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좌담 기록

목차

제27편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이란 어떤 것인가

만약 네가 하나님 자신의 말씀을 고치고 하나님 자신의 말씀을 왜곡한다면,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모독하고 배반하는 것이다. 천사장이 한 말과 똑같다. “하나님, 당신이 천지 만물을 창조할 수 있고 표적과 기사를 행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소이다. 당신이 보좌에 오르면 나도 보좌에 오르고 당신이 만국을 다스리면 나도 만국을 다스릴 수 있소이다. 당신이 인류를 만들었지만 나는 또 인류를 관리하고 있소이다!” 똑같은 실질이 아니냐? 어떤 사람들은 상면의 사역안배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방자하다. 그들은 ‘위에서는 사역을 안배하는 입장이지만 우리는 아래에서 실제로 하는 입장이기에 어떤 말이나 어떤 일에서는 우리가 융통성 있게 적용하면 되고, 아래로 내려오면 고쳐도 돼! 위에서는 그저 말만 하고 아래에서 직접 하는 건 우리야. 우리는 아래 상황을 알지만 위에서는 아래 상황을 잘 몰라. 그러니 우리 마음대로 해도 돼.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우리에게 맡기면 우리는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아무렇게나 해도 돼! 아무도 간섭할 권리가 없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내 생각에 맞으면 듣고, 내가 보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이면 듣지 않고 반항하면서 맞서도 되고 그대로 실시하지 않고 시행하지 않아도 돼. 말한 것이 적합하지 않으면 내가 좀 고치고, 내가 통과시켜야 아래로 내려보낼 수 있어. 내 동의를 거치지 않으면 인쇄해서는 안 돼.’라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원칙이다. 다른 곳에서는 상면의 안배를 그대로 내려보내지만, 그는 자기가 고친 사역안배를 자신이 인솔하는 구역에 내려보낸다. 그런 사람은 늘 하나님을 한쪽으로 밀어내려고 하고, 사람들에게 모두 자신을 따르게 하고 자신을 믿도록 하고 싶어 한다. 그는 마음속으로 어떤 면에서는 하나님이 자신보다 못하고, 하나님에게 없는 것이 자신에게는 있으니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믿어야 하고,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런 성질이다. 너희는 보고 분명히 알았느냐? 너희가 분명히 알았다면 그 사람을 위해 울겠느냐? 그 사람을 동정하겠느냐? 그리고 또 ‘상면에서 한 것이 적절하지 않고 공의롭지 못해. 그렇게 수고하고 있는 사람을 교체하다니!’라고 생각하는데, 그가 수고한 것은 누굴 위한 것이냐? 자신의 지위를 위한 것이다. 그럼 그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느냐? 본분을 하고 있었느냐? 하나님께 충성했느냐? 순복이 있었느냐? 그는 순전히 사탄의 심부름꾼이다. 그가 사역한 것은 마귀가 권력을 잡은 것이고, 그의 사역은 하나님의 경영 계획을 파괴한 것이고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한 것이다. 그 사람의 믿음은 어떤 것이냐? 그 사람은 순전히 마귀와 적그리스도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보니 그가 고생하면서 아주 노력을 들여 그런 책을 쓰던데요.” 그런 책을 썼다는데, 어떤 것이냐? 어떤 책이냐? 그가 고생한 것은 누굴 위한 것이냐? 너희는 늘 그가 고생한 그 면만 본다. “그 사람이 그렇게 많이 고생했는데 하나님을 대적하면 좀 대적하라지요 뭐. 하나님께서 좀 양해해 주시면 되잖아요!” 안 된다! 그러면 아무나 다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게 된다! 고생을 좀 하면 하나님을 대적할 자격이 있단 말이냐? 하나님을 대적해도 당연하단 말이냐? 하나님을 거역해도 당연하단 말이냐? 제멋대로 날뛰면서 순복하지 않아도 당연하단 말이냐?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단 말이냐? 만약 사람이 한 것이 다 맞고 사람마다 진리가 있다면 이 단계의 구원 사역을 할 필요가 없으며, 사람에게 *패괴가 없고 사람이 사탄에게 속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사람은 진리가 없으면서도 순복하지 않고 제멋대로 하려고 한다. 상면에서 말한 진리가 그에게 가면 좀 바뀌고, 자신이 한 것이 진리가 있고 적합하다고 여기는데, 이런 사람은 순전히 마귀, 사탄이 보낸 자이다! 너희가 아직도 이 부류의 사람들을 동정하며 그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그들의 편을 든다면 너희도 역시 못난이들이다. 너희는 또 ‘상면에서 저렇게 하다니 인정미가 없네.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은 사람인데, 바로 해임시키네.’라고 여길 것이다. 이렇게 말한다면 너도 사탄의 심부름꾼에 속하고 마귀에 속한다. 