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연례 보고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박해
- 1. 개요
- 2. 중국 정부의 박해 특징 서술
- (1) 전면적인 수사를 지속하고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체포
- (2) 중국 전역에서 특별 단속 작전을 전개해 대규모 체포 실시
- (3) 체포한 크리스천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폭력적 세뇌 교육 강화, 신앙 포기 강요
- (4) 2019년, 극심해진 탄압으로 19명 이상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사망
- (5) 2019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1,000명 이상 징역형, 그중 12명 10~12년 중형
- (6)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을 평생 감시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혐오감과 차별을 선동하는 중국 정부
- (7) ‘인도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행한 중국 정부, 해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한 염탐과 탄압 확대
- 3.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극심한 박해 상황에 주목하는 국제사회
- 4. 결론
- 부록: 2019년 박해 사례(선별 사례 21개)
알림 1) 표지 사진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이 받은 박해 상황을 재연한 것입니다. 2) 실명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나 가족들의 신변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는 가명을 사용했습니다(가명은 이름 옆에 * 표기).
1. 개요
(1) 2019년, 시진핑 통치 아래 중국 종교 박해 상황 더 악화
시진핑을 국가 원수로 하는 중국 당국은 2019년에도 계속해서 ‘신(新)종교사무조례’를 전국적으로 강력히 시행하며, 종교의 ‘중국화(化)’를 가속화했다. 중국 정부는 ‘종교는 모든 영역에서 이념 진영, 민심 확보를 놓고 당과 경쟁한다’는 이유로 종교와 신앙을 전면 탄압하여, ‘종교 소멸 가속화’를 추진하고 중국을 ‘무신(無神) 지역’으로 만드는 야심 찬 목적을 실현하려 했다. 중국 정부는 관영 교회 가입을 거부한 모든 가정 교회를 폐쇄했다[1]. 정부의 통제 아래 있는 종교에 대해 공산당화, 사회주의화 개조를 진행했고, 모든 종교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에 따라 교의와 계율을 다시 해석하고 성경과 코란 등 종교 경전도 다시 편역할 것을 요구했다[2]. 그리고 새로운 법규를 공포해 종교단체들에게 중국 공산당의 지도에 따라 ‘중국 공산당의 방침과 정책을 선전할 것’[3]을 요구했다. ‘악한 세력을 소탕한다’는 명목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이하 ‘해당 교회’), 호함파, 전범위교회 등 종교단체를 탄압했고, 종교단체 탄압을 ‘색깔 혁명’ 방지와 ‘테러리즘’ 단속과 동일한 선상에 두어 ‘정권 안전 보호’를 위한 중점 과제[4]로 삼았다. 중국 정부의 집중적 탄압으로 중국의 종교 박해 상황은 전체적으로 더 악화되었다.
신장(新疆)의 3백만 명에 이르는 무슬림들은 재교육 수용소에 무기한 감금되었고, ‘신장 탄압 모델’은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5]. 모스크는 철거되고, 아랍어 학교는 금지되었다. 수많은 가정 교회(지하 교회), 삼자 교회, 성당이 폐쇄되고, 설교자와 신도들은 체포돼 중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전국 각지에 있는 불교 및 도교의 야외 조각상과 사당 철거를 단행했고, 수천 명에 달하는 티베트 승려들은 수감돼 학대와 고문을 받았다. 중국 정부는 ‘불법 및 음란 출판물을 소탕한다’는 명목으로 성경 등 종교 서적을 압수해 소각했다. 학교 교과서 중 종교와 관련된 내용은 전면 삭제되었다[6]. 중국 정부는 각 종교 교직자들에게 사회주의 가치관과 애당(愛黨) 정신이 담긴 설교를 할 것을 강요했고, 신도들에게는 홍가(紅歌)를 부를 것을 강요하는 한편, 가짜 종교계 지도자를 세우려 했다[7]. 그 외에도, 지도자의 ‘신격화’에 힘을 쏟는 중국 정부는 종교 장소에 시진핑 사상을 대거 침투시켰다. 예수와 성모상, 십자가 대신 시진핑의 초상화가 걸리고[8], 시진핑 이론 서적이 종교 서적을 대체했다.[9] ‘신’을 자처하는 시진핑은 마치 문화 대혁명을 부활시키려 하는 것 같다…. 중국 정부의 박해를 받은 종교단체 중,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가 특히 심각한 수준의 탄압을 당했다.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최소 32,815명의 해당 교회 크리스천들이 신앙 때문에 체포를 당하거나 피해를 입었다. 그 가운데 체포된 인원이 6,132명, 강제 세뇌 교육과 각종 고문을 당한 인원이 3,824명, 형을 선고받은 인원이 1,355명이고, 그중 12명은 10년 혹은 10년 이상의 형을 받았다. 박해로 사망한 인원 중 조사된 인원만 19명이다.
중국의 종교 현황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19년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2회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서 “중국은 우리 시대 최악의 인권 위기 본거지”라며 “세기의 오점”이라고 비난했다. 2020년 1월 8일, 미 의회 산하 의회ㆍ행정부 중국 의원회(CECC)가 2019년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CECC 공동 의장 마르코 루비오 의원은 보고서 발표회 현장에서 시진핑 통치하의 중국 인권 상황을 일컬어 “최악은 없다. 더 나쁜 것만 있을 뿐”이라며 비판했다.
(2)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 요약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全能神教會, The Church of Almighty God, CAG)는 중국의 새 기독교 단체로, 1991년에 창립된 후 줄곧 중국 정부의 극심한 탄압과 박해를 받아 왔다. 1995년, 중국 정부는 해당 교회와 호함파(呼喊派), 전범위교회(全範圍敎會) 등 여러 기독교 가정 교회를 ‘사교(邪教)’로 지정하고 가혹한 탄압과 박해를 가했다.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금까지만 해도 40만 명 이상의 해당 교회 크리스천이 체포되었다. 교회 창립 후 박해로 사망한, 확인 가능한 사망자 수만 해도 146명에 달한다.
2019년, 중국 정부는 중앙 1호 문건을 발표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등 가정 교회를 지속적으로 엄중 단속할 것을 요구했다. 2019년 초, 중국 공안부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지속적으로 파헤치고 단속한다’는 내용의 특별 작전을 마련하고, 이것을 ‘사회 안정 수호를 위한’ 중요 과제 중 하나로 삼았다. 전국 각지에서 해당 교회를 단속하라는 홍두문건(紅頭文件)을 발표하였으며, 예배소의 폐쇄와 철거, 주요 책임자 체포, 교회 헌금 몰수, 국내외 일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시행해 교회의 ‘철저한 조사와 소탕’이라는 목표를 완수할 것을 요구했다.[10]
따라서 해당 교회를 탄압하고 박해하는 대규모 연합 작전이 중국 대륙을 휩쓸었다. 중국 정부는 첨단 기술을 이용한 감시 체계와 가택방문 조사를 병행하여 해당 교회 크리스천에 대한 저인망식 수사를 펼쳤다. 그리하여 각지 크리스천들은 대규모 체포, 가택 수색, 고문, 세뇌 교육, 장기적인 감시와 방해를 받게 되었다.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30여 개 성, 자치구, 직할시에서 최소 32,815명의 크리스천이 단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예배 참여 및 전도 등 정당한 신앙 활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당국의 직접적인 박해를 받았다. 그리고 최소 26,683명이 개인 정보 수집, 신앙 포기 ‘각서’ 강제 작성, 사진과 영상 강제 촬영 및 감시, 지문과 혈액 및 머리카락 채취 등 각종 괴롭힘에 시달렸다. 최소 6,132명이 체포되었는데, 그중 단기 혹은 장기 구속된 사람이 4,161명, 각종 고문 혹은 강제 세뇌 교육을 당한 사람이 3,824명이다. 1,355명이 형을 선고받았는데, 481명은 3년 혹은 3년 이상, 64명은 7년 혹은 7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고, 10년 혹은 10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12명이다. 그 가운데 신장 위구르(新疆維吾尔) 자치구 이리카자흐(伊犁哈萨克) 자치주에 거주했던 크리스천 샹차이화(向彩花) 씨, 추이징(崔敬) 씨는 각각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고, 어우양추핑(歐陽秋萍) 씨는 하나님을 믿었다는 이유로 두 차례 체포당해 총 15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11] 유럽의 인권단체 ‘국경 없는 인권’[12]과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ADHRRF)’[13]는 감금 중인 양심수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해 2019년 4,169명의 해당 교회 크리스천들이 감금되어 있다는 정보를 발표했다. 2019년, 최소 19명의 크리스천이 박해로 사망했으며, 또한 3.9억 위안 이상(약 56,800,000달러)을 불법 갈취당했다(교회 및 개인 재산 포함). 이런 것들은 해당 교회 크리스천에게 자행된 2019년 한 해 동안의 박해 실태에 관한 일부 수치일 뿐으로, 탄압이 극심하여 집계조차 할 수 없는 수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2. 중국 정부의 박해 특징 서술
(1) 전면적인 수사를 지속하고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체포
중국 정부는 2019년에도 계속해서 전국 각지의 가구와 인원을 소상히 조사하여, 해당 교회 크리스천을 색출해 체포했다. 산시(山西), 산둥(山東),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안후이(安徽) 등지에서 여러 차례 하달한 홍두문건을 보면, 인원수, 교회 조직 체계, 핵심 멤버, 교회 헌금 상황 등을 포함한 현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기본 상황 및 해외 교회와 연락하는 채널, 해외로 도피한 크리스천 상황 등을 확실히 조사해 파악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색출해 낸 크리스천은 체포하고, 해당 크리스천 정보를 그물망 관리 시스템과 공안의 빅 데이터 플랫폼에 입력해 중점 관리하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문건은 또한 빅 데이터 기술과 정보화 수단을 활용하여 특별 작전 수행 중 더 많은 크리스천을 체포할 것을 강조했다.[14]
문건 하달 후 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각 지역에 ‘신앙 조사표’ 작성을 요구했다. 모든 마을과 지역에 전담 인원[지역 민경, 경찰 업무 보조 직원, 망격원(網格員, 지역 지구 단위 관리 요원) 등]을 두고, 이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수도와 전기, 인구, 집 등기 소유권 등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관할 구역 내 해당 교회 크리스천을 색출해 내도록 했다. 중국 정부는 건물 관리 업체 직원과 실업 부랑자, 불량배 등을 대규모로 모집해 크리스천으로 의심되는 자와 그의 가족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도록 했다.[15] 의료계 종사자들 역시 진료 환자 및 그 가족들의 신앙 상황에 대해 조사할 것을 지시받았다.[16] 중국 정부는 전국 각지, 그리고 인터넷상에 다량의 현상 수배 공고 및 선전 수첩을 발표하고 신고함도 설치해, 해당 교회 크리스천을 신고하라고 대중들을 선동했다. 중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공안 서류에 등록돼 있는 해당 교회 크리스천들의 생물학적 정보(DNA, 안면 촬영본, 지문, 손금, 홍채 정보, 망막, 혈액형, 음성, 걸음걸이 및 3D 인물 형상 등)를 강제로 수집해 전국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 그 밖에도, 중국 정부는 세계 최대의 영상 관리감독 시스템 ‘톈왕궁청(天網工程, skynet)’과 농촌 지역 감시를 목적으로 하는 ‘쉐량궁청(雪亮工程, 매의 눈)’을 광범위하게 활용해 크리스천을 색출해 내 24시간 미행 및 감시를 진행하다 기회를 봐 체포하곤 했다. 중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전국의 전화, 인터넷을 모니터링하고 ‘민감어’를 분석해 크리스천을 색출해 냈다. 그리고 특정 스마트폰 앱 설치를 강제해 크리스천을 색출했다. 그다음, 색출해 낸 크리스천의 집에 침입해 도청 장치를 설치하고 차량에는 추적기를 달아, GPS 시스템과 빅 테이터 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추적을 진행하며 더 많은 크리스천을 찾아내 체포했다.
중국 정부의 물샐 틈 없는 색출과 체포,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감시로, 근 백만 명에 달하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도피하는 신세가 되었고, 모든 크리스천이 언제든 체포될 수 있는 위험에 처했다. 산둥성의 사례를 보면, 2019년 당국은 고화질 카메라로 크리스천들을 감시 및 미행해 행적을 파악한 후, 성(省) 전체적으로 최소 백 회에 이르는 대규모 체포 작전을 펼쳤다. 그 결과 924명의 크리스천이 체포되었는데, 이는 산둥성 전체에서 체포된 해당 교회 크리스천 수(1438 명)의 64.3%에 달하는 숫자이다(상세한 내용은 표1 참고).
