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과 형벌은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

2022.2.8

미국 쓰언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사람은 마지막에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증거하겠느냐? 하나님이 공의의 하나님이고, 그의 성품이 바로 공의이자 진노, 형벌, 심판임을 증거한다. 즉, 사람이 증거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 성품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심판을 통해 사람을 온전케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고, 또 사람을 구원한다. 하지만 그의 사랑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 있느냐? 심판과 위엄, 진노와 저주가 들어 있다. 지난날 하나님은 사람을 저주했지만, 사람을 완전히 무저갱에 버리지는 않았다. 그는 그런 방식으로 사람의 믿음을 연단했다. 그는 사람을 온전케 하려고 했지 전부 사지로 몰아넣으려 한 것이 아니었다. 육의 본질은 사탄에게 속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조금도 틀림이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가 한 말씀대로 사실이 임하게 하지는 않았다. 그가 너를 저주하는 이유는 그를 사랑하게 하고, 네 육의 본질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그가 너를 형벌하는 이유는 너를 각성시켜 네 내면의 부족함을 알게 하고, 사람이 형편없고 자격 없는 존재임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 위엄, 진노는 모두 사람을 온전케 하기 위함이라고 하는 것이다. 현재 하나님이 행하는 사역과 너희에게 나타내는 공의 성품은 전부 사람을 온전케 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다.(<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하나님의 심판은 사랑> 중에서) 하나님의 사랑 그러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은혜와 축복만 생각했지 하나님의 심판도 사랑이란 건 이해가 안 됐어요. 근데 이걸 좀 체험하고 나니까 완전히 인정이 돼요. 하나님 말씀은 다 진리고 실제적이더라구요. 심판 형벌은 하나님의 가장 참된 사랑이자 최고의 구원이에요.

예전에 전 양육팀 책임자였는데 작년 9월에 실제 사역을 하지 않아 해임됐어요. 리더는 제가 하던 사역을 왕 자매한테 맡겼죠. 그땐 정말 너무 씁쓸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전까진 제가 왕 자매 사역을 감독했는데, 이젠 저희 둘의 입장이 바뀌다 보니 제가 너무 못나 보이는 거에요. 책임자에서 평범한 양육자로 내려가게 되니까 아는 형제자매들이 보게 되면 체면이 안 서기도 하고 내가 왜 본분을 못했나 후회됐어요. 한번은 사역을 의논하는데, 처음엔 모두 말을 안 하고 시간만 계속 가길래 생각했죠. ‘내가 이제 책임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양육에 있어서는 경력이 있으니 좀 더 부담을 갖고 발언을 많이 해서 본분에서 내가 유용한 사람인 걸 보여 줘야겠어. 그럼 나를 높이 볼 수도 있잖아?’ 그래서 전 제 생각과 관점을 적극적으로 말했어요 몇 번 토론을 거치면서 다들 저에 찬성했고 의논할 때마다 거의 제가 주로 결정을 했죠. 그러니 제가 그래도 사역 능력이 있어 보였어요. 책임자란 지위는 없어도 그만한 능력이 된다고 보면 형제자매들도 절 높이 보고 그럼 다시 책임자로 뽑힐 수도 있겠다 싶었죠. 그 뒤로 전 더 적극적으로 임했어요. 예배 전이면 먼저 형제자매 내적 상태를 묻고, 맞는 말씀을 찾았죠. 시간과 노력이 들긴 해도 일단 그 사역을 잘하기만 하면 제 실력이 증명될 것 같아 그 정도는 힘들다고 생각을 안 했죠.

