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사람의 불량 습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말세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그렇게 경솔하고 오만하며 무책임하게 모든 일을 대하는 것은 패괴 성품에 속한다. 그것은 사람이 흔히 말하는 불량 습성이다. 모든 일에서 “대충 맞는 것 같아.”, “그 정도면 충분해.”라는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아마도’, ‘십중팔구’ 식의 태도이다. 형식적으로 일을 하며, 얼렁뚱땅 넘어가고, 할 수 있는 한 일을 대충 해 나가는 수준에서 만족한다. 일을 진지하게 대하거나 세심하게 할 필요도 없으며 진리 원칙을 구하는 것은 더욱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패괴 성품에 속한 것 아니겠느냐? 이것이 정상 인성의 모습이겠느냐? 그렇지 않다. 이를 교만함이라 해도 옳고, 방종함이라 해도 아주 적합하지만, 가장 알맞게 표현하는 어휘는 ‘불량함’이다. 불량 습성은 대다수 사람의 내면에 존재하는데, 그저 경중 정도가 다를 뿐이다. 모든 일에서 대충 건성으로 하려 하고, 기만의 성격을 띠고 있다. 즉, 할 수 있는 한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요령을 피우며, 시간을 적게 들인다는 것이다. 그들은 ‘발각되지 않고 문제가 생기지 않으며 책임질 일이 없다면 얼렁뚱땅 넘어가면 돼. 일을 굳이 잘할 필요가 없어. 그러면 너무 번거롭잖아!’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사람들은 무엇이든 숙달하는 경지까지 배우는 일이 없으며 배우는 일에 전념하거나 고생하거나 대가를 지불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냥 피상적으로만 배워 전문가 행세를 하고 다 배웠다고 생각하고 그걸로 때우려고 한다. 이것은 사람들이 사람, 일, 사물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냐? 이것이 좋은 태도겠느냐? 아니다. 한 마디로 묘사하면 ‘때우는 것’이다. 그러한 불량 습성은 패괴된 인류에게 다 존재한다. 인성에 불량 습성이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이든 어물쩍 때우면 된다는 관점과 태도를 지니고 있다. 그런 사람이 본분을 잘 이행할 수 있겠느냐? 그렇지 않다. 원칙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8조 그는 사람들이 진리와 하나님이 아닌 오직 그에게 순종하도록 한다(2)> 중에서

‘불량하다’는 단어에는 비열하고 저질스럽고 지저분하고 이기적인 것, 도덕적이지 않은 것, 예의 없이 행동하는 것, 떳떳하지 못하거나 남몰래 행동하는 것, 부적절한 일만 하는 것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된다. 이것이 바로 불량배 같은 사람의 각종 행위와 모습이다. 예를 들어, 정상인은 무슨 일을 하고 싶을 때 정당한 일은 거침없이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법률에 위배되면 포기하고 하지 않는다. 반면 불량배 같은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법률이 제한하는 일에 대해서는 나름의 대책이 있다. 법망을 피하고 백방으로 손을 써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인륜과 도덕, 인성에 부합하는지, 결과가 어떤지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 할 뿐이다. 이런 것을 ‘불량하다’고 한다. 불량배 같은 사람에게 인격이나 존엄이 있겠느냐?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고상하겠느냐, 아니면 저속하겠느냐? (저속합니다.) 어떤 면에서 저속하겠느냐? (처신에 최소한 지켜야 할 선이 없습니다.) 그렇다. 이런 사람은 처신할 때 최소한 지켜야 할 선도, 원칙도 없다. 결과를 고려하지도 않은 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법률과 도덕, 양심에 맞든 맞지 않든, 누가 비난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자신이 이득을 얻고 누리기만 하면 그만이다. 행동이 저속하고 생각이 비열한데, 떳떳하지 못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불량하다는 의미이다. … 그렇다면 불량 습성은 대체 무엇을 가리키겠느냐? 주로 어떤 증상이나 모습을 보이겠느냐? 내가 정확히 요약했는지 너희가 살펴보아라. 불량 습성이 있는 사람은 무엇과 같겠느냐? 길들여지지 않고 버릇도 없는 야생 동물과 같다. 가장 주된 특징은 바로 교만하고 거칠고 제약을 받지 않고, 함부로 굴며 진리는 조금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또한 제멋대로 행동하면서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누구도 관여해서도 안 되며 아무에게나 대들고 아무도 안중에 없다. 너희가 보기에 불량 습성에 포함된 여러 특징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이렇게 교만하고 이성적이지 않으며 함부로 구는 성품은 너무도 심각한 것이다. 설사 그가 겉으로는 하나님을 판단하거나 거역하는 일을 저지르지 않는다 해도 그의 교만한 성품으로 보아 그는 악을 행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기가 너무나 쉽다. 그의 모든 행동은 다 패괴 성품의 표출이다. 이런 불량 습성이 어느 정도까지 심각해지면 사람은 토적이나 마귀가 되고, 토적이나 마귀는 영영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들은 파멸되어야 할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4조 자신을 높이고 증거한다> 중에서

