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 자신 3

제1부분

지금까지 몇 차례의 교제를 통해 누구나 다 아주 큰 감동을 받았을 것이다. 사람은 이제야 하나님이 진실로 존재하고, 정말로 사람과 아주 가까운 곳에 계신다는 것을 진정으로 느끼게 되었다. 사람은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지금처럼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진정으로 이해했던 적이 없었다. 또한, 지금처럼 이렇게 참되게 하나님의 실제 행사를 체험했던 적도 없었다. 많은 사람들은 인식 측면에서든 실행 측면에서든 새로운 수확을 거두었고 인식도 어느 정도 높아졌다. 자신이 과거에 그릇되게 추구했음을 깨닫게 되었고, 사람의 체험이 너무 얕고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사람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하나님 성품에 대한 인식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람의 이러한 인식은 단지 일부분의 감성적 인식에 불과하며, 이성적 인식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체험 과정에서 조금씩 깊이를 더하고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진정으로 알지 못할 때, 주관적으로 말하면, 사람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이 있지만, 하나님이 대체 어떤 하나님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고 성품은 어떤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는 어떤지 등등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해 진정으로 알지 못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믿음은 크게 줄어들고, 아무리 해도 순수하고 완벽한 믿음에 이를 수 없게 된다. 설사 네가 하나님의 말씀과 마주한 적이 있을지라도, 혹은 하나님과 일대일로 마주한 것 같은 체험이 있었을지라도, 하나님을 완전히 안다고는 할 수 없다. 너는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하나님이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미워하는지, 무엇으로 인해 노하고 무엇으로 인해 기뻐하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지 못한 것이다. 너의 믿음은 막연함과 상상, 주관적 소망 위에 세워진 것으로서, 진실로 믿고 따르는 것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이런 성경 이야기와 사례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고, 하나님이 각 단계 사역을 행할 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왜 그렇게 행했는지를 알게 된다. 또한, 하나님이 그 일을 행했던 당시의 초지가 무엇이었는지, 그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되고, 하나님이 그의 생각을 어떻게 실현하고 그의 계획을 어떻게 준비하고 전개해 나가는지를 알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하나님이 6천 년 경영 사역 기간에 가졌던 모든 구체적인 뜻과 진실한 마음, 그리고 각 시기, 각 시대에 인류에 대해 가졌던 태도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사람은 하나님이 매사에 마음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태도를 보여 주는지, 어떤 성품을 나타내는지를 알게 되면 하나님의 참된 존재를 더 잘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실제와 진실성을 더 잘 느끼게 된다. 내가 이러한 이야기들을 하는 목적은 사람에게 성경의 역사(歷史)를 이해시키고자 함이 아니고, 성경 구절과 성경 속 인물에 대해 잘 알게 하려는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율법시대 사역의 일부 배경을 알게 하려는 것도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 그리고 하나님의 면면을 이해하여 하나님에 대한 더 실제적이고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은 조금씩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으며, 하나님을 한층 더 잘 알 수 있고, 하나님의 성품과 본질, 그리고 진정한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도 한층 더 잘 인식할 수 있다.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에 대한 인식은 모두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믿음이 더 커지게 하고, 하나님에 대해 참된 순종과 경외심이 생기게 함으로써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숭배하지 않게 한다.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도, 부화뇌동하는 자도 아니라, 마음속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분명하게 알고 인식하여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자들이며, 또한 하나님의 사랑스러움,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 성품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떠나지도 저버리지도 않는 자들이다.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으로서, 네가 하나님의 참된 존재와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 하나님의 인류 구원 계획에 대해 아직도 어렴풋하고 애매모호하고 흐리멍덩하다면 너의 믿음은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한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이 자신을 따르는 것을 싫어하고, 그런 사람이 자신의 앞으로 나오는 것도 싫어한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지 못하고, 하나님께 마음이 닫혀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그의 믿음에는 불순물이 가득하고, 그가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맹종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참된 이해와 인식이 있어야만 하나님을 진실로 믿고 따를 수 있다. 아울러, 하나님에 대한 참된 순종과 경외심이 생길 수 있다. 그리하여 그는 비로소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고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는 바이다. 그가 행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의 검증을 이겨 내고,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와 하나님의 성품에 관해 교제하든,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에 대해 교제하든, 혹은 하나님이 행하는 모든 일에 담긴 뜻과 하나님의 생각에 관해 교제하든, 또한 어느 측면에서 교제하든, 어떤 시각으로 교제하든, 그 목적은 사람이 하나님의 참된 존재를 더욱 확신하게 하고,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진실하게 이해하고 체험하게 하며,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염려와 사람을 경영하고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진심을 더욱 진실하게 이해하고 체험하게 하는 데 있다.