그러니 사역에서의 문제점이 보였고 그에 맞는 대안을 내놓으면 형제자매도 인정해 주곤 했어요. 그때 제가 노력하는 걸 다들 봤으니까 리더가 사역을 체크할 때 알게 되면, 재발탁 되겠다 했죠. 근데 시간이 지나도 다시 발탁하려는 기미가 안 보이는 거에요. 교회에 새 신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사역을 할 사람도 많이 필요한데, 리더 눈엔 제가 안 보이는 것 같고 그러니 힘이 빠졌죠. 전 그래도 변화가 된 것 같고, 본분에도 성과가 있는 것 같은데, 사람도 부족하니 제게도 기회를 줬으면 했죠. 한 번 교체되면 다시 책임자가 될 수 없나 싶어 정말 이해가 안 됐어요. 그렇게 노력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고 내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 건지… 그런 생각을 했죠. ‘내 노력이 부족하고 드러나지 않아서 본분 성과도 미미하니 앞으로 계속 노력해야지. 본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만 아니라 진리 추구와 생명 진입에도 노력해야겠어. 그래야 내가 발전한 게 보이고, 하나님도 긍휼을 베푸시고 기회를 주시지.’ 전 제가 잘만 ‘추구’하면 다시 기회가 올 거라고 믿었죠. 책임자는 못 해도 최소한 팀 내에서 최고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야 다들 절 높이 보니까요. 그래서 전 양육 사역에 더 노력했어요. 새 신자들이 어려움에 처하면 깊이 생각해 보고 말씀을 찾아 교제해 줬고 잘 모르는 문제는 책임감을 갖고 기도하면서 구했어요. 그렇게 했더니 새 신자 양육 성과가 점점 좋아졌죠. 한번은 예배 시간에 팀장이 저보고 본분에 책임감 있는 게 보이고 새 신자들 문제도 잘 해결한다고 했죠. 전 속으로 보람을 느꼈어요. 이제 제가 본분에서 좋은 성과가 있는 걸 봤으니 성과를 조금만 더 끌어 올리면 더 많은 사람이 절 대단하게 볼 거고 그럼 발탁될 수 있겠다 싶었죠. 그래서 전 더 노력했어요. 제가 맡은 사역 외에도 팀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더 맡았고 문제를 보면 책임자한테 알리고 협력해 해결했죠. 진리 추구에서도 열심히 했어요. 시간만 나면 말씀을 봤고 내적 상태가 안 좋을 때면 늘 기도하면서 구했고 예배에서도 적극적이었죠.

근데 제가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발탁되진 못했어요. 그때 제가 아무리 노력하고 본분에 성과가 있어도 하나님이 알아주지 않고 리더로 발탁 안 하는데, 그럴 거면 노력해서 뭐 해요. 그래서 전 더 이상 노력하지 않았어요. 새 신자가 예배에 잘 안 와도 간단히 물어보고 잘 붙들어 주지 않았어요. 또 예배 전에 누가 형제자매들 상태에 맞춰 말씀을 찾아 달래도 그건 제가 맡은 사역도 아니고 잘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으니 그냥 밀어냈죠. 한동안은 내적 상태가 정말 안 좋았어요. 기도를 해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말씀을 봐도 깨우침이 없고 졸렸어요. 영적 어둠에 빠져서 성령 역사를 못 느꼈어요. 또 나중에는 보니까 제 주변의 형제자매들은 다 발탁됐는데, 저만 일개 양육 팀원으로 있으니 더 낙심됐어요. 똑같이 믿는데, 누군 리더나 팀장이 돼서 떠받들리는데, 저만 안 되는 거에요. 그러니 본분에서 실패한 것 같았어요.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제자리걸음이니 제가 발탁되는 건 가망 없어 보였죠. 전 완전히 소극적으로 돼 뭘 해도 힘이 안 났어요.

