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다

천광(陳光) 미국 사이판 섬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읽겠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패괴 성품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섬기기란 불가능하다. 너의 성품이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거치지 않았다면 그 성품은 여전히 사탄을 대변한다. 그러므로 너의 섬김은 선의에서 나온 것임을 말해 준다. 이는 사탄의 본성으로 섬기는 것이다. 너는 타고난 개성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자신의 취향대로 하나님을 섬긴다. 그러면서 네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도 기뻐할 것이고,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도 싫어할 것이라고 여기며 완전히 자기 취향대로 사역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냐? 계속 그렇게 한다면, 너의 성품은 조금도 변화되지 않은 채 도리어 하나님을 섬긴다는 명목으로 더욱 완고해지고 패괴 성품이 더 깊이 뿌리내리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네 내면에는 네 개성을 위주로 한 하나님을 섬기는 규례들과 네 성품대로 섬기면서 정리된 경험이 형성될 텐데, 이는 사람이 경험으로 얻게 되는 교훈이고, 또 사람의 처세술이다. 이런 사람들은 모두 바리새인과 종교 관원에 속한다. 이런 사람들이 각성하지도, 회개하지도 않는다면, 반드시 말세에 사람을 미혹하는 거짓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가 되고,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가 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반드시 없애야 할 종교적 섬김> 중에서) 저는 이 말씀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패괴 성품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섬기기란 불가능하다. 너의 성품이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거치지 않았다면 그 성품은 여전히 사탄을 대변한다.』 이 부분이 정말 깊이 와닿아요. 전에 교만한 성품으로 본분을 이행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요. 늘 제 자랑에 글귀와 이론으로 사람들의 추앙심을 사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로 갔었죠. 다행히 하나님 말씀의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뿌리와 사탄 본성을 좀 알게 됐구, 회개하게 됐어요.

2013년이죠. 제가 교회 리더로 뽑혔는데, 열의가 대단했어요. 형제자매들이 어려움 때문에 본분에 영향을 받고 그러면 말씀을 찾아서 교제하고, 문제를 해결해 줬어요. 근데 몇 달 뒤, 위의 리더가 그러는 거에요. 새신자가 좀 많은 지교회가 있는데, 동역자들이 절 리더로 추천했다구요. 바로 대답 후 생각했어요. ‘거기 가서 새신자 양육을 잘해서 하루 빨리 진리를 깨달아 참도에 뿌리 내리게 해야겠다.’ 그 교회로 가서 먼저 상황부터 알아봤어요. 형제자매들의 문제와 어려움을 다 적어 뒀다가 거기에 맞는 말씀을 찾아서 해결해 주려고 했죠. 일단 제가 온 지 얼마 안 돼서 많은 분들이 절 잘 알지 못하니까, 말씀 교제도 많이 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려고 했어요. 제가 가서 단기간에 사역 효과가 좋아지면 다들 절 진리 실제가 있고, 사역 능력이 있다고 볼 것 같고, 위에서도 신뢰할 것 같았어요. 마침 그때 현재 상황에 꼭 진입해야 할 진리에 맞춰서 말씀을 찾아 교제하라는 지침이 왔어요. 속으로 기뻤죠. 절 더 어필할 수 있는 기회였거든요. 그래서 전 꼭 알아야 할 진리에 관한 말씀을 찾아서 어느  때보다 더 꼼꼼히 정리했어요. 다음날이 마침 사역자 모임인데, 제가 하룻밤새 문제에 관한 하나님 말씀을 찾아 놓은 걸 보면 분명 저보고 책임감이 강하다고 할 거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날이 밝을 때까지 다 정리했죠. 다음날, 제가 말씀을 다 찾은 걸 보고, 다들 역시 감탄하는 눈치였어요. 한 분은 제가 책임감이 대단해서 밤새 다 찾아놨다구 칭찬했어요. 다른 분도 제가 평소에 말씀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했죠. 그때 주인집 형제님도 나오면서 이 많은 걸 다 찾느라고 밤 샌 거 아니냐고 걱정해 주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은근히 성취감이 들면서 이렇게 다 알아주니까 밤샌 보람이 있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속은 감추고 있었어요. “제가 다 찾으니 날이 밝더라구요. 본분하다 보면 날 새는 건 자주 있는 거라 별거 아니에요. 예배에 지장이 안 가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랬더니 주인집 형제님은 또 이건 책임감 없으면 못하는 거라고 칭찬해 주셨어요. 그러니까 기분도 너무 좋았고, 형제자매들한테 적극적인 저를 더 보여주고 싶었죠.

