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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 2023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체포 및 재판 인원수 역대 최대
• 2 박해 특징 요약
  • 1. 감시·감청 등의 방식으로 체포한 크리스천 수 12,463명 이상
  • 2. 데이터 통계 이래 실형 선고 인원수 역대 최대
  • 3. 고문, 세뇌, 학대로 사망한 인원수 20명 이상
  • 4. 신장 지역 크리스천 실형, 학대에 노출, 대부분 연락 두절
  • 5. 크리스천 본인 및 가족의 기본적 인권 박탈, 크리스천의 생존 억압 역대 최대
• 3 결어
• 부록: 2023년 대표적 사례
  • 1.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박해 사망 사례(3건 선정)
  • 2.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고문받은 사례(5건 선정)
  • 3.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중형 선고 사례(100건 선정)

알림: 표지 이미지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들이 박해받은 실제 상황을 그린 것입니다. 해당 크리스천과 가족들의 신변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고서에는 가명을 사용하였으며 우측 상단에 *를 표기하였습니다.

1 개요

2023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체포 및 재판 인원수 역대 최대

2023년, 세계인권선언(UDHR)은 75주년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중국 시진핑 정권하의 중국의 종교와 인권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하였다.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이 공포한 ‘종교활동장소관리방법’이 9월부터 시행되었다. 해당 방법 안이 시행됨에 따라 중국 당국의 종교 장소에 대한 관리 통제는 한층 더 강화되고 종교인들에게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 이데올로기 주입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중공은 교회 건물¹과 이슬람 사원²에 대한 강제 철거를 지속하고, 갈수록 더 많은 지하 교회를 ‘사교³’로 지정하여 탄압하고 있다. 당국은 지하 교회 책임자들을 ‘불법 경영⁴’, ‘사기죄⁵’ 등으로 체포하여 재판에 넘기고,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민족 청소를 계속 자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분명한 ‘인도에 반한 죄⁶’이다. 연초 제로 코로나 봉쇄가 완전히 풀리면서 중공은 전국적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겨냥한 ‘신자 제로⁷’ 작전을 시작하였다.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3년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12,463명 이상이 체포되었고, 그중 5,832명 이상이 갖은 고문 또는 강제 세뇌를 당하였고, 20명 이상이 박해로 사망하였다. 또한 2,207명 이상이 재판에 넘겨졌는데, 1,094명이 실형 3년 이상, 124명이 징역 7년 이상을 선고받았으며, 최장은 12년 6개월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2017년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연례 보고서 발표 이래 최대 수치이다. 무엇보다 중공 당국은 엄격한 대외 봉쇄와 심한 박해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크리스천이 실종되거나 연락이 두절되어 구체적인 통계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1991년 설립되면서부터 중국 공산당 당국의 잔인한 탄압과 박해 대상이 되었다. 1995년 중국 당국은 탄압을 ‘합법화’하기 위해‘호함파’, ‘전범위교회’ 등 여러 가정 교회(지하 교회)를 ‘사교’ 리스트에 올리고 대규모적 탄압을 자행했다. 2000년 중공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소리 소문 없이 제거하라’라는 명령을 하달하였다. 시진핑 정권 출범 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하여 ‘근절하지 않으면 병사를 물리지 않는다’라는 사악한 슬로건을 내걸었다. 특히 2018년 중공 당국이 ‘신종교사무조례’를 적용해 종교 박해⁸를 확대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체포되거나 재판에 넘겨진 인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에 비해 2023년에는 체포 인원은 4배, 재판받은 인원은 13배, 중형 7년 이상 선고받은 인원은 9.5배 증가하였다. 교회가 설립된 이후로 지금까지 증거 확보가 가능한 박해 사망 사례는 258건에 이른다.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1년~2023년까지 체포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만 46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중국 당국이 가한 실제적 박해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수치이다.

1999년 미국 국제 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종교 자유 보고⁹’를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24년 동안 중국은 종교 자유 침해가 가장 심한 국가인 ‘특별우려국¹⁰’으로 지정되고 있다. 2023년 5월 1일, 연례 보고서 발표에서 미국 국제 종교자유위원회 부위원장 에이브러햄 쿠퍼¹¹는 “미국 국제 종교자유위원회는 중공 당국이 자국 내와 국경 밖에서 종교 자유를 탄압하고 유린하는 행위에 경악을 표한다. 보고서의 기록처럼 중국 당국은 위구르 무슬림 민족을 대상으로 구금, 강제 노역, 정치 주입, 대규모 감시 및 가정 기숙, 타 종교와의 혼인, 산아제한, 중절, 낙태 등을 강요하며 민족 청소를 자행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티베트 불교도, 기독교 단체, 파룬궁과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구성원들의 종교 자유를 심하게 제한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2 박해 특징 요약

