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의 신비를 풀다

2022.4.16

싱가포르 추즈

20년 전이죠, 한 장로님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됐는데, 저한테 우주 만물 속에 천지와 사람을 창조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이 계신댔어요. 들어보니까 흥미로웠어요. 나중에 또 그러더라구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분을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구… 그때 전 이런 의문이 들었어요. ‘하나님은 한 분이시라며, 웬 아들이 있다는 거지?’ 그때부터 하나님은 몇 분일까 궁금했어요. 나중에 목사님을 보니까 세례를 하실 때마다 그러는 거에요.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더 궁금해져서 물어봤죠. “하나님은 몇 분이세요? 왜 세례하실 때마다 세 이름을 부르시는 거죠?” 그랬더니 하나님은 한 분이지만, 삼위일체라면서 성부, 성자, 성령 세 위격으로 이루어지시는 분이래요. 위격은 다르지만 한 본체라는 거죠. 근데 제가 이해를 못하니까, 이 문제는 정말 깊은 경지에 들어가야 깨달을 수 있는 거라면서 이해가 안 되면, 다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죠. 성부, 성자, 성령은 세 위격이지만 또 함께하신대요. 그 말을 듣고 더 혼란스러웠어요. 원래 한 분이신데, 어떻게 세 위격이 되나? 그래도 또 기독교의 기본 교리니 틀릴 리 없고 그냥 하나님의 신비라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전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 신학교에 들어갔어요 거기 가서도 여전히 삼위일체가 너무 궁금한 거에요.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정말 많은 자료랑 성경도 찾아봤고, 많이 물어도 봤는데 역시나 답을 못 얻었어요. 신학교를 졸업하고, 교회에서 멘토링 사역을 맡았는데,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물어보는 분들이 있었어요. 저도 모르니까 목사님처럼 말해주고 넘어갔죠. 근데 형제자매들이 아리송해하니까 제 스스로 자책이 되더라구요. 주님을 섬긴단 사람이 기독교 신앙의 기본이 되는 것도 제대로 답을 못해주니까 주님께 면목이 없었죠.

그러다 2007년이었죠. 세계 화교 목회 수련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각국의 유명한 목사님이나 교역자들이 모인 자리라서 기대됐어요. 이번이 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됐죠. 수련회가 끝나고 한 유명한 목사님한테 가봤어요. 제가 삼위일체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그러시는 거에요. 성부는 모든 것을 계획하시는 분이요, 성자는 그 계획을 성취하시는 분이요, 성령은 성자께서 성부의 계획을 성취하실 때, 적용하시는 분이라고 했죠.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니까 완곡하게 제 질문을 피하시더군요. 그래서 다른 목사님한테 물어보니, 글쎄 여호와도 하나님, 예수님도 하나님, 성령님도 하나님, 다 하나님이니 제가 기도하고 싶은 분한테 하면 된대요. 근데 기도는 예수님께 하는 걸 권장한대요. 예수님은 인자시라 정상인의 희로애락을 갖추셨고, 사람의 마음도 감찰하시고 땅에서 기적을 행하신 분이라서 그렇대요. 여호와 하나님은 영이시고, 성령도 영이시라 우리가 볼 수 없지 않냐구 그래서 땅에 오신 하나님과 교류하는 게 직접적이랬죠. 그러니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 세 위격이 동격이라면, 어떻게 성자께 기도하는 게 더 낫다고 할 수 있지?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도 마음을 감찰하시고 많은 기적을 보이셨는데?’ 제가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니, 그러더라구요. “하나님은 영이시라 측량할 수 없어요. 성경 강해를 몇십 년 하신 목사님도 이건 제대로 설명을 못합니다. 저도 알아가는 중이구요.” 그렇게 말하니 더 묻기 그렇더라구요. 근데 기도에서도 우선순위라는 게 있다니까 뭔가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들더라구요. 그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가 아닌 것 같았거든요. 근데 또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그래서 그냥 의문을 안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었죠. 그 뒤론 영성 수업에서 삼위일체를 가르칠 때면 하나님의 위격을 왜곡해서 죄 지을까 봐 대충 넘겼어요. 근데 이 의문은 전혀 풀리지 않고 남아 있었죠.