사람의 귀천을 어떻게 구분하겠느냐? 본분을 대하는 태도와 방식을 봐야 한다. 즉, 일이 닥쳤을 때 그가 어떻게 대하는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인격과 존엄이 있는 사람들은 일할 때 세심하고 진지하며 마음을 쓰며 기꺼이 대가를 지불한다. 인격과 존엄이 없는 사람들은 일을 할 때 대충대충 하고 무성의하며 항상 속임수를 쓰려 하고 항상 얼렁뚱땅 넘어가려 한다. 어떤 기술을 배우든 마음을 다하지 않고 배우지 못하며, 아무리 오래 배워도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이런 사람은 인격이 비천한 사람이다. 대다수 사람이 건성으로 본분을 이행하는데 이는 어떤 성품이겠느냐? (불량 습성입니다.) 불량 습성이 있는 사람은 본분을 어떻게 대하겠느냐? 그는 본분을 대할 때 절대 올바른 태도를 보이지 않고 건성으로 대충 이행한다. 이게 바로 정상 인성을 갖추지 않은 것이다. 불량 습성이 심한 사람은 동물이나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집에서 개를 기를 때는 눈여겨보지 않으면 개가 물건을 함부로 물어뜯고 가구나 도구를 다 망가뜨린다. 이러면 손해이다. 개는 동물이기 때문에 물건을 소중히 여길 줄 모른다. 너는 개와 실랑이할 게 아니라 개를 관리해야 한다. 네가 관리를 잘 못해 동물이 제멋대로 행동하며 네 생활을 교란하게 둔다면 이는 네 인성 안에 무언가 부족한 게 있다는 뜻이다. 그럼 너는 지능이 떨어지는 동물과 별 차이가 없고 무능한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개를 잘 관리할 수 있겠느냐? 개를 특정한 범위 내에 제한하거나 우리에 가둬 놓고 기르고 매일 고정된 시간에 두세 번 풀어 주어 충분히 활동하게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제멋대로 물건을 물어뜯는 개의 행동을 제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동을 통해 개의 건강도 유지시킬 수 있다. 그러면 개도 잘 관리할 수 있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 자신이 접하는 사물을 관리할 줄 모르고 올바른 태도도 가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인성 안에 무언가 부족한 게 있는 것이다. 그러면 정상 인성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8조 그는 사람들이 진리와 하나님이 아닌 오직 그에게 순종하도록 한다(2)> 중에서