1. 감시·감청 등의 방식으로 체포한 크리스천 수 12,463명 이상

코로나-19가 한창 창궐하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이후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의 체포 인원수는 증가하였다. 특히 중공 당국이 2020년 9월부터 시행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전면적 파멸’을 위한 3년 기한의 총력전¹²을 시작으로 3년 동안 연 체포 인원 1만 명을

중공 당국의 내부 문서에는 2023년도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리더급에 대하여 ‘전면적 체포’를 시행함으로 ‘골간 타파와 조직 와해’를 성취하고 ‘교회 색출 및 신자 제로’를 완성하라고 명시하였다. 고압적 정책으로 중국 곳곳에서 일괄 체포 작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근년 간 중공 당국은 코로나를 빙자하여 전국적으로 영상카메라 감시체계를 전면적으로 구축하였고, 도시와 농어촌지역 사각지대 제로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안면인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중국을 역대 최대 디지털화 국가 감옥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크리스천에 대한 장기적 감시와 체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다. 중공 당국은 안면인식, 휴대전화 감청, 드론 촬영, 전기자전거 추적 장치, 거주지 인근 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크리스천의 위치를 추적하고, 도촬하며 크리스천의 방문 지역과 밀접 접촉자들을 전부 감시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지금은 인터넷을 활용해 전능하신 하나님 믿는 사람을 추적하고, 그다음 추적 대상과 만나는 모든 신자들을 미행하면서 추적 범위를 확대한 후, 차례로 일괄 체포하고 있다.”라고 토로하였다.

다음은 2023년 중공의 일괄 체포 작전으로 체포된 인원 중 일부이다.

저장성(浙江省)에서 6월 15일 하루에만 1,043명의 크리스천¹³이 체포됐다. 경찰 측은 스카이넷 공정과 전기자전거 추적 장치 등을 이용해 2년간 정보를 수집하였다고 발표했다. 저장성 후저우시(湖州市)에서는 한 명이 신고당한 계기로 5개월간 연루 인원 96명이 감시당하다 체포됐다.

안후이성(安徽省)에서 한 해에 3,374명 이상이 체포되었는데, 이 중 최고령자는 78세, 최연소자는 16세였다.

장쑤성(江蘇省)에서는 한 해 동안 1,814명이 체포되었다. 6월, 쉬저우시(徐州市)에서만 150명 이상이 체포되었다. 5월 16일, 화이안시(淮安市) 쉬이현(盱眙縣)에서만 54명이 체포되었다. 7월 화이안시에서 또 109명¹⁴이 추가로 체포되었다.

산둥성(山東省)에서는 한 해 1,209명 이상이 체포되었다. 이 중 칭다오시(靑島市)에서 191명 이상이 체포되었고 지난시(濟南市)에서는 8월 1일 당일에만 89명이 체포되었다.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쓰촨성(四川省) 광안(廣安), 난충(南充), 다저우(達州)에서 기독교인 152명이 체포되었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쓰촨성 청두(成都), 메이산(眉山), 어메이산(峨眉山), 야안(雅安), 더양(德陽) 5개 도시에서 141명이 체포되었다. 11월 7일 쓰촨성 쑤이닝(遂寧), 몐양(綿陽), 쯔궁(自貢), 루저우(瀘州) 4개 도시에서 52명이 체포되었다.

8월 26일 허난성(河南省) 난양(南陽)의 4개 현(縣)에서 170명 이상이 체포되었다. 그중에는 80대 1명, 70대 이상 10명이 포함되었다.

표1) 2023년 성(省)별 체포·재판 인원수

2. 데이터 통계 이래 실형 선고 인원수 역대 최대

2023년에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기독교인 2,207 이상이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이는 데이터 통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 중 3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1,094명으로 전체의 49%에 해당한다. 또한 124명은 7년 이상의 징역을 선고받았으며, 최장은 1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인원 중 최연소는 16세, 최고령자는 84세였다. 이 중 징역 선고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광둥성으로 나타났는데, 징역 3년 이상은 전체의 70%, 7년 이상은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중공 당국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들의 재판 상황을 가족이나 친척에게 알리지 않으며 비밀을 강화했다. 이에 재판 관련 진행이나 판결문을 발행하지 않아 신장(新疆)을 비롯해 박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통계가 어려웠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에 대한 징역 선고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인원에 대한 형량이 4년 연속 평균 26%의 비율로 증가하며 재판 인원 및 형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쓰촨성 기초 교회의 리더 저우제*와 슝옌* 두 명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며, 단순 예배 장소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허난성의 우슈즈(吳秀芝 77세)는 징역 7년 6개월, 저장성의 평신도 류이(劉毅)도 8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많은 평신도가 전자책 등 신앙 관련 자료를 소지했다는 이유만으로 중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2023년, 여러 지역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 집단 실형 선고 사례 요약

2023년 1월 5일 광둥성(廣東省) 둥관시(東莞市) 법원은 11명에게 나란히 실형을 선고했으며, 이 중 교회 리더 4명 중 2명은 징역 10년, 2명은 징역 9년에 처해졌고, 그 외 5명은 징역 5년에 처해졌다.