그렇게 10년이 지났어요. 그러다 2017년에 한 자매님을 알게 됐는데, 성경에 대한 교제를 분명하게 잘 하시고 인식한 것도 정말 좋아서 도움이 됐어요. 나중에 자매님 쪽에서 드리는 온라인 소그룹 예배에 참석하게 됐어요. 한 형제님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의미와 성경의 형성사를 교제하셨는데, 너무 새로웠어요. 그분이 계시록 예언에 결부해서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하나님의 인류 구원 경륜은 세 시대로 나뉩니다. 구약은 율법시대고, 신약은 은혜시대고 계시록은 말세 사역을 예언한 겁니다. 또 하나님께서 시대별로 지으신 이름도 다르고, 하신 사역도 다릅니다. 율법시대엔 하나님께서 이름을 여호와라 하셨는데, 모세를 통해 율례와 법도를 반포해 죄를 알게 하시고 처음 난 인류의 삶을 이끌어주셨지요. 하지만 율법시대 말기에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죄를 점점 더 많이 지으면서 율법에 의해 정죄받고 죽어야 할 처지에 놓였어요. 하나님은 사람을 죄에서 속량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예수님으로 오셨고 친히 십자가에 달려 구속을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주님께 죄를 자복하면 죄를 용서받게 됐어요. 근데 우린 죄성에서 벗어나지 못해 늘 죄 짓는 삶을 반복하면서 정결케 되지 못하고 죄에 묶여 있어요. 그래서 아직 천국에 갈 자격을 얻지 못했죠. 말세에 하나님은 인류의 필요에 맞춰서 진리를 선포해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셔서 우리의 죄된 본성을 해결하고 우릴 사탄의 권세하에서 철저히 구원하십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의 인류 구원의 완전한 3단계 사역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사역은 인류의 필요에 맞춰진 겁니다. 이 세 단계는 사람에게서 각기 죄를 알게 하고, 사해주고, 없애는 결실을 이룬 겁니다. 그래서 죄를 없애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여야만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경에 결부해 하나님의 3단계 사역을 교제하는데,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게 정말 너무 관심이 가더라구요. 전 성경을 여러번 완독했고, 강의도 많이 가봤지만 하나님의 사역을 그렇게 분명하게 교제하는 분은 못 봤어요. 그때 형제님이 말씀을 보내줬는데, 『여호와부터 예수까지, 그리고 예수부터 이 단계의 사역까지 세 단계 사역이 이어져 오면서 하나의 완전한 경영이 되었는데, 이는 모두 한 분의 영이 행한 사역이다. 창세 이래 하나님은 끊임없이 사역하면서 인류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처음과 나중이고, 시작과 끝이며, 시대를 펼치는 분이자 시대를 끝내는 분이다. 3단계 사역은 시대도 다르고 장소도 다르지만, 한 분의 영이 행한 것임에 틀림없다. 3단계 사역을 따로 갈라놓는 자는 모두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다. 지금 너는 첫 단계부터 지금까지 행한 사역이 의심할 바 없이 한 분의 하나님이 행한 것이고, 한 분의 영이 행한 사역임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사역 이상 3> 중에서) 이 말씀을 읽고 계속 교제해줬어요. “하나님은 한 분이시죠. 그분이 인류를 만드셨고 혼자 이 인류를 경영하고 구원하시는 겁니다. 창세부터 지금까지 인류 구원을 위해 세 단계 사역을 하셨어요. 각 사역에서 지으신 이름이 다르고 사역하신 시간과 지역, 사역의 내용이 각기 다르지만 다 한 분이 하신 일입니다. 각 사역은 다 그 전 단계 사역을 기반으로 해 더 높아지고 심화된 사역이죠.” 이걸 듣고 깜짝 놀랐어요. 그럼, 세 단계 사역은 한 분이 하신 거라고 했으니까 예수님과 여호와는 같은 영이란 얘기잖아요? 하나님은 세 영이 아니라 오직 한분이셨죠. 형제님의 교제에 근거가 있으니까 의심이나 반박의 여지가 없었어요. 근데 그 형제님 말대로면 지금까지 지켜온 삼위일체론은 성립이 안 되잖아요. 하나님의 단일성과 세 위격에 관해 종교계에는 늘 논쟁이 있었지만 종교계 대부분이 삼위일체를 묵인하고 있으니까 틀리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근데 이런 교제는 제가 처음 듣는 거라 종교계에 새로운 이해가 생긴 건가 했어요. 그때 마음이 안정이 안 되더라구요. 생각 좀 하고 싶어 먼저 나왔어요.