그 후에, 저희 쪽에 복음이 확장되면서 교회를 몇 곳 더 늘리게 됐는데,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양육을 했죠. 전보다 더 열심히 말씀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 줬더니 다들 절 더 대단하게 여기는 거에요. 한 번은, 형제자매 몇분이 복음 전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교제 좀 해달라고 저를 찾아왔어요. 그래서 제가 전에 복음 전했던 경험을 말해줬죠. 전에 고정관념 때문에 거부하고 절 쫓아낸 사람도 있었는데, 처음엔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계속 기도하고 밤 새 가면서 말씀을 찾아 그 사람들한테 교제를 해 줬다고 했죠. 그분들이 하나님 음성을 듣고 말세의 구원을 받는다면, 모욕당하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겠단 마음으로 했더니 결국엔 받아들이게 됐다구 했어요. 그러니 한 형제가 부러워하면서 절 정말 책임감 있다고 칭찬해 줬고 어떤 분은 절 본받아야 한다고 했어요. 형제자매들이 절 그렇게 보니까 속으로 으쓱해지더라구요. 나중엔, 어떤 분들은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제 동역자보다는 절 많이 찾아왔고, 그리고 제가 본분할 때 뭘 부탁하면, 다 열심히 해 주더라구요. 저를 이렇게 대해 주니까 점점 스스로 괜찮아 보이고, 제가 중요한 사람 같았어요.

그 뒤에 또 예배가 있었는데, 전 그날도 제가 고난받은 것들, 사역에서 얻은 결실들을 자랑하고 있었죠. 근데 한 자매님이 갑자기 지금까지, 제가 교제하는 걸 들어보면 많이 헌신했단 얘기밖에 없구, 어려움이 생기거나 연약해졌을 때, 어떤 패괴 성품이 흘러나왔는지 자신을 얼마나 알게 됐는지, 어떤 진리로 해결했는지는 말이 없다며 패괴 성품이 없는 것처럼 군다는 거에요. 그 소리에 다들 저만 쳐다보는 거에요. 저두 당황스러웠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얼굴도 화끈거리구, 아니, 사람도 많은데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되나, 다들 날 어떻게 보겠나 싶었죠 전 체면을 살려 보겠다고 이렇게 말했어요 “저기 자매님, 맞는 말씀이고 다 인정해요. 근데 형제자매들이 본분의 어려움으로 소극적일 땐 자기 패괴 성품만 들춰낼 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많이 교제해야죠. 그래야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믿음이 생기죠.” 나중에 다른 분이 또 지적을 해 주셨어요. 제 교제를 들어보면, 자기 패괴 성품에 관해선 거의 어물쩍 넘어가구, 대부분 다 고난받는 일들이나, 육을 버린단 말만 한다구요. 그러면 진리를 잘 행하는 사람 같대요. 또 그런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불안해지는 거에요. ‘내가 그렇게 하는 게 정말 틀렸나?’ 저도 패괴 성품을 털어놓을 때도 있고, 게다가 전 본분 성과도 늘 좋았구, 사역을 지체한 것도 없어서 그렇게 교제하는 게 뭐가 문젠가 싶었어요. 그래서 반성도 제대로 안 했어요.