4월 17일과 27일 기독교인 38명에 대하여 윈난성(雲南省) 취징시(曲靖市) 법원과 훙허저우(紅河州) 법원은 각기 ‘사교를 조직하고 이용하여 법률 시행을 파괴하였다’라는 죄목으로 집단 재판하였다. 이 중 최고령자는 81세였고, 9명이 5년 이상의 실형에 처해졌다.

6월 20일, 산둥성(山東省) 치샤시(棲霞市) 법원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 6명에게 나란히 7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하였으며, 그중 한 명은 정보를 전달했다는 이유로 징역 7년에 벌금 30,000위안을 부과했다.

7월 25일, 광둥성 양춘시(陽春市) 법원은 크리스천 7명에 대하여 일괄 재판을 진행하였으며, 중형 9년에 벌금 9만 위안을 부과했다.

8월 24일, 저장성(浙江省) 이우시(義烏市) 법원은 11명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교인에게 중형을 선고하였다. 3명은 징역 7년에 벌금 7만 위안, 3명은 징역 6년 6개월에 벌금 6만 위안, 4명은 징역 3년 이상을 선고하였다.

8월 30일, 저장성 타이저우시(台州市) 법원은 14명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그중 2명의 지역 교회 리더는 각각 9년과 7년 6개월, 1명의 평신도에게는 8년 3개월, 6명에게는 3년 이상의 형을 선고하였다.

10월 24일, 베이징시(北京市) 경찰의 일괄 체포 작전으로 30명의 전능하신 교회 신자들이 체포되고 집을 수색 당한 후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중 15명은 징역 3년~6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30명 중에 60세 이상이 19명 포함돼 있으며, 82세와 84세의 노인도 포함되었다.

11월 17일, 장쑤성(江蘇省) 화이안시(淮安市) 칭장푸구(清江浦區) 법원은 21명에게 형을 선고했으며 그중 10명은 3년~7년 징역의 처벌을 받았다.

12월 12일 장시성(江西省) 이춘시(宜春市)에서 30명이 형을 선고받았는데, 2명은 7년, 2명은 6년, 21명은 3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

12월 22일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에서 4명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신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는데, 2명은 징역 10년, 2명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3. 고문, 세뇌, 학대로 사망한 인원수 20명 이상

중국 공산당은 위구르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향 교육 캠프와 동일한 방식으로 기독교인들에게 신앙 포기를 강요하고 있다. 더구나 ‘전향률’을 치적으로 간주하기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에 대한 고문과 세뇌 교육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당국은 교회 정보 발설, ‘삼서’ 서명, 신성 모독, 신앙 포기라는 결과를 얻고자 밤샘 고문, 공중 매달기, 전기 충격, 구타 등의 고문을 자행하거나 매일 19~21시간 동안 서 있거나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있기 체벌을 가하고, 불명의 약물을 주입하거나 대변을 먹이는 등의 학대를 가하고 있다. 게다가 수많은 사람이 강요로 유죄 인정 동영상을 촬영했다.

더구나 감옥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교인들은 다른 재소자들보다 더 심한 학대에 노출되고 있다. 교도소는 전향 임무 완수를 위해 ‘삼서’에 대한 서명과 신앙 포기를 거부한 대상자들에게 가혹 행위를 가하고, 연좌제를 시행하여 기독교인을 죄수들 원망의 대상으로 만들거나 죄수에게 사주해 크리스천을 학대하며 정신적·신체적 학대를 가하고 있다.

아래는 2023년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기독교인에 대한 고문과 세뇌 관련 일부 상황 요약¹⁵이다.

안후이성(安徽省)에서 체포된 3,374명 중 2,142명이 고문과 세뇌를 당했다. 경찰은 신앙 포기에 따르지 않는 대상에게는 장기간의 폭행, 벌서기, 수면 박탈의 학대를 가했다. 그중 한 명은 학대를 못 이겨 투신해 장애를 입게 되었다. 또한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던 또 다른 교인은 장시간 벌을 서다 보니 자체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장쑤성(江蘇省)에서는 체포된 1,814명 중 878명이 고문과 세뇌를 당하였다. 그중 한 명이 탈출하다 9층에서 추락사하였다. 또 18세 미만의 한 크리스천에게 경찰은 양손에 수갑을 채운 후, 막대기를 끼워 공중에 매달기, 투명 테이프로 입 막기, 코에 불 붙인 담배 꽂기, 수갑을 채워 창문에 매달기 등 갖은 고문과 폭행을 가했다.

저장성(浙江省)에서는 440명이 체포된 후, 비공개 세뇌와 학대를 당했으며, 70대 노인도 예외 없이 장기간 작은 걸상에 앉아 있기, 수면 박탈, 식사량 공제 등의 체벌을 당했다. 또한 학대로 인해 정신이 희미해져 기억을 상실하거나 졸도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63세의 한 크리스천은 세뇌반에 갇힌 후 사망하였다. 그러나 경찰은 자살로 사건을 종결하였다.

