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거짓말 뒤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중국 야칭(雅晴)

2023년 11월, 저는 교회에서 문서 본분을 이행하던 중 업무 학습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끔 바쁠 때면 저는 이를 미루었고, 배워야 할 업무를 학습하지 않았습니다. 책임자는 그 잘못된 모습을 보며 저에게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계속해서 업무 학습을 이어가야 해요. 이건 지금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에요.” 그러면서 업무 학습의 중요성도 교제해 주었습니다. 그 후 책임자가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리더가 우리에게 지적해 준 오류와 문제들을 한데 정리해 두었나요?” 저는 속으로 흠칫 놀랐습니다. ‘나는 초반에만 조금 정리를 하다가 나중에는 정리를 안 했어. 하지만 내가 솔직히 말하면, 책임자가 나를 어떻게 보겠어? 아마도 ‘그래 놓고 당신이 학습을 담당한다니. 학습 태도도 없으면서 말이야!’라고 하지 않을까? 평소 책임자가 나한테 뭘 하라고 당부하면 나는 알겠다고 하고 착실히 해왔어. 그래서 사람들에게 내가 믿을 만하고 착실하다는 이미지를 남겼지. 이제 와서 정리하는 것을 까먹었다고 하면 책임자에게 본분 이행에 책임지지 않는 인상을 남기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거짓말로 정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저는 켕기는 마음에 고개를 숙인 채 차마 책임자를 볼 수 없었습니다. 문득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이 떠올랐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이 정직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는 신실한 본질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고, 하나님이 행한 일은 사람이 흠잡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정직하게 대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정직하다는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요,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거짓을 행하지 않고, 다 털어놓으며, 사실을 숨기지 않고,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속이지 않으며,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만 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요컨대, 정직하다는 것은 행동과 말에 불순물이 섞이지 않으며, 하나님을 기만하지 않고 사람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훈언 3칙> 중에서) 정직한 사람은 말과 행동에 거짓이나 꾸밈을 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들은 있는 그대로 속으로 생각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과 다른 사람에게 단순하게 털어놓습니다. 다시 저를 돌아보니 책임자가 저에게 업무의 오류와 문제점을 정리했는지 물었을 때 사실 저는 초반에만 조금 정리하고, 나머지는 하나도 정리하지 않았지만, 사실대로 말하면 제 이미지가 실추될 것이 두려운 나머지 책임자에게 정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정직하지 않았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시고 간사한 사람을 혐오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임자에게 솔직하게 터놓을까? 하지만 어떻게 말을 꺼낸담? 말하고 나면 책임자가 나를 어떻게 볼까? 나더러 이런 사소한 일조차 거짓말을 한다고하지 않을까? 안 돼. 말할 수 없어. 말하는 순간 내 체면은 바닥을 칠 거야.’ 그 후 책임자가 갑자기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제와 오류를 모두 정리했다고 했죠. 오늘 오후에 같이 공부해 봐요.” 그렇게 말하고서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들통나 망신살이 뻗치는 일은 없게 하기 위해저는 점심시간에 몰래 정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씁쓸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진리를 사랑하지 않으면 진리를 깨달아도 실행해 내지 못한다. 그가 마음으로 원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구제 불능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행> 중에서) 저는 하나님께서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신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매번 거짓말을 하고 기만했으며 속으로 무척이나 괴로워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정직한 사람이 되어 책임자에게 솔직하게 터놓고 싶습니다.’ 그렇게 저는 책임자에게 솔직하게 말했는데, 예상외로 책임자는 저를 탓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저는 평소에도 말할 때 꾸미는 경향이 있음을 반성했습니다. 책임자가 사역을 물어올 때면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거나, 아직 하지 않았음에도 솔직히 말했다가는 책임자가 저를 무시할 것이 걱정되는 마음에 거짓말로 지금 파악 중이라거나, 이미 했다고한 적이 많았습니다. 생각할수록 제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거짓말을 했나 싶었습니다.