오늘 우리는 먼저 인류 창조 이후의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 하나님의 일거수일투족을 정리하고, 창세부터 은혜시대가 정식으로 시작될 때까지 하나님이 어떤 사역들을 행하였는지 간단하게 훑어보면서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들을 찾아보기로 하자. 이를 토대로 하나님의 경륜 절차를 죽 훑어보면서 하나님의 경영 사역이 생기게 된 배경, 기원과 발전 과정을 확실하게 알아보고, 하나님이 경영 사역을 통해 얻고자 하는 성과, 즉 하나님의 경영 사역의 핵심과 근본 취지도 확실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이러한 내용을 알려면, 우리는 아득하고 고요한, 인류가 없던 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하나님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났을 때 첫 번째로 가졌던 생각은 바로 살아 있는 사람, 즉 살아 숨 쉬는 사람을 창조하여 그와 함께 생활하고, 그의 동반자가 되어 주며, 그의 곁에 함께하게 하는 것이었다. 또한, 그 살아 있는 사람은 그의 말과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고, 그와 대화할 수도 있는 존재여야 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처음으로 친히 흙을 취해 마음속으로 그리던 첫 번째 살아 있는 사람을 만들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그 살아 있는 존재에게 아담이란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렇게 살아 숨 쉬는 사람을 얻었을 때,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했겠느냐? 그는 처음으로 가족과 동반자가 생긴 즐거움을 느꼈고, 처음으로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을 느꼈으며, 또 처음으로 염려하는 마음도 느끼게 되었다. 그 살아 숨 쉬는 사람이 하나님께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주었고, 하나님이 처음으로 위안을 느끼게 해 준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처음으로 생각이나 말씀이 아닌, 손으로 친히 행한 일이었다. 그런 생명체, 살아 숨 쉬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그렇게 뼈와 살이 있고 형상을 갖춘 데다 하나님과 대화도 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은 전에 경험해 본 적 없었던 즐거움을 처음으로 느꼈고, 진정으로 자신의 책임감을 느꼈으며, 그의 마음속에는 그 생명체에 대한 염려가 생겼다. 그러면서 또한 그 살아 있는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에 감화를 받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그 생명체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은 또 처음으로 그런 사람을 더 많이 얻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이는 하나님에게 첫 번째 생각이 들면서부터 생긴 일련의 일들로, 그 모든 일들이 하나님에게는 다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가 처음으로 행한 그런 일들로 인해 당시에 즐거움을 느꼈든, 책임감을 느꼈든, 아니면 사람에 대한 염려를 느꼈든, 그와 그 모든 것을 함께 나눌 사람은 없었다. 그때부터 하나님은 처음으로 전례 없던 외로움과 슬픔을 진정으로 느꼈다. 그는 사람이 그의 사랑과 염려, 그리고 사람에 대한 그의 마음을 받아 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마음은 여전히 슬프고 고통스러웠다. 그가 사람을 위해 일련의 일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전혀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기쁜 와중에도, 사람이 그에게 가져다준 즐거움과 위안은 어느새 여태껏 단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했던 슬픔과 외로움으로 바뀌었다. 이것이 당시 하나님의 심정과 생각이었다. 하나님이 그러한 일련의 일들을 하는 과정에서 그의 마음은 즐거움에서 슬픔으로, 슬픔에서 아픔으로 변했으며, 아울러 초조함까지 어려 있었다. 그에게는 그런 사람, 그런 인류가 더 이상 그의 말씀을 대답 없이 듣기만 하는 사람, 그가 일할 때 어떻게 그와 협력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 더욱이 하나님의 요구 앞에서도 전혀 무관심한 그런 인류가 아니라, 가능한 한 일찍 그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의 뜻을 깨달아 그를 따르는 사람, 그와 한마음 한뜻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서둘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하나님이 제일 처음 행한 일련의 일들은 하나님의 경륜과 지금의 인류에게 큰 의미와 가치가 있다.