7월 20일 장시성(江西省) 주장시(九江市) 후커우현(湖口縣)에서 크리스천 48명이 체포되었다. 세뇌반에서 여러 명이 밤샘 고문을 당했는데, 8일~10일 동안 수면을 박탈당하거나 40일 동안 침대에 누워 보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장기간의 벌서기를 견디지 못하고 졸다가 넘어져 손 골절을 입은 사람도 있다. 또 다른 한 명은 심한 폭행을 당한 후 90회 이상의 전기 충격 고문을 받아 심각한 내상을 입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무거운 물건을 들지도 못하는 상태이다.

표2) 2023년도 크리스천 박해 치사 사례 일부 요약

4 신장 지역 크리스천 실형, 학대에 노출, 대부분 연락 두절

신장(新疆) 지역에서 위구르인에 대한 민족 청소를 위한 재교육 전향 캠프를 세우면서 신장의 종교와 인권 상황은 급격히 악화하였다. 따라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교인들도 위구르인들과 함께 안보 위협 범죄자로 분류되어 교도소, 재교육 캠프, 약물중독 재활원에 갇혀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다. 한 교인이 신앙 포기 각서에 서명을 거부한 이유로 거의 5년 정도 정신병원에 감금되기도 했다.

최근 몇 년간 신장 일부 지역에서는 교회의 구성원이 대부분 체포되고 연락이 끊겼다. 이런 이유로 현재로서는 몇몇 사례밖에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3년 여전히 수감 중인 80명의 크리스천 중 17명은 10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고, 2명은 15년, 73명은 5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는데, 평균 형량은 7년이다. 석방된 한 크리스천은 체포된 교인들이 일반적으로 고문과 학대를 당했으며, 그녀와 함께 수감되었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교인 3명은 고문으로 장애를 얻게 됐고 1명이 사망했다고 하였다.

5 크리스천 본인 및 가족의 기본적 인권 박탈, 크리스천의 생존 억압 역대 최대

중공 당국은 크리스천의 신앙 포기를 강요하며 다양한 수단으로 크리스천의 삶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크리스천들이 종교 활동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모니터링 수단을 쓸 뿐만 아니라 크리스천 본인은 물론 가족이 취업할 권리, 자녀가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 또한 생계 보조금, 각종 증명서 발급 거부, 출국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크리스천 가족에 대한 폭력, 감금 등 연좌제¹⁶ 방식을 동원하여 크리스천 본인과 가족들이 생활, 직장, 결혼 및 육아를 정상적으로 행할 수 없게 만들어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박해는 크리스천들에게 엄청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주고 있으며,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사례도 발생하였다.

허난성의 한 크리스천 부부는 남편이 실형을 선고받고 아내가 구금되었으며, 종교가 없는 딸은 직장에서 해고되고, 박사과정 아들은 고액의 상금까지 취소 처리되었다. 게다가 정치심사에서 탈락하여 취직도 못 하고 출국금지까지 내려진 상황이다.

또 다른 한 크리스천은 러시아행 비자를 신청했다가 중공 당국의 추적을 받았다. 경찰은 그가 신장 테러 조직과 연계해 러시아에서 훈련받은 뒤 귀국해 테러를 조직할 것이라며 그의 부모를 압박하여 귀가를 권유하는 TV 방송에 출연하도록 하였다. 그의 아내와 딸, 노부모는 잦은 당국의 추궁을 견디지 못하고 온 가족이 고향을 떠났다. 어린 딸은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고, 부모의 급여를 대신 찾아 준 친구마저 쫓기고 있으며, 해외 노동자로 파견 예정이었던 조카에게도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쓰촨성의 한 크리스천은 하나님을 믿었다는 이유로 퇴역군인 복지혜택 취소, 산업재해 급여와 보상금까지 전부 취소되었는데, 연간 누적 금액이 50만 위안 이상에 달했다. 게다가 경찰이 잦은 방문 조사와 괴롭힘 때문에 압박감을 견디지 못한 아내마저 이혼을 요구하였다.

저장성에서 74세의 크리스천이 체포되었는데, 경찰은 그의 사유 재산 19만 5천여 위안과 수천 위안 상당의 귀중품을 전부 압수하였다. 게다가 해당 교인이 교회 정보를 발설하기를 원하지 않자 경찰은 자식들을 찾아가 집을 봉쇄하고 전기와 수도를 전부 끊고, 자손들은 공무원 시험, 대학 입학, 군 입대를 못 하게 하겠다고 협박하여 자녀들이 해당 교인을 공격하도록 유도했다. 결국 그녀는 평생 모은 돈을 잃고 수입원도 없는 상태에서 자식들의 공격까지 더해져 매우 큰 고통을 당하였다.

