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루머의 함정에서 벗어나다

중국 샤오윈

저는 여군 장교였습니다. 1999년의 어느 날, 한 한국인 목사님이 저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저는 열심히 추구하여 얼마 후에는 목사님의 주 배양 대상이 되었고, 목사님의 유력한 조수가 되었습니다. 2000년 여름, 목사님은 한국 복음 교회의 대학생 10여 명을 이끌고 윈난(雲南)으로 하계 단기 수련회를 왔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련회가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건드릴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는 목사님 집에 모여 예배를 드리다가 중국 공산당 정부에 잡혀 윈난 공안청에 이송되어 취조를 받았습니다. 한국 대학생들은 그날 밤 바로 추방당했고, 한국 목사님도 추방당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중국 정부의 박해를 받다 보니, 많은 신자들은 두려운 나머지 하나님을 믿을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신자들은 하는 수 없이 삼자교회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교회는 중국 정부에 의해 해산되었습니다. 저는 교회의 주요 사역자였기에 정부의 박해로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2005년 3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 나라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오셨다는 소식을 알게 된 저는 감동되어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저는 하루빨리 형제자매들을 하나님 앞에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로 형제자매들은 연이어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교회에서 가장 유능한 동역자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에 대한 증거를 들은 후, “모두 맞는 말이에요. 그런데 목사님께 먼저 물어봐야겠어요. 목사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들어봐야겠어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뒤 바로 목사님에게 전화가 와서 “지금 밖은 매우 혼란해요. 자매님은 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믿음이 작아요. 그러니 잘못된 길을 가지 않으려면 절대로 밖에서 함부로 설교를 들어서는 안 돼요. 우리는 그저 본 교회에서 목양을 받아야지 다른 교회의 설교를 들어서는 안 돼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을 들은 저는 차분한 목소리로 “한동안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알아보니, 그들이 말하는 것이 모두 성경에 맞았고, 성령의 깨우침과 빛 비춤이 있었습니다. 참도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그들이 아무리 말을 잘해도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이 참하나님이라는 걸 알아야 해요. 절대 주님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확고한 어조로 “전 주님을 떠난 것이 아니라 어린양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이미 돌아오셨으니, 우리는 슬기로운 처녀처럼 주님을 맞이해야 옳은 거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은 딱딱한 말투로 “주님께서 돌아오셨다면 우리 한국 복음 교회가 모를 리 있겠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건 몇 마디 말로 밝히 말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라고 했더니, 목사님은 “그들이 믿는 건 ‘동방번개’인데, 중국 정부가 눈에 불을 켜고 단속하는 집중 대상이라고요. 인터넷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찾아보면 알 거예요. 꼭 찾아보세요….”라고 큰소리쳤습니다. 전화를 끊은 후, 제 마음은 안정을 찾을 수가 없었고, 귓가에는 목사님의 말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뭐라고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걸 알아보기 위해 저는 바로 PC방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사이트에 접속한 순간, 저는 아연실색했습니다. 사이트에는 중국 정부가 하나님을 모독하고 정죄한 말들로 가득했습니다. 게다가 교계의 권위 있는 인사들이 모독하고 비방한 글도 있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하나님의 육신을 모독하면서 하나님 성육신은 여성일 수 없다고 정죄하는 말들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성별이 없다고 보았었는데, 그리스도의 육신에 대해 논단하는 글을 보니 의심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설마 이게 진실이란 말인가? 그럴 리가! 하나님의 성별 방면의 진리에 대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아주 확실하게 밝혀 줬어! 하나님의 실질은 영(靈)이시기에 하나님은 성별의 구분이 없다고 했어. 단지 인류를 구속하시거나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의 육신의 형상을 취하신 것뿐이라고 했지. 그렇게 하셔야 인류를 구원하는 데에 더 유리하니까. 그 육신의 성별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다 하나님을 대표하실 수 있고, 모두 하나님께서 하시려는 사역을 감당하실 수 있으니까. 하나님 성육신이 어떤 성별을 취하시든, 그건 모두 사역의 필요에 따라 정하는 것이기에 사람은 하나님을 규정해서는 안 되고 규정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하셨지. 게다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나 말할 수 없는 말씀이고, 진리이고, 성령의 선포인 거야. 이건 각 교파에서 오랫동안 진심으로 주님을 믿고 진리를 사모하던 사람들이 공인한 사실들이야. 그런데 왜 인터넷에는 이러한 유언비어를 퍼뜨려 사람들로 전능하신 하나님이 성육신하신 하나님이라는 걸 부인하게 하는 걸까? 게다가 유명한 목사들까지 중국 정부와 함께 하나님을 정죄하고 모독하다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부정적인 홍보들을 보니 저는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그 후, 저는 또 인터넷에서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을 공격하는 말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또다시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정말 사람을 믿는 건가?’ 