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 총 론
• 박해에 의한 사망 사례 15건
• 가혹 행위로 불구가 된 사례 5건
• 수감 사례 8건

총 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탄생과 발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1991년 중국에서 세워진 기독교회다. 본 교회는 다시 오신 예수님, 즉 전능하신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 진리의 말씀인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의 선포로 탄생되었다. 이는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태복음 24:27)라는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며, 그 때문에 기독교의 각 교파에서는 ‘동방번개’파라고 칭하기도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이름으로 계시록에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계시록 1:8)라는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다.

기독교의 교리는 ≪성경≫에서 비롯되었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교리는 신약, 구약 성경과 말세에 다시 오신 예수님, 즉 전능하신 하나님이 선포하신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에서 비롯되었다.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으로 계시록의 예언 ‘어린양이 펼친 책’(계시록 5:1~5),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계시록 2:7, 11, 3:6)이 이루어진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선교 취지는 사람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재림하신 예수님이며,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베드로전서 4:17)라고 성경에서 예언한 사역을 이미 전개하셨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즉, 이를 통해 기독교와 천주교에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을 받아들여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이런 이유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교계의 많은 목회자들로부터 훼방과 정죄를 받고 있다.

1995년을 기점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중국 대륙에서 본격적으로 기독교의 각 교파에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2005년까지 호함파(呼喊派), 지방 교회, 안식일파(安息日派), 중생파(重生派), 인신칭의파(因信稱義派), 대찬미파(大贊美派) 등 기독교의 가정 교회와 천주교 지하 교회 중 수백 만명의 신도들이 전능하신 하나님 앞으로 왔으며, 그중 일부분은 이방인이었다. 현재까지 중국 대륙에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신도는 약 350만 명에 이른다.

박해의 역사

1991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창립 초기, 그들은 집회와 복음 전파의 이유로 중국 공안에게 체포 및 감금되어 고문을 받았다. 중국 공산당은 집회 결성 등의 이유로 교회의 최고 행정 리더를 현상 수배했다.

1995년, 중국 공산당은 문서를 공표했다. 그 내용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와 호함파(呼喊派), 전범위교회(全範圍敎會) 등을 포함한 기독교 가정 교회를 ‘사교(邪敎)’^[1]로 지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교 단속’이라는 이름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잔혹하게 탄압하기 시작했다.

1998년, 중국 공산당 공안부의 내부 문건에서는 중국 모든 지역에서 ‘은밀한 힘’을 동원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였다.

1999년, 중국 공안부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가 부단히 확장되고 있으니, 이에 대한 조사를 더 강화하라는 내용의 문건을 다시 한번 내려보냈다.

2000년 4월, 중국 공산당 공안부는 <공안부 및 교통부 제39호 문건>을 통해 사교 명단을 공표하며, 전면적인 금지에 들어갔다. 대상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포함한 14개의 종교 단체로, 반 이상이 기독교회의 가정 교회다.

2000년 8월, 중국 공산당 공안부는 비밀 회의를 열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급속한 발전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다고 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한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807’로 일컬어지는 이 프로젝트는 중국 전 지역을 일괄 지휘하며, 교회에 대한 정찰과 단속을 한다.

당시 중국 공안부 부장을 맡고 있던 쟈춘왕(賈春旺)은 내부 회의에서 “소리 소문 없이 없애 버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문건은 2002년 프리덤 하우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동시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탄압하려는 5개의 관련 문서도 세상에 알려졌다.^[2]

2000년 이후, 중국 공산당은 수차례 비밀 회의를 열기 시작했다. 중국의 각 성시(省市)와 지역에서 ‘프로젝트’와 ‘작전’을 펼치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들을 잡아들였다. 예를 들면, 2005년 공안부는 ‘천둥 3호(雷霆三號)’라는 특별 안건을 제정했고, 2008~2009년까지 광둥(廣東)성에서 ‘천둥 3호 0808’이라는 작전을 펼쳤으며, 2009년에는 산시(山西)성에서 ‘7·17’ 작전을 펼쳤다. 2011년 중국 공산당이 허난(河南)성에서 펼친 ‘‘천둥3호’ BDS301 프로젝트’(‘폭풍 작전’)를 통해 14명의 교회 리더와 많은 형제자매들을 체포했다. 공안부의 회의 자료에 의하면, 공산당은 프로젝트 이행 전 8개월 간 신도들을 감시하고 통제했다. 500여 건에 달하는 통화 내역을 분석했고, 신도들을 미행한 횟수는 수백 번도 넘었다.

2012년 말, 중국 공산당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들에게 ‘세계 종말론을 퍼뜨린다’라는 죄명을 씌워 공개적으로 신도들을 대량 체포하기 시작했다. 비공식적인 집계에 따르면, 2011~2013년까지 2년간 최소 380,380명의 신도가 신앙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중국 공산당에게 체포 및 감금, 형을 선고받았으며 35,330명은 가산을 압류당했다. 최소 10억 위안(한화 약 1조 6,386억 원)의 돈을 강제 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43,640명의 신도는 사설 민간법정에서 온갖 고문과 괴롭힘을 받았으며, 그중 17명은 박해로 인해 숨졌다.