허베이성의 한 교인은 경찰의 추적 대상이었다. 교인의 딸은 주민등록증 발급이 거부되어 결혼 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했고, 결국 출생 허가증도 받지 못해 강제 낙태를 당했다.

허난성의 한 부부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경찰의 추적 대상이 되었다. 그러자 경찰은 부부의 자녀, 사위, 여동생, 사촌까지 체포해 취조 신문을 하였다. 막내딸과 맏사위는 40여 일 동안 수감되어 고문까지 당했다. 경찰은 어린 손자들에게까지 할머니와 할아버지 행방을 말하지 않으면 수갑을 채우겠다고 협박하였고, 학교 교사도 압박 하에 아이들에게 말해 주지 않으면 학교에 오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압력을 행사하였다.

한 크리스천이 해외로 망명하자 경찰은 그의 아내와 딸을 체포하였다. 아내는 수감된 지 한 달 만에 풀려났지만, 경찰은 해당 크리스천이 입국하면 최소 10년 이상의 형을 받게 할 것이라고 하였다.

3 결어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에 “공산주의는 모든 영원한 진리를 폐지하고 모든 종교와 도덕을 폐지한다.”라고 명시하였다. 따라서 무신론 중국 공산당도 해당 신조를 따르고 있기에, 건국 시기부터 잔인한 종교 탄압과 박해를 자행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증오하고, 진리를 말씀하시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증오하고 있다. 1991년 말세의 그리스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오셔서 인간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모든 진리를 선포하셨다. 이에 갈수록 많은 사람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매료되었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도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이러한 급성장에 중국 공산당 독재 정권은 두려움과 증오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중공 당국은 비무장 크리스천들을 정치범이나 중범죄자로 취급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전염병이 만연하고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국민들은 도탄에 빠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산당은 국민의 생사는 뒤로하고 오직 크리스천 체포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중공의 치하에서 온 나라가 감시체계와 감독체계를 이룩하면서 크리스천들은 정상적인 종교 활동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되고, 어디 몸을 숨길 곳도 없어서 늘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이제는 해외로 망명하여도 중공 당국의 끈질긴 추적과 본국 송환이라는 위험까지 겹치고 있다. 크리스천에 대한 학살과 박멸을 목적으로 강력한 힘을 휘두르는 독재 중국 공산당에 직면하여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교인들은 목숨을 걸고 박해의 실상과 각종 자료를 전부 공개하며 국제사회와 인권기구의 지지와 도움을 요청하는 바이다.

부록: 2023년 대표적 사례

1.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박해 사망 사례( 3건 선정)

리민*(LI MIN), 여,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음. 2023년 7월 8일, 리민(李憫)의 가족들은 갑자기 교도관으로부터 리민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가족들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리민은 인공호흡기를 달고 링거를 가득 꽂은 채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몸은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말라 있었다. 가족들이 진료기록을 요구했지만, 의사는 보여 줄 수 없다고 거부했다. 가족이 미음을 먹이던 중 리민이 작은 목소리로 “경찰이 나에게 자백을 강요했는데, 따르지 않으면 병원에서 죽게 내버려둔다고 협박했어.”라고 알려 주었다. 그리고 가족들은 리민의 손목(소매 바깥 노출 부위)에 검게 멍든 흉터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경찰이 옆에서 감시하는 바람에 다른 신체 부위는 살피기 어려웠다. 7월 10일, 가족들이 면회 허가를 받고 갔을 때, 리민은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고, 경찰은 가족들이 리민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고 7월 15일, 경찰은 가족들에게 리민의 사망 소식을 알린 후, 먼발치에서 한 번 볼 수 있게만 하고 시신을 화장하였다. 병원에서는 사망 원인을 심원성 쇼크라고 밝혔지만, 가족들은 리민이 건강했고 병원에 입원한 적도, 심장병 병력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가족들은 감옥 측을 고소하여 책임을 추궁하고 싶었지만, 해당 사건을 맡겠다고 나서는 변호사가 없었다.

샤제*(XIA JIE) 여성, 1971년 10월생, 장쑤성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리더였으며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당국에 의해 수배됨. 2023년 6월, 현지 경찰의 일괄 체포 작전으로 샤제(夏潔)를 포함해 교인 141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해당 인원들을 호텔 지하실에 가두어 비밀리에 신문하였는데, 일부 교인에게 다리 찢기, 전기 충격, 수갑 채워 거꾸로 매달기 등의 고문을 자행했다. 7월 12일 밤 11시경, 샤제는 주의가 소홀한 틈을 타 호텔에서 탈출하였다. 그날 밤 경찰은 긴급회의를 열고 주변의 모든 CCTV를 확보해 샤제를 추적하였다. 그리고 13일 오전 샤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한 아파트 단지를 목표하고 수많은 사복 경찰들이 드나들며 조사했다. 그러다 샤제를 발견하면서 쫓기 시작하였는데, 결국 9층 옥상까지 쫓아가 투신하게 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현장 접근 및 촬영 금지 등 모든 정보 유출을 차단했다.

