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사람답게 사니 참 좋다!

이춘(依純) 한국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6천 년의 경륜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때, 즉 각 부류 사람들의 결말을 드러내기 전에 하나님이 땅에 와서 하는 사역은 모두 구원을 위한 것이며, 그를 사랑하는 자를 철저히 온전케 하여 그의 권세 하에 복종케 하려 함이다. 하나님의 구원 방식이 어떠하든 사람에게 사탄의 옛 성품을 벗어 버리게 함으로, 즉 생명을 추구하여 구원받게 하는 것이다. 사람은 생명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없다. … 과거의 구원 방식은 하나님이 긍휼과 자비를 다 베풀고 더 나아가 자신의 전부를 사탄에게 넘겨줌으로써 전 인류와 바꾸는 것이었다. 지금은 과거와 다르다. 너희를 구원하는 지금은 각기 부류대로 나누는 마지막 때이므로 긍휼과 자비의 방식으로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형벌과 심판의 방식으로 인류를 더 철저하게 구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너희는 형벌, 심판, 무자비한 매질만 받게 된다. 하지만 너희는 그 무자비한 매질 속에 징벌은 전혀 들어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나의 말이 아무리 엄할지라도 너희에게 임하는 것은 그저 너희가 보았을 때, 매우 무정해 보이는 말들뿐이고, 나의 분노가 아무리 클지라도 너희가 받는 것은 여전히 꾸짖는 말일 뿐 너희를 해치려는 뜻도 없고, 너희를 사지로 몰아넣으려는 뜻도 전혀 없다. 이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냐? 너희도 알다시피 지금의 공의로운 심판이나 무자비한 연단과 형벌은 모두 구원을 위한 것이다. 지금 각기 부류대로 나누든지, 각 부류의 사람을 드러내든지 모든 말과 사역은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구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의로운 심판도, 무자비한 연단도 사람을 정결케 하기 위한 것이며, 엄한 말이나 채찍질은 모두 정결케 하고, 구원하기 위한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지위의 복을 내려놓고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 중에서) 이 말씀에 비춰서 제가 체험한 걸 좀 얘기할게요.

작년에 교회에서 영화를 제작하는데, 형제자매들이 저를 감독으로 추천했어요. 그때 그 얘기를 듣고 굉장히 기쁘더라구요. 형제자매들이 저를 추천했다는 건 저의 자질과 재능을 알아봤다는 얘긴데, 그게 아니면 뽑지 않았겠죠. 그러니 제가 남보다 좀 뛰어나다는 생각에 일종의 우월감을 느꼈어요. 그 후엔, 관련 분야의 지식을 열심히 공부하면서 조금씩 방법들을 파악해 갔어요. 처음 그 본분을 하게 될 땐, 약간 긴장되더라구요. 근데 계속 기도하고 했더니 조금씩 마음도 안정되구,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니 형제자매들이 제 생각과 아이디어를 대부분 다 받아들이고, 특히 처음 감독한 작품을 보고 형제자매들이 다 잘했다는 거에요. 리더도 저한테 감독 쪽에 소질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막 들뜨구 정말 내가 이쪽으로 소질이 있는 게 확실하구나. 하나님 집의 귀한 인재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 시기에 저는 머리에 월계관을 쓴 것처럼 걸음걸이도 달라졌어요. 본분을 막 시작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게 되니 이 실력을 바탕으로 조금 더 노력한다면 이 본분에서 큰 문젠 없겠다 싶었죠. 