방탕하고 제멋대로인 이 부류의 사람은 이방의 토적이나 건달처럼 말하고 단어를 구사한다. 특히 사회의 연예인이나 부정적인 캐릭터의 말투와 행동을 흉내 내기를 좋아하는데, 대부분의 말에 건달 기질이 있어서 건달이나 악당이 하는 말 같다. 예를 들어, 한 이방인이 와서 문을 두드리고 이상한 말을 몇 마디 하면 형제자매들은 ‘이상하다. 왠지 첩자나 스파이 같은데?’라고 생각하며, 당시에는 확신하지 못해도 대부분은 불안감을 느낀다. 그런데 이 방탕하고 제멋대로인 사람은 말도 보통이 아니고, 일종의 기세까지 있어서 이렇게 말한다. “첩자라고요?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 그게 뭐가 무섭죠? 무섭다면 당신들은 안 나가 봐도 됩니다. 제가 가서 만나 보죠!” 이 담력과 기백을 보아라. 너희도 이렇게 말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그것은 정상적인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니라 토적이 하는 말 같습니다.) 토적이 하는 말은 정상적인 사람이 하는 말과는 다르며, 유난히 거칠다. 사람에 따라 익히는 언어도 다 다르다. 사회인들은 오로지 사회에서 유행하는 말을 하고, 토적이나 건달들은 그들의 은어를 쓰기 좋아하며, 불신파들은 이방인처럼 이방인의 말만 한다. 좋은 사람들, 단정하고 올바른 사람들은 이방인의 말을 들으면 역겨워하고 혐오스러워하며, 아무도 그것을 배우려 하지 않는다. 몇몇 불신파는 10년, 20년을 믿고도 여전히 이방인의 말을 하는데, 그런 말만 찾아서 하며, 심지어 말할 때의 행동, 눈빛, 표정, 손짓까지도 이방인을 흉내 내려 한다. 이런 부류가 교회의 형제자매들 눈에 좋게 보이겠느냐?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형제자매가 좋지 않게 보며, 그런 모습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하나님은 어떻게 보겠느냐? (혐오하실 것입니다.) 그렇다, 정확히 맞혔구나. 이 부류의 사람이 살아 내고 추구하는 것, 마음속으로 숭배하는 사람과 일, 사물을 보면, 그들의 인성에는 단정하고 올바른 면모가 없어 경건함이나 성도의 품위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의 입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나 성도가 해야 할 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말, 인격과 존엄이 있는 말을 듣기 어렵다. 이런 말을 듣기가 매우 힘들다. 마음속으로 숭배하고 동경하고 추구하는 것이 성도가 추구하고 동경해야 할 것들과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외적인 살아 냄이나 언행을 절제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들에게 절제하라고, 방탕하거나 방종하게 굴지 말고 단정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라고 해도 그들은 그렇게 하기 어렵다. 인성과 이성을 갖추고 진리를 깨달아 진리 실제에 진입한 사람처럼 사는 것은 고사하고, 그저 정상적인 사람, 성도의 품위에 맞는 사람, 인격과 존엄이 있고 규칙을 알며 외적으로 이성이 있어 보이는 사람이 되라고 해도 그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예전에 어떤 사람이 시골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가정 형편이 어렵고 낡은 집에 사는 형제자매들을 보고는 비꼬고 조롱하듯 말했다. “집이 엄청나게 낡았네요. 여기는 사람이 살 곳이 아니에요. 돼지우리로나 쓸 만하겠어요. 얼른 다른 곳으로 이사 가세요!” 그러자 그 집 사람이 말했다. “이사 가는 것 자체는 쉽죠. 하지만 누가 저희에게 집을 준답니까?” 그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제멋대로 말하며, 하고 싶은 말을 함부로 하고, 그 말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고려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건달 기질이다. 사람들이 “이사한다면, 누가 저희에게 집을 준답니까? 당신 집에 남는 집이 있나요?”라고 말하면 그는 할 말을 잃는다. 남의 어려움을 보았다면, 해결할 수 있을 때 말해야 한다. 남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하면 어떤 결과가 벌어지겠느냐? 이것이 입바른 소리를 잘하는 문제겠느냐? 절대 그렇지 않다. 이는 건달 기질이 너무 심한 것으로, 이런 자는 방탕하고 제멋대로인 사람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인격, 존엄, 배려, 포용, 사랑, 존중, 이해, 동정, 연민, 헤아림, 도움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 이는 정상 인성에 필요한 것으로, 사람이라면 마땅히 갖춰야 할 요소인데, 그는 그런 것을 갖추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상대의 어려움을 보고도 비웃고 비꼬고 조롱하고 조소한다. 상대를 이해하고 도와주기는커녕 상처와 무력감, 고통, 심지어 골칫거리까지 안겨 주는 것이다. 이렇게 건달 기질이 심각한 사람들에 대해 대다수는 정확히 간파한 후 참고 또 참는다. 너희가 말해 보아라, 이런 부류의 사람이 진실로 회개할 수 있겠느냐? 내가 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 본성 본질을 보면 그들은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책망과 훈계, 징계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이방인들은 이런 부류를 가리켜 “제멋대로 산다.”라고 하고, 또 “남들이 뭐라든 제 갈 길 간다.”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 터무니없는 논리란 말이냐? 이 소위 명언이나 관용구들은 이 사회에서 흔히 긍정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는 사실을 왜곡하고 흑백을 전도하는 감이 있다.

