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하나님 말씀 ― 생명 진입 | 발췌문 480

2020.9.6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바울은 그렇게 많은 사역을 하고 교회에 큰 책임감을 갖고 있었으며, 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바울의 서신 13권은 은혜시대를 2천 년 동안 유지했고요. 4복음서를 제외하면 신약 성경의 대부분은 바울의 13권 서신인데, 누가 그와 비견될 수 있겠습니까? 요한이 쓴 계시록은 아무도 해석하지 못하지만, 바울이 쓴 서신은 모두 생명을 공급해 줍니다. 그는 교회에 유익한 사역을 했지요. 다른 누가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는 어떤 사역을 했습니까?” 사람이 사람을 평가할 때는 그 사람의 기여도를 따지지만, 하나님이 사람을 평가할 때는 사람의 본성을 기준으로 한다. 바울은 생명을 추구한 사람들 중에서 자신의 본질을 알지 못한 사람이다. 그는 결코 겸손히 순종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신의 본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가 세부적으로 체험하지 못한 사람이고 진리를 실행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베드로는 달랐다. 그는 자신의 부족한 면과 연약한 면, 피조물의 패괴 성품에 대해 모두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 성품의 변화를 위한 실행의 길도 있었다. 그는 이론만 있고 실제가 없는 사람이 아니었다. 변화한 사람은 구원받은 새사람이자 합당한 자격을 가진,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변화하지 않는 사람은 천연적인 모습 그대로인 옛 사람이며,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자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람이다. 그가 아무리 큰 사역을 했다고 해도 하나님께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너 자신의 추구와 비교해 보면, 네가 베드로 같은 사람인지 바울 같은 사람인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네가 추구함에 있어 여전히 진리가 없고, 지금까지도 바울처럼 교만하고 거칠게 굴며 허풍을 늘어놓는다면 너는 패배한 인간쓰레기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네가 베드로처럼 추구하고자 한다면, 즉 베드로처럼 실행하고 진실하게 변화하고자 하며, 교만하게도 방자하게도 굴지 않고 본분을 이행하고자 한다면, 너는 이길 수 있는 피조물일 것이다. 바울은 자신의 본질과 패괴를 알지 못했고 자신의 패역은 더욱 알지 못했다. 그는 예전에 그리스도를 대적했던 비열한 행위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크게 통회하지도 않았으며 그저 조금 해명했을 뿐이다. 그는 마음속 깊이 하나님께 온전히 굽히지 않았다. 비록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엎드리기는 했지만, 자신을 마음속 깊이 성찰하지 않고 끊임없이 사역하는 것에만 만족했다. 바울은 자신을 알아 가는 것과 자신의 옛 성품을 변화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여기지 않았다. 그는 오직 입에만 달고 있는 진리로 만족했고, 다른 사람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자신의 양심을 달래는 것에 만족했으며, 예수의 제자들을 더 이상 핍박하지 않는다는 사실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지난날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하는 것에 만족했다. 그가 추구한 목표는 그저 훗날의 면류관과 일시적인 사역이고, 풍성한 은혜였을 뿐, 충분한 진리를 추구하지도 않았고 지난날 깨닫지 못한 진리에 더 깊이 진입하기를 바라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에 대한 그의 인식은 거짓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형벌과 심판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가 사역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그가 자신의 본성과 본질에 대해 알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외적인 행위에만 치중하고 변화가 아닌 인식에만 힘썼다. 그가 사역을 한 것은 전적으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예수가 그에게 나타난 결과였다. 그는 처음부터 그런 의지를 가졌던 것이 아니고, 옛 성품이 책망받은 후에 사역을 한 것도 아니다. 그가 어떻게 사역하든 그의 옛 성품은 변화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의 사역은 그가 지난날에 지은 죄를 속량하지 못하고 그저 당시의 교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뿐이다. 