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설교: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기도의 3가지 요소
기독교 신자에게 기도란 매일 해야 하는 필수 과제이자 주님과의 거리를 좁히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누구나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드리고도 아무런 답을 얻지 못하거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낄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하나님은 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까? 대체 어떻게 기도드려야 하나님의 뜻에 맞는 거지?' 오늘 우리 같이 기도의 3가지 원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세 가지 문제만 해결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1. 당신의 기도는 순수하게 하나님께 털어놓는 마음의 소리입니까
우리는 기도드릴 때 기도드리는 시간이나 말을 아름답게 꾸미려고 신경 쓸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듣기 좋은 말로 하나님께 우리의 다짐을 내비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하나님과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진 않습니다. 평소 기도드릴 때 ‘하나님,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께 헌신하겠습니다. 그 어떤 위험과 고난이 닥쳐도 물러서지 않고 평생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고 한다거나 '하나님, 당신의 말씀은 제 앞길을 밝혀 주는 등대이자 빛입니다. 범사에 당신의 말씀을 따르고 당신의 뜻을 만족게 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정말 역경이 닥치고 좌절을 맛보거나 집안에 우환이 생겼을 때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려는 의지도 없어집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오해하고 원망하며 소극적인 행동을 보이면서 하나님을 배신하고 멀리합니다. 현실의 삶 속에서 이런 행동을 보인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앞에서 한 기도가 진심에서 우러나온 기도가 아니라 허풍과 빈말, 그리고 듣기 좋은 말로 하나님의 기쁨을 얻어 다른 사람이 자기를 우러러보고 자기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보여 주며 하나님께 충성을 다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사실 그 속에는 허위와 거짓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그 본질은 하나님을 농락하고 속이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를 어떻게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비유하신 적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 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누가복음 18:10~14) 여기서 우리는 바리새인이 기도드릴 때 교만하고 자신의 죄를 전혀 모른 채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로 자신을 나타내며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충성심을 자랑하고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며 세리를 낮추었습니다. 이런 외식하는 기도로는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와 달리 세리는 진심으로 기도드렸으며 자신이 지은 죄를 하나님께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과오를 반성하며 하나님께 회개했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세리의 기도에서 그의 진심을 보셨고 그의 기도를 칭찬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빈말이나 허풍, 또는 듣기 좋은 말로 하나님께 아첨하고 기만하는 기도를 싫어하시고 우리가 마음을 열고 진짜 마음의 소리와 진실한 말을 통해 하나님과 마음으로 통하길 바라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한복음 4:23~24) 그리고 하나님의 이와 같은 말씀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한 가장 낮은 기준은 하나님께 마음을 털어놓는 것이다. 사람이 진심을 하나님께 바치고 하나님께 참된 말을 한다면, 하나님은 사람에게 역사하기 원한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사람의 교활한 마음이 아니라 단순하고 진솔한 마음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참된 말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지 않고 사람에게 역사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기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참된 말을 하는 것이고, 자신의 결함이나 패역 성품을 하나님께 고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자신을 완전히 털어놓는 것이다. 그래야만 하나님이 너의 기도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너에게 얼굴을 가릴 것이다.』(<기도의 실행에 관하여> 중에서) 이처럼 우리는 기도드릴 때 우리가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마음속 이야기와 진실한 말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진짜 모습과 실제 어려움을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해야만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도드릴 때 우리는 삶 속에서 맞닥뜨린 어려움이나 고통을 하나님께 털어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거나 타락한 성품을 유로 했을 때도 하나님의 앞으로 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범사에 하나님과 진실하게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미련을 갖고 사회의 흐름을 따라가려는 생각으로 가득 차 먹고 마시고 노는 것에만 신경 쓰느라 평온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앞으로 올 수 없을 때 이렇게 기도드려야 합니다. ‘하나님, 제 마음이 진리를 좋아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제 머릿속은 휘황찬란한 바깥세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배와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볼 때도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저도 육적인 것을 배신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부디 당신의 영이 감각이 없는 제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믿음과 힘을 주시어 제가 사탄의 시험을 이겨 내고 평온한 마음으로 당신의 앞으로 갈 수 있게 해 주세요.’ 이렇게 진심으로 여러 번 기도드리면 성령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인도해 주시어 우리가 사회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은 결국 우리를 죄악 속에서 살게 할 뿐이며 하나님과도 점점 멀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시고 우리가 진리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주십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육적인 것을 배신하면 사탄의 시험과 유혹 역시 배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마음의 이야기를 나눴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입니다. 이와 반대로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마음으로 기도드리지 않고 그저 좋은 말로 하나님께 아첨하거나 하나님을 속인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시며 우리의 마음에 감동을 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사탄의 시험을 분별하거나 이겨 낼 수 없어 결국 사악한 흐름 속에서 하나님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사탄에게 고통받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길 바란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앞에서 순수하게 마음을 터놓고 속마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첫 번째로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자신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생명이 자라나기 위해 기도드리고 있나요