2014년 초, 중국 공산당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한 탄압과 박해를 더욱 강화했다. 유출된 중국 공산당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2014년 5월, 광둥(廣東)성에서 1년 4개월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신도 990명을 체포했고, 강탈한 교회 재산은 최소 250만 위안(한화 약 4억 750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2014년 6월 16일, 중국 공산당은 산둥(山東) 자오위안(招遠) 사건을 빌미로 ‘백일작전(百日會戰)’을 벌여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공개적으로 박해하고, 현상금 천만 위안(한화 약 16억 3,860만 원)을 걸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들을 체포하였다.^[3]심각한 박해로 그 구체적인 인원수는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외부의 관련된 보도가 있지만 실제적으로 체포된 인원수와 집계된 인원수와는 큰 차이가 난다. 박해로 망명하여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된 기독교 신도가 최소 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그중에서 일부분 신도는 해외로 망명했다고 한다.

2017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박해는 더욱 심해졌다. 2017년 초, 중국 공산당은 ‘노크 작전(敲門行動)’을 전개하여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저인망식 조사를 진행하였다. 데이터베이스를 쌓아 집중적인 체포를 진행하는 것이다.^[4]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7월 2~10일까지 저쟝(浙江)성 지역에서만 최소 538명의 신도가 체포당했고, 10월 초까지 체포된 신도의 수는 638명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현재 신도 대부분은 아직도 수감 중이며 가족과의 면회도 금지돼 자세한 상황을 알 길이 없다.

2018년 1월까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신도들이 체포되어 박해받은 38,457건의 사례를, 가명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하였다.^[5]물론, 이 수치는 박해받은 신도들의 전체 수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이하 첨부 자료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가 박해당하다 사망에까지 이른 15건의 사례, 고문을 받다 불구가 된 5건의 사례, 감금 사례 8건에 관한 내용이다.

박해에 의한 사망 사례 15건

사례 1

당시 43세의 남성 시에용장(謝永江) 씨는 안후이(安徽)성 화이베이(淮北)시 쑤이시(濉溪)현 우거우(五溝)마을에 살고 있었다. 고향의 지방 교회에서 예수님을 믿었으며, 1991년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신도가 되었다. 1997년 4월 30일, 시에용장(謝永江)과 사위 가오(高) 씨(당시 24세) 그리고 사위의 아버지(당시 54세)는 교회 사무를 처리한 후 집으로 가던 중이었는데, 우거우마을 부근에 있는 파출소 공안들이 길을 막고 있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2번이나 구속당한 시에(謝) 씨를 알아본 공안은 ‘불법 전도 혐의’로 세 사람을 강제 연행하여 우거우마을 파출소에 구금시켰다. 사위 가오(高) 씨의 말에 따르면 시에(謝) 씨가 감옥에 있는 동안 가혹한 고문을 받았다고 한다. 5월 2일, 시에(謝)씨의 가족은 그가 새벽 2시에 파출소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가족들은 그의 시체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5월 10일, 시에(謝) 씨의 시체가 화장되는 날, 유가족은 쑤이시(濉溪)현의 바이샨(百善) 화장터에서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그의 몸을 확인한다. 그의 목에는 무언가로부터 졸렸던 흔적이 있었는데, 이는 명백한 고문으로 인한 사망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사례 2

산시(山西)성 창즈(長治)시 친(沁)현에 살고 있는 남성 장자오치(張照奇) 씨는 2001년부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다. 2005년 9월 8일 밤 9시를 넘긴 시각, 그는 창즈(長治)시 친위안(沁源)현의 자오커우(交口)마을에 사는 한 신도의 집에서 하는 집회에 참석했다가 공안에게 강제 연행되어 친위안(沁源)현의 구치소에 들어가게 된다. 9월 9일 밤, 고문을 받던 장(張) 씨는 구치소 소장 하오밍주(郝明珠)에 폭행당해 사망한다. 당시 나이 50세였다. 장(張) 씨가 사망하고 4일이 지나서야 공안은 가족에게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는데, 그의 사인과 영안실 위치 등의 정보는 알려주지 않고, 단돈 19,000위안(한화 약 309만 원)으로 유가족의 입을 막고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결국 장자오치(張照奇) 씨의 가족은 그의 시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범인 하오밍주(郝明珠)는 구치소에서 몇 개월간 일하다 중국 공안부의 국가안전보위대(國保大隊)로 승진한다.

사례 3

왕밍츠(王明池) 씨는 산둥(山東)성 랴오청(聊城)시 선(莘)현에 사는 남성으로, 2002년 5월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다. 2006년 5월, 왕(王) 씨는 랴오청(聊城)시 양구(陽谷)현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서적을 옮기다 양구(陽谷)현 국가안전보위대의 공안에게 잡혀 그 지역의 공안국에 끌려가 고문과 자백 강요를 받는다. 공안은 수차례 그의 뺨을 때렸고, 주먹과 발로 가차 없이 폭력을 가했으며 또 각종 도구로 잔혹하게 괴롭혀 왕(王) 씨는 여러 번 기절한다. 이후 양구(陽谷)현 공안 측은 ‘치안 파괴 및 서적 밀매’의 죄명으로 그에게 3년 실형을 선고하고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 노동 수용소로 이송한다. 온 몸이 상처로 뒤덮인 왕(王) 씨는 고강도의 노동을 해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병이 난 왕(王) 씨는 90kg이었던 체중이 50kg까지 내려갔다. 공안은 그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고는 책임을 회피하려고 2006년 12월 17일 그를 석방한다. 2006년 12월 24일 밤, 고문과 노동의 후유증으로 결국 그는 숨을 거뒀고, 당시 나이 45세였다.