그러다, 전 또 다른 교회로 옮겨서 본분을 이행하게 됐어요. 어느 날 사역자 모임에서, 장 형제님이 진지하게 그러는 거에요. “형제님, 형제님이 전 교회에서 나가구, 어떤 분들은 본분할 마음이 없고, 어려움이 있어도 말씀을 보거나 진리를 구하기보단 형제님을 찾구, 예배에 안 오겠단 분도 있어요. 그걸 보면, 형제님은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한 게 아니라, 자신을 증거하고, 사람의 추앙심을 산 거에요. 이건 악행입니다. 깊이 반성해 보세요.” 그 말을 듣고 정말 멍해졌어요. 형제자매들이 정말 그렇게 됐다면 그건 심각한 거잖아요. 그 순간 정말 너무 괴로웠구, 예배 내용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한 대 맞은 것 같구,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집에 돌아와서,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전 제가 진리로 문제 해결을 잘해서 그동안 효과가 좋은 줄만 알았지,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그러니까 정말 너무 힘들고, 하나님께 엎드릴 수 밖에 없었죠. 하나님께 문제가 뭔지, 제 자신을 알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러다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됐어요. 『내리막길을 가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며 또한 곳곳에서 자신을 내세우고 드러내며,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 너희도 이렇게 하지 않았느냐? 많은 사람이 오로지 자신만을 증거하는데 자신이 어떻게 고난받고, 어떻게 사역했다느니, 하나님이 자신을 어떻게 대했고, 또 매우 신임하며 무엇을 맡겼고, 현재 자신은 어떠어떠하다고 한다. 그들은 말할 때 특정된 말투와 자세를 취하는데, 어떤 자들은 그가 하나님인 줄로 여길 정도다. 사람이 이 정도가 됐을 때는 성령이 떠난 지 오래다. 잠시는 그를 상대하지 않고, 출교하지 않더라도 그의 운명은 이미 정해졌으니 징벌받을 일만 남았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요구는 너무나 많다> 중에서), 『어떤 자들은 지위를 이용해 끊임없이 자신을 증거하고, 높이며 사람이나 지위를 두고 하나님과 쟁탈하려 한다. 다양한 수법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게 하고, 마음을 구슬려 통제하려고 하고, 심지어 어떤 자는 고의로 자신을 하나님으로 오해하게 만들어 하나님으로 대하게 한다. 이런 자는 절대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저는 패괴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교만하니 우러러보지 마세요. 제가 잘했다 해도 그것은 다 하나님이 높여 주셨기 때문이고,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왜 그렇게 말하지 않을까? 사람들 마음속 자리를 잃을까 아주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자는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지 않는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 자신 1> 중에서) 말씀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찔렸어요. 반성해 보니까 그동안 제가 겉보기엔 고난도 받고, 말씀으로 형제자매들 문제를 해결해 줬어도 사실은 제 자랑을 하고, 절 높이 보게 하려는 그런 맘을 품고 있었어요. 처음에 절 새신자 교회 리더로 추천했을 때, 큰 성과를 내서 위 리더의 환심을 사고, 형제자매들이 절 높이 보게 할 생각만 했죠. 그래서 밤을 새 가면서 말씀을 찾고, 예배 내용을 정리했던 거죠. 형제자매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전 하나님의 뜻과 진리 원칙으로 인도한 게 아니라, 예전에 제가 어떻게 고난받으면서 복음 전했는지 자랑했거든요. 사역 효과가 좀 좋고, 형제자매들이 칭찬하면 그걸 계속 즐겼어요. 전 성령의 역사를 제 공로처럼 여기면서 염치없이 그걸 자랑했어요. 예배 때도 제 능력을 과시하면서 좋은 쪽만 말했지, 저의 패괴 성품에 대해선 거의 말하지 않았고, 말을 해도 어물쩍 넘어갔죠. 또 제가 어떤 마음상태로  본분을 하는지 밝히지도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형제자매를 통해 제 문제점을 지적해 주셨는데, 전 지위와 이미지를 유지해 보겠다고, 말로만 받아들였지, 제대로 반성하지도 않았어요. 예배 땐 그럴듯한 이론으로 형제자매들을 미혹했구요. 그러면서도 전 제가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교회 사역에 무슨 문제가 있거나 형제자매들이 어려움을 겪으면 해결해 준다고 먼저 나섰던 거에요. 근데 사실을 놓고 보니까 전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한 것도 아니었구, 진리를 행한 것두 아니라, 본분을 이용해 제 자랑을 하고, 사람들의 환심만 샀던 거고, 지위욕을 채우려고 했던 거에요. 그동안 전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지 않고, 절 우러르게 만들었어요. 그게 하나님과 동등해지려고 한 게 아니겠습니까? 그제서야 제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을 가고, 과오를 저지른 걸 깨달았어요. 그러니 무섭기도 하고, 큰 가책도 들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을 가게 된 건지?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봤어요. 『인류가 사탄에 의해 패괴된 후, 사람의 본성은 사탄의 본성이 되어 버렸다. 더는 인간의 위치에 선 사람이 아니라, 인간의 자리를 넘어서서 사람이 아닌 더 높은 존재가 되려고 한다. 더 높은 존재란 무엇일까? 사람이 하나님도 하늘도 넘어서고, 모든 것을 넘어서려는 것이다.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 있는 근원은 무엇이겠느냐? 결국 사람의 본성이 너무 교만하기 때문이다. … 사람은 교만한 본성과 본질을 가졌으니,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일을 저지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에게 관념이 생기거나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을 저지를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높이거나 증거하는 일도 저지를 수 있다. 너는 자신이 교만하지 않다고 하지만 만약 너에게 교회 하나를 맡겨 혼자 이끌게 한 다음 나도 너를 꾸짖지 않고, 하나님 집에서 책망하는 사람도 없다면, 너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사람들을 너의 발밑에 두고, 너에게 순종하게 만들 것이다. 왜 이렇게 되겠느냐? 