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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영혼의 해방

미국 정신

2016년 10월, 해외에 있던 저는 남편과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구원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후로는 늘 형제자매들과 예배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체험과 인식을 교제했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미했지요. 저는 그런 교회 생활이 무척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어느덧 몇 개월이 지나 형제자매들은 저마다 어느 정도 성장했습니다. 특히 왕 자매님은 하나님을 믿은 기간이 가장 짧은데도 성장 속도가 누구보다 빨랐습니다. 기도도, 하나님 말씀에 대한 체험과 인식도 다른 사람보다 실질적이고 빛 비춤이 있었으며, 교제할 때도 논리가 정연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은 자질이 뛰어나고 성장 속도가 빠르다며 입을 모아 그녀를 칭찬했고요. 처음에 저는 왕 자매님이 너무 부러워 예배 후에 늘 형제자매들과 “왕 자매님은 기도나 교제에 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깨닫는 능력도 뛰어난 것 같아요. 평소에도 자기에게 임한 일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데 집중하는 것 같고요.”, “그렇죠? 왕 자매님 말은 언제나 진실한 것 같더라고요. 실질적이기도 하고요. 들으면 바로 이해가 되잖아요.”라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반복되자 언짢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왜 모두 그 사람만 칭찬하고 나는 칭찬하지 않는 거야? 나는 조금도 성장하지 않은 건가? 내가 교제하는 건 별로인 거야?’ 저는 조금씩 왕 자매님에게 못마땅한 마음을 갖게 됐고, ‘당신이 하나님 말씀을 나눌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어. 언젠간 당신을 뛰어넘을 거야.’라며 남몰래 경쟁심을 품었습니다. 심지어는 속으로 이런 계획까지 세웠지요. ‘평소에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서 얻은 인식과 빛을 갈무리했다가 예배 때 교제하자. 나도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할 줄 알고, 실질적인 인식을 말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는 거야.’ 그 후로 저는 시간만 났다 하면 하나님 말씀을 읽고 그에 대한 깨달음과 인식을 일일이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예배 날이 되면 교제하기 전에 먼저 머릿속으로 그 빛들을 되새기며 어떻게 교제해야 왕 자매님처럼 조리 있고 논리 정연하게 말할 수 있을지 궁리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형제자매들 앞에서 스스로를 뽐내려 하면 할수록 추태만 보이게 됐습니다. 막상 교제할 차례가 되면 머릿속이 백지가 되어 버리거나 횡설수설하면서 제 관점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기 일쑤였지요. 예배 때마다 이만저만 민망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 일로 심란해진 저는 며칠 동안 자매님과 예전처럼 그렇게 가깝게 지내지 못했습니다. 조금씩 예배가 압박으로 다가오기 시작했고, 마음이 속박되는 느낌을 받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남편과 이야기를 하던 저는 제 상태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요즘 예배 때 왕 자매님이 저보다 교제를 잘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그러자 눈이 동그래진 남편은 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왕 자매님의 교제는 뛰어나서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잖아요.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마땅한 일이지요. 그런데 마음이 불편하다니, 혹시 질투하는 것 아니에요?”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따귀라도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 된 저는 급히 고개를 저으며 “그럴 리가요. 저는 그런 사람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또 “형제자매들 모두 왕 자매님의 교제를 들으면서 얻은 것이 많아요. 그런데 당신은 불편하다고 하니,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을 질투하는 것 아니겠어요?”라고 했습니다. 남편의 말은 다시 한번 제 마음을 후벼 팠고, 저는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내가 그렇게까지 최악이라고?’라는 생각이 들자 억울함에 눈물이 핑 돌았지요. 저는 남편에게 “그만해요. 혼자서 생각 좀 하게 해 줘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남편은 제 상태를 교회 리더인 유 자매님에게 알려 도움을 청했습니다. 저는 제게 물어보지도 않고 멋대로 그런 말을 한 남편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앞으로 형제자매들을 어떻게 보지? 내가 왕 자매님을 질투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모두 나를 업신여기지 않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괴로웠지요. 하지만 현실 도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해야 좋습니까? …”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다음날, 저는 그동안 제가 드러낸 것들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평소 형제자매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얻은 깨우침과 인식을 수시로 교제했습니다. 반면 저는 제가 얻은 빛을 남겨 두었다가 예배 때만 꺼내 교제했지요. 남들이 모르는 내용을 많이 얘기해 선망의 시선을 받고 싶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교제가 저보다 좋을 때는 불편하게 여기며 이기고 싶다고 생각했고요. 