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질투심을 고침 받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육체는 사탄에게 속하여 패역의 성품으로 가득하고 더럽기 그지없는데, 그것은 불결한 것이다. 사람은 육적인 것에 지나치게 탐닉하고 육적인 모습이 너무 많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의 육체를 매우 증오한다. 사람이 사탄의 더러움과 패괴에서 벗어나면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더러움과 패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계속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사는 것이다. 사람의 아귀다툼, 간사함, 교활함 같은 것들은 모두 사탄의 것이며, 이런 사탄의 것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곧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역은 틀릴 리가 없으며, 모두 사람을 어둠에서 구원하기 위한 것이다. 너의 믿음이 육체의 패괴에서 벗어날 수 있고 패괴된 육체에 통제당하지 않을 정도에 이르면 너는 구원받은 것이 아니겠느냐? 네가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살면 하나님을 나타낼 수 없고, 너는 여전히 더러운 것에 속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받을 수 없다. 네가 정결케 되고 온전케 되면, 너는 거룩한 사람이자 정상적인 사람이 되고 하나님이 축복하고 기뻐하는 자가 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실행 2>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저는 사람들이 서로 질투하고 싸우는 것은 모두 우리가 사탄에 의해 패괴되었기 때문이며, 간사하고 사악한 사탄의 성품으로 살며 매우 이기적이기 때문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때 다른 사람을 질투하는 상태로 살았습니다. 매일 다른 사람과 암투를 벌이고, 명예와 이익을 두고 다투어 삶이 고통스러웠지만 헤어 나오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하나님의 심판 형벌이 있어서 저는 조금 변화할 수 있었고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6월, 제가 교회에서 팀장의 본분을 이행하면서 몇몇 예배 장소의 교회 생활을 담당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저는 매우 기뻤습니다. 이건 하나님께서 저를 높여 주신 것이기 때문에 본분을 잘 이행해서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예배가 있을 때마다 저는 적극적으로 교제했습니다. 형제자매들에게 어려움이 있거나 내적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그들과 교제하고 해결했습니다. 그러자 한동안 저에 대한 형제자매들의 평가는 좋았습니다. 제가 예배에서 교제하면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본분을 이행할 때도 책임감이 강하며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자 뿌듯했습니다.
얼마 후 교회에서는 리더 한 명을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저는 제가 사람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선출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리더로 선출되면 형제자매들이 저를 더 우러러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투표를 통해 저와 양 자매가 리더 후보자로 선출되었습니다. 양 자매의 득표수가 저보다 많아서 순간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속으로 ‘나는 본분에 책임감 있고 실제 사역도 할 수 있는데 어떻게 내가 얻은 표가 양 자매보다 적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지금은 그냥 후보자를 뽑는 거지 정식 선거는 아니야. 나한테도 아직 기회가 있어. 어서 진리를 장비해서 형제자매들을 더 많이 도와 생명 진입의 어려움을 해결해 줘야겠어. 그러면 내가 양 자매보다 못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다들 나를 리더로 뽑아 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예배에서 왕 자매가 말한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 떠올라서 저는 그 부분에 관련한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그녀와 교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배 당일, 제가 예배 장소에 도착했을 때 들어가자마자 양 자매가 왕 자매와 교제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늘 왕 자매와 하나님의 말씀을 교제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했는데 양 자매에게 선수를 빼앗기다니! 양 자매가 교제를 잘하면 내가 돋보일 기회가 없지 않을까?’ 역시나 왕 자매는 양 자매의 교제를 듣고 얼굴에 웃음꽃이 폈고, 다른 형제자매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습니다. 그 장면을 보자 저는 기분이 나빠졌고, 양 자매를 질투했습니다. ‘당신이 이 팀 예배에 오지 않았을 때만 해도 모든 형제자매들이 내가 교제하는 걸 듣기 좋아했었는데, 당신이 와서 내 자리를 빼앗아 갔으니 이번에는 형제자매들이 모두 당신만 우러러보고 날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때 모든 사람이 즐겁게 교제했지만, 저는 집중해서 들을 정신이 없었고, 빨리 떠나고만 싶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저는 낙심한 채 침대에 앉았습니다. 생각할수록 억울했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내가 리더로 선출될 기회도 날아가지 않겠어? 안 되겠어. 절대 양 자매한테 밀릴 수 없어!’ 한번은 샹 자매가 공산당의 핍박으로 겁먹고, 본분을 이행할 때 속박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 말씀을 찾아 다음 예배 때 관련한 내용을 교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 저는 예배 장소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양 자매는 저보다 더 일찍 와서 샹 자매와 하나님의 말씀을 교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았습니다. ‘왜 또 내 앞에 나타난 거야? 