분명히 짚고 넘어가고 싶어 성경을 찾아봤고 각종 수련회 자료도 찾아봤어요. 근데 며칠을 찾아도 나오는 게 없더라구요. 그러니 저도 답답해서 생각이 드는 게 ‘그 형제님 교제가 종교계의 관점이랑 다르긴 하지만 새롭고 성경에도 부합되는데, 계속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계속 듣자니 이건 분명 삼위일체성을 부인하는 관점이라 종교계에 배척받을 것 같고 그렇다고 그만 두려니까 이건 확실히 종교계에서 얻을 수 없는 빛 비춤이라서 그냥 포기하기가 너무 아쉬웠어요. 고민하고 있다가 그 형제님이 예배 때 올린 말씀을 읽어보면서 계속 되새겨봤어요. 근데 되새길수록 사람이 할 수 없는 말씀이란 느낌이 드는 거에요. 어느 영적 인물도 감히 그런 어투로 하나님의 경륜에 대해 말을 못하죠. ‘설마 하나님의 말씀인가?’ 한참 고민하다가 결단을 내렸죠. 종교계가 어떻게 보든 일단 형제님의 교제를 들어보고 제 의문을 풀 수 있는지 보기로 했어요.

그다음 예배에서 제가 삼위일체에 대해 궁금했던 걸 물어봤는데, 이렇게 교제하더라구요. “종교계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은 삼위일체라는 설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은 한 분이지만 세 위격이라고 생각하죠.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님의 경륜에서 하시는 일이 다 다르다고 믿습니다. 그럼 그런 설은 어디서 나왔는지 생각해 봤나요? 하나님 말씀에 삼위일체라고 하신 말씀이 있나요? 성령께서 그렇게 증거하신 적 있나요? 그렇게 전한 선지자가 있었나요?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말은 주후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논쟁 끝에 결정을 내린 주장일 뿐입니다. 그 뒤로 종교계 대부분이 천지를 창조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삼위일체라고 믿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예수님 외에 하늘에는 아버지와 성령이 계신다고 믿고 있죠. 바로 하나님은 세 영이라구요. 만약 종교계가 주장하는 말대로라면, 유일하신 하나님이 될 수 있나요? 종교계가 말로는 하나님을 한 분이라고 하면서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믿고 있는데 자체모순적이 아닌가요? 너무 터무니 없지 않은가요? 사실, 구약시대에는 삼위일체라는 설이 없었어요. 예수님도 3년 반 사역하시면서 한 번도 하나님은 세 위격의 삼위일체라고 하신 적이 없어요. 근데 왜 예수님의 사역이 끝난 후에 그런 설이 생겼을까요? 그건 사람이 성육신의 본질을 몰라서 그런 거에요. 성령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 증거하시고 예수님도 하늘의 아버지께 기도하시니까 하나님에 대한 관념을 가지게 된 거죠. 성부, 성자, 성령 세 분이라고 믿으면서 자기 상상과 추리에 따라 하나님을 억지로 끼춰 맞춘 겁니다. 과거 빌립을 보면 예수님이 성육신 하나님이신 걸 모르니까 예수님께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했죠.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죠.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요 14:9~10) 그리고 또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10:30) 예수님이 분명 아버지와 하나라고 하셨으니까 하나님은 한 분, 한 영이란 거죠.”