―<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25)> 중에서

많은 사람이 본분을 늘 건성으로 대충 이행하고, 한 번도 진지하게 대한 적이 없다. 마치 이방인을 위해 일하는 것처럼, 일을 너무나 거칠게 하고 건성으로 대충 하며, 장난이라도 하는 것처럼 무슨 일을 하든 신경을 쓰지 않고 대강 한다. 이는 어찌 된 일이냐? 이는 이방인이 힘쓰는 것이다. 불신파는 바로 이런 식으로 본분을 이행한다. 이런 사람들은 모두 건달기가 심해서 방탕하고 제약을 받지 않으며, 이방인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는 자신을 위해 일할 때는 절대로 건성으로 대충 하지 않으면서 왜 본분을 이행할 때는 전혀 진지하지 않고 마음을 쓰지 않는 것이냐? 무슨 일을 하든,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늘 장난하는 것처럼 까불며 말썽을 피우고, 늘 건성으로 대충 하며 기만한다. 이런 사람에게 인성이 있겠느냐? 절대로 인성이 없다. 양심과 이성이 전혀 없고, 야생 당나귀나 야생마와 다를 것 없으니, 누군가가 옆에서 관리 감독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가 하나님 집을 속이고 기만하는데, 여기에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의미가 있겠느냐? 이것이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겠느냐? 절대 아니다. 힘쓰는 것조차 합격하지 못한다. 만약 이런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고용되어 일한다면, 며칠 못 가 잘리고 해고를 당하게 된다. 하나님 집에서는 힘쓰는 자이자 고용 노동자라고 해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니며, 그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이 너무나도 건성으로 대충대충 본분을 이행한다. 이들은 책망과 훈계를 받아도 여전히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해서 이치를 따지며, 하나님 집이 그를 불공평하게 대한다고, 그를 긍휼히 여기지 않는다고, 그를 너그럽게 봐주지 않는다고 원망한다. 어처구니가 없지 않으냐? 객관적으로 말해, 이것이 바로 교만한 성품이며, 양심과 이성이 전혀 없는 것이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적어도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며, 일할 때 양심과 이성에 어긋나지 말아야 한다. 책망과 훈계가 닥쳐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한다면, 이런 사람은 지나치게 교만하고 독선적인 자이니, 정말이지 말로 납득시킬 수 없다. 짐승이라고 말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 무슨 일을 하든 그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며, 결과가 어떨지 상관하지 않고, 문제가 생겨도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힘쓰는 것에도 합격하지 못한다. 그가 이렇게 본분을 대하니, 다른 사람이 봐도 눈에 거슬리고 마음을 놓지 못하는데, 하나님이 마음을 놓을 수 있겠느냐? 이런 최저 기준에도 이르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힘쓰는 것에도 합격하지 못하는 것이며, 도태될 수밖에 없다.

―<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인성과 관련된 것들, 즉 사람이 사람과 일, 사물을 대할 때 드러내는 태도, 사상, 관점이 문제를 말해 준다. 어떤 문제를 말해 주느냐? 그 사람의 인품을 보여 주고, 그 사람이 단정하고 올바른 사람인지 보여 준다. 단정하고 올바른 게 무엇이겠느냐? 전통이 단정하고 올바른 것이겠느냐? 소양을 갖추고 예의가 바르면 단정하고 올바른 것이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낡은 관습을 고수하면 단정하고 올바른 것이겠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 단정하고 올바른 것이 아니다. 그럼 단정하고 올바른 것이란 무엇이겠느냐? 단정하고 올바른 사람이라면, 무슨 일을 하든 이런 마음 자세를 갖는다. ‘이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든 싫어하는 일이든, 내 흥미 범위 내에 있는 일이든 별 흥미가 없는 일이든, 기왕 내게 맡겨진 일이니 잘 해내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것에서부터 착실히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면서 하면 마지막에 어느 수준까지 해내든 나는 최선을 다한 거야.’ 갖춰야 할 최소한의 마음 자세와 태도는 ‘착실히 하자’이다. 어떤 일을 맡은 순간부터 대충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면, 진지하게 대하지 않고 자료를 찾지도 않고, 세심히 준비하지도 않고, 구하거나 묻지도 않는다면, 더 잘하기 위해, 그 분야의 기술이나 업무를 습득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배우려 하지 않고, 얕보는 태도, 되는대로 살자는 태도로 대한다면, 이것은 인성의 문제다. 이는 어영부영하는 게 아니냐? 어떤 사람은 “저한테 맡긴 본분이 마음에 안 들어요.”라고 말한다. 마음에 안 들면 받아들이지 말고, 받아들였다면 진지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하고, 이런 태도를 갖춰야 한다. 이는 정상 인성이 마땅히 갖춰야 할 것이 아니냐? 이를 단정하고 올바르다고 말한다. 이 부분의 정상 인성은 최소한 마음을 쓰고, 진지하게 대하고,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는 태도, 그리고 착실하고 진지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이런 것들을 갖추면 충분하다.

―<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8조 그는 사람들이 진리와 하나님이 아닌 오직 그에게 순종하도록 한다(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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