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지위가 있다는 것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인가?

2018년 5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1년 후에 저는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고, 4년 후에는 카메룬 지역의 교회 책임자로 선출되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우수하다고 여기며, 남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에 하나님께서는 지위를 가진 사람을 더욱 귀하게 여기시고, 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가치가 있으며 구원을 받을 희망도 더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몇 년간 저는 줄곧 리더를 맡아 오면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확실히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본분을 이행할 때 더욱 의욕이 넘쳤고, 남들이 다 쉬고 있는 밤에도 저는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저는 제가 치른 대가가 남들보다 많고, 맡은 책임도 더 많으니까 하나님께서도 저를 더욱 축복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리더일 때 저는 항상 고개를 꼿꼿이 들고 다니며 일종의 우월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계속 리더 자리에 있는 한 구원은 틀림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제가 바라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복음 사역에 사람이 급하게 필요했기 때문에 제가 복음 전파를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모든 일이 순조로웠고, 본분 이행 성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팀장으로 발탁되었고, 이에 저는 무척 기뻐했습니다. 저는 팀장이면서 동시에 교회 책임자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구원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으며 종착지에 대한 보장도 얻었다고 느꼈습니다. 2022년 9월 초, 저는 신광교회에 배치되어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이미 복음 팀장과 교회 책임자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단순히 평범한 복음 전파자였고, 복음 팀장과 교회 책임자의 직함은 잃었습니다. 이런 변동을 겪으면서 저는 제 지위가 떨어졌다고 느껴 우월감도 사라졌고, 심지어 구원을 받을 기회조차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 후 저는 본분을 이행할 의욕을 잃고, 그저 침묵하고만 싶었습니다. 지위가 있을 때는 고개를 꼿꼿이 들고 다니며 매우 자부심을 느꼈지만, 지위가 없어지자 기운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난 이제 막 왔으니까 신광교회 형제자매들은 나에 대해 모르잖아. 내가 계속 열심히 본분을 이행하면 내 자질과 사역 능력을 통해 분명 주위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거야. 조만간 리더로 선출될지도 몰라. 구원을 받을 희망은 아직 남아 있어!’ 이런 생각이 들자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다시 계속해서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2022년 12월 말, 신광교회에서는 교회 책임자를 새로 선출해야 했습니다. 선거에 참여하기 전에 저는 제가 반드시 선출될 거라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제가 몇 년간 리더를 맡았던 경력을 형제자매들이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투표 결과가 발표되었을 때, 제 득표수는 단 2표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선출되지 못했고, 그 사실에 무척 괴로웠습니다. 자신이 마치 털이 다 뽑힌 수탉처럼 초라해 보여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 시기 동안 아주 소극적으로 변한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오해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지위가 있어야 더욱 잘 본분을 이행하고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제가 지위를 잃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더 이상 저를 구원하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그럼 저는 좋은 종착지를 잃게 됩니다. 저는 팀 예배에도 참석하기 싫었고, 형제자매들의 메시지에도 답장하기 싫었습니다. 그저 숨어서 자신을 닫아버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마지못해 예배에 참석하고 예배에서도 적극적으로 교제에 참여하지 않으며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에게는 더 이상 지위가 없었기 때문에 형제자매들이 저를 버림받은 전임 리더로 기억할까 봐 두려웠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기도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기도해도 하나님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형식적으로만 기도를 드렸고, 본분을 이행하는 데도 더 이상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가끔은 마음이 평온해 지지 않아 뉴스 웹사이트, 정치 웹사이트, 동물 동영상들만 보았습니다. 보고 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마음이 공허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이런 내적 상태가 잘못되었음을 알고 이번 낙선의 이면에 하나님의 뜻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며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제 마음을 평온히 하고 본분을 이행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당신을 멀리 떠나고 싶습니다.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신의 내적 상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저를 깨우쳐 주시고 인도해 주세요.”

