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 하나님 말씀에 따라 남편의 외도를 대하다

2019.8.8

저의 성장 과정에서 로맨스 소설은 결코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남녀 주인공이 죽음도 마다치 않고 사랑을 지키는 모습과 각고 끝에 그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보면 전 너무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곤 했습니다. 그때부터 ‘죽을 때까지 변치 않는다’, ‘사랑 우선주의’라는 사상이 제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소설 속에 나오는 진정한 사랑을 갈망했고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며 평생을 함께하고 죽을 때까지 곁에 있어 줄 배우자를 만날 날만 고대했습니다.

온 마음을 바쳐 행복하고 완벽한 결혼을 꿈꾸다

나이가 들면서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를 찾고 싶다는 마음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 후 남편의 모습에서 저는 소설 속에 나왔던 사랑의 그림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저 사람이 바로 내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백마 탄 왕자님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반대도 무릅쓰고 고집스레 그와 연애하고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같은 학교의 선생님이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같이 출퇴근하고 틈만 나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체스를 두었습니다. 가끔 남편이 악기로 연주를 하면 저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는 함께 지내고 부창부수하며 평범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2년 후, 아들이 태어났고 아들은 우리 집에 더 큰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다정한 남편과 귀여운 아들을 보면서 저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해변에서 손을 잡고 가는 부부

이지미 출처: Megapixl

순식간에 1977년이 되었고 10년 만에 대입 시험이 재시행 되었습니다. 남편은 사범 학교에 붙었고 저는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렸으며 남편이 너무도 자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걱정이 물밀 듯이 쏟아졌습니다. 그 당시 저희는 굉장히 가난했으며 허름한 집조차도 빌린 것이었습니다. 월 보조금은 5위안(한화 약 850원) 밖에 나오지 않았고 매년 버는 돈을 나눠 봤자 5, 60위안(한화 약 10,000원)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먹을 것을 사기에도 부족한데 남편의 공부는 더욱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어렵게 공부할 기회를 얻었고 그런 남편이 포기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앞날을 위해 아무리 힘들어도 남편이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돈을 빌렸고 겨우 남편의 첫 학기 학비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빚을 갚고 2학기 학비를 벌기 위해 저는 돈을 빌려 돼지를 길렀고 농사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넉넉지 못한 형편에 돼지를 충분히 먹일 수 없었고 저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돼지를 끌고 산에 올라가 풀을 먹이거나 한참 떨어진 친정에 가서 곡물 창고에 떨어져 널브러진 곡식을 가져다 돼지에게 먹였습니다. 농사를 짓는 곳도 집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었고 언덕에 위치했었습니다. 벌레가 나올 때면 농약을 뿌릴 수가 없어 매일 점심때마다 뙤약볕 아래에서 벌레를 손으로 잡았습니다. 모두 조금 더 수확해서 남편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추수 후 남편에게 학비를 건네자 남편은 잔뜩 감동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힘들게 번 돈을 나한테 다 쓰다니. 정말 당신한테 진 빚이 많아….” 저는 남편을 위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쓸데없는 생각 말고 열심히 공부만 해. 당신을 위해서라면 더 힘든 일도 참을 수 있어!” 제 말을 들은 남편은 목이 메었고 앞으로 저한테 더 잘하고 절대 저를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때 우리 사이는 정말 좋았고 매일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2년 후 남편은 학업을 마쳤고 한 대학교 강사로 임명받았습니다. 저는 모든 빚을 다 갚았으며 남편이 파견 나간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남편은 몸이 좋지 않아 매년 한두 번은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그리고 약도 달고 살았습니다. 남편을 보살피기 위해 저는 매일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었고 혹시 남편이 약을 까먹지 않을까 걱정되어 종이에 써서 침대 머리맡에 두었습니다. 심지어 발 씻는 물도 직접 받아서 갖다 주었습니다. 평범하지만 따뜻한 날은 이렇게 계속되었습니다. 저도 기꺼이 남편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남편의 외도, 고통과 절망에 빠진 나

1985년, 개혁 개방의 바람이 중국 전역을 휩쓸었습니다. 남편은 일을 그만두고 사업에 뛰어들어 책을 들여오고 서점도 열었습니다. 몇 년 후 남편은 성공한 인물이 되었고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그런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정말 기뻤습니다….