여태까지 저는 제가 시원시원한 성격이어서 사소한 일을 시시콜콜 따지지 않는, 마음이 단순한 호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질투하고 몰래 경쟁심을 갖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그런 사람일 수 있겠습니까? 점심때, 저는 한 자매님에게 전화를 걸어, 예배하면서 다른 형제자매의 뛰어난 교제를 들으면 질투가 나지 않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그 자매님은 “형제자매들의 교제가 좋으면 저한테도 도움이 되는 거잖아요. 기쁜 일 아니겠어요!”라고 대답했고, 그 말에 제 마음은 더 괴로워졌습니다. 그제야 제 질투심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었지요. 저는 울며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다른 사람을 질투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왕 자매님의 훌륭한 교제를 들을 때마다 질투심이 고개를 드는 것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제 마음은 온종일 그로 인해 교란되고 속박받습니다. 정말이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제가 질투심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얼마 후, 교회 리더인 유 자매님이 저를 보러 와서 제 상태에 맞는 하나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잔혹한 인류야! 언제까지 그렇게 서로 암투를 벌이고 명리를 다투며 싸울 것이냐? 하나님이 많고 많은 말씀을 하였지만 누구 하나 깨닫지 못한다. …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남을 억압하고 배척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악인은 반드시 징벌받을 것이다> 중에서) 『다른 사람이 두각을 드러내 자신보다 뛰어날까 봐, 높은 평가를 받아 상대적으로 자신이 묻힐까 봐 두려워 늘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배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자기보다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시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이기적이고 비열한 작태 아니겠느냐? 이것은 어떤 성품이겠느냐? 이것이 바로 악독한 성품이다!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기 사욕만을 채우려 하며, 다른 사람의 본분이나 하나님 집의 이익은 등한시한 채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은 성품이 좋지 않은 사람이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그리고 설교 말씀도 읽어 주었습니다. 『남을 질투하는 사람은 옹졸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 옹졸하게 굴며 남을 질투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까?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속이 좁고 좀스러우며 악독하여 비웃음거리가 될 뿐입니다. 그런 자는 살아갈 자격이 없습니다. 속이 좁은 것은 좋지 않으며,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어떤 이는 “어쩔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보다 뛰어난 사람을 보면 질투심이 생기고 화가 나는 걸요. 심지어는 그 사람을 보기만 해도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일을 맞닥뜨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묻습니다. 그럴 때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스스로를 저주하세요. 그러면 안 되겠습니까? 어떻게 기도해야겠습니까? “저는 뛰어난 사람이 너무나 거슬립니다. 저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저는 정말이지 살아갈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저보다 뛰어난 사람만 보면 질투가 나니 이것은 어떤 마음이겠습니까? 정상 인성이 아닙니다. 하나님, 저를 징계하고 책망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 제가 옹졸한 상태에서 벗어나 더 넓은 마음, 더 큰 도량을 갖고 사람의 면모를 살아 낼 수 있도록, 그리하여 당신을 모욕하지 않도록 저를 구원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한동안 기도하면 자기도 모르는 새에 아량이 넓어져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을 만나도 그렇게 질투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으며, 정상적으로 함께 지내면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인성이 정상이 되면 삶이 행복하고 자유로워집니다. 그러나 마음이 옹졸하면 삶이 뒤틀리고 고통스러우며 피곤해집니다.』(≪생명 진입에 관한 설교≫ 중에서) 이 말씀들은 제 마음을 찔렀습니다. 제가 바로 그런 상태였으니까요! 왕 자매님의 교제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안에서 실행의 길을 찾기는커녕 허영과 체면을 채우기 위해 비교 심리를 품고 살아가며, 몰래 경쟁심을 불태우고, 어떻게 해서든 그 자매님보다 훌륭한 교제를 하려고 했습니다. 심지어는 모두가 그 자매님을 칭찬하거나 그의 교제가 좋다고 동조하지 않기를 바랐지요. 제 교제가 부족해 스스로를 뽐내기는커녕 체면을 구겼을 때는 심란해하고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했으며, 남들에게 무시당하지는 않을까 온종일 근심 걱정 속에서 살아갔습니다. 제 마음은 이렇게도 좁았습니다. 남들 앞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뽐내기만을 바라면서 남이 저보다 뛰어난 것은 조금도 견디지 못했지요. 그러니 이것이 질투가 아니면 뭐란 말입니까? 제게 정상 인성이란 게 있겠습니까? 그러고 보면 저는 하나님을 믿기 전에도 그랬습니다. 친지나 이웃, 동료들과 함께할 때마다 모두가 사사건건 저를 치켜세워 주기를 원했지요. 