그리고 하나님 말씀 낭송 영상을 보여줬어요.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확실히 존재한다고 말한다면, 너는 도대체 무엇이 삼위일체인지 설명할 수 있겠느냐? 성부는 무엇이냐? 성자는 무엇이냐? 성령은 무엇이냐? 성부가 바로 여호와이냐? 성자가 바로 예수이냐? 성령은 또 무엇이냐? 아버지는 영 아니더냐? 아들의 본질 또한 영 아니더냐? 예수가 행한 사역은 성령이 행한 것 아니더냐? 당시 여호와가 행한 사역 또한 예수의 영과 같은 한 분의 영이 행한 것 아니더냐? 하나님께는 영이 몇이나 존재할 수 있겠느냐? 너의 주장대로 성부와 성자, 성령이 삼위일체라면, 영이 세 분인 것이고, 영이 세 분이면 하나님도 세 분이 된다. 그렇게 되면 유일한 참하나님이 아닌데, 그러한 하나님에게도 하나님의 고유한 본질이 있겠느냐? 너는 하나님이 오직 한 분뿐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에게 어떻게 아들이 있고 또 아버지가 있겠느냐? 이것은 모두 너의 고정 관념 아니겠느냐? 성경에 ‘성령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라고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다. 하나님의 위격 또한 오직 하나이며, 하나님의 영은 오직 하나이다. 네가 말한 성부, 성자가 존재하는지와는 관계없이,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고 너희가 생각하는 성부, 성자, 성령의 본질 또한 모두 성령의 본질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영이 하나뿐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는 성육신하여 사람들 가운데서 생활할 수 있고, 만유를 초월할 수도 있다. 그의 영은 만유를 포함하는 영이기도 하고, 무소부재 하는 영이기도 하다. 그는 육신에 거할 수도 있고 동시에 전 우주의 위아래에 있을 수도 있다. 사람이 모두 하나님을 유일한 참하나님이라고 말하는 이상,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니 그 누구도 제멋대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영이 오직 하나이며 위격도 하나뿐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이다.』 『어떤 사람들은 또 성부는 성부이고, 성자는 성자이고, 성령은 성령이며, 궁극적으로 그들이 합쳐져서 하나가 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너는 어떻게 그들을 하나로 합치겠느냐? 성부와 성령을 어떻게 하나로 합쳐야겠느냐? 원래 둘이었다면 어떻게 합치든 여전히 두 부분 아니겠느냐? 합친다는 말은 서로 다른 두 부분이 함께 모여 하나의 전체가 되는 것 아니더냐? 그러나 그들이 하나의 전체가 되기 전까지는 두 부분 아니겠느냐? 한 분의 영은 하나의 본질이므로 두 영을 하나로 합칠 수는 없다. 영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며, 물질세계의 것과는 다르다. 사람은, 성부는 한 분의 영이고, 성자도 한 분의 영이며, 성령 또한 한 분의 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 영을 마치 세 잔의 물처럼 하나의 전체가 되게 합친다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 아니냐고 한다. 이것은 순전히 그릇된 해석이다! 이는 하나님을 나누는 것 아니겠느냐? 성부와 성자, 성령이 어떻게 하나로 합쳐지겠느냐? 그들은 성질이 다른 세 부분 아니더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중에서) 형제님이 계속 교제해줬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삼위일체 설의 그릇됨을 철저히 드러내셨어요. 이처럼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고 그분이 성령이세요. 성령은 한 분이시고, 단지 명칭이 다를 뿐입니다. 하나님의 성육신은 사실 성령이 육신을 입으신 거고 육신의 본질은 성령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어떻게 부르든 하나님, 성령, 성육신은 다 한 분이시고 한 영입니다. 이건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하나님은 우주의 주관자시고 전지전능하시고 만유를 포함한 영이세요. 하나님은 무소부재, 무소불능하셔서 천지 창조 뿐만 아니라 인류의 삶을 이끌어주시고 또 패괴된 인류에게 필요한 것에 따라서 성육신하여 인류를 구속하고 구원하실 수도 있죠. 동시에 하나님의 영은 만물 가운데 운행하시며 모든 걸 주관하시죠. 근데 종교계의 말대로라면 여호와 하나님은 성부요,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고 하늘에서 사역을 경영하시는 분이죠. 또 예수님은 성자요,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아 성육신해 인류 구속을 완성하시죠.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은 계속 일하실 수 없으니 적용 사역은 성령이 하셔야 되는데, 그럼 삼위일체는 각자의 역할을 하는 거죠. 하늘을 책임진 분과 땅을 책임진 분이 있고 적용해나가시는 분이 계신다는 건데 그게 하나님을 세 분으로 나누는 거죠. 그럼 어떻게 전능하시고 능치 못함이 없는 유일한 분이세요? 자체 모순이 되죠.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하나님 혼자서 인류를 구원하시죠. 하나님을 세 부분으로 나누는 건, 하나님을 분리하는 거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모독하는 겁니다.”