계속해서 인터넷 자료를 보고 있노라니 볼수록 마음이 두근거렸고 헷갈려 곤혹스러웠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제가 어떻게 PC방을 나왔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길에서 저는 자신이 전능하신 하나님 말세 사역을 찾고 구하며 알아보던 기억들을 하나하나 돌이켜 보았습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들은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문제들은 하나하나 해결되었었고, 저는 마음으로도 입으로도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꼬박 11일 동안 변론하며 알아본 결과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재림하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는데, 하나님께서는 3단계 사역과 6천 년 경륜의 비밀을 열어 주셨고, 또 성경의 내막과 실질, 그리고 성경에서 어떤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어떤 말이 사람의 말인지, 사람은 어떻게 성경을 대해야 하는지 등의 문제에 관한 진리를 하나하나 다 밝혀 주셨던 것입니다. 저는 통찰력을 갖게 되었고, 많은 것을 얻게 되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전능하신 하나님은 재림하신 예수님이심이 틀림없어. 그런데 왜 인터넷에는 부정적인 말들 뿐일까?’ 저는 그런 루머들을 생각할수록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웠습니다. 심지어 길을 건너다 하마터면 차에 치일 뻔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에도 제 마음은 전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그 루머들이 계속 제 머릿속에서 맴돌며 가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워 이런저런 생각에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속으로 ‘내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거라면, 헛된 믿음이 아닌가? 안 돼! 다시 돌아가야겠어. 그런데 만일 전능하신 하나님이 재림하신 예수님이 맞다면, 나는 주님을 맞이하고 주님께 구원받을 기회를 잃게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황하던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이 단계 사역을 받아들인 후, 저의 마음은 아주 평안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누림도 있었고 영적으로 윤택함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부정적인 글들을 보니 마음이 흔들립니다. 저의 마음을 지켜 주세요. 하나님, 저는 믿음이 작아 분별할 줄 모릅니다. 만약 전능하신 하나님이 정말 재림하신 예수님이라면, 제가 어떤 사람과 일의 방해도 받지 않고 하나님의 사역을 확신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만약 아니라면 저에게 분별력을 더 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기도를 마치니 저의 마음속에는 정말 하나님께서 발하신 음성인지 하나님의 말씀이 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빨리 끝까지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날 밤을 꼬박 새우며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가 저도 모르게 책상에 엎드린 채 잠이 들었습니다.

이튿날 새벽,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깬 제가 얼떨결에 문을 열어 줬더니, 저를 양육해 주던 오 자매님이었습니다. 자매님은 멍한 제 모습을 보고 걱정 어린 말투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어제 인터넷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고 모독하는 글을 많이 보았더니 마음속에 갈등이 심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자매님은 제 이야기를 들은 후, 교제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자매님, 중국 정부가 크리스천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자매님도 잘 아실 거예요. 그들이 수많은 크리스천들을 체포하고 박해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에요. 인터넷의 유언비어들은 모두 중국 공산당 정부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핍박하기 위해 날조한 것이에요. 그 목적은 하나님 사역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고요. 중국을 ‘하나님이 없는 구역’으로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따르지도, 경배하지도 못하게 하려는 거죠. 자매님, 중국 정부는 무신론 정부인데 그들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자매님의 말에 저는 즉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맞아! 중국 공산당은 무신론으로서 하나님을 가장 증오하고 대적하는 정부야. 그러니 그것의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어. 중국 정부는 겉으로는 ‘종교 신앙의 자유’라는 간판을 내걸지만, 뒤에서는 제멋대로 하나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체포하고 있지. 지난 일들을 생각해 보면, 중국 정부는 과거에 우리 교회도 핍박하고 탄압했었지. 그래서 많은 형제자매들은 더 이상 하나님을 믿을 엄두도 내지 못했고, 나도 그 때문에 직장을 잃었잖아. 이것이 바로 중공 정부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 대한 태도가 아닌가? 종교 신앙을 제한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삼자교회(三自敎堂)’를 세우고는 사람들에게 먼저 ‘나라를 사랑’하고 그다음 ‘교회를 사랑’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그 목적은 사람들을 그들의 손아귀에 잡고 철저히 통제하여 사람들의 신앙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이야.’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저는 중국 정부의 비열한 속셈에 대해 어느 정도 분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정부는 본래부터 종교 신앙을 박해해 왔었고, 참도를 정죄해 왔었어. 그러니 인터넷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정죄하는 유언비어들을 퍼뜨린 건 하나님을 증오하고 하나님과 적이 된 그것의 사탄 본성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 아니겠어?’

