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하나님 말씀 ― 성육신 | 발췌문 131

2020.8.21

전 우주 위아래에서 하나님이 가장 큰 존재인데, 육신 하나의 형상으로 하나님 자신을 모두 설명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이 육신을 입은 것은 한 단계 사역을 하기 위함이다. 육신의 형상은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하고, 시대의 변천이나 하나님의 성품과도 관계가 없다. 당시에 예수가 왜 그의 형상을 남기지 않았겠느냐? 왜 사람들에게 그의 형상을 그려 영원히 전하도록 하지 않았겠느냐? 왜 사람들에게 예수의 형상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임을 인정하도록 하지 않았겠느냐? 사람의 형상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것은 맞지만, 사람의 모습이 어찌 하나님의 위대한 형상을 대표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이 성육신한 것은 하늘에서 하나의 특정한 육신에 내려온 것에 불과하다. 이는 그의 영이 육신에 임한 후 육신에서 영의 사역을 하는 것이고 영이 육신에서 발현하는 것이며, 영이 육신에서 역사하는 것이다. 육신이 행하는 사역은 오롯이 영을 대표한다. 육신은 사역을 위한 것이지만 육신의 형상으로 하나님 자신의 고유한 형상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성육신한 목적과 의의는 결코 그런 것이 아니다. 그가 성육신하는 목적은 단지 영이 역사하기에 적합한 거처를 찾아 육신의 사역을 하는 데 있으며, 또한 사람이 그의 행사를 보고 그의 성품을 깨달으며, 그의 말씀을 듣고 그의 기묘한 사역을 알게 하는 데 있다. 그의 이름은 그의 성품을 대표하고 그의 사역은 그의 신분을 대표한다. 하지만 그는 육신의 모습이 그의 형상을 대표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 그것은 사람의 관념일 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성육신한 것의 핵심은 바로 그의 이름과 사역, 성품, 그리고 그의 성별에 있으며, 이로써 그 시대의 경영을 대표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가 성육신한 모습은 단지 그 당시의 사역을 위한 것일 뿐 그의 경영과는 무관하다. 그러나 성육신한 하나님에게는 특정한 모습이 있어야 하기에, 그는 적합한 가정을 택하여 그의 모습을 결정한 것이다. 모습에 대표적인 의의가 있다면, 그와 비슷하고 용모가 단정한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대표한다는 말인데, 이는 완전히 잘못된 것 아니냐? 예수의 초상화는 사람들이 스스로 경배하려고 그렸다. 당시에 성령도 특별한 지시를 하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은 자신들이 상상해서 그린 그 초상화를 오늘날까지 전해 온 것이다. 사실 하나님의 원뜻에 따른다면 그렇게 하지 말아야겠지만, 사람의 지나친 열성으로 말미암아 예수의 초상화가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므로 사람은 영원히 그가 어떤 형상을 하고 있는지 개괄할 수 없다. 그저 그의 성품으로 그의 형상을 대신할 뿐이다. 그의 코와 입, 눈은 어떻게 생겼고, 머리카락은 어떠한지, 너는 이러한 것들을 개괄할 수 없다. 지난날 요한은 계시를 받아 인자의 형상을 보고서는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었느니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아주 구체적으로 말했지만, 그가 묘사한 하나님의 형상은 결코 피조물의 형상이 아니다. 그가 본 것은 물질세계에 있는 사람의 형상이 아니라 이상(異象)에 불과하다. 요한이 이상을 보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모습’을 참으로 본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입은 육신의 형상은 피조물의 형상에 속하므로 하나님의 모든 성품을 대표할 수 없다. 여호와는 인류를 창조할 때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했으며,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다고 했다. 이렇듯 당시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다고 말했지만, 사람의 형상이 하나님의 형상과 비슷하다고 해서 사람의 모습을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또한, 네가 인류의 언어로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하게 개괄해 내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하나님은 너무나 높고 크며, 너무나 위대하고 너무나 기묘하여 측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사역 이상 3>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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