우리가 사탄에 의해 타락된 후 우리 몸에는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우며, 교활하고 간사하며, 이익만을 추구하는 등 사탄의 타락한 성품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에 있어 이익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심지어는 하나님께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기 위해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많은 형제자매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당연히 우리를 축복해 주실 것이며,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요구하던 하나님께서 모두 들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픈 병이 낫고, 가정이 평안하고, 자녀가 좋은 일자리를 찾게 해 달라는 등 자신의 육적인 이익과 관련된 일을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을 때는 기쁨과 환희로 가득 차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대로 이루어주지 않으셨을 때는 하나님을 원망하곤 합니다. 자신의 육적인 이익만을 위해 줄곧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이 진실로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오지는 않았나요?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런 기도는 사실 하나님에게서 복을 받고 하나님께 우리의 뜻대로 모두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는 하나님의 미움만 살 뿐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기독교 신자로서 우리는 육적인 복을 추구하거나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내려 주시길 추구해서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은혜와 축복은 우리에게 한순간의 육적인 복만 가져다줄 뿐 우리의 생명을 자라게 해 주지도 못하고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해 주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진리를 깨우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생명이 자라길 바라면서 하나님께 기도드려야 합니다. 그런 기도만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누가복음 12:29~31)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그대로 살아 내며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진리와 생명을 얻고 하나님과 합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기도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해 주시고 끊임없이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 내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체면, 지위, 돈, 이익 등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타인을 속입니다. 죄인 줄 알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죄를 저지릅니다. 입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속으로 어떻게 해야 자신의 이익과 지위를 지킬 수 있는지 계산하고 어떻게 해야 자신의 이익이 피해를 보지 않을지 생각합니다. 우리가 거짓말을 하거나 남들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의 앞으로 와 기도드려야 합니다. ‘하나님, 저는 어린아이처럼 순진하고 정직할 수 없으며 늘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남을 속입니다. 이렇게 가다간 하나님의 미움만 살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 지금 제겐 당신의 구원이 절실합니다. 부디 제가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앞으로 제가 또 거짓을 말하고 남을 속이거든 저를 징계해 주소서.’ 이렇게 기도드린 후 우리가 또 자기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할 때면 성령께서 그 안에서 우리를 질책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정직한 사람이 되길 바라시며, 정직한 사람에게 기쁨과 축복을 내리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자기 이익을 위해 거짓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했다가는 하나님의 미움만 살 뿐입니다. 이때 우리는 우리의 간사한 마음을 배신하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며 가감 없이 말해야 합니다. 이렇게 계속 실천한다면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이 줄어들 것이고 정직한 사람이 되는 길에서도 서서히 진리 실제에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생명이 자라는 기도가 이뤄 낸 효과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누가복음 11:9~10) 여기서 우리는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진리 진입에서 진실을 구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리를 깨닫고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이끌어 주시어 우리의 영적 생명이 서서히 자라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굳게 서기 위해 기도하나요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가끔 우리의 관념에 부합되지 않은 일에 직면하곤 합니다.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거나 집안에 평화롭지 않은 일이 생기거나 심지어는 천재지변이나 인재가 덮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일이 닥쳤을 때 대다수 사람은 하나님께 이런 상황을 모두 거두어 주시고 평안과 기쁨을 달라고 기도드립니다. 힘들게 사역을 하고 심지어 결혼 생활이나 일도 뒤로 한 채 하나님만 믿었던 사람도 큰 병이 덮치면 평온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거나 하나님을 증거하며-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굳게 서기 위해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기도를 드리지 못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하거나 하루빨리 병마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면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미하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병을 고쳐 주지 않으시면 하나님께 실망하고 비관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심지어는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육적 이익을 너무 중요하게 여긴 나머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려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비이성적인 요구를 하며 이기적이고 비겁하게 하나님께 바라고 하나님께서 우리 뜻대로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는 피조물의 자리에서 창조주를 경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기도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들어주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님의 뜻에 부합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그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빨리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저는 당신을 만족게 해 드리길 원합니다. 온갖 고통을 끝까지 견뎌 당신의 마음을 흡족게 해 드리길 원합니다. 얼마나 큰 좌절을 겪든 저는 당신을 만족게 해 드리겠습니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당신을 만족게 해 드리겠습니다.’ 네가 이런 의지를 가지고 이렇게 기도하면 너는 굳게 설 수 있다.』(<하나님을 사랑해야 참되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중에서), 『속은 괴로워 심히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하나님 앞에 와서 “하나님, 저는 당신을 떠날 수 없습니다. 비록 제 안은 어둡지만 저는 당신을 만족게 하기를 원합니다. 당신께서 저의 마음을 알고 계시니 당신의 사랑을 제 안에 더 많이 만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하기를 원한다면….』(<연단을 겪어야 진실한 사랑이 있게 된다> 중에서) 따라서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며 증거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굳게 서서 하나님을 만족게 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흡족게 하려는 마음으로 육적인 고통이 닥친다고 해도 굳게 서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기도만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합니다. 그것이 바로 피조물인 우리가 마땅히 지녀야 할 양심과 이성입니다. 시련 앞에서 모든 재산과 자식을 잃고 온몸에 악창이 생겨 몸과 마음으로 큰 고통을 견뎌야 했던 욥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께 왜 이런 고통스러운 환경을 주셨냐고 원망하지 않았고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드리지도 않았습니다. 욥은 먼저 하나님께 순종하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욥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이 자신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건 거두시건 피조물로서 당연히 하나님의 주재와 배치에 따라야 하며 하나님께 그 어떤 요구나 원망도 하지 않는 것이 사람이 갖춰야 할 마땅한 이성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욥기 1:21) 그 후 욥은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과 순종, 그리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힘 있게 증거하였습니다. 우리도 욥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관념에 맞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 우선 평온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을 증거하며-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굳게 서기 위해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실천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우리의 믿음에 힘을 주시어 우리가 난관을 헤쳐 나가고 시련 속에서 하나님을 증거할 수-굳게 설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 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이상이 바로 기도에 있어서 해결해야 할 세 가지 문제입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이 원칙에 따라 실천하고 진입한다면 형제자매님들은 예상치 못했던 수확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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