그때 생각했죠. ‘난 왜 이렇게 소극적이 될까? 왜 난 늘 지위를 위해 사는 걸까? 내가 지위를 얻으려고 하나님을 믿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제가 너무 가련해 보이는 거에요. 멀쩡해 가지고 지위가 없다고 그러고 있으니 제가 너무 밉더라구요. 바로 하나님께 기도했죠. “하나님, 저도 하나님 믿으며 진리를 추구하고 크신 사랑에 보답하고 피조물의 본분을 다하고 싶습니다. 근데 전 왜 지위 때문에 이 모양인가요? 이런 상태로 살고 싶지 않은데, 맘처럼 되지 않아요. 지위욕에 묶여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하나님, 저한테 있는 문제들을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깨우쳐 주세요.”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봤어요. 『적그리스도에게는 적그리스도의 성품과 본질이 있으며, 그가 일반 사람들과 다른 점이 바로 이것이다. 겉으로 보면 교체된 후에 순종하고자 하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즉, 어떤 곳에서 본분을 이행하고 어떤 사람들 속에 섞여 지내든 혼자 튀려고 하는 것이다. 그는 남들이 자기를 우러러보고 앙망하기를 바란다. 리더나 팀장과 같은 명분이 서는 직무나 직함이 없어도 사람들 사이에서 남보다 높은 신분과 지위를 얻으려 한다. 자신이 사역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자기 인성과 생명 체험이 어떤지에 관계없이 갖은 방법으로, 애써 기회를 찾아 자신을 높이는 한편 사람들을 회유하고, 구슬리고, 미혹하고, 꾀어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게 하려 한다. 어떤 점을 우러러보게 하려 할까? 썩어도 준치라고, 비록 교체되었을지라도 자기는 여전히 한 마리 매이기 때문에 닭들보다 높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적그리스도의 교만과 독선, 남다른 점이 아니겠느냐? 그는 지위가 없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고, 일반 신자나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성실히 자기 본분을 이행하고, 제자리를 지키며 그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충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할 수 없다. 그것으로는 전혀 만족할 수 없는 것이다. 그의 원대한 계획과 큰 뜻은 무엇일까? 사람들의 우러름과 앙망, 그리고 수중의 권력이다. 따라서 명의상 직함이 없더라도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위해 분투하고, 자신을 위해 입을 열고 해명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애써 자기를 드러내고 표현한다.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질까 두려운 것이다. 자신의 인지도와 명망을 높일 기회를 악착같이 찾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은사와 장점을 보여 주고, 남들보다 뛰어나 보이려 한다. 적그리스도가 이 모든 일을 할 때는 어떤 대가를 치르든 자신을 과시하고 추켜세우려 한다. 그래서 사람들 눈에 비록 자기가 더 이상 리더도 아니고, 별다른 지위도 없지만 여전히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인식시키려 한다. 그러면 그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는 일반 사람이 되기를 꺼리고,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권세와 명망을 손에 넣어 남보다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복받을 희망이나 지위가 없으면 물러나려 한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는데, 너무 마음이 찔렸어요. 하나님이 앞에서 폭로하시는 것 같았죠. 적그리스도의 부류는 뭘 하든 명예와 지위, 권세를 얻고 추앙받으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폭로하셨어요. 그런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높이고 자랑하며 사람들의 환심을 산다고 하셨죠. 절 비춰 보니까 추구하는 게 적그리스도랑 같더라구요. 전 리더나 책임자가 되고 싶어 하면서 계속 지위를 원했었는데, 사람들 가운데서 최고가 돼서 형제자매들이 떠받들어 주길 원했죠. 교체되고도 책임자가 되려는 야심은 바뀌지 않았어요. 그래서 의논할 땐 제 생각과 관점을 적극 말했고 본분에서 보여진 문제점을 바로 책임자한테 알렸어요. 제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도 잘 내놓는 똑똑한 사람이란 걸 보여 주려는 의도였죠. 그럼 제가 발탁될 인선에 들 것 같았거든요. 