그때부터 형제자매들과 협력하면서 전처럼 움츠러들지 않았어요. 말할 때도 자신감이 붙고, 목에도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구, 또 모든 일을 제가 주도하려고 했고 아무도 안중에 없었죠. 형제자매가 제 생각에 의문을 갖거나 다른 제안을 하면 속으로 수긍하지 않고 무시하구 짜증까지 냈어요. 그 사람들 업무 능력이나 안목이 저보다 못한 것 같아 ‘아니, 내가 다 하라는 대로 하지, 왜 자꾸 다른 소리를 하나.’ 했어요. 형제자매들이 제안하는 것들은 다 너무 사소하고 작은 문제들이라 의논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매번 “그게 원칙에 어긋나는 거냐구?”라며 상대의 입을 막아버렸죠. 하루는 주연 배우 자매가 의상을 골랐다며 봐달라는데 보고 나서 속으로 정말 안목이 촌스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른 걸 고르라고 했죠. 그 뒤에도 골라오는 옷마다 다 퇴짜를 놨어요. 그게 뭐랄까? ‘내가 감독이니까, 당연히 안목도 높아, 그러니 내 말대로 해.’ 한마디로 그거였죠. 그 후론 다 제 눈치를 보며 의견을 내지 못했어요. 사실 다들 제 눈치를 보는 걸 보구, 저도 마음이 불편했어요. 근데 다르게 보면 저도 사역을 위해 그런 거라 전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구, 그래서 심각하게 보지 않았어요. 그 뒤에 리더가 저를 불러 책망했어요. 제가 교만해서 사람을 억누른다구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만 눈길을 두지 말고 반성하며 진리 실행하고, 제 문제를 해결하라고 질책했어요. 근데 그때 전 제 본성의 문제를 찾지 못하고, 다 책임감에서 비롯된 거라고 여겼어요. 그래서 그때 패역하고 강퍅한 성품대로 살면서 형제자매들과 잘 협력하질 못했죠. 그러다 보니 우리 팀의 사역에도 문제가 계속 발생했고 진행이 늦어졌어요.

어느 날, 다른 팀 감독이 너무 교만하구 진리도 안 받아들이구 형제자매들을 억누르고 사역을 방해해서 교체됐다더라구요.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좀 겁나더라구요. 지금 제가 하는 것도 그 감독과 같은데, 그 일이 하나님이 제게 경고하시는 거란 생각이 들어 더 이상 함부로 교만하게 행동할 수 없었어요. 그때부터 정말 조심했죠. 말도 부드럽게 하구 되도록 형제자매들과 상의하고 사역을 의논했죠. 근데 제 자신의 본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다 보니 진리를 구해서 해결하진 않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우리 팀 사역 진도가 너무 느리다 보니 리더가 류 자매를 제 협력자로 보냈어요. 그때 그 얘기를 듣구, 너무 싫었어요. ‘리더가 내 사역 능력을 의심해서 보낸 건가?’ 근데 이미 결정된 일이라 어쩔 수 없이 따랐죠. 그 후 사역에 대해 의논할 때 가만 보니까 리더가 자꾸 류 자매한테 물어보더라구요. 그걸 보는데 너무 불편했어요. 리더가 저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고 속에서 화가 나더라구요. 사실 류 자매에 대해서 거부감과 반감이 더 컸어요. 그래서 그 뒤로 사역에 대해 의논할 때마다 저는 말도 안 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있었죠. 한번은 류 자매가 사역에서 팀의 문제를 발견하고 의견을 냈는데, 형제자매들이 거기에 다 동의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거부감이 너무 커서 그 자매 의견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그때 다들 제 생각을 물었는데, 저는 혈기를 누르고 없다고 했죠. 나중에 리더가 하나님 집 사역을 위하지 않는다며 책망했는데 사실 저도 자책감이 들었어요. 