사례 4

장환푸(張煥福), 여, 충칭(重慶)시 강진(江津)구 주양(朱楊)진 사람이다. 원 종파에서 사역자였던 그는 2000년 5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가입하였다. 2008년 8월 18일, 장(張) 씨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신도의 집회 장소를 마련해 주었다는 이유로 충칭(重慶)시 융촨(永川)구 공안국 공안에게 체포되어 노동교화를 선고 받았다. 장(張) 씨가 복역하는 충칭(重慶)시 장베이(江北)구 스마허(石馬河)여자노동교양원에 남편 차오모(曹某) 씨가 처음 면회를 갔을 때, 장(張) 씨는 구타로 안면에 멍이 들고 부어서 얼굴 형태까지 변해 있었다. 복역 기간에 장(張) 씨는 매일 15시간씩 과중한 노동을 하며 늘 체벌을 당하였다. 화장실에도 가지 못하게 하여 용변을 바지에 볼 수밖에 없었고 식사도 못하게 하였다. 장(張) 씨가 배고파서 쓰러질 때도 있었는데, 그러면 교도소장은 일부러 미친 척한다며 가차없이 마구 때렸고 장 (張)씨를 도운 수감자도 체벌을 당하였다. 온갖 시달림을 받을 대로 받은 장환푸(張煥福) 씨는 2009년 4월의 어느 날, 감옥에서 자살하고 말았는데, 당시 나이 50세였다.

사례 5

선슈륭(沈秀榮), 여, 산둥(山東)성 더저우(德州)시 핑위안(平原)현 사람이며, 당시 나이 42세였다. 1998년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가입한 그는 교회의 리더가 되었다. 2008년 3월 6일 정오, 더저우(德州)시 핑위안(平原)현 공안국 국가안전보위대의 공안 3명은 선(沈) 씨 집에 가서 어떤 공문서도 제시하지 않고 선(沈) 씨를 핑위안(平原)현 공안국 국가안전보위대로 끌고 가서 심문했다. 공안은 선(沈) 씨에게 다른 신도의 상황을 실토하라고 강요했다. 선(沈) 씨가 거부하자 공안은 그녀를 구류하겠다고 윽박질렀다. 당일 오후 4시경, 선(沈)씨의 남편은 선(沈) 씨가 공안국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공안 측은 선(沈) 씨가 투신자살했다고 주장했다. 의심스러운 점은 선(沈)씨가 3층 화장실 창문에서 추락했는데, 바닥의 쓰레기통에 거꾸로 떨어져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죽은 상황은 자살일 수 없다. 선(沈) 씨의 정확한 사인은 알 길이 없다. 3월 10일, 선(沈) 씨의 유체가 화장되었다. 핑위안(平原)현 공안국은 유가족에게 배상금 22만 위안을 주는 것으로 이 사건을 마무리 지으면서 앞으로 다시는 추궁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사례 6

위푸팅(餘福廷), 남, 충칭(重庆)시 창서우(長壽)구 룽허(龍河)진 사람이다. 위(餘) 씨는 2005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가입하였다. 2009년 9월 10일, 위(餘) 씨는 한 신도 집에서 집회를 하다가 량핑(梁平)현 허싱(合興)파출소 소장 장뱌오(張彪), 창서우(長壽)구 두저우(渡舟)파출소 및 마을 간부 등 10여 명에게 체포되어 창서우(長壽)구 두저우(渡舟) 파출소에서 심문을 받았다. 심문 기간에 공안은 전자봉으로 위(餘) 씨를 구타했다. 그 후, 법원은 ‘사교 조직에 참가하여 사회 치안과 질서를 교란했다’는 죄목으로 그에게 노동교화 1년 형을 선고했다. 위(餘) 씨는 생전에 자신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다는 근거로 교도소에서 공안의 학대를 받았다고 했다. 겨울철에 교도관은 수감자를 사주하여 위(餘) 씨의 머리에다 찬물을 끼얹고 선풍기를 틀게 했는데, 그 뒤로 위(餘) 씨는 병에 걸렸다. 장기간의 고된 육체적 노동으로 그의 병세는 날로 악화되었지만 교도관은 계속 구타하고 학대했다. 2010년 4월 24일, 위(餘) 씨가 박해로 더 이상 걸을 수도 없고 일도 할 수 없게 되자 공안은 가족에게 위(餘) 씨를 데리고 가라고 했다. 출옥할 때, 위(餘) 씨는 온몸이 부어 있었다. 머리가 가장 심했고 배 역시 부어 있었는데,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졌다. 집으로 돌아간 후 검진을 받아 보니 간암 말기였다. 2010년 10월 5일, 위(餘) 씨는 결국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사례 7

왕펑톈(王風田), 여, 산둥(山東)성 웨이팡창이(濰坊昌邑)시 쭤산(岞山)진에 살았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신자였다. 2009년 1월 16일 저녁 7시경, 왕(王) 씨는 집에서 쭤산(岞山)구 파출소 공안에게 체포되어 현지 파출소로 끌려갔다. 그 후 웨이팡(濰坊)시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수감 기간에 공안은 왕(王) 씨에게 교회의 재물과 다른 신도들의 행방을 추궁했으나 왕(王) 씨는 입을 열지 않았다. 공안은 왕(王) 씨를 4번이나 심문했다. 왕(王) 씨가 심문을 받을 때, 함께 수감되었던 신자 하이어우(徒海鷗) 씨는 그녀의 비명소리를 들은 적이 있고 또 왕(王) 씨가 제대로 서지도 못할 정도로 발에 아주 무거운 족쇄를 차고 있어서 걸어갈 때도 허리를 펴지 못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다. 한 달 후, 유죄의 근거를 잡지 못한 공안은 여관에다 사설 민간법정을 세우고 왕(王) 씨 등 3명을 그곳으로 끌고 가서 혹독한 고문을 했다. 하이어우(徒海鷗) 씨는 고문하는 동안 옆방에서 공안이 고성을 지르며 물건을 부수는 소리와 왕(王) 씨의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또한 왕(王) 씨가 실토하지 않았고 구타로 얼굴이 엉망이 되었다는 공안의 말도 들었다고 했다. 보름 동안의 고문 끝에(3월 초) 왕(王) 씨는 39세의 나이로 공안에 의해 온갖 고초를 겪다가 죽었다. 그 참혹한 상황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었다. 공안은 왕(王) 씨를 성형시킨 후 사망 소식을 유가족에게 알렸다. 왕(王) 씨의 여동생이 시신을 확인해 보니 등이 온통 시퍼렇게 멍들어 있었다. 이로부터 왕 (王)씨가 생전에 잔인무도한 고문과 학대를 받았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사례 8