류슈즈*(LIU XIUZHI), 여성, 산둥성 지역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임. 류슈즈(劉秀芝)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그녀의 가족, 이웃, 동료들의 집을 방문하여 그녀의 행방을 조사하였고 잡기 전에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당시 류슈즈는 심장병, 혈붕, 위장병을 앓고 있었지만 수배 대상이었기에 병원 진료가 어려워 민간요법으로 버텼다. 2022년 5월부터 12월까지 류슈즈는 혈붕으로 몸이 크게 쇠약해지고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었다. 결국 약을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방문했지만 신분증이 필요했다. 심지어 작은 외래 진료소까지도 신분증 등록을 하고 건강 코드를 제시해야 했으며, 도로에는 CCTV가 많고 코로나 기간이라 곳곳에서 경찰의 검문이 이루어졌기에 류슈즈는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2023년 8월부터 류슈즈는 물 외에 아무것도 먹지 못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9월 17일 사망하였고, 당시 52세였다.

2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고문받은 사례(5건 선정)

장헝*(ZHANG HENG), 남성, 산둥성 지역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2023년 9월 15일, 장헝(張衡)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체포돼 파출소에 끌려갔다. 경찰은 장헝의 팔을 뒤로 맞잡게 한 후 수갑을 채웠고, 팔과 몸 사이에 철제 차통을 강제로 밀어 넣었다. 장헝은 팔이 부러질 듯한 통증을 느꼈고 숨이 막히는 듯하였다. 경찰이 수갑을 풀어 줄 때 차통은 이미 납작하게 구겨진 상태였다. 이후에도 몇몇 경찰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번갈아 가며 폭행하고 전기 충격을 가했으며, 잠을 못 자게 하고 헬멧을 씌우고 몽둥이로 머리를 가격했다. 그다음에는 발로 밟고 등 뒤로 수갑을 채운 후, 팔을 힘껏 들어 올렸다. 수갑의 톱날이 살 속을 파고들었고 장헝은 너무 아파서 소스라치게 비명을 지르고 계속 발버둥을 쳤는데, 무릎이 다 까져서 피가 흐를 정도였다. 그런데도 경찰은 각목으로 발가락을 때리고 머리를 계속 때리며 다리의 감각이 없어질 때까지 쇳덩어리 위에 강제로 무릎을 꿇렸다. 경찰들은 그렇게 반복적으로 학대하였고 결국 본인들이 땀에 흠뻑 젖고 지쳐서야 그만두었다. 그다음 경찰은 장헝의 눈에 고춧물까지 뿌렸다. 장헝은 지속적인 학대에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얼굴은 퉁퉁 붓고, 머리카락은 많이 뽑히고, 발가락은 모두 까맣게 멍들고, 다리는 고무 막대기에 맞아 검보라색을 띠고 있었고, 도저히 걸을 수도 없었다. 그리고 풀려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장헝은 여전히 손가락이 저렸고 잠을 잘 때에도 저절로 몸이 떨리곤 했다.

양화*(YANG HUA), 여성, 허베이성 지역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그녀는 복역 기간에 신앙이 범죄임을 인정하지 않고 ‘삼서’에 서명하기를 거부하여 엄벌에 처해졌다. 교도관은 식사를 공제하며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하였고, 40일간 매일 16시간씩 서 있게 하였는데, 발이 퉁퉁 부어서 양말도 신지 못할 정도였다. 그 후에도 교도관은 종아리와 겨드랑이에 두루마리 휴지를 끼운 채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12시간씩 서 있게 하였는데, 그것도 두 달 동안 지속되었다. 2022년 3월, 양화(楊華)는 사상 보고서에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문구 쓰기를 거부하여 또다시 엄벌을 받았다. 이번에도 매일 12~13시간 동안 서서 일하는 벌을 받았고, 밤에는 2시간 30분 내지 4시간 30분 동안 당번을 서야 했다. 게다가 이불도 압수하고 생활용품도 빼앗아 씻지 못하게 하였으며, 음식도 제한하여 한 끼에 찐빵 4분의 1개, 물 반 컵(300mL)만 제공하였다. 교도관은 다른 죄수들을 사주해 매일 그녀를 폭행하며 신앙에 관한 정보를 묻게 하였다. 죄수들은 슬리퍼로 양화의 뺨을 때리고, 달려와서 허벅지를 걷어찼고, 무릎으로 하체를 강하게 들이받았다. 양화는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질렀고 숨이 넘어갈 듯했다. 폭행으로 양화의 다리는 가지처럼 완전 검보라색으로 바뀌었는데, 지금도 하체 왼쪽은 만지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화장실 청소 걸레를 양화의 입에 밀어 넣고는 피가 철철 흐를 정도로 주먹으로 때렸다. 결국 양화는 괴롭힘 때문에 관상동맥 심장병이 재발하여 질식할 것 같았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장기간의 학대로 양화는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녀는 극도로 쇠약해져 혈압이 고압 80mmHg, 저압 50mmHg까지 떨어졌고, 작업 중에는 손에 쥐가 나고 작업대에서 졸도하기도 했다. 2023년 6월 석방 당시 양화는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말라 있었고, 허리를 곧게 펴지 못했으며 의사는 “간, 위, 심장, 비장도 좋지 않고 오장육부가 모두 망가져 너무 허약합니다.”라고 진단하였다.