하나님의 집 사역을 두고 분풀이를 하면 안 되잖아요. 근데 그래도 마음 한켠에 화가 풀리지 않더라구요. 어차피 류 자매 말대로 할 거면 의논할 필요가 뭐 있겠냐는 거죠. 그땐 항상 제 생각만 맞다고 여겼어요. 그래서 그 뒤에도 사역 회의를 하면 계속 제 의견만 고집했어요. 류 자매의 의견이 아무리 맞아도 안 받아들였어요. 그 자매가 잘난 척하는 것 같았어요. 한번은 류 자매가 배우 한 명을 추천했는데, 전 그 배우의 이런저런 문제를 트집잡고 의견을 묵살했어요. 사실 속으로는, 류 자매를 무시하고 제가 주도권을 잡겠다는 거였죠. 나중에는 그 자매도 제 눈치를 보며 의견을 내지 못하게 됐어요. 그 시기에 저는 교만하고 독선적인 상태로 살면서 진리를 추구하지 않았어요. 그러니 영적으로 점점 다운되고 어둠에 빠졌죠. 날마다 압박감과 우울함이 저를 짓눌렀고, 하나님도 저를 외면하시는 듯했고 기도를 드려도 말이 나오지 않았어요. 하나님 말씀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본분을 이행할 때는 머리가 멍해져서 문제를 파악할 수가 없었어요. 그땐 정말, 하루하루를 불안속에서 지냈구,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며칠 뒤에, 리더가 모임을 소집해 제 문제를 폭로했어요. 제가 너무 교만하고 본분에서 늘 독단적이고 제멋대로라 사역을 교란했다구요. 그러니 집에 돌아가 반성하랬죠. 그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너무 너무 놀랐어요. 그래도 속으론 계속 기도했어요. ‘하나님, 오늘 저에게 어떤 상황을 허락하시든 다 당신의 뜻인 줄 믿습니다. 기꺼이 순종하겠습니다.’ 그날 밤, 전 전혀 잠을 못 잤어요. 오랫동안 몸 담았던 영화팀에서 내일은 떠나야 한다니 너무나 아쉽고 서운하고 정말 괴로웠어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라구요. 첨엔 이번에 반성 잘해서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했어요. 근데 정작 집에 가니까 하나님 말씀은 눈에 안 들어오구 너무 괴롭기만 한 거에요. 그땐 정말 하나님께 계속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어요. ‘하나님, 하나님, 지금 전 너무 괴롭습니다. 저를 도와주시고 제 마음을 지켜 주세요. 이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제 자신을 알게 해주세요.’ 계속 하나님께 기도하니까 마음도 조금씩 가라앉더라구요.

이튿날 형제자매 몇 명이 절 찾아왔어요. 제 문제를 지적해주고, 교제하면서 도와주러 온 거죠. 그중 한 자매가 그러는데 제가 감독이 되더니 전과 완전히 달라졌고, 사람을 쳐다보는 눈빛까지 변했대요. 모든 걸 제 뜻대로만 하려고 하구, 너무 고압적이라 함께 일하기 어렵다구 했어요. 또 한 형제님이 사역을 의논할 때 제가 없으면 분위기가 좋은데, 제가 오면 다들 긴장하고 두려웠대요. 형제자매들 생각과 의견이 묵살당하니까요. 그날 형제자매의 그 한마디 한마디가 제 심장을 칼로 도려내는 것 같았어요. 형제자매들의 얼굴을 대할 면목이 없어서 마음이 너무 괴로웠어요. 살면서 처음으로 인성면에서 큰 실패를 한 것 같았어요. 형제자매들이 다 눈치만 봐야 하고, 두려워할 정도라면 그게 정상적인 사람이겠어요? 그리고 제가 얼마나 무감각했으면 제 교만한 성품 때문에 형제자매들한테 그렇게 큰 속박과 상처를 준다는 걸 느끼지도 못했을까요? 전에도 사실 제가 교만하다는 걸 알았고, 리더도 자주 지적해 줬는데, 그걸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걸 자질 좋은 사람은 그럴 수 있다구, 은사가 있으면 누가 안 그렇겠냐고 했죠. 그래서 진리를 구해 해결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형제자매들이 와서 교제하고 도와주니 마음이 안정되고, 차분한 마음으로 제가 한 행동을 반성할 수 있었어요.

