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하나님 말씀 ― 하나님의 사역 알아 가기 | 발췌문 147

2020.7.24

6천 년의 전체 사역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변화해 왔다. 사역의 변화는 전 세계의 상황에 따라, 그리고 온 인류의 발전 양상에 따라 이뤄지며, 그렇기에 경영 사역도 점차 바뀌는 것이지, 창세가 시작될 때부터 미리 계획된 것은 아니다. 창세 이전 또는 창세 직후에 여호와가 제1단계는 율법 사역, 제2단계는 은혜 사역, 제3단계는 정복 사역을 하고, 모압의 후손 중 일부에게 우선적으로 사역함으로써 우주 전체를 정복하겠다고 계획한 것이 아니다. 그는 창세 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없고, 모압 이후에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으며, 롯 전에는 더더욱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사역은 진행 상황을 보아 가며 하는 것이다. 6천 년 경영 사역은 이렇게 진행되어 왔다. 창세 전에 ‘인류 발전 연표’ 같은 계획을 미리 세워 놓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역할 때 그의 어떠함을 직접 나타내지, 고심해서 계획하지는 않는다. 물론 여러 선지자들이 많은 예언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계속 치밀하게 계획하며 사역했다고 할 수는 없다. 예언 역시 현실의 사역에 따라 하는 것이다. 그의 사역은 언제나 가장 현실적인 사역이다. 그는 시대의 발전과 사물의 변화에 따라 가장 현실적인 사역을 하며, 증상에 따라 약을 쓰는 식으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사역한다. 그는 각 단계의 사역에서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충분히 나타낸다. 그는 해당 시대의 사역에 따라 그의 지혜와 권병을 충분히 나타내기에 그 시대에 그가 되찾아 온 사람들은 다 그의 모든 성품을 볼 수 있다. 그는 각 시대에 행하는 사역에 따라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해야 할 사역을 하며, 사람이 사탄에 의해 패괴된 정도에 맞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한다. 한 예로, 태초에 여호와가 아담과 하와를 만든 것은 그들이 땅에서 하나님을 나타내고 피조물 가운데서 하나님의 증거를 갖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하와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지었고 아담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둘 다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분별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었다. 그렇게 해서 여호와는 그들에게 다른 사역을 하게 되었고, 그들이 벌거벗은 것을 보고 가죽으로 옷을 지어 몸을 가려 주었다. 그 후 아담에게 말씀했다.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또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했다.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그 후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동산 밖에서 오늘날의 인류처럼 살게 되었다. 태초에 그는 인류를 만들 때, 그가 만든 인류가 뱀에게 유혹당하게 한 뒤에 사람과 뱀을 저주하기로 미리 계획해 놓지 않았다. 그에게는 그런 계획이 없었다. 그저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자신이 만든 만물 가운데서 새로운 사역을 했을 뿐이다. 여호와가 땅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이 사역을 한 후, 인류는 수천 년 동안 발전해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라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때 여호와는 또 새로운 사역을 하였다. 그것은 그가 만든 인류가 뱀의 유혹에 넘어간 후 죄악이 아주 커졌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 맞춰 여호와는 사람들 가운데서 노아 일가를 택해 살아남게 하고 홍수로 세상을 멸하는 사역을 했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줄곧 이렇게 발전하면서 점점 더 깊이 패괴되었고, 인류의 발전은 최고조에 다다랐다. 다시 말해, 인류의 끝이 다가온 것이다. 태초부터 세상의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이 행한 사역의 실상은 이러하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각기 부류대로 나뉘는 것은 처음부터 다양한 사람을 어떤 한 부류에 속하도록 정해 놓은 것이 아니라 인류가 발전하면서 점차 부류가 생긴 것이다. 마지막에 완전히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그들의 ‘조상’에게 돌아갈 것이다. 인류 가운데서 하는 사역 중 어느 하나도 창세 때 미리 예비해 놓은 것은 없다.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하나님이 인류 가운데서 한 단계 한 단계 더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사역을 한 것이다. 한 예로, 여호와 하나님이 뱀을 만든 것은 여자를 유혹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이는 그가 전적으로 계획한 것도 아니고, 의도적으로 정해 놓은 것도 아니었다. 이것은 다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일로 인해 여호와는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내쫓고 다시는 인류를 만들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사람은 비로소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예전에 내가 “나의 지혜는 사탄의 계략 위에 세워져 있다.”라고 말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인류가 얼마나 패괴되었든, 뱀이 어떻게 유혹했든 여호와에게는 자신만의 지혜가 있었다. 그래서 그는 창세부터 지금까지 계속 새로운 사역을 해 왔으며, 어느 한 단계도 중복된 사역을 하지 않았다. 사탄은 끊임없이 계략을 쓰고, 인류는 계속해서 사탄에 의해 패괴되며, 여호와 하나님도 부단히 지혜로운 사역을 행한다. 그는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고, 창세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사역을 멈춘 적이 없다. 인류가 사탄에 의해 패괴된 이래로 그는 끊임없이 사람들 가운데서 사역하여 인류를 패괴시킨 그 원수를 물리쳤는데, 이 싸움은 태초부터 세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그가 이렇게 많은 사역을 하는 것은 사탄에 의해 패괴된 인류가 그의 크나큰 구원을 받는 한편, 그의 지혜와 전능, 권병을 보게 하고, 마지막에는 그의 공의로운 성품, 즉 상선벌악(賞善罰惡)까지 보게 하려는 것이다. 그는 오늘날까지 사탄과 싸우면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이는 그가 지혜로운 하나님이고 그의 지혜 또한 사탄의 계략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하늘의 만물을 모두 그의 권병 아래 순종하게 할 뿐만 아니라 땅의 만물도 모두 그의 발등상 아래에서 살게 하며, 더욱이 온 인류를 침범한 악한 자들이 그의 형벌 가운데서 쓰러지게 한다. 이 모든 사역 성과는 다 그의 지혜로 이룬 것이다. 인류가 있기 전에 그는 한 번도 자신의 지혜를 나타낸 적이 없었다. 하늘과 땅, 우주 전체에 그의 원수가 없었고, 흑암 세력이 만물을 침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사장이 그를 배반한 후 그는 땅에 인류를 만들었고, 또 인류로 인해 본격적으로 사탄, 즉 천사장과 수천 년 동안의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 싸움은 한 단계 한 단계 더 격렬해졌지만 어느 단계든 그의 전능과 지혜가 있었다. 이로써 하늘과 땅의 만물이 비로소 하나님의 지혜와 전능을 보고 나아가 하나님의 실제도 보게 되었다. 그는 오늘날에도 이처럼 실제적으로 자신의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사역을 하면서 지혜와 전능을 나타내 너희에게 각 단계 사역의 실상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전능’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알게 하며, 더욱이 하나님의 ‘실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알게 한다.

―<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온 인류가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는지 알아야 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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