그 후 본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이 제 마음에 울림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쓸데없는 말, 거짓말, 무지한 말, 어리석은 말, 변명의 말을 수도 없이 한다. 이런 말은 기본적으로 다 허영과 체면을 위해, 자신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이런 가식적인 말을 할 수 있는 건 모두 패괴 성품의 표출에 속한다. 만약 네가 이런 패괴된 것들을 모두 해결하면, 네 마음은 정결케 되고 너는 점점 더 단순하고 정직해질 것이다. 사실, 사람은 모두 거짓말하는 이유를 알고 있다. 전부 이익과 체면, 허영과 지위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억지로 허세를 부리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들통나고 발각되어 오히려 체면을 잃고 인격과 존엄을 상실한다. 이는 다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서 초래된 것이다. 거짓말이 너무 많으면, 네가 하는 모든 말에는 과장이 섞여 있으며, 거짓되고 사실과 무관할 것이다. 진실하고 솔직한 말은 한 마디도 없다. 너는 거짓말할 때는 체면이 섰겠지만, 마음속으로는 체면이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할 것이고, 양심의 가책을 받을 것이다. 너는 마음속으로 자신을 무시하고 깔보게 될 것이다. ‘나는 왜 이렇게 불쌍하게 사는 걸까? 솔직하게 말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 체면을 위해 꼭 이런 거짓말을 해야만 하나?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지?’ 너는 피곤하게 살지 않을 수 있다. 정직한 사람이 되기를 실행하면 홀가분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다. 하지만 거짓말로 자신의 체면과 허영을 지키는 길을 택했으니 너무나 피곤하고 고통스럽게 사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 고생을 자초한 일이다. 거짓말로 얻은 체면이란 무엇이겠느냐? 공허하고 조금의 가치도 없는 것이다. 거짓말로 팔아넘긴 것은 인격이요, 존엄이다. 그런 거짓말은 사람이 존엄과 인격을 잃게 한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기뻐하지 않으며 혐오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가치가 있겠느냐? 정말 가치가 없다. 이는 바른길이겠느냐? 아니다. 수시로 거짓말하는 사람은 광명과 하나님 앞이 아닌, 사탄의 성품 속에서, 그리고 사탄의 권력 아래에서 살아간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 속으로는 분명 괴롭고 불안하고 자책감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놓지 못해 사탄의 올무 속에서 살며 거짓을 말하고 기만한다고 폭로하셨습니다. 제가 바로 제 명예와 지위를 너무 소중히 여긴 사람이었습니다. 책임자가 업무의 오류를 정리하고 요약했는지 물었을 때 저는 분명 하지 않았음에도 솔직하게 말했다가 책임자의 마음에 있는 저에 대한 좋은 이미지에 영향을 줄 것이 두려워 거짓말로 정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거짓을 말하고 기만했다는 것을 알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정직한 사람이 되길 실행하며 솔직하게 털어놔야 한다는 것도 알았지만, 그대로 제 체면과 지위를 내려놓지 못해 사실의 진상을 말했다가 책임자가 저를 더 무시할 것이 두려운 나머지 양심의 책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실을 숨겼습니다. 저는 제 명예와 지위를 위해 뻔뻔하게 거짓을 말하고 기만했습니다. 분명 진리를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제 이런 행위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혐오하시는 것입니다!