반성하면서 봤던 말씀이 있어요. 제가 좀 읽을게요. 하나님 말씀입니다. 『네 안에 정말 진리가 있으면, 당연히 바른길로 가게 된다. 진리가 없다면 쉽게 악을 행하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너에게 교만함이 있으면 하나님을 대적하고 싶지 않아도 대적하게 된다. 고의로 그러는 것이 아니라 교만한 본성에 지배받기 때문이다. 교만함은 하나님을 멸시하게 하고, 교만함은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게 하고, 교만함은 늘 자신을 높이게 하고, 교만함은 늘 자기 자랑을 하게 한다. 교만함은 네가 하나님 자리에 앉아 자신을 증거하게 하고, 결국은 자기 뜻과 생각, 자기 관념의 것들을 진리로 여겨 받들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교만한 본성에 지배받으면 얼마나 많은 악행을 낳게 되느냐!』(<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추구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교만은 사람이 지닌 패괴 성품의 근원이다. 사람은 교만할수록 하나님을 더 쉽게 대적한다. 이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것일까? 교만한 성품이 있으면 안하무인일 뿐 아니라 심한 경우 하나님도 무시하게 된다. 겉보기엔 하나님을 믿고 따르지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하지 않으며, 늘 자기는 진리가 있고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교만한 성품의 본질이자 근원으로, 사탄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므로 교만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안하무인은 작은 문제지만 관건은 교만한 성품 때문에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치 않으며 하나님과 권력을 다퉈 남을 통제하려 한다. 이런 자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전혀 없다. 그러니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한다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하나님의 교통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면서 교만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근원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감독 본분을 이행하면서부터 효과적으로 잘하면 그게 다 제 공로라고 여기구, 제가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은 안중에 없고 제 의견만 고집하구, 모든 걸 제 마음대로 하려고 했죠. 근데 효과가 나오지 않으면 저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반성은 해보지 않고, 형제자매들한테 다 잘못을 돌리고 탓하고 높은 위치에서 훈계하고 책망했어요. 교만함 때문에 다 얕보고 무시하구 다른 사람의 장점은 보지 않고, 제 생각만 최곤 줄 알구 누가 의견을 내든 무시하면서 눈치를 줬죠. 너무 교만해서 제가 절 잘 모르니 여러 번 책망 훈계가 와도 안 받아들이구, 반성도 안 하구 진리를 구하는 마음도 없었어요. 사역이 자꾸 지체돼, 저 혼자 감당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동역자와 협력하기 싫어 하구, 제 일에 누가 끼어드는 걸 싫어했어요. 그러면 제 권력이 작아지게 되니, 제 지위가 위태로울 거 같았죠. 그렇게 전권을 휘두르며 제 멋대로 하고 싶었던 거에요. 그게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거잖아요! 류 자매가 본분을 효과적으로 잘하니, 제 지위에 위협이 되니까 그 자매 말이 맞고 하나님 집 사역에 유익한 걸 알면서도 받아들이진 않고 트집만 잡았어요. 게다가 형제자매들이 다 그 자매 의견에 동의하니까 전 그게 막 싫구, 그래서 교회 사역으로 화풀이하구 하나님 집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제 명예 지위만 지키려고 했어요.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도 없구, 양심도 없었어요! 전 교만한 사탄 성품으로 살아가면서 제 생각과 관점을 진리로 삼아 형제자매한테 강요하구, 다 제 말만 들으라고 했어요. 그게 하나님과 동등해져서 사람을 다스리려는 거잖아요. 저는 이미 하나님의 행정을 거스른 거죠. 『사람은 마땅히 하나님을 경배하고 높여야지, 함부로 잘난 체하거나 자신을 높여서는 안 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나라시대의 선민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10가지 행정> 중에서) 그때서야 제가 너무 위험하다는 걸 느꼈어요. 매일 본분을 열심히 이행하구 노력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다 사탄 성품으로 하고 있었어요. 다 진리에 어긋나는 행동이구, 교회 사역을 교란하구 악행을 저지르구,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는 거였어요! 어쩌다가 제가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그게 다 저의 교만하고 강퍅한 본성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진리를 안 받아들였구, 결국 하나님께 내쳐진 거였죠. 