마숴핑(馬鎖萍), 여, 산시(山西)성 린펀(臨汾)시 샹닝(鄕寧)현 사람이며, 당시 나이 40세였다. 1999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가입한 마(馬) 씨는 박해를 받기 전에 중국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주요 리더였다. 내막을 아는 사람의 말에 따르면, 공안 측은 마(馬) 씨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주요 리더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마(馬) 씨를 ‘국가 지도급 인물’로 지정하고 2008년 7월 공안 사이트에서 지명수배를 내렸고,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 공안국에서는 여러 차례 수색했는데, 다 실패했다는 것이다. 2009년 7월 17일 오후, 마(馬) 씨는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롼(滦)현의 한 기독교 신자 집에서 공안에 체포되었는데, 그 후 탕산(唐山)시 군관구(軍分區) 초대소에 연행되어 그곳에서 비밀리에 심문을 받았다. 7월 22일, 마(馬) 씨는 중공 공안 측의 잔인한 폭행으로 사망했다. 7월 24일, 유가족은 마(馬) 씨가 죽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마(馬) 씨의 남편이 시신에서 구타당한 흔적을 발견하자 공안은 폭행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공안은 마(馬) 씨가 7월 21일 홀로 체포되었는데, 7월 22일 오후 6시에 급성 심장병으로 급사했고, 몸의 상처는 사망 후 나타난 것이라고 거짓 해명했다. 마(馬) 씨의 남편은 건강했던 부인에게 심장병이 없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사례 9

예아이중(葉愛中), 남, 장쑤(江蘇)성 쑤첸(宿遷)시 슈양(沭陽)현 사람이며, 당시 나이 42세였다. 1999년 예(葉) 씨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가입하였다. 2012년 3월 26일 오전, 예(葉) 씨는 다른 한 신자와 함께 슈양(沭陽)현 컴퓨터몰에 가서 PMP를 수리하다가 슈양(沭陽)현 난관(南關)파출소의 사복 공안 2명에게 체포되었다. 3월 27일 밤, 공안은 이 두 사람을 슈양(沭陽)현 공안국 공안대대(刑警大隊)로 끌고 가서 심문했다. 심문 기간에 예(葉) 씨는 전기의자와 전자봉 등으로 혹독한 고문을 당했다. 3월 30일, 슈양(沭陽)현 공안대대(刑警大隊)는 예(葉) 씨의 가족에게 예(葉) 씨가 3월 29일 ‘신체검사 중 혈액검사를 받다가 사망했다’고 통보했다. 예(葉) 씨 가족은 이 일에 의혹을 제기했다. 그 후 공안은 사건을 종결지으려고 유가족에게 배상 합의에 서명할 것을 강요하면서 그렇지 안 하면 시신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압력으로 서명할 수밖에 없었던 유가족은 4월 5일날 예(葉) 씨의 시신을 볼 수 있었다. 유가족은 예(葉) 씨의 몸이 구타로 변형되었으며, 온몸이 전부 상처투성이로 성한 곳을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사례 10

허청룽(何成榮), 여, 신장(新疆) 아커쑤(阿剋蘇)시 사람이며, 당시 나이 44세였다. 허(何) 씨는 원래 화설화파(華雪和派)의 신도였는데, 2004년 말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신자가 되었다. 2012년 12월 21일 13시, 공안 측의 전화 위치 추적을 당한 허(何) 씨는 체포되어 아커쑤(阿剋蘇)시 공안국 국가안전보위대(國保大隊)에 끌려갔다. 2013년 1월 9일 정오, 국가안전보위대(國保大隊)의 공안은 허(何) 씨 가족에게 허(何) 씨가 8일 밤, 심근경색으로 아커쑤(阿剋蘇)시 농일사인민병원(農一師人民醫院)에서 사망했다고 통보했다. 유가족은 허(何) 씨에게 심장병이나 심근경색 등의 질병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1월 10일 16시, 유가족이 허(何) 씨의 시신을 확인했는데, 온몸이 부어 있었고 피부색이 비정상이었으며 귀 뒤와 목, 두 팔에 상처가 있었다. 내막을 아는 사람의 말에 따르면, 수감 기간에 공안이 허(何) 씨를 잔혹한 형벌로 괴롭혔다고 밝혔다. 공안은 사정없이 따귀를 갈기며 고춧가루물을 먹였고 또 입에다 고무호스를 꽂고 밥을 강제로 먹이고 주야로 잠을 자지 못하게 괴롭히고 용변도 못 보게 했다고 한다. 허(何) 씨는 사망 당일 밤, 너무 고통스러워 밤새토록 끙끙 앓으며 아주 큰 신음소리를 냈다고 했다. 2월 5일, 아커쑤 공안은 허(何) 씨의 시신을 강제로 화장시켰다.