곧이어서 또 다른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봤습니다.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은 인성이 정직하지 않다. 즉, 전혀 솔직하지 않고 말과 행동이 모두 과장되며, 자신만의 속셈과 목적을 품고 있다. 또 그의 말과 행동에는 차마 입에 올릴 수도 없고 남에게 밝힐 수도 없는 음모와 간계가 도사리고 있다. 적그리스도의 말과 행동에는 과장과 거짓이 너무 많기에 그가 얼마나 많은 말을 하든 어떤 말이 진실이고 어떤 말이 거짓인지, 어떤 말이 옳고 어떤 말이 틀렸는지 알 길이 없다. 그는 정직하지 않고 마음속이 몹시 복잡하며 수작과 간계를 많이 부리기 때문이다. 그는 무슨 말을 하든 하나는 하나고 둘은 둘이라고, 옳은 건 옳고 틀린 건 틀렸다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법이 없다. 무슨 일이든 말을 빙빙 돌리고 마음속으로 거듭 궁리하며 이어질 결과와 여러 측면의 장단점을 생각한 후에 말로 가공한다. 그렇게 나온 말은 듣기에 몹시 어색하다. 정직한 사람은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고 사기당하거나 속아 넘어가기 쉽다. 그와 대화하고 교류하는 사람은 누구나 몹시 피곤하고 힘들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는 말을 할 때 하나는 하나고 둘은 둘이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한 걸 그대로 이야기하고 일이 어떻게 된 건지 있는 대로 얘기하는 법이 없다. 그가 하는 말은 늘 종잡을 수가 없고, 그가 일을 하는 목적과 속내는 너무나 복잡하다. 그는 말을 꺼낸 후에 탄로 나면, 그러니까 상대에게 허점을 간파당하거나 들키면 재빨리 또 다른 거짓말을 지어내 둘러댄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늘 거짓말을 하며, 그 후에는 또 그 거짓말을 합리화한다. 그는 자신의 속내를 숨기기 위해 남을 속이고, 또한 자신이 한 거짓말을 위해 갖가지 이유와 변명을 지어낸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어떤 말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그가 언제 솔직한 말을 하는지 모르며, 그가 언제 거짓말을 하는지는 더더욱 알지 못한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 진실을 말하듯 안색 한 번 변하지 않고 심박 수도 빨라지지 않는다. 이는 거짓말에 인이 박인 것 아니겠느냐?(<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부록 4 적그리스도의 인품과 성품 본질에 관한 정리(1)>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적그리스도가 말할 때마다 자신의 속셈과 목적을 갖고 말하며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계략을 숨기고 있어 큰 일이든 사소한 일이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말하기 전 머리를 열심히 굴리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을 말한다고 폭로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의 본성이 바로 거짓이 몸에 밴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생활과 업무 속에서 많은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책임자가 저에게 업무 상황을 물었을 때, 저는 분명 하지 않았음에도 사실대로 말하면 제 명예와 지위에 영향을 줄것이 걱정되어 거짓으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가끔 사역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해 책임자가 사역을 점검할 때면 과거 파악했던 상황을 지금인 것처럼 책임자에게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평소 협력하는 형제나 책임자가 사소한 일을 물어봐도 저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는 간사한 성품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매번 말하기 전 머리를 열심히 굴렸고, 거짓말 후에는 거짓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하면서 갖가지 방법으로 이를 덮으려고 했습니다. 과거 거짓말을 한 후 보였던 여러 추태를 떠올려 보니 제가 바로 빛 속에서 살 수 없는 간사한 사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있는 그대로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요구하십니다. 모든 말은 사실에 부합해야 하며, 생각하는 바를 솔직히 말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늘 거짓을 말하고 기만했으니, 이런 제 행동은 하나님을 기만한 것 아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제가 표출한 것이 바로 마귀의 성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감찰하십니다. 제가 말한 이런 거짓말이 일시적으로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언젠가 이런 거짓말은 모두 들통날 것입니다. 계속 회개하지 않는다면, 제가 제 손으로 인격과 존엄을 무너뜨렸을 때 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거짓말쟁이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또 떠올랐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 그리고 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나라에는 더러운 사람이 들어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더러운 사람이 거룩한 땅을 더럽히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네가 오랫동안 많은 사역을 했지만 마지막에 이르러서도 더럽기 짝이 없다면, 네가 내 나라에 들어가려는 것은 하늘의 이치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공 여부는 사람이 가는 길에 달려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성품은 공의롭고 거룩하십니다. 마음이 정직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이 끝날 때도 제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마귀, 사탄과 함께 멸망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으니, 저는 정직한 사람이 되는 길을 실행해야 합니다.