때로 동료들이 제 앞에서 다른 사람을 칭찬하며 일을 잘한다고 할 때면 매우 언짢았습니다. 저는 남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일에 매달렸고, 아무리 힘들고 피곤한 일이라도 기꺼이 맡아 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그런 행동들이 사탄의 패괴된 성품으로 인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이러한 것들을 깨달았을 때, 유 자매님이 이 교제와 관련해서 실천의 길을 짚어 주었습니다. 바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드리며 제 어려움과 제가 드러낸 패괴를 고백함으로써 도량이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지요. 그 후 저는 수시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 어려움을 말하며 기도드리는 한편, 사람의 패괴 성품을 심판하고 드러내는 하나님 말씀을 많이 읽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깨우침과 빛을 얻으면 그때그때 형제자매들과 교제했고, 형제자매들도 각자의 깨달음과 인식을 나누었습니다. 놀랍게도 이렇게 실행하자 혼자 하나님 말씀을 읽고 이해할 때보다 훨씬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저는 예배할 때 제가 깨달은 것들을 전부 교제하는 한편, 마음을 가라앉히고 형제자매들의 교제를 듣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실행하니 하나님 말씀을 실행한 체험 간증에 대한 형제자매들의 교제가 제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이렇게 실행하자 제 질투심은 예전보다 훨씬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예배 때 왕 자매님의 교제에 동조하는 형제자매들을 보노라면 여전히 질투심이 고개를 들었고, 늘 자매님과 거리가 있어 정상적으로 지내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상태로 살았지만, 얕보일까 두려워 제 상태를 선뜻 형제자매들에게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나 예배를 하면서도 마음이 속박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요. 저는 하나님께 제 어려움을 말씀드리며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 오늘 저는 또 그릇된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를 인도해 주십시오….”

어느 날 저녁, 유 자매님이 친절하게도 제게 전화를 걸어 요즘은 별문제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무시당할까 봐 두려웠던 저는 “저는 패괴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하나님은 저 같은 사람을 구원하지 않으시는 것 아닐까요?”라며 어물거릴 뿐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유 자매님은 제게 하나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어떤 이는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네요.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들까지 전부 다른 사람에게 말해야 한단 말인가요? 긍정적인 것만 나누면 되지 않을까요? 개인의 어두운 면이나 패괴한 면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되지 않을까요?”라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을 말하지 않고, 너 자신을 분석하지 않으면 너는 영원히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고, 영원히 네가 어떤 존재인지 모를 것이다. 또한 다른 이들도 너를 믿지 않을 것이다.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다른 이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면 무엇보다 네가 먼저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정직한 사람이 되려면 우선 마음을 터놓고 모두가 네 마음과 생각, 진실한 면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위장하지도, 포장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너를 신뢰하고 정직한 사람으로 여길 것이다. 이는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실행해야 할 원칙이자 전제 조건이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행>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준 후 자매님은 다음과 같이 교제해 주었습니다. “마음을 열고 교제하는 것은 영혼이 자유로워지는 길이에요. 무슨 어려움이든 다 마음속에 담아 두고만 있으면 사탄에게 농락당하기 쉽고, 생명도 해를 입게 되지요. 본모습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은 진리를 실행해 정직한 사람이 되는 방법입니다. 형제자매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우리가 마주한 어려움을 더 빨리 해결할 수도 있지요. 생명도 성장하고 마음도 자유로워지니 좋은 일 아니겠어요?” 자매님의 교제를 들은 저는 용기를 내서 제 상태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러자 자매님은 저를 얕보거나 무시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참을성 있게 자신의 체험을 교제해 주었습니다. 예전에 자신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질투했는지, 또 어떻게 그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지 등을 말해 주었지요. 저는 놀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자매님도 그렇게 패괴를 드러낼 때가 있었구나!’ 유 자매님은 또 제 상태와 관련된 하나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하는 대상은 사탄에게 패괴되어 패괴 성품을 지닌 사람이지, 빈틈없는 완벽한 사람도 아니요, 진공 속에 사는 사람도 아니다. 패괴를 드러내는 순간 ‘나는 또 하나님을 대적했어. 