하나님은 만물과 인류를 창조한 후에도 결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한시라도 지체할세라 그의 경영을 전개해 나갔고, 또한 한시라도 빨리 사람들 가운데서 그가 기뻐하는 자를 얻으려고 했다.

이어서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인류를 창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홍수로 세상을 멸한 일을 보았다. 홍수로 세상을 멸한 기록에는 노아라는 이름이 언급되어 있다. 노아는 하나님과 협력하여 하나님의 사역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하나님이 사람을 불러 이 땅에서 그의 분부대로 한 가지 일을 하게 한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노아가 방주를 다 만들자, 하나님은 처음으로 홍수로 세상을 멸해 버렸다. 하나님은 홍수로 세상을 멸할 때 인류 창조 이후 처음으로 인류를 그렇게 극도로 증오했다. 그리하여 그는 그런 인류를 홍수로 멸하기로 처음으로 단호한 결단을 내렸던 것이다. 홍수로 세상을 멸한 후, 하나님은 또 처음으로 인류와 언약을 세워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 언약은 무지개를 증거로 삼았다. 그것은 하나님이 인류와 세운 첫 번째 언약이기 때문에 그 무지개 또한 하나님이 사람과 세운 언약의 첫 번째 증거가 되었다. 그 증거는 실물로 존재하며, 그 실물이 바로 무지개인 것이다. 바로 이 무지개의 존재로 인해 하나님은 항상 윗 세대의 인류를 잃은 아픔을 느끼고, 또한 이 무지개의 존재는 과거에 윗 세대 인류에게 발생했던 일을 하나님께 계속 귀띔해 주고 있다…. 하나님은 발걸음을 늦추려 하지 않고 한시라도 지체할세라 계속해서 그다음 단계의 경영을 진행해 나갔다. 이후, 하나님은 이스라엘 전 지역에서 사역을 행하기 위해 아브라함을 첫 번째 적임자로 택했다. 이 또한 하나님이 처음으로 택한 적임자였다. 하나님은 자신의 인류 구원 사역을 그 사람에게서 시작하고, 그 사람의 후손 가운데서 자신의 사역을 전개해 나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성경을 통해 보게 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행한 일이다. 뒤이어 하나님은 또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택하고, 이스라엘의 선민 가운데서 그의 율법시대 사역을 전개해 나갔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 또 처음으로 사람이 지켜야 할 조례와 법도를 명문으로 규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즉, 사람이 어떻게 제물을 바쳐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어떤 절기 혹은 일하는 원칙들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처음으로 그렇게 구체적이고 규범적으로 정해 주었다. 이는 하나님이 인류를 위해 최초로 일상의 규례와 원칙을 그렇게 상세하고 규범적으로 정해 준 것이었다.