사탄한테 깊이 패괴된 제가 진리도 없고 실제도 없는데, 그 중요한 본분을 하게 된 건 하나님이 높여주신 거구, 성과가 있었던 것도 성령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절대 제 능력으로 한 게 아녔어요. 보니까, 제가 교만한 본성으로 본분을 대할 때 성령께서 일하시지 않으니, 전 아무것두 못 보구, 해결도 못 했어요. 그런데도 전 제가 잘났다고 생각했으니 정말 이성을 잃을 정도로 교만하구, 제 주제를 몰랐더라구요. 그제서야, 저의 교만한 본성이 구역질 나구, 증오스러웠어요.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봤어요. 『너희는 죄악되고 음란한 땅에 살고 있어 음란하고 죄악된 자이다. 오늘날 너희는 하나님을 보게 되었고, 더 중요한 것은 형벌과 심판을 받게 된 것이고, 이렇게 가장 깊은 구원을 받은 것이다. 즉, 하나님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것이다. 그가 행하는 것은 모두 참된 사랑이며 악의는 없다. 그는 너희의 죄악 때문에 너희를 심판하여 반성하게 하고, 이 크나큰 구원을 받게 한다. 이 모든 사역은 사람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은 시종일관 전력을 다해 사람을 구원한다. 그는 친히 만든 사람이 완전히 멸망하길 결코 원치 않는다. 그는 지금 또 너희 가운데 와서 일을 하는데, 이것은 더더욱 구원 아니겠느냐? 그가 너희를 미워한다면 이렇게 큰 사역을 하여 직접 너희를 인도하겠느냐? 그 고생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 그는 너희를 미워하지 않으며 조금의 악의도 없다. 너희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진실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만 사람의 패역 때문에 반드시 심판으로 사람을 구원해야 할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을 구원할 수 없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정복 사역의 실상 4> 중에서) 그때 이 말씀을 계속 여러 번 보면서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구 너무 감동되더라구요. 하나님이 절 폭로하신 건 정죄해서 내치시려는 게 아니구, 일부러 저를 괴롭히시는 것도 아니구. 정말 절 구원하시기 위한 거였어요. 그러니까 제가 너무 교만하고 강퍅한 본성을 가진 걸 하나님이 아시니까 본분을 교체하고, 형제자매들 통해 책망 훈계해 저의 교만한 성품을 알게 하셨구 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구, 진정으로 회개할 수 있게 하셨구, 더 이상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게 하셨죠. 그 과정에서 많이 괴롭기도 하구 위축두 됐지만 그런 심판형벌이 없었다면 무뎌진 제 마음이 깨어날 수 없었고, 저의 행동을 반성할 수 없었을 거에요. 하나님의 공의 성품도 알지 못하고 진정으로 회개하지도 못했을 거에요. 하나님을 계속 거역하고 대적하다가 결국 하나님의 성품을 거슬러 징벌을 받게 될 거에요. 그제야 정말 느꼈어요.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책망이 제게는 가장 큰 보호고 진정한 사랑이었어요. 이걸 깨닫고 나니까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구, 앞으로는 열심히 진리를 추구해서 빨리 패괴 성품을 벗고 사람답게 살고 싶더라구요.

저는 기도하며 찾고 구했어요. 어떻게 해야 교만한 본성을 버리고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을까? 그러다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됐어요. 『교만한 본성은 너를 방자해지게 한다. 사람에게 방자한 성품이 있으면, 제멋대로 하지 않겠느냐? 이것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느냐? 너에게 어떤 생각이 있다면 그것을 내놓고 네가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네 의견은 무엇인지 말한 다음 모두와 교제해야 한다. 먼저 자신의 관점을 드러내고 진리를 구해야 한다. 이는 제멋대로 하는 성품을 극복하는 첫 단계이다. 두 번째, 누군가 너와 다른 의견을 말했을 때, 어떻게 실행하면 제멋대로 하지 않겠느냐? 먼저 자세를 낮추어야 한다.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고 모두가 교제하게 해야 한다. 설령 옳다고 생각해도 그것을 고집하지 마라. 그것도 하나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진리를 구하는 태도이자, 자신을 부인하는 태도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하려는 태도이다. 이런 태도로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지 말고 기도해라. 답을 모르겠으면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 최적의 방법과 최선의 방법을 알려 달라고 구해라. 모두가 함께 나누다 보면 그때 성령이 깨우쳐 줄 것이다.』(<하나님의 교통> 중에서) 이 말씀에서 실행 길을 찾게 됐어요. 교만한 성품으로 살지 않고 본분을 멋대로 하지 않으려면 진리를 구하는 마음과 경외심이 있어야 해요. 