 밑천이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명예와 이익을 위해저도 모르게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 자신의 앞날과 운명까지 기꺼이 다 사탄에게 맡기게 되었는데도 전혀 의심한 적이 없었고, 또한 자신의 모든 것을 전혀 되찾아 올 줄도 모른다. 사람이 사탄에게 가서 이렇게 의탁하고 충성을 바치고 나면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겠느냐? 틀림없이 그럴 수 없다. 사람은 철저히 사탄에게 통제되고 완전히 수렁에 빠져 스스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된다. 사람은 일단 명예와 이익에 빠지면 광명이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 아름답고 선한 것이 무엇인지 더 이상 찾지 않게 된다. 명예와 이익은 사람에게 있어 유혹이 너무나 커서 사람이 평생, 심지어 영원히 추구해도 끝이 없는 것이다. 이것이 실정이 아니냐? 사탄은 명예와 이익으로 사람의 사상을 통제하는데, 사람에게 명예와 이익만 생각하게 하고 명리를 위해 분투하고 고생하게 하며, 명리를 위해 와신상담하게 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게 하며 명리를 지키거나 얻기 위해 그 어떤 판단이나 결정까지 내릴 수 있게 한다.이렇게 사탄은 사람에게 무형의 멍에를 메워 놓았다. 이 멍에가 사람에게 메워지면 사람은 벗어날 능력도, 벗어날 용기도 없어 부지중에 그 상황에서 한 걸음 한 걸음 힘들게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에서 발췌)

말씀을 보며 자매님은 사탄이 명예와 이익으로 사람을 타락시킨 사실도 알려 주었습니다. 그제야 수천 년간 사탄이 무신론, 유물론, 진화론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타락시켜 하나님을 등지게 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봤었던 책에 사탄의 독액, 사탄의 철학, 사탄의 이론이 가득했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방식을 알려 주시지 않았다면, 전 아직도 사탄에게 놀아나며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이 꿈과 의지를 품는 건 좋지만, 그 꿈을 좇아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사탄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것의 생존 방식과 법칙을 사람에게 주입시키고, 이익만을 위해 살도록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명예와 이익에 빠지게 되면 더 이상 광명도, 아름답고 선한 것도 찾지 않게 됩니다. 우리에게 명예와 이익의 유혹은 너무나 강해서 헤어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게 바로 사탄의 족쇄이고, 사람을 타락시키는 계략이었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전 다른 사람들보다 잘나고, 또 다른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삶을 위해 제 자신을 잃고 돈 버는 기계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돈과 명예를 위해 건강은 항상 뒷전이었으니 전 정말 돈과 명예의 노예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돈이 있으면 무시당히지 않는다’는 잘못된 가치관에 사로잡혀 그 돈과 명예를 좇아 높은 곳만 바라보며 더 많이 가지려고 쉴 새 없이 달렸습니다. 욕심은 커져만 갔고 만족이란 없었습니다. 결국 몸이 망가지고 난 후에야 어쩔 수 없이 멈추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익을 좇는 건 저를 힘들고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었다면 전 돈과 명예를 좇는 게 잘못되었다는 걸 몰랐을 거고, 그게 사탄이 사람을 해치는 방법인 줄도 모르고 사탄의 검은 속내는 더더욱 몰랐을 것입니다. 자매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또 읽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듣고 사탄의 각종 계략과 수단도 나누면서, 수년간 제가 돈과 명예만을 좇고 그것 때문에 수많은 고통을 받으며 결국 병까지 얻게 된 것도 다 사탄이 저를 해치고 농락한 결과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그 자매님과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서서히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확신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계략과 미혹을 분별할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가장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예전에 남편과 함께 돈을 벌기 위해 일본에 왔었던 한 지인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돈은 어느 정도 벌긴 했지만 남편의 건강이 나뼈져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했었는데, 나중에 검사를 받아 보니 암 말기로 진단이 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다시 일본에 돌아올 마음을 접었고, 온 가족이 두려움과 슬픔에 잠겨 있다고 했습니다. 지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저는 인간의 나약함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목숨을 잃는다면 돈이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돈으로 목숨을 살 수는 없잖아요?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은 다 한평생 돈과 명리를 추구하며 이 둘을 목숨을 건질 지푸라기와 유일한 지지대로 삼는데, 마치 돈과 명리를 갖게 되면 계속 살아갈 수 있고 죽음을 피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죽음이 다가올 때서야 사람은 돈과 명리가 사람에게 아득히 멀고 사람은 죽음 앞에서 그토록 연약하고 힘없고 그토록 무능하고 죽음 앞에서는 그토록 고독하고 의지할 데가 없고 무기력함을 발견하게 된다. 또 사람의 생명은 돈과 명리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얼마나 많은 재산과 지위를 소유하든 죽음 앞에서는 하나같이 빈궁하고 미소하며 돈으로 생명을 살 수 없고, 명리로 죽음을 피할 수 없으며 돈이든 명리든 다 사람의 수명을 일분일초도 연장시킬 수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에서 사탄이 돈과 명예로 사람들을 묶어 놓고 조종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돈과 명예를 위해 서로 죽이고 서로 다투면서 양심도 버리고, 인간의 존엄성도 잃어가고, 심지어 자기의 목숨까지 다 잃게 되면서도 사탄의 간계를 전혀 간파하지 못하고, 돈과 명예가 인간을 해치는 사탄의 수단이라는 것도 알지 못한 채 그 늪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사탄에게 놀아나고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진리를 깨닫지 못했다면, 전 돈과 명예가 사탄이 사람을 해치는 수단인 줄도 모르고 지내다가 언젠가 사탄에게 잡혀 먹혔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한 번도 믿은 적이 없었던 제가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고 구원을 받게 되다니, 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크나큰 은혜인가요! 전 정말 행운아였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기쁘게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한동안 몸이 안 좋았을 때, 자매님들은 자주 절 보러 왔습니다. 허리 때문에 몸이 좀 불편했었는데, 의술을 좀 아는 자매님이 마사지도 해 주고,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를 알려 주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집안일도 거들어 주면서 저를 가족처럼 돌봐 주셨습니다. 이국 타향에서 외롭게 지냈었는데, 정말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는 자매님들을 만나게 되니 너무나 감동스러웠습니다. 