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공개 —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의 참뜻은 무엇일까요

2018.12.5

샹  애

아침 7시,왕설는 딸 혜민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30분 전, 장 목사가 왕설의 집을 방문해 딸과 사위가 벌써 ‘동방번개’를 받아들였다고 알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왕설에게는 너무나 뜻밖이라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동방번개'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미 돌아오셨다고 증거한다던데, 말씀을 선포하고 한 단계 심판 사역으로 인류를 정결케 하신다고. 하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분명히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어. 그렇다면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은 이미 끝난 건데, 또 어떻게 새로운 사역을 하실 수 있지? 딸과 사위는 성경을 잘 알고, 신앙생활도 열심이야. 생각도 있고, 똑똑한 애들이 맹목적으로 선택할 리 없을 텐데, 어떻게 ‘동방번개'를 받아들인 거지?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왕설는 도통 알 수가 없어 어떻게 된 일인지 어서 빨리 알아보려고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30분 후, 딸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왕설는 단도직입적으로 혜민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장 목사님이 날 찾아왔단다. 너희들이 이미 ‘동방번개'를 받아들였다고 하던데, 그게 정말이니?”

서재에서 독서 중이던 이준은 장모님의 말소리를 듣고 방에서 나왔습니다. 혜민은 어머니의 표정이 약간 심각한 것을 보고 손을 잡아 끌어 앉히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네, 엄마, 우리는 벌써 ‘동방번개’를 받아들였어요. 그동안 저와 이준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진리와 비밀을 열어 놓은 것을 모두 보았어요. 예를 들면 6천년 경륜의 비밀, 성육신의 비밀, 하나님의 3단계 역사의 비밀, 하나님께서 말세 심판 사역과 인류를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는 방법, 인류의 결말과 종착지 등등 을요.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볼수록 이 말씀이 진리고, 권능과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엄마,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예수님이 정말 돌아오셨어요. 바로 성육신의 전능하신 하나님이에요. 엄마도 어서 같이 알아봐요!”

왕설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는 표정이 조금 누그러져서 말했습니다. “혜민, 지금 교회가 황량하다 보니 너희가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를 찾아가는 건 엄마가 반대하지 않는단다. 하지만 ‘동방번개’는 주님이 이미 돌아오셔서 심판 사역과 인류를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셨다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분명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어. 그건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이 이미 끝났다는 의미란다. 우리가 주님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기만 하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어.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우리를 바로 천국으로 데려가 주실 테니 더 이상 새로운 사역은 있을 수 없단다. 목사님과 장로님이 항상 설교하신 걸 너희가 잊지는 않았겠지? 어떻게 또 ‘동방번개'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어?”

이준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장모님, 저희는 그동안 교계의 목사와 장로의 말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를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이 끝났다는 의미로 알았어요.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를 직접 천국으로 데려가 주실 것이고, 다른 새로운 사역은 없을 거라고요. 이 관점이 주님이 말씀하신 원래 뜻과 맞을까요? 하나님의 사역에 맞는 사실일까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단지 ‘다 이루었다’라고만 말씀하셨지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이 완전히 끝났다고는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목사와 장로는 주님이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를 놓고 하나님의 사역이 이미 끝났다고 단정 지었어요.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더 이상 새로운 사역이 없다고요. 이런 주장은 너무 독단적이지 않나요? 자기 마음대로 주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있는 게 아닌가요? 장모님,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만약 예수님이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가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이 끝났다는 의미라면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염소와 양, 알곡과 가라지, 선한 종과 악한 종을 구별하시겠다는 예언과 사역은 어떻게 이루시죠? 게다가 예수님은 또 이런 예언도 하셨어요.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한복음 16:12~13),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한복음 12:48) 베드로도 이렇게 말했죠.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베드로전서 4:17) 이런 말씀을 통해 주님이 다시 오시면 진리를 선포하고 심판 사역을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만약 목사와 장로의 말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를 예수님이 이미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을 끝내서 더 이상 새로운 사역이 필요 없다고 믿는다면, 이 예언들을 또 어떻게 이루시겠어요? 예수님이 예언한 재림 후에 진리를 선포하고 심판 사역을 하신다는 말씀이 다 허사가 되는 게 아닌가요? 이렇게 보면, 교계의 주장은 주님의 말씀을 부인하고, 주님의 말세 구원의 은혜도 부인하는 게 아닌가요?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를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이 다 끝났다고 규정할 수 없어요. 그건 우리들의 상상이고, 주님의 뜻에도 맞지 않거든요. 우리가 자신의 뜻대로 하나님의 사역을 규정한다면 쉽게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요!”