말다툼하는 부부

하지만 제가 기뻐하며 앞으로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나날을 꿈꾸고 있을 때 남편이 갑자기 제게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저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온몸에 피가 거꾸로 솟는 것만 같았고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예전에 나와 사이좋고 다정했던 남편의 모습은 어디 간 거지? 짧은 몇 년 만에 남편 마음이 변한 건가? 내가 남편과 우리 집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했는데 어떻게 우리 결혼 생활을 져버리고 우리 가족을 등질 수 있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습니다. 고통과 절망 속에서 남편을 위해 했던 모든 행동이 하나 둘 떠올랐습니다. 저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집스럽게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어렵고 고된 것도 신경 쓰지 않고 돈을 벌어 남편 뒷바라지를 해 줬습니다. 남편이 아플 때면 정성스레 일거수일투족을 보살폈습니다. 심지어 발 씻는 물마저 직접 갖다 바쳤습니다…. 긴 세월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했고 간이고 쓸개고 모두 빼줬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 남편은 제게 이혼하자는 말을 꺼냈습니다.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팠고 슬픔이 번져 나갔습니다.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남편이 왜 이렇게 저를 아프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슬픈 여자

나중에서야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잔뜩 화가 나서 남편에게 뻔뻔하고 양심도 없는 사람이라며 욕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뻔뻔스럽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요즘 사회가 다 그런 거야. ‘남자에게 갖고 노는 여자 하나 없으면 심심한 인생이다’, ‘여자의 치마폭 아래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요즘처럼 가난이 비웃음거리가 되고 외도는 비웃음거리가 되지 않는 세상에서 양심을 지키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 양심이 무슨 의미가 있어?” 그 순간 저는 누군가 제 심장을 꺼내어 바닥에 내팽개치고 짓밟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순간의 고통과 원망은 모두 미움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양심 없는 남편이 미웠고 감정을 가볍게 여기는 남편이 미웠으며 부끄러운 줄 모르는 그 여자는 더욱더 미웠습니다. 만약 그 여자가 남편을 꾀지 않았다면 이 모든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 제가 받는 모든 고통은 그 여자가 가져온 것입니다. 생각할수록 분노한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칼을 들고 우리 가족의 행복을 깨뜨린 그 여자를 죽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습니다. 계속 이혼을 독촉하는 남편 앞에서 저는 살아갈 용기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수면제를 먹고 저의 죽음으로 남편이 정신 차리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병원에 실려 가 다시 깨어나고, 퇴원하기까지 남편은 한 번도 얼굴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매정함에 제 마음도 식었고 매일 눈물로 얼굴을 적셨습니다. 저는 제가 남편을 위해 한 일을 남편이 모두 기억하고 있으며 절대 저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고 평생을 저와 함께 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삶이 나아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바로 외도하고 매정한 사람으로 변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조금의 양심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너무 힘들어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으며 너무 절망스러웠습니다…. 6개월 후, 남편의 등쌀에 떠밀려 할 수 없이 저는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혼 후 저는 네 살 배기 아들과 함께 기나긴 한 부모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막 이혼한 저는 기댈 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학교에선 교장이 저를 괴롭혔고 제가 근무지를 바꿔 달라고 요청하자 교육국 국장은 그때를 틈타 저를 농락하려고 했습니다. 일련의 사건들로 저는 더 마음이 아팠고 씁쓸했습니다. 남편의 배신과 세간의 차가움, 그리고 삶의 고통에 정신적 압박까지 더해져 저는 고통 속에서 일어날 수 없었고 매일 우울한 기분 속에 살았습니다. 이혼의 그림자가 마치 낙인처럼 제 마음에 찍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은혜를 받고 따뜻함과 의지할 곳을 찾다