대체 어떤 깨우침을 교제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겠어. 분명 당신의 교제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 거야!’ 저는 인정하지 않는 자세로 그 옆에 앉아서 양 자매의 교제를 들었습니다. 계속 듣다 보니 양 자매가 물론 하나님의 말씀에 결부시켜 실천의 길을 조금 교제했지만, 샹 자매가 약해진 원인을 찾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기회를 잡아서 제가 깨달은 것을 말하고, 양 자매의 기를 눌러 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저는 서둘러 샹 자매에게 교제했습니다. “자매님, 소극적인 상태를 해결하려면 실천의 길만 있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께서 큰 붉은 용을 부각물로 삼아 하나님의 선민을 온전케 하시는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전능, 지혜를 알아야 소극적인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요.” 샹 자매는 고개를 끄덕였고, 저는 곁눈질로 양 자매를 봤습니다. 양 자매가 어색하게 한 쪽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며 저는 전투에서 승리한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비교가 되니 사람들은 누가 진리를 교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을 거야. 드디어 체면을 다시 차릴 수 있게 됐어.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어.’ 그 후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의 내적 상태가 좋지 않거나, 어떤 어려움이 있다고 하면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고 적어 두었다가 형제자매들과 교제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고개를 끄덕이면 저는 기뻤습니다. 하지만 아무 반응이 없으면 조급해졌습니다. 조급해질수록 형제자매들의 내적 상태를 꿰뚫어 볼 수 없었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었습니다. 저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계속하면 형제자매들이 저에게 진리 실제가 없다고 말하고, 저를 리더로 뽑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양 자매가 교제하는 진리가 실제적이어서 사람들이 모두 동의하면 저는 더욱 짜증 나고 불복하며 질투심도 폭발했습니다. 양 자매가 미워졌고, 심지어 양 자매와 이야기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그때 저는 명예와 이익을 다투는 상태로 살다 보니 너무 고통스러웠고, 하나님의 말씀을 봐도 깨우침이 없었습니다. 형식적으로 기도했고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께 제가 자신의 패괴 성품을 인식하고 그릇된 상태에서 헤어 나올 수 있게 깨우치고 인도해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저는 제 내적 상태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늘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우월하고 뛰어날까 봐, 또 높은 평가를 받아 자신이 묻힐까 봐 두려워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배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자기보다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시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이기적이고 비열한 것 아니겠느냐? 이것은 어떤 성품이겠느냐? 이것이 바로 악독한 성품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자기 사욕만을 채우려 하며, 다른 사람의 본분이나 하나님 집의 이익은 등한시하는 사람은 성품이 좋지 않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진실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면 남들을 공평하게 대할 수 있다. 네가 좋은 사람을 추천해 그 사람을 인재로 키운다면, 하나님 집에는 인재가 한 명 느는 것이니 네 사역도 수월해지지 않겠느냐? 충성을 다해 그 본분을 이행한 것 아니겠느냐? 하나님 앞에서 이는 선행에 속한다. 또한 이는 리더로서 최소한 갖추어야 할 양심이자 이성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순간 제가 양 자매를 질투하고, 양 자매와 명리를 놓고 다투었던 모습들이 떠올랐습니다. 교회에서 리더를 뽑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때부터 제 속에 있던 나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고, 후보자로 선출된 후 양 자매의 득표수가 저보다 많자 저는 양 자매를 라이벌로 삼으며 몰래 양 자매와 비교하고 다퉜습니다. 양 자매가 진리를 교제하고 형제자매들의 문제를 잘 해결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질투했고 양 자매가 제 자리를 뺏어 갔다고 생각했으며 제가 리더로 선출되는 데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몰래 양 자매와 겨루면서 자매의 교제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약점을 잡아 자매를 낮추고 저를 높이며 본분을 이행하는 자매의 적극성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그 후에는 제가 양 자매에게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자 저는 양 자매를 미워하고 무시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본분을 이행하면서 명예와 이익을 다투고, 다른 사람을 질투하고 배척하며 공격한 것은 모두 사탄의 성품이 드러난 것입니다. 정말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너무 악독합니다! 저는 사탄의 성품으로 살며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미움과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주유가 마음이 좁아 항상 제갈량을 질투하고 “이미 주유를 세상에 내셨거늘 어찌 또 공명을 내리셨나이까!”