표1
순서 | 체포 일 | 체포 지점 | 체포 인원수(명) | 미행 감시 기간 |
1 | 2019/4/17 | 더저우(得州)시 | 49 | 6 개월 |
랴오청(聊城)시 | 5 | 몇 개월(더저우에서 랴오청까지 미행) | ||
타이안(泰安)시 | 17 | 3개월 이상 | ||
2 | 2019/6/8 | 칭다오(靑島)시 | 33 | 10개월 이상 |
3 | 2019/6/15 | 허저(菏泽)시 | 63 | 약 1년 |
4 | 2019/6/28-29 | 지난(濟南)시 | 50 | 몇 개월 |
5 | 2019/7/7 | 옌타이(烟台)시 | 44 | 6개월 이상 |
6 | 2019/8/6 | 르자오(日照)시 | 20 | 3개월 이상 |
7 | 2019/8/17 | 쯔보(淄博)시 | 105 | 3~4개월 |
8 | 2019/8/22 | 워이팡(濰坊)시 | 56 | 약 1년 |
9 | 2019/8/23 | 허저(菏泽)시 | 45 | 몇 개월 |
10 | 2019/9/1 | 칭다오시 | 21 | 6개월 |
11 | 2019/9/27 | 칭다오시 | 11 | 6개월 |
12 | 2019/10/16-17 | 칭다오시 | 34 | 40일 |
13 | 2019/11/1 | 칭다오시 | 42 | 3~4개월 |
14 | 2019/11/8 | 쯔보(淄博)시 | 77 | 4~6개월 |
15 | 2019/11/29-12/5 | 칭다오시 | 89 | 5개월 |
16 | 2019/12/24-25 | 칭다오시 | 10 | 1년 |
기타 | -- | -- | 153 |
2019년 1월, 산시성 윈청(運城)공안국 옌후(鹽湖)분국은 임대업자에게 ‘톈옌윈청(天眼運城)’ 앱(app)을 설치할 것을 요구해 세입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손에 넣게 되었다[17]. 그리고 동시에 톈왕 시스템과 방문 조사 등의 수단을 병합해 수개월간 색출 작업을 진행하였고, 9월 9일과 10일, 윈청과 린펀 두 도시에서 통합 체포 작전을 벌여 최소 226명의 해당 교회 크리스천들을 체포했다. 9월 16일, 저장(浙江)성 후저우시에서도 해당 교회 크리스천 24명이 체포되었는데, 그중 대다수의 전동차엔 추적기가 설치돼 있었다. 중국 정부의 데이터베이스는 전국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추적을 당하는 크리스천은 신분증을 제시하는 순간 바로 체포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고, 일상적인 외출이나 취업, 진료는 물론 증명서 처리 업무 등도 볼 수 없다. 또한 지명 수배를 당해 여러 해 쫓기는 신세가 된 크리스천들은 중병에 걸려도 진료를 받을 수 없어 병마의 고통을 참기만 하다가 끝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18]
(2) 중국 전역에서 특별 단속 작전을 전개해 대규모 체포 실시
중국 정부는 앞서 진행했던 색출 작업과 첨단 위치 추적 기술을 통해 일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의 상황을 파악한 후, 전국적으로 대규모 체포 작전을 실시했다. 하지만 신장과 같은 일부 지역은 중국 정부의 삼엄한 감시로 금지 구역이 되어 버린 탓에 상세한 상황은 알 수 없다. 대략적인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중국 정부 당국은 전국 각 성, 시, 현에서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 천여 차례에 달하는 체포 작전을 펼쳤고, 최소 6,132명이 체포되었다. 그중 최연소자는 14세, 최고령자는 86세였다. 전국 각 성 가운데 산둥성의 박해 수준이 가장 심각했는데, 12월 말까지 파악된 체포 인원만 1,438명에 달한다. 아래는 일부 체포 작전 상황에 대한 설명이다.
1월부터 7월까지, 허난(河南)성은 여론 선전을 강화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탄압했다. 이 반년 정도 되는 기간 최소 319명이 체포되고, 2,742명이 집을 방문한 경찰에게 시달렸다.[19]
7월부터 8월까지, 산둥성은 경찰 병력을 집결시켜 해당 교회 크리스천에 대한 집중적 체포를 단행하여, 최소 260명을 체포했다. 그중 대다수는 이미 수개월간 톈왕과 쉐량궁청 시스템을 활용한 경찰에게 미행과 감시를 받아 왔다.[20]
7월 상순,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는 경찰 병력 약 300명을 동원해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단속을 펼쳐 최소 41명(임산부 1명 포함)을 체포했고, 약 50,000위안(약7,280달러)의 교회 및 개인 재산을 몰수했다. 현지 공안 내부 직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체포 작전은 중앙에서 명령을 받아 성(省) 감찰조, 시 국가안전보위 대대에서 비밀리에 진행한 작전으로, 체포 작전 돌입 전 이미 수개월간 염탐과 감시가 이뤄졌었다고 한다.[21]
8월,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 푸톈(莆田)시, 산밍(三明)시에서는 41명의 해당 교회 크리스천이 체포되었다. 그중 최고령자의 나이는 85세, 최연소자의 나이는 17세에 불과했고, 10,200위안(약 1,485달러)가량의 개인 재산도 몰수당했다. 같은 달, 광둥(廣東)성에서도 30여 명에 이르는 인원이 체포돼 구류되었다.[22]
9월 6일 새벽, 안후이성 우후(芜湖)시에선 최소 13곳의 예배소가 급습을 당해 폐쇄되었고, 최소 42명의 해당 교회 크리스천이 경찰에게 체포되었다.[23]
첨단 과학기술 감시 수단을 이용해 해당 교회 크리스천을 1년 넘게 추적 및 감시해 왔던 중국 정부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산시성 윈청시와 린펀(臨汾)시에서 통합 체포 작전을 펼쳐 최소 226명을 체포하고, 2,011,961위안(약 29.3만 달러)에 달하는 교회 및 개인 재산을 압수했다. 그리고 170명의 크리스천에게 강제 세뇌를 가했다.
10월부터 11월까지, 산둥성 칭다오시에서는 ‘악한 세력을 소탕한다’는 명목으로 천 명에 달하는 특수 경찰을 동원해 해당 교회를 탄압하였고, 최소 108명의 해당 교회 크리스천들을 체포했다. 그중 핑두(平度)시에서는 하루 만에 24곳의 예배소가 습격을 당했다. 경찰들은 해당 예배소들을 여러 날 감시해 왔고, 그중엔 반년 넘게 지켜봐 왔던 예배소도 있었다.[24]
다음은 중국 30개 성(직할시, 자치구)에서 체포, 구류, 실형 판결을 받은 해당 교회 크리스천 수의 통계표이다(비공식적인 통계).
표2
성(직할시, 자치구) | 체포 인원수(명) | 체포 인원수(명) | 현재 구금 인원수(명) | 현재 구금 인원수(명) |
합계 | 6132 | 4161 | 1706 | 1355 |
베이징(北京)시 | 9 | 7 | 5 | 14 |
톈진(天津)시 | 14 | 8 | 5 | 1 |
허베이(河北)성 | 115 | 71 | 12 | 49 |
산시(山西)성 | 376 | 261 | 12 | 49 |
네이멍(內蒙) | 54 | 41 | 26 | 31 |
랴오닝(遼寧)성 | 83 | 54 | 22 | 69 |
지린(吉林)성 | 30 | 21 | 12 | 15 |
헤이룽장(黑龍江)성 | 26 | 15 | 8 | 11 |
상하이(上海)시 | 6 | 6 | 6 | |
장쑤(江蘇)성 | 647 | 386 | 135 | 194 |
안후이(安徽)성 | 242 | 168 | 93 | 15 |
저장(浙江)성 | 178 | 153 | 56 | 109 |
푸젠(福建)성 | 271 | 213 | 51 | 12 |
장시(江西)성 | 241 | 168 | 70 | 146 |
산둥(山東)성 | 1438 | 1021 | 509 | 167 |
허난(河南)성 | 904 | 605 | 147 | 55 |
후베이(湖北)성 | 130 | 81 | 32 | 39 |
후난(湖南)성 | 29 | 19 | 5 | 45 |
광둥(廣東)성 | 166 | 135 | 82 | 29 |
광시(廣西) | 49 | 31 | 5 | 2 |
하이난(海南)성 | 3 | 2 | ||
충칭(重慶)시 | 152 | 69 | 20 | 17 |
쓰촨(四川)성 | 150 | 73 | 23 | 72 |
구이저우(貴州)성 | 81 | 53 | 31 | 5 |
윈난(雲南)성 | 210 | 140 | 41 | 79 |
산시(陝西)성 | 235 | 117 | 86 | 18 |
간쑤(甘肅)성 | 141 | 122 | 72 | 35 |
칭하이(靑海)성 | 14 | 3 | 2 | |
닝샤(寧夏) | 26 | 9 | 4 | 2 |
신장(新疆) | 112 | 109 | 103 | 117 |
※ 2019년 징역 선고받은 인원수, 단 2019년에 체포된 인원에만 한하지 않음.
(3) 체포한 크리스천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폭력적 세뇌 교육 강화, 신앙 포기 강요
2019년, 중국 정부가 여러 편의 문건을 발표하며 전력을 다해 세뇌 교육 ‘공격’을 전개하고 조직별로 ‘사상 전향률 지표’를 달성할 것을 요구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에 대한 세뇌 박해는 한층 더 심각해졌다. 예를 들어 2019년 4월, 충칭(重庚)시 스시(石溪)진에서는 문건을 하달하여 파출소, 사법소, 종합관리반 등 조직은 관할 범위 내 해당 교회 크리스천들에게 세뇌 재교육을 진행하여 ‘연간 사상 전향 성공률이 90% 이하보다 떨어지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25] 중국 정부는 공안 기관에서 크리스천들을 고문, 심문, 세뇌를 하는 것 외에도, 시와 현, 향 등 3급 정부에도 ‘법률 교육 학습반’을 설립하여 ‘전면 시스템화’된 세뇌 교육을 진행하며 ‘짧은 기간 내 사상과 입장의 변화’를 꾀했다. 전국 각지의 수많은 크리스천이 사상 전환을 거부했다가 경찰의 고강도 심문과 각종 고문에 시달렸고,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거나 법적 절차 없이 사사로이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2019년 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53명의 해당 교회 양심수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최소 7명은 세뇌기지에 갇혀 고문과 세뇌를 받은 적이 있었다.
크리스천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상 전향을 위해, 중국 정부는 굉장히 악랄한 수법을 구사하는 세뇌 ‘교사’를 육성했다. 2019년에 밝혀진 인권 가해자는 산시성 공안청의 청페이(程飛)라는 인물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의 세뇌를 담당하는 핵심 인물이라고 자처하는 그는 일찍이 여러 개의 세뇌반을 세워 천여 명의 해당 교회 크리스천에게 세뇌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그릇된 논리를 억지로 주입하고 오랜 기간 수면과 음식 섭취를 금지한 채 구타와 전기 충격, 최루제 살포, 체벌, 인격 모독 등을 가하는 것이 청페이의 일관된 수법이었다. 그는 이런 수법을 구사하며 크리스천에게 신앙을 포기하라고 강요했다. 그는 담배꽁초로 한 남성 크리스천의 유두와 하체를 지지고, 펄펄 끓는 물로 그의 가슴과 하체에 화상을 입히기도 했다[26]. 그리고 한 여성 크리스천을 십여 일간 가혹하게 세뇌 교육을 하며 강요한 끝에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내려 사망하게 만든 적도 있었다[27]. 2019년 9월, 산시성 린펀시에선 226명의 해당 교회 크리스천들이 체포되었는데, 그중 최소 105명이 린펀시 법률 교육 기지에 갇혀 청페이의 폭력과 세뇌에 시달렸다.
신장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은 무슬림과 마찬가지로 정부에 의해 ‘극단 세력’으로 간주되고 있다. 정부 공안 서류에 등록돼 있는 해당 교회 크리스천들은 모두 집으로 찾아온 경찰들에 의해 체포를 당한 것으로, 팔순이 된 노인도 예외가 아니었다. 수많은 크리스천이 재교육 수용소에 갇혔고, 신앙을 포기하지 않아 고문을 당했다. 경찰들은 크리스천들을 공중에 매달기도 하고, 고문 의자에 묶은 채 전기 충격이나 구타를 가하기도 하고, 강제로 옷을 벗기기도 했다.[28] 크리스천의 가족들은 그들이 어디에 갇혀 있는지 알 길이 없었고, 가족들 역시 당국의 삼엄한 감시를 받았다.[29] 타청(塔城) 지구, 바인궈렁 몽골(巴音郭楞蒙古) 자치주, 창지(昌吉)주, 하미(哈密)시, 쿠얼러(库尔勒) 등 지역의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사상 전향을 거부한 이유로 현재까지도 구금되어 있으며,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쿠얼러 지역의 한 부부는 한밤중에 체포되어 구금되었고, 그로 인해 3살 난 아이는 졸지에 고아가 되어 버렸다.[30]
(4) 2019년, 극심해진 탄압으로 19명 이상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사망
2019년, 중국 정부 당국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을 색출해 내 광포적으로 체포하고 박해했다. 그로 인해 최소 19명의 크리스천이 사망하였는데 그중 나이가 가장 어렸던 크리스천은 21세, 가장 많았던 크리스천은 75세였다. 크리스천들의 구체적인 사망 요인들로는, 구금 기간의 고문, 중병에 걸렸음에도 구금되어 장기간 학대와 고강도 노역에 시달려 악화된 병, 경찰 포위망 탈출 과정 중 건물 추락사, 오랜 기간 이어진 정부의 괴롭힘과 추격으로 인한 심적 괴로움으로 자살, 중국 정부의 교사로 주변인과 가족들에게 받은 핍박과 박해 등의 요인이 있다.
아래는 2019년에 박해로 사망한 일부 크리스천에 대한 간략한 기록이다.
