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케 될 의지와 용기가 있어야 한다

1 지금 어떻게 정복될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에만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의 길을 어떻게 가야 할지도 생각해야 한다. 온전케 될 의지와 용기가 있어야 하고, 항상 자신은 안 된다고만 생각해서도 안 된다. 진리가 어찌 사람을 차별할 수 있겠느냐? 진리가 어찌 고의로 사람과 맞설 수 있겠느냐? 네가 진리를 추구하는데 진리가 어찌 너를 눌러 버리겠느냐? 네가 정의를 위하여 굳게 서 있는데 정의가 어찌 너를 쓰러뜨리겠느냐? 네게 진정으로 생명을 추구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생명이 너를 피할 수 있겠느냐?

2 너에게 진리가 없는 것은 진리가 너를 외면한 것이 아니라 네가 진리를 멀리했기 때문이다. 네가 정의를 위해 굳게 서지 못하는 것은 정의에 잘못이 있어서가 아니라, 네가 정의가 사실을 왜곡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네가 오랫동안 추구하고도 생명을 얻지 못한 것은 생명이 네게 양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네가 생명에 대해 양심이 없고 생명을 쫓아냈기 때문이다. 네가 빛 속에서 살면서도 빛을 얻지 못한 것은 빛이 너를 밝게 비추지 않아서가 아니라, 네가 아예 빛의 존재에 마음을 두지 않아서 빛이 조용히 떠났기 때문이다.

3 네가 추구하지 않으면 너를 가치 없는 천한 놈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네게는 살아갈 용기가 없고 흑암 세력에 반항할 의지도 없다. 너는 너무 나약하다! 그래서 사탄 세력의 포위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평안한 일생을 살다가 영문도 모르고 죽음을 맞이하려 한다. 정복되기를 추구하는 것은 네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자 마땅히 다해야 할 의무이다. 만약 정복되는 것에만 만족한다면 그것은 네가 빛의 존재를 쫓아내는 것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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