라며 결국 화병으로 죽고 말았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저도 체면을 지키려고 질투했고, 자신의 생명 진입을 지체했을 뿐만 아니라 자매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정말 사람의 모습은 조금도 없어 하나님의 혐오와 증오를 샀습니다. 질투는 다른 사람도 아프게 하고 자신에게도 독이 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제 주변에 저보다 자질이 훌륭한 사람을 배치하신 것은 제가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배우고,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길 바라신 마음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다투어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스스로도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어리석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하나님 집은 진리가 권세를 잡고 있는 곳이며, 하나님 집에서 리더를 선출할 때는 원칙이 있습니다. 최소한 인성이 좋고 진리를 받아들이며 실천할 수 있는 사람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온종일 명예와 이익을 다투고, 시기 질투하며, 사람의 모습은 조금도 없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리더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더는 이렇게 다툴 수 없습니다. 진리를 실천하는 데 집중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만이 바른길입니다. 이런 깨달음을 얻자 저는 훨씬 큰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선거 당일 저는 공정한 투표를 할 것이며,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순종하길 바란다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지만 막상 투표할 때가 되니 마음이 다시 흔들렸습니다. ‘만약 양 자매에게 투표했다가 양 자매가 리더로 뽑히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겠어? 내가 양 자매보다 못하다고 생각할 거야!’ 그때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는 버리는 법과 내려놓는 법, 다른 이를 추천해 그가 두각을 나타내게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일, 면이 서는 일만 생기면 늘 다투거나 빼앗으려 하지 마라. 물러서는 법을 배우되 본분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묵묵히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체면과 지위를 버리고 자신의 이익을 포기할수록 마음이 평안해지고 여유가 생길 것이며, 내적 상태도 점점 좋아질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해야 하고 자신의 체면과 지위를 위해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양 자매는 자질이 뛰어나고 진리를 교제할 때도 실제적인 편입니다. 양 자매가 리더 본분을 이행하면 교회 사역에도 도움이 되고, 형제자매들의 생명 진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니 저는 진리를 실행하며 하나님 집 이익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양 자매에게 투표했습니다. 결국 양 자매가 교회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저는 담담하면서도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드디어 진리를 실행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시간은 금세 흘러 2018년 4월이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리더 본분을 맡게 되었고, 다른 형제자매와 함께 협력하여 교회 사역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본분에 관해 많이 상의하고 굉장히 조화롭게 협력했습니다. 얼마 후 저는 글 편집에 관련된 일을 맡은 리 자매가 자질이 뛰어나고 빠르게 성장하며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인식을 교제할 때에도 빛 비춤이 있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는 부러우면서도 질투가 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회를 찾아 리 자매가 담당하는 사역에 참여했고, 뒤떨어지지 않게 관련 업무 지식과 원칙을 많이 파악했습니다. 어느 날, 리더가 편지를 보내 다른 지역 교회의 사역을 맡아 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리 자매가 적합한지 보기 위해 다른 형제자매들에게 리 자매에 대한 평가를 쓰라고 했습니다. 그걸 본 제 질투심이 순식간에 폭발했습니다. ‘이건 리 자매를 양육하겠다는 거잖아. 물론 리 자매가 자질도 좋고 성장도 빠르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믿은 시간도 짧고 생명 진입도 얕은데 대체 내가 리 자매보다 못한 부분이 뭐길래 날 보내지 않는 거지? 리 자매가 다른 지역으로 사역을 담당하러 가면 다른 형제자매들이 나를 어떻게 보겠어? 다들 내가 리 자매보다 못하다고 말하지 않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저는 불쾌했고, 리 자매를 무시하는 일도 잦았습니다. 리 자매는 제 모습을 보고 제 눈치를 보면서 예전처럼 모든 일을 저와 교제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리 자매에 대한 형제자매들의 평가를 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평가가 좋은 것을 보자 씁쓸했습니다. ‘리 자매에 대한 평가가 나에 대한 평가보다 좋다니. 난 리더인데 리더도 아닌 사람보다 못하다는 거네. 얼굴을 어떻게 들고 다닌담!’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빠져 일부러 한 자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체 평가를 어떻게 쓴 거예요. 분별이라고는 조금도 없군요. 리 자매가 물론 조금 성장하긴 했지만 생명 진입도 얕은데 그렇게 좋게 썼다가 만약 리 자매가 타지에 가서 본분을 이행하면서 실제 사역을 할 수 없어서 교회 사역이 지체되면 어쩌려고요. 그건 악을 행하는 거예요!” 제 말을 들은 자매는 약간 겁먹으며 실제 상황에 따라 평가했지 전반적인 내용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다시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목적은 이루었지만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리 자매를 볼 때면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한 것 같아서 리 자매를 똑바로 볼 수 없었습니다. 