그 후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읽고 사역에서 나타난 오류와 문제를 어떻게 올바르게 대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실수해도 바르게 대할 수 있고, 모두가 그것에 대해 말하고 평가하고 분별하게 할 수 있고, 너 스스로도 분석하고 솔직히 털어놓을 수 있다면,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보겠느냐? 분명 다들 네가 정직한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네 마음이 하나님에게 활짝 열려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네 행동과 모습을 통해 너의 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네가 자신을 위장하고 모두를 속인다면, 사람들은 너를 경시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현명한 사람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네가 위장하지도, 변명하지도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면 모두에게서 정직하고 현명하다는 말을 들을 것이다. 현명함은 어디에 있느냐? 누구나 실수할 때가 있고, 누구든 결점과 약점이 있다. 모든 이의 패괴 성품은 사실 마찬가지다. 자기가 남들보다 고귀하고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남들보다 선량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러면 너무나 비이성적이다! 사람의 패괴 성품, 인류의 패괴 본질과 진면목을 간파하고 난 뒤, 자신이 잘못을 저질러도 숨기지 않고 다른 사람이 잘못을 저질러도 꼬투리를 잡지 않고, 이 모든 것을 바르게 대할 수 있다면 비로소 사물을 깊이 있게 바라보고,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게 된다. 이런 사람이 바로 현명한 사람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처신의 원칙> 중에서) 하나님 말씀으로 전 깨달았습니다. 사역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저는 제 문제를 올바르게 마주해야 하며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터놓고 사람들의 지적과 도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제가 사역을 마치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이 물어봤을 때를 생각해 보면 저는 늘 있는 그대로 말했다가 다른 사람이 절 무시할 것을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번 달에 사람들을 이끌어 업무를 학습하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책임자는 그 사실을 안 후에도 저를 질책하거나 무시하지 않았고, 저에게 업무 학습의 중요성을 교제해 주며 인내심 있게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부족함이 드러나 무시당할 것을 걱정했습니다. 사실을 펼쳐놓고 보니 제가 매우 간사했고, 생각이 많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본분 이행 중에 부족함이나 모자람이 있습니다. 제가 계속 포장하고, 감추고, 거짓말하고 기만하며 다른 사람에게 제 부족함을 들키지 않으려고 한다면,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형제자매들은 제가 거짓말하고 기만한 것을 발견하고는 저에 대한 분별력이 생겨 저를 드러내고, 내칠 것입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제 문제를 꼭 모른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제가 저 자신을 속이고 남까지 속이려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짓을 하고 있었을 뿐일지도 모릅니다. 제가 해야 할 것은 제 부족함을 올바르게 대면하고, 사역의 문제를 담담히 직면하는 것입니다. 한때의 소홀함으로 불거진 문제라면 서둘러 이를 보완하고,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해서 생긴 문제라면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스스로 반성하고 인식해야만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을 보고 어떻게 하면 거짓말하고 간사하게 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를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거짓말에는 보통 속셈이 숨어 있지만 어떤 속셈이나 치밀한 계획 없이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거짓말도 있다. 이런 거짓말은 그래도 해결하기가 쉽지만 속셈이 있는 거짓말은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속셈은 본성에서 비롯되고, 사탄의 계략을 의미하며 사람이 일부러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육을 저버릴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며 의지하고 진리를 구해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거짓말은 단번에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심지어 여러 번 반복되기도 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상황이다. 거짓말이 한 번 나오면 한 번 해결하고, 두 번 나오면 두 번 해결하면서 계속 해결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모두 해결될 것이다. 거짓말을 해결하려면 장기전을 치러야 한다. 한 번 드러나면 반성한 다음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드러나면 또 반성하고 다시 기도해야 한다. 기도가 거듭될수록 너는 속으로 패괴 성품을 증오하고, 진리를 실행하고 진리를 살아 내는 일을 갈망하게 된다. 