자매님은 계속해서 저에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바로 무신론 사탄 정권이자 하나님의 적이에요. 사람들을 영원히 통제하려는 그것의 목적에 이르기 위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며 하늘을 거스르고 시비를 전도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어요. 이런 것은 우리가 그래도 분별하기 쉬워요. 그런데 교계의 목회자들은 왜 무신론 정권을 따라 하나님을 대적하고 정죄하고 모독하는 것일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사실 이건 종교 지도자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진리를 증오하는 본성 실질과 관련됩니다. 2천 년 전을 돌이켜 보면,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속하시는 사역을 하실 때, 교계의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극심한 반대와 핍박을 받았었잖아요. 그것은 그 당시에 예수님이 전하시는 도와 행하셨던 표적과 기사가 온 유대를 뒤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백성들이 주님의 말씀에 이끌려 계속해서 예수께로 돌아왔기 때문이었죠. 대제사장,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지위와 밥그릇이 위태로워지자, 바로 로마 정부와 결탁해 예수님을 정죄하고 대적했고, 유언비어를 날조해 주님의 역사를 훼방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었죠. 오늘날에도 2천 년 전의 역사(歷史)가 되풀이되고 있어요. 교계의 지도자들은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는 혈안이 되어 중국 정부와 결탁해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대적하고 정죄하고 있어요. 이는 교계 지도자들 다수가 진리를 좋아하지 않고 지위만 좋아하는 적그리스도임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어요. ‘자고로 참도는 핍박을 받았다’고 했어요. 그러니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이 중국 정부와 교계의 사악한 세력들의 극심한 반대와 정죄를 당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죠.” ‘맞아, 바리새인과 대제사장, 그리고 서기관들은 모두 교계의 권위 있는 인사들이었지. 그러나 그들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아니었고,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어.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권병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전혀 찾거나 알아보지 않았고, 자기들의 지위와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주님을 정죄하고 모독했었어. 그 본성 실질은 확실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었고 하나님과 적이 되는 것이었어. 오늘날 주님의 재림을 대하는 교계 목회자들의 소행은 당초의 바리새인들의 소행과 조금도 다를 바 없어. 알고 보니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증오하고 진리를 증오하는 적그리스도들이었구나!’ 그때 예수님의 재림에 관해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눅 17:25)라고 언급한 성경의 예언이 떠올랐습니다. ‘오늘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오셔서 사역하시는데, 오히려 교계와 중국 공산당 무신론 정권의 대적과 정죄를 당하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주님의 예언이 응한 것 아닌가?’ 그때, 저의 마음이 환히 밝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자매님은 계속해서 교제했습니다. “중국 정부와 교계가 인터넷에 퍼뜨린 부정적인 글의 실질은 하나님의 사역을 파괴하고 방해하기 위함이에요. 사탄은 일관적으로 거짓말을 이용해 사람들을 기만하고 미혹시켜 하나님을 의심하게 하고, 하나님을 부인하고 배반하게 만들어 나중에는 영원히 하나님께 구원받을 기회를 잃고 그것과 함께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지옥으로 떨어지게 하지요. 우리는 그들의 유언비어를 분별해야 하고, 그들이 유언비어를 퍼뜨린 음험한 속셈과 비열한 목적을 똑똑히 알아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유언비어에 미혹되어 하나님께 구원받을 기회마저 잃게 될 거예요.” 저는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자매님은 정말 시기적절하게 제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저는 갈급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자매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자매님은 하나님 말씀 책을 꺼내며 저에게 말했습니다. “자매님,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봐요!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어요. 『사탄은 나의 계획에서 시종일관 내 뒤를 따르고 있다. 사탄은 나의 지혜의 부각물로서 내 원래 계획을 교란하기 위해 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사탄의 간계에 굴복할 수 있겠느냐? 