표3
번호 | 피해자 성명 | 성별 | 연령 | 본적 | 체포일 | 사망일 | 사망 원인 |
1 | 런추이팡(任翠芳) | 여 | 30 | 네이멍구 | 2018.12.22 | 2019.1.3 | 신장에서 체포된 지 12일 만에 정부 측의 고문으로 사망함. 시신의 두 눈 주변은 퍼렇게 변해 있었고, 좌측 가슴에는 검푸른 멍이 들어 있었으며, 허벅지에는 화상 흉터가 있었음. 두 손목뼈와 두 발뒤꿈치에는 핏자국과 함께 벌어진 상처가 있었고, 왼쪽 엄지발가락 발톱은 떨어져 나가 있었음. |
2 | 위샹쥐(喩祥菊) | 여 | 68 | 산시 | 2018.6.27 | 2019.3.29 | 중병을 앓고 있는 상태로 강제 구류됨. 경찰이 피해자가 소지하고 있던 약을 압수하고 고의로 치료를 지연시키는 바람에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함. |
3 | 류쥔(劉君)* | 남 | 21 | 장시 | 2018.7 | 2019.8.10 | 신장병을 앓고 있는 상태로 경찰에게 두 차례 체포 및 구금을 당함. 경찰의 고의적 치료 지연으로 병세가 요독증으로 급격히 악화되고 심장병까지 발작해 사망함. |
4 | 전위(眞宇)* | 여 | 38 | 랴오닝 | 2018.6 | 2019.4.18 | 유방암 수술 후 체포 및 구류됨. 장기간 학대와 고강도 노역에 시달린 탓에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사망함. |
5 | 장메이쥐안(張美娟)* | 여 | 46 | 저장 | 2017.7.2 | 2019.11.8 | 구류 기간 학대를 받아 폐 질환을 앓게 됨. 그리고 경찰의 의도적인 치료 지연으로 병세가 폐암으로 발전해 사망함. |
6 | 청샹위(成香魚) | 여 | 54 | 산시 | 2018.11.15 | 2019.1.13 | 구류 기간 병을 얻음. 경찰 측이 의도적으로 2개월가량 치료를 지연해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음에도 세뇌반으로 강제로 이송되었다가 사망함. |
7 | 류화(劉華)* | 남 | 69 | 닝샤 | 2012.12.8 | 2019.3.5 | 경찰의 고문으로 몸이 망가져 와병 생활을 하게 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입실해 괴롭힘과 위협을 가하는 공검법(공안, 검찰, 법원) 직원 때문에 심한 정신적 압박을 받았고 병세가 악화돼 사망에 이름. |
8 | 왕화(王華)* | 여 | 46 | 후베이 | 2015.7.23 | 2019.5.5 | 석방된 후에도 장기간 경찰의 감시와 방문에 시달림. 경찰은 가족들에게 여러 차례 압박을 가하고,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자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학대하고 멸시하라고 선동함. 장기간 정신적 압박에 시달리다 지병이 재발해 사망함. |
9 | 리쑤롄(李素連) | 여 | 56 | 허난 | 2019.5.7 | 2019.5.7 | 경찰에게 포위되자 창문을 넘어 도망치려다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함. |
10 | 왕핑(王平)* | 남 | 55 | 산둥 | 2008.10 | 2019.5.1 | 석방된 후 또다시 경찰에게 쫓기게 됨. 도피 기간 중병을 얻었지만 체포 위험 때문에 치료를 못해 사망함. |
11 | 가오잉(高英)* | 여 | 73 | 산둥 | 2018.8.27 | 2019.5.31 | 신앙 때문에 경찰에게 체포당하고 재산을 몰수당함. 그 외에 장기간 감시와 괴롭힘에 시달림. 그 때문에 협심증에 걸려 사망함. |
12 | 푸단(付丹)* | 여 | 산시 | 2019.9 | 2019.10 | 체포 후 세뇌반에 갇혀 강제로 세뇌당함. 체포 당일 병 때문에 풀려났다가 집에 돌아온 지 5일 만에 사망함. | |
13 | 장둥민(張冬民)* | 남 | 68 | 산둥 | 2019.7.25 | 신앙 때문에 경찰의 조사를 받고 집도 압류됨. 중병을 앓고 있던 부인이 두 차례나 잡혀가 구금과 심문을 겪다 상태가 위독해지자, 피해자도 극도로 불안해하던 중 심장병이 발작해 사망함. | |
14 | 옌핑(闫平)* | 여 | 약40 | 산둥 | 2019.9.6 | 신앙 때문에 경찰에 조사를 당하고 핵심 체포 대상이 됨. 경찰 측은 여러 차례 피해자의 직장과 가족들에게 피해자가 신앙을 포기하게 만들라고 압박을 가함. 결국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함. | |
15 | 청둥주(程東珠) | 여 | 64 | 후베이 | 2019.7.24 | 장기간 지속된 정부의 지독한 감시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호수에 몸을 던져 자살함. | |
16 | 샤오신(肖欣)* | 여 | 75 | 후난 | 2019.8.27 | 최저 생활 보장 지원을 취소하고 가족들을 공직에서 해임시키겠다며 신앙을 포기할 것을 협박하는 정부의 거짓말에 가족들 역시 장기간 그녀를 감시하며 학대, 구타를 일삼음.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함. |
(5) 2019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1,000명 이상 징역형, 그중 12명 10~12년 중형
비공식적인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최소 1,355명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이 예배, 전도 등 신앙 활동을 했다는 이유와 집에 신앙 자료를 가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사교를 이용한 법 집행 방해’라는 죄목으로 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지난 2018년 징역을 선고받은 633명에 비해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1과 2 참조). 그중 481명은 3년 혹은 3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고, 64명이 7년 혹은 7년형 이상을 선고받았다. 장시(江西)성과 쓰촨(四川)성 교회의 중간급 리더인 양메이윈(楊美雲) 씨와 천쥐(陳菊) 씨의 경우는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31] 2019년 ‘중국 재판문서망(中國裁判文書網)’에서 발표한 신장 지역 판결문 10건에서, 117명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크리스천이 징역형을 받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3년 혹은 3년형 이상을 선고받은 인원은 88명으로, 75.2%를 차지했다. 5년형 혹은 5년형 이상을 선고받은 사람은 64명으로, 54.7%를 차지했다. 그리고 7명이 10년 혹은 그 이상을 선고받았다. 신장은 중국 정부의 엄격한 감시를 받는 제한 구역이 되어 버린 탓에 박해 관련 데이터를 얻기가 힘들다. 실제 형을 선고받은 수는 이 수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인권단체인 국경 없는 인권과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ADHRRF)는 2019년 구금된 상태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크리스천 4,169명의 정보를 발표했다. 그중 여성이 3,442명으로 전체 인원의 83%를 차지했다. 39명은 10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고, 936명은 1년이 넘게 구금된 상태였고, 현재까지도 그 판결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2019년, 미국 네바다대학 리노캠퍼스의 사회학 및 사법연구 교수 제임스 리처드슨(James T. Richardson), 신종교 연구소(CESNUR) 소장인 마시모 인트로빈(Massimo Introvigne) 교수, 그리고 국제난민 종교자유 관측소(ORLIR)의 로시타 소리테(Rosita Šorytė) 여사는 공동으로 보고서 한 편을 발표했다.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200명의 판결서를 연구한 끝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신앙 및 언론의 자유를 가질 권리를 평화로이 행사했을 뿐인데, 형법 제300조를 위반했다며 중국 정부에 의해 형을 선고받았다. 형법 제300조는 종교 및 신앙을 박해하는 중국 정부의 비밀 무기이다.’[32]
그림1: 2017~2019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수(형량별)
※ 예: (1,2]는 1년 초과 2년 이하의 형기를 말함.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수: 2017년 244명, 2018년 633명, 2019년 1,355명(39명은 형기 불분명)
그림2: 2019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수(지역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크리스천들은 여전히 대부분 공정한 판결을 받을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 2019년 허난성과 지린성, 이 두 성의 현지 정법위원회가 발표한 문건에서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등 종교단체 멤버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에 대한 ‘감독과 지도’를 강화할 것과 인권 변호사가 절대 종교단체 멤버를 위해 무죄 변호를 해 주지 못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9월 12일, 18명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은 쓰촨성 쯔궁(自貢)시 푸순(富順)현 법원에서 ‘사교를 조직 혹은 이용한 법 집행 방해’라는 죄목으로 형을 선고받았다. 법정 심문은 판사가 판결 결과를 낭독하는 것으로 20분 만에 끝났고, 판결 일자에 찍힌 낙관은 8월 28일의 것이었다.[33]
징역형을 받고 수감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은 대부분 감옥에서도 지속적인 세뇌 시스템의 박해를 받았다. 2019년 4월, 중국 정부 중앙 판공청, 국무원 판공청에서 하달한 ‘감옥 업무 강화 및 개선에 관한 의견’을 보면, ‘재교육 성공률을 높이고, 재교육 성과를 공고히 한다’라며,[34] 특별히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포함한 종교단체 인원에 대한 개조를 강화하라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신앙을 지키다가 끔찍한 고문에 시달렸다. 2019년 3월, 환갑이 넘은 장이(章義)* 씨는 저장성의 한 감옥에서 복역하게 되었다. 교도관은 ‘삼서’(회개서, 비판서, 각서)에 서명하라고 압박하며 매일같이 그를 플라스틱 지압판이 박힌 의자에 장시간 앉혀 두었다. 3개월 후 장이 씨의 둔부에는 넓은 면적의 궤양이 생겼고 그 통증은 온몸으로 퍼져 쪼그려 앉는 것도 힘들어졌다. 고문은 그가 형기를 마치고 석방되기까지, 6개월간 지속되었다.[35] 그리고 크리스천 탄후이전(譚慧眞)* 씨는 복역 기간 7개월 동안이나 폭력적인 세뇌 교육을 받았다. 그 기간 매일 음식과 수분 섭취를 금지당하고 용변 보는 것도 제한받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에서 만든 재교육 자료를 억지로 공부해야 했다. 그러면서 구타, 고통스러운 체위로 장시간 버티기, 유두 꼬집히기, 정신 질환 약물 강제로 복용하기 등 온갖 괴롭힘에 시달렸다. 출옥 당시 탄후이전 씨는 오랜 고문으로 반응 속도가 느려진 상태였고 정신도 온전치 않았다.[36]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은 복역 기간 매일 강제로 12시간에서 20시간 정도의 고강도 무상 노역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아무 보호 장비도 없는 상태로 인체에 유해한 노동 작업을 하면서 건강을 심각히 해치는 경우도 있다. 샤오윈(肖雲)* 씨는 윈난성의 한 여자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기간, 먼지와 연기가 자욱하고 코를 찌르는 염료 냄새가 진동을 하는 스웨터 작업장에서 매일 13시간 이상 고강도 노동을 소화해야 했다. 교도관은 그녀에게 ‘삼서’에 서명하고 신앙을 포기할 것을 강요하며, 장기간 학대와 폭력을 가했다. 2년 후, 샤오윈 씨는 폐병을 얻었고, 4년 후엔 폐결핵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교도관은 여전히 그녀에게 강도 높은 노동을 강요했다. 2019년 출옥 당시, 샤오윈 씨는 이미 왼쪽 폐가 호흡 기능을 잃을 정도로 망가져 일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 있었다.[37]
수감 기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은 진료받을 권리를 박탈당하는 게 일반적이었고, 2019년 최소 5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6)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을 평생 감시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혐오감과 차별을 선동하는 중국 정부
2019년 1월 9일, 중국 공안부 판공청이 발표한 문건에 보면 ‘이전 수속을 처리해 주지 않는다’라며, 공안 서류에 등록돼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을 평생 관리 감독할 것을 명확히 요구하고 있다. 중국 정부 당국은 현장 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단속하겠다는 내용의 목표 책무 진술서에 서명할 것과 크리스천들을 대상으로 ‘5 대 1’ 관리 책임 시스템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즉, 관할 파출소 담당, 지역 혹은 향촌 책임자, 기관 지도자, 가족 가운데 4명에서 5명을 선발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을 24시간 감시하여, 언제든 그들의 소재를 알 수 있게 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공무원들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법률 교육 수업반을 열어야 하고, 모든 크리스천의 개인 상황, 학력, 재교육 정도, 평가 결과 등 상세 정보를 모두 파악해 파일로 작성해야 한다.[38] 일단 교회 활동에 참여했음이 발각되면 그 사람은 다시 체포되어 세뇌를 당하게 된다.
이런 감옥식 관리는 크리스천들에게 굉장히 큰 정신적 괴로움을 가져다줬다. 허난성의 해당 교회 크리스천 자오메이(趙梅)* 씨는 예배드리는 것을 도왔다가 공안 서류에 해당 교회 인원으로 등록되었고, 2017년 7월부터 줄곧 현지 파견 간부와 촌 간부의 감시와 방문, 심문, 협박을 받아 왔다. 그녀의 집 앞에는 도청기까지 설치되었다. 2019년 4월, 장기간에 걸친 중국 당국의 압박과 괴롭힘을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자오메이 씨는 자살하려고 농약을 마셨다가 응급 처치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몇몇 촌 간부는 병원까지 찾아와 그녀의 사진을 다시 찍었다. 놀란 자오메이 씨는 몸에 꽂혀 있던 링거를 뽑아 버리고 머리를 감싸 쥔 채 비명을 질렀다. 퇴원 후에도 촌 간부는 여전히 그녀를 엄중히 감시했다.[39] 후베이성 자오양시에 사는 크리스천 왕화(王華)* 씨는, 2015년 7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체포돼 10일 동안 구류돼 있었다. 그녀가 풀려난 후, 경찰은 현지 촌 간부와 손잡고 장기간 그녀를 감시하며 외출을 제한하고, 걸핏하면 집에 찾아와 소란을 피우고 협박하며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했다. 왕화 씨가 도피해 버리자, 촌 간부는 가족들을 압박하며 그녀의 행방을 알아내려 했다. 장기간의 정신적 압박과 괴로움에 시달렸던 왕화 씨는 결국 유방암이 재발하여 2019년 사망했다.
‘흑색 선전’ 강도를 높인 중국 정부는 미디어를 조종해 유언비어를 지어내고 가짜 뉴스를 유포시켰다. 그리고 공개 공연, 시위 행진, 촌과 진에 반(反) 종교를 주제로 하는 공원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림으로써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비방하며 대중을 ‘세뇌’시켰다. 중국 정부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의 가족에 대한 탄압도 강화해 가족들의 취업, 군 입대,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의 권리를 박탈했다[40]. 이는 크리스천들이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가해지는 압박에 못 이겨 신앙을 포기하게 만들려는 목적이었다. 9월, 허난성 상추(商丘)시에 사는 왕먀오(王渺)* 씨의 남편은 직장 상사의 압박과 중국 정부가 유포한 유언비어의 영향을 받아 아내 왕먀오 씨를 신고했고, 그녀에게 ‘신앙 거부 서약 카드’에 서명할 것을 강요했다. 그리고 걸핏하면 왕먀오 씨를 구타하는 바람에 그녀는 한쪽 귀의 청력을 잃고 말았다. 후난성 융저우(永州)시의 샤오신(肖欣)* 씨의 아들은 중국 정부의 거짓 뉴스의 영향과 모친이 계속 하나님을 믿으면 최저 생활 보장 지원이 끊기고 가족 삼대(三代)의 학업과 일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촌 간부의 협박으로 인해, 모친 샤오신 씨가 하나님을 믿는 것을 극렬하게 반대하며 욕설과 구타, 학대를 서슴지 않았다. 거기다 샤오신 씨는 5년 동안이나 정부의 미행과 감시를 받아 오던 참이었다. 궁지에 몰려 더 이상 살아갈 희망을 잃어버린 샤오신 씨는 2019년 8월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다. 향년 75세였다. 산둥성 랴오청(聊城)시의 옌핑(闫平)* 씨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교사였다. 경찰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그녀의 형사 처리를 위한 파일을 작성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그녀가 몸담고 있던 학교의 지도부는 공안국 국장과 손잡고 오랜 기간 그녀에게 압박을 가하며 신앙을 포기할 것을 강요했다. 2019년 9월, 그녀는 호수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옌핑 씨의 사망 후, 그녀의 휴대전화에서는 미발송 메시지가 하나 발견되었다. 유언에는 ‘나는 남편과 아이가 연루되는 걸 원하지 않아요. 사랑해요!’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7) ‘인도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행한 중국 정부, 해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한 염탐과 탄압 확대
2019년, 중국 정부는 해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한 탄압을 확대했다. 중국 정부는 여러 건의 문서를 하달해, ‘해외 업무 자원’ 이용, 인터넷 기술과 전통적인 염탐 방식 결합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해외 활동 상황에 대해 조사하고 해외 인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해 개인별 분석 및 연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 정부는 여러 민주주의 국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했고, 해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겨냥해 인터넷 침투, 미디어 공격, 유언비어 날조 및 유포, 해당 교회 크리스천의 가족들을 위협해 해외로 데리고 와 ‘가족 찾기’ 캠페인 시키기, 거짓 여론 조성 등 각종 수단을 통해 해당 교회 크리스천들을 중국으로 송환하려 했다.[41]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몇 달에 한 번씩 한국 정부에 담당자를 보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난민 신청자 명단을 요구했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해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영화에 나온 사람들을 하나씩 캡쳐해 인터넷에 공개하며 대중들에게 이런 인물을 보면 신고하라고 선동하기도 했다.