또 맡은 사역을 열심히 한 것도 제가 실제 사역을 하는 사람이란 걸 보여 주려는 거였어요. 형제자매들한테 인정을 받으면 발탁될 기회가 올 거라고 믿었죠. 그래서 제가 맡은 사역이 아니어도 적극 나섰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도 했고 진리 추구에도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건 형제자매들이 제가 책임감 있고 진리를 추구하는 걸 알아주길 바라서였죠. 전 어떻게든 절 증명해서 환심을 사려고 했는데, 그게 하나님이 폭로하신 적그리스도의 모습이잖아요.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봤는데, 적그리스도의 패괴와 본질을 빠짐없이 폭로하셨더라구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가 하는 모든 일의 목표와 동기는 지위와 명예 두 가지를 둘러싼 것일 뿐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 행위뿐만이 아니라 사상과 관점, 추구의 방법도 모두 명예와 지위를 중심으로 한다. 적그리스도에게는 자신의 명예와 지위가 타격을 받고 손해를 입는 것이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심각한 일이다. 설교를 아무리 듣고 말씀을 아무리 읽어도, 그는 자신이 진리를 전혀 실행하지 못하고 적그리스도의 길을 간다는 사실, 혹은 자신에게 적그리스도의 본성 본질이 있다는 사실로 괴로워하거나 뉘우치는 게 아니라 지위를 얻고 더 높은 명망을 얻기 위해 늘 온갖 궁리를 한다. 이런 자들이 하는 모든 일은 사람 앞에서 하는 것이지,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왜 이렇게 말할까? 이런 사람들은 지위를 너무 좋아해서 그것을 목숨으로 여기고, 인생의 목표와 방향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또 지위를 너무 좋아해서 진리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즉, 이런 자들은 그런 본질, 본성을 가지고 있어서 마음속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아무리 주판알을 튕기고, 또 아무리 거짓된 모습으로 사람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인다 해도 내면 깊은 곳에는 아무런 자책감도 지각도 없고, 불안함은 더더욱 없다. 그래서 한결같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지위와 명예를 추구하는 동시에 하나님이 하는 모든 일을 부정한다. 그의 깊은 내면과 잠재의식 속에 자리한 인식은 이렇다. ‘사람의 지위, 사람의 모든 것은 스스로 쟁취해야 해. 사람들 사이에서 입지를 굳히고, 절대적 권세와 지위를 얻어야 가치 있는 삶이고, 사람답게 사는 거지. 그와 반대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매사에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고 기꺼이 피조물의 지위에 서서 정상인의 모습을 살아 낸다면, 그렇게 사는 건 너무 못난 거야. 아무도 우러러봐 주지 않잖아. 사람의 지위와 명망, 행복은 스스로 쟁취하는 거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빼앗아야 얻을 수 있지, 남이 쥐여 주는 게 아니야. 수동적으로 기다려 봐야 헛수고라고.’ … 그의 추구와 인식 속에는 지위가 있어야 진정한 피조물이고, 지위가 있어야 모든 걸 얻을 수 있고, 지위가 있어야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박혀 있다. 그는 지위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에게 지위는 진리이자 정상인이 추구해야 하는 최고의 목표다. 참으로 골치 아픈 일이 아니냐? 그는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되고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은 모두 무의미한 과정이고, 하나님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지, 사람됨의 기준이 아니라고 믿는다. 이런 이해는 너무나 그릇되고 황당하다.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그릇된 자만이 이런 황당한 생각을 한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신의 이익과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분을 이행할 뿐,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대가로 개인의 명예를 얻는다(3)> 중에서) 말씀을 보니까 더 괴롭더라구요. 하나님 말씀 앞에서 제 속이 다 드러난 것 같아서 얼굴을 못 들겠더라구요. 그때부터 조금씩 반성했는데, 할수록 제 관점이 다 적그리스도와 같은 거에요. 말과 행동마다 명예와 지위를 위한 거고 떠받들리기 위한 거였는데, 전 무엇보다 지위를 젤 크게 본 거죠. 돌아보면 하나님 믿기 전에도 그랬어요. 