하늘과 땅 가운데의 어느 누가 나를 위해 힘쓰는 존재가 되지 않겠느냐? 설마 사탄의 간계라고 예외겠느냐? 이것이 바로 내 지혜의 교점이고, 내 행사의 기묘한 점이며, 나의 전체 경륜의 실행 원칙이다. 하나님나라 건축 시대에도 나는 사탄의 간계를 회피하지 않고 내가 해야 할 일을 계속할 것이다. 나는 우주 만물 가운데서 사탄의 모든 행위를 골라 나의 부각물이 되게 하였다. 이것이 나의 지혜가 아니냐? 바로 내 사역의 기묘한 점이 아니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ㆍ제8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은 후, 자매님은 계속 교제해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매 단계 사역에는 모두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지혜와 기묘가 들어 있음을 알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사역하시는 내내 사탄의 간계를 피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탄의 간계를 하나님 사역에 힘쓰도록 이용하셔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온전케 하셨고,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셨어요. 겉으로 보면 사탄이 기고만장하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영원히 사탄의 간계 위에 세워져 있어요. 시초에 사탄이 인간을 패괴시켰지만, 하나님께서는 곧바로 사탄을 멸하신 것이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는 3단계 사역을 전개하셔서 인류를 구원하고 계시죠. 그와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사탄이 방해하고 교란하도록 허락하셨는데, 그 목적은 인류를 패괴시키고 미혹시키고 미친 듯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과 적이 된 악마의 진면목을 드러내어 인류가 아주 실제적으로 분명하게 사탄의 추악한 몰골과 사악한 실질을 보게 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그렇게 되면 사람은 자발적으로 사탄을 저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고, 사탄은 철저히 부끄러움 당하고 실패하게 되는 거죠. 이것은 사탄을 패배시키는 가장 유력한 증거로서 하나님의 지혜와 전능을 나타낸 것이죠. 예를 들면,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사탄이 욥에게 해하는 것을 허락하셨어요. 결국, 시련 속에서의 욥의 간증으로 사탄을 부끄럽게 했는데, 그것은 욥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가 완전히 정확하다는 것을 증명했지요. 그것 또한 하나님의 지혜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세에 하시는 것은 사람을 구원하고 온전케 하시는 사역이자 사람을 각기 부류대로 나누고 시대를 끝마치시는 사역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중국 정부와 교계의 핍박을 이용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각종 환난과 시련을 겪게 하심으로,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환난을 겪는 가운데서 진리를 깨닫고 분별이 생기고 하나님의 전능과 지혜도 알게 하고, 사탄의 사악함과 비열함도 꿰뚫어 볼 수 있게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사탄을 철저히 저버리고 하나님께 구원받게 하시는 거죠. 하지만 두려워하는 자, 거짓으로 믿는 자, 진리를 싫어하고, 진리를 증오하는 악인(惡人)은 환난과 시련으로 다 드러내어 도태될 대상이 되게 하십니다. 그렇게 되면 양과 염소, 밀과 가라지, 선한 종과 악한 종,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 등 각기 부류대로 나뉘죠.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와 전능입니다.” 자매님의 교제를 듣고, 저는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유대교의 바리새인들과 로마 정부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혔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엔 예수님의 사역이 실패한 것 같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어.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박해로,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으로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을 이루셨어. 말세의 오늘, 중국 정부와 교계의 정죄와 훼방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힘쓰는 것이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죄하시는 증거로 되는 것이기도 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나의 지혜는 사탄의 간계 위에 세워진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정복 사역의 실상 1> 중에서)라고 말씀하셨어. 성경에는 또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라고 기록되어 있지.’ 여기까지 생각하니, 저는 하나님 사역이 정말로 지혜롭고 기묘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에 대한 찬미가 저절로 흘러나왔습니다!