하나님을 이렇게 오래 믿었는데도 변화가 없다니, 하나님이 나를 원하지 않으시는 게 분명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어떤 태도겠느냐? 그는 스스로를 포기하며, 하나님이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는 하나님을 오해한 것 아니겠느냐? 그렇게 소극적으로 행동하면 사탄에게 빌미를 제공하기 쉽다. 사탄이 원하는 대로 되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이 있든, 네 상태가 얼마나 소극적이든 포기해서는 안 된다! 사람은 생명의 성장 과정에서 구원받는 동안 길을 잘못 들기도 하고 치우치기도 하며, 미숙한 생명 상태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 연약해지고 소극적으로 변하며, 그릇된 말을 하거나 넘어지거나 실패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보기에 그런 것들은 모두 정상이다. 하나님은 그런 것들을 문제 삼지 않는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믿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 진입이다> 중에서) 유 자매님은 “우리는 모두 사탄에 의해 깊이 패괴된 사람들이에요. 교만과 간사함, 이기적인 마음과 질투심 같은 패괴 성품이 모든 사람에게 깊이 뿌리내려 있지요. 오늘날 하나님이 심판과 형벌 사역을 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정결케 하고 변화시키기 위함입니다. 자신을 올바로 대해야지, 소극적인 상태나 오해 속에서 살아가면 안 돼요.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자신의 패괴된 본질을 돌아본다면, 또 육을 버리고 진리를 실행한다면 언젠가 생명 성품의 변화를 이루고 진정한 사람의 면모로 살 수 있답니다.”라고 교제해 주었습니다. 그의 교제에 제 마음은 많이 자유로워졌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되었고요. 저는 제 패괴를 올바로 대하고 스스로를 인식하며 진리를 구해 패괴 성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 형제자매들에게 그동안 제가 드러낸 패괴를 털어놓을 것이며, 사탄에게 역사할 틈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이 또한 진리를 실행하여 사탄을 수치당하게 하는 길이겠지요.

다음날, 유 자매님이 다시 저희 집에 와서 함께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지위와 체면, 명예와 관련되는 일이기만 하면 모두 마음이 동해, 두각을 드러내고 이름을 날리며 앞에 서고 싶어 한다. 아무도 양보하길 원치 않아 염치도 없이 다퉈 대며, 하나님 집에서 다퉈서는 안 되는데도 그렇게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이 있으면 질투하고 미워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면서 ‘어째서 나는 두각을 드러낼 수 없는 거야? 왜 늘 그 사람만 면이 서는 일을 하는 거냐고? 왜 내 차례는 오지 않는 거지?’라며 원망한다. 자제하려고 해도 자제가 되지 않아 기도하지만, 그 후 얼마간 시간이 흘러 같은 일이 임하면 또 이겨 내지 못한다. 이는 분량이 작은 것 아니겠느냐? 이런 상태에 빠진 것은 굴레에 갇힌 것 아니겠느냐? 이는 사탄의 패괴 본성에 결박된 사람의 모습이다. … 너희는 버리는 법과 내려놓는 법, 양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다른 이를 추천하고 그가 두각을 나타내게 해라.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일, 면이 서는 일이 있다고 해서 필사적으로 다투거나 빼앗으려 하지 마라. 물러서는 법을 배우되 본분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묵묵히 본분을 이행하면서 남 앞에서 우쭐대지 않는 사람이 되어라. 버리고 내려놓을수록 마음이 평안해지고 여유가 생길 것이며, 상태도 점점 좋아질 것이다. 그러나 다투고 빼앗을수록 네 상태는 점점 어두워진다. 못 믿겠다면 시험해 보아라! 이런 상태를 돌려놓고 싶다면, 또 이런 것들에 속박되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먼저 내려놓고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툴수록 어두워지며 질투심과 증오심이 커진다. 그러면 더 얻고 싶어진다. 또 얻고자 할수록 얻지 못할 것이고, 얻지 못할수록 더욱 증오할 것이며, 증오할수록 네 내면은 더욱 어두워질 것이다. 내면이 어두워지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없고,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 쓰임 받을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꼬리를 물고 맞물리는 악순환이다. 이런 상태 속에 살면서 계속 제대로 본분을 이행하지 않으면 서서히 도태되고 만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은 후 유 자매님은 자신의 체험과 연관 지어 사람이 늘 다른 이를 질투하는 근본 원인에 대해 교제해 주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이 모든 게 다 명예와 지위에 대한 제 집착과 교만한 성품 때문에 초래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패괴 성품에 지배되어 강한 승부욕을 갖게 됐고, 무엇을 하든 남보다 뛰어나려고 했던 것입니다. 사회에서도, 교회에서도 그랬습니다. 심지어는 예배 때 교제하고 기도하면서도 남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모두의 칭찬을 받아야만 만족했습니다. 누구든 저보다 뛰어난 사람이 있으면 승복하지 못하고 질투하며 마음속으로 반발하고 배척했지요. 그러다가 어떻게 해서도 그 사람을 뛰어넘지 못하면 소극적인 상태로 살면서 올바로 대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을 오해하면서 저는 하나님이 구원하실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저는 스스로가 사탄에 의해 패괴되어 교만하고 나약하며 이기적이고 비열하다는 것을, 그리하여 제 삶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실행의 길을 찾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버리고 내려놓는 법, 그리고 육을 버리는 법을 배우고 자매님의 장점을 많이 본받으며 서로 보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며, 이렇게 해야만 더 많은 진리를 깨닫고 얻을 수 있으니까요.