사례 11

장훙타오(張紅濤), 여, 간쑤(甘肅)성 톈수이(天水)시 사람이며, 당시 나이 55세였다. 장(張) 씨는 원래 생명도파(生命道派) 신도였는데, 2002년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신자가 되었다. 2012년 12월 6일, 장(張) 씨는 룽난(隴南)시 청(成)현 샤오촨(小川)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공안에 체포되어 샤오촨(小川)진 파출소에 끌려갔다. 이튿날, 공안은 장(張) 씨의 가족에게 장(張) 씨가 뇌출혈로 사망했으니 청(成)현 공안국에 가서 시신을 확인하라고 통보했다. 유가족은 장(張) 씨의 얼굴이 검푸르게 변해 알아볼 수 없는 데다 머리에 계란 크기만한 혹이 있고 안면과 경부, 어깨, 등 그리고 다리 여러 곳에 멍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공안의 구타로 인한 사망을 의심하여 공안국과 성공안청(省公安厅) 수사처(刑偵處), 현(縣)정부 등의 부서에 가서 해명을 요구했다. 이 여러 부서들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공공연히 ‘장훙타오(張紅濤)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복음을 전했던 행위가 위법’이라는 이유로 장(張) 씨 가족을 저지했다. 또한 10만 위안의 일회성 배상금과 시체를 정부에서 처리하겠다는 조건으로 사건을 종결시켰다. 장(張) 씨 가족은 고소를 할 길이 없어 결국 서명하고 이를 받아들였다.

사례 12

장멍링(張孟令), 남, 허난(河南)성 저우커우(周口)시 사람이다. 1993년에 주님을 믿었고, 1999년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신자가 되었다. 2013년 장(張) 씨는 쓰촨(四川)성 화잉(華鎣)시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4월 2일 밤, 화잉(華鎣)시 공안국 공안에 체포되어 4월 3일 우성(武胜)현 세뇌소(洗脑基地)로 끌려갔다. 장(張) 씨는 수감 기간에 잔혹한 고문을 당했다. 양손을 등 뒤로 해 수갑을 찼고 발에도 족쇄를 찼는데, 그 상태에서 사정없이 따귀를 맞았다. 또한 고문의자에 보름 동안 묶여 있으면서 잠도 자지 못했다. 6월 14일, 장(張) 씨는 화잉(華鎣)시 구치소로 끌려갔다. 구치소에 있는 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노역을 해야만 했고, 장(張) 씨는 늘 배가 고파서 머리가 어지러웠다. 심각할 때는 침대에서 일어날 힘조차 없었다. 한번은 기절 후 4시간이 지나서 겨우 깨어났는데, 혈압이 계속 올라갔다. 11월 18일, 장(張) 씨는 유기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노동 교화 기간에 매일 고된 노동으로 장(張) 씨는 몸이 극도로 허약해지면서 혈압도 계속 올라갔다. 2016년 5월 9일, 형기 만료로 석방된 장(張) 씨는 고혈압이 심해 걷기도 힘든 상태가 되었고, 길에서 어지러워 3차례나 토했다. 2016년 9월 22일, 장(張) 씨는 고혈압으로 인한 뇌혈관 파열로 병원에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10월 5일, 결국 5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례 13

가오추이친(高翠芹), 여,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 환타이(桓台)현 쒀진(索鎭) 사람이며, 당시 나이 53세였다. 가오(高) 씨는 2003년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신자가 되었다. 2014년 7월 15일 새벽, 가오(高) 씨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환타이(桓台)현 공안국 국가안전보위대 부대장 궁웨삥(鞏曰兵)이 이끄는 사복 공안 6명에게 체포되어 환타이(桓台)현 구치소로 끌려가 심문을 받았다. 7월 16일, 공안의 박해로 가오(高) 씨는 사망했다. 다음날에야 공안은 가족에게 사망 소식을 알렸고, 유가족은 시신을 수습하면서 가오(高) 씨의 얼굴빛이 파랗고 등에 붉은 점이 가득하며 겨드랑이 밑이 까매진 것을 보았다. 유가족이 심문 녹화 영상을 요구했지만 공안은 거부했다. 가오(高) 씨의 사인을 숨기기 위해 공안 측은 ‘가오(高) 씨가 심장병을 앓고 있었으며 심원성 심장병으로 급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가족은 가오(高) 씨에게 심장병 병력이 없다고 했다. 공안 내부 인사는 가오(高) 씨의 사체를 분석한 후 가오(高) 씨가 초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자봉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후에 환타이(桓台)현 공안국은 유가족에게 66만 위안을 배상했다.

사례 14

장꾸이즈(姜桂枝), 여, 허난(河南)성 주마뎬(駐馬店)시 핑위(平輿)현 사람이며, 당시 나이 46세였다. 2002년 11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가입한 장(姜) 씨는 박해를 받기 전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리더였다. 2013년 1월 4일, 장(姜) 씨는 한 기독교 신도 집에서 신미(新密)시 국가안전보위대 대장 위훙차오(于紅超)가 이끄는 공안 8명에게 체포된 후 신미(新密)시 시위안(西苑) 호텔로 끌려가 그곳에서 비밀리에 심문을 받았다. 2013년 1월 25일, 장(姜) 씨는 정저우(鄭州)시 제2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수감 기간에 장(姜) 씨는 신체 반응이 느려져 식사와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고 대소변도 실금된 상태였는데, 18일 후(2월 12일) 결국 사망했다. 내막을 아는 사람은 공안이 장(姜) 씨를 폭행하며 잔인하게 고문을 하고 또 질에 뭔가를 넣었다고 장(姜) 씨가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장(姜) 씨가 사망한 다음날, 공안은 유가족에게 장(姜) 씨가 심장병 발작으로 병사했다고 통보했다. 유가족은 장(姜) 씨에게는 심장병 병력이 없다고 말했다. 유가족이 체포한 이유를 추궁하자, 신미(新密)시 공안국 바이솽펑(白雙峰)은 장(姜) 씨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리더라서 체포했다며 다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사례 15