지금 너희 중 아직도 그 사람 편을 들어 말하는 자가 있느냐? “누군가 고발했기에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해임시키게 된 거죠. 하나님은 아무것도 모르셨어요. 위의 인솔자도 아무것도 몰랐구요.” 너의 이런 견해는 너무나 틀린 것이고, 너무나 터무니없다! 어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이고,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한다. 하나님이 지금 정상적이고 평범한 사람인 것을 보고는 훼방하고 싶은 대로 훼방하는데, 이런 사람은 좋은 결과가 없다! 너희가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과 맞서며, 하나님을 공개적으로 대적하고 모독하고 공개적으로 훼방하고 논단하고 모욕하는데, 이런 사람은 앞으로 다 중형을 받을 대상이다. 어떤 사람은 속에 있던 하나님에 대한 원망을 끊임없이 밖으로 내뿜는데, 독한 말과 분풀이 말만 골라 한다. 이 부류의 사람은 마귀가 아니냐? 그 후에 그가 통회하니 어떤 사람들은 “너무 불쌍해요. 통회하기까지 했어요. 또 하나님께 빚지고 하나님을 몰랐다고 아주 명확하게 말하던데, 그를 용서해 주세요.”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용서할 수 있겠느냐! 사람에게도 품위(원문: 尊嚴)가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이랴! 그가 모독하고 훼방했는데도 통회한다고 그를 용서해 주란 말이냐? 또한 그가 일시적인 우매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런 것이냐? 어떤 사람은 순전히 속셈을 가지고 말한다. 상면에서 그 사람을 해임하여 그 사람이 지위를 누릴 수 없게 된 것을 보고는 자신마저도 위험해질까 봐 불만을 많이 늘어놓더니 그 후에는 후회도 하고 통곡하며 눈물도 흘린다. 하지만 발설했으면 엎지른 물처럼 거두어들일 수 없다. 하나님은 사람이 함부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논단하고 모독하는 것을 용인하면서 본체만체할 수 있겠느냐? 그러면 품위가 없다! 어떤 사람은 뻔뻔스럽게 또 “하나님, 당신은 보혈로 저를 구속해 주셨습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으니 당신도 저를 용서해 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대적하고서도 또 이렇게 말하는데 정말로 뻔뻔스럽다! 어떤 사람은 아래에서 유언비어를 날조하고 훼방하고 욕한 뒤에는 징벌받을까 봐 두려워 얼른 무릎 꿇고 기도한다. “하나님, 저를 떠나지 마세요. 저를 징벌하지 마세요. 저는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겠습니다. 당신께 빚졌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네가 말해 보아라, 이 부류의 사람이 사함받을 수 있겠느냐? 받을 수 없다! 왜 받을 수 없겠느냐? 이것은 성령을 거스른 것인데, 성령을 모독한 죄는 금생과 내세에서도 영원히 사함받지 못한다. 하나님은 말씀한 대로 하고, 하나님에게는 존엄이 있고 진노가 있으며 공의로운 성품이 있다. 하나님은 사람이 상상하는 것처럼 무골호인일 수가 없다. 누가 자신을 잘 대해 주면 이전의 과오를 보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네가 하나님을 대적하는데 잘될 리가 있겠느냐? 네가 일시적인 우매로 인해 일을 잘못했다면 그것은 용서할 만하다. 또는 사람에게 패괴 성정이 있어 어떤 때에 좀 유로(역주: 흘러나옴)하는 것도 용서할 만하다. 하지만 네가 직접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역하고 직접 맞서면서 하나님을 모독하고 훼방하면서 유언비어를 날조한다면, 좋은 일이 없을 테니 징벌받기를 기다려라! 이런 사람이라면 기도할 필요도 없다. 징벌받기를 기다려라! 용서하지 못한다! 그때에 가서 또 뻔뻔스럽게 “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세요!”라고 말하지 말라. 사람이 어떤 일들을 알게 된 후 다시 저지른다면 뻔히 알면서 고의로 범하는 것이니 용서할 수 없다. 이전에 사람의 과오를 기억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좀 경한 것이나 하나님의 행정에 관련되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지 않고 모독하는 것에 속하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네가 하나님을 한 번이라도 모독하고, 하나님을 한 번이라도 논단하고, 하나님을 한 번이라도 훼방한다면 그것은 영원한 오점이기에 지워버리지 못한다. 사람이 또 함부로 하나님을 모독하려고 하고, 함부로 하나님을 욕하려고 하고,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어디 그렇게 쉽게 되겠느냐? 사람은 늘 하나님에게 긍휼과 자비가 있어 하나님은 인자한 분이시고, 하나님의 마음은 하늘과 바다처럼 넓어 사람의 과오를 기억하지 않으시며, 사람의 이전 과오와 이전의 일에 대해 잘못을 묻지 않으신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잘못을 묻지 않는다는 것은 일부 작은 일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큰일이면 언급하지 않을 리가 없다.