리루이*(LI RUI), 여성, 장시성 지역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으로 수감 중에도 지속적으로 고문을 당했다. 경찰은 생수병을 들고 관자놀이를 100여 차례 내리치고 정강이를 세게 걷어찼다. 리루이(李芮)는 원래 심장병을 앓고 있었는데, 6박 5일 동안 호랑이 의자에 앉아 ‘밤샘’ 취조 신문을 받았다. 그로 인해 두 번이나 졸도하고 온몸은 심하게 부었다. 구치소장은 그녀가 옥중사 할 것을 우려해 받아 주지 않았다. 이후 리루이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교도소 측은 리루에게서 ‘삼서’ 서명을 받아 내기 위해 낮에는 스쿼트 자세 유지, 밤에는 앉았다 일어서기 150회를 시켰다. 결국 리루이는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지만 보조 교관은 계속 때리고 발가락을 짓밟고, 처음부터 다시 숫자를 세면서 새벽 2시까지 체벌을 가했다. 그렇게 낮에는 웅크린 자세, 밤에는 벌서기를 반복하며 하루 19시간씩 일주일 동안 이어졌는데, 마지막에는 발톱이 까맣게 썩었다. 게다가 리루이는 불충분한 식사량 때문에 힘이 빠져 나중에는 계단을 오를 때에도 기어갈 정도로 쇠약했지만 노동 임무는 다른 사람의 두 배였다. 교도소 의사는 그녀가 뇌혈관, 심장, 간에 문제가 있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있어 몸이 심각한 상태라고 진단하였다. 그녀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2주 동안 산소기를 달고 있었고, 입원한 지 50일이 지나서야 식사를 조금 할 수 있었다. 2023년 3월, 리루이는 온몸에 종기가 생겼는데, 고름이 터져 피가 흐르고 심한 통증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교도관은 그녀의 치료를 허락하지 않았다. 6개월 후에 출소했을 때, 가족들은 그녀의 온몸에서 피고름이 흐르는 것을 보고 분통을 터뜨렸고, 그날로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시작했다.

천줘*(CHEN ZHUO), 여성, 허난성 지역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2023년 8월 25일, 천줘(陳卓)는 경찰에 체포된 후, 수갑과 족쇄를 차고 호텔로 끌려가 신문을 당했다. 천줘는 78세의 고령이었지만 경찰들은 1시간 넘게 번갈아 가면서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고, 한 자가 넘는 고무밴드와 크라프트지를 말아 뺨을 때리는 등 고문을 가했다. 그 나이에 그런 고문을 당하니 천줘는 귀가 먹먹해지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이어서 경찰은 전기 충격까지 가했다. 전기 충격을 받을 때마다 그녀는 심장부터 온몸이 움츠러드는 것 같았다. 게다가 경찰은 강제로 고춧물을 먹인 뒤 수건으로 입을 틀어막아 삼키게 하였다. 천줘는 극심한 고통으로 바닥에 쓰러졌다. 그러자 경찰은 또 화장실로 끌고 가 머리에 찬물을 끼얹고 옷깃을 헤친 후 찬물과 뜨거운 물을 번갈아 채워 가면서 30분 동안 학대하였다. 천줘는 흠뻑 젖은 채로 밤새 에어컨 아래에서 찬 바람을 쐬며 추위에 떨어야 했다. 다음 날, 경찰은 또 전날의 고문을 반복하고 화장실에도 가지 못하게 하였다. 고문을 당한 뒤 천줘에게 채웠던 수갑이 살 속을 파고들어 공구로 잘라서 분리했다. 게다가 얼굴은 폭행으로 붓고 까맣게 멍들었는데, 멍이 빠지기까지 한 달 반 이상 걸렸고, 전기 충격을 받은 다리의 검은 자국도 20일이 지나서야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때의 고문으로 노인은 지금까지도 갈비뼈와 손목의 통증을 느낀다.