남들에게 인정받고 지지받길 원했거든요. 하나님을 믿고도 리더가 돼서 교회에서 크게 쓰임 받길 원했어요. 그래서 책임자에서 교체되고도 다시 그 자릴 얻으려고 본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거죠. 근데 그렇게 노력해도 지위를 얻지 못하니 낙심하고 실망했죠. 본분에서 헌신하고 잘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의미 없다 생각했어요. 또 지위가 없으니 본분도 제대로 안 하려고 했고 하나님을 오해하고 원망하고, 소극적이 돼 하나님께 대항했는데, 전 완전히 지위욕에 이성을 잃었고 피조물로서 갖춰야 할 양심조차 다 잃어버렸던 거에요. 돌아보면 실제 사역을 안 해서 교체됐는데, 과오를 뉘우칠 생각은 안 하고 어떻게 본분을 잘 이행해서 하나님께 회개할 생각도 안 하고 오히려 본분을 이용해 절 드러내고 지위만 얻으려 하고 평범한 일원이 되길 싫어했어요. 적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사악하고, 이성이 없더라구요. 이 말씀을 볼 때 더 그랬어요. 『그는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되고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은 모두 무의미한 과정이고, 하나님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지, 사람됨의 기준이 아니라고 믿는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신의 이익과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분을 이행할 뿐,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대가로 개인의 명예를 얻는다(3)> 중에서) 이 구절을 보고 뺨을 한 대 얻어맞은 거 같았어요. 진리를 추구하고 행하는 건 긍정적인 거고, 사람의 본분이고 진리를 추구하고 말씀으로 사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근데 전 진리를 추구하고 실행하는 걸 지위를 얻기 위한 밑천으로 생각했고 진리 실행을 이용해 지위를 얻으려 했는데, 그건 진리를 농락하고 짓밟은 거죠. 이런 비열한 마음으로 본분을 했으니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가 없는 거죠. 말씀에 비춰 보니 저의 관점도 정말 그릇되더라구요. 전 지위와 권세를 쥐고 남들한테 추앙받는 뛰어난 유명인이 돼야만 가치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위 없이 평범한 신자로 산다는 건 정말 바보같고 실패한 삶이라고 여겼어요. 이런 관점은 너무 그릇돼요. 사탄의 논리와 다름없죠! 하나님은 합당한 자격을 갖춘 피조물이 돼서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착실하게 하나님의 주재에 순종하고 피조물의 책임을 다하라 하셨잖아요. 근데 전 창조주께서 정해 주신 사람됨의 원칙을 어기고 늘 제 자리를 벗어나서 거물이 되고 큰 일만 하려 하고 높은 자리를 얻어 많은 사람의 추앙을 받으려 했죠. 그건 사탄 성품이잖아요. 돌아보면 양육 사역에 제가 조금 더 익숙하니까 사역을 의논할 때, 제가 제안을 좀 더 낼 수 있는 건 너무 당연한 거고 제가 해야 할 본분인 거에요. 근데 전 야망을 품고 본분을 발탁될 기회로 이용하려고 했어요. 그 야망이 충족되지 못할 때는 너무 괴로웠고 하나님이 제 노력을 몰라주시는 것 같고 지위가 없으면 믿는 의미가 없는 거 같아 본분도 잘 하고 싶지 않았죠. 전 야심을 하나님에 대한 ‘충성’으로 여겼는데, 그 ‘충성심’엔 불순물이 가득했어요. 기만과 거래뿐인데, 어떻게 본분을 이행하는 게 되겠어요? 순전히 하나님을 이용하고 속이는 거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거죠! 하나님은 맘을 보시고 공의롭고 거룩하신데, 제가 계속 잘못된 길을 추구하고 있었으니 어떻게 성령 역사를 얻겠어요? 결국 영적으로 어둠에 빠졌는데 그건 하나님이 형벌하신 거고 한쪽에 버려두신 거였죠. 그제야 지위를 추구하는 게 얼마나 끔찍한 건지 알게 됐어요. 전 제가 실제 사역을 할 수 있는 역량이 되는지 안 보고 계속 높은 자리만 추구했어요. 보니까 전 사탄에 의해 너무 패괴돼서 정상인의 이성도 없었고 자기 위치가 어딘지도 몰랐죠. 그래서 자꾸 넘어졌고 고통 속에서 몸부림 쳤던 건데, 패괴 성품에 농락당한 거에요. 사탄은 명예와 지위를 이용해 사람을 패괴시키고 해치잖아요. 지위를 추구하는 건 정말 아니네요. 지위를 얻게 돼도 진리를 추구 안 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어요. 진리를 추구하고 피조물의 본분을 잘해야만 구원받을 수 있죠. 그제야 말씀을 깨달았어요. 『언젠가는 명예와 이익이 얼마나 큰 사탄의 족쇄인지 서서히 깨닫게 될 것이다. 너희가 이를 깨닫고 나면, 사탄의 통제와 사탄이 묶어 놓은 족쇄에 철저하게 맞서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네가 사탄이 주입한 것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사탄과 완전히 결별하고 사탄이 준 모든 것을 진심으로 증오하게 될 것이다. 