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육신 하나님의 직분과 사람의 본분의 구별(발췌문)

그 어리석고 오만한 자들은 온 힘을 다하고 본분을 이행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들의 요구가 당연한 것인 양, 손을 내밀어 은혜를 요구한다. 요구가 무위로 돌아가면 더욱 신의를 저버리는데, 이런 자에게 이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느냐? 너희는 자질이 부족하고 이성 또한 전무하여 경영 사역에서 자신들이 해야 할 본분을 추호도 이행하지 못한다. 너희의 몸값은 이미 바닥을 쳤다. 이토록 은총을 베풀었음에도 너희가 보답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이미 극도로 패역한 것이다. 이런 것들로 너희를 족히 정죄할 수 있고, 너희의 나약함과 무능함, 그리고 비열함과 옹졸함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다. 그런데 너희가 또 무슨 자격으로 다시 손을 내밀어 요구한단 말이냐? 너희가 나의 사역에 조금도 도움이 안 되고, 충성을 다하지 못하며, 나를 굳게 증거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이미 너희의 잘못이고 부족함이다. 그런데도 너희는 도리어 나를 공격하고, 나의 잘못이라고 허튼소리를 하며, 내가 공의롭지 못하다고 원망한다. 이것이 너희의 충성심이냐? 너희의 사랑이냐? 너희가 이것 말고 또 무슨 사역을 할 수 있느냐? 너희는 모든 사역에 있어 어떤 공헌을 했느냐? 얼마나 헌신했느냐? 내가 너희를 책망하지 않는 것만 해도 이미 지극히 큰 관용을 베푼 것인데도 너희는 뻔뻔스럽게 이유를 따지고, 암암리에 나를 원망한다. 그런 너희에게 인간미가 조금이라도 있느냐? 사람의 본분 이행에 사람의 생각과 관념이 수없이 섞여 있을지라도 너는 본분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 되고, 충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이 사역하다가 불순한 것들이 섞이는 것은 자질의 문제지만, 본분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사람의 패역이다. 사람의 본분은 사람이 복을 받거나 화를 입는 것과 무관하다. 본분은 사람이 마땅히 이행해야 하는 천직이므로 보수나 조건을 따지지 말아야 하고 이유도 없어야 한다. 그래야만 본분 이행이라 할 수 있다. 복을 받는다는 것은 사람이 심판받은 후 온전케 되어 누리는 복을 말하고, 화를 입는다는 것은 사람이 형벌과 심판을 거친 후에도 성품 변화를 이루지 못해, 즉 온전케 되지 못해 받는 징벌을 말한다. 그러나 복을 받든 화를 입든 사람은 피조물로서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는 동시에 자신이 해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이것은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하나님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것이다. 너는 복을 받기 위해 본분을 이행해서도 안 되고, 화를 입을 것이 두려워 본분 이행을 거부해서도 안 된다. 내가 한마디 하겠다. 사람이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바이고, 사람이 자신의 본분을 이행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사람의 패역이다. 사람은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점점 변화하고, 또 그 과정에서 비로소 충성심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네가 자신의 본분을 이행할수록 더 많은 진리를 얻게 되고, 더 실제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그러나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할 뿐 진리를 구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에 도태될 것이다. 그런 자는 진리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본분을 이행하지도 않고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진리를 실행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런 자는 변화되지 않은, 화를 입을 대상이다. 그들이 표현하는 것에는 불순한 것들이 섞여 있을 뿐만 아니라 악으로 가득 차 있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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