절망 속에 살고 있을 때 한 학생의 학부모님이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능자의 생명 공급에서 벗어난 인류는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면서 또 죽음을 두려워한다. 인류는 의지하고 도움받을 존재가 없음에도 여전히 눈을 감고 싶어 하지 않고, 영혼의 지각이 없는 육을 간신히 지탱하며 이 세상에서 되는대로 살아간다.… 더없이 피곤할 때도, 이 세상이 처량하다고 조금 느껴질 때도 방황하거나 울지 마라. 전능하신 하나님, 지키며 바라보는 그이가 네가 언제 돌아오든 너를 안아 줄 것이다.』(<전능자의 탄식> 중에서)

순간 저는 목이 메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자비로우신 어머니처럼 저를 위로해 주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얼마나 고통받고 얼마나 힘들어하며 얼마나 외로워하는지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위로의 말씀으로 차갑고 고독한 제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고독하거나 외롭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창조주께서 항상 저를 가호해 주시고 저와 함께해 주시며 제가 그분 앞으로 오길 기다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방향을 잃고 다친 어린 양이 마침내 집을 찾은 것처럼 의지할 곳이 생겼고 계속 살아갈 용기도 얻었습니다. 비록 제 결혼 생활은 산산이 조각나고 가정도 깨졌지만 저는 외롭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바로 저의 의지처이시며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시는 한 제 마음은 든든하고 평안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계속)