왕설는 이준이 말한 성경 구절들을 곰곰이 생각하며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래! 요즘 난 목사와 장로의 말만 듣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를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이 끝났다는 줄 알고, 앞으로 새로운 사역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방금 아이들이 말한 주님의 예언은 확실히 주님이 다시 와서 진리를 선포하고 심판 사역을 하신다는 거야. 그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는 대체 무슨 의미일까?’ 여기까지 생각한 왕설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왕설이 진리를 찾기 시작한 걸 본 후,혜민과 이준은 기뻐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말했습니다. “엄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는 사실 은혜시대 예수님의 구속 사역이 끝났다는 의미예요. 우리가 예수님의 사역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기만 하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었어요. 우리에게는 주님께 기도드릴 수 있는 자격이 있고, 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와 진리를 누릴 수 있었어요.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구속 사역이 이뤄낸 효과예요. 하지만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은 이로써 끝나지 않았어요. 우리 같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봐요, 하나님의 말씀을 보시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말하면서 혜민은 침실에서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이라는 책을 한 권 가져와 펼쳐 놓고 읽었다. 『사람이 보기에 하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하나님의 성육신 사역을 끝마친 것이고, 온 인류를 구속한 것이며, 음부의 열쇠를 가진 것이다.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사역은 부족함 없이 완성되었다고 여겼다. 사실 하나님이 보기에는 그가 작은 부분의 사역만 완성했을 뿐이다. 그는 인류를 구속하였을 뿐 정복하지는 않았고, 사람의 사탄스러운 추한 몰골을 바꾼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성육신한 몸은 죽음의 고통을 겪었으나 이는 내가 성육신한 목적이 아니다. 예수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혔으나 나의 사역 중 일부만 완성하였을 뿐 모든 사역을 완전히 끝낸 것은 아니다.”(<사역과 진입 6> 중에서), 『사람은 구속되어 죄 사함을 받았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의 과오를 기억하지 않고, 사람의 과오대로 사람을 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할 뿐이다. 하지만 사람이 육체에서 살며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끊임없이 죄를 짓고, 사탄의 타락 성품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끊임없이 죄짓고 끊임없이 사함 받는 사람의 삶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낮에는 죄짓고 밤에는 자백한다. 그러므로 속죄제가 사람에게 영원히 유효하다고 해도 사람을 죄악에서 구원해 낼 수 없다. 그것으로는 구원 사역의 절반만 완성되었을 뿐인데, 이는 사람에게 아직도 타락한 성품이 있기 때문이다….(<성육신의 비밀 4>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나서 혜민이 나눴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분명히 말씀하고 계세요. 예수님이 하신 구속의 사역은 다만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의 절반만 끝냈을 뿐이라고요. 우리는 예수님의 구원으로 죄 사함을 받고 뚜렷이 드러난 죄는 짓지 않으며 겉으로 좋은 행동들을 하지만, 죄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어요. 우리는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교활하고, 간사한 등등 타락한 성품의 지배를 받아서 항상 자신의 이익과 체면을 보호하려고 거짓말하고 남을 속여요. 우리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면 질투하고 인정하지 않죠. 우리의 이익을 해치는 사람은 미워하고 복수까지 하려고 해요. 게다가 세상의 사악한 조류를 따르며 돈을 사랑하고, 허영을 탐하고, 명리를 사모해요. 천재와 인재가 닥치거나 불행한 일이 생기면 우리는 또 하나님을 오해하고 원망하기도 해요. 심지어 관념과 상상에 따라 하나님의 사역을 비난하고 정죄하기까지 하죠. 우리의 이런 모습은 우리가 주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았지만 우리 안의 사탄의 본성과 타락한 성품은 여전히 뿌리 깊이 박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해요. 이것이 우리가 범죄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근원이죠. 우리의 범죄의 본성이 해결되지 않으면, 자신도 어쩔 수 없이 하나님께 범죄하고 대적하며 하나님을 배신할 수 있어요.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 주고 계세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레위기 11:45) 또 히브리서 12장 14절에서도 말씀하셨어요.‘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라서 천국은 더러운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에요. 우리가 이렇게 항상 범죄하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데 어떻게 하나님의 얼굴을 뵐 자격이 있겠어요? 어떻게 하나님께 이끌려 천국으로 들어갈 자격이 있겠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말세에 다시 오셔서 하시는 한 단계 새로운 사역으로 우리 안의 범죄하는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해요. 그래야만 우리가 사탄의 타락한 성품에서 벗어나 정결케 되고, 구원받을 수 있어요. 이것 또한 성경의 예언을 이루신 거예요.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베드로전서 1:5)