2019년, 중국 국가안전부[42], 성 공안청, 공안국, 국가안전보위 대대 등 정부 요원들은 계속해서 해외로 망명한 크리스천의 가족들을 전국 각지에서 회유 협박해 한국으로 보내, 한국의 친(親) 공산당 인사 오명옥이 조직한 거짓 시위에 참여하게 했다. 산둥, 허난, 허베이 등 성에서 온 가족들 20여 명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오명옥에게 이끌려 한국 출입국 관리소, 청와대, 온수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등지를 다니며 거짓 ‘자발적 시위’를 벌였다. 오명옥의 지휘 아래 가족들은 ‘중국은 박해를 한 적이 없다. 가짜 난민을 송환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비방하고, 크리스천들을 공격하며 거짓 여론을 조성하려 했다. 이런 방식으로 한국 정부에 압박을 가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난민들을 중국으로 돌려보내려는 속셈이었다. 그러는 동안, 30명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난민들은 청와대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그들이 중국 정부의 박해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그리하여 여러 언론사에서 이 사실을 보도하며 중국 정부의 ‘인도’ 음모를 비판했다. 2016년 이래, 중국 정부는 ‘인도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에서 12차례나 거짓 시위를 벌였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2019년 여름, 유럽 국가나 일본으로 망명했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의 가족들도 중국 정부의 시달림을 당했다[43]. 중국 정부는 ‘가족 찾기’를 통한 인도 계획을 유럽과 아시아의 다른 국가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2019년, 중국 정부는 신장에 대한 탄압을 지지해 달라며 미얀마, 필리핀 등 37개 국가들을 포섭하는 한편[44], 탄압의 마수를 미얀마와 필리핀에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에게까지 뻗쳤다. 12월 초, 미얀마의 와 자치관구(Wa State) 정부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을 엄밀히 조사하기 시작했고, 중국 정부가 만들어 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관한 유언비어도 유포했다. 그리고 그렇게 조사해 찾아낸 사람들에게 신앙을 포기하지 않으면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위협을 가했다.
3.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극심한 박해 상황에 주목하는 국제사회
2019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가 중국 정부에 의해 잔인한 탄압과 박해를 받은 사실은 UN과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벨기에, 리투아니아, 한국 등 국가의 NGO, 언론, 인권 운동가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일부 민주주의 국가 정부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여 해외로 도피해 보호를 원하는 크리스천을 도와주었다.
2019년 3월 4일, 여러 종교단체와 인권단체가 미국 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중국 종교자유 추진을 위한 연합’(CARFC)의 정식 출범을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의 샘 브라운 백(Samuel D. Brownback)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 미 의회 산하 의회ㆍ행정부 중국 위원회(CECC) 의장 제임스 맥거번(James P. McGovern (D-MA)) 하원의원이 현장을 찾아 지지의 뜻을 보냈다. 이 연합은 중국 정부의 종교 및 신앙 박해 행위에 대한 미국 정부의 더 강력한 행동 촉구를 목적으로 한다. 해당 연합의 일원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박해 상황도 회의 참석자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45]
2019년 7월 15일 열린 미국 제2회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 기간 , ‘중국 종교자유 추진을 위한 연합’은 참의원에서 첫 부대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쩌우더메이(鄒德美) 씨는 하나님을 믿었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14년간 쫓겨 다녔던 본인의 경험과 체포 후 박해를 받아 사망한 그녀의 어머니 및 다른 크리스천들의 사례를 발표했다. 쩌우더메이 씨는 2017년 1월 미국으로 망명했다. 2019년 3월 18일, 미국 정부는 쩌우 씨가 박해받은 사실을 근거로 미국 체류를 승인해 주었다.[46]
2019년 7월 23일, 유럽 양심의 자유 협의회(CAP-LC), 국경 없는 인권(HRWF), 종교자유를 위한 유럽 종교간 포럼(EIFRF), 유럽신앙자유연맹(FOB) 등 여러 국가의 NGO, 학자, 종교계 지도자, 변호사, 인권 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유럽 종교자유 원탁 포럼에서는 유럽 의회의 각 의원 및 유럽 연합 주재 회원국 대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망명 신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2019년 12월 11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는 유럽의회 의원 1명과 리투아니아 의회 의원 29명이 중국 대사관에 서한을 전달해, 중국 정부를 향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단체에 대한 박해를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47]
2019년 12월 말까지,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65명 중국 양심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가정 교회(지하 교회) 목사, 위구르 무슬림, 불교 신자 등이 있었고, 양심수 중 53명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이었다.[48]
2020년 1월, 이탈리아의 사회학자이자 신종교 연구소(CESNUR)의 소장 마시모 인트로빈(Massimo Introvigne) 교수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 중국 경찰 및 정부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속으로≫를 저술했다. 영문 버전은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 출판사에서 출판하였다. 그는 이 책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는 종교단체로, 중국으로 송환된 해당 교회 크리스천은 체포 혹은 장기간 구금을 당할 것이고, 더 끔찍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49]
중국에서 탈출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크리스천들을 돕기 위해, 2019년 이탈리아 내무부 국가 망명 신청 위원회는 이탈리아 국내 모든 지역의 망명 문제 위원회에 소책자를 보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최근 소식을 제공했다. 위원회의 위원 교육 과정에 중국의 박해 상황에 대한 커리큘럼을 추가했다. 2019년 3월과 7월, 두 차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국적국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2019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이탈리아 내 망명 신청 승인율은 작년 대비 8% 증가했다. 해당 교회 크리스천들의 해외 전체 망명 신청 승인율은 12.7%까지 성장했고, 이는 작년 대비 4.26% 늘어난 수치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다량의 거짓 뉴스를 지어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비방하는 한편, 끊임없이 외교, 정치, 경제적 수단을 활용해 다른 국가에 압력을 가해 많은 크리스천들의 난민 신분 신청을 방해했다. 2019년 12월까지, 프랑스 내 해당 교회 크리스천 난민 신청 승인률은 8.6%에 불과했다. 444명의 신청자 가운데 403명이 승인 거부를 당했고, 그중 236명이 출국 명령을 받았다. 승인을 거부당한 인원은 체포돼 체류센터로 끌려가 송환을 앞두고 있는 사례도 여러 번 발생했다. 스위스에서도 33명의 망명 신청자 가운데, 29명이 승인 거부를 당했고, 25명이 출국 명령을 받았으며, 3명이 강제로 송환되었다. 송환된 인원은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해 생사 확인조차 안 되는 상황이다.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승인율은 0%이다. 한국 내 망명 신청자 1,008명 가운데 지금까지 신청이 승인된 사람은 한 명도 없고, 179명이 출국 명령을 받았다. 일본 역시 269명의 망명 신청자 중 지금껏 망명 승인을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은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다. 일단 송환되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체포와 구금, 고문과 탄압이고, 잘못하면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
4. 결론
중국 정부가 이렇게 가혹하게 종교를 탄압하고 박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진리를 극도로 증오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공산당의 창시자 카를 마르크스는 ≪공산당 선언≫에서 “공산주의는 영원한 진리를 없애고, 모든 종교와 윤리 도덕을 없애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집권 이래 늘 종교와 신앙을 잔인하게 탄압하고 박해해 왔다. 1991년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타나 사역을 시작하신 이후, 중국 정부는 줄곧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잔인하게 박해했다. 2000년, 당시 중국 공안부 부장 자춘왕(賈春旺)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라’는 명령을 하달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전능하신 교회에 대해 ‘사라지는 날까지 군대를 물리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해당 교회 크리스천들을 닥치는 대로 체포해 실형을 선고했다. 그들은 ‘고문사는 책임지지 않으며, 죽어도 자살로 처리한다’, ‘육신은 소멸시키고 정신은 파괴한다’ 등과 같은 폭력적인 괴멸 정책을 자행하며 크리스천들의 신앙의 자유의 권리와 생존권 등 여러 기본권들을 거리낌 없이 박탈하고 짓밟았다. 2020년에 들어 중국 정부는 종교 탄압을 강화하고 박해 범위를 확대하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근절하려 하고 있다. 따라서 수백 만에 이르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의 신앙과 생존 상황은 한층 더 악화됐다. 해당 교회의 크리스천은 중국 정부의 가혹한 박해에 직면해 있으며, 해외에 있는 크리스천은 중국으로 강제 송환될 위험에 처해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확인된 탄압 실태와 박해 자료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와 인권단체에 원조를 구할 수밖에 없다.
부록: 2019년 박해 사례(사례 선별 21개)
(1)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에게 자행된 초사법적 처형
① 2011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가입한 런추이팡(任翠芳, 여) 씨는 1988년생으로 출신지는 신장 커라마이시다. 2018년 12월 22일, 런 씨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12일 만에 끔찍한 죽음을 맞았다. 향년 30세였다. 유족들은 빈소에서 런 씨의 시신을 확인했는데, 두 눈 주변은 퍼렇게 물들어 있었고, 좌측 가슴에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검푸른 멍이 들어 있었다. 사지 피부 표면에는 크기가 다양한 원형 모양의 검푸른 흔적들이 있었고, 허벅지에는 화상 흉터가 있었다. 두 손목과 두 발뒤꿈치에는 혈흔이 묻어 있는 깊은 상처가 여러 군데 있었고, 왼쪽 엄지발가락의 발톱은 떨어져 나가 있었다. 고문으로 인한 사망이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경찰들은 한사코 책임을 부인하며, 이 사실을 다른 곳에 알리지 말라고 위협했다. 유족들은 아직까지도 억울함을 하소연할 곳을 찾지 못했다.[50]
(2)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의 생존권 박탈
② 2002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입교한 위샹쥐(喻祥菊, 여) 씨는 1951년생으로 산시성 안캉(安康)시 출신이다. 2018년 6월 27일, 위 씨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산시성 안캉시 공안국 한빈(漢濱)구 분국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경찰은 위 씨가 중증 고혈압, 심장병, 뇌경색, 저칼륨혈증 등의 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녀를 구류시켰다. 구류소에서 경찰은 위 씨가 소지하고 있던 혈압약을 압수하고, 매일 아무 효과도 없는 정체 불명의 약 한 알만 제공했다. 위 씨는 경찰에게 칼륨 보조약을 요청하고, 또 가족에게 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도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위 씨는 결국 심각한 칼륨 부족 증상과 함께 심장병 및 고혈압 증상이 악화되었고 뇌경색까지 재발했다. 치료가 너무 지연된 탓에 결국 회복되지 못하고 2019년 3월 29일 끝내 병으로 사망하였다.[51]
③ 2015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입교한 류쥔(劉君, 남)* 씨는 1998년생으로 장시(江西)성 출신이다. 2018년 7월 어느 날, 예배를 드리고 있던 류 씨는 현지 국가안전보위 대대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경찰은 류 씨가 신장병을 앓고 있단 사실을 알았음에도 그를 심문하며 위협을 가했고, 그 때문에 류 씨의 병세는 악화되었다. 자칫 그가 사망해 책임을 묻게 될 것을 우려한 경찰은 취보후심(取保候審, 보석)을 승인해 주었다. 집으로 돌아와 요양하던 기간에도 경찰은 끊임없이 류 씨를 소환했고, 매일 공포감에 시달리던 류 씨의 병세는 줄곧 아무 차도가 없었다. 2019년 4월, 경찰은 류 씨의 심각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그를 체포해 구류했다. 그 기간, 병세는 점점 악화되어 류 씨는 온몸이 붓고 호흡이 곤란한 증세를 보였지만 경찰은 그를 석방시켜 주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류 씨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요독증으로 발전하고 심장병까지 발작하자, 그제야 취보후심 수속을 밟게 해 주었다. 하지만 치료 지연으로 류 씨는 같은 해 8월 10일, 2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52]