사람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성질이 나올 때,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는데, 그럼 너는 네가 한 말에 어느 정도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이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이 모독할 때, 논단하는 말들을 할 때 속으로 모르겠느냐?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라도 속으로는 다 알고 있다. 악령이 들린 사람은 이지가 비정상적이어서 모르겠지만, 정상 사람은 자신이 한 말을 속으로는 다 알고 있다. 그가 모른다고 말한다면 사람을 속이는 것이다. 그는 말할 때 속으로는 ‘그래요! 당신은 하나님이에요. 당신이 하나님이라는 것은 저도 알아요. 제가 당신이 한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는데, 당신이 절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는 이미 다 말했는데, 당신에게 무슨 방법이 있겠어요?’라고 생각한다. 그가 그렇게 하는 것에는 고의적인 뜻이 조금 있다. 고의로 다른 사람을 방해하고 고의로 다른 사람을 끌어당겨 다른 사람도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는 그렇게 말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맞서는 것이며,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후에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불편한 것이다. 속으로는 ‘그때 왜 그렇게 말했을까? 내가 일시적인 충동으로 범했는데, 정말 후회가 돼!’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가 후회한다는 것은 그 당시에 그가 다 알고 있었지 모르고 있었던 것이 아님을 증명한다. 만약 네가 그것은 일시적인 우매와 어리석음으로 일을 꿰뚫어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여긴다면, 그것도 완전히 옳지는 않다. 사람이 아무리 일을 꿰뚫어 보지 못했다고 해도 하나님을 믿으면 적어도 기본적인 상식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믿으면 마땅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배해야지, 하나님을 모독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을 함부로 논단하거나 훼방해서는 안 된다. 너는 논단이란 무엇인지, 모독이란 무엇인지, 훼방이란 무엇인지 알고 있느냐? 네가 입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논단인지 아닌지 네가 분명하게 알지 못한단 말이냐? 어떤 사람들은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힘이 나게 하기 위해 예를 들어 말한다. “지금 하나님도 어떤 병에 걸리셨어요. 그런데 아직도 제대로 믿지 않을 건가요!” 그가 이 말을 할 수 있었지만 그도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을 수도 있고,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실례를 들어 그런 말로 사람을 일깨워서는 안 된다. 사람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려면 해 줄 수 있는 말이 아주 많은데 꼭 이런 말을 해야 한단 말이냐? 이 말을 하는 근본 원인은 바로 그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전혀 없고,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그 말을 그대로 따라 한 후에 ‘어떻게 그렇게 말하게 되었지? 따라 말한 후에는 평안하지 않았어.’라고 통회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그는 조금도 조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도 없고 경건하지 않기 때문에 함부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어찌 고분고분하지 않고 함부로 말하느냐? 하나님께는 존엄이 있다! 사람이 이런 면을 인식했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겠느냐? 사람 안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다. 자신의 속셈을 위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감히 제멋대로 하나님께 이것저것 마구 뒤집어씌우는데 심지어 하나님을 모독하고 논단하기까지 한다. 지금 복음을 전하는 어떤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사람을 얻기 위하여 사람들이 하는 말을 따라 “동방번개는 사교다.”라고 말하는데, 어떤 속마음에서 나온 것이든 그렇게 말하면 적합하지 않다. 너는 다른 말은 할 줄 모르느냐? 왜 꼭 그런 말을 사용해야 하느냐? 