그러면 마음속에 거짓말을 버릴 힘이 생긴다. 한동안 이렇게 실행하고 나면 거짓말이 많이 줄어들고, 사는 것도 훨씬 홀가분하고, 다시는 거짓말하고 둘러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비록 매일 하는 말은 그리 많지 않지만,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두 마음속에 있는 말이고, 사실이고, 거짓말이 거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살면 어떻겠느냐? 자유롭고 해방되지 않겠느냐? 패괴 성품에 얽매이고 구속되지 않게 되는데, 적어도 정직한 사람이 되는 초기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 물론 처음 실행할 때는 정직한 말을 하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얼굴이 달아오르고 체면이 깎였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이 비웃을까 봐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겠느냐? 여전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힘을 달라고 구해야 한다. 너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하나님, 저는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실대로 말하고 나면 남들에게 비웃음을 살까 봐 두렵습니다. 제가 패괴 성품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구원해 주시고, 제가 당신 말씀대로 살며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면 내면이 점점 밝아져서 ‘이렇게 실행하니 좋구나. 나는 오늘 진리를 실행했어. 드디어 정직한 사람으로 한 번 산 거야.’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이 너를 깨우쳐 줄 것이다. 하나님은 네 마음속에서 역사하여 너를 감동시킬 것이며,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할 것이다. 진리를 실행할 때는 이렇게 실행해야 한다. 처음에는 길이 없지만 진리를 구하면서 길을 찾게 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행> 중에서) 하나님 말씀에서 저는 실행의 길을 찾았습니다. 앞으로 제가 또 간사하게 굴며 제 체면과 명예를 지키고 싶을 때면, 그 즉시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 의식적으로 저 자신을 저버리고 하나님께 책망과 징계를 구해야 합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말을 지어낼 경우에도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제 체면을 내려놓고 정직한 사람이 되도록 실행해야 하며 형제자매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제 본심을 해부해야 합니다. 그 후 저는 의식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실행에 옮겼습니다. 한번은 책임자가 저에게 한 사역을 이행하라고 하면서, 몇 번이고 당부했습니다. 얼마 후 책임자가 저에게 이행 현황을 물어왔을 때 그제야 저는 그 사역 이행을 깜빡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솔직히 말한다면 책임자가 나를 어떻게 보겠어? 내가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겠어? 그냥 이행했다고 말할까?’ 제가 막 입을 열어 거짓말을 하려던 찰나 제가 또 간사하게 행동하려고 한 것을 인식하고는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지금 책임자가 저에게 사역 현황을 묻자, 저는 또 거짓말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 더는 간사한 성품으로 살며 거짓말하고, 형제자매들을 기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진리를 실행할 수 있는 의지를 주시어제가 그릇된 속셈을 저버릴 수 있게 해주세요.’ 기도드리고 나니 마음이 한결 평온해졌고, 책임자에게 이행하는 것을 깜빡했다고 말했습니다. 제 말을 들은 책임자는 저에게 그 부분과 관련한 문제를 교제해 주고, 지적해 주었습니다. 저도 이것이 제 사역의 오류임을 인식했고, 기꺼이 바로 잡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겪고 나니 제가 거짓말하고 기만했던 간사한 성품에 대해 약간의 인식이 생겼고, 어떻게 하면 거짓말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약간의 길도 생겼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전: 46. 나는 왜 인재 양성을 원치 않았는가

다음: 48. 지적과 도움을 받아들임으로써 얻는 유익

클릭하세요!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임할 것입니다.

관련 콘텐츠

49. 이런 사람으로 사니 참 좋다

일본 쉰추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에게서 말을 할 때는 너무 직설적으로 하지 말고, 매사를 좋게 좋게 넘기는 것이 처세를 잘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나 동네 이웃들과 지낼 때도 항상 “문제가 보여도 말하지 않아야 좋은 친구다.”,...

54. 마음의 갈등

미국 양즈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사람은 여러 가지 잘못된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진리를 실행하지 않을 때는 네 마음가짐이 옳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떤 일에 부딪히면 네 내면의 여러 가지 잘못된...

설정

  • 텍스트 설정
  • 테마

색상

테마

폰트

폰트 사이즈 조정

줄 간격 조정

줄 간격

페이지 너비

목차

검색

  • 페이지 내 검색
  • 도서 내 검색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