하나님 말씀에 마음이 움직였어요. 그동안 지켜왔던 삼위일체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았더라구요. 돌아보면 우린 말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세 위격으로 나눴고 또 어떻게 하면 세 위격을 한 분으로 만들지 머리를 쥐어짜곤 했는데, 그건 자신을 우롱한 거잖아요? 유명하다는 목사님들도 삼위일체 해석을 하다 보면 자체 모순에 빠지고, 설명을 할 수 없으면, 하나님은 측량할 수 없다고 넘어가는데, 사람을 속이는 거죠. 정말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갈라놓는 건 하나님을 대적하는 거고, 불경한 거죠. 그제서야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근데 또 걸리는 게 있었죠. 성경에 그랬거든요.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6~17) 하나님이 유일하신 한 영이라면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실 때, 성령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 증거하시고 예수님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 기도하셨는데, 그게 걸리더라구요. 이것도 분명히 알고 싶어서 물어봤어요.

형제님이 그러더군요. “예수님이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 기도하신 거엔 우리가 모르는 비밀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엔 자신이 성육신 하나님이신 걸 모르셨죠. 하나님 영이 육신에서 일하셔도 초자연적이지 않아요. 바로 사람이 정상적으로 지내는 것과 같아요. 그래서 주님도 자연히 아버지께 기도드린 건데, 예수님이 인성 안에서 하나님의 영에게 기도드린 거죠. 이건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러다 예수님이 직분을 시작하실 때, 성령이 음성을 내셔서 성육신 하나님이시라고 증거하셨죠. 그제야 예수님도 자신의 진짜 신분을 알게 됐어요. 그럼에도 아버지께 기도하셨는데, 그건 그리스도가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순종하심을 보여주신 거죠.”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 낭송 영상을 보시죠. 그럼 더 분명해질 겁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지난날, 예수가 기도할 때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것은 단지 피조된 사람의 입장에 서서 부른 것이다. 그것은 그저 하나님의 영이 평범하고 정상적인 육신을 입었고, 피조물의 외형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내면은 하나님의 영일지라도 그의 겉모습은 여전히 정상적인 사람이었다. 다시 말해, 예수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말하는 ‘인자’가 된 것이다. 인자라고 한 이상,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의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을 가리킨다(남자든 여자든, 결국엔 다 사람의 외형이다.). 그러므로 예수가 아버지라고 부른 것은 너희가 처음에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것과 마찬가지로 피조된 사람의 입장에 서서 부른 것이다. 너희가 외웠던, 예수가 가르쳐 준 주기도문을 아직 기억하느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이렇게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했다. 또 그 역시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만큼, 너희와 평등한 위치에 서서 하늘의 하나님을 부른 것이다. 너희가 이렇게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이상, 예수는 자신을 너희와 평등한 지위를 가진 사람이자 하나님이 땅에서 택한 사람(하나님의 아들)으로 여긴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그것 또한 너희가 피조물이기 때문 아니겠느냐? 예수가 땅에서 얼마나 큰 권병을 가졌든,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까지 그는 여전히 성령(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인자이자 땅의 피조물 중 하나였다. 그는 사역을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단지 자신을 낮추고 순종한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하나님(하늘의 영)을 그렇게 불렀다고 해서 그가 바로 하늘에 있는 하나님 영의 아들임이 증명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다른 위치에 섰을 뿐이지 위격이 다른 것은 아니다. 