④ 2007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입교한 전위(真宇, 여)* 씨는 1981년생으로 랴오닝성 출신이다. 2018년 6월 하순, 중국 정부가 전개한 ‘천둥 작전’ 때 체포당해 구류되었다. 구류 기간, 경찰은 전 씨가 유방암 수술 후 상처가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를 다른 죄수와 똑같이 다루었다. 전 씨는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9시간 동안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책상다리를 한 채 구들장에 앉아 있어야 했다. 그 외에 교도소 규율을 외우고 보초도 서야 했다. 이런 괴로운 상황 속에서 극도의 고통을 동반한 증상이 매일 최소 4~5차례 나타났지만, 구치소 소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전 씨에게 구들장 위에 장시간 앉아 있는 체벌을 시켰다. 그렇게 체벌을 받은 지 7일 후, 교도관은 다른 죄수들처럼 전 씨에게도 고강도 작업을 부과했다. 거기다 구치소의 형편없는 음식까지 더해져 호전되고 있던 유방암 증상은 갑자기 악화되었고, 2019년 4월, 전 씨는 끝내 병으로 사망하였다.[53]
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장메이쥐안(張美娟, 여)* 씨는 1973년생으로 저장(浙江)성 출신이다. 2017년 7월 2일,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현지 국가안전보위 대대 경찰에게 체포당해 구류되었다. 구류 기간 학대를 받으며 오랜 기간 강제로 냉수 목욕을 한 탓에 원래 건강했던 장 씨는 폐 질환을 앓게 되어 기침이 멈추지 않았다. 2019년 3월, 장 씨는 가슴이 답답하고 온몸에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느껴졌다. 하지만 경찰은 진통제만 주면서, 걸핏하면 장 씨를 질책하고 말을 많이 하지 못하도록 으름장을 놓는 탓에 장 씨는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 2019년 5월, 현지 법원은 ‘사교를 이용한 법 집행 방해’라는 죄목으로 장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만 위안(약 14,500달러)을 선고했다. 8월 28일, 여자 교도소로 압송되어 복역한 이후, 장 씨의 병세는 계속해서 악화되었다. 9월 10일, 현지 종양 전문 병원에서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성(省) 교도소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여전히 석방은 되지 않았다. 9월 18일, 장 씨가 위독해지자 경찰은 그제야 가족들이 치료를 위한 보석 수속을 밟을 수 있도록 허가해 주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간, 장 씨의 의식은 흐릿해졌다 정상으로 돌아오길 반복했고, 우측 반신은 마비되었다. 장 씨는 병세가 계속 악화되다가 11월 8일,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54]
⑥ 2004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입교한 류화(劉華, 남)* 씨는 1950년생으로 닝샤(寧夏) 구위안(固原)시 출신이다. 2012년 12월 8일, 류 씨는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은 한 크리스천 집이 어딘지 말하라고 압박하며, 영하 20도의 날씨에 류 씨를 약 2시간 동안 실외에 방치해 두었다. 류 씨의 몸은 뻣뻣하게 얼어붙었다. 파출소에 도착한 후, 경찰 2명은 류 씨의 등 뒤로 두 팔을 돌린 채 거칠게 들어 올리며 ‘재래식 비행기’ 고문을 가했고, 류 씨의 오른쪽 어깨뼈 사이 인대가 그 자리에서 찢어졌다. 그 후, 류 씨의 오른쪽 팔뚝엔 늘 참기 힘든 통증이 느껴졌고, 오른쪽 어깨와 두 무릎 관절에도 심각한 통증이 생겼다. 의사의 진찰 결과, 심각한 류머티즘성 관절염 판정을 받게 되었고, 그 후 다른 질병들까지 겹쳐 꼼짝없이 누워 지내는 몸이 되었다. 류 씨가 병마에 시달리는 동안에도 현(縣) 공검법 등 정부 부서 직원들은 수차례 집을 찾아와 소란을 피우고 류 씨를 협박했다. 이 때문에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류 씨는 병세가 계속 악화되었고, 2019년 3월 5일 끝내 병으로 사망하였다.[55]
⑦ 2012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입교한 청샹위(成香魚, 여) 씨는 1965년생으로 산시성 진청(晉城)시 출신이다. 2018년 11월 15일 한밤중, 청 씨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세 들어 살던 거처에서 진청시 공안국, 국가안전보위 대대, 현지 파출소가 연합한 경찰 병력 여러 명에게 체포당했다. 청 씨는 구금 기간 병을 얻어 고열에 시달렸고, 같은 수감실 죄수가 여러 차례 경찰에게 청 씨의 병세를 알렸지만 경찰 측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구치소의 음식은 형편없었고, 청 씨는 매일 똑바로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체벌을 받아야 했다. 그녀의 병세는 급격히 악화되었다. 2019년 1월 11일, 안색이 노랗게 변하고 몸이 바싹 여윈 청 씨는 목소리에 힘이 없었고 똑바로 서 있을 수도 없는 상태에, 걸을 때는 다른 사람의 부축이 필요했다. 하지만 경찰은 여전히 청 씨의 상태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가오핑(高平)시 재교육 센터로 보내 강제 세뇌를 시켰다. 청 씨의 병세는 갈수록 심각해졌고 경찰 측의 치료 지연으로 인해 1월 13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음에도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56]
⑧ 2000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입교한 리쑤롄(李素連, 여) 씨는 1963년생으로 허난성 상추시 위청(虞城)현 완딩(萬鼎)광장 직원 아파트 12층에 살았다. 2019년 5월 초, 리 씨는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했다. 경찰은 리 씨의 사진을 들고 그녀가 거주하던 직원 아파트를 찾아와 그녀의 신앙 상황을 조사해 갔다. 5월 7일, 허난성 융청(永城)시 마차오(馬橋)진 파출소 경찰이 리 씨를 체포하려고 그녀의 집을 포위했다. 경찰의 체포와 고문을 피하려던 리 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창문을 뛰어넘다 건물 3층 테라스로 추락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분개한 리 씨의 유족들은 그녀의 억울함을 풀어 주려고 했다. 융청시 마차오진 파출소는 일이 커져 민중들의 반발을 살 것을 우려해 ‘체포 대상과 체포 장소를 잘못 파악했다’는 핑계를 대며 책임을 회피했고, 리 씨 유족들에게는 6만 위안(약 8,700달러)의 장례비만을 배상했다. 가족들은 지금까지도 억울함을 하소연할 곳을 찾지 못했다.[57]
⑨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샤오신(肖欣, 여)* 씨는 1944년생으로 후난성 융저우(永州)시 출신이다. 2014년, 중국 정부는 악명 높은 맥도널드 살인 사건을 조작해 해당 교회를 비방했다. 원래 샤오신 씨의 신앙을 반대하지 않던 그녀의 아들은 중국 정부의 유언비어에 속아 샤오 씨가 하나님을 믿는 것을 극력 반대하기 시작했다. 예배소까지 샤오 씨를 미행한 후 또 예배를 드리러 가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고, 걸핏하면 그녀에게 구타와 욕설을 퍼부었다. 촌 당지부서기는 집에 와 샤오 씨의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 어머니, 계속 하나님 믿으면, 어머니가 받던 최저 생활 보장 지원 끊길 줄 알아. 네 딸은 더 이상 교편을 잡을 수 없을 거고, 아들도 대학에 못 들어갈 거다!” 그 후로 샤오 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하나님을 믿는 걸 더욱 반대했다. 한번은 샤오 씨가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문밖으로 끌고 가 두 차례나 따귀를 때린 적도 있었다. 샤오 씨의 심적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아들은 오랜 기간 샤오 씨를 감시하며 또 하나님을 믿으면 다리를 잘라 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2019년 8월, 아들의 박해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샤오 씨는 농약을 마시고 한 많은 세상을 떠났다.
⑩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청둥주(程東珠, 여) 씨는 1955년생으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출신이다. 2018년 8월, 청 씨는 공안부서 직원인 아들에게서 정부가 크리스천 한 명을 체포할 예정이란 소식을 듣게 되었다. 청 씨는 그 크리스천이 체포당하지 않게 막으려고 서둘러 교회에 이 사실을 알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청 씨의 가게를 찾아와 조사를 진행하고는 그녀를 삼엄히 감시했다. 청 씨를 찾아왔던 교회 크리스천 여러 명은 모두 미행을 당하다 체포되었고, 청 씨 본인도 또 예배에 갈 때마다 정부 측 감시자에게 감시를 당했다. 이 때문에 청 씨는 매일 두려움에 떨며 지내야 했고 하루가 다르게 몸이 야위어 갔다. 2019년 7월경, 중국 정부는 작년 체포 작전의 실패 원인이 청 씨의 아들이 소식을 흘렸기 때문이란 사실을 알고, 작년에 놓친 사람을 잡아 오라고 아들을 압박했다. 정부는 그 사람을 체포하지 못하면, 아들 본인은 직장을 잃고 그의 자식은 대학에 가지 못할 것이라며 협박까지 했다. 청 씨는 이 사실을 다른 크리스천에게 알렸다. 가족들까지 연루될 것을 두려워한 청 씨는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느꼈다. 7월 23일, 청 씨는 집에 큰일이 생겼다고 설명하며 갖고 있던 신앙 자료를 모두 다른 한 크리스천에게 넘겼다. 그날 저녁, 약 20명의 경찰들이 청 씨의 가게 문 앞을 지키고 서서 주변을 지나는 행인들을 쫓아냈다. 근처 길가에도 경찰들이 서성이고 있었다. 그날 청 씨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아직까지도 밝혀진 바가 없다. 24일 새벽 4시경, 정부의 괴롭힘과 압박을 견디지 못했던 청 씨는 호수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청 씨의 시신은 25일 새벽 1시경에 건져 올려졌다.[58]
(3)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에 대한 고문과 세뇌
⑪ 탄후이전(譚慧真, 여)* 씨는 1988년생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이다. 2017년 7월 2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저장(浙江)성 경찰에게 체포되어 구류되었다. 2019년 1월, 탄 씨는 법원에서 ‘사교를 이용한 법 집행 방해’라는 죄목으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입소 후, 교도소 측은 탄 씨에게 폭력적인 폐쇄식 세뇌 교육을 가했다. 탄 씨는 매일 6시간 동안 하나님을 모독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비방하는 부정적인 내용의 영상을 억지로 시청하며 필기를 해야 했고, 시청이 끝나면 감상문까지 써야 했다. 저녁에는 사상 이론 자료를 10번씩 베껴 써야 했다. 교도관은 탄 씨가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짓을 하면 바로 매서운 질책과 욕설을 쏟아 내며 체벌을 가했다.
신앙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의 ‘사서(四書: 자백서, 회개서, 결렬서, 비판서)’에 서명을 하게 만들려고, 교도관은 흉악한 죄수들에게 지시해 온갖 비열한 수단을 써서 탄 씨를 괴롭히게 했다. 죄수들은 탄 씨에게 매일 아주 소량의 음식만을 주었고, 낮 동안 물은 아예 주지 않았다. 그리고 매일 몇 시간씩 서 있거나 앉아 있게 하기, 머리에 물이나 오줌 붓기, 용변 보는 시간 제한하기, 팔뚝 꼬집기 등 다양한 수법으로 그녀를 괴롭혔다. 죄수들은 또 신성 모독 글을 베껴 쓰라고 강요했다. 탄 씨가 거부하자 그녀를 바닥에 쓰러뜨려 누르고는, 매직펜으로 그녀의 얼굴과 목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글을 쓰고, 펜 끝으로 피가 나올 때까지 손가락을 세게 찔러 댔다.
하루는 죄수들이 탄 씨에게 신성 모독 글을 쓰게 하려고 달려 들었다. 한 죄수가 탄 씨의 왼쪽 팔을 등 뒤로 비튼 후 왼손을 다리로 눌러 등에 고정시켰다. 그러자 다른 죄수가 탄 씨의 오른손을 벌려 펜을 쥐게 하려 했다. 탄 씨가 반항하자, 죄수는 그녀의 왼손 새끼손가락을 있는 힘껏 위로 비틀며 왼쪽 팔뚝을 끌어 올렸다. 그리고 펜 끝으로 탄 씨의 손에 있는 상처를 마구 찌르고,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 뽑았다. 탄 씨가 괴로움에 큰소리로 비명을 지르자, 죄수는 바닥을 닦던 걸레로 그녀의 입을 틀어막고는 계속해서 괴롭혔다. 그 후 약 10일 동안, 죄수들은 매일 이렇게 탄 씨를 괴롭혔다. 탄 씨는 극심한 괴로움에 머리로 세게 침상을 들이받을 때가 있었는데, 그녀의 입술이 다 터지고 입안에 가득 피가 고일 지경이 되어서야 죄수들은 괴롭힘을 멈추곤 했다. 매일 아주 적은 음식과 물만 섭취하며 괴롭힘에 시달렸던 탄 씨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 체중이 10kg가량 줄었고, 절망적인 상황 때문에 정신도 거의 무너져 내리기 직전이었다.
두 달 후, 탄 씨는 다른 수감 건물로 옮겨져 집중 세뇌 교육을 받았다. 죄수는 탄 씨에게 긴 걸상 위에 앉아 두 다리와 두 발뒤꿈치를 붙이고 발끝은 ‘V’자로 벌리라고 명령했다. 두 손은 무릎에 올리고 허리는 꼿꼿이 세운 채 앉아 있으라고 하고는 제일 사이즈가 큰 자전 두 권을 두 손 사이에 끼우게 한 후 ‘앉아 있기’와 ‘서 있기’를 시켰다. 탄 씨는 1주일 동안 매일 이렇게 4~5시간씩 한 자세를 유지하는 체벌을 받았다.
탄 씨의 의지를 철저히 꺾기 위해, 교도관은 매일 억지로 정신치료제 두 알을 복용하도록 했다. 탄 씨는 그 약물을 10일가량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했다. 그 후에도 메탈 집게로 귀 집기, 눈 안에 청량유(清涼油) 바르기, 유두 세게 잡아당기기 등 갖은 방식으로 탄 씨를 괴롭히며 학대했다. 형기를 다 채웠을 당시, 탄 씨는 교도소에서 너무 시달린 탓에 반응 속도가 느려져 있었고, 기억력 감퇴에 정신도 온전치 못한 상태였다. 석방 후에도 경찰은 여전히 탄 씨를 오랜 기간 감시하고 세뇌하며, 3개월마다 한 번씩 파출소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탄 씨는 5년간 지속적으로 사법소의 보도(輔導) 교육을 받아야 한다. 석방 후에도 탄 씨에게는 인신의 자유가 없다.[59]
⑫ 장이(章義, 남)* 씨는 1956년생으로 출신지는 저장성이다. 2017년 7월 2일, 장 씨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현지 경찰에게 체포당해 구류되었다. 구류 기간, 경찰은 그에게 교회 정보를 털어놓으라 강요하고, 정부가 작성해 놓은 서류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장 씨가 거부하자, 경찰의 괴롭힘이 시작됐다. 장 씨는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24개의 플라스틱 지압판이 박힌 의자에 앉아 있어야 했다. 허리는 반드시 꼿꼿이 세우고, 두 손은 무릎 위에, 고개는 든 채 가슴은 펴고 반듯하게 앉아 있어야 했고 절대 움직이면 안 됐다. 이렇게 한 달가량을 시달리고 나자, 장 씨의 둔부 피부에는 궤양이 생기기 시작했고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심한 통증이 생겼다. 장 씨는 밤에도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2018년 9월 25일 오전, 장 씨가 어느 서류에 서명하길 거부했다는 이유로, 경찰은 장 씨의 손목에 채운 수갑을 여러 차례 바짝 조이며 그가 통증 때문에 기절할 때까지 괴롭혔다. 장 씨의 손목에는 수갑 흔적이 깊게 패였다. 11월, 장 씨는 세뇌반으로 옮겨졌다.