남편의 배신은 사회의 사악한 풍조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 후 저는 종종 형제자매와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찬양과 춤으로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서서히 우울했던 마음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저를 배신했던 일만 떠올리면 마음이 아팠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나서야 남편이 외도한 이유와 제가 고통 속에 살아야만 했던 근본적인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트렌드라는 바람이 불 때 앞장서서 그런 사상과 관점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다수는 자신도 모르게 그런 트렌드에 물들고, 동화되고, 매료된다. 심지어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그런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그것에 매몰되거나 지배받기도 한다. 끊임없이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원래 심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 진리가 무엇인지 애당초 모르는 사람,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전혀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발적으로 그런 트렌드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사탄의 생존관과 가치관, 사탄이 사람에게 알려 준 삶을 대하는 방법, 사탄이 사람에게 ‘선사’한 생존법을 받아들이게 된다. 사람은 거부할 힘이나 능력이 없거니와 거부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사탄이 사람의 무엇을 파괴하느냐? (사람의 마음, 그 사람 전체입니다.) 사탄은 사람의 마음을 파괴하여 거스를 힘을 앗아 간다. 즉, 너로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조금씩 사탄 쪽으로 기울게 만든다. 사탄은 매일 그런 것들, 그러한 사상과 문화로 악영향을 끼쳐 너를 물들인다. 너의 의지를 조금씩 꺾음으로써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거나 소위 말하는 정의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말끔히 없애 놓는다. 그렇게 되면 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에 맞설 의지를 상실하고 사탄의 의지대로 살게 된다. ‘파괴’란 사람을 괴롭혀 사람도 아니고 귀신도 아닌 상태로 만든 후 기회를 틈타 집어삼키는 것이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자매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나서야 남편은 사탄이 일으킨 사악한 풍조에 미혹되고 타락되어서 외도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남편은 자기를 위해 헌신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제게 큰 빚을 졌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갚기 위해 대학 졸업 후 성실히 일했으며 더 나은 우리의 삶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해 조금 유명해지자 남편은 사장, 유명 인사와 자주 만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주 KTV, 룸살롱, 사우나 등 유흥업소를 많이 다녔고 그런 사람과 일의 영향을 받고 그런 것이 스며들어 자기도 모르게 ‘내연녀를 두고 살아야 한다’, ‘남자에게 갖고 노는 여자 하나 없으면 심심한 인생이다’, ‘순간의 쾌락을 즐겨라’, ‘여자의 치마폭 아래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 등 사악한 사상에 물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자가 여자를 찾고 불륜녀를 두며 바깥 살림을 하는 것이 정당한 일이라고 생각했으며 능력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여겨 사악한 흐름에 휘둘린 남편은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사악한 사상의 잠식과 파괴로 남편의 가치관도 변하여 양심과 책임, 도의는 모두 뒤로한 채 매정한 배신남이 된 것입니다. 자신의 육적인 욕구만 채우려고 했으며 제 감정이나 아이에게 가져다줄 상처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불륜녀와 함께 살기 위해 매번 제게 이혼 합의서에 서명하라고 종용했습니다. 완전히 양심과 이성을 잃고 점점 사악하고 타락했습니다. 이 모습이 바로 사탄이 타락시키고 괴롭힌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오늘날 사회에 사악한 풍조가 거세게 휘몰아치고 덮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서로 사랑했던 부부가 상대방의 외도로 헤어지고 행복했던 가정이 많이 깨지고 있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불륜녀 중 부부 사이를 깼다는 이유로 복수 당해 얼굴이 심하게 망가지고 목숨이 위험했던 사례도 많이 들어 봤습니다. 심지어 활발하고 밝았던 아이가 부모의 이혼으로 우울증을 앓고 학업을 중단하고 스스로 타락에 빠져 살고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 봤습니다. 그때 저는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고 고통 주는 방법은 우리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탄은 황당무계한 말과 사상으로 사악한 관점을 우리도 모르게 마음속에 심어 놓습니다. 사람에게 진리가 없다면 선과 악, 아름다운 것과 추악한 것,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분간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악한 흐름을 막을 수도 없으며 결국 서서히 인성과 이성, 인격과 존엄을 잃고 결국 사탄에게 고통받아 잡아먹히고 맙니다. 사탄은 정말 음험하고 악독한 존재입니다! 이런 것을 깨닫자 저는 남편 역시 사악한 흐름에 의한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와 이혼한 후 그 여자와도 얼마 살지 못하고 헤어졌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각자의 조건을 만족시키고 서로 이용하기 위해 만난 사이로 진실한 감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남편의 두 번째 결혼도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그 일로 저는 사탄이 바로 사악한 사물의 근원이고 우리가 받는 고통의 근원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예배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수단은 주로 여섯 가지가 있다…. 셋째는 강제 주입이다. 무엇을 주입하느냐? 강제 주입은 사람의 선택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냐? 사람의 동의를 거친 것이냐? (아닙니다.) 네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소용없다. 네가 상황 파악을 전혀 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사탄은 자신의 생각, 생존 법칙, 본질을 주입한다…. 다섯째는 미혹과 마비이다. ‘미혹과 마비’란 사탄이 사람의 육적인 것과 삶, 미래를 생각해 주는 것마냥, 듣기에 그럴싸하고 사람의 생각에 잘 맞는 말과 사상을 퍼뜨리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너를 속여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하게 마비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꼬임에 넘어가 사탄의 지배를 받게 된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 역시 사탄의 잘못된 생각에 미혹되어 있었습니다. 사탄은 로맨스 소설과 청춘 멜로 드라마를 통해 우리에게 ‘사랑 우선주의’, ‘죽을 때까지 함께’와 같은 사랑관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평생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추구하게 만들어 소설 속의 여자 주인공처럼 꿈꿔왔던 백마 탄 왕자님과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평생을 함께하려고 했습니다. 남편을 만났을 때 저는 그 사람이 바로 제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백마 탄 왕자님이라고 생각했고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 것을 꿈꿨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모든 힘을 쏟아 남편 뒷바라지를 해 줬습니다. 남편이 저를 배신한 후에도 저는 ‘사랑 우선주의’라는 신념으로 살아 왔기에 현실을 마주하려고 하지 않았고 심지어 죽음으로 남편의 양심을 되돌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저를 차갑게 대하자 저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크게 절망하며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억장이 무너졌고 죽은 것과 다름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원인을 파헤쳐 보니 제 고통은 사탄의 타락함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사탄이 여러 가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저를 미혹하고 제가 힘들게 추구하도록 만들어 큰 고통과 피해를 받게 했습니다. 이제야 저는 제가 사탄의 그릇된 생각에 심하게 사로잡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것들을 깨닫자 저는 남편의 배신에 더는 고통스럽지 않았고 담담하게 지나간 결혼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음속 원한을 내려놓고 기쁘고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하나님과 끝까지 함께하다

