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하나님 말씀 ― 종착지와 결말 | 발췌문 586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자기 자신을 버리는 자에게 긍휼을 베푼다. 악인들이 받는 징벌 또한 내 공의로운 성품의 증거이자, 나아가 내 진노의 증거가 된다. 재난이 닥칠 때, 나를 대적한 모든 자는 기근에 빠지고 전염병에 걸려 슬피 울 것이며, 오랜 세월...
네가 하나님의 사역을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나님과 협력해야 할지 모를 것이며, 하나님의 역사 원칙이 무엇이고 사탄이 사람에게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모른다면 실행의 길이 없을 것이다. 열정으로 추구하기만 해서는 하나님이 요구하는 성과를 낼 수 없다. 이런 체험 방법은 로렌스처럼 분별력 없이 그저 체험만을 강조하는 것일 뿐, 무엇이 사탄의 역사이고 무엇이 성령의 역사인지, 사람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온전케 하는지 등은 전혀 모르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대할 때 어떤 원칙을 가져야 할지, 현재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하나님의 성품을 어떻게 알아 가야 할지, 하나님의 긍휼과 위엄, 공의는 어떤 사람들과 어떤 상태와 어떤 시대를 대상으로 말한 것인지 등 일련의 일들을 분별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만약 사람이 많은 이상(異象)을 체험의 토대로 삼지 않는다면 생명은 물론 체험조차 논할 수 없을 것이다. 그저 어리석게 늘 하던 대로 순종하고 인내할 뿐이니, 이런 사람은 모두 온전케 되기 힘들다. 다시 말해, 위에서 말한 이상을 네가 조금도 갖고 있지 않다면, 이는 네가 멍텅구리임을 의미한다. 언제나 이스라엘에 우뚝 서 있는 소금 기둥 같으니 그야말로 쓸모없는 폐물인 셈이다! 어떤 사람은 언제나 무턱대고 순종하기만 하고, 언제나 자신을 인식하며, 언제나 자신의 처세술로 새로운 일들을 처리하고, 언제나 거론할 가치조차 없는 사소한 일들을 ‘지혜롭게’ 처리하는데, 이런 사람은 분별력이 없는 사람이다. 천대받으려고 태어난 사람인 양 참고 견디기만 하면서 언제나 변함없이 똑같은 모습을 보여 주니, 조금의 분별력도 없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할 줄도, 사람에 따라 다른 태도를 보여 줄 줄도 모르니 이런 자는 체험이 없는 사람에 속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인식하다 못해 결국에는 악령이 역사하는 사람을 보고도 감히 일어나 정죄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죄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았다. 또한, 명백히 성령의 역사인데도 감히 일어나 순종하지 못하고, 악령도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고 여기며 조금의 반항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사람으로, 절대 하나님을 위해 중임을 맡을 수 없다. 이렇게 어리석은 자는 분별력이라는 것이 전혀 없다. 그러니 이러한 체험 방법은 마땅히 근절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보기에 성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체험에 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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