류진화(劉金花), 여, 후난(湖南)성 헝양(衡陽)시 헝둥(衡東)현 사람이며, 1987년 생으로 당시 나이 28세였다. 류(劉) 씨는 2012년 9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신자가 되었다. 2014년 8월, 류(劉) 씨는 헝둥(衡東)현 청관(城關)진의 셋집에서 신앙 관련 자료를 복사하다가 집주인에게 발각되어 신고당했다. 2015년 2월 12일 새벽 5시, 헝둥(衡東)현 청관(城關)진 파출소 공안은 셋집 주위에 매복해 있다가 6시경 무방비 상태인 류(劉) 씨를 구타하여 죽였다. 당일 오전 8시경, 류(劉) 씨의 처참한 사체가 셋집 정원에서 발견되었다. 당일 정오, 유가족은 공안에게 류(劉) 씨가 투신자살했다고 통보받았다. 가족들이 헝둥(衡東)현 장례식장으로 급히 가보니 류(劉) 씨의 정수리 중앙에 계란 크기만한 구멍이 나 있었고 두피가 보이지 않았으며 뼈가 함몰된 모습이었다. 분명 쇠망치 같은 둔기로 내리쳐서 사망한 것이었다. 가족은 공안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청관(城關)진 파출소 공안 허젠헝(何建衡)은 사건이 탄로나자 류(劉) 씨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다는 사실로 가족을 협박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을 국가에서 허용하지 않기에 믿기만 하면 체포한다고 했다. 그리고 예전부터 류(劉) 씨를 감시했다며 사건 발생 당일 새벽 5시에 셋집을 포위하여 체포한 사실을 말했다.

가혹 행위로 불구가 된 사례 5건

사례 1

예젠쥔(葉建軍), 남, 산둥(山東)성 룽커우(龍口)시 룽커우(龍口)경제개발구의 주민이며 룽커우(龍口)시 유리공장에서 근무하였다. 1987년에 주님을 믿은 예(葉) 씨는 원래 인신칭의파(因信稱義派) 신도였는데, 1998년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신자가 되었다. 성실한 예(葉) 씨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며, 복음 전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1999년 5월의 어느 날, 복음을 전하러 간다던 예(葉) 씨가 10여 일 후 뼈만 앙상하고 정신이 반쯤 나간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내가 이유를 캐물으니, 복음을 전하다가 공안에 잡혀가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것이다. 예(葉) 씨의 말에 따르면, 공안이 그를 철로 된 의자에 묶어 놓고 귀가 먹먹해질 때까지 양쪽 뺨을 번갈아 가며 쳤다고 했다. 공안이 구타를 하고 자백을 강요하면서 5일 동안 밥도, 물도 주지 않았다는 말에 그의 아내는 얼른 밥을 차려 주었다. 그런데 밥을 먹던 예(葉) 씨가 갑자기 그릇을 집어던지더니 일어나서 아내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내는 남편이 실성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가족들은 그를 산둥(山東)성 룽커우(龍口)시 황산정신병원에 데려갔고, 그는 정신분열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박해로 정신 이상이 되고 난 후부터 예(葉) 씨는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냉대를 받다가 2012년 2월, 63세의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사례 2

바이룽광(白榮光, 가명), 올해 47세. 2012년 12월, 허난(河南)성 신샹(新香)시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공안에 체포되어, 2013년 7월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로 4년 형을 선고받았다. 복역 기간, 교도관은(무신론 사상과 이론을 주입하여 하나님을 부인하고 배반하도록) 바이(白) 씨를 여러 차례 세뇌시키고, ‘3서(반성문, 결렬서, 보증서)’에 억지로 서명하도록 했으나 바이(白) 씨는 이를 거절했다. 교도관은 죄수들에게 바이(白) 씨를 구타하도록 시켰다. 또 그를 고문 의자에 사흘 밤낮 묶어 놓고 구두 밑창으로 때렸으며, 밥은 물론 잠도 자지 못하게 하고, 화장실도 보내 주지 않았다. 2014년 삼사월에 바이(白)씨는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탓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일주일 후에는 졸도하고 말았다. 교도관은 난폭하게 바이(白) 씨의 코에 관을 삽입하여 음식물을 주입한 뒤, 계속해서 강제로 노동을 시켰다. 그리고 눈에 고춧물을 뿌리고, 의식을 잃을 때까지 멋대로 구타하고 괴롭혔다. 나중에 그의 몸에서 부패한 악취가 나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가족들에게 연락을 했고, 가족들의 강한 항의로 공안은 그를 병원에 이송하도록 했다. 바이(白) 씨는 응급 처치 3일 만에 깨어나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주일 후 몸이 채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감옥으로 끌려가고 말았다. 그 후 바이(白) 씨는 정신이 이상해졌다. 울었다 웃었다를 반복하며, 눈빛은 초점을 잃었고, 행동도 이상해졌다. 교도관은 그가 연기를 한다고 여겨 그를 특별관리대(嚴管隊)에 보냈고, 거기서도 바이(白) 씨는 여러 차례 고문을 당했다. 그의 아내가 면회 왔을 때, 그는 이미 구타로 정신이 온전치 않았고, 온몸이 상처투성이인데다 왼쪽 손은 온통 물집이 잡혀 있었다. 아내는 교도관에게 보석 치료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 2016년 12월, 바이(白) 씨는 형기를 마치고 석방되었으나, 출소한 지 5일 후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혼자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다.

