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8) 우리는 주님을 믿으면서 계속 주님을 위해 버리고 헌신하고 고생하면서 사역했으며 또한 적지 않은 핍박과 환난을 겪었고 심지어 주님을 위해 옥살이까지 했습니다. 우리는 죽더라도 주님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았고 주님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고, 주님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서면 성결하게 되고 주님을 뵐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줄곧 지켜 나간다면 주님이 오실 때 우리는 들림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답: 주님을 위해 고생하면서 사역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은 교계의 다수 사람들의 관점입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맞지만 진리에 부합되고 주님의 뜻에 부합될까요? 우리 먼저 한 가지 사실을 봅시다. 그 당시에 유대교의 바리새인들은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면서 전도하고 사역했기에 사람들이 보기에는 좋은 행위가 많았고 또한 아주 경건했습니다. 그럼 바리새인들이 왜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라는 예수님의 정죄와 저주를 받았을까요?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과 폐부를 감찰하는 분이십니다! 바리새인은 비록 고생하면서 사역했지만 단지 종교 의식을 행하고 성경의 지식과 이론을 풀이했을 뿐 하나님의 말씀은 조금도 실행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한 모든 것은 복과 상을 받기 위한 것이었고 또한 지위와 밥줄을 위한 것이었지 마음으로는 전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미친 듯이 대적하고 정죄한 것은 이미 그들이 진리를 증오하는 본성과 외식하는 실질을 완전히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증오하고 저주하신 겁니다. 이 사실에서 우리는 사람이 고생하면서 사역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다고 전혀 말할 수 없으며, 사람에게 좋은 행위가 아무리 많아도 거룩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고생하면서 사역한 모든 것이 다 헛되고 의의가 없으며 절대로 하나님의 칭찬을 받지 못합니다. 만일 사람이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여전히 대적하고 정죄하면 틀림없이 하나님의 증오와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그럼 도대체 무엇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라고 할까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고 하나님 말씀의 원칙대로 본분을 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마음에서 하나님을 존중하여 높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날 수 있고, 항상 하나님을 높이 받들고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실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은 후, 확실히 고생을 적지 않게 하고 대가를 적지 않게 치렀으며, 심지어 옥살이를 하고 순교할지언정 주님을 떠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주님에 대한 진실한 믿음이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고생하며 사역하면서도 진리를 추구하지 않았고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것과 주님의 계명을 지키기를 중요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 뜻대로 하고 제멋대로 망령되이 행동하는데, 하나님을 오랫동안 믿어도 생명 성정이 조금도 변화가 없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교만하고 자대하며 누구에게도 불복하고 늘 거짓말로 기만합니다. 비록 사역을 많이 하고 고생을 많이 하고 또한 좋은 행위와 간증들이 있다 할지라도 그들이 한 모든 것은 다 복과 상을 받기 위한 것이고 천국에 들어가 면류관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대가와 헌신은 완전히 주님과 거래를 하는 것이고 기만의 성질을 띠고 있으며 안에는 개인의 속셈과 목적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전혀 아닌데,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더욱 한심한 것은 주님을 위해 사역하고 헌신한다는 명의를 내걸고는 반대로 주님을 높이거나 증거하지 않고 가는 곳마다 자신을 드러내 사람들이 높이 보게 하고 명리를 다투고 독립왕국을 세웁니다. 그들이 고생하면서 한 사역은 바리새인들처럼 완전히 지위와 밥줄을 위한 것인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다고는 더욱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반대로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보다시피, 사람이 만약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고생을 얼마나 많이 하고 사역을 얼마나 많이 하든 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며 더욱이 죄악에서 벗어나 성결하게 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들림받아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1~23)
그럼 어떤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일까요? 먼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봅시다. 『예수가 하나님의 부탁을 완수할 수 있었고 전 인류의 구속 사역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고 자신의 타산과 안배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너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하나님의 지기, 즉 하나님 자신이다(사실 그는 하나님이 증거한 하나님 자신인데,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그의 이 사실로 어떤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하나님의 경영 계획을 핵심으로 하여 늘 천부에게 기도하면서 천부의 뜻을 찾고 구했다. ……그는 33년이라는 일생 동안 늘 하나님이 그 당시에 하는 역사에 따라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케 하였고, 자신의 득실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였다.』 (<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어떻게 섬겨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셨는지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진정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하며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고 언제 어떤 환경에서나 모두 하나님의 부탁을 굳게 지킬 수 있고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뜻이 통행되게 하기 위해 살고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는 사람이며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충성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요 14:23~24)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요 8:31)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 22:37~39) 진정 하나님의 뜻이 통행되게 하는 사람은 모두 진리를 실행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부탁을 위해 죽기까지 충성하는 사람이며, 모두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베드로와 같습니다. 베드로는 일생을 다 하나님께 바쳤고 행하는 일에서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리를 실행하고 하나님을 만족케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엄격하게 주님의 뜻과 요구에 따라 교회를 목양했고 자신의 득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한 적이 없으며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기만을 구했습니다. 순교할 때는 주님을 위해 죽는 것도 자격이 없다고 생각돼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렇게 베드로는 최종에 죽기까지 순종하고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베드로가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기에 예수님은 천국의 열쇠를 베드로에게 맡기셨던 것입니다. 또한 욥과 같습니다. 욥은 완전하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났습니다. 하나님이 상을 주시든 거두어가시든, 하나님이 복을 주시든 화를 내리시든 그는 언제나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칭송했으며 지난날과 다름없이 하나님의 도를 준행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안중의 완전한 사람이었습니다. 역대의 그 사람들이 하나님의 칭찬을 받은 것은 고생하면서 사역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더욱 주요한 것은 하나님의 도를 준행했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났으며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하였으며 자신의 전인(全人)과 한평생을 모두 하나님께 바쳐 하나님의 뜻이 통행되게 하기 위해 헌신하며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분투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만이 진정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들림받아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영화 대본 <지난 일은 가시와 같이>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