2019년 1월, 법원은 ‘사교를 이용한 법 집행 방해’라는 죄목으로 장 씨에게 징역 2년 3개월과 벌금 10,000위안(약 1,450달러)을 선고했다. 장 씨는 저장성의 한 교도소로 압송되어 복역했다.
교도소 입소 후, 교도관은 한 흉악한 죄수를 시켜 장 씨를 감시 관리하도록 했다. 그리고 또다시 플라스틱 지압판이 박힌 의자에 바른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게 시키고, 교도소 규율을 외우게 했다. 3개월 후, 장 씨의 둔부에는 또다시 넓은 면적의 궤양이 생겨 용변을 볼 때 쪼그려 앉기도 힘들어졌고 온몸의 뼈에 통증이 느껴졌다.
그 밖에도, 매일 저녁 전담자가 당직을 서며 장 씨를 감시했다. 한시도 장 씨 곁을 떠나지 않으며 그가 다른 죄수들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게 했다. 그렇게 6개월간 감시를 받으며 장 씨는 큰 정신적 압박을 느껴 괴로워했다.
2019년 10월 초, 장 씨는 형기를 마치고 석방되었다. 교도소에서 비인간적인 괴롭힘에 시달린 탓에 장 씨는 좌골신경통,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고 있었고, 추위를 극도로 무서워했다. 현재까지도 정부는 장 씨를 감시하며 괴롭히고 있고, 장 씨는 여전히 심리적 압박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60]
⑬ 샤오윈(肖雲, 여)* 씨는 1968년생으로 출신지는 윈난(雲南)성이다. 2012년 12월 14일, 윈난성 카이위안(開遠)시에서 교회 서적을 운반하던 중 카이위안시 공안국 경찰에게 체포되어 구류되었다. 2013년 9월, 샤오 씨는 ‘사교를 조직 혹은 이용한 법 집행 방해’라는 죄목으로 법원에서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받아 윈난성의 한 여자 교도소로 압송되었다.
입소 후, 샤오 씨는 스웨터 작업장에 배치되었다. 작업장 안은 먼지와 연기가 자욱했고, 지독한 의복 염료제 냄새가 코를 찔렀다. 그곳에서 매일 13시간씩 강도 높은 노동을 소화해야 했다. 작업 초기, 샤오 씨는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였고, 3개월이 지나자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교도소 측은 샤오 씨에게 신앙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담긴 ‘삼서(三書: 자백서, 비판서, 결렬서)’ 작성을 강요했고, 각종 잔인한 수법으로 그녀를 괴롭혔다. 한번은 4㎡ 크기의 좁은 독방에 1개월 동안 가둬 둔 적이 있었는데, 식사와 수면, 용변까지 그 안에서 해결하게 했다. 그 안에서 샤오 씨는 늘 굶주림에 시달렸다. 경찰은 샤오 씨에게 이불 한 장만 주며 시멘트로 된 맨 바닥에서 자게 했다. 샤오 씨가 독방에서 나온 후에는 한 여자 교도관이 그녀를 감시 카메라가 없는 곳으로 끌고 가 하이힐 뒷굽으로 오른발 발가락을 사정없이 짓이겨 댔다. 짓뭉개진 샤오 씨의 발가락에서 흐른 피가 신발 밖으로 스며 나와 그녀가 걸어가는 곳에는 온통 핏자국이 찍혀 있었다. 오른발 발가락은 모두 검푸른 색으로 변했다. 한번은, 교도관의 압박에도 샤오 씨가 한사코 ‘삼서’ 작성을 거부하자, 교도관은 그녀의 몸 오른쪽을 향해 거칠게 발차기를 날렸다. 샤오 씨는 순간 숨이 끊어질 듯한 고통을 느꼈고(당시 등에 부상을 입어 지금까지 통증에 시달리고 있음), 한참 후에야 다시 제대로 호흡을 할 수 있었다. 교도관은 샤오 씨에게 ‘삼서’를 억지로 쓰게 하기 위해, 한 달 동안 얼굴을 씻지 못하고 양치질을 못 하게 하기도 하고, 밤새 서 있도록 체벌하기도 했다. 걸핏하면 샤오 씨의 밥을 빼앗고, 다른 죄수들에게 그녀를 구타하라고 지시했다. 강제로 뜨거운 햇빛 아래 서 있게 해 샤오 씨는 얼굴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타기도 했다.
오랜 기간 고강도 노역과 학대, 그리고 체벌에 시달린 탓에 샤오 씨의 몸은 점점 허약해졌다. 원래 46kg에 불과했던 체중은 32kg까지 줄었다. 2016년 폐 감염 판정을 받은 샤오 씨는 기침이 멈추지 않았지만 여전히 고강도 작업을 소화해야 했다. 2018년, 샤오 씨의 병은 폐결핵으로 발전했지만, 교도소 측은 계속 그녀를 풀어 주지 않다가 2019년 5월이 되어서야 석방시켜 주었다. 집으로 돌아온 샤오 씨는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폐결핵에 걸린 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왼쪽 폐에 병변이 발생했고, 기본적인 호흡 기능을 상실했을 정도로 해당 폐가 손상되어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는 치료가 불가능하여 샤오 씨는 평생 폐 장애를 지니고 살아야 한다.[61]
⑭ 리팡(李芳, 여)* 씨는 1958년생으로 출신지는 저장성이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이다. 2004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어 ‘솔개 날기’ 등 고문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교대해 가며 24시간 내내 리 씨를 고문했다. 2017년 7월 2일, 리 씨는 예배를 드렸다는 이유로 다시 경찰에게 체포당해 구류되었다. 2019년 1월, 리 씨는 법원에서 ‘사교를 이용한 법 집행 방해’라는 죄목으로 징역 2년 3개월과 벌금 10,000위안(약 1,450달러)을 선고받고 교도소로 압송되었다.
리 씨가 입소하자마자, 교도관은 두 명의 흉악한 죄수를 보내 리 씨를 관리, 감시하게 하고 강제로 세뇌 교육을 시키도록 했다. 죄수는 리 씨를 20cm 높이의 작은 의자에 몇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게 시켰다. 원래 좌골신경통과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던 리 씨는 이런 체벌을 받고 있자니 허리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시리고 아팠다. 그래도 리 씨가 굽히지 않자, 교도관은 더 악랄한 죄수 두 명을 보내 리 씨를 한층 더 악독하게 괴롭히게 했다. 그 죄수들은 똑바로 세운 리 씨의 겨드랑이에 6cm의 두꺼운 책 두 권을 끼우고는 두 손은 바지 솔기에 딱 붙이게 했다. 책이 바닥에 떨어지면 리 씨에게 물을 부었다. 그리고 죄수들은 리 씨에게 신성 모독 글을 쓰라고 강요했다. 리 씨가 거부하자, 그들은 펜 끝으로 리 씨의 손을 찔렀고, 또 손을 책상 위에 놓고 때려 댔다. 리 씨의 손은 바로 찐빵처럼 부어오르고 피가 흘러나왔다. 리 씨는 괴로워하며 책상 밑으로 쓰러졌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모독하는 글을 쓰지 않았다. 화가 난 죄수들은 상스러운 욕설을 뱉어 대며 그녀의 뺨을 거칠게 때렸다. 그날 저녁 죄수는 이불로 감시 카메라를 가리고, 리 씨를 땅에 쓰러뜨린 후 그녀의 옆구리를 사정없이 밟아 댔다. 리 씨는 비명을 질렀다. 가슴팍도 짓밟힌 탓에 일어날 수가 없었으며 숨을 들이쉬자 통증이 느껴졌다. 교도관은 체벌을 받은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리 씨를 위협했고, 그녀에게 다림질 작업을 시켰다. 리 씨는 다리미를 드는 순간, 가슴 안쪽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그 통증은 2개월이 지나고서야 점차 나아졌다.
2019년 10월, 형기를 마친 리 씨는 석방되었지만 여전히 삼엄한 감시를 받고 있다.[62]
⑮ 류중셴(劉宗現, 남, 당시 55세)* 씨와 웨이쑤윈(魏書雲, 여, 당시 54세)* 씨는 부부로 출신지는 허난성 신미(新密)시이다. 부부 둘 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이다. 2019년 5월 30일, 류 씨 부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7명의 경찰에게 체포되어 파출소로 끌려갔다. 경찰은 교회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두 사람을 심문했다. 경찰은 류 씨의 뺨을 거칠게 때리고 허리를 밟아 대다가 쇠몽둥이로 발가락을 짓이기기도 했다. 류 씨의 옷을 벗기고 쇠몽둥이 위에 무릎 꿇고 앉아 있게 시키기도 하고, 에어컨을 틀어 놓은 방에 가둬 냉기를 쏘이게도 했다. 이런 끔찍한 괴롭힘에 류 씨는 너무도 고통스러워했다. 당시 늑골 두 대가 부러져(이후 의사의 진찰 결과, 왼쪽 10번째, 11번째 늑골의 연속 골절로 판정됨), 지금까지도 힘을 많이 요하는 노동은 할 수 없는 상태이다. 한편, 경찰은 발뒤꿈치로 아내 웨이 씨의 발가락과 발등을 밟고 짓이겨 댔다. 신문지를 막대기 모양으로 말아 입술에서 피가 나고 얼굴이 부어오를 정도로 얼굴을 갈겨 댔다. 경찰은 또 웨이 씨의 손을 등 뒤로 돌려 수갑을 채우고는 쇠몽둥이를 수갑 사이에 끼워 사정없이 잡아당기기도 했다. 웨이 씨는 끔찍한 고통에 몸부림쳤다. 풀려난 후에도 경찰은 두 사람의 휴대전화에 강제로 위치 추적기를 설치해 그들의 행적을 감시했다.[63]
(4) 거액의 포상금 걸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지명 수배
⑯ 쉬칭샤(徐慶霞, 여), 남편 딩런신(丁仁新), 부부 모두 1975년생, 산둥성 자오좡(棗庄)시 산팅(山亭)구 펑마오진 출신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이다. 2014년 중국 정부는 맥도널드 사건을 조작하여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뒤집어씌우고, 사람들을 선동하여 크리스천들을 신고하도록 했다. 그때 쉬칭샤 씨 부부도 파출소에 신고를 당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 도피 생활을 해야 했다. 5년 동안 마을 간부는 부부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여러 차례 쉬 씨 집을 찾아갔다. 경찰은 붙잡힌 크리스천들에게 부부의 사진을 보여 주고 확인하면서 두 사람이 중범죄자로 분류되어 인터넷에서 수배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자식과 부모도 돌보지 않는 나쁜 사람들이라며 비방했다. 2019년 4월, 쉬칭샤 씨의 남편에게 뇌출혈이 발병하여 신체 왼쪽에 마비가 왔다. 11월 26일, 위험을 무릅쓰고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고성능 카메라 안면인식기술 때문에 덜미가 잡혀 정부에 붙들려 가 구금되었다. 12월 17일, 자오좡시 공안국 산팅지국은 인터넷에서 쉬칭샤 씨에게 현상금 1만 위안(약 1,450달러)을 걸었다. 자신과 남편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수년간 중국 정부에 수배되어 집안이 사분오열되고, 대소변도 제대로 처리를 못 하는 상태로 붙잡혀간 남편이 감감무소식인 상황에 쉬칭샤 씨는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64]
⑰ 장옌링(張艶玲, 여) 씨는 1968년생이고, 산둥성 지닝(濟寧)시 출신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이다. 2018년 6월, 칠순이 넘는 장 씨의 어머니는 교회 책자를 보관했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에 잡혀가 4년형을 선고받았다. 며칠 후, 장 씨를 붙잡으려다 실패한 경찰은 장 씨의 아들과 팔순이 넘는 시어머니를 차례대로 붙잡아 갔다. 2019년 9월 4일, 쓰수이(泗水)현 공안국은 현상금 1만 위안을 걸고 장 씨를 공개 수배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치루 TV와 치루 신문에 공동 발표하고, 위챗에도 신고방을 개설하였다. 단서를 제공하거나 장 씨를 직접 잡아 오는 사람에게 준다면서 5천~1만 위안(약 725~1,450달러)의 상금을 미끼로 내걸어 장 씨가 보이면 바로 신고하도록 사람들을 부추겼다. 장 씨는 현재까지도 타지에 도피 중이며, 감시 중인 어머니도 찾아 뵙지 못하고, 시어머니도 돌봐드리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들과도 만나지 못해 심적으로 무척 괴롭고 힘들어하고 있다.[65]
⑱ 추이후이후이(崔惠惠, 여), 1985년에 태어난 산둥성 랴오청시 출신으로, 2003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입교했다. 2003년, 당시 18세인 추이 씨는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정부에 붙잡혀 가혹 행위를 당했다. 경찰은 추이 씨의 왼쪽 발가락을 세게 밟아 짓이기고, 남자 죄수와 함께 거리에서 조리돌림을 당하게 하는 등 고의로 수치심을 안겼다. 그리고 수감 85일 만에 풀려났다. 2013년 복음 전도 활동을 하던 추이 씨는 또다시 붙들려 보름을 갇혀 있었다. 풀려난 뒤에는 마을 서기가 경찰을 데리고 집으로 찾아와 정기적으로 파출소에 와서 보고하라고 명령하고, 신앙 포기를 강요했다. 추이 씨는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 이곳 저곳 숨어 다녀야 했다. 2013년 11월, 추이 씨 부친이 신앙으로 인해 3년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 6월에는 추이 씨의 여동생이 신앙을 이유로 잡혀가서 지금까지도 수감되어 있다. 2019년 8월 20일, 랴오청시 츠핑공안국은 위챗에서 공개적으로 현상금 20만 위안(약 29,000달러)을 내걸고, 40명을 공개 수배했는데, 추이 씨 이름이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이렇게 중국 정부의 핍박 때문에 크리스천 가족은 생이별한 채 집에도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66]
⑲ 순롄후(孫連虎, 남), 1967년생, 아내 장위춘(張玉春), 1966년생, 산둥성 랴오청시에 거주하며, 부부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이다. 2013년, 순 씨 부부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해 츠핑(茌平)현 공안국에 기록이 남게 되었다. 2014년 6월 4일, 랴오청시 츠핑현 공안국과 보핑(博平)진 파출소에서 나온 경찰 3명이 순 씨의 집을 급습하여 교회 책 여러 권과 전도 자료를 찾아냈고, 순 씨 부부를 잡아가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그 뒤로 경찰이 계속 부부의 행방을 캐고 다녔기 때문에 부부는 집을 떠나 외지로 도피를 해야 했다. 그 후 경찰은 순 씨 부모를 수차례 찾아가 캐묻고 수사를 하면서 소란을 피우고, 순 씨 부부의 의료보험 혜택을 취소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지 공안국은 부부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렸다. 도피 기간 동안 순 씨 부부는 아들에게도 연락을 못 하고, 연로하고 편찮으신 부모를 뵈러 집으로 가는 것은 더욱 꿈도 꿀 수 없어서 너무 괴로웠다. 2019년 8월 20일, 츠핑현 공안국은 순 씨 부부를 인터넷에 공개 수배하고 현상금 4천 위안(약 580달러)을 내걸어 신고를 독려했다. 그 바람에 순 씨 부부는 지금까지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67]
(5)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의 개인 재산 갈취
⑳ 왕팡(王芳, 여)*, 당시 54세, 산둥성에 거주하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이다. 2019년 7월 11일 오전, 왕 씨 집에 국가안전보위 대대 소속 경찰 다섯 명이 들이닥쳐 왕 씨를 강제 연행했다. 그날 오후, 왕 씨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경찰은 왕 씨의 개인 현금 27만 위안(약 39,150달러)과 4만 위안(약 5,800달러) 상당의 황금 및 진주, 보석으로 된 장신구를 찾아냈는데, 재물의 총 가치가 31만 위안(약 45,000달러)에 상당하다. 경찰은 재물을 착복하기 위해 왕 씨에게 재물이 교회 것이라고 진술하도록 협박했다. 그러나 왕 씨는 끝까지 개인 재산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경찰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자 왕 씨를 구치소로 압송했다. 8월 22일, 왕 씨가 가족들의 보석 신청으로 구치소에서 나올 때, 경찰은 왕 씨에게 1년 동안은 시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되고, 계속 하나님을 믿다가 발각되면 그 즉시 잡아가겠다고 했다. 왕 씨 집 안에서 찾아낸 현금과 재물은 지금까지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상태다.