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 아니냐? 그 말이 너의 입에서 나왔다면, 그것은 네가 하나님을 모독한 것이다. 너는 왜 그 말을 사용했느냐? 그것은 자신이 사람을 얻어 임무를 완성하려고 한 것이다. 그 말을 사용하는 대가로 사람을 얻으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네가 한 그 말은 경건하지 않은데, 너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이다. 네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로 사람을 얻으려는 것은 너무나 경건하지 않다! 하나님은 네가 함부로 우롱해도 되는 분이냐? 함부로 논단해도 되는 분이냐? 함부로 말해도 되는 분이냐? 이것은 심각한 일이다. 어떤 말이라도 잘못 하면 끝인데, 생명을 잃게 되는 일인 것이다! 어떤 사람은 ‘끝이라면 그도 말하고 나도 말했는데 다 끝이 아닌가? 그러면 몇 사람이나 남을 수 있겠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몇이나 남겠느냐고? 한 사람도 남지 않아도 된다. 누가 너희에게 말하라고 했느냐! 누구든 말하면 다 끝인 것이다. 너는 아직도 사람이 가치 있다고 여기느냐? 자기 자신이 어떤 놈인지 아직도 몰라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긴다! “우리가 다 끝장난다면 하나님께서 헛되이 하신 것이 아닙니까?” 헛되게 된다면 그렇게 되는 거지, 뭐가 그리 대단하단 말이냐! 너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고, 하나님이 사람을 떠나지 못한다고 여긴다. 전체 경영 계획에서 경영하는 것은 사람이기에 하나님이 사람을 떠난다면 하나님의 경영은 없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네가 잘못 생각했다! 하나님은 어떤 한 사람에게서 떠나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계획을 계속한다! 사람은 자신을 매우 가치 있다고 보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고, 하나님 앞에서 조금도 경건하지 않으며, 고분고분한 태도가 없다. 사람은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살면서 사탄에게 속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을 논단하고 모독할 수 있는데, 이것은 심각한 일이다! 너희 어떤 사람들은 또 감히 ‘나도 책을 만들어야겠어. 배부해서 대대로 전해지게 해야지.’라는 못된 생각을 한다. 너희는 아직도 바울의 사례에서 깊은 교훈을 얻지 못했단 말이냐? 아직도 책을 쓰려고 하고, ‘명인 전기’나 ‘진리 귀납’ 책을 만들려고 하는데, 너는 너무나 견식이 없다. 하나님을 믿은 최근 몇 년 동안 아직 쓴맛을 적게 봤단 말이냐? 이 일을 아직 꿰뚫어 보지 못했느냐? 사람이 무엇을 알겠느냐? 조금 알고 있는 도리로 자신에게조차 공급하지 못하면서 또 다른 사람에게 공급해 주려고 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분량을 너무 모르는 것이다. 보라, 사람은 서로 다르다. 어떤 사람은 상면의 안배를 대할 때, 비록 어떤 일은 잘 몰라도 순복하면서 “하나님께서 하신 것은 다 맞습니다. 우리는 꿰뚫어 보지 못해도 순복해야지 하나님을 논단해서는 안 됩니다. 맞지 않아 보여도 우리는 사람이니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틀린 것이 없고 다 의의 있습니다. 이 형편없는 우리 머리로 무슨 의의를 발견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오로지 따르기만 하고 하나님의 안배에 순복하기만 하면 어느 날엔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설령 그날에 깨닫지 못하게 되더라도 우리는 기꺼이 순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마땅히 하나님께 순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상면에서 그렇게 한 것을 보고 그는 먼저 연구해 본다. “하나님, 당신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이렇게 요구하시는데, 제가 보기에 첫 번째 것은 괜찮지만 두 번째 것은 별로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수정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여기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느냐? 또는 하나님이 하는 일이 자신이 관념을 갖고 있는 일이면 교회에 내려가서 시행하지 않는다. 그는 교회의 형제자매들에게 제멋대로 말하고 함부로 퍼뜨려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하는 일이 사람의 관념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에 대해 관념이 생기게 된다. 