이어서 자매님은 또 하나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역할은 달라도 몸은 하나이다. 각자 맡은 바 직책을 수행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미력이라도 전력을 다하라. 생명의 성숙을 추구한다면 나는 만족할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21편> 중에서) 자매님이 교제하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주신 자질과 은사는 모두 다르지만, 어떤 자질과 은사를 갖고 있든 피조물로서의 본분을 이행하여 하나님을 증거하고 영화롭게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왕 자매님의 좋은 자질과 진리에 대한 빠른 깨달음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바이므로 저는 그것을 올바르게 대하는 한편, 제 장점과 단점 또한 올바로 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모두 가장 좋은 것들이니까요. 하나님이 저에게 어떤 자질을 정해 주셨든 저는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고 마음을 다잡아 진리 추구에 매진해야 합니다. 또한 깨닫는 만큼 교제하고 인식한 만큼 실행해야 하고요.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 위안과 만족을 드리는 것만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자 제가 반드시 추구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 앞에서 각오를 다졌습니다. 앞으로 진리를 추구하는 데에 공을 들여, 오만 방자하고 이기적이고 비열한 사탄 성품을 하루빨리 벗어 버리고, 진정한 사람의 면모를 살아 내 하나님께 만족을 드리겠다고요.

곧 예배 날이 되었고, 저는 그동안 왕 자매님을 어떻게 질투했는지, 어떤 패괴를 드러냈는지 모두 밝히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자매님이 제가 드러낸 그 많은 패괴에 대해 들으면 저를 어떻게 볼지 몰라 좀처럼 그 상황을 직면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게 믿음과 용기를 주십시오. 저는 체면을 내려놓고 자매님과 교제하여 우리 사이의 갈등을 풀고 싶습니다.” 기도를 마치자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습니다. 저는 그동안의 상태와 체험에 대해 모두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형제자매들은 저를 깔보기는커녕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실천했다며 제 용기에 탄복했습니다. 또 제 체험을 통해 하나님 말씀대로 실행해야만 사탄의 패괴 성품에서 벗어나 해방과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이런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체험해야 할지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다음 예배에서 저는 왕 자매님의 교제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진 많은 장점을 발견했지요. 일례로 그는 일이 닥쳤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진리를 구하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실행할 길을 찾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모두 제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었고요. 그제야 저는 예배 때 하나님 말씀을 실행한 체험 간증에 대한 형제자매의 교제를 듣는 것은 제 생명이 성장할 좋은 기회임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왕 자매님을 제 곁에 두셨기에 그의 교제로 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었지요. 이는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자 제 마음은 완전히 자유로워졌습니다.

사실로 드러난 것들과 하나님 말씀의 심판, 형벌을 체험한 후 다른 사람을 질투하는 제 패괴 성품에는 변화가 생겼고, 하나님의 공의 성품에 대해서도 얄팍하게나마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은 진실로 사람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키고 구원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생명이 될 수 있고, 우리의 모든 어려움과 고통을 해결해 줍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이 실행하고 체험하며, 더 많은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하루빨리 하나님께 정결케 되어 진정한 사람의 면모를 살아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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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난성 판성 전에, 저는 한 자매님과 함께 본분을 이행하면서 그 자매님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면 늘 마음속에 담아 두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분을 함께 이행하지 않게 될 때까지 마음을 터 놓고 나눠 본 적이 없고, 결국 조화로운 협력의 진리에도 전혀 진입하지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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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전에 늘 베드로와 바울이 간 길에 대해 교통했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에 대한 인식과 하나님을 아는 것을 중요시하였기에 하나님께 칭찬을 받았지만, 바울은 사역, 명예와 지위를 중요시하였기에 하나님께 혐오받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