㉑ 친메이쥐안(秦美娟, 여)*, 당시 53세, 산둥성에 거주하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이다. 친 씨는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서 사무를 담당했는데, 첨단 감시 카메라에 4개월간 감시당한 끝에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019년 11월 1일, 친 씨 집에 갑자기 경찰 10여 명이 들이닥쳐 마구잡이로 집 안을 수색해서 현금 20만 위안(약 29,000달러)과 금은 장신구를 찾아냈다. 지인이 나서서 친 씨 집에서 나온 현금은 타지에 일하러 나간 딸이 힘들게 벌어들인 돈이라고 증언했지만, 경찰은 ‘불법 조달 자금’이라는 구실로 해당 금액을 강제로 빼앗았으며, 친 씨를 강제 연행했다. 성(省) 공안청의 한 직원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다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가산을 모조리 몰수해야 한다고 했다. 친메이쥐안 씨는 현재도 수감 상태다.
(6)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을 임의로 구류하고 감금하는 중국 공산당 정부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최소 1,355명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이 예배, 복음 전도 등의 신앙 활동, 혹은 집 안에서 교회 관련 자료가 발견되었다는 등의 이유로 ‘사교를 이용한 법 집행 방해’라는 죄목으로 형을 선고받았다. 그중 64명은 7년 또는 7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표 참고.
표4: 2019년, 7년 또는 7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해당 교회 크리스천 상황
NO | 이름 | 성별 | 출생연도 | 선고일 | 판결 소재지 | 형기 | 출처 |
1 | 샹차이화(向彩花) | 여 | 1973 | 2019.09.10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12년 | https://is.gd/1Z41Sk |
2 | 추이징(崔敬) | 여 | 1979 | 2019.09.10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12년 | https://is.gd/1Z41Sk |
3 | 어우양추핑(歐陽秋萍) | 여 | 1989 | 2019.09.04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12년 | https://is.gd/0a0Jjs |
4 | 양메이윈(楊美雲) | 여 | 1979 | 2019 | 저장성 취저우(衢州)시 | 11년 | https://is.gd/i5Pofi |
5 | 천쥐(陳菊) | 여 | 1970 | 2019.09.11 | 쓰촨성 쑤이닝(遂寧)시 | 11년 | https://is.gd/SIuQxr |
6 | 허춘(賀春) | 여 | 1970 | 2019.09.10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11년 | https://is.gd/1Z41Sk |
7 | 리핑(李萍) | 여 | 1957 | 2019.09.10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11년 | https://is.gd/1Z41Sk |
8 | 구이청샤(桂承霞) | 여 | 1962 | 2019.09.10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11년 | https://is.gd/1Z41Sk |
9 | 리팡리(李芳莉) | 여 | 1964 | 2019.09.11 | 쓰촨성 쑤이닝시 | 10년 | https://is.gd/SIuQxr |
10 | 둥춘화(董春華) | 여 | 1963 | 2019.09.10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10년 | https://is.gd/1Z41Sk |
11 | 저우자룽(周家榮) | 여 | 1970 | 2019.10.11 | 장쑤성 쉬저우시 | 10년 | https://is.gd/Q05TOY |
12 | 다이링언(代玲恩) | 남 | 1987 | 2019.07.02 | 2019.07.02 | 10년 | https://is.gd/YujNwx |
13 | 중충(鍾琼) | 여 | 1978 | 2019.09.11 | 쓰촨성 쑤이닝시 | 9년 | https://is.gd/SIuQxr |
14 | 류수화(劉淑華) | 여 | 1963 | 2019.09.11 | 쓰촨성 쑤이닝시 | 9년 | https://is.gd/SIuQxr |
15 | 후원란(胡文蘭) | 여 | 1966 | 2019.09.04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9년 | https://is.gd/dOTvhY |
16 | 장쉐(張雪) | 여 | 1990 | 2019.09.04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9년 | https://is.gd/dOTvhY |
17 | 탕샤오룽(唐曉蓉) | 여 | 1968 | 2019.09.04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9년 | https://is.gd/dOTvhY |
18 | 쉬멍린(徐夢林)* | 여 | 1975 | 2019.12.19 | 후난성 창사(長沙)시 | 8년7개월 | |
19 | 왕제지(王接枝) | 여 | 1970 | 2019.05.13 | 장시성 상라오(上饶)시 | 8년6개월 | https://is.gd/i5Pofi |
20 | 류창펀(劉長芬) | 여 | 1968 | 2019.10.31 | 산둥성 쯔보시 | 8년6개월 | https://is.gd/gsPn6g |
21 | 샹양(向陽)* | 여 | 1970 | 2019.12.19 | 후난성 창사시 | 8년2개월 | https://is.gd/vgOxHi |
22 | 우메이샤(吳美霞) | 여 | 1975 | 2019.06.27 | 네이멍구 자치구 우하이(烏海)시 | 8년 | https://is.gd/qroI7Z |
23 | 왕추훙(王秋紅) | 여 | 1978 | 2019.12.20 | 장시성 푸저우(撫州)시 | 8년 | https://is.gd/zke5eS |
24 | 천팅팅(陳婷婷) | 여 | 1991 | 2019.12.20 | 산둥성 쯔보시 | 8년 | https://is.gd/7SPqyi |
25 | 인쉐(尹雪) | 여 | 1996 | 2019.12.20 | 산둥성 쯔보시 | 8년 | https://is.gd/7SPqyi |
26 | 뤄샤오리(羅曉麗)* | 여 | 1988 | 2019.12.19 | 후난성 창사시 | 7년8개월 | |
27 | 마춘란(馬春蘭) | 여 | 1970 | 2019.04.23 | 장쑤성 쉬저우시 | 7년6개월 | https://is.gd/i5Pofi |
28 | 슝정슈(㷱正秀) | 여 | 1971 | 1971 | 장시성 주장(九江)시 | 7년6개월 | https://is.gd/mE88ZW |
29 | 자오잉즈(趙英姿)* | 여 | 1963 | 2019.09.30 | 산둥성 칭다오시 | 7년6개월 | https://is.gd/dItWDE |
30 | 장춘룽(張春榮) | 여 | 1982 | 2019.09.30 | 산둥성 칭다오시 | 7년6개월 | https://is.gd/NdT2aj |
31 | 순핑(孫萍) | 여 | 1970 | 2019.10.31 | 산둥성 쯔보시 | 7년6개월 | https://is.gd/gsPn6g |
32 | 란멍췬(冉孟群) | 여 | 1972 | 2019.08.02 | 충칭시 | 7년6개월 | https://is.gd/O2PIrF |
33 | 샤오순위안(肖順元) | 남 | 1976 | 2019.06.14 | 간쑤성 주취안(酒泉)시 | 7년6개월 | |
34 | 린메이화(林美華)* | 여 | 2019 | 저장성 리수이(麗水)시 | 7년6개월 | ||
35 | 장하이칭(張海靑)* | 여 | 2019 | 저장성 리수이시 | 7년6개월 | ||
36 | 간신(甘心)* | 여 | 1968 | 2019.11.30 | 저장성 이춘시 | 7년6개월 | |
37 | 이스(易思)* | 여 | 1976 | 2019.11.30 | 저장성 이춘시 | 7년6개월 | |
38 | 웨이샤오쥔(魏曉軍)* | 여 | 1977 | 2019.12.19 | 충칭시 | 7년4개월 | |
39 | 샹밍충(向明琼) | 여 | 1962 | 2019.08.16 | 충칭시 | 7년3개월 | https://is.gd/Ojm1nC |
40 | 위안훙펀(袁洪芬) | 여 | 1974 | 2019.09.30 | 산둥성 칭다오시 | 7년3개월 | https://is.gd/DTn3ls |
41 | 왕량(王亮)* | 남 | 1985 | 2019.12.19 | 2019.12.19 | 7년2개월 | https://is.gd/WDX7Pp |
42 | 스둥팡(石棟方) | 여 | 1969 | 2019.03.12 | 광둥성 자오칭시 | 7년 | https://is.gd/gWxWf3 |
43 | 왕루이링(王瑞玲) | 여 | 1971 | 2019.04.23 | 장쑤성 쉬저우시 | 7년 | https://is.gd/i5Pofi |
44 | 쉬옌핑(徐艶平) | 여 | 1981 | 2019.05.13 | 장시성 상라오시 | 7년 | https://is.gd/i5Pofi |
45 | 순원롄(孫文蓮) | 여 | 1965 | 2019.01.28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7년 | https://is.gd/L0JpBi |
46 | 잰룽(簡蓉) | 여 | 1968 | 2019.03.19 | 구이주성 류판수이(六盘水)시 | 7년 | https://is.gd/XQ0Xmr |
47 | 천옌어(陳焰娥) | 여 | 1985 | 2019.03.25 | 장시성 주장시 | 7년 | https://is.gd/Ft3XfH |
48 | 선리(沈力)* | 여 | 1977 | 2019.10.09 | 저장성 사오싱(紹兴)시 | 7년 | https://is.gd/PEi9GL |
49 | 천신(陳欣)* | 여 | 1970 | 2019.10.09 | 저장성 사오싱시 | 7년 | https://is.gd/r8ooGa |
50 | 챈보후이(錢柏慧)* | 여 | 1956 | 2019.09.30 | 산둥성 칭다오시 | 7년 | https://is.gd/lQmS1x |
51 | 류쉐메이(劉雪梅) | 여 | 1974 | 2019.09.10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7년 | https://is.gd/1Z41Sk |
52 | 왕젠(王健) | 남 | 1991 | 2019.09.10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7년 | https://is.gd/qt3CqU |
53 | 왕위링(王玉玲) | 여 | 1974 | 2019.09.10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7년 | https://is.gd/1Z41Sk |
54 | 황추샹(黃秋香) | 여 | 1965 | 2019.09.04 | 신장 위구르 자치구 | 7년 | https://is.gd/dOTvhY |
55 | 장전샤(張振霞) | 여 | 1971 | 2019.10.31 | 산둥성 쯔보시 | 7년 | https://is.gd/gsPn6g |
56 | 우시슈(吳錫秀) | 여 | 1964 | 2019.08.02 | 충칭시 | 7년 | https://is.gd/O2PIrF |
57 | 샤오후이(肖輝)* | 남 | 1991 | 2019.07.22 | 저장성 진화(金華)시 | 7년 | |
58 | 리파성(李發聖) | 남 | 1991 | 2019.12.20 | 장시성 푸저우시 | 7년 | https://is.gd/zke5eS |
59 | 천즈취안(陳自全) | 남 | 1984 | 2019.12.20 | 장시성 푸저우시 | 7년 | https://is.gd/zke5eS |
60 | 판유잉(笵友英) | 여 | 1965 | 2019.12.20 | 장시성 푸저우시 | 7년 | https://is.gd/zke5eS |
61 | 왕후이샹(王會香) | 여 | 1978 | 2019.12.20 | 산둥성 쯔보시 | 7년 | https://is.gd/7SPqyi |
62 | 양차이융(楊才勇)* | 남 | 2019.03 | 장시성 주장시 | 7년 | ||
63 | 뤄자리(羅佳麗)* | 여 | 2019 | 네이멍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 | 7년 | ||
64 | 톈위(田宇)* | 여 | 2019 | 허난성 | 7년 |
1 <새로운 기독교 소탕 작전: 베이징, 가정 교회의 ‘초기화’ 맹세> RFI,2019-05-09.
https://www.rfa.org/mandarin/yataibaodao/shehui/ql1-05092019101011.html
2 <르피가로 지: 교리와 해설 ‘새 시대’에 부합해야 한다는 이유로 성경 재 번역 요구하는 베이징> 프랑스 RFI,2019-12-23.
http://www.rfi.fr/cn/ 중국/20191223- 르피가로 지: ‘새 시대’에 부합한 교의의 해석 위해 성경 재 번역하려는 베이징>
3 Wang Zhicheng,<신 행정조치 ‘종교단체 관리방법’: 중국 공산당 지도에 따를 것 요구> AsiaNews,2019-12-23.
http://www.asianews.it/news-zh/ <신 행정조치 ‘종교단체 관리방법’: 중국 공산당 지도에 따를 것 요구> -48919.html
4 탕저(唐哲), <‘색깔 혁명’이 두려운 중국 당국, 내부 문건 폭로> 비터 윈터,2019-02-01
https://ko.bitterwinter.org/chinese-authorities-are-afraid-of-color-revolutions/
5 Steven Lee Myers,<중국, 무슬림 향한 가혹한 탄압 신장 외 지역으로 확대> nytimes,2019-09-23.
https://cn.nytimes.com/china/20190923/china-islam-crackdown/
6 샤오산(小山),<시진핑 정권에서 ‘상제(하느님)’ 용어 불가, 안데르센 동화에서도 민감한 단어 삭제> 프랑스 RFI,2019-05-28.