이렇게 옛 성품이 고쳐지지 않은 사람, 즉 구원을 얻지 못한 사람, 더욱이 진리가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도 예수께 열납되는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사랑과 경외가 충만한 사람이 아니었고, 진리를 찾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었으며, 성육신의 비밀을 찾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는 그저 궤변에 능하고 자신보다 높은 사람이나 진리가 있는 어떤 사람에게도 굽히기 싫어한 자에 불과했다. 그는 자신과 상반되거나 자신에게 적대적인 사람, 혹은 진리를 질투했으며, 위대한 형상을 지니고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인재들을 좋아했다. 그는 진리만을 사랑하고 참도를 찾는 가난한 사람들과 왕래하기를 싫어했고, 도리만 말하고 지식이 풍부한 종교계 고위층 인사들과 접촉하기를 좋아했다. 그가 좋아했던 것은 성령의 새 역사가 아니었고, 그가 중요시했던 것도 성령의 새 역사 동향이 아니었다. 그는 일반적인 진리보다 높은 규례와 도리를 좋아했다. 그의 선천적인 본질과 그가 추구한 모든 것을 놓고 보면, 그는 진리를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자격이 전혀 없고, 하나님 집의 충실한 종이라고 불릴 자격은 더더욱 없다. 그에게는 가식적인 것이 너무 많고 패역이 너무 심했기 때문이다. 그와 같이 예수의 종이라고만 할 수 있는 사람은 천국의 문에 들어설 자격이 전혀 없다. 그가 처음부터 끝까지 행한 것은 의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그저 그리스도를 위해 사역한 적이 있지만 가식적이고 불의를 행한 사람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를 악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불의를 행한 자라고 하면 딱 맞을 것이다. 그가 많은 사역을 했지만 그 사역의 양을 놓고 논해서는 안 되고, 오직 그가 한 사역의 질과 본질을 두고 논해야 한다. 그래야만 일의 경위를 분명하게 밝힐 수 있다. 그는 항상 이렇게 생각했다. ‘나는 사역을 잘하고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나다. 나는 주님의 부담을 생각한다. 아무도 나만큼 주님의 부담을 생각하지 못했고, 아무도 나만큼 깊이 회개하지 못했다. 나는 큰 빛 비춤을 받았고, 큰 빛을 보았으니 누구보다도 깊이 회개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당시 바울의 생각이었다. 그는 해야 할 사역을 끝낸 후 이렇게 말했다. “내가 싸워야 할 싸움을 다 마치고 달려야 할 길을 마쳤으니 나를 위해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 그가 싸우고 사역하고 달려온 것은 전적으로 의의 면류관을 위한 것이었지, 적극적으로 나아간 것은 아니었다. 바울이 사역을 대충 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사역은 그저 자신의 과오를 만회하고 더 이상 양심에 참소받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하루빨리 사역을 끝내고, 그가 달려갈 길을 마치고, 싸워야 할 싸움을 다 마쳐 자신이 소망하는 의의 면류관을 빨리 얻게 되기만을 바랐다. 그가 바라는 것은 자신의 체험과 참된 인식으로 예수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빨리 사역을 끝내 예수를 만났을 때 사역한 것에 대한 상을 받는 것이었다. 그는 사역으로 자신을 위로하고 사역으로 거래함으로써 훗날의 면류관과 맞바꾸려고 했다. 그가 추구한 것은 진리도 하나님도 아닌 오로지 면류관이었다. 이런 추구를 어찌 합격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그의 속셈, 그가 한 사역, 그가 치른 대가, 그의 모든 희생은 자신의 아름다운 환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오직 자신의 사사로운 소망에 따라 사역했다. 그가 모든 사역에서 치른 대가는 기꺼이 원해서 치른 것이 아니라 그저 거래에 불과했다. 그는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거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꺼이 대가를 치렀던 것이다. 그렇게 치른 대가가 또 몇 푼의 가치가 있겠느냐? 누가 또 그 깨끗하지 못한 대가를 인정할 수 있겠느냐? 누가 그런 대가에 흥미를 갖겠느냐? 그의 사역에는 내일에 대한 몽상과 아름다운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을 뿐, 사람의 성품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대한 길은 전혀 없었다. 그에게는 가식적인 자비가 너무나 많았고, 그의 사역은 생명을 공급한 것이 아니라 고상한 척하며 거래를 한 것이었다. 그런 사역이 어떻게 사람들을 사람의 원래 본분을 회복하는 길로 인도할 수 있겠느냐?

―<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공 여부는 사람이 가는 길에 달려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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