위격이라는 그런 그릇된 논리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까지 육신의 제한을 받는 인자였으므로 영의 권병을 다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피조물의 위치에 서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만 했다. 그것은 그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면서 세 번 기도한 것과 같다. 십자가에 달리기 전에 그는 그저 유대인의 왕이자 인자, 그리스도였을 뿐, 영광의 몸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그는 피조물의 위치에 서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러야 했다.』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한다. 예수를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요,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한 것은 당연히 하나님 자신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스스로 자신을 증거한 것으로, 단지 다른 위치에 서서 그 자신을 증거하고 하늘에서 영의 위치에 서서 그가 입은 육신을 증거한 것에 불과하다. 예수는 그가 입은 육신이지 하늘에 있는 그의 아들이 아니다. 너는 이해하겠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다”라는 예수의 말씀은 그들의 영이 원래 하나임을 가리키는 것 아니겠느냐? 성육신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위아래로 분리된 것 아니겠느냐? 사실은 여전히 하나이다. 어찌 됐든 이는 하나님 스스로 자신을 증거한 것이다. 시대의 다름과 사역의 필요성, 그리고 경륜 절차의 차이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를 부르는 호칭 또한 달라졌다. 제1단계의 사역에서는 여호와라고만 부를 수 있었으며, 그는 이스라엘 사람의 목자였다. 제2단계에서는 성육신 하나님을 주님, 또는 그리스도라고만 부를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하늘의 영은 그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했을 뿐, 하나님의 독생자라고는 하지 않았다. 그런 말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어떻게 독생자가 있겠느냐? 그렇다면 하나님은 사람이 되지 않겠느냐? 성육신했기에 그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불렸다. 그리하여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생겨났는데, 그것은 단지 하늘과 땅에 있는 차이로 말미암은 것이다. 예수는 육신의 위치에 서서 기도했다. 그는 정상 인성을 가진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의 위치에 서서 “나의 외형은 피조물이다. 나는 육신을 입고 땅에 왔으므로 하늘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그는 육신의 위치에 서서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그의 본분이었고, 하나님의 영이 성육신하여 마땅히 갖춰야 하는 것이었다. 그가 육신의 위치에서 아버지께 기도했다고 해서 그를 하나님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그를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한대도, 그는 여전히 하나님 자신이다. 그는 단지 영이 입은 육신일 뿐, 본질은 여전히 영이기 때문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중에서)

영상을 보고 계속 교제하셨어요.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죠. 하나님의 영이 정상 인성을 지닌 육신에 실체화되신 겁니다. 겉으론 일반인과 다른 걸 알 수 없지만 그분의 본질은 하나님이시죠. 예수님이 직분을 시작하실 때 하나님께서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증거하신 건 하나님이 영의 각도에서 자신의 성육신을 증거하신 거에요. 주님이 하나님께로 오신 분이라 생각하면, 쉽게 따르고 믿게 되니까요. 성령께서 예수님이 성육신 하나님이라고 증거하셨으면 사람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거에요. 그때는 성육신이 뭔지 전혀 몰랐으니까요. 사람이 처음 성육신을 접촉할 때는 아무것도 몰랐고 그 평범하신 인자가 하나님 영의 화신이자 육신 입은 하나님이란 걸 예상치 못했죠. 예수님이 사역하실 때, 정말 많은 말씀을 선포하시고 회개의 도를 주시고, 많은 기적을 보이시면서 하나님의 권능을 온전히 나타내셨지만 사람은 주님이 하시는 사역과 말씀을 통해 그분이 하나님의 현현이시고, 하나님인 걸 몰랐어요. 하나님은 그 당시 사람의 분량에 맞춰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 증거하신 겁니다. 잠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여기게 허락하신 거죠. 그러면 사람의 관념에도 맞고, 쉽게 받아들 수 있으니까요. 그 당시에 주님은 단지 구속 사역만 하시면 됐기에 어떻게 부르든 상관 없었죠. 