본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순전히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네가 일부러 배우거나 누가 가르쳐 줄 필요도 없다.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그런 상황이 형성되어 사람들이 너에게 순종하고, 너를 숭상하고, 높이고, 증거하고, 네 말을 듣게 하고, 네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런 국면이 생기는 것이다. 왜 그런 국면이 형성되겠느냐? 교만한 본성에 좌우되기 때문이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교만한 본성은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근원이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면서 제가 왜 하나님을 흡족게 하겠다고 다짐했어두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로 갔는지 알게 됐어요. 사탄의 교만한 본성을 가진 게 근원이었죠. 교만한 본성의 지배로 제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했던 거고, 항상 제 능력을 과시하면서 사람들의 추앙심을 샀던 거에요. 형제자매들이 본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진리 원칙을 교제하면서 진리 실행으로 이끌어야 하는데, 전 글귀 이론으로 제 자랑만 했고, 제가 고난받은 일들과 사역한 경력을 자랑하면서 다들 절 높이 보고, 진리를 많이 아는 사람으로 착각하게 만들었죠. 결국 하나님보다 저를 찾게 만들고, 하나님을 의지할 줄 모르게 하고, 하나님을 잊게 만들었죠. 그러니 제가 교회를 옮긴 후엔, 어떤 사람은 예배도 하기 싫어한 거죠. 전 본분을 이행한 게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한 거였어요. 제가 이런 악행을 저지른 건 다 제 교만한 성품 때문인 거죠. 늘 군림하려고 하고, 제 지위와 체면만 지키면서 형제자매들이 절 높이 보고, 추앙하는 걸 즐기려고 했던 겁니다. 보니까 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었어요. 교만한 성품으로 살면, 하나님을 대적할 수밖에 없어요. 정말 위험하죠. 종교 목회자들을 보면 그렇잖아요. 하나님을 높이거나 증거하지 않고, 신도를 주님 앞으로 이끌지 않고, 성경 지식과 신학 이론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기만 하죠. 늘 자기가 고난받은 걸 자랑하고, 많은 열매를 맺었고, 교회를 세웠다고 과시하면서 신도들이 자신을 높이 보고, 추앙하고, 복종하게 만들어요. 그러니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목사한테 가서 물어보는 거죠. 목사가 안 된다고 하면 참도인 걸 알아도 못 받아들여요. 그런 종교 목사들은 사람들을 자기가 꽉 잡고 있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의 길을 가고, 자기 왕국을 만들고 있어요. 저도 늘 제 자랑만 늘어놓고 절 높이 보게 만들었으니, 그런 종교 목회자와 다를 게 뭐가 있겠어요? 새신자분들이 많은 교회는 말세 사역을 받은 지 얼마 안 돼서 진리를 많이 알지 못하잖아요. 전 하나님의 은혜로 리더가 됐는데, 하나님 말씀으로 교제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면서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하잖아요. 근데 그동안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다들 저를 높이 봤지, 정작 하나님에 대해선 몰랐어요. 전 형제자매를 해친 거고, 교회 사역을 방해한 거였죠.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의 길을 간 거에요. 그제야 조금씩 두려웠어요. 전 정말 교만했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구, 이미 하나님 성품을 거슬렀어요. 하나님께서 형제자매를 통해 꾸짖지 않으셨으면 전 반성하지 못했을 거고, 그냥 그대로 더 많은 악행만 쌓아서 하나님께 벌 받게 되겠죠. 너무 두려워서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너무 교만했습니다. 늘 제 자랑만 하면서 형제자매들이 절 높이 보고, 하나님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악행을 저질렀으니 벌을 받아 마땅해요. 하나님, 이제 회개하고, 진리를 추구하며 새롭게 살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 말씀을 봤어요. 『피조물의 일원으로서,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본위를 지켜야 하며, 성실한 사람이 되어 분수에 맞게 창조주가 맡긴 사명을 지켜야 한다. 도가 넘치는 일을 해선 안 되고, 자신의 ‘능력 범위’ 밖의 일을 해서도 안 되며, 하나님이 증오하는 일을 해서도 안 된다. 위인이나 초인, 고귀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되려고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것들은 사람에게 있어선 안 되는 ‘소망’이다. 위인이나 초인이 되고자 하는 건 허무맹랑한 일이고,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건 더더욱 파렴치한 일이자 혐오감을 불러오는 일이며 버림받아 마땅한 일이다. 반대로 진정한 피조물이 되는 것이야말로 귀한 것이고, 피조물이 가장 지켜야 할 바이며,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할 유일한 목표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1> 중에서), 『인류가 추구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오직 창조주 앞으로 돌아와 성실하게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사명을 다하고 완수해야 만족스럽고 떳떳하게 살며 별다른 고통 없이 살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삶의 의미이고 가치이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피조물의 본분을 잘 이행해야 비로소 가치 있게 살 수 있다> 중에서) 말씀을 보고 더 깨달았죠. 하나님은 창조주시라 사람의 경배와 찬양, 순종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세요. 반대로 전 하찮은 피조물이고, 패괴된 인간이라, 사탄 성품으로 가득해서 교만하고, 간사하고, 이기적이고, 비열해요. 그러고도 늘 제 자랑만 하면서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고 했으니, 정말 염치를 모르는 이성을 잃은 인간인 거죠. 생각할수록 부끄러웠어요. 하나님도 모르고 제 주제도 모르고, 정말 한심한 거죠. 이런 본분을 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잖아요 피조물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증거하고, 착실하게 자기 본분을 다해야 하죠. 그게 정말 양심있는 사람이잖아요.