또 형제자매와 협력하면서 서로 생각과 관점이 다를 때는 먼저 자신을 부인하고 내려놓구 기도하면서 진리를 구해야 하는 거죠. 이런 마음으로 해야 성령의 깨우침을 받을 수 있구, 최소한 자기 생각을 고집해서 하나님을 거역하거나 하나님 집 사역에 피해를 주지 않게 되죠. 이걸 깨달으니까, 마음이 많이 밝아지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앞으로는 형제자매들과 조화롭게 협력하면서 함께 진리를 구하고 원칙대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사역에 필요하니 붓글씨를 써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연락을 받고 생각했죠. ‘글씨 쓰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지.’ 전에 서예를 배워 봐서 그 쪽에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나중에 제가 두 스타일로 쓴 걸 보고 류 자매가 하는 말이 이 정도면 괜찮네요. 그 말을 듣고 또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아니 뭐 내 실력이 그 정도인가? 억지로 말하는 거 같네. 전에 서예를 배워서 이건 내 특기인데, 내가 더 잘 알지, 지금 자매는 보는 눈도 없으면서 괜히 흠 잡는 거야.’ 근데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뭔가 아니란 걸 깨달았어요. 교만한 본성이 또 고개를 드는 거잖아요. 바로 하나님 앞에 가서 기도했어요. ‘하나님! 순종하는 마음 자세로 본분을 대하고, 절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마음을 바로잡고 저는 글씨를 다시 썼어요. 류 자매가 보더니 조금만 더 반듯하게 쓰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다른 형제자매들은 모두 그 정도면 잘 썼다고 했거든요. 예전의 저였다면 제 관점이 맞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도 동의했으니 당연히 제 관점을 고집했을 거에요. 근데 이번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형제자매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는 것도 모두가 본분을 잘하기 위해서지 절대 딴지 거는 게 아니잖아요. 또 제 생각이 다 맞는 것도 아니구요. 그러니 사역을 생각해서 고려해야 하죠.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제가 먼저 말했어요. “그럼 다시 한번 써보겠다구요. 보고 나서 괜찮은 걸로 골라서 그쪽에서 쓰라구요.” 그리구 글씨를 다시 쓰는데, 체면 깎이는 느낌도 없구, 마음이 너무 편한 거에요. 다 쓰고 나서 또 문제는 없는지 물어봤어요. 이번에도 형제자매들이 몇 가지 의견을 줬는데 정말 받아들일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랄까요? 나한테 부족한 게 참 많구나. 그리구 형제자매들이 가진 장점이 저한테는 없었어요. 또 제안한 의견들을 보니 제 부족한 면들이 보완되더라구요. 그렇게 모두 서로 돕고 장점으로 단점을 보완하면서 그 본분에서 더 좋은 효과를 거두게 됐어요. 너무 감사하죠. 이렇게 형제자매들과 협력하니까 마음도 편안하고 행복했어요. 형제자매들과 전보다 훨씬 가까워진 것 같았구요. 저도 전처럼 교만하거나 고압적인 태도를 버리고 까다롭게 굴지 않았어요. 또 형제자매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게 전처럼 어렵지 않구, 저에 대해서 지적해 주는 부분을 똑바로 직시하게 됐어요. 아직도 가끔 저랑 의견이 다른 일이 있으면, 교만함이 나오기도 하지만 형제자매들이 지적해주면 바로 하나님 앞에 오고 자신을 내려놓구, 진리를 찾고 원칙대로 하게 됐어요. 이런 경험을 하고 어떤 느낌이었냐면 정말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할 수 있게 된 거잖아요. 예전의 저였다면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자신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기까지 정말 쉽지 않았어요. 근데 이젠 하나님 말씀을 조금 실행하게 되면서 사람답게 조금 살 수 있게 된 거죠. 전처럼 너무 거만하지 않구, 하나님께 증오도 사지 않구, 형제자매를 힘들게 하지 않게 됐어요. 이 일이 떠오를 때면 하나님께 너무 너무 감사해요. 하나님이 이런 일을 통해 책망하지 않으시구,  말씀으로 심판하지 않으셨다면 지금쯤 저는 교만 때문에 어디까지 추락했을지 몰라요. 지금 제가 이렇게 인식하고, 이런 변화가 생길 수 있었던 건 다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로 인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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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한없이 큰 하나님의 사랑

산둥성 저우칭 저는 세상에서 고생을 참 많이 했습니다. 결혼하고 몇 년 만에 남편을 잃고, 그때부터 저는 혼자 가족을 짊어지게 됐습니다. 어린 자식을 데리고 힘들게 살면서 남들의 차가운 눈초리와 업신여김을 받다 보니 연약하고 기댈 곳 없는 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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