사례 3

쩡위(曾宇, 가명), 올해 29세. 2012년 12월, 쩡위(曾宇) 씨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허난(河南)성에서 중공 공안에 체포되었다. 구금되어 있는 동안, 공안은 여러 차례 그를 수갑을 채워 매달아 놓고 심하게 구타했다. 그리고 강제로 중노동을 시키고, 죄수들에게도 그를 구타하고 괴롭히도록 시켰다. 2013년 7월, 법원은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를 적용시켜 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복역 기간, 중공은 수감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들을 여러 번 강제로 세뇌하고, ‘3서(반성문, 결렬서, 보증서)’에 억지로 서명하도록 했다. 그리고 기독교도들은 매달 사상보고서를 써 내야 했다. 2015년 초, 쩡위(曾宇) 씨는 사상보고서에 ‘모든 긍정적인 사물은 하나님에게서 나며, 모든 부정적인 사물은 사탄에게서 난다’고 썼다. 이것을 본 교도관은 화가 나서 고압 전기봉으로 쩡위(曾宇) 씨의 머리와 등을 사정없이 내리쳤다. 쩡위(曾宇) 씨는 온몸이 떨리고 마비가 되면서 의식이 흐릿해지더니 바닥에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 후 교도관은 죄수 두 명을 세워 24시간 그를 감시하도록 했다. 2015년 쩡위(曾宇) 씨는 4제곱미터 되는 작은 방 안에 한 달 간 갇혀 있었는데, 그 후로 환각 증세가 나타났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만기 출소했을 때 쩡위(曾宇) 씨는 기억을 상실했고 자꾸 죽을 생각만 했다. 눈빛은 초점을 잃었으며,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의사 진단 결과 정신분열이었다. 그 후 치료를 받고 쩡위(曾宇) 씨의 병세는 호전되었지만 매일 약물에 의지해 살아야 하며, 현재까지도 중공 공안의 감시 통제를 받고 있다.

사례 4

량겅(梁庚, 가명), 올해 48세. 2012년 12월, 량겅(梁庚) 씨는 신장(新疆)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다가 국가안전보위대 공안에게 맞아 기절한 상태에서 잡혀갔다. 심문기간, 공안은 여러 번 량겅(梁庚) 씨를 장시간 구타했는데, 발에 차여 장기에 손상을 입고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수일간 혈뇨가 나왔다. 2013년 9월, 중공은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라는 죄목으로 량겅(梁庚)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수감된 후, 교도소에서는 량겅(梁庚) 씨가 신앙을 포기하도록 수개월 간 그를 엄격히 관리했다. 량겅(梁庚) 씨는 매일 못이 박힌 나무 의자에 20시간 이상을 앉아 있어야 했는데,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사정없이 매를 맞았다. 그로 인해 엉덩이 부위의 피부가 짓물러서 옷이 피부에 달라붙었고, 꼬리뼈 신경이 손상되어 지금도 10분 이상을 앉아 있으면 온몸이 저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공안이 6개월 간 강제로 정신과 약물을 먹인 결과, 량겅(梁庚) 씨는 정신이 혼미하고 장시간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에 시달려야 했고, 나중에 심각한 고혈압과 뇌경색을 앓으며 몇 번을 졸도하고 쇼크를 일으켰다. 2015년, 가혹 행위로 량겅(梁庚) 씨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자 중공은 하는 수 없이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허가하고, 량겅(梁庚) 씨를 관할구 파출소로 넘겨 5년 간 관리하도록 했다. 현지 파출소와 동사무소에서는 정기적으로 량겅(梁庚) 씨를 방문 조사하고 있으며, 량겅(梁庚) 씨가 해당 시를 떠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사례 5

샹청중(項誠忠, 가명), 올해 41세. 2012년 12월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복음을 전한 이유로 공안에 체포되어,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2013년 7월에 여자 교도소로 이감되었다. 샹(項) 씨가 신앙을 포기하게 하기 위해 교도관들은 매일 샹(項) 씨를 20시간 이상 세워 놓고, 감시자를 붙여 잠들지 못하게 했다. 조금이라도 말을 듣지 않으면 기마자세를 시키거나 독방에 감금하는 등의 벌을 주었다. 교도관들은 샹(項) 씨가 정신이 혼미한 틈을 타 강제로 보증서, 결렬서, 폭로서(폭로문), 반성문 등을 쓰게 했다. 이런 상황이 몇 개월 지속되자 샹(項) 씨는 체중이 급격히 줄고 다리가 심각하게 부어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게 되었다. 수갑이 채워졌던 양 손목은 상처를 입고 감각을 잃어 밥 먹고 옷 입기조차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샹(項) 씨는 ‘4서’에 서명을 거부했다. 2014년, 교도관들은 샹(項) 씨를 속이고 정체 불명의 약을 먹였는데, 며칠 후 샹(項) 씨는 환각에 시달리게 되었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제어할 수 없게 되었다. 그 뒤에도 교도관들은 강제로 샹(項) 씨에게 세뇌교육 영상을 보게 하였는데, 이를 거부하면 공중에 매달아 놓고 죄수들을 시켜 구타하게 했다. 며칠 동안 잠도 재우지 않고 강제로 힘에 부치는 노동을 시켰다. 샹(項) 씨가 만기 출소했을 때는 몸이 너무나 허약해져 반응도 둔하고 기억력도 심하게 감퇴됐다. 또 가끔씩 환각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주 간단한 일밖에 할 수 없는 상태다.