자매님의 교제를 통해, 저는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고, 중국 정부와 교계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실질에 대해서도 조금 분별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우리가 사람을 믿고 있다고 한 말, 즉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을 믿고 있다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매님에게 물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우리가 사람을 믿고 있다고 말하는데, 맞는 건가요?” 자매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도 교제해 주었습니다. “자매님의 질문은 하나님의 사역과 사람의 사역 방면에 대한 진리가 부족해서 생긴 거예요. 먼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봅시다. 『하나님 자신의 사역은 전 인류와 관계된 사역이자 시대 전체를 대변하는 사역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 자신의 사역은 성령 역사의 모든 동향과 추세를 대변한다. 반면, 사도의 사역은 하나님 자신의 사역이 있은 이후에 이어지는 것으로, 시대를 이끌지 못하며, 시대 전체를 아우르는 성령 역사의 동향을 대변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사역을 할 뿐이며, 경영 사역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나님 자신이 하는 사역은 경영 사역의 내용이지만, 사람이 하는 사역은 단지 쓰임 받는 사람이 이행하는 본분이며 경영 사역과는 무관하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사역과 사람의 사역> 중에서)하나님이 하는 사역은 육신의 체험을 대변하지 않고, 사람이 하는 사역은 그 사람의 체험을 대변한다. 모든 사람은 다 자신의 체험을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직접 진리를 선포하지만, 사람은 진리를 체험한 후에야 그에 상응하는 체험을 말할 수 있다. … 하나님 자신의 사역인지, 사람의 사역인지는 대조해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사역과 사람의 사역> 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는 깨닫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하시는 사역은 시대를 개척하는 사역이고, 전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이지만, 사람은 새 시대를 개척할 수도, 더욱이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을 할 수도 없지요. 사람의 사역은 하나님 사역의 기초에서 사람의 본분을 이행하는 것으로서 사람을 양육하고 공급하고 하나님 말씀의 실제에 진입하도록 이끄는 사역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역에 협력하는 사역에 속합니다. 사람의 사역은 하나님 자신의 사역을 전혀 대체할 수 없고, 더욱이 하나님의 사역과 동일 선상에서 논할 수 없지요. 은혜시대처럼, 예수님은 은혜시대를 개척하고 율법시대를 끝마치시는 사역을 하셔서 인류를 이끌어 새로운 기원에 들어가게 하셨어요. 예수님께서 사역을 마치신 후, 베드로를 포함한 사도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 가기 시작했어요. 교회를 목양하며 이끌었고, 형제자매들이 주의 도를 준행하도록 이끌었어요. 이는 완전히 예수님의 사역에 협력한 사역이지요. 그때 교회의 사람들은 모두 베드로의 목양과 인솔을 받았어요. 그러나 아무도 그들이 베드로나 어느 다른 사도를 믿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마찬가지로, 말세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오셔서 은혜시대를 끝마치고 하나님나라시대를 개척하시고, 하나님 집에서 시작되는 심판 사역을 하시면서 인류를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는 모든 진리를 선포하셨어요. 만약 우리가 이런 진리들을 깨닫고 실행하고 진입할 수 있다면, 우리는 구원받고 온전케 된 사람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자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체험하는 것만으로는 구원에 이르기가 쉽지도 않고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을 일으키셔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거예요.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시고 온전케 하신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역에 의해 구원받고 온전케 된 체험이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자신의 체험으로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 가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진입하도록 이끄십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가 곁길을 적게 걷게 되지요. 우리가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의 인솔과 양육을 받아들이고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는 정상 궤도에 들어설 수 있어요. 이는 모두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죠. 성령께서 쓰시는 사람이 하시는 사역은 모두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역이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도록 인솔하는 사역이에요. 그는 한 번도 우리에게 자신을 하나님처럼 대하라고 하신 적이 없었고, 자신을 믿으라고 요구하신 적도 없어요. 모든 하나님의 선민들은,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은 그저 우리의 형제님이고 우리의 리더에 불과하며, 우리가 믿는 분은 말세의 그리스도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이 아님을 명확히 알고 있어요. 인터넷에 우리가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을 믿는다고 퍼뜨린 루머들은 순전히 사실을 왜곡하고 시비를 전도하여 사람을 미혹시키는 사탄의 거짓말과 허튼소리예요. 자매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와서 실제적으로 다녀 보고 들어 보면서 알아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그러면 우리가 보고 있는 건 하나님의 말씀이고,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고 있으며, 믿고 있는 분은 성육신하신 하나님 자신, 즉 말세의 그리스도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실 거예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서는 완전히 그리스도께서 권세를 잡고 계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권세를 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람을 믿는 건가요? 