정말 고맙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자매님, 고마워요”, “고맙긴, 다 한 가족인데요” 전 그 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그 순간, 저는 자매님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되었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제 몸은 어느새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은 일도 하면서 형제자매님들과 모여 예배도 하고, 말씀도 읽고, 각자 경험한 걸 나누기도 하고, 찬양도 배우고 있는데, 처음으로 평안과 평온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하루는 영 생활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이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이켜 보고 자신이 보낸 인생의 각 단계를 돌아보면 걸음마다 고단했든 아니면 순조로웠든 다 하나님의 인도와 안배가 있었음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의 정밀한 계획과 세밀한 안배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오늘까지 오게 되어 창조주의 주재와 구원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음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이생에서의 크나큰 복이다!』 『하나님이 사람의 운명을 주재하는 일을 적극적인 태도로 대하는 사람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진실로 하나님의 주재를 깨닫게 될 때 하나님이 안배한 모든 것에 순복하려는 더 진실한 소망이 생기게 되고 하나님께 자기 운명을 맡기고 더는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겠다는 결심과 믿음도 가지게 된다. 왜냐하면 그는 사람이 운명에 대해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주재를 모를 때는 자기의 성미대로 짙은 안개 속에서 아등바등 여기저기 부딪히게 되는데 그 노정은 너무 고단하거니와 매우 슬프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람의 운명을 주재한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총명한 자는 계속해서 운명과 맞서 싸우지 않고 또 인생의 목표를 자기 나름대로 추구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주재를 인식하고 받아들여 '자기 손으로 멋진 인생을 만든다'는 고통의 날들과의 작별을 택한다. 하나님이 없는 나날,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나날 사람이 하나님의 주재를 참되게 인식하지 못하는 나날은 하루하루가 의미 없고 무가치하며 극한 고통이다. 한 사람이 어디에 있든, 어떤 직책을 겸했든 사람의 생존 방식과 추구하는 목표는 다 끝없는 슬픔과 가시지 않는 고통을 주고 있어 떠올리고 싶지 않게 한다.사람은 조물주의 주재를 받아들이고, 조물주의 지배와 안배에 순복하고 진정한 인생을 얻기를 추구해야만 점차 모든 슬픔과 고통에서 벗어나고, 인생의 모든 공허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피조물이며,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운명은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달린 것이고, 제가 바쁘게 사는 것과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큼 받게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중국 속담에 “사람이 심고 하늘이 거둔다”, “모든 일은 하늘이 결정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모든 것은 헛수고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조주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행복의 비결이자 진정한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풍성한 재물과 높은 지위는 모두 가치 없는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온 힘을 다해 명예를 좇아도 결국엔 허탈과 고통만 남아 사탄에게 삼켜지고 마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사람 위의 사람이 되자”라는 잘못된 가치관 때문에 늘 높은 자리에 오를 생각만 하고, 행복한 삶과 남들이 우러러보는 삶을 살려고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삶은 고통과 아픔만 가져다줄 뿐 평안과 기쁨은 전혀 없었는데, 그 고통은 충분히 겪어 봤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분의 뜻도 알았으니 다시는 운명에 맞서지 않고 명예를 좇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그건 제가 원하는 삶이 아니란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살고, 오직 하나님의 주재와 섭리에 순종하며, 남은 여생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따라가며,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고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며 살고 싶어졌습니다. 요즘은 하루에 3~4시간 정도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일본인이라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그래도 잘 챙겨 주십니다. 매번 제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도 해 주고 스트레스도 주지 않습니다. 전 그게 다 하나님의 긍휼이자 축복이란 걸 느끼게 됐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또한 행복한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얻게 된다는 것도 경험하게 됐습니다.

종종 혼자 있을 때면 하나님 앞에 오기까지의 시간을 되돌아보곤 합니다. 저는 건강했었다면 계속해서 돈과 명예를 좇아 달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돈 버는 기계가 되기를 자처하며 사탄 손에서 죽어 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탄은 명예와 이익으로 저를 유혹해 건강을 망치게 했습니다.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선 그 병을 통해 저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 주셨고, 말씀을 통해 사탄이 인간을 해치는 원흉이라는 걸 알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돈과 명예로 사람을 해치고 삼켜 버리려는 사탄의 계략도 알게 해 주셨고, 세상 일에 대한 통찰력도 얻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사람이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알게 되었고, 죄를 짓게 되는 근원과 사람이 무얼 위해 살아야 하는지,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등등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보니, 이게 바로 전화위복이었습니다.『어떤 사람은 병 때문에 하나님을 믿게 되었는데 그 병이 바로 하나님이 준 은혜이다. 그 병이 없었다면 하나님을 믿지 않았을 것이고,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오늘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 은혜 역시 하나님의 사랑인 것이다.』(<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ㆍ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어야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알게 된다>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는 사탄에게서 벗어나 올바른 인생관을 갖게 되었고, 바른길로 가게 되었으며, 마음의 자유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도 지혜롭고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에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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