수감 사례 8건

사례 1 허저쉰(何哲迅)

생년월일: 1963년 9월 18일

체포된 시간 및 장소: 2009년 3월 11일 허난(河南)성 난창(南昌)시

죄명: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상층 리더를 하면서 교회 전반의 사역을 담당했다는 이유로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 ‘사회 치안 교란죄’가 적용됨.

피고 진술: 허(何) 씨는 자신이 믿는 것은 사교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판결에 불복.

법원 판결: 2010년 2월, 14년 징역형 선고.

기타 정보: 허(何) 씨와 함께 붙잡힌 신거(辛格), 쩌우위슝(鄒昱雄), 쑹신링(宋欣玲), 가오친린(高琴琳) 등 4명에게 각각 12년, 11년, 11년 6개월, 12년형 선고.

사례 2 뤄옌핑(羅燕萍)

포된 시간 및 장소: 2012년 12월 11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퉁루(桐庐)현

죄명: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서적 ≪하나님의 3단계 역사 실제 기록 정선≫, ≪심판은 하나님 집에서 시작한다≫ 등 3만여 권을 인쇄한 것으로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가 적용됨.

법원 판결: 2013년 11월 21일 저장(浙江)성 퉁루(桐庐)현 인민법원에서 징역 10년형 선고, 정치권리 2년 박탈. 형기 2012년 12월 11일~2022년 12월 10일.

정보 출처:http://bit.ly/2ExtkKx

사례 3 런구이샤(任桂俠)

생년월일: 1966년 10월 7일

체포된 시간 및 장소: 2015년 4월 안후이(安徽)성 보저우(亳州)시 차오청(譙城)구.

죄명: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리더를 하는 동안 신도들에게 2천여 권의 말씀 서적을 배포한 것으로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가 적용됨.

1심판결: 2017년 5월 18일, 징역 9년 선고.

최종판결: 2017년 7월 31일 안후이(安徽)성 보저우(亳州)시 중급인민법원은 원 판결을 유지한다고 선고.

기타 정보: 2015년 2월 19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은 이유로 15일 행정구류 처분 받음.

정보 출처:http://bit.ly/2stzBSX

사례 4 팡롱화(方榮華)

체포된 시간 및 장소: 2015년 11월 장쑤(江蘇)성 둥타이(東台)시

죄명: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서 리더를 하면서 신도들에게 복음 전도를 지시하고 교회 서적을 운반한 것으로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가 적용됨.

법원 판결: 2016년 12월 7일 장쑤(江蘇)성 둥타이(東台)시 인민법원에서 징역 8년에 정치 권리 2년 박탈 선고. 형기 2015년 11월 23일~2023년 11월 22일.

정보 출처:http://bit.ly/2EgDhso

사례 5 리화시안(李華仙)

체포된 시간 및 장소: 2014년 8월 23일 산둥(山東)성 지닝(濟寧)시 진샹(金香)현

죄명: 타인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본인 집에서 전도 자료 2천여 건이 발견되어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가 적용됨.

법원 판결: 2014년 12월 12일 산둥(山東)성 진샹(金香)현 인민법원에서 징역 8년형 선고. 형기 2014년 8월 23일~2022년 8월 22일.

기타 정보: 2014년 8월 23일 공안에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도임이 발각되어 행정구류 15일 처분받음.

정보 출처:https://goo.gl/y3XwGQ

사례 6 리메이(李梅, 가명)

체포된 시간 및 장소: 2014년 7월 1일 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시 우롄(五蓮)현에서 형사 구류됨.

죄명: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서 리더를 하면서 신도들 집회와 전도 사역을 담당하고, 집안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서적과 자료가 대량으로 발견된 것으로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가 적용됨.

법원 판결: 2014년 12월 16일 산둥(山東)성 우롄(五蓮)현 인민법원에서 징역 8년형 선고. 형기 2014년 7월 1일~2022년 6월 30일.

정보 출처:http://bit.ly/2o7EOKu

사례 7 쑨텅(孫騰)

체포된 시간 및 장소: 2013년 11월 11일 산둥(山東)성 주청(諸城)시

죄명: 주청(諸城)시의 한 교회에서 서적과 자료 전달을 담당하고, 본인 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서적 한 권과 전능하신 하나님 자료가 저장된 플레이어 한 대가 발견되어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가 적용됨.

법원 판결: 산둥(山東)성 주청(諸城)시 인민법원에서 2014년 7월 16일 징역 7년형 선고. 형기 2013년 11월 11일~2020년 11월 10일.

기타 정보: 함께 붙잡힌 쑨시화(孫夕華), 쯔팡(訾芳) 역시 같은 죄명으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현재는 만기 출소함.

정보 출처:http://bit.ly/2H6gu4j

사례 8 야오마이구이(姚麥貴)

생년월일: 1937년 1월 10일

체포된 시간 및 장소: 2013년 8월 19일 허난(河南)성 루난(汝南)현

죄명: 타인에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서적과 CD를 배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으며, 그의 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서적 505권, CD 192장, 복음 자료 322장이 발견되어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실시 파괴죄’가 적용됨.

법원 판결: 2014년 3월 12일 루난(汝南)현 인민법원에서 징역 5년형 선고. 형기 2013년 10월 16일~2018년 10월 15일.

정보 출처:http://bit.ly/2H7wh2K

설명: 중공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 이상의 사례에서 피해자들의 정보 일부는 공개하지 않음.정리: 2018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