말하면서 혜민이 《말씀이 육신에 나타남》의 한 페이지를 펼쳐 놓고 왕설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같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두 단락을 보면 이해가 더 잘 될 거예요.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너희처럼 이제 막 구속된 죄인들은 변화의 과정과 하나님에 의해 온전케 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는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수 있겠느냐? 지금의 너같이 고루한 사람을 예수가 구원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네가 죄에 속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구원 덕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게 죄와 더러움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네가 변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거룩해질 수 있겠느냐? 네 안에는 여전히 더러움으로 가득하며, 너는 이기적이고 비열하다. 그러면서도 예수의 강림에 함께하기를 원하느냐? 그런 꿈 같은 일이 있겠느냐? 하나님에 대한 너의 믿음에는 한 단계의 과정이 생략되었다. 너는 그저 속량되었을 뿐, 변화의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려면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여 너를 변화시키고 정결케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구속만 될 뿐, 거룩해질 수는 없다. 그리하여 너는 하나님과 함께 복을 누릴 자격이 없다. 너는 하나님이 사람을 경영하는 사역에서 한 걸음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즉, 변화와 온전케 되는 중요한 한 단계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막 구속된 너 같은 죄인은 하나님의 유업을 곧바로 이어받을 수 없다.(<호칭과 신분에 관하여> 중에서), 『예수는 사람들 가운데로 와서 수많은 사역을 했다. 그러나 그는 전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을 완성하고 사람의 속죄제가 되었을 뿐, 사람의 타락 성품을 다 벗기지는 않았다. 사람을 사탄의 권세에서 완전히 구원하려면 예수가 속죄제가 되어 사람의 죄를 담당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더 큰 사역을 하여 사탄에 의해 타락한 사람의 성품을 완전히 벗어 버리게 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이 죄 사함을 받은 후, 하나님은 다시 성육신하여 사람을 새 시대로 인도하고, 형벌과 심판의 사역을 시작했다. 이 사역으로 인류는 더 높은 경지로 들어가게 되었다. 하나님의 권세에 순종하는 사람은 모두 더 높은 진리를 누리고, 더 큰 축복을 얻고, 진정으로 빛 속에서 살게 되고, 진리와 길,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앞에 쓴 말씀> 중에서)

왕설는 여기까지 듣더니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말씀에는 권능이 있구나! 원래 예수님이 하신 사역은 구속의 사역이었어. 우리의 죄는 사함을 받았지만 우리의 범죄의 본성은 없어지지 않은 거지. 그래서 우리가 온종일 죄 속에서 살고 있었던 거야.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아무리 기도하고 자제해도 다 소용없었어. 그러고 보니, 우리가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정말 하나님께서 한 단계 사역을 다시 하시는 것뿐이구나!’