리 자매는 제 상태가 조금 이상한 것을 보고는 제게 관심 가지며 혹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자매가 그렇게 물어보자 저는 더 큰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네.”라고 말한 후 서둘러 방으로 돌아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너무 비이성적입니다. 사람들이 리 자매에게 좋은 평가를 써 주자 저는 질투하고, 뒤에서 몰래 리 자매를 음해했습니다. 이런 제 행동이 하나님의 미움을 살 것을 알고 있지만, 저는 패괴 성품에 사로잡혀 제 뜻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제가 자신을 진정으로 인식하고 더는 패괴 성품으로 살지 않도록 깨우침을 주세요.” 기도를 드린 후 마음이 한결 평온해졌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켜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볼 때마다 그를 억누르고 그에 대한 유언비어를 날조하거나 혹은 그가 사람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도록 잔꾀를 써서 우열이 드러나지 않게 한다면, 그것이 바로 교만하고 독선적인 패괴 성품이자, 교활하고 간사하고 음험하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위이다. 그런 사람은 그렇게 사는 것이 괜찮다고,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자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겠느냐? 먼저 문제의 성격을 보았을 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했겠느냐? 그는 하나님 집의 사역이 아무리 큰 손해를 입든 오직 자신의 기분과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것만을 생각했다. 이런 자는 교만하고 독선적일 뿐만 아니라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100%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지니고 있지 않다. 그래서 자기 생각대로 행하며, 어떤 자책감도, 두려움도, 근심 걱정도 없이 결과도 생각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늘 그렇게 행동하고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의 결과는 무엇이겠느냐?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 작게 봤을 때, 이런 사람은 질투심이 매우 강하고, 명예나 지위에 대한 욕망이 크며, 더없이 간사하고 음험하다. 크게 봤을 때 이러한 것의 본질적인 문제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직 자신만이 잘났다고 생각한다. 또 자신이 모든 면에서 하나님보다, 진리보다 높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하나님은 언급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미미한 존재이며, 그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자리는 전혀 없다. 마음속에 하나님의 자리가 없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는 사람이 진리에 진입했겠느냐? (아닙니다.) 그럼 그런 사람이 평소 신이 나서 바쁘게 뛰어다니고 많은 노력을 쏟는다면 그것은 무엇을 하는 것이겠느냐? 그런 사람은 자신이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고난을 많이 받았다고 말한다. 사실 그가 한 모든 일의 출발점과 원칙, 목표는 다 자신을 위한 것이었으며, 자신의 모든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너희들이 말해 보아라. 이런 사람이 무섭지 않으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느냐? 교만한 놈 아니겠느냐? 사탄 아니겠느냐? 어떤 것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겠느냐? 짐승은 물론, 마귀, 사탄, 천사장, 하나님과 겨루는 자들에게는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상태> 중에서) 『사람의 패괴된 성품의 근원은 사람이 이미 사탄에게 해를 입고 사탄에게 짓밟혀 사람의 사상, 도덕, 식견, 이성이 사탄에 의해 심하게 파괴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의 근본적인 것들이 이미 모두 사탄에 의해 패괴되어 하나님이 만든 원래의 모습과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품이 변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적이 된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은 후 마음에 찔리고 아팠습니다. 하나님께서 드러내신 상태가 바로 제 모습 아니겠습니까? 리더가 리 자매를 육성하려고 하자 저는 질투심을 느끼고 리 자매를 배척했습니다. 심지어 비열한 방법으로 뒤에서 음해하고 판단했으며 리 자매가 발탁되지 못하게 온갖 술수를 다 썼습니다. 하나님 집 사역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제 목적을 위해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저는 교만하고 잘난 체하며 제멋대로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각자의 본분을 이행하길 바라십니다. 하지만 저는 리 자매가 자질도 좋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니 만약 더 많은 훈련을 받게 되면 생명 진입과 업무에서도 모두 성장하고, 교회 사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제 명예와 지위를 지키기 위해 리 자매를 억눌렀습니다. 심지어는 술수를 쓰며 리 자매가 타지에서 사역을 맡지 못하게 가로막았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의 종이 되어서 교회의 사역을 교란하고 훼방 놓았습니다. 