나중에, 하나님 말씀에서 실행의 길을 찾아봤어요. 말씀 읽어 볼게요. 『하나님을 증거할 때 많이 말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을 심판하는지, 어떤 시련으로 사람을 연단하고 성품을 변화시키는지, 너희가 체험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패괴를 드러내고,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는지, 결국 어떻게 정복되었는지,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참된 앎이 얼마나 있는지, 어떻게 하나님을 증거하고, 그 사랑에 보답해야 하는지이다. 너희는 이 부분에 대해 말할 때 공허한 이론을 말하지 말고, 사실적으로 알아듣기 쉽게 말하며, 마음속 말을 솔직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체험하면 된다. 심오하고 공허한 이론으로 자신을 뽐내려 하지 말라. 그러면 너무 교만하고 비이성적으로 보인다. 현실적인 체험에 바탕을 둔 실제적인 말, 마음에 있는 말을 많이 해야 사람에게 가장 도움이 되고, 가장 적절하게 느껴질 것이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추구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본분을 이행할 때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는 길을 찾게 됐어요. 바로 자신이 하나님의 사역을 경험한 과정을 말하는 거죠. 그 속에서 어떤 패괴 성품이 나왔는지, 어떻게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했는지, 어떤 말씀에 비춰 반성하고 깨닫고 변화됐는지를 말하고, 진리를 교제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요구를 알게 하고,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피조물의 본분을 다할 수 있게 해야죠. 이렇게 해야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죠. 돌아보니까 전 형제자매 앞에서 제가 어떻게 고난을 받고, 어떻게 노력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복받았단 얘기만 했지, 제가 드러낸 패괴 성품과 비열한 속셈에 대해선 다 감춰버리고, 어물쩍 넘겼어요. 그걸 말하면 절 대단하게 보지 않을 것 같았으니까요. 전 본성이 너무 간사했어요. 이걸 깨닫고 나서 장 형제한테 제가 제 자랑으로 사람을 미혹한 악행을 털어놓고, 또 형제자매들이 분별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예전 교회에 가서 제 악행을 말해 달라고 했어요. 저도 예배에서 제 악행을 하나하나 다 털어놓으면서 하나님 성품을 증거하고, 절 거울 삼아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을 가지 말라고 했어요.

그 후로 본분에 겸손히 임했구, 경외심도 좀 갖게 됐어요. 한번은 예배 시간에 새신자 분이 어려움이 있대서 말씀을 찾아 도와드렸어요. 그랬더니 그분이 좋아하시면서 저보고 교제를 참 잘한다고 이 일을 해결하지 못해서 마음 고생 좀 했었는데 저보고 진리를 안다고, 앞으로도 많이 교제하자고 하는 거에요. 옆에 있던 형제님도 그랬구요. 그러니 전 또 속으로 흐뭇했어요. 근데 그 순간 전 고질병이 일어난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육을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때부터 하나님을 증거하고, 형제자매를 하나님 앞으로 이끌어 줬어요. 그리고 예배에서 이렇게 교제하면 서로가 얻게 되는데, 다 성령의 인도라구 말해 주고, 말씀을 많이 보고, 어려움 있을 땐 말씀에서 진리를 찾으면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고, 더 많이 깨닫게 된다고 했죠. 그렇게 하고 나니까, 마음도 평안했어요. 제가 이만큼 변화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는 법을 배우게 된 건 다 하나님 말씀의 심판 형벌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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