하나님의 말씀

그 후 영적 생활 중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킬 때, 사람을 거침없이 해칠 때, 하나님은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지 않았다. 또한 그는 자신이 택한 사람을 방치하거나 방관하지도 않았다. 하나님은 사탄이 하는 모든 일을 분명하고 똑똑히 알고 있었다. 사탄이 어떤 일을 하거나 트렌드를 만들 때마다 하나님은 사탄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다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이 택한 사람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조용히, 소리 없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해 나갔다…. 그는 사람에게 많은 일을 하고 많은 대가를 지불하였다. 사람은 그러한 대가와 일들을 전혀 느끼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행한 것은 실제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실현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실제적이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그렇다면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는 것은 대체 무엇이냐? 너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때 보호와 관심, 보살핌을 좀 주는 것이 전부냐? 하나님은 사람에게 무엇을 줬느냐? 하나님은 조건 없이 사람에게 생명과 모든 것을 베풀어 주었으며, 갈취하거나 다른 목적을 품은 적이 없다. 진리와 말씀과 자신의 생명으로 사람을 이끌어 주며, 사탄의 해함과 시험, 유혹을 멀리하고 사탄의 사악한 본성과 추악한 면모를 간파해 제대로 보게 해 주었다.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염려는 진실하지 않으냐? 너희 모든 사람이 다 직접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냐? (그렇습니다.)』(<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4>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또 한 번 눈물이 울컥 쏟아졌습니다. 사탄이 사악한 흐름을 만들어 낼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고 고통을 주려는 사악한 목적을 꿰뚫어 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탄이 사람에게 고통 주는 수단이 얼마나 흉악한지, 그리고 사람이 얼마나 나약한지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사탄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사탄의 유혹과 시험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우리를 택하시어 하나님의 앞으로 오게 하셨고 말씀으로 우리에게 깨우침을 주시고 우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진리를 깨달아 사탄의 사악함과 추악함, 그리고 비겁한 속내를 꿰뚫어 보아 사탄의 타락과 유혹을 멀리하고 더는 사탄에게 고통받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만약 하나님의 구원이 제게 임하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도 고통 속에 허덕이며 매일 우울하게 살아 진작 우울증에 걸렸을 것이며 결국 사탄에게 고통받고 잡아먹혔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제게 임했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위로해 주셨고 외롭고 절망적인 저에게 의지할 곳을 마련해 주셨으며 따뜻함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이 제게 깨우침을 주시고 저를 이끌어 주시어 저는 고통의 근원을 알게 되었고 고통 속에서 헤어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패한 결혼을 통해 저는 진실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랑은 진정한 것이 아니며 죽을 때까지 변치 않는 사랑은 환상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사탄의 사상으로 완벽한 사랑을 꿈꾸지만 그건 결국 사탄에게 통제당하고 농락당하는 것이여서 점점 고통스럽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앞으로 와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진리를 추구하며 사탄의 모든 계략을 꿰뚫어 보고 사탄의 그릇된 사상을 내려놓으며, 범사에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실천해야만 진정으로 평안한 기쁨과 자유로운 해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진리 공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고 소중한 것입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을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나님을 따르며 본분을 이행해 저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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