‘최초’, ‘처음’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과거에 그러한 사역을 한 적이 없었고, 그 사역이 전대미문의 사역임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비록 과거에 인류와 각종 생물과 생명체를 창조한 적은 있을지라도 그런 사역을 한 적은 없었다. 그 사역들은 다 사람을 경영하는 하나님의 사역, 그리고 사람과 관련된 사역으로, 모두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고 경영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후 또 처음으로 율법 아래 있으면서 사탄의 시험을 이겨 내고 의연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 굳게 설 수 있는 사람으로 욥을 선정했다. 이 또한 하나님이 처음으로 사탄에게 사람을 시험하도록 허락한 사례이자, 처음으로 사탄과 내기를 하여, 사탄 앞에서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고 하나님을 증거함으로써 사탄에게 치욕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드디어 처음으로 얻은 사례이기도 하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이 인류를 창조한 이후 처음으로 얻은,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얻은 후, 더욱 절실하게 그의 경영을 계속하고, 그가 하려고 했던 다음 단계 사역을 행하며, 다음 단계 사역에 적합한 사람과 사역 장소를 예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여기까지 교제하고 나서 너희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 진실로 이해하게 된 것이 있느냐? 하나님은 인류를 경영하고 구원하는 이번 사업을 그 어떤 일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일을 할 때 그저 생각으로만 하는 것도, 말로만 하는 것도, 더욱이 아무렇게나 하는 것도 아니라, 계획과 목적, 기준을 갖고 그의 뜻을 담아 이 모든 일을 한다. 이로써 하나님의 이번 인류 구원 사역이 하나님과 사람에게 얼마나 중대한 의의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사역이 얼마나 어렵든, 이 사역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얼마나 크든, 인류가 얼마나 나약하든, 인류의 패역이 얼마나 깊든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바쁘게 움직이며 자신의 심혈과 대가를 지불하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사역을 경영하고 있다. 또한 모든 것을 안배하고, 그가 만들려는 모든 사람과 행하려는 모든 사역을 주재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전례 없던 일이다. 하나님은 처음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고 이토록 큰 대가를 치르면서 인류를 경영하고 구원하는 큰 사업을 벌인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역을 하면서 자신이 기울인 심혈과 지불한 대가, 자신의 소유와 어떠함, 자신의 지혜와 전능, 자신의 모든 성품을 남김없이 인류에게 조금씩 나타내고, 조금씩 공개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나타내고 공개하는 것 역시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전 우주에서 하나님이 경영하고 구원하고자 하는 사람 이외에 그 어떤 피조물도 하나님과 이렇게 가까웠던 적이 없었고, 그 어떤 피조물도 하나님과 이렇게 친밀한 관계를 누리지 못한다. 하나님은 마음속으로 그가 경영하고 구원하고자 하는 인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그런 인류를 그 무엇보다도 중히 여긴다. 비록 그가 그런 인류를 위해 많은 대가를 치렀고, 또 그런 인류가 그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 그를 거역할지라도, 그는 그 어떤 원망도 후회도 없이 여전히 사람을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며 그의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사람이 언젠가는 그의 말씀의 부르심에 깨어나고, 그의 말씀에 감동을 느끼며, 그가 바로 창조주임을 알게 되어 그의 곁으로 돌아올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너희는 오늘 이런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이 행한 이 모든 것이 아주 정상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을 통해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어느 정도 느낀 듯하다. 하지만 사람의 느낌이나 일부 인식은 하나님이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영원히 거리가 있다. 그러므로 나는 당시 하나님이 왜 인류를 창조하였는지, 또 어떤 배경하에서 그가 바라는 인류를 얻고자 했는지에 대해 모든 사람에게 교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것들을 모든 사람에게 알려 주어 누구나 다 확실히 알게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모든 마음과 생각, 하나님의 단계별 시기별 사역은 모두 그의 전체적인 경영 사역과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네가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각 단계 사역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면 하나님의 경륜 사역의 유래를 깨달은 셈이며, 또한 이를 토대로 하나님에 대한 앎도 함께 깊어질 것이다. 앞에서 내가 언급했던, 하나님이 창세 초기에 했던 모든 일들은 지금 사람들이 보기에 그저 ‘정보’에 불과하고, 사람의 진리 추구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네가 체험하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말한 것들이 한두 개의 정보에 불과하거나 약간의 비밀에 불과한 것처럼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될 것이다. 