하나님을 믿는 건가요? 이건 뻔한 사실이 아닌가요?” 자매님의 교제를 듣고, 저는 하나님의 사역과 사람의 사역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을 일으키신 하나님의 뜻도 조금 깨닫게 되었으며, 또한 우리가 믿는 분은 성육신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속으로 ‘우리가 받아들인 건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 말씀의 공급이고, 우리가 믿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 사람을 따르거나 사람을 믿는 게 아니었어. 이제 보니 인터넷에서 떠도는 그 루머들은 확실히 사탄의 거짓말이야. 사람들을 미혹시키는 허튼소리와 터무니없는 말이야. 시초에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거짓말을 듣고 사탄의 간계에 넘어가 죄를 짓는 바람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었지. 바리새인을 따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 백성들 또한 유언비어를 듣고 사탄의 간계에 넘어가 하나님을 대적한 천고의 죄인이 되었었지. 난 이전 사람들의 실패의 교훈을 받아들여 다시는 사탄에게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매님은 가면서 저에게 하나님 말씀을 많이 보라고 신신당부했고,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의 설교 교제도 보라고 남겨 주고 갔습니다. 어느 날, 저는 사람의 설교 교제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최후의 관건적인 시각에, 사람의 실행은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는 것이 1순위여야 하고, 하나님의 부탁이 1순위여야 하며,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1순위여야 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것이 1순위여야 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1순위여야 합니다. 이렇게 실행해야만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성도들은 늘 ‘우리의 득실은 중요하지 않으니,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좌우명이 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실행은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만약 사탄의 방해가 있다면, 하나님의 증거와 사역을 수호하는 것이 1순위이니, 진리로 사탄을 이겨야 합니다. 만약 죄가 있거나 시험에 들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1순위로서 범죄하여 하나님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본분을 함에 있어 사람과 일에 얽매이게 된다면, 하나님의 부탁이 1순위이니, 모든 얽매임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의 직접적인 이익에 관련된 일이 임하면, 하나님 집의 이익이 1순위이니, 개인의 이익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세속의 얽매임에 묶여 있다면, 본분을 이행하여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는 것이 1순위이니,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상부의 교제 중에서) 저는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의 설교 교제를 통해 삶 속에서 어떻게 실행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할 수 있고, 어떻게 해야만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인지를 아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은 확실히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진리에 진입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해 드리도록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안배해 주신 ‘통역사’가 정말 좋다는 것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을 미리 예비해 주심으로 우리가 진리를 더 빨리 깨닫고 하나님을 아는 데에 이르도록 인솔하게 하신 것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참된 사랑임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정죄하고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을 공격하는 인터넷의 유언비어들을 철저히 꿰뚫어 보게 되었고 포기하게 되었으며, 찜찜했던 마음도 드디어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돌아오신 예수님이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것은 어린양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으로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게 된 것이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들림 받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탄의 방해를 겪고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른 지 10여 년이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제가 막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을 때 여러 가지 관념이 생겼던 상태에서 일부 진리를 깨달아 중국 정부와 종교계의 유언비어를 간파하고 관념을 버리고 다시는 미혹당하지 않게 된 것, 또 전력을 다해 진리를 추구하며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리라 굳게 마음을 다지기까지 이 모든 일들이 『사람은 육신에 거하는 하나님에 대해 대적하다가 순종하고, 핍박하다가 받아들이고, 관념을 갖고 있다가 알게 되고, 저버리다가 사랑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성육신 하나님의 사역 성과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패괴된 인류에게는 말씀이 ‘육신’ 된 하나님의 구원이 더욱 필요하다> 중에서)라는 이 말씀을 체험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참으로 진실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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