그때야 사람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사모하게 된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정말 이 말씀처럼 제가 겪는 고통은 다 사탄이 준 거였어요. 전 사탄에게 우롱당하며 계속 지위만 추구했으니 성령의 인도를 잃고 어둠에 빠진 건데, 이 지위욕이 저를 해친 거였어요. 완고하고 강퍅한 제가 미웠어요. 지나온 걸 돌아보면 전 적그리스도의 길을 걸었어요. 하나님께 벌받아 마땅한데, 하나님은 구원의 기회를 거두지 않으시고 계속 말씀으로 부어 주고 채워 주시고 본분할 기회를 주셔서 잘못된 길에서 돌아설 수 있도록 깨닫게 해 주셨어요. 근데 전 오히려 하나님을 오해하고 대항했으니 정말 미련하기 짝이 없죠. 생각하니 너무 죄스러워서 하나님께 기도했죠. “하나님, 심판과 형벌을 통해 저 자신을 알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더는 지위를 추구하지 않고, 진리를 구해 패괴 성품을 해결하고 회개하겠습니다.”

그 후에 또 말씀을 봤어요.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려면 조화로운 협력이 필요하다>요.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은 많은 일을 하고 큰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뭔가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사람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착실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네가 아주 위대해지는 것도, 존귀해지는 것도, 어떤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도 필요하지 않다. 또 하나님은 너에게서 그 어떤 놀라움을 보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다 필요 없다. 하나님은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속에 새기며 착실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행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생명이 되고 그 말씀을 살아 내기를 원할 뿐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만족한다. 네가 언제나 위대해지는 것, 고상해지는 것, 존엄성을 갖는 것, 높은 위치에 서는 것을 추구하면, 하나님이 보고 무슨 느낌이 들겠느냐? 하나님은 혐오하고,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네가 위대해지고 고상해지기를 추구할수록, 남보다 뛰어나고 두각을 드러내며 출중해지고 훌륭해지기를 추구할수록 하나님은 너를 싫어한다. 반성하거나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너를 혐오하고 버릴 것이다. 절대 하나님이 싫어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느냐? 착실하게 진리를 받아들이고, 피조물의 위치에 제대로 서고, 착실하게 하나님 말씀대로 정직한 사람이 되고 본분을 이행하여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면 되는 것이다. 절대 야심을 품거나 헛된 꿈을 꾸지 말고, 명리나 지위를 추구하지 말고 두각을 드러내기를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초인이나 위인이 되는 것, 사람들 속에서 남보다 돋보여 다른 사람의 숭배를 받는 것은 더더욱 추구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패괴된 인류의 동경이자 사탄의 길이다. 하나님은 그런 부류의 사람을 구원하지 않는다. 계속 명리나 지위를 추구하면서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구제 불능이고, 오직 한 가지 결말, 즉 도태되는 결말을 맞이할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 중에서) 이 말씀에서 깨닫게 됐어요. 하나님은 사람에게 위대해지라고 하신 게 아니라 성실하고 자신의 본분을 다하라 하셨고 하나님의 안배에 순종하라 하셨죠. 근데 전 자신을 모르고 본분을 버린 채 계속 남들한테 높이 보이려 했어요. 그건 하나님의 요구와 어긋나죠. 전 원래 피조물에 불과한 데다 사탄에 의해 깊이 패괴됐는데도 평범한 사람이 되길 원치 않고 계속 남보다 뛰어나길 원했어요. 정말 교만하고 자신을 모르는 거에요. 하나님은 창조주시고 위대하고 존귀하신 분인데도 인류 구원을 위해 육신을 입고 땅에 오셔서 진리를 주시고 하나님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으시고 묵묵히 인류를 구원하고 계시잖아요. 하나님의 낮추심과 본질은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걸 생각하니 더 부끄럽더라구요. 그래서 육을 배반하겠다고 다짐했어요.