너의 생명이 자랐을 때, 너의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자리가 생겼을 때, 혹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너의 이해가 좀 더 분명해지고 깊어졌을 때, 너는 내가 오늘 한 이 말들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진정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지금 너희는 어느 정도로 깨달았든 상관없이, 이 일들을 이해하고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일과 사역을 생각으로 하든 몸소 하든, 처음으로 하든 마지막으로 하든, 결국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가지고 있고, 그 안에는 그의 목적과 생각이 들어 있으며, 그러한 생각과 목적이 하나님의 성품을 대변하고,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한 하나님의 성품과 소유와 어떠함은 모든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이다. 사람은 그러한 것들을 알고 나서 하나님이 왜 그렇게 행하고 그렇게 말씀하는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며, 나아가 하나님을 따르고 진리와 성품 변화를 추구하는 데 더욱 확신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이해와 믿음, 이 두 가지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이 이해하고 인식한 것이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이라면, 사람이 얻은 것은 하나님에게서 온 생명이다. 하나님에게서 온 이 생명이 네 내면에 만들어지면 하나님에 대한 너의 경외심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럽게 거둘 수 있는 성과이다. 네가 하나님의 성품과 본질에 대해 알고 싶지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면, 심지어 그러한 일들을 따져 볼 생각도, 중요시할 생각도 없다면 내가 분명히 말해 주겠다. 네가 지금의 그런 방식으로 하나님 믿는 것을 추구한다면, 영원히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게 할 수 없고, 영원히 하나님께 칭찬받을 수 없으며, 진정한 구원은 더더욱 받을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최종적인 결과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모르면, 하나님께 진정으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 사람은 하나님을 알고 나면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새겨보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고 믿음도 생기게 된다. 너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새겨보는 과정에서 점차 조금씩 하나님께 마음을 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네가 하나님께 마음을 열었을 때, 자신이 하나님과 했던 거래, 하나님께 했던 요구, 혹은 자신의 분에 넘치는 욕망이 얼마나 부끄럽고 비열한 것인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진정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열었을 때, 너는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큰 세계인지 보게 될 것이며, 네가 그동안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했던 경지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 경지에는 기만도 간사함도 없고, 어둠도 사악함도 없으며, 오직 진실함과 신실함, 광명과 정직함, 그리고 공의로움과 선함만 있을 뿐이며, 사랑과 배려, 긍휼과 관용이 충만하여, 너에게 사는 것의 행복함과 즐거움을 느끼게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네가 하나님께 마음을 열었을 때 하나님이 너에게 보여 주는 것들이다. 그 어마어마하게 큰 세계는 하나님의 지혜와 전능으로 가득하고, 또한 하나님의 사랑과 권병으로 충만하다. 거기에서 너는 하나님의 다양한 측면의 소유와 어떠함을 보게 될 것이며, 하나님이 왜 기뻐하는지, 왜 근심하는지, 왜 슬퍼하는지, 왜 노하는지 등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마음을 열어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네가 하나님께 마음을 열어야만 하나님이 너의 마음속으로 들어올 수 있고, 하나님이 너의 마음속에 들어와야만 너는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을 볼 수 있으며 너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 또한 볼 수 있다. 그때가 되면 너는 하나님의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이 얼마나 사랑할 만한 것인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에 반해 네 주위의 사람과 일, 사물, 심지어 너의 가족, 너의 반려자, 네가 사랑하는 것들이 얼마나 언급할 가치가 없고 보잘것없으며 비천한 것인지를 알게 된다. 그렇게 되면 너는 그 어떤 물질적인 것에도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것들을 위해 더 이상 대가를 치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또한, 너는 자신을 낮춘 하나님에게서 하나님의 높고 큼과 지고지상함을 보게 되고, 더욱이 네가 예전에 별것 아닌 일로만 생각했던 하나님의 행사에서 하나님의 무궁한 지혜와 하나님의 관용, 너에 대한 하나님의 인내와 포용과 배려를 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너에게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날이 오면, 너는 사람이 얼마나 더러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주변 사람과 주변에서 일어난 일은 물론이고, 심지어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너에 대한 사랑과 이른바 ‘보호’ 혹은 너에 대한 걱정 모두 언급할 가치가 없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너의 최고의 사랑이자 최고의 보물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날이 오면, 나는 일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라 믿는다. 하나님의 사랑은 참으로 위대하고, 하나님의 본질은 참으로 거룩하며, 하나님께는 간사함도, 사악함도, 질투도, 분쟁도 없고, 오로지 공의와 진실함만 있으며, 사람은 마땅히 하나님의 모든 소유와 어떠함을 사모하고 추구하고 동경해야 한다고 말이다. 사람이 여기까지 이를 수 있는 토대는 무엇이냐? 바로 하나님의 성품과 본질에 대한 이해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을 알아 가는 것은 모든 사람이 평생토록 배워야 하는 공과이자, 성품 변화와 하나님 알기를 추구하는 모든 이가 평생 추구해야 하는 목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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