그 후 저는 자신의 내적 상태를 마태 형제에게 털어놓았고, 그는 저에게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추구에는 개인의 관념, 기대와 미래에 대한 것이 너무나 많다. 현재 이렇게 사역하는 이유는 바로 지위에 대한 너희의 마음과 사치스러운 욕망을 다스리기 위함이다. 그러한 기대와 지위, 관념은 모두 전형적인 사탄 성품을 대변한다. 사람의 마음에 그런 것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사탄의 독소가 사람의 사상을 좀먹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시종일관 사탄의 그 유혹을 벗어던지지 못하여 죄 속에서 살면서도 죄로 여기지 않는다. 또한, 사람은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에게 복을 주셔야 하고 우리의 모든 것을 알맞게 마련해 주셔야 해.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야 하는 거야. 어떤 사람보다도 지위가 높고 앞날이 밝아야 해. 하나님을 믿고 있으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한한 축복을 주셔야 해.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수 없잖아.’라고 생각한다. … 현재 너희의 사상과 관점도 그렇지 않으냐? 하나님을 믿는 이상 복을 받아야 하고, 안정적인 지위를 보장받아야 하며, 믿지 않는 사람보다 높은 지위를 가져야 한다는 관점이 너희 내면에 자리 잡은 건 1~2년의 일이 아니라, 이미 꽤 오래되었다. 너희는 장삿속이 아주 발달했다. 오늘날 이 지경에 이르러서도 지위에 대한 집착을 놓지 못한 채 계속 바득바득 ‘추궁’하고 있다. 게다가 매일같이 관찰하며, 언젠가 지위도, 명예도 모두 잃게 되지 않을까 심히 두려워하고 있다. 사람은 안락을 탐하는 마음을 한 번도 내려놓은 적이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왜 부각물이 되기 싫어하느냐?> 중에서), 『현재 너희는 하나님을 따르고 있고, 이 단계 사역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여전히 지위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지는 못했다. 지위가 높아지면 열심히 추구하고, 지위가 낮아지면 추구하지 않으니, 지위의 복에 대한 생각이 마음에 가득하다고 하겠다. 어째서 많은 사람이 늘 소극적이 되어 일어서지 못하는 것이겠느냐? 앞날이 ‘암담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 … 네가 이렇게 추구할수록 얻는 것이 없다. 지위에 대한 욕심이 강한 사람일수록 더 큰 책망을 받고, 더 큰 연단을 겪게 된다. 그런 사람은 너무나도 무가치하다! 많은 책망과 심판을 받아야만 철저하게 내려놓을 수 있다. 너희가 이런 식으로 추구한다면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생명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은 변화할 수 없고, 진리를 간절히 사모하지 않는 사람은 진리를 얻을 수 없다. 너는 자신의 변화와 진입을 추구하기보다는, 언제나 사치스러운 욕망이나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가까이하지도 못하게 만드는 것들을 중시하고 있다. 그런 것들이 너를 변화시킬 수 있겠느냐? 너를 하나님나라로 인도할 수 있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왜 부각물이 되기 싫어하느냐?>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은 후 스스로를 반성했습니다. 저는 교회에 들어온 후 줄곧 리더를 했고, 저에게 지위가 있으니 구원받을 보장이 생겼다고 여겼습니다. 몇 년이 흐른 뒤에 저는 지위를 더욱 중요하게 여겼고, 제가 발탁될수록 하나님께서 저를 더 중요하게 여기시고 인정해 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본분을 이행할 때도 고생하며 대가를 치를 수 있었고, 심지어 마음속으로 만약 하나님께서 오늘 사역을 끝내신다면, 저는 분명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선거 때 저는 선출되기를 바랐고, 저에게는 리더 경력이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욱 선출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낙선해 지위를 얻지 못하자, 저는 실패했다고 느꼈고, 구원받을 희망을 잃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게는 본분을 이행할 동기마저 없어졌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았고, 형제자매들의 메시지도 무시하고, 예배도 마음 가는 대로 나갔습니다. 복음 대상자들을 제때 챙기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형제자매들과 대화하거나 연락하고 싶지 않았고, 혼자 있고 싶어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평온하게 할 수 없었고, 진리를 추구할 소망도 잃어버렸고, 세속적인 영화도 봤습니다. 제 마음은 점점 더 어두워졌고, 성령의 역사를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자신의 변화와 진입을 추구하기보다는, 언제나 사치스러운 욕망이나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가까이하지도 못하게 만드는 것들을 중시하고 있다. 그런 것들이 너를 변화시킬 수 있겠느냐? 너를 하나님나라로 인도할 수 있겠느냐?” 지위를 추구하면 진리를 얻을 수 없고 좋은 종착지를 얻을 수 없습니다. 지위가 있다고 해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위를 추구하는 것은 패괴 성품이며 사탄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에 제가 진리를 추구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심지어 하나님을 멀리하고 대적하게 만듭니다. 