저는 굉장한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도 다른 사람을 질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질투에 눈멀어 사람답지 않은 일을 하고, 교회의 사역을 교란하며, 악을 행하고 하나님께 대적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중 “사람의 패괴된 성품의 근원은 사람이 이미 사탄에게 해를 입고”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제가 항상 다른 사람을 질투하고, 다른 사람이 잘하는 모습을 거슬려 했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과 관점이 사탄 독소에 의해 비뚤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권력 독점”, 이와 같은 사탄의 독소로 살았습니다. 어느 사람들 사이에서든 우두머리가 되고 싶었고, 제가 다른 사람보다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저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이면 공평하게 대하지 못하고 눈엣가시처럼 질투하고 배척했습니다. 심지어 주변에 진리를 추구하는 착한 사람마저 질투하고 배척하며 공격하고, 뒤에서 음해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제게 인성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저는 항상 다른 사람을 억누르고, 다른 사람보다 높이 올라가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다투고 쟁탈하며 그 누구에게도 승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돋보일 생각만 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이 바로 살아 있는 사탄 아니겠습니까? 그제야 저는 사탄의 독소와 생존 법칙이 제 본성으로 자리 잡았고, 제가 그런 독소로 살다 보니 점점 이기적이고 교만해지며 악독해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버림받고 도태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여기까지 깨달은 저는 두려운 마음에 서둘러 하나님께 더는 사탄의 독소로 살지 않고 진리를 실행하며 하나님께 회개하길 원한다고 기도드렸습니다.
며칠 후 리더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리 자매가 타지 교회에서 사역을 맡기에 상대적으로 적합하다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러자 제 마음이 또 흔들렸습니다. 저는 질투심이 또 저를 사로잡으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자신을 저버리고 싶다고 기도드렸습니다. 기도드린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네가 이기심과 비열함을 드러냈을 때 그것을 깨달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모두에게 유익한 것인지 진리를 구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자신의 이익을 내려놓아야 한다. 분량에 따라 한 번에 조금씩 점차적으로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게 몇 번 체험하고 나면 완전히 내려놓게 되고, 내려놓을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며, 내려놓을수록 사람으로서 마땅히 양심과 이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기심이 없으면 당당해지고, 오롯이 하나님을 만족게 하기 위해 일하고, 사람답게 사는 것이라 느끼게 된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 이렇게 살 때 정정당당하고 진정한 사람이며, 자신의 양심과 하나님이 주는 모든 것에 떳떳한 사람이다. 이렇게 살수록 네 마음은 더욱 편안해지고 밝아진다. 그렇게 되면 정상 궤도에 오른 것이 아니겠느냐?』(<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진실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면 남들을 공평하게 대할 수 있다. 네가 좋은 사람을 추천해 그 사람을 인재로 키운다면, 하나님 집에는 인재가 한 명 느는 것이니 네 사역도 수월해지지 않겠느냐? 충성을 다해 그 본분을 이행한 것 아니겠느냐? 하나님 앞에서 이는 선행에 속한다. 또한 이는 리더로서 최소한 갖추어야 할 양심이자 이성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실천의 길을 정확히 알려 주셨습니다. 저는 제 이익을 내려놓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해야 합니다. 형제자매들에게 장점이 있거나 저보다 훌륭한 부분이 있으면 추천도 하면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 집에서 각자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나라 복음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보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인성이 있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하나님 집 사역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이는 커다란 선행으로, 하나님의 가장 큰 칭찬을 받을 행실입니다. 그날 저녁, 저는 리 자매를 찾아가 타지로 가서 교회 사역을 맡길 원하는지 물어봤습니다. 리 자매는 훈련받길 원하지만, 본인이 하나님을 믿은 기간이 얼마 되지 않고, 생명 진입도 얕아 교회의 사역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고민하는 자매를 보며 저는 하나님의 뜻을 자매와 교제했습니다. 그리고 자매에게 하나님께 많이 의지하고, 본분을 이행하면서 진리 원칙을 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며칠 후 리 자매는 타지로 가서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고, 저는 매우 기뻤습니다. 저는 진리를 실행할 수 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지 않아야 인격과 존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마음도 든든하고 평안해졌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사탄의 성품으로 살면서 매일 질투하고 암투를 벌였습니다. 사탄에 의해 패괴되었고 어리석어져서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구원하시기 위해 수많은 사람과 일, 사물을 배치하셨고 그걸 통해 저를 드러내셨습니다. 또한, 말씀으로 저를 심판하시고 폭로하시며 저를 양육하시고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제가 자신의 사탄 성품을 깨닫고, 명예와 이익을 다투고 질투하는 성질과 그렇게 했을 때의 결과를 보게 하셨습니다. 또한, 제가 진리를 실행하여 제게 양심과 이성이 있도록 하셨습니다. 저를 구원해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