그는 첫째, 진리를 공급하지 못하고, 둘째, 관념을 퍼뜨리며, 셋째, 여러 사람들에게 알게 하여 하나님이 하고자 하는 것을 반대하고,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여 결국 하나님을 굴복시키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관념이 생기지 않게 하고, 하나님을 굴복시키고,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않고 사람을 만족시키게 하기 위해 어떤 사람은 그런 짓을 한다. 이 부류의 사람들이 나중에 뉘우치면서 눈물을 보인다면, 그것으로 그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다고 할 수 있느냐? 어떤 사람은 열심은 좀 있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무지하기에 그 점을 감안해 용서해 준다. 그러나 앞으로 다시 그런 일을 저지른다면 고의로 죄를 짓는 것이 된다. 그런 죄는 중하고 큰 것이며 끔찍한 일이다. 너희가 이런 일을 너무 간단하게 보고 별것 아니라고 여긴다면 언젠가 하나님을 거스르게 된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 그런 자들은 출교시키거나 도태시킬 필요도 없고, 선포할 필요도 없다. 사실, 그 부류 사람들의 결말은 이미 정해졌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으면 최소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무엇을 경외라고 하는지 아느냐?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어떤 일이든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하여 자신에게 여지를 남겨야지, 하고 싶은 대로 해서는 안 된다. 일부 인솔자들을 해임한 일에 대해 어떤 사람은 “이 일은 우리도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그 사람이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우리도 모릅니다. 설령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지 우리가 알고 있을지라도 그 사람이 저지른 일의 성질은 꿰뚫어 보지 못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것은 다 맞습니다. 언젠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드러내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실 것입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몰랐을지라도 순복할 수 있다면, 너는 비교적 경건한 사람이고 너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는 셈이다. 네가 만약 모르면서도 계속 맞선다면 너에게 좋은 결과는 없을 것이다. 일부 인솔자를 해임할 때마다 아래에서는 그의 완고한 패거리들이 그를 따르면서 그를 위해 불평을 토로하는데,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이 공의롭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논단하면서 성령께 드러내 달라고 말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설령 복음을 전하여 아무리 큰 공을 세우더라도 소용없다. 네가 한 번 배반한 것으로 너의 운명이 영원히 결정되는 것이다. 너는 이 일의 실질을 심각하게 보아야지, 이 일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너희 각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했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일은 성질이 다르다. 이런 일들은 성질이 심각한 것이다. 어떤 사람은 책을 펴내 아래로 내려보내려고 하는데, 왜 인쇄하지 못하게 하고 나누어 주지 못하게 하겠느냐? 너희가 깨닫지 못했기 때문인데, 정말 깨달았다면 그런 일들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 때문일까? 사람이 설령 진리를 깨달았을지라도 어떤 말은 사람의 글로 표현할 수가 없어 그저 말로 교통하기만 하거나 어떤 문제가 닥치면 해결하기만 할 뿐, 한 편이나 두 편의 글로 기록할 수가 없다. 베드로의 경력(역주: 체험)을 보면, 베드로의 서신에 있느냐? 사람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고분고분하다면 그런 열심으로 하는 일과 자신이 좋다고 여기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사람이 보잘것없고 빈궁하고 가련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함부로 일을 하거나 책을 쓰거나 전기를 쓰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늘 책이나 전기를 쓰려고 하고, 늘 뭔가를 해서 공헌하겠다는 명의로 자신을 내세우려고 하는 사람은 모두 제 주제를 모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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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괴(敗壞): 타락, 부패, 망가짐을 포함해 더 깊은 뜻이 있음.