결국에는 저를 멸망에 이르게 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제가 이번에 낙선한 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낙선을 통해 저의 지위욕을 책망하시고, 제가 지위를 추구하는 헛된 욕심을 내려놓고 자신을 반성하고 인식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고심을 이해한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제가 자신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그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과 체험 간증문을 찾았고,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혹자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혹자는 영적 도리를 많이 이해하면 구원받을 거라고 생각하며, 또 혹자는 리더 일꾼이 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전부 사람의 관념과 상상이다. 핵심은 구원받는 것의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구원받는 것은 주로 죄악과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 진실로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죄악에서 벗어나고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려면 반드시 무엇을 갖춰야겠느냐? 진리를 갖춰야 한다. 사람이 진리를 얻으려면 수많은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하고, 하나님 말씀을 체험하고 실행할 줄 알아야 한다. 진리를 깨닫고 실제에 진입하는 것이야말로 구원에 이른 것이다. 구원받는 것은 하나님을 얼마나 오래 믿었는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쌓았는지, 은사와 재능이 있는지, 얼마나 고생했는지 등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구원받는 것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오직 진리를 얻었는지 여부이다. 그렇다면 지금 너는 마음속으로 얼마나 많은 진리를 깨달았느냐? 하나님 말씀 중 네 생명이 된 것은 몇 구절이나 되느냐? 하나님의 모든 요구 중 어떤 것에 진입했느냐? 하나님을 그렇게 오래 믿었는데, 하나님 말씀 실제에 얼마나 진입했느냐? 만약 네가 모르거나 하나님 말씀 실제 중 그 어떤 것에도 진입하지 못했다면 내가 솔직히 알려 주겠다. 네가 구원받을 희망은 없으며, 너는 구원받지 못할 것이다. 네가 지식이 많고, 하나님을 오래 믿었으며, 외모가 봐 줄 만하고 말재간이 좀 있고, 또한 몇 년 동안 리더 일꾼을 했다고 해도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실행하지도 체험하지도 않아 참된 체험 간증이 없다면 네가 구원받을 희망은 여전히 없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기초이다> 중에서), 『나는 사람의 종착지를 정할 때, 그의 나이나 관록, 또는 그가 겪은 고난의 양을 보지 않는다. 그가 얼마나 가련한지에 따라 종착지를 정하는 일은 더더욱 없다. 그에게 진리가 있는지 여부만 볼 뿐, 그 외에 다른 선택 기준은 없다. 너희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은 사람도 똑같이 징벌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는 어느 누구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징벌받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공의로 인해 징벌받는 것이고, 그들 스스로 저지른 갖가지 악행으로 인해 죗값을 치르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종착지를 위해 충분한 선행을 예비해야 한다> 중에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시며, 사람에게 진리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사람의 결말을 결정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칭찬과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리더를 해서 어떤 지위를 가져서가 아니라 진리를 추구해 마침내 진리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몇 년간 리더를 하며 지위가 있어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이 보호하고 우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이미 한자리를 얻었고,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저의 잘못된 관점이었습니다. 사실, 교회에서 직책을 맡는 것이 구원을 받는 조건은 아닙니다. 지위가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가치가 있거나 하나님께 더 인정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집에서는 지위의 높고 낮음의 구분이 없고,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평등합니다.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진심으로 진리를 추구하고 패괴 성품을 벗어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되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팀장을 하든 리더를 하든, 이는 단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진리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본분을 이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게 하시고, 더 많은 진리를 이해하고 더 빨리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팀장이나 리더를 한다고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몇 년 저는 계속 리더를 하며 고생하고 대가를 치렀습니다. 