7 <티베트인의 애가! 중공 거짓 달라이라마 취임 계획 이미 펴놓은 춤> 자유시보,2019-10-08.
https://news.ltn.com.tw/news/world/breakingnews/2940069
8 <장시 성당, 성모상이 철거되고 시진핑이 걸리다! 흡사 정부의 선전기관 같은 모습> 자유시보(自由時報), 2019-11-28.
https://news.ltn.com.tw/news/world/breakingnews/2992254
9 <시진핑 사상 대칩입: 사원 내 대형 스크린에선 매일같이 시진핑 사상 방영, 성당 도서실엔 성경은 없고 온통 시진핑 저작만> 중국금문망(中國禁聞網), 2019-10-19.
https://www.bannedbook.org/bnews/headline/20191019/1209389.html
10 바이성이(白勝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한 집중 탄압, 새 라운드 돌입> 비터 윈터, 2019-06-17.
11 <신장의 30세 크리스천, 신앙 때문에 두 번 체포 당해, 15년 6개월 구형받아>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19-12-24.
https://www.adhrrf.org/persecution-cases/arbitrary-detention/210814.html
12 “HRWF Prisoners Database - China”,국경 없는 인권,2019-12-17.
https://hrwf.eu/hrwf-prisoners-database-china/
13 “4169 Cases of Arbitrary Arrest and Detention of CAG Christians by CCP”,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19-12-17.
https://en.adhrrf.org/the-christians-from-the-church-of-almighty-god-arrested-or-persecuted.html
14 예자자(葉佳佳), <산둥성, 종교 탄압 강화> 비터 윈터, 2019-05-29.
https://ko.bitterwinter.org/religious-suppressions-intensify-in-shandong/
15 <정부, 지역요원, 환경미화원을 첩자로 모집> 중국금문망(中國禁聞網),2019-01-19.
https://www.bannedbook.org/bnews/headline/20190119/1066677.html
16 장펑(張峰), <방심은 NO! 집주인ㆍ의사 모두 감시자> 비터 윈터, 2019-07-21.
https://ko.bitterwinter.org/your-landlord-or-doctor-could-be-spying-on-you/
17 <방금 막, 후옌 공안에서 중요한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주위에 전달해 주세요!> 텅쉰왕, 2019-01-24.
https://new.qq.com/omn/20190124/20190124B1A93D.html
18 뒷글 참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왕핑(王平), 딩런신(丁仁新)의 박해 피해 사례
19 <허난성, 여론 선전을 강화해 전능신교 탄압, 반년 간 약 300명 그리스도인 체포> 인권ㆍ종교자유 수호 협회(ADHRRF), 2019-08-21.
https://zh.tasrhr.org/human-rights-and-religions/news-2278.html
20 <산둥성, 전능신교 대체포 작전 지속, 체포된 신도 560명에 달해> 인권ㆍ종교자유 수호 협회(ADHRRF), 2019-09-02.
https://www.adhrrf.org/news/religious-freedom/206068.html
21 자오밍저(趙明哲), <국경일 앞두고 신앙인 탄압 강화돼> 비터 윈터, 2019-09-30.
https://ko.bitterwinter.org/suppression-of-believers-intensifies-ahead-of-national-day/
24 장원수(張文淑), <산둥(山東)성에서 1,000명이 넘는 전능신교 신자들이 잡혀> 비터 윈터, 2019-11-23.
https://ko.bitterwinter.org/over-1000-church-of-almighty-god-members-arrested/
25 <스시진 2019년 반사교 업무 요점> 충칭시 난촨구 인민정부 포털사이트, 2019-04-28.
http://zwgk.cqnc.gov.cn/html/content/19/04/008682034-2019-02352.shtml
26 <산시 경찰 폭력 세뇌: 그리스도인을 꽁초로 지짐, 성적으로 학대, 뜨거운 물로 화상 입힘>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ADHRRF), 2020-01-15.
https://www.adhrrf.org/persecution-cases/torture/211108.html
27 <크리스천 우하이옌, 구금 기간 희한한 투신 자살 사례> 하나님 나라 강림 복음사이트
https://www.kingdomsalvation.org/persecution/deprivation-of-the-right-to-subsistence-012.html
28 샹이(向義), <신장 지역 수용소의 알려지지 않은 수감자들: 전능신교 신도들> 비터 윈터, 2019-07-30.
https://ko.bitterwinter.org/church-of-almighty-god-membes-in-xinjiang-camps/
29 <신장 지역 크리스천 재교육 캠프 이송, 정부 요원 입주해 가족들 감시> 자유시보,2019-08-12. https://news.ltn.com.tw/news/world/breakingnews/2882317
30 창신(常新), <신장 위구르 자치구 재교육 수용소로 보내지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들> 비터 윈터, 2019-08-07.
https://ko.bitterwinter.org/church-of-almighty-god-members-transformed-in-xinjiang/
31 탕저(唐哲), <엄한 처단을 받고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들> 비터 윈터, 2019-09-03.
https://ko.bitterwinter.org/church-of-almighty-god-members-given-hefty-prison-sentences/
32 Massimo Introvigne, James T. Richardson, and Rosita Šorytė. Would the Real Article 300 Please Stand Up? Religious Movements Persecuted as Xie Jiao in China: The Case of The Church of Almighty God. The Journal of CESNUR, Volume 3, Issue 5, September—October 2019, pages 3—86.
https://cesnur.net/wp-content/uploads/2019/09/tjoc_3_5_1_introvigne.pdf
33 야오창진(姚長進), <장기 징역형에 처한 30명의 전능신교 신자들> 비터 윈터, 2019-11-03.
https://ko.bitterwinter.org/30-believers-sentenced-to-long-terms-in-prison/
34 Massimo Introvigne, <시진핑(習近平)식 ‘스마트 교도소’: 비밀 문서 공개되다> 비터 윈터, 2019-07-19.
https://ko.bitterwinter.org/xi-jinpings-smart-jails/
35 <예순의 크리스천 가혹한 체벌로 후유증 생겨>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사이트, 2020-01-12.
https://www.kingdomsalvation.org/news/exposing-the-evil-truth-941.html
36 <폭력적 세뇌ㆍ정신적 약물 복용 강요, 잔인한 해악을 당한 크리스천의 200여 일> 하나님 나라 강림 복음사이트, 2020-1-11.
https://www.kingdomsalvation.org/news/exposing-the-evil-truth-940.html
37 후커(胡克), <7년의 수감 생활과 고문 끝에 불구자가 되어 돌아온 어느 신앙인> 비터 윈터, 2019-12-18.
https://ko.bitterwinter.org/believer-returns-disabled-after-7-years-of-torment-in-prison/
38 <석방돼도 자유는 없다, ‘5 대 1’ 책임제도로 신자에 대한 24시간 감시 진행> msait, 2019-05-07.
https://www.msa-it.org/freedom-news20190507-2/
39 <하나님을 믿은 이유로 시작된 장기적 괴롭힘, 예순의 크리스천 결국 자살로 이어져>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19-07-16.
https://www.adhrrf.org/news/religious-freedom/211112.html
40 란저우시 중급 인민법원 <‘법원의 알림’ 1인 범죄 가족 연루: 징역 선고받은 사람은 직업에 제한이 있으며, 자녀도 피해> 바이씽 헤드라인 2019-09-02.
http://www.quchew.com/content/20190902/2872451.htm
41 <기밀문서를 통해 들통난 중국 정부 기획: 해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박해 계획서>,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19-07-26.
https://www.adhrrf.org/news/religious-freedom/205952.html
42 자즈강(賈志剛), <배우에서 난민으로: 자즈강(賈志剛)의 이야기> 비터 윈터, 2019-08-02.
https://ko.bitterwinter.org/from-actor-to-refugee-the-story-of-jia-zhigang/
43 샤오바이밍(肖百明), <유럽으로 탈출한 중국 신앙인들을 노리는 중국 공산당> 비터 윈터, 2019-09-22.
https://ko.bitterwinter.org/ccp-preys-on-chinas-religious-refugees-in-europe/
44 <37개국 중국의 신장 정책 지지 연합 서한 보내> 미국의 소리, 2019-07-13.
https://www.voachinese.com/a/china-un-uygur-detension-identity-20190712/4998399.html
45 <중국 종교자유 연맹, 미국에서 성립 촉진, 미국 의원 현장에서 지지의 목소리 높여> 동방의 빛, 2019-03-09.
46 <14년의 추격 속에 파탄난 가정, 중국 크리스천 정부의 첨단 감시 시스템은 ‘인권 유린’ 고발> 동방의 빛, 2019-07-26.
https://www.youtube.com/watch?v=7x8mE2rY-OA
47 <리투아니아 의회 의원들이 시진핑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위구르인, 티베트인,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 그리고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박해를 중단하라!> https://ko.bitterwinter.org/members-of-lithuanian-parliament-to-xi-jinping-stop-persecuting-religions/
48 “Freedom of Religion or Belief Victims List”, USCIRF, https://www.uscirf.gov/victims-list/
49 Massimo Introvigne. Inside The Church of Almighty God: The Most Persecuted Religious Movement in China. Oxford University Press. https://global.oup.com/academic/product/inside-the-church-of-almighty-god-9780190089092?cc=us&lang=en&
50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런추이팡, 체포 12일만에 참담한 죽음, 가족들 하소연할 곳도 없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사이트
https://www.hidden-advent.org/persecution/deprivation-of-the-right-to-subsistence-070.html
51 <크리스천 위샹쥐, 중병을 앓던 중 구금, 복용 약물 빼앗겨 결국 병사>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사이트
https://www.hidden-advent.org/persecution/deprivation-of-the-right-to-subsistence-091.html
52 <21살의 크리스천 류쥔, 중공의 박해로 병세 악화, 치료 시기 놓쳐 사망>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19-12-15.
https://www.adhrrf.org/persecution-cases/cases-of-being-persecuted-to-d유ath/210696.html
53 <랴오닝성 크리스천, 강제 구금 및 학대에 암재발, 결국 사망>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19-08-31.
https://www.adhrrf.org/persecution-cases/cases-of-being-persecuted-to-death/210907.html
54 <저장성 크리스천, 신앙 때문에 강제 구금 및 학대 받아, 폐암으로 사망>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20-01-03.
55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류화, 잔인한 고문으로 장애 판정, 장기적 괴롭힘에 결국 중병으로 사망>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19-11-08.
https://www.adhrrf.org/persecution-cases/cases-of-being-persecuted-to-death/209641.html
56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청샹위 씨, 신앙 때문에 강제 구금, 복역 기간 중병 앓았으나 치료 시기 놓쳐 사망>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사이트
https://www.hidden-advent.org/persecution/deprivation-of-the-right-to-subsistence-093.html
57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리쑤롄, 중국 경찰 포위망 탈출하다 추락사>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19-12-16.
https://www.adhrrf.org/persecution-cases/cases-of-being-persecuted-to-death/210712.html
58 <크리스천 청둥주 씨, 중공의 장기 감시와 압박에 못 이겨 호수 투신 자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사이트
https://www.hidden-advent.org/persecution/deprivation-of-the-right-to-subsistence-094.html
62 <감옥에서 장기간 학대와 강제 세뇌 교육을 당해 심신에 큰 타격을 입은 크리스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사이트, 2020-01-14.
https://www.hidden-advent.org/news/exposing-the-evil-truth-943.html
63 <크리스천 부부, 신앙 때문에 폭행당해, 남편은 늑골 골절>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19-11-30.
https://www.adhrrf.org/persecution-cases/torture/209939.html
64 <#수배령# [제보자 최고 장려금 1만 위안]…> 핫뉴스, 2019-12-17.
https://drive.google.com/file/d/1-yu0SM6obFEgUaW886fs6MYIPbw28ipT/view
65 쿵링루(孔令茹), <쓰수이 부녀자 발견 시 경찰에 신고! 중요 사건 혐의자> 치루이덴, 2019-09-05.
https://kuaibao.qq.com/s/20190905A0AQWR00?refer=spider
<신앙 때문에 천만 위안 수배 현상금, 가족까지 위험, 위험천만한 크리스천의 도피 생활> 중국금문망(中國禁聞網), 2020-01-12. https://www.bannedbook.org/bnews/headline/20200112/1257561.html
66 <복음 전한 이유로 수배 현상금 걸린 크리스천>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19-12-03.
https://www.adhrrf.org/news/religious-freedom/209967.html
67 순롄후, 장위춘 크리스천 부부, 신앙 때문에 수배 현상금 걸려> 인권ㆍ종교자유 수호협회, 2019-12-05.
https://www.adhrrf.org/news/religious-freedom/210011.html
치루 오늘의 랴오청, <현상금 20만 위안, 랴오청에서 이 40명 발견 시, 즉시 경찰에 신고> 한펑왕(漢豊網), 2019-08-27.
http://www.kaixian.tv/gd/2019/0827/815887_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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