사람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만 하면 됐으니까요. 주님이 하늘의 하나님을 아버지라 하신 건 피조된 사람과 같은 위치에 서서 하나님을 불렀던 거고 자신을 낮추심을 보여주신 겁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의 신분으로 나서지 않고 피조된 사람의 위치에 서서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고 하나님을 알게 하셨어요. 그러면 사람이 하나님을 가까이 갈 수 없는 분이라 느끼지 않고 오히려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거죠. 이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또 우리 인류에게 필요한 거고, 구원 사역에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걸 듣고 마음이 많이 밝아졌어요. 이런 구절의 뒤에 하나님의 지혜와 인류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었던 거에요. 근데 그걸 모르니까 성경에 아버지와 아들, 성령이 나온다고 자기 관념과 상상대로 하나님을 세 위격으로 나눈 거에요. 그건 하나님을 모독하는 거죠. 그때 제 마음속에서 하나님은 세 위격이라는 그릇된 논리가 무너졌고 마음도 훨씬 편해졌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영과 하늘의 영, 그리고 여호와의 영은 모두 하나이다. 성령이라고도 불리고 하나님의 영이라고도 불리며 일곱 배 강화된 영이자 만유를 포함하는 영이라고도 불린다. 하나님의 영은 수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는 세상을 창조할 수 있고 홍수로 세상을 멸할 수도 있으며, 전 인류를 속량할 수도 있고, 더욱이 전 인류를 정복하거나 멸할 수도 있다. 이 사역은 모두 하나님 자신이 하는 사역이지, 그 어떤 위격의 신이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의 영은 여호와라고 부를 수 있고, 예수라고 부를 수도 있으며, 전능자라고 부를 수도 있다. 그는 주이고, 그리스도이며, 또한 인자가 될 수도 있다. 그는 하늘에도 있고 땅에도 있으며, 전 우주 위에도 있고 만인 가운데도 있는, 하늘과 땅의 유일한 주관자이다! 창세부터 지금까지 이 사역은 하나님의 영이 혼자 행했다. 하늘에서 행한 사역이든 육신으로 행한 사역이든 모두 그의 고유한 영이 행한 것이다. 하늘의 피조물이든 땅의 피조물이든 모두 그의 전능한 손에 지배되며, 모든 것이 하나님 자신의 사역이므로 그 누구도 대신하지 못한다. 그는 하늘에서 영이고, 또한 하나님 자신이다. 그가 사람 가운데서 육신으로 있을지라도 그는 여전히 하나님 자신이다. 그의 이름이 수없이 많을지라도 결국에는 하나님 자신이며, 모든 것이 다 그의 영의 직접적인 선포이다. 십자가에 달려 전 인류를 속량한 것은 그의 영이 직접 역사한 것이고, 말세에 각 나라와 지역에 알리는 것 역시 그의 영이 직접 역사하는 것이다. 어느 때든 하나님은 오직 전능하고 유일한 참하나님, 만유를 포함하는 하나님 자신이라 불린다. 위격은 절대 존재하지 않고, 성부와 성자, 성령이라는 설은 더욱 존재하지 않는다. 천상천하에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중에서) 말씀을 읽고 형제님이 교제해주셨죠. “하나님은 창조주시자, 인류를 만드신 분이시고 인류를 위해 율법과 계명을 반포해 인류의 생활을 이끌어주신 여호와이십니다. 또한 우리의 죄를 속량해 주신 예수님이시고 말세에 전 인류를 심판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고대하던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세요. 땅에 오셔 사역하신 지 20년이 넘었는데, 진리로 말세 심판 사역을 하시고, 봉인된 책을 펼치시고 인류가 정결케 되고 구원받을 수 있는 모든 진리를 주셨어요. 예수님의 예언이 이뤄진 거죠.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2~13)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찌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 12:47~48)

이걸 듣고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예수님이 이미 돌아오셔서 진리로 심판 사역을 하고 계셨던 거에요. 말씀에서 권능이 느껴지고 하나님 음성 같다 했더니 하나님의 말씀이 맞더라구요. 너무 감격해서 제가 말했죠. “이제 알겠어요. 하나님은 영이시든, 성육신이시든 다 하나님이시지 삼위일체라는 건 존재하지도 않는 거였네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진리가 없었다면 2천 년 동안 논쟁을 벌여온 이 그릇된 논리는 절대 무너지지 못했을 거에요. 오직 하나님만이 이 진실을 밝히실 수 있죠.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은 정말 하나님의 음성이고 그분이 재림 주심을 확신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일게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년 간 품고 있었던 궁금증이 다 해결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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