예배가 있으면 몇 시가 되든 모두 참석했고, 가끔은 남들이 다 잠든 늦은 밤까지 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사역을 완성하기 위해 저는 계속 버텨왔습니다. 저는 저의 본분을 잘 이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낙선해 지위를 잃자, 제 안의 패역,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모두 드러났습니다. 저는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진리 추구를 포기했습니다. 본분에 소극적이며 게으름을 부렸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도 않으려 하면서 세속적인 영화를 보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되자 적극적으로 본분을 이행했던 것은 진리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좋은 종착지를 얻기 위해서였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을 믿은 지 5년이 되었지만 진리를 얻은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낙선을 통해 저의 패괴가 드러났고, 자신이 전에 했던 모든 행동이 모두 지위와 좋은 종착지를 위해서 하나님과 거래를 하고 있었던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패역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지위를 잃었을 때는 하나님을 멀리하고 본분을 이행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떠올랐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은 진리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도를 준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만이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습니다. 예전에 저는 늘 바쁘게 지내며 모든 예배에 참석했고, 사람들에게 책임을 다해 열심히 본분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위선이었습니다. 저는 복받을 속셈을 가지고 본분을 이행했고, 이는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릴 수도,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나와 울면서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변화되고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제 마음속 헛된 욕망과 요구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저를 책망하시고 심판해 주세요. 저를 어떤 위치에 두시든 설령 사람들의 눈에 가장 작은 자리라 해도 저는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는 당신의 모든 안배에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피조물로서 마땅히 추구해야 할 것은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고, 선택의 여지 없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만한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사람은 개인의 이익과 소망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가장 옳은 추구 방식이다. 네가 추구하는 것이 진리이고 실행하는 것이 진리이며 얻은 것이 성품의 변화라면, 너는 옳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반면, 네가 추구하는 것이 육적인 복이고, 실행하는 것이 자신의 관념 속 진리이며, 성품에 어떤 변화도 없고 육신의 하나님께 전혀 순종하지 않은 채 여전히 막연한 상태에서 살고 있다면, 네가 추구하는 것은 반드시 너를 지옥으로 데려갈 것이다. 그것은 네가 실패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네가 온전케 될지, 도태될지는 너 자신의 추구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 성공 여부는 사람이 가는 길에 달려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공 여부는 사람이 가는 길에 달려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실행할 길을 주셨습니다. 피조물로서 저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진리를 추구하고, 자신의 본분을 다해야 하며, 어떤 보상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예전에 저는 지위가 있어야 제가 구원받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리더라는 지위를 얻고 지키면 자신에게 좋은 결말이 보장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진리는 구하지 않고 오직 지위와 명예만 추구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을 5년이나 믿으면서 패괴 성품이 변화되지 못했습니다. 만약 제가 추구하는 것을 돌려세우지 않는다면 저는 분명 하나님에 의해 도태되는 대상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저는 교회에는 다양한 본분이 있으며, 모든 사람은 자신의 상황과 사역의 필요에 따라 본분을 이행하지만, 어떤 분야의 본분이든 우리가 이행해야 하고, 그 목적은 전부 우리가 진리를 실행해 성품 변화를 얻기 위해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의 신체와 같습니다. 