장즈강*(ZHANG ZHIGANG), 남성, 허난성 지역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그도 체포된 후, 수감되어 잔인한 고문을 당하며 신문을 받았다. 경찰은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귓전을 때렸는데, 귀에 구멍이 뚫리는 듯하고 머리가 울리고 눈앞에 캄캄해지면서 4~5초 정도 지나서야 시력이 돌아왔다. 경찰은 또 장즈강(張志剛)을 제압한 후, 두 다리를 잡고 양쪽으로 찢었는데, 극심한 통증에 절로 비명을 지르게 되었다. 장즈강은 가랑이 뼈가 부서지는 것 같았고, 심장까지 전해지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경찰은 또 두 손가락 사이에 굵은 펜을 끼워 넣은 뒤 손가락을 세게 쥐었는데 손가락이 부러지는 듯한 통증이 전해졌다. 그 후 며칠 동안 경찰은 매일 펜으로 손가락을 집거나 다리를 찢는 고문을 반복했고, 장즈강은 매번 아파서 기절했다. 그러다 깨어나면 경찰은 또다시 같은 고문을 반복했다. 그렇게 며칠간 지속된 고문으로 손은 지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손이 부었고, 사타구니는 완전히 감각을 잃어 제대로 서서 걸을 수 없었다. 그런데도 장즈강이 여전히 신앙심을 버리지 않자 경찰은 안면을 세게 때렸는데, 큰 앞니 두 대가 부러지고 턱뼈도 탈골되었다. 장즈강은 2023년 10월 석방되었는데, 집안일을 조금만 해도 허리가 몹시 아팠고 무엇을 지탱하지 않고서는 일어설 수 없을 정도다.

3.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 중형 선고 사례(100건 선정)

표3) 2023년도 징역 선고 7년 이상자 명단표

1 저장에서 교회 건물 강제 철거 재시작, 당국 온라인 소식통 차단， 자유아시아방송， 2023년 1월 12일

https://www.rfa.org/mandarin/yataibaodao/shehui/tj-01122023100028.html

2 중국 윈난 나구진에서 이슬람사원 지붕 강제 철거， 회족과 경찰 간 충돌 ABC중국어， 2023년 6月 1일

https://www.abc.net.au/chinese/2023-06-01/china-yunnan-nagu-mosque-muslim-dome-removal-protest-arrest/102423430

3 후베이 쑤이저우의 한 지하 교회가 사교로 지정되어 대량 인원 체포， 인권·종교 자유 수호협회 2024년 1월 25일

https://www.adhrrf.org/news/221657.html

4 안후이에서 교회 사건으로 4명 체포， 교회 측 경찰에 경외심 가져라 촉구. 자유아시아방송 2023년 8월 21일

https://www.rfa.org/mandarin/Xinwen/3-08212023111942.html

5 안후이 간취안 교회 구성원들 ‘사기죄’로 구속, 형기만료에도 석방 불허, 자유아시아방송 2023년 12월 17일

https://www.rfa.org/mandarin/Xinwen/4-12172023112421.html

6 美하원 중국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 신장 ‘민족 말살’에 초점 ，미국의 소리，2023년 3월 24일

https://www.voachinese.com/a/u-s-house-panel-on-china-to-highlight-abuse-of-uyghurs-in-second-hearing-20230323/7018007.html

7 Post-COVID Purge: Over 2,100 Church of Almighty God Members Arrested in Two Provinces, BITTER WINTER, 09/07/2023

https://bitterwinter.org/post-covid-purge-over-2100-church-of-almighty-god-members-arrested-in-two-provinces/

8 2018 발효된 신<종교사무조례>로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 비터윈터, 2018년 9월 7일

https://zh.bitterwinter.org/new-religious-affairs-regulation/

9 UNITED STATE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2023 Annual Report, 1/5/2023

https://www.uscirf.gov/sites/default/files/2023-05/2023%20Annual%20Report.pdf

10 미 종교자유위원회 2023년 보고서: 중국 연속 가장 최악 국가로 지정, 자유아시아방송 2023년 5월 1일

https://www.rfa.org/mandarin/yataibaodao/junshiwaijiao/kw-05012023114226.html

11 미국 국제 종교자유위원회 연례 보고서, 중국은 여전히 ‘특별우려국’, 미국의 소리 2023년 5월 2일

https://www.voachinese.com/a/uscirf-religous-freedom-china-iran-russia-xinjiang-tibet-20230501/7074025.html

12 A 3-Year “Final Solution” Plan Against The Church of Almighty God, BITTER WINTER, 12/30/2020

https://bitterwinter.org/a-3-year-final-solution-plan-against-the-church-of-almighty-god/

13 China: New Massive Wave of Persecution Against The Church of Almighty God, BITTER WINTER, 08/11/2023

https://bitterwinter.org/china-new-massive-wave-of-persecution-against-the-church-of-almighty-god/

14 Post-COVID Purge: Over 2,100 Church of Almighty God Members Arrested in Two Provinces, BITTER WINTER, 09/07/2023

https://bitterwinter.org/post-covid-purge-over-2100-church-of-almighty-god-members-arrested-in-two-provinces/

15 China, More Members of The Church of Almighty God Arrested and Tortured, BITTER WINTER, 01/26/2024

https://bitterwinter.org/china-more-members-of-the-church-of-almighty-god-arrested-and-tortured/

16 최신 보도: 중국 인권 보호 인사 가족에 대한 연좌제 강화, 보호 방송, 2023년 12월 10일

https://safeguarddefenders.com/zh-hans/node/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