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다 하나님이 묵시한 것인가

1 지금의 사람들은 늘 성경이 하나님이고, 하나님이 곧 성경이라고 여긴다. 또한 하나님은 성경에 있는 그만큼만 말씀했고, 성경에 있는 그만큼의 말들은 모두 하나님이 한 말씀이라고 여긴다.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신구약 66권은 사람이 쓴 것이지만 다 하나님이 묵시한 것이고 성령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라고 여긴다. 이는 사람의 치우치고 그릇된 이해 방식으로, 사실과 완전히 부합하지는 않는다. 구약에서 예언서를 제외하면, 대부분 역사(歷史) 기록에 속한다. 신약 서신에는 사람의 체험에서 비롯된 것도 있고, 성령의 깨우침에서 비롯된 것도 있다.

2 예를 들면, 바울이 쓴 서신은 사람이 한 일이다. 그것은 모두 성령이 한 말씀이 아니라 성령이 깨우쳐 준 것으로, 바울이 여러 교회에 보낸 서신들이며, 그가 여러 교회의 형제자매들에게 주는 권면과 격려이다. 바울은 성령을 대표하여 말할 수 없는 데다가 선지자도 아니고, 요한이 본 환상은 더더욱 보지 못했다. 그 편지들은 당시의 여러 교회에 써 보낸 것이다. 바울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긍정적인 말을 한 것은 모두 옳았다. 하지만 바울의 말은 성령의 말씀도, 하나님도 대변할 수 없다. 사람들이 만일 사람의 서신과 체험에 대한 기록을 성령이 여러 교회들에 한 말씀으로 여긴다면,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인식법이고, 크나큰 모독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성경에 관하여 3>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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