그 후론, 제가 맡은 본분에 마음을 쏟고 어떻게 양육을 잘할지 고민했어요. 더는 지위를 바라지 않고 평범하길 바라면서 성실하게 본분에 임하기로 했죠. 또 마음을 다 본분에 쏟으니까 하나님이 양육을 잘할 수 있도록 깨우쳐 주셨고 어느새 본분 성과도 좋아졌어요. 그렇게 행하니 마음이 훨씬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번은 새 신자 예배를 조직해야 했는데, 양육하는 자매가 금방 와서 새 신자를 잘 모르고 어떻게 연략해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그러니 제가 도와줘야 하는데, 생각해 보니 연락하거나 알리고 예배를 위해 준비하는 건 눈에 안 띄는 사소한 일이라 제가 하겠다고 나서면 체면이 떨어질 것 같았어요. 근데 그 순간 잘못된 생각인 걸 알았어요. 본분은 크고 작고가 없고 연락하는 것도 본분인데, 제가 협력 못 할 게 없잖아요. 그래서 형제자매한테 제가 연락하겠다고 얘기했어요. 그렇게 행하니까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마음을 바로잡고 하나님 앞에서 마음 다해 본분을 이행하면 마음이 편해진단 걸 느꼈어요. 또 가끔 책임자가 사역 때문에 많이 바쁜데, 형제자매들이 양육에 관한 걸 물어볼 때도 내 지위가 있나 없나는 생각 않고 형제자매와 잘 협력해야겠단 생각만 하고 본분을 잘하기로 마음 먹고 최선을 다해 교제해 해결해 줬어요. 한동안 지나고 나서 마음가짐을 바꾸니 본분하는 상태도 바뀌었어요. 책임감이 늘고, 문제점도 많이 발견했고 내적 상태도 점점 더 좋아졌어요.

하루는 리더가 저보고 다른 자매랑 같이 지교회 사역을 맡으라는 거에요. 그 얘길 듣고 정말 놀랐어요. 그때 심정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하나님에 대한 오해와 장벽이 순간 다 사라진 것 같았어요. 예전엔 속 좁게 하나님을 오해하고 본분에서 실패했다고 느꼈었거든요. 제가 본분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하나님도 기회를 안 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하나님은 제가 돌아서길 기다리셨더라구요. 제 자리를 찾고 하나님 안배에 순종할 수 있게 환경을 마련해 주신 거였어요. 예전엔 늘 지위를 얻겠다고 노력했지만 다 이뤄지지 못했어요. 근데 이제 내려놓고 그걸 위해 싸우지 않을 때, 사명을 다시 주셨어요. 하나님은 정말 선하시고 사랑스러운 분이신 걸 느꼈어요. 하나님은 사람을 죽이시려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에 진노가 있긴 있지만 그 안엔 하나님의 기대도 있어요. 하나님의 형벌과 심판을 통해 고난받고 생명이 자라길 바라시죠. 그게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이잖아요! 절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어요.

돌아보면, 정말 지위를 얻겠다고 아둥바둥했는데, 결국은 제 몸과 마음만 힘들었어요. 하나님의 심판과 폭로의 말씀, 시련과 연단이 없었다면 전 제가 이렇게 깊이 패괴되고 지위욕이 강한 줄 몰랐을 거에요. 계속 지위를 위해 싸우면서 사탄에게 농락당하고 사람 모습이 없었겠죠. 정말 하나님의 심판이 가장 좋은 보호와 구원이고 진실한 사랑이란 걸 피부로 느끼게 됐어요. 하나님 말씀대로에요.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정결케 되고 성품이 변화되며 의미 있는 삶을 살고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려면, 하나님의 형벌과 심판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징계와 매가 떠나지 않게 함으로써 사탄의 지배와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빛 속에서 살아야 한다. 너는 하나님의 형벌과 심판이 빛임을, 바로 사람을 구원하는 빛이고, 사람에게 가장 좋은 축복이며, 가장 큰 은혜이자 가장 좋은 보호임을 알아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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