신체는 수많은 기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기관은 고유한 기능을 가지며 다른 기관보다 더 유용하지 않은 기관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기능이 신체의 생존을 위해 필요하며, 어느 기관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됩니다. 본분에는 높고 낮음의 구분이 없습니다. 특수한 사역 또는 리더를 했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는 의미는 아니며, 다른 사람보다 더 우월하고, 구원받을 기회가 더 높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이런 관점은 잘못된 것입니다. 제가 리더라 할지라도 진리를 실행하지 않는다면 진리를 얻지 못하고 구원받을 수도 없습니다. 이런 사실을 깨달은 후, 그동안 자신이 지위를 얻기 위해 애썼던 것이 후회스러웠고, 앞으로는 제대로 본분을 이행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소극적이지 않았고 세속적인 영화도 보지 않았습니다. 정상적으로 예배에 참석하고 자신에 대해 인식한 내용을 자주 교제했습니다. 게다가 본분을 대하는 태도도 바뀌어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형제자매들과 하나님의 말씀도 나누며 그들의 내적 상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본분 이행 성과도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2023년 6월 말, 다른 교회가 설립되면서 리더와 집사를 선출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내가 하나님을 믿은 지 오래됐고, 예전에도 교회 리더를 했으니까 분명히 선출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복음 집사로만 선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구원받을 희망이 작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보다 한참 늦게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자매가 교회 리더로 선출된 것을 보았을 때, 무척 속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새신자가 교회에 오고, 그들이 저보다 유능하면 점차 제 자리는 없어질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생각에 저는 괴롭고 본분을 이행하면서도 힘이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의 마음을 지켜 주셔서 제가 이런 내적 상태에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제 앞날과 지위에 대한 추구를 내려놓고, 당신의 모든 안배에 순종하며, 오직 당신을 만족게 해 드리기 위해 본분을 이행하기 원합니다. 만약 제가 여전히 지위를 추구하는 데 집착한다면, 저를 징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최종적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는 어떤 본분을 이행했는지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깨닫고 얻었는지, 최종적으로 자기 장래와 운명을 고려치 않고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배치에 따르며 기준에 맞는 피조물이 될 수 있는지에 근거한다. 하나님은 공의롭고 거룩한 하나님이며, 이 기준으로 모든 사람을 판단한다. 이 기준은 영원히 변치 않으니 너는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이 기준을 마음에 굳게 새기고 어떤 경우에도 다른 방법을 찾거나 다른 비현실적인 것을 추구하려 해서는 안 된다. 구원받는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 기준은 영원히 변치 않으며, 누구에게나 동일하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은 공의롭고 거룩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진리를 얻었는지에 따라 그들의 종착지를 결정하십니다. 저 역시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추구하며, 지위와 종착지를 추구하는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에 부합합니다. 제 사역 능력이 조금 부족한데도 지금 복음 집사로 선출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다시 한번 훈련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저는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본분에 매진하고 진리를 추구하며 패괴 성품을 해결하고, 본분을 다해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해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 후, 저는 본분에 모든 마음을 쏟아부었고, 제가 이렇게 변화될 수 있었던 것은 전부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드립니다!

이전: 70. 나는 어떻게 증오 감정을 내려놓았나

다음: 73. 내가 존경하던 리더가 교체된 후

클릭하세요!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임할 것입니다.

관련 콘텐츠

54. 마음의 갈등

미국 양즈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사람은 여러 가지 잘못된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진리를 실행하지 않을 때는 네 마음가짐이 옳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떤 일에 부딪히면 네 내면의 여러 가지 잘못된...

설정

  • 텍스트 설정
  • 테마

색상

테마

폰트

폰트 사이즈 조정

줄 간격 조정

줄 간격

페이지 너비

목차

검색

  • 페이지 내 검색
  • 도서 내 검색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