이준이 일어나 왕설에게 물 한 잔을 따라주고 이어서 말했습니다 “장모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말세에 왜 심판 사역을 하시고 심판 사역으로 얻는 효과까지 분명하게 알려주고 계세요. 우리가 예수님의 구속 사역으로 죄 사함은 받았지만 사탄의 본성이 아직 뿌리 깊게 남아서 여전히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말세에 타락한 인류의 필요에 따라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기반으로 한 단계 말씀으로 심판 형벌의 사역을 하셔서 우리의 범죄 본성을 해결하고 우리를 죄로부터 철저히 구원해 내시려고 하세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여야만 사탄에게 타락 당한 본인의 진짜 모습을 똑바로 보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자기 안의 사탄의 본성을 알게 되요. 또한 하나님은 공의롭고 사람이 거스를 수 없는 성품이라는 것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자신을 미워하고 육적인 것을 등지며 진리를 실행하려고 하죠. 이렇게 되면 우리는 사탄의 속박에서 서서히 벗어나 정결케 되고, 변화되며, 구원받아 온전케 되어 진심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그때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경륜이 완전히 완성되요. 하나님의 일이 다 성사되면 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에요.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 마른 자에게 값 없이 주리니(계시록 21:5~6)

이준과 혜민의 나눔은 왕설의 생각 밖이었고 새로웠습니다.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의 나눈 것은 모두 성경에 부합하고 하나님의 말씀에도 부합하구나, 들어보니 아주 투명해. 주님이 다시 오셔서 진리를 선포하고 심판 사역을 하시는 것은 완전히 우리의 필요 때문이었구나. 우리를 죄에서 철저히 구원해 주셔서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온전케 되어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되게 하려고….’

“엄마, 무슨 생각 하세요?”혜민은 왕설이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안 하자 가볍게 왕설의 팔을 흔들고 물었습니다.

왕설는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어이준과 혜민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너희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시간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진리를 알고 있는 줄은 상상도 못했구나. 오늘 너희들의 나눔을 들으니 엄마도 조금은 알 것 같구나. 예수님은 단지 인류를 구속하시는 사역의 일부를 하셨다는 것을. 우리가 예수님의 사역을 받아들여서 죄 사함을 얻었지만 우리의 범죄의 본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어. 여전히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께 범죄하고 대적해서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할 자격도 없고, 천국으로 가지도 못하는 거야.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면 하나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한 단계 심판 사역이 더 필요하구나!”

혜민과 이준은 왕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무척 감격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왕설는 딸과 사위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자책하며 말했습니다. “아이고, 그동안 난 목사와 장로의 말만 듣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다 이루었다’를 하나님의 인류 구원 사역이 이미 끝났다는 걸로 생각해서 주님이 오셔서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 주기만 바라고 있었어. 결국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가 주님이 돌아오셨다고 간증하는 걸 듣고도 구하거나 알아보지 않고 관념과 상상만 고집했어. 너희들에게도 계속 주님의 말씀을 지키도록 권하러 온 건데, 하마터면 큰 실수를 해서 하나님의 말세 구원의 은혜를 놓칠 뻔했구나. 관념과 상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대하면 언제든지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기회를 놓치겠구나! 우리가 정결케 되어 천국으로 들어가려면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이제야 알겠어! 하지만,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은 대체 어떻게 사람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키는지 난 아직도 모르겠구나. 나도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알아보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도 더 읽어보고 싶구나!”

“감사합니다, 하나님! 마침 내일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와 함께 예배하기로 했는데 와서 들어보시겠어요?”혜민이 말했습니다.

“그러자꾸나.”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때 창밖의 햇빛은 찬란하게 비추고, 방 안에서는왕설 가족의 유쾌한 대화 소리가 간간이 흘러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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